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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장지구 ‘판교 더샵 포레스트’ 모델하우스 14일 개관
  • 포스코건설, 대장지구 ‘판교 더샵 포레스트’ 모델하우스 14일 개관
  • 포스코건설 ‘판교 더 샵 포레스트’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A11, A12블록에서 분양하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의 모델하우스 문을 1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설계되며, 총 990가구로 구성된다. A11블록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에 448가구가, A12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동에 542가구가 들어선다.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특히 판교 대장지구 내에서도 태봉산을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 입지를 살려 녹지 조망권을 최대로 확보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에는 더샵 브랜드 최초로 경동 나비엔과 협력한 빌트인 ‘청정환기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환기는 물론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5단계의 청정시스템으로 에어 모니터를 통한 실내 공기질 체크가 가능하다. 또 에어 룸 콘트롤러를 이용해 상황에 맞게 작동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단지 인근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며 동막로를 통한 분당신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내년 1월 4일 당첨자 발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에 마련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 문을 열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420가구(전용면적 39~97㎡) 규모로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들어서 있다.
2018.12.13 I 김기덕 기자
  • SK케미칼·SK가스, 2018 희망메이커 송년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케미칼과 SK가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SK케미칼과 SK가스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케미칼본사 에코랩에서 ‘희망메이커’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송년행사 ‘2018 행복 업(Up) 희망 고(Go)’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송년회에는 성남 지역 희망메이커 아동과 가족, SK케미칼과 SK가스 구성원, 지역 복지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SK케미칼은 희망메이커 후원 아동들을 위해 LED 댄스 전문 공연팀의 공연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또 지역 450개 가정과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성원이 직접 마련한 방한키트(kit) 450세트 전달식도 함께 마련했다.SK케미칼과 SK가스, SK디앤디 구성원들은 △전기방석 △손난로 △핫팩 등 10개 방한용품과 간편식을 담아 직접 제작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희망메이커 청소년들은 6개월 간 준비한 방송댄스, 우쿠렐레, 바이올린 연주,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김철 SK케미칼 사장은 “희망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난 7년간의 시간은 학생들뿐 아니라 SK구성원들도 함께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희망메이커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메이커는 회사 내 각 팀이 지역 청소년과 1대 1로 매칭해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하는 SK케미칼, SK가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220여 명의 지역 청소년을 후원해 왔다.
2018.12.13 I 김미경 기자
중견건설사, 연말·연초 수도권에서 잇달아 분양
  • 중견건설사, 연말·연초 수도권에서 잇달아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말 연초 국내 주요 중견건설사들이 대거 수도권에서 분양한다. 대형건설사들이 재건축 사업 수주에 몰입해 과열 경쟁을 펼치는 사이 실속 있는 운영으로 꾸준히 경험을 쌓아온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티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짓는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을 비롯해 제일건설이 경기 성남시에 조성하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등이 분양한다. 효성중공업은 내년 2월 중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계룡건설은 내년 3월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리슈빌’(가칭)을 분양한다.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에 집중하는 이유는 향후 사업 확장과 기업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많은 수요가 몰리는 수도권은 중견건설사들이 인지도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곳으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중견건설사들의 수도권 출사표는 실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9·13대책 후속 조치로 내놓은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일부 개정안’에 따라 무주택자의 아파트 청약 시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를 우선 배정받게 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의 당첨 확률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대형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커졌다.실제 올해에도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선보인 분양단지들은 두드러진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중흥건설이 영등포에 선보인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평균 24.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당해마감을 달성했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에서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도 평균 104.91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2018.12.13 I 정병묵 기자
실수요자 재편된 주택시장… 전 가구 판상형 아파트 ‘인기’
  • 실수요자 재편된 주택시장… 전 가구 판상형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전 가구가 판상형으로 구성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판상형 구조는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데다 공간 효율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판상형 아파트는 ‘ㅡ’ 또는 ‘ㄱ’자 구조로 배치된 아파트를 말한다.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정방형 모양으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넓은 서비스 면적까지 확보할 수 있다.이런 이유로 같은 단지 내에서도 판상형 유무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갈렸다. GS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일대에서 선보인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 84㎡C는 총 16가구 모집에 2314명이 몰려 14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타워형인 전용 84㎡B의 경쟁률은 31.74대 1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전 가구에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전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에 506가구 모집에 7806명이 청약해 평균 15.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살기 쾌적하고 실용적인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세대에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를 노려 당첨기회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환기가 탁월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 2023년 완공 예정)이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1~3층에 2.7m 천장과 전세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12월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전세대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했다.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8.12.13 I 김기덕 기자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제휴..기업시장 강화
