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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동계 시즌 재운항·증편으로 하늘길 확대"
  • 진에어 "동계 시즌 재운항·증편으로 하늘길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다음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을 맞아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국제선 강화에 나선다.(사진=진에어)먼저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클락과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다음달 27일 부로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클락과 비엔티안 모두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으로 겨울이 여행 최적기로 평가된다.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공급도 확대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일부터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 12월 19일부터는 인천~괌 노선을 매일 1회에서 매일 2회로 확대해 운항한다.지난 7월 신규 취항한 인천~보홀 노선의 운항 스케줄도 더욱 편리해진다. 현재보다 출발 시각을 앞당겨 인천에서는 매일 오후 8시 5분, 보홀에서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전 12시 5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편성했다.겨울철 대표 인기 노선인 삿포로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2일부터 오후편을 추가해 주 13회로 운항하고,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일 사이에는 주 11회로 운항할 예정이다.올해 새롭게 취항한 일본 미야코지마와 다카마쓰 노선은 각각 주 5회,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간다. 특히, 사누키 우동 등 미식의 도시로 유명한 다카마쓰는 겨울철 기온이 온화하고 강수량이 적어 일본 내에서도 인기 있는 겨울 골프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이에 맞춰 동계 시즌에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출발 시간을 2시간가량 늦춰 보다 여유 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증가하고 있는 부산경남권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발 국제선도 증편한다. 부산~나리타와 부산~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매일 두 편 운항하며, 지난 14일에 재개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을 유지한다. 진에어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동계 시즌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4.09.27 I 공지유 기자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한국
  •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전국 8000여 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여행 홀세일러로 여행알선업체 중 매출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계 전통 강자”라고 설명했다. 홍예림 연구원은 “리오프닝 이후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에 따라 월별 송출객 수도 펜데믹 이전의 74%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현재의 해외여행 수요가 이연소비 효과 소진에 따라 피크아웃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펜데믹 이전 5년 평균대비 56% 상승한 109만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여행의 질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펜데믹 이전 수탁금 기준 8%에 불과했던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은 2023년 57%까지 증가했다. 중고가 패키지 판매 증대가 P의 상승을 이끌어내고 중장기적으로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IT 기술과 여행업계가 접목하며 모바일로 여행 관련 예약을 진행하는 OTA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하나투어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관련 투자를 진행했고 현재 약 150명 규모의 IT 관련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바일 앱은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타 온라인여행플랫폼(OTA_들과 경쟁이 가능할 만큼 성장했다”며 “유통채널 중 자체채널 비중이 늘어난 만큼 인건비와 여행비지급수수료를 절감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OTA 전환의 초입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남은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와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황금연휴가 포함돼있다. 중장기적인 성장 요소를 갖추고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근 10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에 가까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2024.09.27 I 박정수 기자
에이블리 "'에누리' 세일 기간, 역대 최대 거래액 경신"
  • 에이블리 "'에누리' 세일 기간, 역대 최대 거래액 경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 진행한 ‘에누리’(에이블리에선 누구나 할인받으리) 세일 기간 역대 최대 하루 거래액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에이블리는 지난 12~19일 패션·뷰티·라이프 전 분야 상품을 최대 88% 할인하는 에누리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방문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주문 수가 45%가량 각각 증가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거래액은 전년 동일 대비 2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종료 직전 5분 동안 달성한 거래액만 5억원으로 1분에 1억원어치씩 팔린 셈이다. 분야별로 보면 ‘블랙업’ ‘슬로우앤드’ ‘베이델리’ 등 유명 쇼핑몰이 하루 거래액이 억 단위를 달성했고 ‘바온’과 ‘퍼빗’ 거래액도 직전 동기에 비해 100% 안팎 성장했다. 브랜드 품목 가운데 ‘소라노’(919%)와 ‘에이프릴에잇’(678%), ‘벤힛’(200%) 등 스트리트·캐주얼 분야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메디힐’과 ‘릴리바이레드’ ‘클리오’ 등도 거래액이 급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통상 패션 업계 성수기로 통하는 시즌,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한 할인 행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 고객이 에이블리로 모여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켓과 상품 라인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에이블리)
2024.09.27 I 경계영 기자
신세계인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공식브랜드관 오픈
