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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코이카 이사장에 장원삼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 신임 코이카 이사장에 장원삼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제14대 이사장으로 장원삼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코이카는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장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장원삼 코이카 신임 이사장이 10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장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외무고시 15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동북아시아국장, 인사기획관, 지역통상협력관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 주중국공사, 주스리랑카대사, 한미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 주뉴욕총영사,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장 이사장은 약 40년간 외교관으로 공직 생활을 하면서 통상 및 인사정책,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우리나라 외교 전반의 일선에서 활동하며 정무와 통상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장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코이카는 한류에 앞서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원조 ‘K브랜드’이며, 최빈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환골탈태한 한국의 변화된 국제적 위상의 상징”이라면서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글로벌 중추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 대외정책 목표에 부응하는 선도적 개발협력기관으로 코이카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장 이사장은 분쟁과 난민의 증가, 식량·에너지·보건·기후위기 등 글로벌 복합위기와 급변하는 국제환경 하에서 폭증하는 개발수요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ODA 확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전략, 부산 이니셔티브 등 대외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개발협력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이사장은 혁신을 위해 △사업혁신으로서의 미래 과제 설정 △직원 전문성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 △업무 효율화를 통한 경영혁신 등 3가지 경영기조를 제시하기도 했다.
2023.07.10 I 권오석 기자
네이버-해양수산부, 해양·수산 분야 ‘ESG 가치 확산’ 협력
  • 네이버-해양수산부, 해양·수산 분야 ‘ESG 가치 확산’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해양수산부 MOU(양해각서) 체결이후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10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해양수산 분야의 ESG 가치 확산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ESG 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들을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 거주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도서 지역 관광 정보에 대한 접근성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은 1천 300만 명에 달한다.이외에도 해양 유해생물, 파도, 이안류, 해수면 높이, 방사능, 해수온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안전 정보들을 검색, 지도와 같은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철 특정 피서지 바닷가에서 조심해야 할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 가능해지는 셈이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 안전정보 등 바다 관련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양수산분야에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해양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해양 수산 분야에서도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10 I 김현아 기자
한국타이어, 옐로우버스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 한국타이어, 옐로우버스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리버스랩의 통학 차량 운영 솔루션 및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Yellow Bus)’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타이어가 옐로우버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차량. (사진=한국타이어)옐로우버스는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340여 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안전한 이동, 학원 대상으로는 비용 절감, 버스 기사 입장에서는 추가 수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안전을 더 안전하게’라는 모토로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타이어 제품과 브랜딩 요소를 옐로우버스 차량에 접목해 통학 차량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성숙한 교통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 수원시 광교 및 성남시 분당 일대에서 총 21대의 옐로우버스 차량을 활용해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미국 스쿨버스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차량 옆면에 캠페인 슬로건을 부착해 통학차량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있다.특히 차량 내부에는 레이싱카에서 착안해 제작한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해 이동 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아울러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옐로우버스 차량에는 차종과 계절에 적합한 타이어가 장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콜라보 굿즈인 버스 거치용 우산을 제작, 우천 시 도우미 선생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구비해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한국타이어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안전 교육 및 스쿨존 환경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7월에는 대전 유성구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Driving School)’을 오픈했으며, 2019년에는 LED 투명우산 2500개를 전국 12개 초등학교에 증정하며 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한국타이어가 옐로우버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2023.07.10 I 박민 기자
"역시 대단지"...올 상반기 사람들 관심 끈 아파트는
