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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기업인 찾은 백운규 “판로개척, 자금지원 돕겠다”
  • 혁신성장 기업인 찾은 백운규 “판로개척, 자금지원 돕겠다”
  • 백운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이 17일 경기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열린 혁신성장 성공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들을 만나 “공공구매·조달참여 기회를 늘리고 해외 판로와 인력 확보, 자금 지원 등을 돕겠다”고 말했다.백 장관은 17일 경기도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한 기업 대표들과 관련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자리다.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초음파 탐촉자를 GE(제너럴 일렉트릭)와 지멘스에 역수출한 아이블포토닉스, 벤처기업에서 3D(3차원) 검사장비 제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고영테크놀러지, 국내 1위 전력수요 관리업체 아이디알서비스 등이 참석햇다.모바일 웹 브라우저 개발업체로 출발해 커넥티드 카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로 업종을 전환한 오비고가 주요 제품을 시연했다.오찬 메뉴로는 닭가슴살 판매 전문 1위 기업이며 푸드테크(Food Tech)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푸드나무의 도시락이 제공됐다.산업부는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해 조달청과 협의해 공공구매와 조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코트라(KOTRA)를 통해 마케팅, 인허가, 현지투자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 사업화 단계 자금과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아울러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이를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8.08.17 I 김상윤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중소 게임사에 서버 비용 지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중소 게임사에 서버 비용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6일 NBP본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 ‘중소 게임개발사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좌측부터 박원기 NBP 대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게임업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NBP 본사에서 ‘중소 게임개발사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기교육·세미나 개최부터 기술·서버비용 지원까지…MOU로 더욱 풍성해진 혜택이 협약은 한콘진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 게임 개발사에 NBP의 서버와 기술지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게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해 국산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수출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NBP는 한콘진이 지정한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매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정기 교육 초청 ▲분기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정기 세미나 개최 ▲업체 요청 시 방문 기술지원(핸즈온) ▲서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기업(약 50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대상(24개 기업) ▲차세대 게임 제작지원 대상 기업(약 26개 기업) 등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대기업과 중소 게임사가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참신한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방안을 발굴할 것”이라 전했다.NBP는 네이버에서 분할되어 출범한 IT 전문 기업으로, 네이버, 라인, 스노우 등 네이버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인프라보안, 클라우드, IDC서비스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18.08.17 I 김현아 기자
'배임' 혐의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경찰 출석…"조사 성실히 받겠다"
  • '배임' 혐의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경찰 출석…"조사 성실히 받겠다"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회삿돈을 유용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회사 자금을 유용해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56)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한 이 대표는 ‘요트 구입비를 회삿돈으로 지출했나’ ‘경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명할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쓰는 과정에서 회삿돈 약 30억원을 유용하고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쓰는 등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이 대표는 또 개인 비서를 여러 명 두고 집안일 등 허드렛일을 시키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가 개인 비서 인건비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면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CJ파워캐스트 본사와 CJ파워캐스트 강남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자금 지출에 관여한 임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경찰은 압수한 자료와 임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대표에게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이 대표는 이재현(58) CJ그룹 회장의 두 살 터울 친동생이다. 이 대표는 과거 ‘재산커뮤니케이션’이라는 광고회사를 운영하다 CJ파워캐스트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공동대표에 올랐다.
