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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밑에 분당’...올 상반기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라
  • ‘천당 밑에 분당’...올 상반기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라
  • 리얼티뱅크, 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종합 서비스 그룹 리얼티뱅크가 한국감정원의 시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이 9.94% 뛰며 전국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과천시와 서울 용산구가 각각 6.58%, 6.56% 오르며 뒤를 이었다.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모두 서울·수도권에서 나왔으며, 지방은 대구 수성구(4.48%)와 전남 여수시(7.60%)가 각각 13위, 14위에 올랐다.올 상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남 거제시(14.13%)였다. 이어 창원시 성산구와 경북 경주시가 각각 7.19%, 6.43%씩 내렸다. 하락 지역 대부분은 산업경기가 침체한 영남권이었다.작년 상반기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대부분이 강원 속초시와 경남 진주시 등 지방이었으며, 상위 10위 내에도 수도권은 2곳만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에 규제가 본격 적용됐는데도 과거와는 다르게 ‘서울·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이라는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리얼티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들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인기 지역 고가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세심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8.07.02 I 정병묵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KT '기가지니' 테스트베드 설치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KT '기가지니' 테스트베드 설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가지니 서비스를 제작 및 점검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열었다.테스트베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은 물론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한 AI테크센터에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가 IoT 얼라이언스, 에코 얼라이언스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협력사가 아닌 중소·벤처기업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방형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는 기가지니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기가지니1, 기가지니2, 기가지니LTE를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개발자가 희망하는 기가니지 제품을 선택해 서비스 개발은 물론 서비스 테스트까지 할 수 있다. 실제 일반인이 사용하는 IPTV 회선에 연결된 기가지니도 갖추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이 개발 등록한 기가지니 상용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최종 점검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소기업에 개발자용 기가지니 대여 서비스도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개발자용 제품(기가지니1, 기가지니2, 기가지니LTE)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gigagenie.ai)을 통해 AI Kits(서비스SDK, 음성?대화 Kit)를 제공하고, 서비스 개발 중에 발생한 문제를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는 IP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가지니1?2와 LTE망을 통해 어디에서든 이용이 가능한 기가지니LTE 등을 잇달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 1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7.01 I 김현아 기자
전국 주택 전세값 네달째 하락…서울도 하락 반전?
  • 전국 주택 전세값 네달째 하락…서울도 하락 반전?
  • 전국 서울 월간 전세가격 변동률. KB부동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네 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전세값도 하락세로 돌아설 지 관심이 쏠린다.2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전세값은 전달보다 0.06% 내리며 3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도 0.05% 내리며 전달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이 기간 서울은 0.01% 상승했으나 올해 들어 상승폭이 계속 둔화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수도권의 주요 하락지역은 경기 안산 단원구(-0.45), 시흥(-0.44), 서울 서초구(-0.27), 송파구(-0.14), 인천 서구(-0.26), 연수구(-0.13) 등이다. 주요 상승지역은 서울 동대문구(0.28%), 인천 남동구(0.26%), 강남구(0.22%), 마포구(0.15%), 성남 분당구(0.12%), 양천구(0.07%) 순으로 나타났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도 6월 하락 반전했으며 기타지방은 작년 7월부터 1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락률 상위지역은 창원 진해구(-1.42%), 창원 의창구(-0.62%), 포항 북구(-0.51%), 천안 서북구(-0.50%), 창원 성산구(-0.43%) 순이었다. 상승률 상위지역은 순천(0.17%), 여수(0.14%), 익산(0.09%), 아산(0.03%) 등이었다.한편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0% 올라 전달과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0.20%), 서울(0.38%), 5개광역시(0.08%)도 두 달째 비슷한 양상이었으며 기타지방은 0.15%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2018.06.29 I 정병묵 기자
인천행 공항버스 5300번 성남 운행구간 연장
  • 인천행 공항버스 5300번 성남 운행구간 연장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과 인천을 오가는 5300번 공항버스 성남지역 운행구간이 연장됐다. 성남시는 5300번 공항버스의 출발 지점을 기존 수정구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 양지동 을지대학교 입구로 6월 9일부터 변경해 운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주민 공항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1년여간 경기도와 공항버스 운송사업체에 연장 운행을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을지대 입구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첫차는 오전 4시 34분, 막차는 오후 8시 4분에 있다. 20~3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하며, 도착 소요시간은 120분가량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 요금은 탑승 지점에 따라 을지대 입구 1만400원, 신흥동 세이브존 앞 1만원, 모란역 9500원, 야탑역 8800원, 이매역 8700원, 서현역 8400원이다.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가 직행형 시외버스면허로 변경 시행(6.9)됨에 따라 1000~2600원 내린 요금이 적용돼 책정됐다. 이번 운행구간 연장으로 그동안 공항버스 이용을 위해 2~3㎞ 떨어진 신흥동까지 가야 했던 양지동, 단대동, 은행동, 금광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성남지역에서 김포나 인천을 오가는 공항버스는 5000번(운중동 한빛교회↔인천), 5100번(신흥동 세이브존↔김포), 5200번(오리역↔김포공항), 5400번(오리역↔인천공항), 5500번(위례중↔인천)을 포함해 모두 6개 노선이다.
