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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불패'…1순위 청약자 70%가 몰렸다
  • '위례불패'…1순위 청약자 70%가 몰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이들 70%가 위례신도시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수도권 분양시장은 정부 대출 규제로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위례신도시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뛰어난 미래가치에 힘입어 ‘위례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공공택지에 분양한 아파트가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었다.청약 경쟁률 1위를 기록한 단지는 올해 1월 위례신도시(하남 권역)에서 분양한 ‘위례포례자이’ 아파트다. 1순위 청약에서 총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리며 평균 130.33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2위는 이달 인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7만2570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서며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위는 위례신도시 송파 권역인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로 70.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신도시가 청약경쟁률 1~3위를 모조리 차지하면서 1순위 청약자만 총 16만8665명에 달했다. 조사기간 서울 및 수도권에 몰린 1순위 청약자 23만8870명 중 70.6%에 해당하는 수치다. 10명 중 7명이 청약통장을 위례신도시에서 쓴 셈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위례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일부 대형 면적으로 제외하고선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위례뿐 아니라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반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수도권 청약경쟁률 4위는 올해 1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공급한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아파트다. 1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려 51.39대 1을 기록했다. 3월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공공분양 아파트도 163가구 모집에 6072개의 청약자들이 몰리며 37.25대 1의 경쟁률로 5위에 랭크됐다.공공분양 아파트 쏠림이 두드러지면서 다음달에도 공공택지 내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다음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9층에 10개동, 전용 51·59㎡ 총 1614가구로 지어진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경기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지상 29층에 39개동, 총 5320가구다. 이 중 2329가구(전용 51~84㎡)가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은 5월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 ‘광주역 자연앤자이’를 공급한다.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31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상반기 안으로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한다. 지상 26층에 13개동, 전용면적 102~114㎡ 총 875가구다.분양업계 한 전문가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분양 단지도 입지와 분양가, 미래가치 등에 따라 양극화 조짐이 있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4.28 I 박민 기자
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 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황창규 KT 회장 “기본에 충실해 신뢰 받는 국민기업 만들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KT 및 그룹사 임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황창규 KT 회장이 아현화재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는 물론 KT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황 회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KT그룹 임원 워크숍은 매년 한 차례 정도 열리는데, 이번 행사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1년에 한번, 1박2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5G 통신 초기 품질 논란 등 현안이 많아 하루로 정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면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현화재 원인은 관행과 타성..안전 전담부서 신설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세계가 주목하는 KT 5G..싱글 KT로 결집하자황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하기도 했다.KT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싱글(Single) KT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 협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사업부서들 5G 전략 발표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인 이동면 사장은 ‘5G로 그려나갈 그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했다.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이 B2B마케팅, 마케팅부문 이필재 부사장이 B2C 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등 사업 부서의 발표도 이어졌다.
2019.04.28 I 김현아 기자
서울 아파트값 15주째 하락…강동·마포·성북구 약세
  • 서울 아파트값 15주째 하락…강동·마포·성북구 약세
  • 2019년 4월 넷째주 서울 주요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KB부동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하면서 15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서대문구(0.02%)는 상승한 반면 강동구(-0.22%), 마포구(-0.13%), 성북구(-0.06%), 서초구(-0.05%), 동대문구(-0.05%), 강남구(-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구의 경우 상암동, 성산동, 신정동, 염리동 등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없고,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기존 아파트 물량은 쌓여 있으나 소진이 안 되고 있는 상태다. 재개발, 재건축 등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신규 입주 물량도 추가적으로 공급될 예정에 있어 버티고 있는 매도자들도 점차 꺾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성북구는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회하고 있으나 투자 수요 자취를 감추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되면서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경기(-0.03%)와 인천(-0.01%)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수원 장안구(0.03%), 남양주(0.03%), 부천(0.02%) 등은 상승한 반면, 의정부(-0.14%), 수원 영통구(-0.10%), 동두천(-0.10%), 성남 분당구(-0.10%), 안양 동안구(-0.09%) 등은 하락했다.의정부는 대출규제 및 경기 악화로 매수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가구를 비롯 신규물량은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수원 영통구(-0.10%)는 ‘망포아이파크캐슬’ 1,2단지 2900여가구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기 매물이 쌓여가고 있으나 실수요자만 간간이 움직일 뿐 투자 수요 움직임이 없어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동두천은 저소득층의 저금리주택임대와 1가구2주택의 세금 혜택이 강화되어 수요층의 구매 의향이 줄어들고 있고, 인근 양주 신도시로 수요층 일부가 분산되면서 매물 적체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한편 같은 기간 전국(-0.03%),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1%), 기타지방(-0.05%) 역시 하락세를 지속했다.
