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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5년 연평균 물량보다 23%↑
  • 내년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5년 연평균 물량보다 23%↑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연평균 물량보다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분양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재건축, 재개발인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114는 내년 민영 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총 38만674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9·13 부동산 대책, 청약제도 변경,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조율 등으로 예정 물량의 53%인 22만2729가구만이 실적으로 연결됐으며 상당수 단지의 분양이 내년으로 이월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최근 5년(2014~2018년) 연평균 분양실적(31만5602가구)에 비해 약 23%(7만1139가구) 많은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월별로는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4월(3만7127가구)과 9월(3만8659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분기별로는 △1분기 6만6454가구 △2분기 9만3127가구 △3분기 6만3888가구 △4분기 4만956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 예정 물량은 수도권 22만4812가구, 지방 16만1929가구다. 경기에서 11만21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며 서울은 7만2873가구, 인천 3만9744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3만7419가구)의 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대구(2만4779가구) △경남(2만191가구) △충남(1만6487가구) △광주(1만5951가구)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에서는 올해 위례·검단신도시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이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북위례(1078가구), ‘위례신도시리슈빌(494가구)’ 등 총 475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40가구)’,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1268가구)’ 총 1만492가구가 손님을 맞는다.내년에는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 물량 공급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53%(20만4369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대부분이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3343가구),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 등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재개발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자이(2840가구) 등이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재건축(913가구),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4재개발(1057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2구역재개발(1715가구),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889가구) 등이 분양 준비 중이다.민간임대 아파트는 내년 1만9880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2만3095가구), 2018년(1만6822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고척아이파크(2205가구),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자이(364가구)가 대표적이다. 두 단지 모두 뉴스테이를 개편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로또 청약’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던 올해처럼 내년에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 시장에 몰리면서 인기지역,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11일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 내년에는 투기대상이 아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23 I 정병묵 기자
북위례 첫 분양 ‘위례포레자이’
  • [주목! 이 아파트]북위례 첫 분양 ‘위례포레자이’
  •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 모습.(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위례포레자이’ 아파트가 분양 포문을 열었다. 위례신도시 북부지역인 북위례에서 공급하는 첫 민간 분양 물량이다.GS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위례지구에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총 558가구(전용면적 95~131㎡)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100%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무주택자의 주택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한 새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는 청약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한 1주택자를 섞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또 하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전체 가구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 및 인천 거주자 50% 순으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전매 제한기간은 8년(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 시)으로 제한된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는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나뉜다. 남위례는 작년 10월 ‘위례역 푸르지오’ 입주를 끝으로 3만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북위례는 기존 위례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가까이 붙어 있고 이미 조성된 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이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이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에 책정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하남시 학암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2930만원이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주변 시세 보다 60~70% 정도 싸다.
2018.12.22 I 박민 기자
부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내달 분양…‘최고 49층’
  • 부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내달 분양…‘최고 49층’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에 초고층 랜드마크급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 내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주거복합타워다. 최고 49층 초고층으로 설계하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도 바로 연결 예정이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대지면적 9008㎡ 연면적 14만6000㎡ 규모로,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49층으로 구성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을,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오피스 506실을 조성한다. 또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을 분양하며, 최상층 49층에는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로 꾸민다.주거복합타워는 주거공간과 업무시설은 물론 문화·오락·편의·상업시설 등의 다른 용도가 한 건물 내에 들어선 복합적인 용도의 건물이다. 대부분 초고층에 대규모, 고품격 설계가 적용돼 랜드마크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 역과 직접 연결된 단지는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다.실제 지난 1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알파돔시티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청약결과 최고 424대 1, 평균 54.29대 1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지하로 연결돼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지난 8월 부천시 중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오피스텔은 청약결과 평균 126.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부천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며 수요자가 몰렸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중동신도시는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 핵심도시다. 지하철 1호선, 7호선이 지나가 여의도 30분대, 김포공항까지 20분대로 진입 가능하며, 송도, 청라 등 국제무역도시로 이동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면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가 올 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며 “부천시는 현재 전매가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18.12.22 I 정병묵 기자
기다렸던 위례신도시 청약…내주 90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기다렸던 위례신도시 청약…내주 9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말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북위례 청약이 드디어 시작된다. 다음주(24~29일) 위례신도시를 포함해 총 9000가구 넘는 물량이 분양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22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1순위 기준 전국에서 91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제도 개편 전후로 분양이 미뤄지며 연말임에도 청약 물량이 지난주보다 더 늘었다. 가장 주목 받는 청약 단지는 북위례 첫 분양 주자로 나선 ‘위례포레자이’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 95~131㎡ 558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 송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거암초·거여고 등이 개교를 앞두고 있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위례신도시엔 신혼희망타운도 첫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순자산이 2억5060만원을 넘으면 신청할 수 없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26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각 2블록씩 단지가 나눠져 있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음달 4일로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같은날 경기 고양시 식사동 ‘일산자이3차’도 청약을 실시한다. 아울러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강남구 역삼동 ‘시티프라디움 더강남’ 모델하우스가 28일 개관한다. 또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인천시 부평구 ‘인천 청천 우민 늘푸른아파트’ 등도 모델하우스를 연다. 다음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대장동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비롯해 총 10곳이다.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포함해 18곳은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한다.