  • "역시 대단지"...올 상반기 사람들 관심 끈 아파트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잠실동 잠실엘스 등 초대형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국민은행)7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인기 단지 순위’에 따르면 상반기 인기 단지 1위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KB부동산 플랫폼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지를 집계한 결과다.헬리오시티는 총 9510세대로 우리나라 아파트 중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다. 대형 단지인 만큼 KB부동산이 발표하는 각종 단지랭킹 1위를 휩쓸고 있다. 헬리오시티의 KB시세를 총 합산한 금액은 6월 기준 15조5100억원으로, 시세총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단지 규모가 크고 아파트값이 비싼 상위 50개 아파트를 선정한 ‘KB선도아파트 50’순위에서도 1위를 꿰찼다.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조사됐다. 5678세대 규모로 송파구에서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파크리오에 이어 세 번째로 세대수가 많은 단지다. 잠실동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삼총사’로 불리우는 송파구 대표 아파트 중 하나다.다음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3위에 올랐다. 고덕지구에 위치한 5000세대 가까운 대규모 단지여서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3100세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세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4089세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1772세대),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세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세대)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인기 단지 상위에 오른 단지들은 3000세대 이상 규모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10위권 안에 서울 송파·강동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5곳이 포함됐다. 매매와 전세 수요층이 선호하는 신축 대단지가 밀집한 이들 지역은 상반기 거래가 꾸준했던 곳이다. 5~6월 들어 아파트값도 반등하는 추세다. 6월 26일 기준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송파구와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21%, 0.03% 올랐다.한편 최근 무순위 청약에서 93만여 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도 인기 단지 7위에 이름을 올렸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별 인기 단지는 KB부동산 앱에서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시세트렌드 단지랭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KB부동산에서는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빌라시세, AI예측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07 I 유은실 기자
LH, 위례 복정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
  • LH, 위례 복정역세권 민간사업자 공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3필지(위치도)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업무,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총 3조 2000억 원이며, 사업신청자는 각 블록별 토지가격을 공급(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LH는 공모 방향을 ‘일자리 도시 구현’으로 수립하고, 자생적 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자 사업계획 및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평가항목에 주요하게 반영했다.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으로 총 15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1개사 이상 포함하되, 3개사 이하로 제한한다.공모 일정은 7일 공고를 시작으로 17일 사업설명회, 21일 참가의향서 접수, 27일 서면질의 접수, 17일 사업신청서 접수,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5년 말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7.07 I 김아름 기자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성장형 인재를 뽑습니다”
  •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성장형 인재를 뽑습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성장 의지를 가진 인재를 뽑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전문성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즐기며 성장에 대한 의지를 가진 인재를 적극 기용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고운세상코스메틱 김미혜 성장지원실장.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만난 김미혜 성장지원실 실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안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1인 기업가의 공동체’를 지향한다. 직원 개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자신의 직무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1인 기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성해 회사 차원의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와 나누며 책임감을 가지고 원팀으로 일하는 것이 특징이다.김 실장은 “직원들에게 스스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강조한다”며 “1인 기업가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만큼 1인 기업가로 성장한 개개인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회사가 정한 커리어 패스를 강요하기보다는 직원 스스로 보완할 역량 및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개별육성플랜(IDP)이다.김 실장은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 성장에 신경을 쓰기 쉽지 않은데 성장지원실에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과 방향성, 동기 부여 등을 끊임 없이 제공하며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서 구매, 외부 교육기관의 강의, 대학원 학비 등 교육에 드는 비용을 적극 지원하며 매월 추천 교육 리스트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올해 공채는 정량 스펙 기재를 최소화하고 개인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에 집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1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첫 공채는 채용형 인턴을 뽑았지만 올해는 바로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MZ 세대 특성을 고려해 자율직무 포지션을 추가하는 등 채용 전반 개편도 진행했다.김 실장은 “탑티어를 뽑는다기 보다 우리 회사에서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선별하는 것”이라며 “작년 대비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확대했고 무의미한 스펙 기재란을 없앤 만큼 직무 잠재력과 고운세상코스메틱과의 조직문화, 직무와의 적합성을 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오는 24일까지 △연구개발(R&D) △상품기획(BM) △웹디자인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등의 직군에서 지원을 받는다.