2019.04.27 I 정병묵 기자
 포승줄 묶인 박유천 결국 구속…"도주 우려"
  • [사사건건] 포승줄 묶인 박유천 결국 구속…"도주 우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미처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사건팀] 박유천(33)씨가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적극 부인하기도 했는데요. 국과수 마약 양성 반응 결과에서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박유천 구속 △승리 성접대 정황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검찰 구형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씨의 고발 논란 등입니다.◇박유천 결국 구속…기자회견은 왜?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26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씨에 대한 심사를 1시간 동안 진행했는데요. 박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전했습니다. 법원이 구속 판단을 내린 배경에는 박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행위 등을 증거를 인멸하려 한 시도로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박씨는 이날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면서도 아무런 말 없이 호송차에 올랐습니다.앞서 박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는데요. 박씨의 다리털에서 마약이 검출되면서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씨는 “필로폰 성분이 왜 내 몸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미 박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제모와 염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러 마약 검사를 피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의심도 커졌습니다. 앞서 박씨의 전 연인 황하나씨가 박씨와 마약을 했던 시기·장소·수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씨의 마약 투약 의혹도 짙어졌는데요. 박씨는 황씨와 올해 초 세 번 필로폰을 구입하고 5회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인석 “日사업가 성접대 했다”…승리는 혐의 부인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일본인 사업가에 대한 성접대 알선과 연관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해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했는데요. 일본인 사업가 접대 당시 승리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수사가 YG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될 전망입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불렀다는 진술을 유 대표가 했다”며 “성매매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숙박한 호텔 등 접대를 위한 비용 3000여 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와 유 대표는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과 필리핀 팔라완 승리 생일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등 해외 투자자 등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각각 4번씩 조사를 마친 상황입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의 성접대 혐의를 보강 수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 “이 지사 죄질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검찰이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이재명(55) 경기도지사에게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지사의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각각 분리해 구형했는데요.이 지사는 지난해 △검사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계획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검찰은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개전의 정’이란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 내지 태도를 뜻하는 법률용어라고 하네요. 이 지사가 1심 선고에서 직권남용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도지사직을 잃게 됩니다. 1심 선고는 다음 달 말쯤 열릴 예정입니다.고 장자연 사건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24일 오후 캐나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지오, 캐나다로 출국…“김수민 작가 맞고소하겠다”윤지오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뜨거웠습니다. 윤씨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26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윤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지난 23일 김 작가가 윤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제기한 고소장을 경찰에 내며 “윤지오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박 변호사는 “윤씨가 고 장자연 사건에서 조선일보 관련 뭔가를 아는 것처럼 침묵해 사람들을 기망했고 해외 펀드 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이에 대해 윤씨는 지난 24일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김수민 작가 측에 맞고소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9.04.27 I 손의연 기자
과학고·영재고 많이 보낸 상위 5곳 모두 교육특구
  • 과학고·영재고 많이 보낸 상위 5곳 모두 교육특구
