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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Q부터 실적 개선 추세 이어질 것…목표가↑-IBK
  • 이마트, 3Q부터 실적 개선 추세 이어질 것…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 3000원으로 18.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2024년 3분기 이마트 실적은 시장 및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7조 99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0% 증가한 137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로 할인점 점포 효율화 및 체질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 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 슥닷컴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마트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3.0%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영업이익은(1회성 희망퇴직금 고려 시) 전년 동기간 대비 28억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중반으로 추정되고,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절대 마진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상반기 진행된 고정비 절감 효과를 고려할 경우 할인점 이익 개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대되는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단기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신세계건설 기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운영전략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룹내 자체개발상품(PB) 브랜드 채널망 통합에 따른 효과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특히 이마트의 사업부 재편 및 효율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제주소주 매각, 스무디킹 철수, 기존 오프라인 재편,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등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전방위적인 효율화 작업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7 I 김인경 기자
항공업계 3분기 실적 호조 예고 “최대 성수기에 유가 안정화”
  • 항공업계 3분기 실적 호조 예고 “최대 성수기에 유가 안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환율·고유가 여파로 올해 2분기(4~6월) 실적 부진을 겪었던 항공업계가 3분기(7~9월)에는 실적 호조가 점쳐지고 있다. 3분기에는 여름 휴가철이 껴 있어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는데다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류비도 안정화를 보이면서 실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16일 증권업계 및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3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별도 기준 4조2935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638억원) 대비 11.1%, 영업이익은 5874억원으로 전년 동기(5203억원)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저비용항공사(LCC) 대표주자인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적자를 냈지만, 3분기에는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5.7% 증가한 5052억원, 영업이익은 31.8% 늘어난 5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진에어도 매출 3671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28.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 최대 성수기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3분기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로 3분기 국적항공사 9곳의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 여객수는 2342만8342명으로 전년 동기(2080만3124명)보다 12.6% 증가했다. 아울러 항공사들이 지출하는 영업비용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수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유류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국제항공유동향에 따르면 국제 항공유는 지난달 27일 기준 1톤(t)당 680.8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하락했다. 국제 항공유는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이어오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 운임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이스라엘-이란 전쟁 변수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의 이슈에도 우상향하는 모습보다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유류비 압박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7 I 박민 기자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진출한다
  •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진출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이 오는 2026년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진출에 앞서 알핀은 올해 말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 ‘A110’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필립 크리프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필립 크리프 르노그룹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알핀은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스포츠카·레이싱카 전문 브랜드다. 르노 차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크리프 CEO는 알핀 브랜드에 대해 “창립부터 내려온 가벼움과 경쾌함, 운전하는 즐거움, 자동차계의 명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는 스포츠카 판매 2위를 A110이 달성하고 있다”며 “스포티한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 등 두 고객 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크리프 CEO는 “올해 11월경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춰 알핀 대표 스포츠카 A110도 한정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가 밝힌 판매 물량은 20대 안팎이다.