2023.07.06 I 백주아 기자
롯데정보통신, 성남시와 UAM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롯데정보통신, 성남시와 UAM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왼쪽부터)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정보통신은 △UAM기반시설(버티포트, 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기술 구축 목적이다. 또 우수한 항공기 제조사들과 협력해 안정적 UAM 기체운용에 필요한 버티포트 관제 기술 국산화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성남시와의 업무협약은 UAM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조성한 데 의미가 있다”며 “첨단·혁신·휴머니티로 초연결된 성남 미래 모빌리티 계획에 UAM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6 I 김가은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탄천 17개 교량 재가설 내년말까지 완료"
  • 신상진 성남시장 "탄천 17개 교량 재가설 내년말까지 완료"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결정된 탄천 일대 17개 교량 재가설을 내년 1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5일 성남시청에 신상진 성남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5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신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 같이 약속했다.앞서 성남시는 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실시된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정자교와 함께 탄천 일대 위치한 17개 교량의 보도부를 전면 철거하고 재가설키로 했다.시는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재가설 방안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정상 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예산도 당초 예상했던 1600여억 원 보다 840억 원 줄어든 77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신상진 시장은 이날 회견서 ‘희망도시 성남’ 실현을 위한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도시 △맞춤복지도시 등 4가지 핵심전략을 소개했다.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을 조성한다. 또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2025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실현한다.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시가 나설 계획이다. 신 시장은 “모란 민속 5일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 녹지 및 이면도로 등에 8억 원을 투입해 230면의 주차장을 올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라며 “주차 전용 건축물이 아닌 주변부지 활용과 점포 재배치를 통해 20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제1·제2·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도심 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을 활용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성남을 가로지르는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해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다.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만 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는데 전국 최대 규모의 100억5000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년간 성과로 시장 직통 문자전용폰을 개설,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월까지 9254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을 꼽았다. 또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정연구원을 개원한 것 역시 보람된 성과 중 하나로 들었다.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마련을 위해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산업혁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행, 전국 최초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 원 지원 사업,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23만 원 버스요금 지원사업 등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들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신상진 시장은 “꿈이 살아 숨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I 황영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부서장급 △ 기획이사직속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행신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전략단장 홍승욱◇ 팀장급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사업단 의료해외진출사업팀장 오주연●대구한의대 △ 교육혁신원장 장정현 △ 대외교류처장 겸 기린봉사단부단장 최진호 △ 대외교류부처장 송지청 △ 교직부장 겸 교수학습센터장 최손환 △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장 장호경●청주시 ◇ 지방기술서기관 승진내정 △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김현숙 △ 서원보건소 이진숙●건국대 △ 입학처장 김종보 △ 교양대학장 이효신●건양대 △ 부총장 허용도(메디컬캠퍼스 총괄) △ 부총장 최임수(창의융합캠퍼스 총괄) △ 보건진료소장 정선영 △ 인권센터장 최문기●아시아투데이 △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겸 공기업팀장 임현주●KBC 광주방송 ◇ 센터장 △ 동부방송 센터장 직무대리 박승현 ◇ 부장 △ 콘텐츠미디어국 마케팅사업부장 백지훈 △ 보도국 디지털뉴스부장 정지용●빅터뉴스 △ 광주·전남취재본부 선임기자(국장) 박재일●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전보 △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원중 △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도열 △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지용하 △ 홍보실장(비서실장 겸직) 이혁주 △ 감사실장 이봉희 △ 인사실장 김준호 △ 손실보상지원실장 변기면 △ 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임송이 △ 광주호남지역본부 나주센터장 문옥철 △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센터장 김훈구 △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센터장 송병현 △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시흥센터장 김정수●하나증권 ◇ 본부장 선임 △ IB솔루션본부장 박태규 △ CIO 신승철 ◇ 본부장 전보 △ 손님지원본부장 오창석 ◇ 부서장 선임 △ Credit사업실장 김도연 △ 해외영업실장 김연수 △ IB기획실장 김주욱 △ 인프라대체금융4실장 손상헌 △ 부동산금융4실장 최재욱 △ FX솔루션실장 변종문 △ 시너지추진실장 남주현 △ 결제업무실장 안정미 △ 정보보호실장 강호석 △ IT지원실장 김형식 △ 인재개발실장 구연희 △ 랩운용실장 안철영 △ 소비자보호실장 최운용 △ 신탁운용실장 우수화 △ 광장동지점장 박윤정 △ 도곡지점장 민성현 △ IPS실장 김무경 △ 은평지점장 김대현 △ 부천지점장 이소영 △ 삼성동금융센터 부센터장 박춘희 △ 훼미리지점장 제준형 △ 청주지점장 최현경 △ 대덕테크노밸리지점장 전우진 ◇ 부서장 전보 △ 마곡금융센터장 윤상영 △ 경영지원실장 박상현 △ 영업1부WM센터장 윤문한 △ 손님마케팅실장 이루지 △ 신촌지점장 진정훈 △ 인력지원실장 정기환 △ 돈암동지점장 신민석 △ 일산지점장 김선수 △ DX추진실장 김동욱 △ WM기획실장 남택민 △ 프라임케어실장 박선영 △ 인천지점장 김재흥