  •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홀에서 초, 중등 학부모 대상으로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의치한수의예, 약대 진학을 위한 ‘종로학원하늘교육 고교 및 대입 특별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생·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과학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진학시킨 5곳 모두 서울 강남·송파 등 교육특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6일 ‘학교알리미’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2018년 기준 지역별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진학자가 40명 이상은 곳은 모두 10곳이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구(80명) △송파구(56명) △양천구(53명) △서초구(52명) △노원구(46명) 등 이른바 ‘교육특구’에서 과학고 진학자가 많이 배출됐다.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55명) 1곳 △인천 부평구(65명) 1곳 △부산 해운대구(41명) 1곳 △대구 수성구(41명) 1곳 △경남 창원시 성산구(45명) 1곳 등이다. 이어 과학고 진학자가 30명대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부산 동래구(30명), 인천 서구(31명), 인천 연수구(31명), 대전 서구(38명), 대전 유성구(36명), 울산 남구(38명), 경남 김해시(31명), 제주 제주시(3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별로는 강남 휘문중과 서초 신동중에서 과학고 진학자가 많이 나왔다. 이들 학교는 각각 14명씩을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진학시켰다. 이어 양천 목운중·신서중(13명), 강남 대청중(12명), 도곡중(11명), 송파 잠신중(1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과학고 진학자가 한명도 없는 지역(자치구·군별)은 모두 58곳이나 됐다. 이는 전체 자치구·군 251곳 중 23.1%이며, 5명 미만인 곳도 138곳(55%)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문재인 정부 들어 폐지가 추진 중인 자사고·외고와 달리 고교체제 개편 대상이 아니라 학부모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영재학교 7곳의 경쟁률은 2018학년도 15.17대 1에서 2019학년도 15.85대 1, 2020학년도 16.57대 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과학고는 전국에 20곳이, 영재학교는 8곳이 있다. 영재학교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운영된다. 과거 과학고에서 전환한 학교가 대부분이라 학교명을 여전히 ‘과학고’로 쓰는 곳이 많다. 이에 비해 과학고는 특수목적고로 분류되며 광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과학고 진학자가 40명 이상인 곳은 모두 10곳으로 서울의 강남 3구와 교육특구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과학고 진학자 수가 많은 자치구 지역은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학교 순 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도 강남구”라고 말했다. 2018년 중학교 졸업자 지역별 과학고 진학 현황 비교(자료: 종로학원하늘교육)
2019.04.26 I 신하영 기자
경기도, 스타기업 40개사 선정…국가대표로 성장 지원
  • 경기도, 스타기업 40개사 선정…국가대표로 성장 지원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미래 글로벌 시장을 누빌 중소기업 40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과 화성, 용인, 시흥, 평택시 소재기업은 1년간 70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1년간 3500만 원까지 지원된다.도와 진흥원은 지난 2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최종 선정 40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선정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세부 지원내용 뿐만 아니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안내하고 기업별 Q&A, 1대1 개별상담을 실시했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경기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 뿐만 아니라 관련 지원사업도 종합적으로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은 도내 경제성장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할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2019.04.25 I 정재훈 기자
  •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팬 86% "바르셀로나, 레반테 압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7일에서 29일 사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의 중간집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그 결과, 바르셀로나-레반테(7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86.22%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7.76%로 나타났고, 원정팀 레반테의 승리는 6.02%를 기록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80점(24승8무2패)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와 반대로 하위권 레반테는 승점 37점(9승10무15패)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2연패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4일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20승8무5패)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12점으로 벌렸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게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1승(승점 3점)을 추가하면,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있는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규정 상 승점이 동일하면 승자승 우선 적용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반면 최근 10경기에서 1승4무5패를 기록한 레반테는 지난 25일 레알베티스를 4-0으로 이기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지난 2월 16일 셀타비고전에서 4-1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양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 역시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0일 스페인FA컵에서 만난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반테가 2-1로 이겼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16일 리그 첫 맞대결과 함께 1월 17일 경기에서는 각각 5-0과 3-0의 완승을 거뒀다. 또 안방에서 바야돌리드를 만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무려 85.30%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그 2위)와 달리 바야돌리드(리그 17위)는 강등권 순위를 가까스로 피한 처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했다. 이 중 안방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1.8점의 평균득점과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력한 수비를 증명할 수 있는 대목이다.