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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호선 판교연장 등 '경기도 도시철도안' 발표
- 2019년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사진=경기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선과 용인선 광교 연장 등 경기도 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수립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서 수립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이번 주 중 고시한다. 이번에 승인 받은 9개 노선은 지난 2013년 경기도가 수립했던 9개 도시철도 노선의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다시 선정한 5개 노선(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과 신규 검토 4개 노선(8호선 판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으로 총 3조 53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9개 노선 중 8호선 판교연장선과 용인선 광교연장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트램(노면전차)으로 계획됐다. 각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한다. 성남2호선(서판교~판교지구, 정자역)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중에 있어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경기도 9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당초 2013년도 노선 중 ‘동탄1.2호선’은 ‘동탄도시철도’로 통합했고 광명시흥선 및 파주선은 B/C 0.7이하로 계획이 무산됐다. 평택안성선은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에 이르지 못해 선정되지 못했다. 도시철도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상 5년에 한 번씩 검토 후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B/C)이 0.7 이상이면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도 관계자는 “경기도를 하나로 이어주는 총 105.2km 길이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내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교통 발전을 통해 도내 각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 운정, 양주 옥정 2기신도시 생활교통비 부담 높아
- 파주 운정신도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파주 운정, 양주 옥정 등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2기 신도시의 소득대비 교통비용 비중이 1기 신도시에 비해 크다는 분석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이후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단순히 지역이기주의로 돌리기에는 일부 2기 신도시의 교통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사실이 명확해서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연말 발간한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추정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560개 읍면동 소재 가구의 월 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원으로 집계됐다. 생활교통비용이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이동시 소요하는 유류비나 대중교통 요금, 시간가치 등 직·간접 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이동통신사 이용자들의 이동 정보, 포털사이트의 길찾기 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에 활용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구들의 평균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군구 별로 편차가 컸다. 수도권 1기 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군포·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 등은 소득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이 5%대인 반면 2기 신도시가 있는 파주, 양주 등 최근 신규택지로 개발한 도시들은 1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시군구 단위로 나눠보면, 가평군이 20%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 19% △포천시 18% △여주시 16% △이천시 13% △용인시 처인구 13% △안성시 13% △양주시 12% △파주시 12% △ 광주시 12% △화성시 11%,△ 남양주시 10% △ 평택시10% 등이 10% 이상이었다. 반면 1기 신도시가 자리잡은 성남시 분당구 4.6%로 평균보다 낮았으며 △군포시 4.9% △안양시 동안구 4.9% △용인 수지구 5.2% △수원시 권선구·고양시 일산서구·일산동구 등은 6%로 생활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절대액 기준으로는 경기도 6개 권역 가운데 광주, 남양주, 양평군 등 수도권 동부의 생활교통비가 월 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가평, 동두천, 양주 등 수도권 북부가 44만원, 수도권 남부2 권역은 4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양, 김포, 의정부 등 서울 북부와 행정경계가 겹치는 서울 인접권1 구역은 30만원, 군포, 시흥,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1권역이 30만원이었다. 부천, 성남, 안양 등 서울 인접권2 구역은 수도권 동부의 절반 이하인 23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보고서의 결론에서 “중앙정부는 지역간선 교통문제 해결 위주에서 일상교통 문제도 병행해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생활교통비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지역별로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활교통시설 관련 예산은 사업의 성격상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역지원계정에서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소규모 택지개발 사례에서 계획단계부터 종합적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기준 이하 지역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평균보다 생활교통비용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3기 신도시가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있어 꽤 매력적인 이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가 있었다.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서울과 멀지 않은 수도권에 30만 호의 공급을 계획하면서 수도권 일대 17곳을 발표했다. 여기서 신도시급으로 볼 수 있는 규모는 약 330만㎡ 이상의 면적을 의미하는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이 발표되었다. 이후 2019년 5월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 추가 선정되었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기존 신도시에 비해 서울과 인접하고, 기존 교통망 등 역시 가까워 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특히 2기 신도시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극에 달한다. 2003년부터 진행된 2기 신도시는 경기 김포, 인천 검단, 화성 동탄 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서울 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이 있다.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어색한 어감으로 생각되는 지역도 속해있다. 실제로 2기 신도시 일부는 미분양 사태 및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여 늘 문제가 되었다. 파주 운정, 양주 옥정 등은 서울 출퇴근시 환승이 불편하고,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 오랜 시간 광역 교통 대책을 요구해왔다. 