2023.07.05 I 이배운 기자
정진상·검찰 '법정 밖 기자회견' 두고 기싸움…재판부 재배당 후 첫재판
  • 정진상·검찰 '법정 밖 기자회견' 두고 기싸움…재판부 재배당 후 첫재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과 검찰이 재판부 재배당 후 열린 첫 재판부터 첨예하게 맞붙었다.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실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지난달 법원은 효율적인 재판 진행을 위해 정 전 실장의 재판을 같은 법원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서 형사합의33부로 재배당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후원금 사건을 함께 심리 중이다.이날은 재판부 변동으로 인해 공판갱신절차가 이뤄졌다. 재판부는 재배당된 사건의 공판갱신절차를 8월 말까지 마무리한 후 이 대표 사건과 병합해 심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변경된 공소장을 낭독했고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재차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 변호인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배된다는 주장, 핵심 증거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도 이어나갔다.특히 변호인은 지난해 10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 대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하지 않고 수사관도 참여하지 않은 밀실 면담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면담조사는 수사관이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됐다고 반박했고 변호인은 면담과정에 대해 검찰 측에 석명을 요구했다.아울러 검찰은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이 지난달 16일 법원 밖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을 두고 “여론재판을 하자는 것”이라며 재판부에 소송지휘를 요청했다.이에 변호인은 “언론과 검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며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알리고자 한 것”이라고 맞섰다.재판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삼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정 전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사업 청탁 명목으로 2억4000만원 상당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천화동인 1호 배당이익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23.07.04 I 김윤정 기자
안철수 "신당, 지금 선거제론 50석 힘들어…인물도 중요"
  • 안철수 "신당, 지금 선거제론 50석 힘들어…인물도 중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이 신당을 창당했지만 선거제 개편 없인 30석 이상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양향자 의원이 50석, 금태섭 전 의원이 30석 이상을 각각 내년 총선에서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창당 또는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 또 지속하기 위해선 선거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선거제가 바뀌진 않곤 지금이라면 힘들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DB)그러면서 그는 양 의원과 금 전 의원을 가리키며 “두 사람으로 되겠는가, 그 정도의 어떤 인물이 포진해야 그나마 가능성에 대해 말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제3당 성공 가능성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에 달렸다”며 “양당이 혁신 경쟁에 돌입한다면 사실 신당에 어떤 기회는 없을 테고 반대로 서로 못하기 경쟁을 한다면, 서로 비난하면서 개혁 과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3당 가능성은 더 커지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분석했다. 최근 최경환 전 부총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보수 연합군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안 의원은 “보수와 중도의 연합이 돼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으니까 보수와 중도 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선거 승리에 필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며 “(반윤 연합군 얘긴) 너무 나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안 의원은 “재보궐 선거로 1년 10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들과의 약속이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선 한 번 더 나가는 것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의 통행”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처음 생겼을 때 가장 초기 안랩 사옥을 지어 지역의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최종 보고서 발표에 대해 안 의원은 “과학적으로 염려할 필요 없다는 결론이 나고 국제공조가 되더라도 우리 국민의 감정선은 별개”라며 “만약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했다면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설득 노력을 열과 성을 다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7.04 I 경계영 기자
배우·감독·작가·작곡가…유준상의 열정엔 끝이 없다