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알핀 차량을 생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에 답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알핀 A110은 이미 국내 시장에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알핀 A110을 지난 7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전시하고 국내 고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또 차량 수입사를 통해 한정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다만 알핀이 한국 시장에 공식 등장할 2026년에는 새로운 A110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프 CEO는 “2026년에는 알핀이 100% 전동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A110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모터쇼 2024에서 공개된 알핀 A390 베타.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알핀은 2030년까지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드림 개러지’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가장 먼저 선보인 도시형 전기차 A290에 이어, 알핀은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했다.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은 7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기존 A110이 스포츠에 중점을 뒀다면 패밀리카 개념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390이 양산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이어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신개념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동화 전환을 위해 알핀은 자체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 ‘알파인 퍼포먼스 플랫폼(APP)’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알핀은 고성능 전기 주행의 즐거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2024.10.16 I 이다원 기자
김홍국 회장 “25살 맞은 '용가리' 브랜드 확장…해외 간다"
  • 김홍국 회장 “25살 맞은 '용가리' 브랜드 확장…해외 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25년전엔 용가리처럼 재밌는 모양으로 음식을 만든 제품이 없었다. 우리나라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김홍국 회장이 16일 서울 성수동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김홍국 하림(136480) 회장은 16일 서울 성수동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를 둘러본 뒤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기왕이면 너겟 종류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민하다가 용가리 모양으로 음식을 만들었다”며 “맛도 있지만 어린이들이 재밌게 먹으면 맛이 더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용가리치킨 개발 배경을 전했다.용가리치킨 광고 영상이 나오는 티비 앞에서 용가리치킨 각인이 새겨진 나무판을 소개했다. 그는 “25년 전에는 용가리 모양으로 만든 음식이 없었다”며 “(용가리치킨처럼) 늘 혁신적이고 없었던 제품을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용가리 치킨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용가리치킨을 맛본 뒤 김 회장은 “예전과 지금이랑 사람들 입맛이 많이 다르지 않다. 옛날 맛을 좋아하는 것도 있다”며 “추억이 있고 정말 맛있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어 “용가리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미국, 아시아에서도 잘 팔린다. 해외 진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라면과 가정간편식 등을 운영하는 더미식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라인도 증설하고 있다”며 “MSG가 안들어가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림 용가리치킨은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치킨 너겟 제품이다. 출시 이후 17억개 이상이 팔렸다.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약 4바퀴(약 18만㎞) 돌 수 있는 양이다.하림은 용가리치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에는 대형 붐박스 라디오, 다트 던지기와 펌프게임 등 용가리치킨과 함께 추억을 떠올리는 요소들로 채워졌다. 야외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게임과 경품도 준비했다.용가리를 맥주와 먹을 수 있는 공간도 꾸몄다. 현재 기성세대가 어릴때 반찬으로 먹던 ‘용가리’를 이제는 술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를 확장한 것이다. 하림은 오리지널 ‘용가리 치킨’ 외에 화끈하게 매운 신제품 ‘불 용가리 치킨’과 라면을 결합한 매운 신제품 ‘불 용가리 치킨’, ‘용가리 불 볶음면’도 선보였다. 한편 하림의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3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3시~9시다.
2024.10.16 I 오희나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 "HMM 내놓으면 다시 인수 검토하겠다"
  • 김홍국 하림 회장 "HMM 내놓으면 다시 인수 검토하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김홍국 하림(136480) 회장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 여부와 관련해 “다시 내놓으면 그때 다시 (인수를) 검토해보겠다”고 16일 밝혔다.김홍국 회장이 16일 서울 성수동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희나 기자)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를 둘러본 뒤 ‘HMM 인수 의사가 아직 있느냐’는 질문에 “(매각에 대한) 진정성을 갖추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HMM의 경우 민간 주인 찾기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 회장은 “다만 민간 주인을 찾는다는 (해수부의) 입장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그럴 거라면 지난번에 매각했어야 했는데 속을 알 수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또 “지난번 매각 과정에선 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주요주주인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HMM 매각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 작업은 최종 무산됐다.