  •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제휴..기업시장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도 성남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Leah Maher MobiledgeX 최고운영책임자(가운데)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5G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한다.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나 솔루션 등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기 가까이 위치한 일명 ‘엣지 데이터센터’와 주로 소통하며 2차 작업을 중앙 클라우드에 맡긴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데이터 처리시간이 큰 폭으로 줄고 ▲클라우드에 걸리는 데이터 부하도 줄며 ▲데이터를 엣지에서 클라우드로 보낼 때프라이버시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엣지엑스는 다양한 개발사 및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엣지 컴퓨팅 환경을 통합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도이치텔레콤 자회사다.가입자 데이터는 통상 고객 스마트폰에서 기지국 → 교환기 → 유선망 → 서비스사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데, SK텔레콤은 그 중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고객과 맞닿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즉각 처리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연시간이 단축된다. 자율주행, 재난 대응용 로봇 · 드론, 대용량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에서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활용도가 높다. 5G 스마트팩토리 등 B2B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안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정 과정에서 주고 받는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사업에 중요한 데이터를 공장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양사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관련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연동 ▲생태계 확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특히 플랫폼 연동 및 생태계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의 연동이나 통합에 대한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양사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글로벌 5G 서비스 개발사들에게 공통 플랫폼을 제공해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브라운 모바일엣지엑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네트워크 혁신과 개방형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과 일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SK텔레콤과 함께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새로운 5G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3 I 김현아 기자
SOC 협의체 첫 회의…혁신성장 방안 논의
  • SOC 협의체 첫 회의…혁신성장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0개 공공기관 모인 협의체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SOC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SOC 협의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SOC 분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LH 부사장이 팀장을 맡아 지난 10월8일 출범했다. 이날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로 민간부문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와 내년 중점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제안하는 동시에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소기업 등이 우수한 신기술·신제품 및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고, 공공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혁신성장 콘텐츠를 통합홈페이지와 연결해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더해 내년 중 협의체 공동으로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기술을 상용화하고 구매조건부로 제품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SOC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신기술·신제품은 ‘통합 기술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유대진 LH 부사장 겸 SOC 협의체 팀장은 “내년에는 SOC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10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SOC 협의체가 12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를 열고 SOC 혁신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LH]
2018.12.12 I 권소현 기자
기업 10곳중 9곳,"내년 어려워도 고용 유지하거나 늘릴 것"
  • 기업 10곳중 9곳,"내년 어려워도 고용 유지하거나 늘릴 것"
  • [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내년에도 직원규모는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경기도 성남시 판교벤처단지에 있는 생채인식 전문업체 크루셜텍의 임성재 부사장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상황에서든 우수한 인력의 수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내수경기 부진 등 여러가지 경영악재속에서도 내년에 대부분 고용을 기존대로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데일리가 이달 초 국내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현황’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응답기업 100곳 가운데 내년에 고용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답이 79%에 달했다. 인력을 늘릴 것이라는 대답도 15% 나왔다. 반면 경영환경이 악화돼 고용을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6%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기존 사업을 유지,확장하기 위해 인력규모에 큰 변화를 두지 않겠다는 계획을 잡고있는 것이다. 내년도 경영 환경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각은 그리 밝지 않았다. 내년 경영환경은 올해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약간 악화된다(4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약간 좋아진다(11%)와 매우 악화된다(7%)는 응답 순이었다.