  • 배우·감독·작가·작곡가…유준상의 열정엔 끝이 없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년 전부터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금배’에 진출했어요. 테니스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력 훈련도 되니 뮤지컬도 힘들지 않네요.”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배우 유준상(54)은 상기된 표정으로 대뜸 테니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 4월 성남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중원구청장배 테니스대회’에서 은배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테니스 대회 최고 등급인 ‘금배’에 진출한 것이다.뮤지컬 ‘그날들’에서 정학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유준상의 열정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어쩌면 유준상에게는 ‘배우’보다 ‘열정’이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릴지 모른다.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지금도 배우 외에 수많은 일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는 영화감독, 작가, 작곡가로서의 활동 계획을 쉼 없이 털어놨다.12일부터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서다. ‘그날들’은 가수 김광석의 명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올해 초연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유준상의 뮤지컬 출연은 2021년 ‘비틀쥬스’ 이후 2년 만이다.‘그날들’은 유준상에게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10년 전 초연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그날들’에 출연했다. 유준상이 맡은 역할은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청와대 경호원 정학 역. 유준상은 “그동안 출연한 창작뮤지컬 모두 10주년을 넘었는데, 그중에서도 ‘그날들’은 한 번도 안 빠지고 매번 출연한 작품이라 감회가 더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다.유준상이 ‘그날들’에 출연하게 된 것은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장유정 연출 때문이었다. 2007년 장 연출의 연극 데뷔작 ‘멜로드라마’를 관객으로 본 뒤 그를 눈여겨보던 터였다. 유준상은 “장 연출이 대성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따로 만났고, 그 이후 시간이 지나 장 연출로부터 작품을 판단해달라며 ‘그날들’의 대본을 받았다”며 “대본을 읽고 2시간 만에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날들’과 10년을 같이 하면서 대사나 노래할 때의 감정도 조금씩 달라져요. 특히 50대를 앞두고 있을 때는 감정에 북받쳐 눈물도 많이 흘렸죠.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또 하루 멀어져간다’ 등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면서 나의 40대도 이렇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지금은 작품 속 가사와 대사가 더 깊이 있게 다가와요. 때로는 무릎도 아프고 앞이 잘 안 보일 때도 있지만, 열정만큼은 10년 전 못지않습니다.”뮤지컬 ‘그날들’에서 정학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의 공연 장면.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유준상은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을 꿈꾸며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대학에서 연기의 재미를 느껴 배우로 진로를 바꿨다. 영화감독을 꿈꿨던 이유 중 하나가 ‘뮤지컬’이다. 어린 시절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며 뮤지컬 영화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98년 ‘그리스’를 시작으로 틈틈이 뮤지컬에 출연하며 관객과 만나 왔다. 뮤지컬을 연출하거나 제작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그는 “제작이나 연출 생각은 없고, 대신 뮤지컬 대본을 써놓은 것은 있다”고 답했다.7년 전부터는 처음 꿈꿨던 영화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3편의 장편영화, 2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작곡가로 실내악 연주자들과 함께 녹음한 클래식 앨범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틈틈이 쓴 글을 모은 에세이는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이고, 내년엔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펴낼 계획이다. 지금도 유준상은 연기, 기타, 노래 레슨을 받으며 끊임없이 스스로 갈고 닦고 있다.“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 불편한 걸 찾아다니고요. 너무 편하기만 하면 안 되거든요. 힘든 점은 뮤지컬이 채워줍니다. 그래서 ‘그날들’이 그래서 더욱 기대돼요. 80살이 되더라도 힘이 날 때까지 계속 뮤지컬을 하고 싶어요.”뮤지컬 ‘그날들’에서 정학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23.07.04 I 장병호 기자
강릉서 문화·환경 활동한 김 여사 “관광 활성화”…세계합창대회도 참석(종합)
  • 강릉서 문화·환경 활동한 김 여사 “관광 활성화”…세계합창대회도 참석(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3일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문화·환경 활동을 펼쳤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서 약 40개국 323개 합창단과 관객 등 7000여명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김 여사는 축사에서 “합창의 위대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경을 뛰어넘어 깊은 우정을 쌓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또 “케이팝 스타와 오페라 무대의 한국 성악가들은 음악을 친구처럼 즐기던 한국인의 음악적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며 “노래는 한국인의 에너지이자 삶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전쟁 중에도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합창단과 암 환우로 구성된 CTS엘레이손 합창단 등을 특별히 언급하며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이날 개막식에는 귄터 티치 세계합창대회 회장, 허용수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김 여사는 세계합창대회 참석에 앞서 경포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먼저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주변 솔밭 일대를 거닐며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주웠다. 김 여사와 자원봉사자들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흰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 여사는 “‘세계 일회용 비닐 봉투 없는 날’을 맞아 오늘 활동이 더 뜻깊다”며 주변에 플라스틱 사용 자제, 적극적인 에코백 사용 등을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이 경포 해변을 찾아 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이어 강릉 중앙·성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김 여사는 먼저 횟집에 들러 오징어회, 멍게 등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떡집과 과일 가게를 차례로 찾아 각종 떡과 복숭아, 수박 등을 온누리 상품권 및 현금으로 구매한 다음,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배송을 요청했다.김 여사는 “산불이 나고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다”는 한 상인의 이야기에 먼저 “가게 홍보를 위해 기념촬영을 하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또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이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어시장 손님들의 회 포장에 활용될 예정이다.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03 I 박태진 기자
강원 환경 정화활동 참여한 김건희, 전통시장 상인 격려도