2018.12.22 I 경계영 기자
연말 분양 최대어 ‘위례포레자이’
  • [모델하우스 탐방]연말 분양 최대어 ‘위례포레자이’
  • 지난 21일 문을 연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긴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모델하우스 개장 시간인 10시 이전에 왔는데도 2시간이나 넘게 기다렸어요, 직접와서 보니 확신이 드네요. 무조건 청약할 생각입니다.”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민간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에 몰려든 예비 청약자들로 모델하우스는 입구 주변에는 개장 전부터 100m가 넘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약 5000명의 내방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았으며, 오후까지는 약 1만명이 다녀갔을 것으로 GS건설은 예상했다.정부의 청약 제도 변경(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이후 분양하는데다 중대형 평형대로만 구성되다 보니 현장에는 젊은 세대 보다는 청약가점이 높은 중장년층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위례포레자이는 바뀐 청약제도를 적용받아 일반분양의 50%를 가점제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점제로 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줘 실질적으로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3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경기도 성남구 분당구에서 온 김순자(가명·58)씨는 “청약통장을 처음 사용하는데 무주택자에게 기회도 많고 주변에서 ‘로또 아파트’라는 얘기가 많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며 “거실 공간도 넓고 구조도 괜찮은 거 같아 청약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례포레자이의 최고 장점은 분양가다.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하남시 학암동 아파트 평균 시세(3.3㎡당 2930만원)보다 1000만원이나 저렴하다. 다만 공공택지 분양으로 전매 제한기간이 8년(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시)이나 되는 만큼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다. 송파구 장지동 A공인 관계자는 “남위례에서 첫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 3.3㎡당 1600만~170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3000만 이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시세가 껑충 뛰어올랐다”며 “북위례가 행정축이 송파구 거여·마천·잠실동 등과 가까운 서울권역에 가까운 데다 위례신사선 개통 등 개발 호재도 많아 추가 상승 기대감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위해 서울에서 방문한 신혼부부 등도 눈에 띄었다. 서울 용산구에서 온 이모씨는 “결혼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 계획인데 서울과 거리도 가까운데다 주변 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며 “중도금 대출 등도 가능해 당장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단지는 지역 우선 공급제여서 가점제와 추첨제 모두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가 당첨될 확률이 높다. 전체 가구의 30%가 하남시민에 배정되며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인천 거주자 50%에 순차적으로 당첨 기회가 돌아간다.다만 이날까지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타입별 최종 분양가와 옵션, 청약 일정 등이 담긴 팜플렛을 제공하지 못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방문객들 중에는 “3시간이나 기다렸는데 깜깜이로 운영하는게 어디 있냐”며 불만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지구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 모든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당초 계획대로라면 위례포레자이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분양 승인이 지연되면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음주 분양 승인이 나게 되면 청약 일정이 내낸 초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8.12.22 I 김기덕 기자
  • 신병 아들 면회 후 귀가 중 5명 사상 참변…軍 "최선 다해 지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일가족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육군 2군단은 지난 20일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과 큰 상심에 빠진 아들인 김 이병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21일 밝혔다.이어 김 이병의 모친과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4명의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에 부대 간부로 구성된 가족지원팀을 보내 적극 돕도록 했다. 또 조문 가족과 친지들 편의를 위해 군 숙소와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군 당국은 장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부대 차원에서 조문하고 조화도 보내기로 했으며 김 이병에게는 12일간 청원 및 위로 휴가를 조치했다.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김 이병의 아버지인 김모(5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의 아내와 두 딸 등 일가족 3명과 김 이병의 여자친구까지 4명이 숨졌다. 운전자인 김 이병의 아버지는 다쳤다. 이들은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김 이병을 면회한 뒤 경기 성남의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경찰은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8.12.21 I 이연호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4주 연속 급락…0.07%↓