2018.06.29 I 김아라 기자
몰카범 9%만 실형…10년새 10배 늘었는데 처벌은 '솜방망이'
  • 몰카범 9%만 실형…10년새 10배 늘었는데 처벌은 '솜방망이'
  •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서 열린 ‘불법촬영범죄 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캠페인 참여기업 1호점 인증행사’에서 여경들이 탐지기를 이용해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기기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학생 A(21)씨는 지난해 4~6월 길거리나 버스 등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여성 8명의 허벅지 등을 휴대전화 무음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 재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무죄판결을 받았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A씨가 여성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진을 촬영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도 “해당 사진들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당시 A씨가 찍은 것은 다리가 보이는 전신촬영 사진이었다. 온라인에선 이른바 ‘몰카(몰래카메라)’ 상습범에 대해 엄격한 처벌기준만을 내세워 무죄를 내린 이 판결을 두고 비난여론이 빗발쳤다.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몰카범죄와 데이트폭력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라며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지만 실제 법원의 형사처벌은 ‘솜방망이’라는 비난이 많다. 몰카범죄 근절을 위해선 사법부가 지금보다 처벌사유를 확대하고 유포 등 악성행위는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촬영에 의한 성폭력 범죄발생은 지난 2010년 1153건에서 2012년 2462건, 2014년 6735건, 2015년 7730건, 2016년 5249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다. 2007년(564건)에 비하면 10년새 10배나 늘었다. 전체 성폭력 범죄에서 몰카 범죄 비율도 2012년 10.5%에서 2014년 24.1%, 2015년 24.9%, 2016년 17.9%, 2017년 20.2%로 높아진 상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손쉽게 촬영이 가능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몰카범죄 가해자의 98%는 남성이다.성폭력처벌특별법는 몰카 범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실제 법원의 형사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지난 2012년 10월부터~2015년 4월까지 기간동안 몰카범죄에 대한 1심 판결 216건을 분석한 결과 벌금형이 68%(147건)로 가장 많았다. 집행유예는 17%(36건)였고 선고유예는 5%(11건), 기타 1%(2건)였다. 실제 징역형은 9%(20건)에 그쳤다. 몰카 범죄자 10명 중 1명만 실형을 사는 것이다.법조계에선 법원이 몰카 범죄에 대한 지난 2008년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엄격하게 몰카범죄를 판단한 때문으로 본다. 대법원은 “촬영한 부위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객관적으로 피해자와 같은 성별, 연령대의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당해 피해자의 옷차림 △노출의 정도 △촬영자의 의도와 촬영에 이르게 된 경위 △촬영 장소와 촬영 각도 및 촬영 거리 △촬영된 원판의 이미지 △특정 신체부위의 부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미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법률사무소 세원 변호사)는 “성기가 노출되지 않거나 단순히 다리나 엉덩이를 찍은 경우 (재판부가) 피해자의 피해감정이 다른 사건에 비해서 크지 않다고 보거나 (가해자의) 죄질이 그리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성변호사회 보고서를 토대로 발의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은 몰카행위가 상습적이거나 사진·동영상 등을 유포한 경우 등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최근 몰카 범죄에 대한 엄정대응 기조를 강조하며 영상을 상습적으로 유포하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라고 주문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대법원이 최근 들어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 피해자의 입장을 강조하는 전향적인 판결을 내놓고 있다”며 “몰카범죄에서도 판례의 변경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29 I 이승현 기자
하반기 달라지는 경기도 행정정책과 제도
  • 하반기 달라지는 경기도 행정정책과 제도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행정제도와 정책을 29일 발표했다.◇도시재생 승인권한 대도시 시장 위임 내달부터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승인권한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경우 도지사에서 시장으로 위임된다. 승인권한을 위임하면 시장이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자산, 역사, 문화, 지역특성과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도시재생 속도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경기도는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서울시만 실시했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이 내달 1일부터 수원, 고양, 성남, 부천 등 경기도내 17개시에 등록된 노후경유차까지 확대 실시된다. 