바야돌리드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3무5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1.8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한 바야돌리드는 최근 10경기에서 레가네스, 에스파뇰, 베티스 등 중위권 팀들에게 패하며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팀의 상대전적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9~10시즌 이후 펼쳐진 7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더불어 라요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는 레알마드리드도 78.1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는 12.23%로 집계됐고 라요의 승리 예상은 9.64%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나란히 안방 경기를 펼치는 리그 상위권 전북(리그 1위)과 울산(리그 2위)이 6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FC서울을 상대하는 전북현대는 62.33%의 지지를 받아 K리그 경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21.85%), FC서울 승리(15.82%)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FC를 만나는 울산현대 역시 61.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와 경남FC 승리는 각각 24.48%과 14.07%로 나타났다. 성남FC(42.36%), 대구FC(42.09%), 제주(39.18%)는 전북과 울산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지를 받았다.이번 승무패 15회차는 오는 27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끝난 후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2019.04.25 I 박지혜 기자
자생한방병원, 전국 각지서 사회공헌활동 전개
  • 자생한방병원, 전국 각지서 사회공헌활동 전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생한방병원은 24일~26일까지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강남·분당·대전·광주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의료봉사에는 총 4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300여명의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돌봤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4일 광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염승철)의 광주시 서구 소재 광천사랑숲경로당, 진성아파트경로당 방문으로 시작됐다. 25일에는 강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이 서울시 강남구 방죽1시니어센터와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각각 찾았다. 오는 26일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이 대전시 중구 서대전농협 본점에서 모내기철을 앞둔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들을 돌볼 예정이다.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환자 개개인 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실시했다.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 한방 파스를 처방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자생한방병원은 이러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꾸준히 환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남·광주자생한방병원은 지역 보건소와 함께 매월 2회씩 인근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중이며, 분당자생한방병원도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격월마다 복지관을 방문한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서대전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자생의료재단의 한방 의료봉사 횟수는 총 30회로 평균적으로 매월 2.5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 수혜인원만 5048명에 달한다.박병모 이사장은 “전국 자생한방병원들이 국민 복지증진을 위해 마치 릴레이를 펼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따스한 봄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가운데)과 청주자생봉사단이 창립총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25 I 이순용 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인기
  • ‘분양가상한제 적용’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인기
  • 양원지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규제와 나날이 높아지는 분양가로 내집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공공택지지구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공공택지는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잘 들어서고 교통과 학교 등도 풍부한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3월 서울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26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월에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분양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3.3㎡당 1700만원으로 934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 단지는 평균 7.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위례신도시에서 4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평균 분양가가 3.3㎡당 183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평균 77.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공공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반기에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공택지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다. 원건설이 서울시 중랑구 양원지구 C1블록에 짓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은 지하 2층 ~ 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218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GS건설과 금호건설은 5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한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오는 5월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성남 판교 인근 고등지구에서도 GS건설이 내달 ‘성남고등자이’(364가구, 363실)가 분양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6월 송도에서 ‘송도더샵 센트럴파크3차’ 351가구, F20-1블록에 826가구 등 총 11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9.04.25 I 정병묵 기자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임박…인근 부동산시장 기대감↑