내년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들은 내수부진 지속(43%)과 세계경기 둔화(23%),글로벌 보호무역 심화(15%), 친노동 정책지속(13%)등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내년 경기를 밝게보는 기업들은 그 배경으로 내수경기 반등(646%)과 세계 경기회복세(27%), 글로벌 보호무역 트렌드 완화(9%)등을 꼽았다.기업들은 현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규제완화(26%)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기업들을 옥죄는 규제가 현장에서 여전하고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이 기업현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거세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법인세 인하(21%), 친노동 정책변화(14%) 등을 들었다.문재인 정부들어 기업하기가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예전과 비슷하다(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약간 나빠졌다(29%),약간 좋아졌다(75)가 뒤를 이었다. 나빠졌다고 대답한 기업들은 친노동 정책강화(44%)와 기업규제 심화(29%), 기업과 정부간 소통부족(21%)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기업들은 치솟는 실업률의 원인을 내수경기 부진(55%)과 최저임금 인상(26%)에서 찾았다. 이어 기업규제 심화(7%), 근로시간 단축(6%) 등을 실업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가장 불확실한 위험 요소로 급변하는 기업환경(50%)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중국기업 급부상(17%),예측가능성 낮은 정책(12%), 잠재적 경쟁자(8%), 글로벌 보호무역주의(8%)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최근 남북 화해무드에 대해서 기업들은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북 경협이 강화되면 기업하기에 약간 도움이 된다(4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그저 그렇다(38%),매우 도움이 된다(12%)등이 뒤를 이었다.도움이 된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근거로 신규 시장개척(53%)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신규사업기회(20%), 국가 리스크 감소(20%),저렴한 노동력 확보(7%) 등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국내 기업들은 한국을 기업하기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 수준의 나라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평가하는 척도를 10점 만점에 최하위점 0점으로 두고 물어보니 응답기업들이 한국을 평가한 평균 점수는 5.5점이 나왔다.
2018.12.12 I 류성 기자
"사진 한 장 없다"...'이재명 증거' 차고 넘친다던 김부선 측 '조용'
  • "사진 한 장 없다"...'이재명 증거' 차고 넘친다던 김부선 측 '조용'
  • 김부선(왼쪽), 강용석 변호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한 혐의를 벗게 됐다. 11일 검찰은 이재명 지사를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혐의로 기소 처분했다. 반면 배우 김부선씨와의 불륜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인 불륜 스캔들은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의 스캔들 관련 질문에 거짓으로 답했다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고발 내용이다. 검찰은 토론회에서 이 지시가 스캔들을 부인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이 지사와 이성 관계였다고 주장한 김부선 측의 말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지사를 재판에 넘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11일 검찰 관계자는 “옥수동이나 인천에서의 만남을 비롯해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한 김 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거의 없다”며 “예컨대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이나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걸 봤다는 제삼자 진술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측이 그동안 둘의 만남을 증명할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말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검찰의 결론 발표에 12일 오전 10시까지 김부선 측은 침묵하고 있다.자신의 SNS를 통해 이 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던 김부선은 지난달 3일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쓴 후,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 10월 18일 김부선과 함께 남부지검을 방문해 이 지사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강 변호사는 지난 10월 24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강 변호사는 항소를 한 상태로 재판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구치소 수감 중이기 때문에 변호사 자격이 유지되더라도 적극적 법률 조력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18.12.12 I 박한나 기자
대우건설, 판교대장지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본격 분양
  • 대우건설, 판교대장지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본격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A2 블록에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14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A1블록 529가구, A2블록 445가구 등 총 974가구로 지어진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433가구 △84㎡B 262가구 △84㎡C 81가구 △84㎡D 190가구 △84㎡PA 8가구 등이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100만원 아래로 정해졌다. 성남 대장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와 서판교IC 사이에 조성되며 총 92만 467㎡ 규모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미니 판교’로 불리며, 12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58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대장지구에서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 접근성도 가장 좋아 신도시 내 백화점,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특히 2020년에는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판교터널이 뚫릴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은 물론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구 내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주변지역은 산과 남서울CC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하였으며 각 타입 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지하주차장을 택배차량 접근이 가능한 2.7m 높이로 설계했으며 무인택배시스템, 셔틀버스 드롭존과 연계한 맘스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당구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아파트 분양가구수가 400가구 정도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고 분당신도시에는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며 “대장지구 첫 번째 자리에 들어서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타 단지보다 뛰어난 혁신평면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판교 퍼스트힐 푸르지’ 투시도
2018.12.12 I 권소현 기자
'벌금 100만원'에 달린 이재명의 도지사직…정치적 운명은?