  • 신세계인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공식브랜드관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에이빌리지’와 국내 최대 플랫폼 ‘무신사’에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120년 전통의 바이크 문화를 재해석해 패션과 접목시킨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만들고 20~30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유통망을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대표 제품군 ‘코어라인’을 비롯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뉴라인’까지 총 60여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코어라인은 바이크 문화를 선도한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라인으로 클래식한 레더(가죽) 바이커 재킷과 밀리터리 보머 재킷 등의 아우터(외투)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중 MA-1 빈티지 재킷은 밀리터리 스타일의 항공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력 제품이다. 뉴라인은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컨템포러리 라인으로 로고와 심볼, 레터링 등의 그래픽을 활용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핵심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로고를 전면에 배치한 로고 긴팔 티셔츠, 독특한 해골마크와 대담한 레터링이 강렬한 포인트를 주는 피그먼트다잉 스컬 스웨트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크롭 기장의 HD 다운 재킷,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볼캡, 고급 가죽 소재로 제작된 체인 카드 홀더, 벨트백 등의 패션잡화도 함께 선보인다.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한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다음 달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올 하반기 중 대형 복합 쇼핑몰과 주요 거점 백화점 내에도 팝업스토어를 순차 오픈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계약이 아시아 주요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는만큼 해외 진출도 검토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라이선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내 2030세대를 타겟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7 I 김정유 기자
시멘트로 지역경제 살리는데.. 건설업계, 중국산 수입 '만지작'
  • 시멘트로 지역경제 살리는데.. 건설업계, 중국산 수입 '만지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근 건설업계가 추진하는 중국산 시멘트 수입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시멘트 기업의 생존이 우려된다. 시멘트 공장이 소재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이 특히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자재구매 담당자 모임인 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중국산 시멘트 중개업체인 썬인더스트리와 국산 시멘트 수입을 논의하고 오는 2026년부터 연간 78만t을 수입해 점차 물량을 확대할 계획을 잠정 확정했다.한국은 지난해 5111만6000t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성수기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하루 15만t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78만t은 많은 물량은 아니다. 다만 연간 20억t 이상 시멘트를 생산하는 중국이 저가 경쟁력을 앞세우면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출하 급감, 재고 급증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시멘트 업계는 중국산 수입이 가시화되면 더욱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 업계는 올 상반기 2284만t을 출하해 지난해 동기 대비 12% 줄었고 재고는 126만t으로 16% 급증한 상황이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시멘트와 경쟁 심화로 매출이 급감하면 그만큼 지역사회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의 규모도 축소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법인세 납부 규모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염려했다.국내 시멘트 공장은 석회암 지대인 강원도 동해, 삼척, 영월 및 충북 제천, 단양 등에 위치해있다. 수도권, 인근 대도시로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시멘트 기업의 생존이 위태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위기가 예상된다. 시멘트 업계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매년 250억원 수준으로 시멘트산업 사회공헌기금도 조성하고 있다.국회 국토위에서도 중국산 시멘트 수입을 비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술적 완성도나 품질 측면에서 국산 시멘트가 더 신뢰가 높은데 단지 공사비 아끼려고 중국산시멘트를 수입한다는 취지는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했고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역시 “향토기업의 부실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크지만 왜 중요 건축자재 시장을 통째로 거대 경쟁업체를 보유한 중국에 넘기려고 하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멘트업계도 수요급감, 노후 설비교체에 따른 환경투자 비용 급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30NDC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재원이 필요한 상태”라며 “중국산 시멘트 수입으로 인한 시장 잠식은 국내 시멘트 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김영환 기자
오세훈 "서울은 웹툰의 성지…K콘텐츠, 세계 주름잡도록 투자"
  • 오세훈 "서울은 웹툰의 성지…K콘텐츠, 세계 주름잡도록 투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5시 30분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기 웹툰 특별전과 팝업스토어를 관람하고,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축사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웹툰 기업이 참여해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오세훈 시장이 26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용호성 문화체육부 제1차관, 이현세 작가 등과 대한민국 대표 웹툰 팝업스토어와 특별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참가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케나즈(위리이야기), 와이랩(스터디그룹), 엠스토리허브(재혼황후), 씨엔씨레볼루션(아빠!나 이결혼 안할래요), 다온크리에이티브&KW북스(데뷔못하면 죽는병 걸림) 등이다.오 시장은 이어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과 서울은 자타가 공인하는 웹툰의 성지이자 본고장”이라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웹툰 산업 종사자,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툰을 시작으로 2·3차 저작물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고 K콘텐츠가 세계를 더욱 주름잡도록 서울시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24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최고 웹툰을 가리는 행사로 이현세 만화가를 심사위원장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을 심사했다. 최종 수상작으로는 ‘가비지타임’, ‘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등 10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신인작가상에는 지발(‘무직백수 계백순’), 해외작가상에 만가카 오디(‘토마호크 엔젤(Tomahawk Angel)’), 새로운 시도로는 호러 단편집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2024.09.26 I 양희동 기자