2024.10.16 I 오희나 기자
경매장서 구했던 'A급' 중고차…다음달부터 쏟아진다
  • 경매장서 구했던 'A급' 중고차…다음달부터 쏟아진다[르포]
  • [안성=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딩동, A 레인 34번…딩동댕~” 14일 오후 경기 안성 롯데렌탈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경매가 시작되자 ‘딩동’ 소리와 함께 3대의 모니터에 각각 다른 차량의 사진이 동시에 올라왔다. 상태가 좋은 ‘A급’ 중고차가 올라오자 순식간에 가격이 올라갔다. 차량이 낙찰됐다는 ‘딩동댕’ 소리도 쉴 틈 없이 울렸다.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주차장. 이날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 800여대가 출품장 구역에 주차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매주 약 1000대씩 출품…A급 중고차는 빠르게 낙찰매주 월요일마다 중고차 경매가 열리는 안성 롯데오토옥션 주차장에는 이날도 많은 이들이 오전부터 방문해 중고차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약 1500대의 차량이 나열된 이 주차장은 곧 경매 출품장으로 변한다. 번호에 따라 △1~500번 A 레인 △501~1000번 B 레인 △1001번부터 C 레인으로 나뉘어 각각 번호가 매겨진 차들이 각자의 자리에 주차된다.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경매는 연간으로 따지면 50회차가 진행된다. 회차마다 평균 1000대의 차량이 출품되고 낙찰률은 약 65%에 달한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매주 650대 이상의 차량이 팔려나가는 셈이다.경매에 참여하는 이들은 롯데오토옥션의 전국 120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다. 국내에서 차량을 매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하는 법인 및 사업자, 이른바 전문가들이 매물을 낙찰받는 만큼 차량 검수도 꼼꼼하게 진행됐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에서 경매에 출품될 차량이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은 27장의 차량 외관 사진과 5장의 실내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롯데렌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매 참여 고객이 90% 수준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매회 경매에 참여하는 500여개 회원사 중 100여개 회원사는 현장에 직접 와서 차량을 검수한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경매에 참석한 회원사는 총 477개사였는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면서 경매 시작 시각인 오후 1시 현장에서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약 25명 정도였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느껴지는 활기는 없었지만 화면을 통해 빠른 속도로 응찰가가 올라가는 모습과 차량이 낙찰되면서 들리는 ‘딩동댕’하는 동시다발적인 소리가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사진=공지유 기자)화면에는 출품되는 차량 정보와 시작가격, 사고평가와 외관평가를 반영한 평가등급 등 정보가 표시됐는데, 참가자들은 이 같은 정보를 확인한 뒤 5만원 단위로 원하는 차량에 응찰했다. 무사고 차량으로 사고평가 ‘A’ 등급을 받은 2022년식 제네시스 G90 3.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응찰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며 786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날은 총 824대의 차량이 출품돼 낙찰률 65%를 기록했다.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 모니터에 2020년식 기아 K7 차량이 출품된 가운데 응찰가가 5만원 단위로 올라가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경매장에서 꾸준한 인기차량은 ‘국민 경차’ 모닝이다. 모닝의 낙찰률은 2021년 91%, 2022년 90.1%로 1위를 유지하다가 올해는 85.9%로 쏘나타(86.1%)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모닝뿐 아니라 아반떼, 쏘나타 등 국산 준중형과 중형 차량이나 카니발도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달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경매와 시너지 극대화”롯데오토옥션은 지난 2014년 3월 당시 KT렌탈 오토옥션으로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첫해 2만5000여대였던 연간 출품 대수는 지난해 기준 5만 5000여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 바깥에 설치된 모니터에 출품 차량이 올라오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롯데오토옥션은 그동안 롯데렌탈의 렌터카 반납 물량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회사가 활용하던 렌터카가 대여기간이 끝나 반납되면 롯데오토옥션을 통해 중고차 딜러들에게 파는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안정적으로 경매 사업을 키워 왔다. 2014년 설립 첫해 350개였던 회원사는 올해 1250개로 259% 늘었다. 출범 이후 10년간 자사 차량과 위탁 등을 통해 51만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했다.최근 들어서는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롯데오토옥션의 방향성도 바뀌고 있다. 롯데렌탈은 내달부터 중고차 소매판매 시장에 뛰어든다. B2B 사업을 넘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플랫폼을 론칭하면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 본격 진출한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롯데렌터카 차량센터를 오프라인 판매 거점으로 삼고, 향후 지방에 소매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사진=롯데렌탈)앞으로는 롯데오토옥션을 통해 소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매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매장을 소매판매가 어려운 차량의 즉시 매각을 위한 지원 채널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차량을 처분할 수 있는 유통망이 확보돼 있는 것이니 매입 역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용균 롯데오토옥션 경매운영팀장은 “가장 상태가 좋은 매물을 소매로 우선 판매하고, 재고가 남으면 경매로 회전시키는 사업 방향이 될 것”이라며 “소매 판매가 활성화되면 물량이 늘어나면서 경매 사업과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6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제로원, 창의인재 전시 ‘2024 제로원데이’ 개최