2018.08.17 I 김성훈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현대홈쇼핑(057050)=한화L&C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 추진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삼성제약(001360)=경기 성남시 운중동 토지를 알리코제약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8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자산총액의 5.19%에 해당한다.△행남사(008800)=운영자금 18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윤종빈·한재덕 씨가 각각 339만7508주씩 총 679만5016주를 주당 2649원에 배정받는다.△디엠티(134580)=‘위성전용 2nd 안드로이드 UHD 수신기’를 케이티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23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47.39%에 해당한다.△일성건설(013360)=‘율촌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100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26.13%에 해당한다.△코웨이(0212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지연 공시한 코웨이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폴루스바이오팜(007630)=100%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지티에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자산 매각을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양주시의 건물과 토지를 태성공업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05억원이다.△피에스엠씨(024850)=최대주주가 ‘유한회사 에프앤티 외 2’에서 ‘이에스브이’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장내매수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삼본정밀전자(111870)=기존 장준택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부현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필링크(064800)=종속회사인 골프용품 업체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운영자금 582억원과 기타자금 16억원 등 총 598억원을 조달하는 일반공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18.08.17 I 박일경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현대홈쇼핑(057050)=한화L&C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 추진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삼성제약(001360)=경기 성남시 운중동 토지를 알리코제약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8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자산총액의 5.19%에 해당한다.△행남사(008800)=운영자금 18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윤종빈·한재덕 씨가 각각 339만7508주씩 총 679만5016주를 주당 2649원에 배정받는다.△디엠티(134580)=‘위성전용 2nd 안드로이드 UHD 수신기’를 케이티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23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47.39%에 해당한다.△일성건설(013360)=‘율촌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100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26.13%에 해당한다.△코웨이(0212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지연 공시한 코웨이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폴루스바이오팜(007630)=100%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지티에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자산 매각을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양주시의 건물과 토지를 태성공업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05억원이다.△피에스엠씨(024850)=최대주주가 ‘유한회사 에프앤티 외 2’에서 ‘이에스브이’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장내매수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삼본정밀전자(111870)=기존 장준택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부현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필링크(064800)=종속회사인 골프용품 업체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운영자금 582억원과 기타자금 16억원 등 총 598억원을 조달하는 일반공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18.08.16 I 박일경 기자
오피스텔도 '똘똘한 한채' 시대..역세권·산단 인근 분양 봇물
  • 오피스텔도 '똘똘한 한채' 시대..역세권·산단 인근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 시장에서 시작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중동’은 49실 모집에 6188명이 몰리며 12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분양한 경기 안양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622실)도 평균 105.3대 1로 세자릿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군포시 ‘힐스테이트 금정역’(62.6대 1), ‘분당 더샵 파크리버’(56.8대1), ‘삼송 더샵’(56.8대 1)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등 3중고로 인해 비상등이 켜졌지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여전히 예금금리를 웃돌고 있고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덕에 투자수요가 유지되고 있다.주택시장 규제가 강해지면서 여유자금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오피스텔에 투자수요를 끌어당기는 요소다.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준주택으로 분리돼 보유세 인상을 피했다.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 대표는 “오피스텔 시장도 입지별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가파른 부채 증가세를 보인 부동산 임대업자를 압박하기 위해 여러 규제를 내놓으면서 주요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평택 고덕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건설사들은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똘똘한’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달중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동문과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 ‘평택 고덕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외에도 인근에 고덕신도시,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003620) 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이 몰려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눈에 띈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인 SRT수서고속철도 지제역이 차로 5분 이내 거리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로 구성된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번 달 강동구 천호동에 ‘이안 천호동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지하철 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천호동 로데오거리, 성내 전통시장, 강동성심병원, 우체국,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있다. 1차는 지하 6층~지상 24층, 378실 규모다. 2차는 지하 4층~지상 13층, 271실로 조성된다.