대상은 2.5톤 이상 노후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한 차량 또는 자동차종합검사 최종 불합격 차량으로 위반시 2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경기도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경기도지역개발채권 감면·면제 2018년 말까지 연장경기도 지역개발채권 감면·면제 제도가 연말까지 연장돼 배기량 2000cc 이하의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지역개발채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 다만, 차량 취득가액이 5000만원 이상인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는 배기량에 상관없이 감면·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국가유공자 등이 보철용 차량 교체를 위해 일시적으로 차량을 2대 보유하는 경우에는 60일까지 1대로 보아 채권매입의무를 면제한다. ◇경기도 공사대금지급 확인시스템 운영 경기도가 발주한 사업의 시공사는 하반기부터 경기도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원·하도급자, 근로자, 장비·자재업체의 대금을 구분해서 지급하는 것으로 공사대금의 적기 지급 여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는 물론, 자기 몫 이외의 대금 인출이 제한돼 하도급 업체를 보호할 수 있다. ◇어린이 예방접종사업 대상 확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대상이 9월 11일부터 기존 6~59개월 미만 영유아에서 만 12세 이하 모든 어린이로 확대된다. 보건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급내달부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급대상이 중위소득 40%에서 50% 이하, 한부모 가족지원법 지원대상 만 11~18세 여성청소년으로 변경된다. 하반기에는 국민행복카드 도입을 통한 전자바우처 형태로 시범 지급한 후 내년부터는 전면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2018.06.29 I 김아라 기자
  • ISC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ISC(095340)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높은 고용 증가율과 더불어 전체 인원 중 여성의 수가 46%를 차지하는 등 주부사원 고용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면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일·생활균형 실천, 임금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간접 고용 근로자 직접 고용, 임금 피크제 도입 등 고용안정,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 주요 6가지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2001년 설립된 ISC는 지난 2015년부터 테스트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외 매출 증가 및 사업영역 확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체계적인 인력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재상 재정립 및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 등 일찍부터 고용안정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도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필요한 제조·기술기업인만큼 전문성을 갖춘 연구인력부터 납기·수율 등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생산직 주부사원까지 다양한 인재 Pool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다.대표적으로 ISC 본사가 위치한 성남 소재 마이스터고 및 서울대, 포항공대 등 전문 기술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산하 연구센터)과의 산학협정 체결이 있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예비 인재를 확보했다.ISC 관계자는 “성남시 주관의 기업 탐방 활동인 청바지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설명회 및 박람회를 통해 미래의 인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지난 2015년 말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및 여성고용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작년 초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가 일자리 투어 8탄으로 ISC 성남본사를 방문, 생산직 주부사원 및 여직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8.06.28 I 윤필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교정본부장 최강주○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상임위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정영식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성규 ◇2급(이사관) △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문응철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이명행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 최호길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신영식 ◇3급(부이사관) △중앙선관위 시설과장 조용칠 △중앙선관위 조사2과장 김수연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박종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정창영 △충청남도선관위 관리과장 김영갑 △경상북도선관위 관리과장 서동화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탁덕균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이남오 △전라북도선관위 사무처장 한영석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종대 ◇4급(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 