  • 서울 아파트 전셋값 4주 연속 급락…0.07%↓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연말 대단지 입주를 앞둔 송파구와 인근 강동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2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했다. 전주(10일)에는 0.06% 하락하며 2011년 11월28일(-0.05%)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바 있다.이 기간 전국(-0.04%), 수도권(-0.05%),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2%), 기타지방(-0.03%) 모두 내렸다.서울·수도권에서는 연말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둔 송파구(-0.20%)와 인근 강동구(-0.37%)의 낙폭이 컸다. 평택(-0.26%), 동작구(-0.24%), 시흥(-0.22%), 안산 상록구(-0.18%), 오산(-0.18%), 의정부(-0.16%), 성북구(-0.16%), 광명(-0.15%), 이천(-0.14%), 의왕(-0.13%) 등도 하락했다. 반면 남양주(0.03%), 양천구(0.01%), 수원 권선구(0.01%)는 올랐다.1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였다. 5개 광역시도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전국(-0.02%), 수도권(-0.01%), 기타지방(-0.06%)은 하락했다.서울·수도권에서는 성남 중원구(0.17%), 수원 팔달구(0.11%), 수원 장안구(0.10%), 구리(0.08%), 안양 만안구(0.07%), 성남 수정구(0.06%), 종로구(0.04%), 서대문구(0.04%)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0.31%), 안산 상록구(-0.31%), 오산(-0.27%), 평택(-0.19%), 이천(-0.10%), 광명(-0.07%), 과천(-0.07%), 시흥(-0.06%) 등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12.21 I 정병묵 기자
스타트업 '헤이비트', 경기 UP창조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 스타트업 '헤이비트', 경기 UP창조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 2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제3회 UP창조오디션 본선’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소프트웨어(SW) 분야 스타트업 ‘헤이비트’가 올해 마지막 열린 경기도의 ‘UP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경기도는 20일 오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2018년도 제3회 UP 창조오디션 본선’ 행사를 열고 최종 오디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헤이비트는 올해 설립된 성남시 소재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계좌를 숫사에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퀀트 투자’전략으로 운용하는 블록체인 로보 어드바이저를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UP 창조오디션’은 우수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조성 사업성 평가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증대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이번에는 제조와 소프트웨어, IoT, 콘텐츠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118개 기업이 참가했다.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큐에스텍(바이오테크·IT)과 키즈소프트(IoT), 헤이비트(소프트웨어), 세이프웨어(제조·IoT), 실크로드소프트(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이날 본선을 진행했다. 심사에는 벤처캐피탈과 일반기업 등 전문 투자심사단과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중평가단이 참여해 사업계획과 기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도는 최우수 기업에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하고 본선진출 기업에 대해서는 크라우드펀딩 등록 수수료 50% 지원과 도 매체(G-TV, G-Life) 및 언론사 등을 통한 기업 홍보를 돕는다.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혁신적 스타트업은 창의성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주역”이라며 “혁신과 창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시책마련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0 I 정재훈 기자
대장 첫 분양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청약경쟁률 3대1
  • 대장 첫 분양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청약경쟁률 3대1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A3·4·6블록 청약이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대 1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A3블록 1순위 청약에서 121가구 모집에 385명이 몰리며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18대 1을 기록했다. A4블록 1순위 청약 역시 251가구 모집에 653명이 몰려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2.60대 1이었다. 다만 A6블록의 경우 △128.11㎡ △128.01㎡ 주택형에서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되지 않아 기타지역 청약자까지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464가구 모집에 1순위 기타지역을 포함해 74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3.35대 1로 가장 높았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지어지는 판교 대장지구는 북쪽으로 1.5㎞가량 거리에 판교신도시를, 동쪽으로 3㎞여 거리에 분당신도시를 각각 두고 있어 판교·분당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권으로 꼽힌다. 총 92만467㎡ 규모의 대장지구엔 2020년까지 아파트 5268가구를 포함해 단독·연립주택 등 590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일이 18일로 동일했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각각 다음달 2일, 이달 31일, 27일 차이를 둬 각각의 블록에 따로 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대부분 전용 85㎡ 이하로 지어지는 데 비해 유일한 대형 단지여서 주목 받았다. 세 블록 가운데 가장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A3블록 전용 162.69㎡로 2가구 공급에 37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8.50대 1에 달했다. A4블록 159.41㎡(4가구 공급·경쟁률 16.75대 1)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투시도(6블럭). 사진=현대건설
2018.12.19 I 경계영 기자