현대건설(000720)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 등 총 2513실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18~29㎡다. GS건설(006360)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 고등지구는 서울 강남과 판교는 물론, 송파 문정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판교-고등-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 입지로도 주목된다. 고등지구 남측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판교테크노밸리(예정), 제3판교테크노밸리(예정)가 인접해 있다.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 규모로 조성된다.롯데건설은 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지역에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과 붙어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5개동 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0㎡ 등 528실로 구성된다.올 하반기 역세권·산업단지 인근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자료: 각사)
2018.08.16 I 성문재 기자
강한 특허로 창업 돕는 ‘IP창업존’ 전국 조직화 완성
  • 강한 특허로 창업 돕는 ‘IP창업존’ 전국 조직화 완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수한 아이디어를 특허권으로 확보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를 돕는 ‘IP창업존’의 전국 조직화가 완성됐다.특허청은 17일 충북 청주에서 ‘충북 IP창업존’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IP창업존은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광주, 강원(원주), 충남(천안), 전북(전주), 제주, 울산, 경북(안동), 경기(성남), 대전, 전남(목포), 경남(창원) 등 전국 16개 시·도에 모두 들어서게 된다.IP창업존은 특허컨설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특허 기반의 창업아이템 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IP창업존 참여자는 창업아이템 도출을 비롯해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의 창업컨설팅을 통해 중기부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받아 창업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또한 지식재산 전문컨설턴트가 특허출원 절차뿐만 아니라 특허 품질까지 관리, 예비창업자는 양질의 특허를 획득해 창업 후 겪을 수 있는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게 된다.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업기업의 73%가 5년 내 폐업하는 현실에서 창업 성공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업 준비 단계부터 특허 등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IP창업존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양질의 특허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8.16 I 박진환 기자
효성 임직원, 베트남 소외아동들과 1대 1 결연
  • 효성 임직원, 베트남 소외아동들과 1대 1 결연
  • 이정원(오른쪽) 효성 상무와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이 14일 경기도 성남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작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의 아동 150여명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 중 일부를 후원한다. 후원금은 2020년까지 결연 아동들의 교육과 안정적 생계 지원에 쓰인다. 이번 결연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꼰플롱현은 베트남 중부의 저개발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거주해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베트남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를 겪는 등 교육과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효성은 회사차원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회사 관계자는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효성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①대니얼 이거 어때요?..막내직원도 대표와 아이디어 놓고 '끝장토론'
  • [카뱅 리포트]①대니얼 이거 어때요?..막내직원도 대표와 아이디어 놓고 '끝장토론'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편집자주] 인터넷전문은행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카뱅)’. 카뱅이 출범 1년 만에 혁신적인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카뱅을 찾았다. 490여명의 임직원들이 혁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킥보드를 타고 복도를 질주하거나 게임기 앞에 쭈그려 앉아 조이스틱을 돌리거나 헤드폰으로 귀를 덮고 음악에 심취하거나…. 13일 오후 방문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번지 H스퀘어 S동 5층에 입주한 카뱅의 첫 모습은 지금까지 알던 은행과는 확연히 달랐다. 말끔한 정장이 아닌 티셔츠, 반바지 차림의 직원들이 근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카뱅 오피스 중심부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시끄럽게 잡담을 하고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문화적 충격 그 자체였다.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응대할 일이 없다 보니 반바지를 입어도 슬리퍼를 신어도 문제 없다는 것이 직원의 설명이다. 되레 업무효율이 더 오른다는 말에 왜 카뱅이 은행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가깝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카카오뱅크 카페라운지에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고 있는 카카오뱅크 직원들.(사진=카카오뱅크)◇직원들이 주인공인 카뱅...수평적 조직문화로 아이디어 팡팡카뱅은 사무실 입지부터 다른 은행들과 거리를 뒀다. 금융사들이 즐비한 서울 중구 을지로나 영등포구 여의도가 아니라 판교 테크노밸리 ICT 기업들 사이에 터를 잡았다. 주변에는 엔씨소프트나 넥슨코리아 등 게임회사나 안랩, 포스코ICT 등 ICT 관련 기업들이 줄지어 있다.