  •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임박…인근 부동산시장 기대감↑
  • 경기도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 중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총 920.84점으로 1등을 차지한 GS건설 컨소시엄과 본 사업협약을 위한 협의 후 오는 7월 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부지 개발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에 1단지(18만9316㎡)와 2단지(16만2600㎡)를 영화·영상·주거·상업 등의 융복합단지로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땅값만 1조원 이상으로 총 사업비는 1조5000억~2조원대로 추정된다. 사업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주변 시설과 연계해 토지 이용 및 개발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 형식이다.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계발 계획이 일부 공개가 되자 부천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주목한 부분은 소니픽쳐스, 마블익스피리언스, EBS 등 국내외 영상, 방송, 전시 관련 등이 총 망라된 입주 예정 기업들이다. 영상산업단지에 걸맞는 기업이 들어설 경우 부천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영상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소니픽쳐스는 부천시가 가진 영상문화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참여의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픽쳐스는 TV, 비디오, 게임 VR/AR 영상제작 기능 등에 대한 아시아 사업부문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고, 부천을 그 생산 거점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조성될 영상문화단지에서 VR게임, 콘텐츠 영상제작, 가상현실 스튜디오, 문화체험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측은 약 8만2000㎡의 오피스와 문화집회시설에 입주할 기업, 단체 등에 10년간 임대료 면제, 영상시설 투자비 지원, 활성화 비용 지원 등 기업 유치에 대한 현실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부지 개발로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면 약 1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시장도 대형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가 판교에 IT기업 유치에 성공한 성남시나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한류월드 내 방송산업 유치에 성공한 고양시처럼 부천시 부동산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영상 미디어 등 부가가치가 큰 산업시설의 지역 유치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고소득 종사자의 실수요로 이어져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선 부천시 상동 지역 뿐만 아니라 부천시 전체 시장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4.25 I 김기덕 기자
이재명 구형량 얼마나…오늘 결심공판
  • 이재명 구형량 얼마나…오늘 결심공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5일) 결심공판에 참석한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창훈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통상적으로 결심공판은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변론, 이 지사의 최후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지사의 경우 직권남용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함께 받고 있으므로 검찰의 구형 역시 각각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의 직권남용 혐의는 지난 2012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시장의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부서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연관이 있다.해당 혐의가 재판에서 입증돼 이 지사에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지방공무원법의 규정에 따라 이 지사의 도지사 직위는 상실된다.이 지사의 또 다른 혐의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의혹과 관련이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유세 과정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지 않은 수익금을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고 공표하고 16년 전 검사를 사칭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이 골자다.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제250조)에 해당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 지사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 혐의 역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만 받게 되면 동법에 의해 도지사 당선이 무효가 된다.한편 지난해 12월 11일 기소된 이 지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20번의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9.04.25 I 김은총 기자
지방 분양시장 ‘대·대·광·세’ 강세장 이어진다
  • 지방 분양시장 ‘대·대·광·세’ 강세장 이어진다
  • 지방에서 ‘대·대·광·세’(대구·대전·광주·세종시) 분양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사진은 5월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대·광·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의 새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지만 대구·대전·광주·세종시 등 4곳 광역시에서는 청약 열기가 살아나며 이들 지역으로 쏠림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지방(서울· 경기· 인천 제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7.63대 1이다. 이 중 대구(39.32대 1) 대전(72.3대 1) 광주 (39.32대1)세종(38.04대 1)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방 평균 경쟁률보다 최소 2배 이상 높았다. 