J트러스트그룹, 지역복지관 아동 후원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 J트러스트그룹, 지역복지관 아동 후원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라온스퀘어에서 열린 ‘아주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차동구(오른쪽) JT캐피탈 대표와 김영현(왼쪽) 한솔종합복지관 부장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J트러스트그룹)[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J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라온스퀘어에서 ‘아주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J트러스트 그룹의 연말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J트러스트 그룹 각 계열사 임직원 80여명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성남 지역 복지관 소속 아동 50명 등 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눗방울 공연, 마술쇼, 선물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장기 후원 프로젝트 ‘갈란투스 통장’ 후원금 전달도 이어졌다.차동구 JT캐피탈 대표는 “지역사회와 진솔하게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고자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9 I 김범준 기자
웹젠, 성남시 청소년 4,000여 명에 코딩교육 지원
  • 웹젠, 성남시 청소년 4,000여 명에 코딩교육 지원
  • 웹젠(069080)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코딩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웹젠)">△ 웹젠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코딩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웹젠)웹젠은 사회공헌 활동인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통해 올해 4,000여 명 성남지역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 및 심리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웹젠이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에는 올 한 해에만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1,360명, 성남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600명 등 총 3,960명의 청소년이 다녀갔다.이곳에서 성남시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정기적인 코딩 교육 활동과 여름방학 특강교실인 '코-멘트 워크숍', 지역 고등학교의 코딩 동아리와 연계한 '게임 개발 교실' 등 비정기적 활동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지난 5월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은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인 '경기꿈의학교'에 지정되는 한편, 교육과정인 '방과후 아카데미'는 하반기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융합 선도기관'에 선정되어 기업의 지역사회공헌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또한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에서는 웹젠 임직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교육 교실인 ‘Let’s, PLAY 코딩!’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자녀들의 연령대별 교육수준에 맞는 체험 중심의 코딩 교육이 진행되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웹젠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중탑아동가족상담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지원했다.지난 5월에 23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과학적인 심리검사를, 이 중 13명에게는 7개월간 꾸준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각 분야의 심리치료사들이 아이들의 개별 심리 상태에 따라 미술, 놀이, 언어, 인지치료 등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의 효율을 높였다.'토닥토닥 마음교실'에 참여한 14세 여자 어린이는 "힘든 시기에 찾아온 후원 덕분에 큰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며, 12세 남자 어린이는 "지각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모든 치료를 마치게 돼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해오기도 했다.웹젠은 사회공헌 활동들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2019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연계 기관들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당 사업들을 정비할 계획이다.한편, 웹젠은 이외에도 '아름다운 경매'와 '사내 바자회'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다양한 나눔 및 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치면서 '함께 나누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임대사업자'...11월 전월比 18.9% 감소
  • '줄어드는 임대사업자'...11월 전월比 18.9% 감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등록한 주택임대사업자가 9341명으로 전월 대비 18.9% 감소했다. 지난 9.13부동산 대책 전후로 ‘막차’ 등록 수요가 급증했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국토교통부는 11월 한 달간 9341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해 직전 10월(1만1524명)보다 1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3442명)과 경기도(3500명)에서 총 6942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74.3%를 차지했다.서울에서는 송파구(297명), 강남구(254명), 강서구(214명) 등의 순으로 임대 등록이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395명), 용인시(353명), 성남시(320명) 등의 순을 보였다.앞서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새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기존에 부여했던 양도소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을 없앴다. 다만 기존의 보유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 등록 시 종전과 동일한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그간 임대등록을 망설이던 다주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9월 한 달간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했지만 이후 두 달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11월 한 달간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2만3892채다. 이 역시 전월(2만8809채) 대비 17.1% 감소했다.누적 집계 현황으로는 지금껏 전국에서 총 39만3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고, 이에 따른 임대주택 수는 총 132만5000채다.