내부도 ICT기업처럼 소통과 협업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다음 제주사옥 건설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카뱅 본사는 1000평 규모의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다. 한가운데 금싸라기땅을 크고 작은 회의실과 카페테리아에 내줘 쉽게 모일 수 있게 했다. 또 귀퉁이를 접한 네 오피스에 오세아니아·아메리카·유럽·오세아니아 등 대륙으로부터 따온 이름을 붙여 출근의 긴장감이 아니라 여행을 떠날 때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회의실에 원·달러·페소·헤알 등 세계 화폐로 구분한 것이나 항공기 비지니스석을 본뜬 1인용 좌석을 설치한 것도 같은 이유다.카뱅에는 수평적인 기업문화도 뿌리내려 있다. 막내 직원도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를 직급 대신 각각 얀(Yan)·대니얼(Daniel)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영어 이름을 부르며 대화를 하다 보니 직급이 있었다면 말하기 어려운 소소한 아이디어를 막힘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카카오뱅크 카페라운지 내에 설치된 게임기를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직원들.(사진=카카오뱅크)◇임직원 평균 연령 35세...대표 이사실 대신 직원 휴식공간 늘려이 뿐 아니라 카뱅에는 별도로 대표실이 없다. 대표들도 직원들과 같은 책상에서 함께 근무하다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는 직접 직원의 자리로 찾아와 선 채로 이야기를 나눈다. 대표들 책상에도 크리스탈이나 자개로 만든 명패 대신 종이로 접어만든 명패를 세워 뒀다. 직함을 빼고 영어 이름을 위에 쓴 것마저 직원들과 똑같다. 재충전을 위한 공간과 제도도 마련돼 있다. ‘피곤헷징’은 이층침대를 놓아둔 직원 휴게 공간이다.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의 ‘이너피스’라는 휴게실도 있다. 카뱅 직원들은 “내가 비로소 나다워지는 직장” “원하는 것,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임직원 평균 연령이 35세에 불과할 만큼 젊고 역동적이다. 카뱅 임직원수는 지난해 9월 329명에서 12월 360명, 올해 3월 389명, 6월 490명으로 급증세다.지난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27개 분야 경력직을 공채 서류를 접수한 결과 꼬박 스무날 만에 3000명이 넘게 카뱅에 지원했다. 이들 역시 이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나 수평적인 조직문화에 반해 입사를 희망한다고 한다. 한국의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2030세대가 선망하는 ‘신의 직장’이 된 것이다.카카오뱅크 카페라운지 내에 항공기 비즈니스 좌석을 본따 만든 1인좌석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카카오뱅크 직원.(사진=카카오뱅크)◇중금리 고객 40% 육박...산고 끝 탄생한 26주 적금 대박 카뱅 특유의 기업문화가 낳은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26주 적금’이다. 1년 산고 끝에 탄생한 이 상품은 애초에 ‘52주 적금’ ‘목적성 적금’ 등 설왕설래가 오가다 26주 적금으로 정해졌다. 콘셉트가 정해지고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해 응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든지 1000,2000,3000원씩 액수를 올려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줘야 한다든지 발전을 계속했다. 결국 26주 적금은 출시 한 달에 33만명이 넘게 가입하는 등 카뱅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이 됐다. 카뱅에는 지난 1년간 96만좌의 적금이 개설됐다. 시중은행의 비슷한 상품은 1년에 2만~3만좌 가입하는 데 그친다.중금리 대출 규모 역시 설립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카뱅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기준 4~7등급에 해당하는 중금리 대출 잔액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 고객 기준으로는 38%, 금액 기준으로는 20%대다. 4~7등급 비율이 40% 정도이니 카뱅이 중신용자 대출에 소홀했다는 건 상품명에 따른 오해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KCB는 일반적으로 NICE평가정보보다 보수적으로 신용등급을 책정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8.08.14 I 유현욱 기자
"진실은 밝혀질 것" 이재명 SBS '그알' 명예훼손 혐의 고발
  • "진실은 밝혀질 것" 이재명 SBS '그알' 명예훼손 혐의 고발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13일 오후 ‘그것이 알고싶다’를 방송한 SBS의 대표와 프로그램 제작진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 지사 측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또 이 지사 명의의 1억원 손해배상청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 조폭연루설을 다룬 해당 방영분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함께 제기했다.고발장에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프로그램 내용 일부를 ‘허위’로 규정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13일 오후 2시 나승철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사진=법무법인 대호)나 변호사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기한 코마트레이드에 대한 성남시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 조례에 정한 규정에 따라 집행한 사안 이라고 고발장에 밝혔다.또 방송에서 이 지사가 조폭출신 사업가를 알고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 해당 사업가를 변호하지도 않았으며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제마피아의 일원이 속한 경호업체에 대한 성남시의 예산 지원과 성남시 청소년재단 산하 수련관이 국제마피아 조직원이 행정원장으로 있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나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재명 지사 측의 반론을 귀담아 들었더라면 충분히 허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피고발인들은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방송을 강행했다”며 “SBS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지사는 SBS 측에 두 차례나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피고발인들은 일언반구 사과의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SBS의 제대로 된 해명이나 대책마련에 대한 노력이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음해와 왜곡이 난무하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진실규명은 법률대리인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 집중하며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는게 도민에 대한 이 지사의 충심”이라고 전했다.이 지사 측은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심의신청을 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며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고 이같은 주장은 음해성 ‘조폭 몰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왔다.