이들 지역 직전 연도(2017년 2월~2018년 2월) 1순위 청약 경쟁률(12.63대 1)을 가뿐하게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 2월까지 경상북도 8385가구, 경상남도 1만481가구, 충청남도 6910가구, 강원도 5802가구가 미분양을 기록한 것과 대비해보면 ‘대대광세’ 지역의 청약 열기를 가늠할 수 있다. ◇미분양 속출, 분양권 웃돈 ‘극과 극’‘대대광세’ 지역 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 이들 지역 아파트 분양권도 전매 풀린 후 상당한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는 이달 8억7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5월 분양 당시 7억920만원보다 1억609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지난해 5월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대전법동’ 전용 84㎡도 이달 4억795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3억3340만원) 대비 75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 됐다. 지난해 7월 분양한 광주시 서구 마륵동 ‘상무양우내안애’ 전용 84㎡는 이달 초 4억4000만원선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9556만원) 대비 4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세종시 새뜸마을 13단지 세종 트리쉐이드 전용 69㎡도 이달 4억961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2016년 6월 당시 분양한 가격(2억5500만원)보다 2억4110만원 올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대광세’ 지역의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것 자체가 이미 검증을 마친 투자처라는 인식을 주고 있고,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이런 분위기를 타고 ‘대대광세’ 지역 내 신규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순위 청약률은 그 지역의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바로미터”라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은 실수요자들이 그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건설사, ‘대대광세’ 인기 타고 집중 공략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에서 5월과 6월 연달아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감삼’은 달서구 감삼동에 들어선다. 아파트는 391가구, 오피스텔은 168실의 규모로 공급한다. 6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은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짓는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총 750가구 규모다.포스코건설도 대구시 중구 대봉동 일대에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를 6월 분양한다. 총 133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인근에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과 대봉교역이 있으며 신천대로, 신천동로 진출입도 편하다. 대우건설은 5월 대전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820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중촌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대전 구도심과 신도심을 두루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광주시 서구 화정동 일대 고급 주거복합단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 가구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광주유스퀘어를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있다. 우미건설은 5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에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총 465가구로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어진중, 성남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 내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이나 수도권 외의 지방에서도 이른바 ‘대대광세’처럼 ‘되는 지역’만 청약이 몰리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대광세’ 지역 역시 입지와 교통, 학권 등을 고려해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곳과 낮은 곳의 청약 경쟁률 차이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25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133조 비메모리 투자…‘반도체 명가’ 굳힌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이재용, 133조 비메모리 투자…‘반도체 명가’ 굳힌다 -‘집값 잡겠다’ 정책에 내집 마련 꿈 멀어져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체제로 위기 넘는다-미세먼지도 경기부양도 제대로 못 챙긴…‘어정쩡 추경’ -[사설]부·울·경의 ‘김해 신공한 불가론’ 타당성 없다-[사설]아프리카돼지열병, ‘강 건너 불’ 아니다△2면(줌인&)-[줌인]한 번 맡은 감독은 10년 이상 중용…통큰 투자가 ‘우승조제기’ 명성 만들어-호주發 강달러…원·달러 환율 21개월만에 1150원 돌파△3면(부작용 커지는 부동산 시장)-거래급감→투자위축→고용감소…주택·건설 일자리 12만개 사라진다-‘집값 조금만 올라도 규제’…여전히 몸 사리는 수요자-주택사업자 10명 중 6명 “경기 둔화로 사업 지속하기 어렵다” △4면(미세먼지·경기부양 추경 6.7조 편성)-노후 경유차 40만대 조기폐차…가정용보일러 친환경 교체 지원도-연구장비 도입에 60% 투자…선진국과 기술격차 줄인다-GDP 성장률 0.1%p상승효과…백화점식 지출로 성장 기여 ‘미흡’ -일자리MB, 메르스 박, 미세먼지文…명분 비슷△5면(삼성전자, 비메모리에 133조원 투자)-비메모리 석권해 반도체 통합 챔프 달성…JY의 대이은 ‘초격차전략’ -中企와 설계자산·SW공유…외주협력도 확대-국내 유일 삼성전자 SAFE파트너, 알파홀딩스 10.4%↑△6면(정치)-바른미래 ‘패스트트랙 키맨’ 오신환 교체 강행…공은 文의장에게-총공세 나선 한국당…文의장 물고 늘어져-핵심 의제는 비핵화…푸틴, 김정은 손 들어줄까-“북·러 회담 서프라이즈 없을 것” △8면(경제)-최저임금 인상 영향…저임금 근로자 비중 첫 20% 아래로-건강증진, 농가 살리기 ‘두 토끼’…초등학교 전학년 과일 간식 추진-쪼그라든 韓무역…3월 수출·수입 동반 내리막△9면(금융)-‘구조조정 전문가’ 이대현 대표로…대우건설·한진重 매각 첫 숙제-앞다퉈 ‘디지털 인재’ 모시는 금융권-“車보험료 인상 최소화해야”…금융당국 손보사에 경고장-금감원 임직원 400명 점심 도시락 들고 백종원 강연 경청△10명(산업&기업)-“창업정신 ‘수송보국’ 계승·발전…현장·소통경영으로 도약 이끌 것” -신차 ‘팰리세이드 효과’…현대차 실적 개선-KAI, 국산 헬기 수리온 해외판로 개척 나서-철광석값 상승에…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9.1% 감소-‘이천의 특산품은 반도체’ SK하이닉스 광고 눈길△12면(산업)-인건비 상승 ‘발목’…LG전자, 휴대폰 국내생산 접는다-기업 차량공유 확대 ‘쏘카 비즈니스’ 출시-삼성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S5e’ 선보여-배달의 민족, 내달부터 사고 배달원 의료·생계비 지원△13면(소비자생활)-라이벌 파리바게뜨-뚜레쥬르 ‘확장vs실속’…미국서 맞붙다-맥주·위스키 이어 소주 너마저…국내 1위 참이슬 값 6.54% 오른다-종 잡을 수 없는 中 화장품 시장…‘데이터’로 확 잡았죠△14면(중소기업·바이오)-IT학습·방문과외·입시학원…해외서 꽃피는 ‘교육한류’ -메디톡스, 과민방광증 대상 보툴리눔톡신 임상3상 돌입-최첨단 IT기술의 축소판…‘보청기’는 진화중 -건자재업계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사회공헌 활동 앞장△16면(리딩컴퍼니가 뛴다)-판매수수료 업계 최저…中企부담 덜어줘(홈앤쇼핑)-국내 유일 수소연료탱크 양산…현대차에 공급(일진복합소재)-동영상녹화·재생 ‘비디오 코덱’ 미중일 수출(칩스앤미디어)-경운기·트랙터 등 국산 농기계 개발 100년 기업 발판(대동공업)-대리석보다 단단한 99% 천연석…긁힘 없어(현대L&C)-공기청정기·정수기…올해 신제품 15종 출시(청호나이스)-태블릿PC로 개인맞춤콘텐츠 실시간 제공(대교)-질소산화물·이산화탄소 배출 확 줄인, 친환경 보일러(경동나비엔)△18면(증권&마켓)-美 최고치 경신에도 韓 증시는 ‘게걸음’…디커플링 조짐?