감사과 김현주 △중앙선관위 감사과 주재우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 유소영 △중앙선관위 정당과 문옥두 △중앙선관위 의정지원과 박종민 △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 백승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박태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유석준 △부산광역시서구선관위 사무국장 김현기 △부산광역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최병림 △대구광역시서구선관위 사무국장 김경회 △인천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김신경 △울산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조경호 △울산광역시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성배 △울산광역시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조흥래 △경기도부천시선관위 관리과장 채정희 △경기도동두천시선관위 사무국장 김태기 △전라북도익산시선관위 사무국장 전승기 △전라북도김제시선관위 사무국장 이홍택 △전라남도선관위 행정과장 손경후 △경상남도선관위 지도담당관 공정만 <전보>△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비서관 김인수 △중앙선관위 미디어과장 위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승진 1급 △재도약성장처 배동식 △국제협력처 천병우 △강원지역본부 김은광 △전북서부지부 신기철 △전남지역본부 채무석 △전남동부지부 김흥선 △경남서부지부 김정원 ◇승진 2급 △감사실 이찬호 △기금관리실 황성익 △정보관리실 박태인 △진단성장처 김양호 △워싱턴수출인큐베이터 박창기 △기업인력지원처 김상구 △중소기업연수원 백종엽 △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 △인천지역본부 김영대 △경기지역본부 임동환 △서부권경영지원처 배상태 △충북북부지부 문용운 △광주지역본부 윤영회 ◇승진 3급 △비서실 김영호 △혁신전략실 황호근 △성과관리실 이정훈 △정보관리실 이중석 △기업금융처 김중건 △기업금융처 최준영 △융합금융처 국도형 △수출마케팅사업처 김근호 △해외직판사업처 박성태 △국제협력처 조종범 △산티아고수출인큐베이터 이재경 △성과보상사업처 정윤섭 △호남연수원 위성우 △수도권경영지원처 김성재 △전북지역본부 정옥열 △전남동부지부 임진강 △제주지역본부 박철수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이종철 △인재경영실장 이성희 △기금관리실장 이승지 △성과관리실장 배경화 △고객행복실장 이미자 △정보관리실장 박태인 △기업금융처장 박홍주 △재도약성장처장 최학수 △수출마케팅사업처장 권오민 △해외직판사업처장 신기철 △창업기술처장 김성희 △성과보상사업처장 홍병진 △중소기업연수원장 김성환 △호남연수원장 최천세 △대구경북연수원장 김정원 △부산경남연수원장 김성규 △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 이태연 △수도권경영지원처장 김창철 △서울동남부지부장 권오윤 △인천지역본부장 석동인 △인천서부지부장 윤인규 △경기동부지부장 최명선 △경기서부지부장 주상식 △경기북부지부장 채무석 △서부권경영지원처장 박윤식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유창욱 △충남지역본부장 배동식 △충북지역본부장 박충환 △전북지역본부장 조한교 △전북서부지부장 차동인 △광주지역본부장 윤용일 △전남지역본부장 김희수 △대구지역본부장 구재호 △경북지역본부장 송경준 △부산지역본부장 김병수 △부산동부지부장 김영대 △울산지역본부장 정태식 △경남지역본부장 위봉수 △경남서부지부장 이찬호○서울시교육청 ◇지방부이사관 승진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숙자 ◇지방서기관 승진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 박정신 △교육행정국 교육정보화과장 오동훈 △서울시교육청 김중락 △교육시설관리본부 총무부장 김경희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김필곤 △학생교육원 행정지원과장 박상근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성목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상길 △고덕평생학습관장 어영경 △서대문도서관장 김명선 ◇지방서기관 전보 △학교보건진흥원장 강동호 △학생체육관장 이정순○한국국토정보공사 ◇지역본부(신규) △충북지역본부 운영지원처장 김선활 ◇지사(신규) △서울지역본부 용산마포지사장 민경삼 △경기지역본부 안성지사장 김용현 △경기지역본부 용인서부지사장 박금태 △경기지역본부 수원지사장 전현식 △경기지역본부 성남지사장 하철희 △경기지역본부 여주지사장 최용태 △강원지역본부 영월지사장 오흥린 △강원지역본부 홍천지사장 윤순구 △대전충남지역본부 홍성지사장 고정석 △대전충남지역본부 공주지사장 서경석 △대전충남지역본부 예산지사장 손종상 △대전충남지역본부 보령지사장 박종필 △전북지역본부 김제지사장 박경호 △전북지역본부 부안지사장 선행숙 △광주전남지역본부 신안지사장 허남정 △광주전남지역본부 나주지사장 박종희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지사장 문진호 △대구경북지역본부 칠곡지사장 변종철 △경남지역본부 거창지사장 임경원 △경남지역본부 의령지사장 신성유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지사장 안재호○삼정KPMG <대표 승진> ◇Deal Advisory부문 △구승회 <부대표 승진> ◇감사부문 △변영훈 △신장훈 <전무 승진> ◇감사부문 △남상민 △박종수 △박철성 △오헌창 △이경석 △전용기 △한상현 ◇Tax부문 △김경미 △김철수 △최윤식 ◇Deal Advisory부문 △김이동 △김태훈 △진영호 ◇컨설팅부문 △박상원 ◇Central Services △박성수 <신임 상무> ◇감사부문 △권영찬 △김시우 △김정기 △노정한 △박은숙 △복정수 △신광근 △전현호 △제원용 △지동현 △최재혁 △허재훈 △허지호 △황구철 ◇Tax부문 △김태준 △정소현 △홍승모 ◇Deal Advisory부문 △김재훈 △박영걸 △양진혁 △이진연 △임수 ◇컨설팅부문 △김형찬 △박성철 △최석윤 ◇Central Services △김황환 △신영아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전략기획부장 박상준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임상연구부장 김동호 △원자력병원 생활건강증진부장 이진경
2018.06.27 I 권오석 기자
文대통령, 과로로 감기몸살…28·29일 일정 취소하고 관저서 휴식(종합)