2018.08.13 I 정재훈 기자
 김학범호, 광복절 저녁 '복병' 바레인 상대 첫 출격
  • [AG] 김학범호, 광복절 저녁 '복병' 바레인 상대 첫 출격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황의조(왼쪽)와 골키퍼 조현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광복절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한국 축구는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 우승(1970·1978·1986·2014년)으로 이란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만약 이번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다. 대표 선수들은 금메달이라는 명예 외에도 병역혜택이라는 실질적인 선물을 받게 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들도 총출동해 금메달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아시안게임 공식 개막은 18일이지만 남자 축구는 그보다 먼저 시작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광복절에 열린다. 선수들이 시작부터 의지를 강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다만 첫 경기이고 아직 조별리그인 만큼 선수 기용은 탄력적으로 가져갈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마치고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 등을 감안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이 나오지 않더라도 대표팀 공격진은 화려하다. 김학범호의 주포메이션인 3-4-3에 맞춰 황의조, 이승우. 황희찬이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조가 가운데 최전방 가운데를 맡고 이승우와 황희찬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상황에 따라선 공격수 가운데 1명을 미드필드로 내려 3-5-2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황의조와 황희찬과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고 이승우는 미드필더로 내려와 공수 조율을 전담하게 된다.좌우 윙백은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의 출전이 유력하다. 이진현(포항)과 김문환(부산)이 윙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김학범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공격적인 스리백’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좌우 윙백이다. 측면에서 최대한 공격에 가담해 도움을 줘야 최전방 공격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래서 김학범 감독은 윙백 포지션에 공격적인 선수를 배치했다.중앙 미드필더는 ‘제2의 기성용’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정민(리퍼링FC)이 장윤호(전북)와 함께 나설 전망이다. 스리백은 한국 축구의 차세대 거물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는 김민재(전북)를 중심으로 황현수(서울)와 정태욱(제주)가 책임진다. 골문은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와일드카드 조현우(대구)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한국의 첫 상대인 바레인은 FIFA 랭킹 113위의 약체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도 한국이 6승1무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바레인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코칭스태프 평가다. 바레인은 최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이겼고 우즈베키스탄과는 3-3으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U-23 AF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강팀이다.다행히 우려했던 더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이 워낙 뜨거웠던 탓에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훨씬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다. 경기가 열리는 반둥의 저녁시간 기온은 20도 초반으로 경기하는데 딱 좋은 수준이다.다만 경기장 잔디가 모래사장처럼 푹신푹신하다는 것이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낯선 잔디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가 될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은 “바레인을 포함한 조별리그 상대국의 전력은 모두 분석했다”며 “피할 수 없다면 정면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70% 정도의 전력이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채워나가 결승전에선 100%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8.13 I 이석무 기자
NHN엔터, 성남 어르신 위한 ‘꽃신 마을부엌’ 3호점 개소
  • NHN엔터, 성남 어르신 위한 ‘꽃신 마을부엌’ 3호점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9일 중앙동복지회관 경로당에서 열린 ‘꽃신 마을부엌’ 3호점 개소식에서 참여 어르신 및 관계자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참여하고 있는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꽃신 마을부엌’ 3호점이 문을 열었다.‘꽃신 마을부엌’은 공익활동기관의 취사시설을 공유부엌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형성을 돕고, 식생활 안정과 뇌인지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1월 NHN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성남시 이로운재단,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 사회 어르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꽃신 마을부엌’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꽃신 마을부엌’ 3호점 개소식은 9일 지역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복지회관 경로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대한노인회 성남시 중원구지회가 참여해 경로당의 공공성 증진과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프로젝트팀 꽃신과 노인 복지 및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부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개소식은 ‘꽃신 마을부엌’ 1, 2호점에 참여 중인 어르신이 축사를, 3호점에 참여할 어르신이 덕담을 맡는 등 어르신들이 스스로 운영하고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꾸려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앞으로 ‘꽃신 마을부엌’ 3호점은 지역 어르신들이 운영진과 함께 식단을 논의하고 요리 분배, 식사 과정, 역할 분담 등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타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에게는 문화 활동이나 식재료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꽃잎’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 뇌인지 건강 증진은 물론, 마을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NHN엔터테인먼트 측은 “꽃피는 신뢰를 뜻하는 ‘꽃신’처럼, ‘꽃신 마을부엌’이 어르신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나아가 서로 믿고 돕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엔터테인먼트는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8.13 I 김현아 기자
이낙연 총리,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 이낙연 총리,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네번째)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어서 인도네시아를 찾는 북측 고위 인사와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0일까지 2박 3일간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이 총리는 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한국팀 경기 응원,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 및 한국선수촌 방문,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을 갖는다. 20일에는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를 응원한다. 남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 입장한다.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특사를 보내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불참을 통보하고, 우리도 이 총리가 참석하기로 하면서 아시안게임 남북 정상간 만남은 무산됐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 1만1300명이 참가해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7일간 열린다.이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시기 바란다”면서 “선수 한분 한분이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두번째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한다. 이 총리는 지난달 케냐·탄자니아·오만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순방한 바 있다.