“사람 오면 피하고, 계단도 척척…실외 배송 로봇시장 커질 것”
  • “사람 오면 피하고, 계단도 척척…실외 배송 로봇시장 커질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울퉁불퉁한 도로와 계단, 경사, 빠르게 오가는 사람들...여러 환경적 제약이 많은 아웃도어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내를 벗어나 실외로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고훈건 현대자동차 모바일로보틱스팀 팀장이 2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 5회 ‘K-모빌리티포럼’에서 ‘AI배송 로봇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고훈건 현대자동차 모바일로보틱스팀장은 2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로보틱스 비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AI (인공지능)시대, 모빌리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전략을 수립하는 국내 기업들의 현재를 살펴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그룹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목표 아래 로보틱스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로봇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신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을 비롯해 영업장에서 특화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 산업 현장과 재난환경, 물류 공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개발중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이 이미 상용화를 이루고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는 로봇 중 하나가 배달 로봇 ‘달이(Dal-e) 딜리버리’다. 달이 딜리버리는 현재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오피스빌딩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물 고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고객들이 커피를 주문하면 지하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해 달이 딜리버리 로봇이 배송하는 식이다. 고 팀장은 “달이 딜리버리는 PnD(Plug and Drive,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4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제자리 회전이나 옆으로 이동하는 등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며 “또 AI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최종적으로 배송하는 기술도 적용됐다”고 말했다.달이 딜리버리처럼 인도어(실내) 환경에서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이 이미 상용화된 상태다. 실내 환경은 로봇이 정해진 위치를 인식하고 움직이기가 편리하고, 빛 환경 등 외부 변수도 크지 않아 로봇이 인지할 수 있는 조건이 최적화된 ‘로봇 중심’ 환경이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고 팀장은 “배송이나 식당 서빙을 할 때 근로자들이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등 라스트마일(상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에서 노동집약적인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배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인도어와 달리 아웃도어(실외)의 경우 울퉁불퉁한 도로와 빠르게 다가오는 사람 등 여러 제약이 있어 더욱 고도화한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AI시대, 모빌리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가 2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고훈건 현대자동차 모바일로보틱스팀 팀장이 ‘AI배송 로봇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다양한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 인간 중심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기술이 자율주행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동시에 변화를 판단하고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3차원 고정밀 지도 작성 기술’, 사람 등 움직이는 장애물의 속도와 미래 경로를 예측해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는 ‘동적 물체 경로 예측 회피 주행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 팀장은 “이러한 기술이 다 적용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몇 명이 탔는지를 인지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오면 멈추거나 적극 회피할 수 있다”며 “또한 로봇은 건물 구조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글자를 인식해 자신이 몇 층에 있는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요철이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계단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경기 수원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도 진행바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 의왕시 부곡파출소 횡단보도에서 ‘달이 딜리버리’가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인식하고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성공했다. 고 팀장은 “현재는 실내 중심 서비스 로봇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더 커질 시장은 아웃도어 서비스 로봇”이라며 “계단이나 슬로프 등 로봇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조건들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베드(MobED)라는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베드는 4개의 바퀴가 달린 평평한 카트처럼 생긴 로봇으로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총집약해 만든 제품이다. 그는 이어 “여전히 아웃도어에서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곳이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AI시대, 모빌리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가 2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고훈건 현대자동차 모바일로보틱스팀 팀장이 ‘AI배송 로봇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4.09.26 I 공지유 기자
“성수동, 서울의 브루클린”…英 잡지 ‘타임아웃’도 주목