  • 현대차 제로원, 창의인재 전시 ‘2024 제로원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2024 제로원데이’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과 ‘공간 와디즈’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제로원데이는 스타트업 개발자뿐 아니라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참가해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관람객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제로원 창의인재 전시 2024 제로원데이 개최.올해 행사 전시 주제는 ‘제로원 에코시스템’이다.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사내외 창의인재가 상호작용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해당 주제 아래 세부 테마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등 4개로 구성됐다. 제로원은 각 테마에 따라 프로젝트 7건을 선보이고,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6개사의 전시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진행한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발표 세션도 마련했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이 AI 및 로보틱스, 모빌리티를 주제로 글로벌 혁신 현장의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제로원데이 관람은 무료다. 전시 기간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제로원 관계자는 “대담한 실험과 예측불허의 프로젝트가 어우러진 전시장을 거닐며 제로원의 창의 인재들이 만들어 갈 무한한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I 박민 기자
AGE20`S·루나, 29일까지 성수동 팝업스토어
  • AGE20`S·루나, 29일까지 성수동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컨트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AGE20’S와 루나는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로부터 사랑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전문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AGE20’S 팝업스토어는 세계를 무대로 K뷰티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AGE20’S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출시 이후 11년간 28개국에서 누적 판매 2억개를 기록한 ‘AGE20’S 에센스 팩트’만의 눈에 보이는 에센스와 정교한 라떼 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각국에서 판매하는 에센스 팩트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루나 팝업스토어는 컨실러부터 시작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의미를 담아 ‘루나 베이스 챔피언십’(LUNA BASE CHAMPIONSHIP) 콘셉트로 운영된다. 루나의 대표 제품인 팁 컨실러,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컨실 블렌더 팔레트를 스포츠 이미지로 연결해 시각화했다. 팝업스토어 각 공간에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루나의 제품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AGE20’S와 루나만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은 네이버 또는 카카오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현장 예약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컨트 성수에서 열리는 루나 팝업 스토어 모습. (사진=애경산업)
2024.10.16 I 경계영 기자
하이엠솔루텍, 폭염 속 LG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현장 '쑥'
  • 하이엠솔루텍, 폭염 속 LG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현장 '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의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지난달 기준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계약 6000 현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하이엠솔루텍)하이엠솔루텍에 따르면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계약 현장은 작년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비용 상승과 유지보수 필요성에 대한 고객인식 확대 등이 유지보수 수요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열대야 일수는 지난달 기준 23.9일로 10년 사이 최다기록을 깨며 에어컨의 중요성은 물론 갑작스러운 고장을 예방하는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지난해 11월 기준 2021년 대비 62.8% 상승해 고장 예방과 함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하이엠솔루텍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에어컨 운전상태 제어 및 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TMS(Total Maintenance Service)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입한 인공지능(AI) 고장예측 서비스는 시스템 에어컨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을 사전에 예측한다. ‘AI 고장예측’은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성수기에도 제품사용을 원활하게 돕고, 핵심 부품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또한 에너지절감 서비스는 LG시스템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비효율적인 운전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내 쾌적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요금까지 아낄 수 있어 최근 급격히 인상된 전기요금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절감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다.하이엠솔루텍은 업종별 특성에 맞춘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닥터휘센 유지보수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업종 특성 및 제품 사용 기간에 따른 최적화된 서비스도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에 걸친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신속한 대응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하이엠솔루텍의 이러한 서비스 품질 고도화는 높은 재계약율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하이엠솔루텍의 유지보수 재계약율은 87%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분야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16 I 조민정 기자
"홍콩·마카오 관광·마이스 수요 '싼야'로 연결할 것"
  • "홍콩·마카오 관광·마이스 수요 '싼야'로 연결할 것" [MICE]