2018.12.19 I 박민 기자
"'푸른경기', 우리가 직접 가꿔요"…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식 개최
  • "'푸른경기', 우리가 직접 가꿔요"…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식 개최
  • 18일 시민정원사 인증서를 받은 수료생들과 김진흥 2부지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푸른 경기’를 일굴 시민정원사들이 본격적인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18일 오후 성남시에 위치한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제7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수여식에서 도는 2018년도 제7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28명의 신규 시민정원사들이 인증서를 받았고 우수한 활동으로 푸른 경기 확산에 앞장선 시민정원사 7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7기 시민정원사들은 8개월 간의 시민원사 과정을 통해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자기개발, 기타 가드닝 관련 등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운 인력들로 지역의 학교숲, 복지시설, 공원 등을 가꾸는 일을 하게된다.김진흥 부지사는 “정원과 정원문화는 이제 우리 삶의 일부로써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경기도 녹색문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각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12.19 I 정재훈 기자
'3기 신도시' 오늘 11시 발표…광명, 하남 등 유력
  • '3기 신도시' 오늘 11시 발표…광명, 하남 등 유력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19일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광명 시흥지구와 하남 감북지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포 고촌지구와 고양시 화전동·장항동 일대, 성남시, 남양주시 등지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지자체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지난 9월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과 1기 신도시(일산·분당·중동·평촌·산본) 사이에 330만㎡(약 100만평)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조성한다고 예고했다. 이들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20만가구로, 2021년부터 공급된다. 이 중에 1~2곳을 먼저 공개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330만㎡는 주택 4만∼5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한 면적이다. 위례신도시(677만㎡)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 크기다. 국토부는 택지 공급계획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제시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계획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GTX는 지하 40m 대심도를 표정속도 100㎞/h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다. GTX-A노선(운정∼동탄) 노선은 정부 심의를 마무리했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다. GTX-C노선(양주∼수원)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GTX-B노선(송도∼마석)의 경우 예타 중간검토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지만 인천시가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현재 검토중이다.한편 서울시도 지난 9·21 대책에서 다 공개하지 않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조성 방안과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12.19 I 성문재 기자
'분양전환가 조정 못한다' 정부방침에…10년임대 입주민 "상한제라도 적용해야"
  • '분양전환가 조정 못한다' 정부방침에…10년임대 입주민 "상한제라도 적용해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부터 분양 전환이 본격화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을 놓고 정부와 입주민간 갈등의 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10년 공공임대 입주민(임차인)들의 분양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임차인들은 ‘알맹이 빠진 껍데기 정책’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분양 전환 갈등의 핵심인 ‘분양전환가 산정 기준’은 여전히 바뀌지 않아서다. ◇ 22일 대규모 집회…“10년간 살던 집에서 쫓겨날 판”정부의 분양전환 임대주택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 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는 오는 2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에 허울 뿐인 정책이라며, 서민이 감당할 수준으로 분양 전환가를 낮추라고 촉구하기 위해서다. 집회에는 경기도 성남 판교, 수원 호매실·광교, 제주, 부산 등 전국의 10년 공공임대 입주민 30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김동령 10년공공임대연합회 회장은 “현재 방식대로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할 경우 10년 동안 살았던 집에서 쫓겨날 처지”라며 “정부의 지원책은 대출을 지원해줄 테니 비싼 값을 주고 집을 사든지, 아니면 우선 분양을 포기하고 몇년 더 임대로 살라는 식의 ‘우는 아이 달래기 정책’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어 “분양전환가 산정 기준을 바꾸지 못한다면 ‘분양가 상한제’라도 적용해 달라는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를 주변 시세의 90% 수준인 감정평가액으로 분양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있다”며 꼬집었다. 특히 공공임대 임차인들은 입주할 때 청약통장도 상실했고 10년 동안 무주택 자격유지를 위해 다른 아파트 분양도 못 받은 기회비용을 고려해서라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10년 공공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민간건설사가 정부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공택지에 건설한 주택이다. 기존에 5년 공공임대 주택이 있었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강해 지난 2003년 처음 도입했다.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분양돼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LH 6만6000가구, 민간건설사 5만4000가구 등 12만 가구가 공급됐다. 문제는 10년과 5년 공공임대 모두 무주택 및 소득 수준 등 입주 자격이나 조건은 똑같지만, 분양 전환 산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5년 공공임대는 건설 원가와 감정평가액을 더한 값의 산술 평균 금액으로 분양전환가를 책정하고, 10년 공공임대는 ‘감정평가금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감정평가액은 부동산 시세에 따라 값이 정해지는 만큼 10년 공공임대는 시장 여건에 따라 임차인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실제 2006년 공급 당시 판교의 분양가 시세는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가 2억6000만~2억7000만원, 전용 84㎡ 3억9000만~4억원대였다. 그러나 이달 현재 시세는 전용 59㎡가 약 7억원, 84㎡는 약 10억원으로 초기 시세보다 2~3배 가량 뛰었다.◇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산정 방식은 ‘현행 유지’지난 10년간 껑충 뛴 집값에 경기 판교 등 10년 임대 임차인은 분양전환가 산정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기존 산정 방식을 바꿀 수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약 당시 감정가로 분양전환을 하기로 해놓고 이제와 기준을 바꿔버리면 법적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이미 작년까지 10년 공공임대주택 3만3000가구를 계약 내용대로 분양전환한 것을 고려할 때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대신 장기저리 대출 상품을 제공하거나 분할 납부를 허용해주고, 분양을 원치 않는 임차인에게는 임대기간을 최대 4년간(주거취약계층은 최대 8년)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분양 전환 준비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주택사업자와 임차인 간 분양 시기와 절차, 대금 납부방법, 주택 수선·보수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하도록 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내년에 분양전환이 예정된 10년 공공임대는 경기도 판교 4000가구와 동탄ㆍ전남 무안 1000가구 등 5000가구다. 2020년에는 판교 1000가구, 오산ㆍ제주 1000가구 등 2000가구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다.