  • “성수동, 서울의 브루클린”…英 잡지 ‘타임아웃’도 주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정보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사진=타임아웃 홈페이지 캡처)타임아웃은 25일(현지시간)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World‘s Coolest Neighbourhood) 38곳을 공개했다. 이 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4위에 이름을 올린 것.타임아웃은 성수동에 대해 ’서울의 브루클린(미 뉴욕의 스타트업 지대)‘이라고 소개하며 “한때 가죽, 인쇄, 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다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한 곳”이라 평가했다.이어 “이곳은 붉은 벽돌로 된 창고와 오래된 공장, 선적 컨테이너로 가득하며 이제는 최신 유행 카페와 부티크, 갤러리들이 자리했다”고 밝혔다.또 타임아웃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키스(KITH)의 첫 번째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와 K-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등이 오픈하면서 패션 중심지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전했다.성수동을 방문하려는 이들에게는 추천 코스로 “’비아트 성수‘나 ’슈퍼 말차‘에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수많은 빈티지·중고 상점과 부티크를 둘러보고, ’할머니의 레시피‘에서 점심을 먹고, ’맥파이 앤 타이거‘에서 차를 마셔보라”라고 권했다.이어 “서울숲에서 신선한 공기를 즐긴 후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 수제 맥주를 마셔보라”라며 “하룻밤 묵는다면 ’호텔 포코‘를 추천한다”고 했다. 아울러 성수동 인근 뚝섬 한강 공원에서는 ’서울 드론 쇼‘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고 소개했다.타임아웃은 2018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1위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노트르담 뒤 몽‘이 차지했다. 예술가들이 거주하던 이 동네는 라피티가 그려진 골목길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타임아웃은 평가했다. 2위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메르스 술탄‘, 3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페레레난‘이 이름을 올렸다.타임아웃의 여행 에디터 그레이스 비어드는 “올해 목록에 오른 동네들에는 먹고 마시기 좋은 장소와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 거리, 번성하는 공동체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며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각 도시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2024.09.26 I 강소영 기자
김지은, 순직 소방공무원·유가족 위해 5000만원 기부
  • 김지은, 순직 소방공무원·유가족 위해 5000만원 기부[따스타]
  • (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은이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배우 김지은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 23일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였다”고 전했다.김지은이 전한 후원금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예우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행사를 위해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첫 개최되는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대국민 예우 문화를 조성하는 국민 참여형 추모행사다.김지은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엄마친구아들’에서 구급대원 정모음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김지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와 희생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어떤 방법으로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선행을 실천하게 된 결심을 전했다.김지은은 드라마 ‘검은태양’,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브랜딩인성수동’ 등 굵직한 작품에서 사랑받았다. 현재 tvN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실제 구급대원과 높은 싱크로율을 구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2024.09.26 I 최희재 기자
아시아나항공, KCSI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
  • 아시아나항공, KCSI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10년 연속 ‘항공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KCSI 시상식에서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총 29회 평가 중 26차례 1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 적극 증편을 통한 고객 수요 대응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팝업스토어 등 고객과의 접점 확대 △의료·문화·쇼핑 등 제휴 확대를 통한 고객편의성 제고 △‘항공진로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으로 다양해진 고객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신규 노선 취항 및 네트워크 확대 △새로운 운항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 운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 및 탄소중립 실천 △차별화된 기내식 서비스 제공 등으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10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로 선택해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에 보내는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KCSI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올해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항공편을 탑승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4개월간 가구 방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4.09.26 I 공지유 기자
"한포기 2만원 금배추"…'포장김치' 한때 품절 대란
  • "한포기 2만원 금배추"…'포장김치' 한때 품절 대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자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은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001680)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 김치의 지난달 배추김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사진=연합뉴스)1위 대상과 2위 CJ제일제당은 1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50%가 넘는다.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달 전체 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어 폭염과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을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배추김치 매출은 17%나 증가했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지난달 배추김치(포기배추김치·썰은배추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배추 가격이 더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김장이 힘들고 1∼2인 가구가 늘다 보니 김장하는 소비자가 점점 줄어 포장김치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면서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게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포장김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는 전날 50개 넘는 상품이 일시적으로 품절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9383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2% 가량 올랐다. 폭염과 가뭄에 생육이 부진해지자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2024.09.26 I 오희나 기자