즉, 기존 2기 신도시는 이렇다 할 대책 없이 뒷방 신세가 된 것 같은 입장이 되니, 주민 및 투자자들의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단기적 관점에서 3기 신도시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매력적이다. 신도시가 조성되는 과정은 택지가 정해지고, 조성공사와 함께 교통인프라가 갖추어진다. 이후 그 안에 인구가 경제활동을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교통망이 편리하여 사람이 유입되는가’ 일 것이다. 3기 신도시는 교통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여 약 3년의 시간을 단축했다. 그렇다면 2기 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는 투자가치가 없다는 말일까? 그건 아니다. 3기 신도시의 교통망들은 장기적으로 2기 신도시도 함께 활용하기 때문에 상생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2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은 정부가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다만, 현재 발표된 3기 신도시의 입지는 주변에 산업 및 기반시설이 풍족하다. 경제활동과 주거의 상생이 가능한 자급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가치도 높다고 보여지는 바이다.신도시에 토지가 아닌,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조성 후 5년 정도가 흐른 시점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왔다. 이유는 기반시설이 완성되고, 입주가 시작되어야 본격적인 월 수익률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신도시 조성 초반에 각종 경매 매물이 수두룩한 이유가 이러하다. 신도시라는 프리미엄을 얹어 투자했지만, 인구가 들어서 있지 않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는 이러한 기다림의 기간이 조금 더 짧아질 수 있을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투자 소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금융브리프]금융위, '그림자 규제' 손질..상호금고 집단대출은 규제 강화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5월5일~5월10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지난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주택연금 가입자는 6만명을 넘어섰다. 2008년 1210명에 불과하던 가입자는 10년새 60배 가까이 불어났다. 주택연금이란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내 집에 살며 이사를 가지 않는 게 특징이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서울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금융 중심지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영국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 임직원, 영국 정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IR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 피터 에스틀린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 서울 금융 중심지 정책을 홍보했다.●지난 6일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그룹 연수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5배에 달하는 17만6107㎡(5만3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연수시설이다. 교육동(글로벌러닝센터)과 로비동(스페이스원), 숙소동(하나오픈하우스) 등 총 3개동의 건물과 실내체육관, 잔디구장, 글로벌 필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필드는 지구를 10만분의 1로 축소한 대규모 원형 형태의 공원으로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된다.●지난 6일 금융위원회는 1110개에 달하는 금융 규제를 모두 점검해 규제 폐지·완화한다고 밝혔다. 법령·고시 등 명시적 규제 789개, 행정 지도와 모범 규준 등 비명시적 규제 321개를 전수 점검해 순차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행정 지도 39건 중 투자자문업·일임업 모범 규준 등 8건은 다음달까지 모두 폐지하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금전 대여 업무 가이드라인 등 22건의 경우 법령·고시 등 명시적 규제로 전환한 후 기존 행정 지도는 없애기로 했다. 나머지 9건은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존치 또는 법규화 필요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법령이나 고시 등에 담긴 명시적 규제 789개는 금융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존규제정비위원회가 경제계 및 기업의 건의 과제 등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한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對)이란 수출대금 결제 통로인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이란 중앙은행(CBI) 계좌는 2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한국 등 8개 국가에게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간 이란산(産) 원유 수입을 예외적으로 인정했던 제재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란과 거래하는 한국의 수출입 업체들은 CBI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개설한 계좌를 통해 대금을 결제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고객들에게 지난달 30일까지 원화무역결제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안내했다. 사전 안내가 이뤄진 만큼 우리 기업들이 이미 수출한 물품에 대해 대금을 못 받는 등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우리금융지주 종가는 1만3950원으로 올해 1월13일 첫 거래됐을 당시 시초가(1만5600원)보다 11.8% 하락했다. 당초 내부 기대는 물론 전체 코스피 상승세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주가 고민은 다른 금융지주사도 마찬가지다. 3일 KB금융 종가는 4만6600원으로 올해 1월2일(4만5950원)과 비슷했다. 다만 1년 전인 지난해 이맘때 주가(지난해 5월4일 기준 5만9200원)와 비교하면 30% 가까이 떨어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하반기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해외 IR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도 1년 전과 비교하면 20% 넘게 확 빠졌다. 신한금융지주 정도만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초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만9400원이었는데, 3일 종가는 4만5200원을 기록했다.●지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가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에서 1지주사 전속주의로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요구를 공식 제기해 금융당국이 검토에 나선다.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전면 폐지로부터 한발 물러나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건 금융권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은 지난 2010년 제정됐다. 대출모집인이 여러 회사 상품 가운데 중개 수수료를 많이 주는 것을 추천하는 문제를 막기 위함이다.●지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40대 초·중반대 직원을 해외 지점장 혹은 법인장으로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은 주로 50대 안팎 부장급을 지점장으로 내보내는데 최소 5년 이상 젊은 직원을 해외 영업 일선을 총괄하는 자리로 내보내는 셈이다.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를 하면서 확실한 성과를 내면 승진할 시점에 본점 임원 혹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임원급으로 승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인사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다.●지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금융연구원에 종합감사 실시 개요를 서면으로 사전 통보했다. 