  • 文대통령, 과로로 감기몸살…28·29일 일정 취소하고 관저서 휴식(종합)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누적된 피로에 따른 감기몸살로 이번 주 일정을 취소하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감기 몸살에 걸렸다”며 “청와대 주치의는 문대통령께 이번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내색을 안했다”며 “애초 이런 정도의 건강상태라면 내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치의가 오후 들어 진료한 뒤 (일정 취소를) 권고를 했다. 주치의는 오후 4시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게 얘기를 했다. 대통령은 관저에서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주치의 권고를 받아들여 28일과 29일 예정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휴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접견 일정은 취소되고 시도지사 당선인 만찬 일정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일정과 3시로 예정됐던 제2차 규제혁신점검회의 일정을 취소하면서 그 배경을 놓고 청와대 안팎에서 온갖 억측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대북 관련 극비일정을 소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통령의 오후 일정은 없다. 판문점에 갈 일은 절대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규제혁신점검회 취소가 문 대통령의 건강문제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전적으로 이낙연 총리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이 총리의 (회의 연기)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취소와 관련, “건강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이다. 대통령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7 I 김성곤 기자
높아진 재건축 벽에.. 규제 덜한 리모델링 시장 '후끈'
  • 높아진 재건축 벽에.. 규제 덜한 리모델링 시장 '후끈'
  •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반사효과로 리모델링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리모델링 추진이 활발한 용산구 동부이촌동 전경.(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시장에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기존 ‘부수고 새로 짓는’ 재건축·개개발 방식보다는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 재건을 택한 문재인 정부의 기조 속에 짧은 사업기간 및 수직증축 허용을 통한 사업성 확보,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규제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 각종 규제로 매매 거래가 막히고, 시세가 뚝 떨어진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와는 정반대로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는 주요 단지들의 몸값이 올 들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씩 뛴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만 2014년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에도 아직 첫 삽을 뜬 곳이 없어 사업성이 증명되지 않은데다 내력벽 철거 허용 등 해결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무리한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서울형 리모델링 예비사업장, 투자 몰리며 시세 껑충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외부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서울형 리모델링 자문단 회의를 통해 최종 시범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초 1차 심사 문턱을 넘은 11곳의 아파트 단지 중 조합설립, 기본계획수립 비용 등을 최종 지원받는 단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회의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성을 고려해 맞춤형이나 증죽형 두 가지로 분류해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받는 단지를 최소 5곳 이상 선정할 것”이라며 “커뮤니티시설의 지역사회 개방 등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목적인데 발표와 동시에 집값을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정비사업 절차(서울시 제공)이 사업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주택·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차장 일부 등을 확충하거나, 수직증축에 따른 일반분양 수익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중구 남산타운·회현별장, 구로구 신도림 우성 1·2·3차, 송파구 문정 시영·문정 건영아파트 등 11곳을 1차로 선별했다. 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남산타운 아파트다. 이 단지는 3000가구(임대아파트 7개동 제외)가 넘는 대단지에다 기존 18층을 21층으로 증축하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신당동 S공인 관계자는 “최근 보유세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수 문의가 잠잠해지긴 했지만, 이 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올해 초보다 최소 2억원 가량 오른 8억5000만원, 조망이 좋은 6·7·8동은 최고 9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구릉지인 남산 자락에 들어서 재건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낡은 아파트를 새로 바꾸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파트 가구 수가 1316가구에 달하는 문정 시영아파트는 전용 35㎡형 시세가 4억3000만원으로 올 들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건설사 뛰어들지만 사업성 ‘의문’… “투자시 신중하게 접근해야”이처럼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택한 이유는 사업 가능연한이 15년으로 재건축(30년)보다 절반 가량 짧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사업 진행 절차도 조합 설립→ 안전진단→ 건축·도시계획심의→ 사업계획(행위허가) 승인→ 이주·착공→ 입주 등으로 상대적으로 간소한 편이다. 