2018.12.18 I 박민 기자
한화테크윈, 성남시 소외계층에 이불 나눔 행사
  • 한화테크윈, 성남시 소외계층에 이불 나눔 행사
  • 한화테크윈 임직원들이 사업장 소재지인 경기 성남시에서 소외계층 400가구에 이불을 나누는 봉사활동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은 연말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의 소외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나눔 활동은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성남시 판교 R&D 센터 내 위치한 5개사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이날 오전 성남시청에서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시작으로, 한화 5개사 임직원들과 성남시 택시 운전자 30여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산타 복장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이불과 인사를 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 성남시 덕분에 당사가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을 연말 이웃사랑으로 보답하고자 성남시 관계자들과 함께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화테크윈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국내 최고의 시큐리티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18 I 이재운 기자
檢, '입찰비리' 법원행정처 압수수색…현직 직원 유착의혹 수사(상보)
  • 檢, '입찰비리' 법원행정처 압수수색…현직 직원 유착의혹 수사(상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대법원의 전자법정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해 법원행정처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의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자법정 사업과 관련해 입찰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이와 함께 법원행정처 전산공무원 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동구의 D사와 경기 성남의 I사 등 전산장비 납품·유지보수 업체 3곳과 전·현직 법원행정처 직원들의 주거지 등 총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법원행정처 공무원 출신 남모(47)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2007년 부인 명의로 설립한 전산장비 납품·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법원행정처로부터 실물화상기 도입 등 200억원대 전자법정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따낸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와 관련, 법원행정처 현직 직원들이 입찰 관련 서류를 남씨 측에 유출하는 등 사업수주를 돕고 뒷돈을 챙긴 단서를 포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날 법원행정처 압수수색과 현직 직원 체포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남씨는 법원행정처 근무 경력을 내세워 동종업계 다른 업체가 전자법정 사업을 수주하도록 법원행정처와 연결시켜주고 수수료 명목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법원행정처는 전자법정 사업 입찰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달 초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입찰 업체들과 법원해정처 현직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본격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2018.12.18 I 이승현 기자
심석희 "맞다가 죽겠다 생각" - 조재범 "절대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 심석희 "맞다가 죽겠다 생각" - 조재범 "절대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국가대표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상습적인 폭행 피해 사실에 대해 최후변론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와 그의 전 코치인 조재범은 17일 오후 3시 수원지법 형사4부(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코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 참석했다.피해자 신분으로 공판에 참석한 심석희는 진술 전 “피고인과 마주친다는 두려움으로 법정에 올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진실을 밝히고 피고인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힘들게 출석했다”고 말했다.이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하키채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고 중학교 진학 후에는 폭행 강도가 더 세졌다”고 주장하며 조 전 코치의 폭행 수준이 심각했다고 증언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20일 남겨둔 때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신체 여러 부위를 집중적으로 맞아 뇌진탕 상해를 입었다”며 “시합 도중 의식을 잃고 넘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진술했다.이에 가해자 신분으로 참석한 조 전 코치는 “1심 선고를 받은 뒤 석 달간 구치소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맹세코 악의나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으며, 심 선수가 원한다면 눈앞에 절대 나타나지 않겠다”고 최후 변론에서 강조했다.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 16일, 훈련 도중 심 선수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지난 19일 상습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8.12.18 I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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