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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캘린더]인천 첫 미추홀뉴타운 분양, 루원시티 인기 이을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달 말 주택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3주 만에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주(26~30일) 수도권을 포함해 5500가구가량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2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1순위 기준 수도권 2568가구, 지방 2924가구 등 총 549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인천시 미추홀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다. 최근 비(非)규제지역인 인천이 청약시장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달 말 분양한 인천 루원시티의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인천’은 평균 경쟁률이 24.48대 1에 달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져있다. 28일 특별공급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28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8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53·84㎡ 5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보평초·중·고, 화랑초 등이 주변에 있다. 인천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과 광주시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등도 다음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8곳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30일 모델하우스를 열며 간만의 서울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같은날 경기 부천시 송내동 ‘래미안 어반비스타’와 안양시 호계동 ‘안양 호계 두산위브’, 용인시 신봉동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포함해 14곳에서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을 비롯해 18곳은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 첫눈 내리는 주말 가족과 걸어볼까?…경기 걷기좋은 곳 5選
- [경기=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벌써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는 주말,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시작하는 겨울을 맞이해 보자. 가족이나 인연, 친구와 함께 산책길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일대에서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 본다. 용담호수 둘레길.(사진=용인시)용담호수 둘레길은 용인시 대표 명소다. 용담호수는 칠봉산과 문수봉 사이 곱든 고개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아름답다. 농촌테마파크와 연계한 둘레길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용인시는 시민들의 산책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구간을 정비하고 야간에도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LED 관등을 설치하는 세심함을 선보였다. 또 포토존과 전망데크를 설치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처인CC 인근에는 원삼면 학일리 문수산터널 사이에 단절된 임도를 연결한 20km에 이르는 ‘장대임도’ 힐링 숲이 자리해 있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만든 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민들도 산책길로 이용돼 각광받고 있다.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미리내성지나 은이성지로 연결될 뿐 아니라 한 독지가가 기증한 250만평에 달하는 석포숲공원까지 지나는 대표적인 ‘힐링의 길’이다. 석포숲은 산림청이 지난 2014년부터 2년여에 걸쳐 나무데크와 전망대 파고라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그 자체로 뛰어난 휴식공간 구실을 하고 있다.가족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저물어가는 가을단풍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수원 ‘서호천’이다.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은 지역주민들에게 여유로움을 주며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서호천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산책하는 가족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서호천을 트레킹하면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다. 또 수원 화성과 함께 축조된 저수지 서호를 만날 수 있다. 서호는 계절에 따라 철새를 볼 수 있다.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인근에는 서호꽃뫼공원내 ‘포시즌 가든’이 시민들을 반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포시즌 가든은 공원 안에 있는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상부 잔디광장에 조성됐다. 전체 면적 5500㎡ 정원은 억새 정원, 봄의 정원, 허브 가든, 에버그린 가든, 관상침엽수원, 레인가든 등 11개 소주제원으로 이뤄졌다. 성남누비길 2구간 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사진=성남시)성남시민이 직접 이름을 지은 성남누비길은 ‘더불어 누비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주요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62.1㎞ 구간 숲길이다. 최근에는 스탬프 투어시설을 설치해 연중 코스 운영에 나서고 있다. 시민에게 성남누비길 완주 동기를 부여해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의 아름다운 숲길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다. 남한산성 남문~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 영장산 정상~불곡산 정상, 태봉산 둔지봉 정상~청계산 이수봉 정상~인릉산 정상 등 모두 7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쉬지 않고 계속 걸으면 꼬박 29시간가량 걸리는 코스다. 보통 여러 날을 두고 나눠 등반해 일주일 정도면 전체 코스를 종주할 수 있다. 판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워킹을 즐길 수 있다. 건축물과 공공 예술 조형물들이 탄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곳들을 걸어서 관광한다. 두가지 코스를 나눠 워킹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시를 알다’를 주제로 한 A코스,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다’를 주제로 한 B코스의 2개 코스를 운영한다. A코스는 코트야드 바이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금토천 개나리교~어울공원~SK에코허브·랩~유라연구·개발센터~유스페이스~동안육교~삼환하이펙스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B코스는 금토천 개나리교~영남길~운중천 동안교~쌍룡교~화랑공원~판교크린타워~수질복원센터~판교환경생태학습원~넥슨~NS홈쇼핑~NHN~유스페이스 구간이다.