또 용적률 제한(재건축시 일반주거지역 법적상한 용적률 최대 300%)이 없어 수직증축을 통해 일반분양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 주요 지역 중에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는 곳은 강북 최고 부촌으로 불리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이다. 이 지역 한가람(2036가구)·강촌(1001가구)·이촌코오롱(834가구)·한강대우(834가구)·이촌우성(243가구) 등 5곳은 올 1월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1995~2000년 사이에 지어져 바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촌현대아파트 역시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이촌동 D공인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대감에 이 일대 아파트에 대한 투자 문의가 많아지면서 이촌현대 전용 83㎡의 경우 시세가 12억5000만원으로 올 초에 비해 8000만~1억원이나 올랐다”며 “매수 문의는 많지만 집주인들이 추가 상승을 노리고 매물을 걷어들여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건설사들도 새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 지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먹거리가 마땅찮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기도 성남 느티마을 3·4단지(1776가구) 등을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이미 2014년부터 리모델링 TF(태스크포스)팀까지 꾸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지만, 다음달 25일 열릴 2차 시공사 입찰에서 또 단독으로 참여하면 수주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이 사업이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수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착공에 들어간 곳은 한 곳도 없는데는 이유가 있다. 과거 리모델링 사업이 대부분 적자를 봤기 때문”이라며 “리모델링 자체가 용적률이 높아 건물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고, 일반분양가 높지 않은데다 내력벽 철거 허용이 연기되면서 실제 사업성이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이 최근 잇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지만 완공 시세 상승분이 공사 비용보다 높은 곳은 강남 등을 제외하고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리모델링 바람에 당장 아파트값이 오르지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 금방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6.27 I 김기덕 기자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지원대상 광주·양주·연천 선정
  •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지원대상 광주·양주·연천 선정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양주시 산북동, 연천군 전곡리가 2018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맞춤형 정비사업에 응모한 총 5개 후보지 가운데 이들 3개 지역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3개 지구는 건축 후 30년이 넘은 주택의 비율이 40% 이상인 쇠퇴지역으로 기반시설도 부족하고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지역이다. 평가위원회는 현장실사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사진=경기도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주차장 정비와 CCTV 설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과 같은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역공동체 회복과 마을정비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경기도는 이들 3개 지구에 각각 도비 2000만원과 시군비 4700만원 등 총 6700만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3개 지구는 앞으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수립한 마을단위 정비계획을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된다.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한편, 경기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개소에 정비계획 수립비 6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중 안양 박달, 성남 수진 등 16개 지역이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64억원을 확보, 연차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공모과정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주민의 열의가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도시재생을 원하는 지역에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8.06.27 I 김아라 기자
투자금 70% 날린 국정원 공제회, 골든브릿지운용과 소송전