  • '벌금 100만원'에 달린 이재명의 도지사직…정치적 운명은?
  • 기소에 대한 입장 밝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수많은 의혹에 시달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이 지사의 남은 정치적 운명이 법원에서 결정지어지게 됐다.11일 기소된 이 지사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허위사실공표죄다. 지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유세 과정에서 16년 전 검사를 사칭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지 않은 수익금을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고 공표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르면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동법 제264조는 공직선거법 자체를 위반해 징역이나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은 당선인은 그 당선을 무효 처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만약 이 지사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되면 경기도지사 당선이 무효가 된다. 향후 5년간 피선거권 역시 제한된다. 벌금 100만원에 이 지사의 정치인생이 달린 셈이다.6·13지방선거에서는 이미 두 명의 지자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됐다. 지난 9월 이윤행 전남 함평군수가 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았고, 10월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두 번째 지자체장이 됐다.만약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더라도 이 지사에게는 직권남용 혐의가 남아있다. 지난 2012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시장 직권을 남용하고 관련 부서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해당 혐의가 재판에서 입증돼 이 지사에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이 지사의 도지사 직위는 마찬가지로 상실된다.
2018.12.11 I 김은총 기자
檢, 이재명 기소·부인 김혜경 불기소…이지사 "진실 드러날 것"
  • 檢, 이재명 기소·부인 김혜경 불기소…이지사 "진실 드러날 것"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를 받는 이 지사를 기소하고 부인 김 씨는 불기소 처분했다.(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이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기소하고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에게는 불기소 처분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4년 친형 고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기 위해 시장 권한을 남용해 공무원들에게 압력을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과 관계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사는 또 검사 사칭 사건으로 지난 2004년 12월 벌금형을 확정받고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이 지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선거공보물 등에 개발이익금 5503억원을 시민 몫으로 환수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반면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김씨는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불기소 결정했다.검찰은 이 사건 직접적 증거가 될 수 있는 김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한 점으로 미뤄 ‘혜경궁 김씨’ 실체를 파악하는데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경기도청 신관앞에서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그렇게 당황스럽지 않다”며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히려 조폭설, 스캔들, 일베, 트위터 사건 등등 온갖 음해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 지사는 “광풍이 분다고 해도 실상이 변하지 않는다. 고통스럽고 느리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제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지금부터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탈당 요구에 대해서는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라며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께서도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바라시면 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입당해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상실한다. 직권남용 혐의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아도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2018.12.11 I 김아라 기자
판교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 판교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기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은 128~162㎡로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전 가구 대형으로 구성했다. 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조성된다. 판교, 분당, 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잘 갖춰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교대장지구 바로 옆 서분당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금토JC 하행선이 지난 7월 뚫린 데다, 이달 상행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이들 도로 이용시 한남IC, 청담대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다.판교 중심부를 잇는 서판교 터널도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터널이 뚫리면 판교대장지구에서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또 단지 남쪽에 위치한 동막로를 통해 분당선 미금역, 정자역 등으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서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판교대장지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위치하며 단지에서는 이들 교육시설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고등학교는 보평고, 판교고, 낙생고, 서현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한 분당구에 배정될 예정이다.태봉산, 응달산 등 4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판교대장지구 내 녹지비율도 30%에 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고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대형 타입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이 설계되며, 1~3층에도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천장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4.5베이,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및 통풍에도 신경 썼다. 