  • 정총휘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당서기 겸 상무국장 (사진=이선우 기자)[싼야(중국)=글·사진 이선우 기자] “홍콩, 마카오와 싼야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게 될 겁니다.”정총휘(사진) 하이난성 싼야시 당서기 겸 상무국장은 “홍콩에 이어 마카오를 잇는 직항 항공노선 운항이 곧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와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 홍콩, 마카오의 관광·마이스 수요를 싼야로 이어지게 만든다는 구상이다.“비행시간이 1시간 반 안쪽인 홍콩~싼야 구간은 이미 2시간 단위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홍콩을 통해 싼야를 방문해도 59개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비자 면제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싼야~마카오 구간까지 직항편 운항이 시작되면 관광·마이스 목적지로서 싼야의 경쟁력이 훨씬 배가될 겁니다.”정 국장은 지난 11일 ‘싼야 마이스 페어’ 행사 현장에서 만나 “홍콩, 마카오가 싼야보다 인프라와 대외 인지도에서 앞서 있다”면서도 기후 환경과 서비스 역량은 싼야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싼야는 1996년 중국 휴가여행의 효시와 같은 곳으로 일찍이 관광·휴양지로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라고 소개한 뒤 “지금은 홍콩, 마카오를 쫓는 입장이지만, 빠른 속도로 단기간 내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서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정총휘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당서기 겸 상무국장 (사진=이선우 기자)홍콩이공대에서 호텔·관광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전시컨벤션이 여행·관광시장의 비수기를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싼야시가 비수기에 열리는 행사에 재정 지원을 늘리기로 한 것도 “대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그는 “싼야 관광·여행 시장 비수기인 4월과 6월, 9월은 마이스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연중 가장 많은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시기”라며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홍콩, 마카오보다 기상 여건도 나은 편인 만큼 행사 전후에 걸친 틈새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이어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난이 관광·마이스 등 서비스 기업에도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국장은 “하이난은 중국 정부의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에 맞춰 법인세, 소득세 등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제 감면, 면세 혜택을 전시컨벤션 분야로 확대했다”며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교두보로 싼야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10.16 I 이선우 기자
삼성전기, 中 경기부양 수혜로 매출 증가 기대-KB
  • 삼성전기, 中 경기부양 수혜로 매출 증가 기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환율 급락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4분기에는 중국 경기 부양책을 통해 IT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햇다. 전날 종가는 12만95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23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8~9월 환율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IT향은 성수기 기대치 대비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 및 전장용 제품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어 제품 믹스(Mix)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10% 수준의 매출 증가기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카메라 모듈은 모바일향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기판은 서버 및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으로 10% 내외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중국 정부의 강력한 내수 경기 부양 의지가 나타나 중국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던 중국 내수 소비가 정부 주도 소비경기 선순환을 통해 개선된다면 이는 스마트폰과 PC 등 장기간 부진했던 내구소비재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진작 의지가 진심이라면 중국 IT 제품향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는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2024.10.16 I 김응태 기자
'장원영 렌즈'로 뜬 피피비스튜디오스, 세계 1위 노린다
  • '장원영 렌즈'로 뜬 피피비스튜디오스, 세계 1위 노린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컬러 콘택트렌즈(컬러렌즈)는 의료기기지만 사실상 ‘나’를 잘 표현해주는 메이크업 아이템에 더 가깝습니다. K뷰티와 함께 미국을 제대로 뚫어 세계 1위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장준호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피피비스튜디오스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컬러렌즈는 세계 1위 가능성이 크고 해볼 만한 아이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LA 멜로즈에 있는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장준호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 (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피피비스튜디오스는 회사 이름이 낯설지만 컬러렌즈 분야의 신흥 강자다. 이 회사가 전개하는 컬러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Hapa Kristin)이 ‘장원영 렌즈’로 유명세를 타면서다.패션 사업으로 시작한 피피비스튜디오스가 컬러렌즈로 눈 돌린 시점은 2019년이었다. 장 대표는 “제품을 표현하는 비주얼 콘텐츠에 강점이 있는 회사”라며 “의료기기 목적에 치중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뷰티 제품처럼 기획해 국내 우수한 콘택트렌즈 제조사와 협력한다면 잘되리라고 봤다”고 자신했다. 실제 하파 크리스틴은 출시 이듬해인 2020년 매출액이 57억 65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25억 5800만원, 지난 상반기 337억 9600만원으로 5년 새 급증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가 정조준하는 시장은 미국이다. 콘택트렌즈를 사려면 안과 의사 처방이 필요한 미국은 컬러렌즈 업체로선 불모지였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지난 2월 미국에 현지 안과 의사와 협업한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이며 컬러렌즈 분야 개척을 시도했다. 장 대표는 “플래그십스토어는 감도 높은 브랜드를 보여주면서도 현지 안과 의사와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로 기획했다”며 “매장에서 의료 행위를 뷰티 구매 행위로 녹여냈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1년 가까이 운영하는 동안 그 협업 구조를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LA 멜로즈에 있는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스토어를 고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그러면서도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컬러렌즈가 메이크업 아이템으로서 자리 잡도록 공들이고 있다. 