  • [마켓인]투자금 70% 날린 국정원 공제회, 골든브릿지운용과 소송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가정보원 사단법인인 양우회(옛 양우공제회)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하 골든브릿지운용)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과정에서 운용사가 고객보호의무를 어겼다는 이유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양우회는 지난 15일 문미숙 전 골든브릿지운용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서울동부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8년 골든브릿지운용이 운용하는 ‘GB-명품홈인테리어 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에 양우회가 단독으로 60억원을 투자하면서 시작됐다. 펀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고급 단독주택(타운하우스)을 신축·분양하고 주택에 ‘베르사체’ 브랜드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 13.6%, 만기 시 세전 경상이익 16% 추가배분을 목표로 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설정했다. 만기는 2013년 5월 말까지 6개월 단위로 연장됐다. 당시 사업자금 조달 설계는 SK증권이, 판매는 NH증권, 주택 시공은 삼성중공업이 맡았다.▲양우회가 받은 투자제안서(자료:업계)개발사업은 부지 가운데 일부에 대해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기 시작하다 결국 2011년 7월께 착공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사업이 어그러지자 양우회는 골든브릿지운용이 투자제안서에 사업 지연 리스크(위험)가 없다는 내용으로 오해할 표현을 썼다며 소송에 나섰다. 이 표현 탓에 양우회가 의도하지 않은 위험을 졌다는 것이다. 법원도 이를 인정해 1심에서 양우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골든브릿지운용은 펀드 만기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양우회가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상환받은 금액과 펀드 수익증권의 잔존가치, 고위험을 수반하는 사모펀드 투자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8억원 수준의 배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양우회가 배상 금액이 지나치게 적다며 즉각 항소에 나선 것이다. 법원의 배상판결 금액은 양우회가 주장한 금액(약 43억원)의 5분의 1 수준이다.골든브릿지운용 관계자는 “항소장만 들어온 상태”라며 “양우회 측 진행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개발사업 부지 및 이에 대한 건축허가 내역(자료:업계)
2018.06.26 I 박정수 기자
투자금 70% 날린 국정원 공제회, 골든브릿지운용과 소송전
  • [마켓인]투자금 70% 날린 국정원 공제회, 골든브릿지운용과 소송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가정보원 사단법인인 양우회(옛 양우공제회)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하 골든브릿지운용)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과정에서 운용사가 고객보호의무를 어겼다는 이유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양우회는 지난 15일 문미숙 전 골든브릿지운용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서울동부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8년 골든브릿지운용이 운용하는 ‘GB-명품홈인테리어 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에 양우회가 단독으로 60억원을 투자하면서 시작됐다. 펀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고급 단독주택(타운하우스)을 신축·분양하고 주택에 ‘베르사체’ 브랜드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 13.6%, 만기 시 세전 경상이익 16% 추가배분을 목표로 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설정했다. 만기는 2013년 5월 말까지 6개월 단위로 연장됐다. 당시 사업자금 조달 설계는 SK증권이, 판매는 NH증권, 주택 시공은 삼성중공업이 맡았다.▲양우회가 받은 투자제안서(자료:업계)개발사업은 부지 가운데 일부에 대해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기 시작하다 결국 2011년 7월께 착공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사업이 어그러지자 양우회는 골든브릿지운용이 투자제안서에 사업 지연 리스크(위험)가 없다는 내용으로 오해할 표현을 썼다며 소송에 나섰다. 이 표현 탓에 양우회가 의도하지 않은 위험을 졌다는 것이다. 법원도 이를 인정해 1심에서 양우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골든브릿지운용은 펀드 만기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양우회가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상환받은 금액과 펀드 수익증권의 잔존가치, 고위험을 수반하는 사모펀드 투자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8억원 수준의 배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양우회가 배상 금액이 지나치게 적다며 즉각 항소에 나선 것이다. 법원의 배상판결 금액은 양우회가 주장한 금액(약 43억원)의 5분의 1 수준이다.골든브릿지운용 관계자는 “항소장만 들어온 상태”라며 “양우회 측 진행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개발사업 부지 및 이에 대한 건축허가 내역(자료:업계)
2018.06.26 I 박정수 기자
"얼마만이냐"…새 아파트 가뭄지에서 속속 분양