지하 주차장으로 택배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2.7m의 층고를 확보하고 주민 공동시설로는 파티룸,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 난방 등 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이 도입된다. 분양 일정은 18일 1순위 당해지역(성남 1년 이상 거주 대상) 접수가 진행되며, 19일 1순위 기타지역(성남 1년 미만·수도권 거주 대상)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6블록), 31일(4블록), 1월 2일(3블록)이며,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블록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청약 가점이 낮아도 아파트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공급되는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물량의 50%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으로 최근 급등한 판교와 분당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예정됐던 분양 시기보다 연기된 만큼 상품과 설계 부분에 더욱 더 신경 썼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투시도(6블럭)
2018.12.11 I 권소현 기자
'선거법 위반혐의' 檢, 이재명 기소·부인 김혜경 불기소
  • '선거법 위반혐의' 檢, 이재명 기소·부인 김혜경 불기소
  •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검찰이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기소하고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과 관련해 이지사 부인 김혜경씨에게는 불기소 처분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반면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김씨는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불기소 결정했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넘긴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을 비롯해 조폭 연루설과 일베가입 의혹 관련 혐의는 검찰도 불기소 결정했다. 검찰은 이 지사가 지난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들에게 의무에 없는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과 관계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지검은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직접적 증거가 될 수 있는 김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한 점으로 미뤄 ‘혜경궁 김씨’ 실체를 파악하는데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후 3시30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12.11 I 김아라 기자
與, 검찰 바라보는 일주일…이재명·박범계 기소여부 ‘촉각’
  • 與, 검찰 바라보는 일주일…이재명·박범계 기소여부 ‘촉각’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오는 13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검찰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인 김혜경씨 관련 트위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감쌌던 민주당은 이 지사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당 안팎의 거센 징계요구를 다시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르면 오는 11일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지사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당시 직권 남용해 친형 재선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지방선거 당시 방송토론에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일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강제입원을 포함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건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간베스트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이 지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검찰에 소환돼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연관 혐의에 대해서는 13일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앞서 민주당은 경찰이 ‘혜경궁 김씨’로 불린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가 이 지사의 부인이라고 발표한 후에도 “검찰 및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며 감쌌다. 당내 反(반) 이재명 세력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 “현재로선 우리가 무슨 말을 해서 해소도 안 되고, 무슨 말을 해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출당·제명 등 징계 가능성을 일축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부인이 아니라 이 지사 본인이 피의자라는 점에서 폭발력이 다를 것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검찰까지 경찰과 같은 결론을 내려 이 지사를 기소할 경우, 혜경궁 김씨 사건 때처럼 검찰과 경찰의 결론과 다를 수 있으니 기다려봐야 한다는 해명이 불가하다. 검찰 기소 시 이 지사에 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는 더욱 거칠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 내 반 이재명 세력은 서영교 의원 케이스를 언급하며 더욱 강력하게 이 지사의 탈당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2016년 7월 ‘가족 채용’으로 논란을 빚어 탈당했으나 이후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복당했다. 이는 김진표 의원이 당 대표 경선 때 요구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친문 핵심’ 박범계 의원에 대한 대전지검의 판단도 민주당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같은 당 소속 김소연 대전시의원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상태다. 김 시의원은 자신과 방차석 대전서구의원에게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과 변재형씨(박범계 의원의 전 비서관)가 금품을 요구하고 있음을 박 의원에게 알렸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당시 박 의원이 민주당 대전시당 의원장으로서 관리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논리다. 박 의원 측은 김 시의원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으나 일단은 검찰의 판단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다만 김 시의원 측이 13일 오전까지 검찰이 박 의원을 기소하지 않을 경우 재정신청(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고소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다시 기소 판단을 구하는 제도)을 한다는 입장이라 이후에도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로 들어가며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18.12.10 I 조용석 기자
지난 10월 누적 VC 바이오 투자 규모, 지난해 두 배 육박