카일리 제너 등 할리우드 스타의 메이크업 담당은 물론 니키타 드래건, 패트릭 타 등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파티 등으로 소통하는 이유다. 플래그십스토어 역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제일 ‘핫’한 멜로즈 거리에 있다. 이달 중 2호 매장이 들어서는 미국 마이애미 윈우드 지역도 휴양 도시로 젊은 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광고를 별도로 하지 않더라도 멋진 지역에서의 매장 브랜딩만으로 찾아오게끔 만들기 위해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2호 매장은 397㎡로 1호 매장(298㎡)보다 더 크기 때문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인플루언서 등과 소통할 수 있는 파티를 열거나 매장 일부를 좋은 K뷰티 브랜드를 초청해 부스를 꾸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업으로 매장을 K뷰티 성지처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사업은 피피비스튜디오스의 창업자인 홍재범 대표가 미국에 정착해 전담하고 있다. 장 대표는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뷰티렌즈로 1등을 한다면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도 사업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컬러렌즈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소비자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브랜드의 힘을 더욱 키우면 소비자도 알아봐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하파크리스틴의 뷰티 컨택트렌즈를 착용한 모습. (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
2024.10.16 I 경계영 기자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중심 신개념 리테일 실험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첫 선
  •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중심 신개념 리테일 실험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첫 선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열린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전경 (사진=레페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K-뷰티의 중심지인 서울 성수동에 ‘레오제이(LEO J) 셀렉트스토어’를 선보였다.레페리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베이직스튜디오에서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초 남성 뷰티 메가 크리에이터이자, 레페리의 대표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뷰티 분야 전문성을 반영해 직접 엄선한 국내·외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고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신개념 리테일 실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는 기존 팝업스토어나 상설 매장과 달리, 최근 온라인 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국내·외 소비자들과 대면해 뷰티 제품들을 직접 추천하고 대중은 물론, 브랜드와 현장에서 소통하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다.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 레오제이는 자신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K-뷰티 산업의 중심에서 수년간 쌓아온 뷰티 분야 전문성을 반영한 국내·외 20여 개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쿠션, 컨실러, 립틴트, 마스크팩, 클렌징 밤, 팩트, 앰플, 구강청결제, 바디 괄사 등 다채로운 제품들을 알린다.레페리가 선보인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내부 사진 (사진=레페리)입점 브랜드는 △메이크업(바닐라코, 웨이크메이크, 3CE, 투에이엔, 더샘, 필리밀리, 하트퍼센트, AOU) △스킨케어(닥터지, 튜이트리, 바이오더마, 비플레인, 유이크, 프리메라, 구달, 아임프롬, 케어놀로지) △바디 및 구강케어(리브러쉬, 더마비, 페이스핏) △향수(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총 21개다.특히,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함께하는 △‘레오제이X바닐라코’ 라이브커머스(10월 18일)와 △‘레오제이X웨이크메이크’ 라이브커머스(10월 25일)도 진행해 바닐라코 FW 신제품 쿠션과 웨이크메이크 홀리데이 에디션을 론칭한다.또한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의 대표 맞춤형 1:1 메이크오버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Leo N in Seongsu’, 유명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심도있는 소개와 설명을 곁들여 레오제이의 목소리로 진행하는 △‘레오제이 도슨트 투어’와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150명을 초대해 함께 소통하는 △ ‘토크쇼 with 오레오(10월 12일, 19일, 23일)’도 진행된다.이밖에도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가 함께하는 △‘2025 레페리 크리에이터 나잇 : TRY ME!’와 마이크로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레페리 대표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가 소통하는 △‘토크 세미나 with 뷰티 크리에이터스’,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 관계자들이 뷰티 트렌드와 비전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 ‘2025 VISION of Beauty Selectors’ 등 복합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5 I 이윤정 기자
케어놀로지 크림인미스트,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 소개