2018.08.11 I 이진철 기자
신한금투, 8일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
  • 신한금투, 8일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
  •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한알파리츠’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용선 한국리츠협회 회장,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이원선 상장회사협회 전무[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신한알파리츠’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식에는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과 우영웅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정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김규현 국토교통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알파리츠’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판교 알파돔 6-4블록’과 오피스빌딩인 ‘알파돔시티’ 등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상품. 지난달 실시한 일반공모에서는 역대 공모리츠 사상 최대 금액인 4927억원이 몰려 4.32:1이라는 최고 경쟁률로 4849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소 청약금액을 5만원(10주)으로 낮춘 덕에 1000만원 이하 소액투자자가 전체 청약자의 약 37%인 1785명에 달했다.회사 측은 “신한알파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표방하는 ‘일반 개인의 건전한 소액부동산 투자 활성화’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 최초의 성공사례”라고 평했다. 남궁훈 사장은 “신한알파리츠의 성공은 다수의 개인투자자가 참여한 진정한 의미의 공모를 실현한 데 있다”며 “앞으로 선진국형 초우량 리츠로 키워 리츠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18.08.08 I 윤종성 기자
대기업·산업단지가 받쳐주는 오피스텔 청약불패
  • 대기업·산업단지가 받쳐주는 오피스텔 청약불패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오피스텔 공급과잉 우려가 높지만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의 오피스텔은 청약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배후수요가 탄탄한 만큼 임차인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교통이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향후 매매가격 상승도 노려볼 만 하다. 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0곳 중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9곳은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경쟁률 105대1로 가장 높았던 ‘힐스테이트범계역 모비우스’의 경우 안양 벤처밸리의 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6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도 단지 주변으로 안양IT밸리와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공급과잉 우려를 겪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 동탄 2차’와 ‘동탄역 예미지 3차’는 동탄 테크노밸리와 가깝다는 입지가 부각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산업단지를 통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두고 있는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 면에서도 지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대우마이홈’의 임대수익률은 전용 22㎡ 기준 8%로 수원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 영통구 평균 4.11%에 비해 높다. 서울의 대표적인 첨단 산업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접한 가산동의 ‘램킨 푸르지오시티’의 임대수익률 역시 전용 21㎡을 기준으로 5.33%을 기록해 금천구(4.80%)는 물론이고 서울(4.72%) 전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웃돈다. 경기 화성시 능동 ‘동탄퍼스트빌스타’의 임대수익률도 전용 20㎡ 기준 6.00%로 화성시 평균 임대수익률 5.35% 보다 높다. 이 오피스텔은 삼성전자나노시티(화성, 기흥캠퍼스)와 두산중공업, 한국3M기술연구소 등이 위치하고 있는 동탄 일반산업단지와 가깝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오피스텔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인접한 ‘평택 고덕아이파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고덕신도시,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많은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진산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파주시 야당동 ‘야당역 이더펠리체’는 파주의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 파주 출판단지, 문발 제1·2산업단지 등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고 11얼 GS건설이 성남시 고등지구에 짓는 성남고등자이 역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해 상당한 임차 수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대표는 “최근 2030 젊은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 시간으로 활용하기 유리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산업단지를 낀 오피스텔은 이런 고정 수요가 확실하다 보니 공실 우려가 크지 않아 수익성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2018.08.0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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