코오롱스포츠, 세계적 디자이너 웨일즈보너와 협업 컬렉션
  • 코오롱스포츠, 세계적 디자이너 웨일즈보너와 협업 컬렉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세계적 디자이너 그레이스 웨일즈보너와 함께한 컬렉션을 25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영국 런던 출신인 웨일즈보너는 아프로-아틀란틱 정신과 유럽의 유산을 결합한 현대적 디자인 브랜드인 ‘웨일즈보너’(Wales Bonner)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젊은 디자이너상(Young Designer Prize)을 받으며 스타 디자이너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선 아디다스와의 협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보더리스’(BORDERLESS)를 주제로 아웃도어와 패션 경계를 허무는 데 집중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헤스티아’와 하이킹화 ‘무브’,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재킷 등에 웨일즈보너 특유의 색감을 더해 재탄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엠프티(EMPTY)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낮과 밤의 경계인 노을을 콘셉트로 문화 간 경계와 자연과 도시, 패션과 아웃도어 경계를 허무는 컬렉션을 표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노을의 풍경과 협업 컬렉션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보더리스 컬렉션의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표현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아웃도어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해왔고 이제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웨일즈보너와의 협업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코오롱스포츠 입지를 다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그레이스 웨일즈보너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 ‘보더리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4.09.26 I 경계영 기자
동대문 새 랜드마크 될까…롯데 피트인, '던던'으로 새출발
  • 동대문 새 랜드마크 될까…롯데 피트인, '던던'으로 새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을 ‘던던’(dundun) 동대문점으로 재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문 여는 던던 동대문점은 지하 3층~지상 8층 총 1만 6000㎡ 규모의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앞서 피트인은 2013년 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말 폐점했다. 던던 동대문점은 최근 부활하는 동대문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던던이라는 이름도 극적이고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려 사용되는 의성어 ‘두둥’과 비슷하게 붙여 동대문 상권 회복과 추후 상생을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던던 동대문점은 롯데백화점의 MD 노하우를 적용해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니클로,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1·2층엔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미쏘 등 패션 일괄 제조·유통(SPA) 브랜드가 들어선다. 3층엔 1800㎡ 크기로 동대문 최대 규모의 다이소가 입점한다. 다이소는 재단장을 앞두고 진행한 고객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던 브랜드다.명품 세컨핸즈 브랜드 ‘비바무역’과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 성수동 핫플레이스 ‘연무장 펍앤카페’ 등도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경계영 기자
  • “대체인력뱅크 늘려달라” 중기중앙회, 일가정양립 확산 정책 건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재 5개뿐인 대체인력뱅크의 확대가 필요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개최한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일가정양립이 기업문화로 정착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세계 2위이고, 납기준수가 경쟁력인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직원이 성수기에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게 되면 대체인력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5개뿐인 대체인력뱅크의 확대를 비롯해 △전국 130여개 고용센터의 대체인력 알선 업무 강화 △지자체의 대체인력 구직자 인건비 일부 지원 및 대체인력풀 확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건의했다.김 회장은 “범 중소기업계가 중기부와 함께 ‘일가정양립 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실에 맞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라며 “근로자가 가장 많은 중소기업계도 이번 정부에서 일가정 양립이 꼭 성공해, 중소기업이 있는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행복한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9.25 I 김영환 기자
찬바람 불 땐 '호빵·붕어빵'…GS25, 26일부터 판매
  • 찬바람 불 땐 '호빵·붕어빵'…GS25, 26일부터 판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호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절기 간식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26일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27일 ‘붕어빵’을 각각 판매하기 시작한다. 호빵과 붕어빵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점을 고려해 폭염이 끝나자마자 성수기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호빵 가운데 단팥과 고구마 소를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영향으로 지난해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33.5%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이다. GS25는 우선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모델인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엔 자체브랜드(PB)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10월 한 달 동안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낱개 호빵 가격을 50% 할인하고,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GS 페이 결제 기준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S25는 붕어빵을 판매하는 매장을 올해 5000곳으로 지난해 4000여곳에서 25%가량 더 늘린다. 붕어빵 수요가 많은데도 노점이 사라지면서 ‘붕세권’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여서다. 올해 붕어빵 반죽엔 찹쌀을 더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10월엔 2+1 행사를 진행해 팥·슈크림 붕어빵을 3개 2400원에 판매한다. 장한솔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라 올해는 특별히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컬래버 패키징으로 PB 호빵을 전개한다”며 “가스파드와 리사 삽화가 담긴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해 주는 호빵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GS리테일)