-“전기차 2차 전지 소재확대 에코프로비엠, 외형 2배로” -주주 의결권 강화…이르면 내년부터 주총시즌 5~6월로 바뀐다 △19면(증권)-‘롤러코스터’ 우선주를 보는 세갈래 시선-‘직원횡령’ KB증권 경징계 조치 받아 미뤄왔던 발행어음 재도전 탄력 붙나-해외주식 분산투자해 리스크 최소화…연250만원 비과세 혜택도△20면(문학)-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대상 수상한 박상영 작가-추남·미녀의 뻔한 멜로? 편견 품고 극장 오시길-‘어벤져스 다운 어벤져스’…마블의 가장 완벽한 피날레 △22면(스포츠)-반발력 낮춘 새 공인구 영향?…타고투저 사라진 프로야구-女핸드볼 ‘간판스타’ 류은희 유럽간다-그린 떠나 병원으로 미셸 위, 무기한 병가-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격투기 복귀-3삼진 추신수 ‘오늘은 안 풀리네’ △24면(피플)-‘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출간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英 가수 아델 3년만에 이혼…前 남편에 수입 절반 넘기나-영화 ‘메모리즈’ 이수성 감독-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장에 이광희 부행장-‘트럼프 싫다…24년간 몸담은 공화당 떠난 美의원-한세실업 베트남서 도서나눔 진행△25면(오피니언)-물처럼 틀면 나오는 스트리밍 서비스-[생생확대경]대통령이 기업 氣 살리려면-[e갤러리]서용선 ’달마산‘ △26면(부동산)-지방 분양 핫플레이스는 대·대·광·세…건설사 물량공세-성남·안산·천안시 등 6곳에 일자리연계 공공임대 공급-’건설 기능인 등급제‘ 도입해 청년 근로자 적극 유입해야-’8호선 연장 호재‘…구리 아파트값 1년새 1억원 올라△27면(사회)-“서울 쓰레기 안돼”…고양시민 반발에 발묶인 은평구 자원순환센터-경기도, 국내 첫 ’부동산 수사팀‘ 신설-“사역견 동물복제실험, 서울대 교수 파면하라” -안경·콘텍트렌즈 온라인 구매 가능-대법 “의료과실 따른 사후관리 치료비, 환자가 안내도 된다” -’아동 강간해도 형량 고작 5년‘ 性범죄자 1년새 11% 늘었다
2019.04.24 I 조용석 기자
경기도교육청, 중국 공교육 정책연구기관 혁신교육 배운다
  • 경기도교육청, 중국 공교육 정책연구기관 혁신교육 배운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4일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 양동핑 원장과 연구원 관계자 17명이 남부청사와 도내 혁신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경기 혁신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시사점을 얻기 위해 특별히 경기도교육청에 방문 요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이달 21~26일까지 서울시교육청, 한신대학교, 한국교육개발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은 공교육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조직이며, 양동핑원장은 중국 국가교육자문위원회 위원이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경기혁신교육 관계자를 만나 민선교육감제도, 자유학년제 등 한국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혁신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꿈의학교 정책에 대해 예산, 추진 절차, 평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방문단은 모범혁신학교로 지정된 성남 보평초등학교와 보평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학교 현장에서 혁신학교,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교사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은 학교 밖을 넘어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31개 시·군마다 특색 있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이니, 중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4.24 I 김미희 기자
다산 신도시·수원 영통지구 '경기행복주택' 1070가구 입주
  • 다산 신도시·수원 영통지구 '경기행복주택' 1070가구 입주
  • 2019년 경기행복주택 공급계획(사진=경기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기도 다산 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에 경기행복주택 1070가구가 들어선다. 이 외에도 양평 공흥지구, 오산 가장지구 등에 경기행복주택이 선을 보인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청년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올해 지난해 275호보다 1041호 많은 1316호의 경기행복주택을 공급한다. △다산역A2 970호 △수원영통 100호△양평공흥 40호 △가평청사복합 42호 △파주병원복합 50호 △성남하대원 14호 △오산가장 50호 △의왕역 50호 등이다. 양평공흥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 이자 1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도가 공급하는 경기행복주택 327가구(추정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에 공급하는 행복주택 입주자 4673가구(추정치) 등 총 5000가구 규모다. 지난해 3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420가구의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580가구가 늘어났다. 임대보증금 이자지원은 행복주택 입주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입주 시 누구나 이자의 40%를 지원 받으며, 입주 후 1자녀 출산 시 60%, 2자녀 이상은 이자의 100%를 지원받게 돼 주거비 부담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보증금 8000만원을 전세자금 대출로 받은 세입자의 경우 연간 이자 168만원 중 40%에 해당하는 67만원을 기본으로 지원받게 된다. 입주 후 1자녀를 출산하면 60%에 해당하는 100만원, 2자녀 이상 출산 시는 연간 이자 전액 168만원을 경기도가 지원한다. 경기행복주택은 경기도가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현재 331호가 입주를 완료했다. 5098호는 착공, 2127호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 준비 중이다. 나머지 2853호는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원과 안성에 1090호 규모의 경기행복주택 추가 물량을 배정 받았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경기행복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 중인 경기도의 공급물량도 1만 409호로 늘었다.