  • 케어놀로지 크림인미스트,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 소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케어놀로지(Carenology95)에서 론칭한 밸런싱 크림인미스트가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 소개된다.본 제품은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직스튜디오 성수에서 진행되는 레오제이 팝업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레오제이는 크림인미스트를 ‘가장 믿음직한 진정 제품’이라고 평하며 “평소 트러블성 피부는 아니지만, 환절기에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면 바로 크림인미스트를 사용한다”라며 “크림인미스트는 손이 피부에 닿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걱정 없이 사용하고 있다. 제형감도 무겁지 않고 크림이 함유되어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라고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힌 바 있다.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선택한 제품을 소개하며, 라이브커머스,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최초이자, 대규모 행사인 만큼 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관계자 및 뷰티에 관심이 있는 사람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케어놀로지 관계자는 “크림인미스트는 pH5.5 약산성으로, 모로코 블루탄지 오일을 함유하여 보습 지속력이 높고 즉각적인 진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사용해볼 수 있으니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케어놀로지는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 및 10여 명의 피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론칭된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브랜드다. 1995년부터 30년간 축적된 임이석 원장의 연구 데이터와 피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10.15 I 이윤정 기자
'테라 라이트' 인기에…하이트 진로, 출고량 15% 증가
  • '테라 라이트' 인기에…하이트 진로, 출고량 15%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전체 맥주의 유흥용 500ml병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가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테라 라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지난 8월 가정용 시장 또한 소비자의 선택지가 가장 많은 대형마트 채널에서 2위 브랜드와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2개월 연속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자료 중)에 올랐다. 출시 한 달 만에 라이트 맥주 판매 1위를 달성했을 당시 점유율 격차는 1.4배였다.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호응으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테라 라이트는 최근 MZ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10월 첫 주에는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2030을 공략했다. 일일 유동인구가 15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상권에서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며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테라 라이트는 국내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병도 출시한 만큼, 칼로리와 제로슈거 특징을 바탕으로 외식 업소에서 또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팝업 스토어 성지로 불리우는 성수동과 도산대로 일대에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테라 라이트는 올해 7월 헬시 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시대상을 반영해 출시했다.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일반 맥주 대비 3분의1 낮은 칼로리의 제로 슈거 주질을 개발했다. 또한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극강의 청량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일반 맥주 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으로 제조해 다른 라이트 맥주는 갖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까지 구현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에 맛있는 주류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 출시를 통해 헬시 플레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더욱 강화된 맥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2024.10.15 I 오희나 기자
남녀 패션부터 日시장까지…에이블리, 9월 역대 최고 거래액
  • 남녀 패션부터 日시장까지…에이블리, 9월 역대 최고 거래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9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4910(남성 패션 앱), 아무드(일본 패션 앱)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고 주문 고객 수도 31% 늘었다. 여성향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의 9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각각 37% 늘었으며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명을 돌파, 버티컬(특화)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2% 증가했다.4910의 9월 거래액은 공식 론칭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론칭 시점인 지난 3월 대비 3.8배 이상(282%) 거래액이 신장했으며 주문 수(360%)와 주문 고객 수(275%)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10배 이상(903%)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국내 캐주얼 및 SPA 브랜드로 구성된 ‘도메스틱’ 카테고리가 352%로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기준 9월 4910 사용자 수는 80만명으로 남성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또한 아무드의 9월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441%), 주문 고객 수도 5배 이상(412%) 늘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비교해도 주문 고객 수는 11.25배(1025%), 거래액은 10.4배(940%)나 증가했다. 한류 영향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국내 판매자(셀러)들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주요 성공 방정식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남성 및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패션업계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에이블리, 4910, 아무드 모두 실적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 타깃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김정유 기자
“세븐틴이랑 같이 있는 기분” 뮤비 속 바로 그 공간 가보니
  • “세븐틴이랑 같이 있는 기분” 뮤비 속 바로 그 공간 가보니