2024.09.25 I 경계영 기자
빙그레, 역대급 무더위에 빙과류 판매 호조…3Q 실적 개선-IBK
  • 빙그레, 역대급 무더위에 빙과류 판매 호조…3Q 실적 개선-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무더위에 빙과류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외 판관비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20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빙그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오르고,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은 긍정적이나, 국내외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익 증가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부문별로, 냉장류 매출이 1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바나나 맛 우유와 요플레 등 주력 제품 판매가 견조하지만, 내수 소비 위축 및 흰 우유 전략적 축소 영향이 이어지고 있어 외형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류 매출액은 2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7~8월 빙과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고, 9월에도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졌음을 고려하면 지난 분기보다 성수기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도 양호하다고 김 연구원은 파악했다. 미국 법인은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부분 판매 채널에서 메로나 등 빙과 판매가 늘고, 2분기 부진했던 중국 법인 매출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해상물류 운임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 사업 확대 측면의 마케팅 비용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다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판관비 증가로 성수기 효과가 반감돼 아쉬운 면이 있지만,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또 기후변화로 여름이 더 덥고 길어짐에 따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되는 한편, 해외 매출 비중이 늘고 있어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4.09.25 I 이용성 기자
삼성전기, 하반기 수요 부진 불가피…내년부터 반등-메리츠
  • 삼성전기, 하반기 수요 부진 불가피…내년부터 반등-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IT 수요 부진에 환율 하락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지만, 내년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산업 성장이 두각을 보이면서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4.7%이며, 전날 종가는 13만82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조6548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22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0.6%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통상적으로 IT 성수기임에도 재고 증가에 따른 주문 확대가 제한적인 환경이 나타나면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환율 하락까지 반영되며 인공지능(AI) 기반 MLCC 판가 상승 기대감과 달리 혼합 평균판매가격(ASP)은 오히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4분기 역시 연말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세트업체 간 높아진 재고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어 평년 대비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에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15.4%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전장·산업용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 서버 관련 선제적인 MLCC 탑재량 증가 흐름이 포착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AI 스마트폰과 PC 각각 용량 기준으로 10%, 30% 이상 MLCC 콘텐츠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 온디바이스AI 수요 증가와 함께 IT 세트로의 AI 효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또 “AI로 인한 MLCC 콘텐츠 증가가 과거 5G로 인한 MLCC 콘텐츠 증가와 유사한 모멘텀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내년 MLCC 산업 성장의 방향성에 기반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09.25 I 김응태 기자
中 유동성 패키지에, 시장 환호했지만…"재정지원 더 나와야"
  • 中 유동성 패키지에, 시장 환호했지만…"재정지원 더 나와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대적 통화정책을 발표한 이유는 꺼져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가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야기한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수요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글로벌시장에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꽤 강력한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중화권 증시도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했다. 다만 연 5%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적인 재정 지원 등도 필요하단 의견도 나왔다.중국 상하이에서 건설 중인 주택단지 위로 해가 지고 있다. (사진=AFP)◇“부동산 살려보자”…시중에 돈 푸는 인민은행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급준비율(지준율·RRR) 0.5%포인트 인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0.2%포인트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약 0.5%포인트 인하 등의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미국이 4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서 중국의 추가 통화정책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과 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위안화 약세를 우려했다. 그런데 미국이 빅컷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낮추자 위안화 환율의 하락 저지선이 형성됐고 정책 여력이 커졌다.이번 정책의 초점은 부동산과 소비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중국은 그동안 주택 구매 제한 완화, 신규 주담대 금리 인하 등 조치를 내놨는데 부동산 회복이 요원하다. 8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3% 내려 9년만에 최고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출을 끌어서 산 주택 가격이 떨어지니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소매판매 연간 증가폭은 올해 1~2월 5.5%에서 8월 2.1%까지 낮아졌다. 