  • 지난 10월 누적 VC 바이오 투자 규모, 지난해 두 배 육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300개가 넘는 바이오 기업이 창업하고, 바이오 업체에 대한 벤처 캐피털 투자 규모도 지난 10월 기준 이미 지난해 총 투자액의 두 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과기정통부.10일 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센터에서 발표한 ‘2017 바이오 중소·벤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306개의 바이오 기업이 창업했다. 바이오 기업 대상 벤처 캐피털 투자 규모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지난해 3788억 원의 약 1.85배인 7016억 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의 바이오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진입하고 지난 10월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기업에 바이오 기업이 10개 포함되는 등 바이오 산업이 양적ㆍ질적으로 성장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1세대 창업인과 신규 창업자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 경제 구현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창업·기업인 뿐만 아니라 투자자, 시장 분석가, 바이오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2017 바이오 중소·벤처 통계’를 통해 기업 설립, 투자, 상장 등 국내 바이오 창업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혁신성장 동력인바이오 산업의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 제넥신의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가 참석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바이오 생태계의 변화 흐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통계 발표를 맡은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무웅 실장은 “지난 2016년 최초로 400개 이상의 바이오 창업이 이뤄진 이후 지난해에도 300개 이상의 창업이 이뤄지는 등 2000년 1차 창업 붐 이후 제 2의 바이오 창업 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통계발표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혁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과 민·관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오는 혁신적 기술이 매출의 발생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임상, 인허가 등의 긴 시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민·관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오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투자와 기업 상장이 이뤄지고 있는 이번 기회를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과기정통부 이진규 제 1차관은 “최근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등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기술 수출로 바이오는 가능성을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바이오는 정보기술(IT)를 이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성장 엔진으로 기업ㆍ대학ㆍ연구기관ㆍ병원 등 모두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재정적ㆍ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0 I 이연호 기자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 해명…정신질환 증상 나열 “팩트와 증거”
  •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 해명…정신질환 증상 나열 “팩트와 증거”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이 지사는 2012년 성남시장이던 당시 보건소장 등 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에게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이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검찰이 직권남용 기소 검토한다는 정신병원 강제입원? 팩트와 증거(변호인단, 대변인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지사는 “‘정신질환자 여의도광장 질주사건(1991)’ 때문에 정신질환자를 행정청이 진단하고 치료하는 정신보건법 25조가 생겼다”라며 2012년 당시 구 정신보건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그러면서 “진단을 하려면 대면관찰이 필요한데 본인이 불응하면 진찰이 불가능하므로 대면진찰 강제용 입원절차를 정한 것이므로 이 절차와 요건을 갖추면 입원을 통한 강제진단이 가능함”이라고 적었다.이어 “이재선 씨는 ‘정신질환으로 자기나 타인을 해할 위험이 의심되는 자’였다”면서 이재선 씨의 정신질환 증상, 자신과 타인을 위해한 사례 등을 연도별로 나열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이 같은 내용이 자세히 적힌 문서와 정신과 전문의 의견서, 정신건강치료 의뢰서 등 증거 자료를 첨부했다.이 지사는 지난달에도 SNS에 ‘이재선 형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해명 글을 게시한 바 있다.(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2018.12.10 I 장구슬 기자
LH-성남산업진흥원, 판교 2밸리 혁신기업 지원 협약
  • LH-성남산업진흥원, 판교 2밸리 혁신기업 지원 협약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 제2밸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7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킨스타워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작년 3월 정부 산하 11개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해 240여개 창업기업에 시세 대비 저렴한 사무 공간과 사업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기업지원허브에서 배출한 성장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센터를 연초에 조성해 지난 5월부터 선발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기업지원 서비스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성장센터에 입주할 기업이 혁신·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의 80%에 임대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개별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입주기업 상호간 협업·교류를 위한 오픈카페·비즈니스라운지 등 열린공간 조성,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 전문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중관촌과의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같은 내용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LH가 조성한 첨단 사무공간에 성남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기업지원 서비스가 더해져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킨스타워에서 개최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행사에서 김상엽(오른쪽 일곱번째) LH 전략사업본부장, 장병화(왼쪽 일곱번째)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2018.12.09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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