  •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뮤직비디오 공간을 구현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내 최애 뮤직비디오 속 그 공간에서 잠을 자면 어떤 기분일까? 세븐틴이 이달 14일 신규 앨범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의 발매를 맞아,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만들어 팬들이 직접 숙박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하이브)‘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직접 가보니 뮤직비디오와 매우 흡사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와 똑같이 구현해내기 위해 전문가들이 며칠간 심혈을 기울여 디자이너 가구를 모아 인테리어를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뮤직비디오 공간을 구현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진=이민하 기자)에어비앤비는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 진중한 빈티지 무드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속 침실과 라운지의 침대, 소파 등 가구와 소품을 동일한 제품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옷장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옷이 걸려 있어 마치 방금 전까지 세븐틴이 현장에 있던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뮤직비디오 공간을 구현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진=이민하 기자)소파 주변에는 무성한 실내 식물들과 레트로 LP 플레이어, 잉크와 깃펜 세트가 놓여 사색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침실은 따뜻한 색감의 필라멘트 램프,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와 남색 침대 시트로 감싼 더블 침대를 뒀다.세븐틴은 매번 컴백에 맞춰 오프라인 이벤트로 ‘세븐틴 스트리트’를 열고 있다. 지난 4월과 10월 각각 서울 서초구 세빛섬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세븐틴 스트리트’에는 누적 입장객 약 2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압구정 일대에서 열린 이번 세븐틴 스트리트는 세븐틴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감상 존,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추출하는 랜덤 다이버시티 존, 멤버들이 남긴 보이스 메시지를 듣는 청음 존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에어비앤비 숙소는 10월 25일부터 7박 8일간 진행되며 7일 동안 각 1박의 숙박 기회가 제공된다. 숙소 이용 금액은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공개를 기념해 한화 1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게스트는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출입 카드, 목욕수건·머그잔·슬리퍼가 포함된 웰컴 키트, 간식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숙소 예약은 한국시간 10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에어비앤비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4.10.14 I 이민하 기자
NCT 위시, 첫 미니앨범 '스테디' 팝업 성황… 성수가 들썩
  • NCT 위시, 첫 미니앨범 '스테디' 팝업 성황… 성수가 들썩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위시의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렛츠 고 스테디’(LET’S GO STEADY)는 NCT 위시의 첫 미니앨범 ‘스테디’(Steady)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로,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일 동안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63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대규모로 펼쳐져 성수동 일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NCT 위시 공식 팬클럽 멤버십 회원 전용 회차의 사전 예약이 모두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오프라인 현장 예약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대기줄이 생겨 예약 접수가 매일 조기 마감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사랑에 빠진 큐피드의 집을 테마로 기획, NCT 위시의 아이덴티티와 앨범 콘셉트를 녹여 건물 외관부터 거실, 침실, 복도 등의 공간이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팬들에게 NCT WISH의 집으로 초대받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더불어 방문객들은 앨범 재킷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한 포토존과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멤버들이 곳곳에 남겨 놓은 손그림과 사인 등을 찾아보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았으며, NCT 위시의 사진으로 래핑된 건물 외관은 일반 시민들의 이목도 사로잡으며 발걸음을 이끌었다.NCT 위시는 첫 미니앨범 ‘스테디’로 선주문 80만장을 돌파함은 물론, 자신들이 세운 올해 데뷔 아티스트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위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중국 주요 음원 차트 1위 등 또 한 번 성장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24.10.14 I 윤기백 기자
DL이앤씨,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 DL이앤씨,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DL이앤씨는 공사비 약 3607억원 규모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자양 7구역 재건축 사업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 투시도. (사진=DL이앤씨)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아파트 82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자양7구역 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이 인접한 사업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이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와 서울 대표 상권인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자초와 동자초, 신양초, 자양중·고 등 학교도 가깝다.DL이앤씨는 자양7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다.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e편한세상만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파크,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23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전망이다.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설계도 반영된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이끄는 한강 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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