성수기인 여름휴가와 중추절 연휴에도 생각만큼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 등 내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현재 은행의 평균 지준율은 약 7%인데 판 총재는 0.5%포인트 낮추면 시중에 1조위안(약 190조원) 유동성 공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봤다. 지준율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넣어야 하는 예금의 비중인 일종의 규제다. 이 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은 대출에 투입할 자금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만큼 시중에 돈이 돌게 되는 구조다.중국은 올해 2월에도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1년만에 1%포인트를 낮춘 것인데 연내 최고 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지준율이 1.5%포인트 낮아지면 단순 계산했을 때 2조5000억위안(약 474조원)이 풀리는 셈인데 이를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주담대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기존 주담대 규모가 5조3000억달러(약 707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규 주담대 금리는 낮아지는데 기존 금리는 여전해 여전히 소비의 발목을 잡고 있어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됐다.기존 주담대 금리를 0.5%포인트 정도 낮출 때 기대되는 연간 이자 비용 절감 규모는 1500억위안(약 28조4000억원)이다. 대출 원리금 상환에 신음하던 차주들의 숨통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을 거란 기대다.주담대를 받을 때 설정하는 최소 계약금 기준도 15%로 통일할 예정이다. 생애 최초가 아닌 사람이 주담대를 신청할 때는 계약금 최소 25%를 준비해야 해 주택 구매 진입장벽이었다. 이를 15%로 통일하게 되면 유주택자의 주택 구입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판궁성(왼쪽에서 첫번째) 인민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 당국 수장들이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있다. (사진=AFP)◇증시 호의적 반응, 외부에선 “재정 정책도 필요”인민은행의 정책 발표에 시장은 환호했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4.15%, 3.95% 상승 마감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종합지수는 4%대, H지수는 5%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중국 국영 증권시보는 이번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와 함께 자본시장 지원을 위한 통화정책 수단 신설, 자사주 매입·보유 확대를 위한 특별 재대출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외신들도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연간 5% 안팎의 성장률 달성에 의구심이 생기던 참이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지난달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발표된 후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추기도 했다.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를 두고 정부의 성장 목표를 되돌리기 위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라고 지목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일부 조치는 투자자들이 예상했지만 대대적인 발표는 중국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당국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번 통화정책만으로 중국이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최근 3000억위안(약 57조원) 규모 특별국채를 발행하는 등 재정 정책도 펼치고 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이미 약해진 주택 수요를 떠받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제연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 책임자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는 WSJ에 “이번 조치가 경제 턴어라운드를 이끌기엔 충분치 않고 부족한 것은 재정 지원”이라며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중앙정부가 더 많은 차입과 지출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9.24 I 이명철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 9월 한 달간 500여명 찾아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시승 행사, 9월 한 달간 500여명 찾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시승 행사에 한 달간 500여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진행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특별 고객 시승 행사. (사진=르노코리아)2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9월 7~8일, 21~22일 등 주말 기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한 시승 행사에 5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다.해당 행사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 결과(중복 응답 가능) 각각 19%의 만족도를 나타내면서다.또한 차량 주행 감성(18%), 승차감(17%), 외관 디자인(13%), 실내 인테리어(13%), 정숙성(10%), 연비(10%) 등도 호평을 받았다.시승에 참여한 고객 중 92%는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나타냈고 84%는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차량 승차감도 좋고 내부 디자인도 훌륭하다. 정말 좋은 차를 타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고객은 “르노코리아의 신차를 오래 기다렸는데,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시승을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시승 행사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했다.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진행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특별 고객 시승 행사. (사진=르노코리아)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행사는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승과 함께 르노 성수의 공간을 활용한 차량 퍼레이드 및 로드쇼, 럭키 드로우, 레이싱 시뮬레이터, 포토부스, 프랑스 커피 브랜드 ‘카페 리차드’의 커피 서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한다.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의 큰 호응에 맞춰 9월까지 진행 예정이던 시승 행사를 오는 10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매주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르노 성수에서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진행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특별 고객 시승 행사. (사진=르노코리아)
2024.09.24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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