  • "얼마만이냐"…새 아파트 가뭄지에서 속속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공급가뭄 지역에서 잇달아 분양이 이뤄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10년 만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규 아파트가 귀한 지역인 만큼 지역 주민의 갈아타기 수요가 상당할 전망이다. ◇분당 정자동·광명 철산동 등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26일 금융결제원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28일에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이뤄진다. 분당구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데다 분양가는 아파트 전용 59㎡가 6억4450만원에서 7억1340만원, 전용 74㎡는 7억8170만~8억5780만원, 전용 84㎡는 7억8970만~9억940만원 수준이다. 광명의 강남으로 불리는 철산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 달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철산동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효성은 오는 10월 서울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서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공릉동에서 5년 만에 이뤄지는 분양으로 지하 3층~지상 25 층, 16개 동, 전용 49~84㎡, 총 1,2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물량은 516가구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거제, 전남 담양 등 지방도 모처럼 신규 공급 지방에서도 모처럼만에 신규공급이 이뤄지면서 지방 실수요자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7월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거제 장평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59~99㎡,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7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를 분양한다. 도안신도시에서 5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84~97㎡, 총 17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최초로 민간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일대에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총 6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도심 새 아파트 청약성적 우수오랜 기간 분양이 없었던 곳에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분양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실제,지난 5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포스코건설 ‘달서 센트럴 더샵’은 평균 105.39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무려 2만380명이 몰렸다. 지난 5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5년 만에 선보인 대우건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도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05명이 몰리며, 평균 71.4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는 올 들어 부산 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협성건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도 최고 4.83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비인기 지역에서도 오랜만에 분양한 아파트는 인기가 높았다. 올해 1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분양한 ‘신매곡 서한이다음’은 순천의 원도심 매곡동에서 20년 만에 선보인 아파트로 평균 6.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양극화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에서 구도심 속 오랜만에 공급하는 단지들은 대부분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며 “구도심은 이미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가 선보일 경우 기존 아파트에서 갈아타기 실수요가 뒷받침돼 분양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2018.06.26 I 권소현 기자
성남시, 탄천 미금보 자리 '자연형 여울' 조성
  • 성남시, 탄천 미금보 자리 '자연형 여울' 조성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탄천 미금보를 없앤 자리에 자연형 여울을 조성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2억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비를 투입해 탄천을 가로막던 길이 45.5m, 높이 1.7m 규모 콘크리트 재질의 미금보를 철거한 뒤 1150㎡ 규모 여울을 만들었다. 하천 바닥에 자연석으로 경사를 만들어 자연형 여울 보를 형성한 구조다. 이곳 여울은 물의 흐름을 빠르게 해 수중 산소량을 증가시킨다. 동시에 질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해 수질 개선 효과를 낸다. 사진=성남시여울로 탈바꿈하기 전에 설치돼 있던 미금보는 탄천 성남 구간 15.7㎞를 따라 만들어진 농업용 보 15개 가운데 하나다.20여 년 전인 1990년대 초반 농업 용수 확보와 치수를 위해 설치됐으나 주변 지역 도시화로 농경지가 사라지면서 보의 기능을 상실했다. 오히려 하천의 흐름을 막아 물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전락해 시는 하상 보호용 낙차 시설로 관리해 왔다. 성남시는 나머지 14개 보 중에서 고무로 만든 5개의 가동 보와 자연형 여울 보 2개를 제외한 7개의 콘크리트 재질의 보에 대해 연도별 계획을 세워 정비할 계획이다.탄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서울 송파·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하천이다.
2018.06.26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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