  • 강원 환경 정화활동 참여한 김건희, 전통시장 상인 격려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건희 여사는 3일 강원도 강릉을 찾아 경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봉사활동으로 부산, 대구, 포항, 대전에 이어 다섯 번째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 및 폐플라스틱 등을 줍는 해변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김 여사는 이날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환경정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초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도 환경동아리 대학생들과 함께 이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김 여사는 “해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면 환경과 동물에 매우 위험하다”면서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오늘의 봉사활동이 더욱 뜻깊다”면서 “에코백 사용 등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기르자”고 했다. 김 여사는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청년들의 참여로 새마을회가 더욱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경포 해변을 찾아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바다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산불 이후 관광객들은 많이 오시는지”를 묻고, “많이 파세요”라고 격려했다.김 여사는 시장 횟집에 들러 사장님께 근황을 묻는 한편, 뜰채로 건져 올린 산오징어회와 광어회, 멍게 등 해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김 여사는 떡집과 청과점에서는 강릉 지역 독거노인분들께 전달할 떡과 과일을 고르고, 포장 방법 등을 꼼꼼히 챙기며 배송지를 직접 적은 메모지를 상인분께 건넸다.김 여사는 장모님이 운영하던 기름집을 물려받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사위 사장님을 격려하고 참기름을 구매했다. 시장 내 최고령 노점 사장님이 직접 재배해 판매 중인 깻잎, 파, 오이, 강낭콩 등도 구매하며 “건강 챙기세요. 또 올게요”라고 했다. 김 여사는 누르대(산방풍), 황태채, 알감자, 옥수수 등 다양한 찬거리와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했으며,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했다.한편, 김 여사는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성남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될 예정이다.
2023.07.03 I 송주오 기자
포천시, 7월부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개시
  • 포천시, 7월부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개시
  • (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경기 포천시는 7월 한달 동안 CC(폐쇄회로)TV 2323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활용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치정보와 함께 위급상황임을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위급상황 발생 시 포천시 CCTV 스마트안심센터에서 신고자 정보를 확인 후 주변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해 경찰 112상황실에 통보되고 순찰차 긴급 출동이 가능해 골든 타임을 확보 할 수 있다.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Play스토어나 앱(APP)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다.앱을 다운받으면 포천시는 물론 경기도 19개 시·군(포천·안양·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양평·부천·동두천·용인·안성·평택·의정부·성남·구리·화성·하남)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시는 이번달 말까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용상 문제점을 보완해 8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03 I 정재훈 기자
尹 수도권순환철도(GTX-F) 공약에 필수…'8호선 의정부연장' 가능성↑
  • 尹 수도권순환철도(GTX-F) 공약에 필수…'8호선 의정부연장' 가능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철도 공약 중 하나인 광역급행철도(GTX) F노선, 이른바 ‘수도권순환철도망’의 실현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수도권순환철도망이 남양주와 의정부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노선의 확정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최근 윤 대통령이 이 노선의 한 축인 서해선 대곡(고양)~소사(부천)선의 개통식에 참석한 만큼 내년 말 교외선 개통과 함께 8호선의 의정부 연장도 조속히 확정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순환철도망은 지난 1일 개통한 서해선 대곡~소사선을 시작으로 고양-부천-시흥-안산-수원-용인-성남까지 노선이 완성돼 운행중이다.수도권순환철도망.(노선도=국토교통부)여기에 서해선의 종착역인 고양시 대곡역에서 양주 장흥·일영 등을 거쳐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교외선이 내년 말 개통 예정인데다 서울 암사부터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이어지는 8호선 연장선이 내년 중순 개통 예정이다.이렇게 내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과 8호선 연장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GTX-F노선, 즉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까지 8호선의 의정부 연장노선만 남겨 놓게 된다.8호선 의정부 연장안은 지난 2021년 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하지만 ‘추가검토사업’은 향후 지역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검토한다는 의미인 만큼 사업 추진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수도권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대통령의 공약인 GTX-F노선의 완성을 위해 오는 2025년 수립이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8호선 의정부연장 노선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킨다는 전략이다.의정부시는 8호선 의정부연장 노선 추진을 위해 정부를 설득할 객관적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에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자리에서 철도망이 부족한 의정부 민락·고산지구로 8호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이와 함께 시는 최근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을 포함한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시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GTX-F노선이 수도권순환철도망을 의미하는 만큼 의정부의 광역교통망 발전에 발맞춰 차기 국가철도망계획에 8호선 의정부연장안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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