2019.04.24 I 김용운 기자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의 장 'NDC2019' 개막.."미래 게임으로 나아가자"
  •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의 장 'NDC2019' 개막.."미래 게임으로 나아가자"
  • 24일 오전 개막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19’를 찾은 참관객들로 넥슨 판교사옥 로비가 붐비고 있다.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 캐릭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데 아트 전시회부터 빨리 둘러보고 오전에 열리는 디자인 강연 들으러 가려고요.”‘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19’ 첫 날인 24일. 판교사옥 1층 아트 전시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 모씨는 커다란 게임 포스터 앞에서 눈을 반짝이며 이처럼 말했다. 참관객들로 가득한 건물 앞에서는 밴드가 게임음악을 연주해 흥을 돋우고, 강연장 입구는 커다란 배낭을 멘 대학생들로 북적였다. NDC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된다.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 시각예술 및 음향, 프로덕션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106개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 첫째 날 기조강연을 맡은 넥슨 데브캣스튜디오의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PD)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마비노기’, ‘마블 배틀라인’, ‘어센던트 원’ 등을 만들며 30년의 개발 경력을 갖춘 김동건 PD는 이날 강연을 통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김 PD는 “오늘 이렇게 과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은 늘 똑같다, 발전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린다. 그 이유는 과거가 너무 빨리 유실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이 더 나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의 게임들은 아직 살아있는 몇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점으로만 남아있다”며 “각각의 점을 이어서 미래의 게임으로 이어갔으면 한다. 과거에서 미래로 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넥슨 데브캣스튜디오의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NCD 2019 개막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올해 NDC는 ‘카트라이더’, ‘리니지M’, ‘피파 온라인 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눈다. 또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인기 게임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게임업계의 고민도 담긴다. 게임업계에서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한층 더 고도화된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아트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게임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NDC 아트전시회’에서는 올해 게임과 예술, 기술의 공유지점을 찾는 콘셉트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25개 게임 프로젝트에서 개인작품과 팬아트, 프로젝트 작품 등을 전시하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3D 인터렉션 등 신기술과 게임아트가 만나는 작품도 공개한다.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게임음악을 주제로 인기 퓨전밴드 ‘두번째 달’, 넥슨의 ‘네코드 뮤직(NECORD MUSIC)’,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공연이 열린다. 특히 두번째 달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넥슨 게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휴게존(GB1 타워)에서는 간단한 게임 AI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대결해보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다양한 ‘오락실’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NDC 플레이 존’이 마련된다.넥슨 관계자는 “NDC는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00여건의 강연이 진행됐고, 990여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왔다”며 “올해도 참관객들이 지식의 폭을 확장하는 동시에 능동적으로 고민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4 I 노재웅 기자
현대로템, 학대피해 아동 심리 치료비 지원
  • 현대로템, 학대피해 아동 심리 치료비 지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학대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학대피해 아동 심리 치료비 3000만원을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현대로템이 전달한 치료비는 가정폭력 및 학대로 신체적·정서적 피해를 당한 만 18세 이하 아이들 20명의 심리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내년에도 3000만원 규모의 심리 치료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이 학대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학대피해 아동이 입은 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8월에는 학용품, 보온병, 양치세트, 보습 로션, 쿠션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60개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전달했다.이번 심리 치료비 지원 사업은 현대로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이다. 이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노선 인근의 소외이웃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 아동 보호 기관이 위치한 서울시 5호선 지역 활동으로 마련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 데 힘을 보태고자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4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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