- “청약통장 없이도 가능" '힐스테이트 판교역'에 높아진 투자 관심
-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 없이 1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죠.”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0대 박모(여)씨는 “이미 자녀가 장성해 새 집으로 옮길까 해서 둘러보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이지만 모델하우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박씨뿐 아니라 머리가 희끗한 50대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웠다. 통상 모델하우스에 유모차를 끌고온 신혼부부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색적 풍경이었다.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을 분양한다. 청약 문턱이 높지 않은 데다 오피스텔인데도 큰 주택형으로 구성돼있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30분 모델하우스가 개관하자마자 전용 53㎡A1과 84㎡A1로 꾸며진 유니트 대신 상담 부스부터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입지도 우수해 투자 목적으로 방문하는 수요자도 꽤 있었다”고 전했다. 단지는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이미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등이 개발을 마쳤고 올해 힐스테이트 판교역과 함께 호텔 등이 착공에 들어간다. 대형 업무시설이 2개 블록에 추가로 들어오면 2022년 알파돔시티 개발을 끝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맞은 편에 있는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 가능하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해있는 데다 제2·3 판교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어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전용 84㎡의 경우 분리·통합형 가운데 선택해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하거나 방 2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진=경계영 기자모델하우스를 둘러본 김모(60세·남)씨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사업하는데 보통 작은 평수의 오피스텔이 많은데 여긴 작지 않고 방이 여러 개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꾸몄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전용 84㎡는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의 경우 방 2개인 분리형과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된 통합형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전용 59㎡ 역시 거실과 방 1개 사이 가벽을 터 통합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각 가구엔 층간소음을 완화할 수 있도록 완충재를 썼으며,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 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적용됐다. 창문도 결로를 막고자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아파트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부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하이오티’(Hi-oT)가 제공된다.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과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이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8·29일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를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달 6·7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23일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관람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된다. 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총 2개동으로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며 시작됐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4정거장으로 15분 가량이 소요된다. 또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연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어 강북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읻.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7-1블록과 17블록 인근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또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고,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북측에 위치한 제2판교테크노벨리는 지난 2015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등 공공기관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도 주거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들었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됐다. 먼저 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 내에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 성능을 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타워4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투시도[현데엔지니어링 제공]
- 오피스텔 수익률 불황에도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소형은 ‘강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국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4%대까지 추락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소형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수요 덕분으로 여전히 지역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9%를 기록했다. 올해 7월 처음으로 5%대 벽이 무너진 후 현재까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지역은 각각 4.65%, 4.99%의 수익률을 보이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임대수익률 하락은 늘어나는 투자금 대비 월세수입이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임대수익률은 매매가격과 월세 보증금, 월세 가격 등을 토대로 산정된다. 매매가격이 오르거나 월세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률이 하락하는 구조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투자금 대비 월세수입이 줄어들어 수익률이 더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 속에서도 대기업이나 산업단지와 인접한 소형 오피스텔은 지역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동탄 일반산업단지 주변에 있는 ‘아르젠’ 오피스텔(2012년 3월 입주)은 전용면적 23㎡짜리 임대수익률이 6.01%로 화성시(5.33%)와 경기도(4.99%) 평균을 웃돈다.광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삼성디지털시티, CJ블로썸파크(CJ R&D센터), 코리아나 화장품 본사 등의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더로프트’(2014년 3월 입주) 전용 20㎡의 임대수익률도 6.81%다. 수원시 평균 임대수익률인 4.97%를 크게 웃돌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종사자들 대부분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 풍부한 배후수요로 작용하는데다 임금 수준도 높아 오피스텔 임대료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며 “다만 오피스텔은 주거 대체재의 특성이 강한 상품인데 최근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만큼 오피스텔 투자 시 일대 지역 공급 물량과 배후수요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평택시 장당동 일대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과 인접해 있는 ‘평택 고덕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상 27층에 전용 21~35㎡ 총 1200실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등이 몰려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성남시 판교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판교역’(전용 53~84㎡ 총 584실 )을 공급한다. 단지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등이 입주해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대명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총 530실 규모의 ‘고덕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 첨단업무단지, 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들이 조성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충남 서산시 읍내동에서 ‘서산 코오롱 레이크뷰’(총 614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대산일반산업단지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서산바이오웰빙 특구 등 11개의 산업단지가 준공 또는 조성 중에 있다.
- 경기 성남시 ‘분당 지웰 푸르지오’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신영의 자회사인 대농은 다음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당 지웰 푸르지오’ 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2개 동 규모다. 각 동별 지상 1~2층은 판매 ·근린생활시설, 5~7층은 업무시설, 8~28층은 공동주택으로 각각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166가구를 우선 분양하며 주택형은 전용 84㎡, 96㎡, 119㎡로 이뤄진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수변·녹지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사업지 전면으로 탄천이 흐르고 사업지와 분당구청 사이로 분당천이 가로지르는 등 탁 트인 수변 조망권을 확보했다. 사업지 후면의 영장산 자락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약 42만㎡ 규모의 분당중앙공원이 자리해 풍부한 녹색 조망을 상시 누릴 수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등이 밀집해 있는 판교역까지는 차량 6분 거리다. 광역버스정류장 이용 시, 강남역까지 35분, 서울역까지 45분,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또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은 내정·수내학군으로 불리며 학업성취도 평가 우수지역으로 꼽힌다.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내정·서현·수내중이 인근에 있고, 수내동 학원가도 가깝다. 초림초 등 초등학교 6곳이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단지 주변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한창이고 2023년까지 제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직주근접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이 2020년까지 분당에 신사옥 ‘두산분당센터’를 건립, 7개 계열사를 분당으로 옮길 예정이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 성남시, 비정규직 165명 정규직 전환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온 비정규직 근로자 170명 중 청소, 시설물관리, CCTV관제 직종 165명을 내년 1월부터 점차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123명은 내년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년이 초과된 42명은 기간제 근로자로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정년 초과자는 전환 정책으로 인해 곧바로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령자 친화 직종인 청소는 60세 이상인 경우 최대 65세까지, 65세 이상자와 청소 외 직종의 경우는 1년간 고용을 보장한다. 사진=성남시업무특성(사업종료 예정, 민간의 고도의 전문성 필요, 법령·정책 등에 의해 중소기업 진흥이 장려된 경우 등)에 따라 5명은 전환에서 제외했다. 시는 지난 9월 사측 대표, 근로자 대표,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근로자(공무직, 공무원 노조) 등 14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3차에 거쳐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용역근로자 정규직 대상, 채용방식, 전환 시기, 정년, 임금체계 등을 결정했다. 성남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과 차별적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는 기간제 근로자 84명, 용역근로자(민원상담 콜센터) 20명을 추가로 전환해 지자체 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추가 전환되는 용역근로자 165명은 별도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용역업체 계약종료 시점에 맞춰 점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1~2년마다 소속업체가 바뀌는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을 해소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 사용자로서 합리적인 고용 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