이번 종합감사는 금융위가 올해 들어 진행하는 첫 자체감사며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한국금융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 손상호 금융연구원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지는 외부감사다. 감사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며 감사대상은 고유사업, 예산·회계, 조직·인력, 임직원 복리, 내부통제 등을 총망라한다.●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재 진행 중인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심사에서 ‘애니밴드 스마트은행’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신청 서류 미흡 때문이다. 이로써 예비 인가 심사 대상은 키움증권 중심의 ‘키움뱅크’와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주도의 ‘토스뱅크’ 2곳으로 압축됐다. 금융위는 “남은 2곳은 앞으로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예비 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NH농협은행은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5억9000만 달러(한화 약 6900억원) 규모의 나일즈(Niles) 미국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을 가졌다. 미 미시간주 일대에 총 사업비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8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3월 운영이 시작되면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력시장인 PJM(필라델피아·뉴저지·메릴랜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며 선순위대출 모집을 위한 글로벌 금융주선기관 역할은 한국에서 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수행한다.●지난 8일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파산 저축은행 보유 불교미술품을 포함해 1490점을 경매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그 동안 계속 미술품 전문 매각기관인 옥션사 경매를 통해 고가 미술품을 대부분 팔았고,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의 불화작품이 남아 있어 이번에 경매에 내놓은 것. 오는 8월 1일까지 불화·불교용품, 불교미술품 1490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서울옥션 경매사이트에 접속 후 입찰이 가능하다. 매각 실물은 경기 성남 소재 삼부르네상스파크2 빌딩(토마토파산재단)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지난 8일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비급여 항목의 과잉진료를 부추기는 병·의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병원들이 치료비 부담 없는 환자들에게 과잉진료를 유도하는 한편 뻥튀기 과잉진료로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확인을 신청한 건수는 총 11만6924건이었으며 이중 과잉진료라고 확인돼 환불이 결정된 건수는 4만1740건(35.7%)에 달했다. 환불금액은 116억5051만원이다.●지난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를 인수하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최고경영자(CEO)가 탈세 논란에 휘말렸다. 이는 법상 금융회사를 인수하려는 대주주로서 ‘결격 사유’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금융 당국도 검찰 수사 등 사태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앞서 지난 3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코를 선정했다. 한앤코는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93.78% 중 80%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일 이데일리가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4곳(KEB하나은행 제외)의 10억원 이상 개인 정기예금을 집계해보니 올해 1분기 말 잔액은 6조465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5조8645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정기예금 취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경우 1년새 2조7433억원에서 3조4818억원으로 26.9% 급증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10억원 이상 정기예금(개인+법인) 증가율은 각각 12.1%와 18.5%로 2010년 이후 8년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010년대 들어 정기예금 증가세는 한자릿수 혹은 마이너스(-)였다. 상황이 이렇자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초강력 규제 기조로 인해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금부자들을 중심으로 단기성 은행 정기예금, 달러, 금 등에 ‘파킹(Parking·대기성 자금)’하며 실탄을 비축해두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지난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개최 일정을 잡기로 했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후보 모집 공고 기간은 15일부터 열흘간이 될 전망이다. 회추위가 단일 후보를 총회에 추천하면 전체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하는 방식이다. 여신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후보로는 관 출신인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아시아신탁 회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임유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등과 민간 출신인 정수진·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 박지우 전 KB캐피탈 사장,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 이병구 전 롯데카드 사장 등이다.●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금융권 가계·개인 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신협 등 2금융권 상호금융조합의 집단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집단 대출(아파트 분양 중도금·이주비·잔금 등 일괄 대출) 약정액이 늘어난 신협에 강화한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중(예대율)이 80~100%를 충족하지 못하는 신협 단위 조합은 집단 대출의 취급을 전면 금지하고, 한 사업장당 집단 대출을 500억원까지만 취급할 수 있도록 한도 기준을 새로 만들었다. 현재 집단 대출 취급을 금지한 새마을금고는 중단했던 영업을 일단 재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보다 대출액을 늘리지 못하도록 규제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캐피털사의 중고차 대출 잔액은 11조원으로 전년 말 9조5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인터넷 접수 기준으로 중고차 대출 관련 민원도 2015년 28건에서 지난해 175건으로 6배 넘게 급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캐피탈사 10개사와 TF를 구성해 논의한 끝에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여신금융협회 자율규제)’를 마련키로 했다. 전산시스템 구축과 내부 절차 변경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보예금(예금자보호 한도 대상인 예금) 잔액이 2103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2017조3000억원)보다 4.3% 늘어났다. 특히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이 가파르게 늘었다. 2017년 말에 50조6000억원 규모였던 저축은행 부보예금이 지난해 말에 58조원으로 약 14%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와 함께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운용 대상에 편입된 것 등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저축은행은 지난해 평균 2.69%의 금리를 기록해 은행(2.13%), 상호금융(2.22%), 새마을금고(2.5%)보다 높은 이자율을 선보였다. 보험업권은 저축성보험 판매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4.8%로 꺾였다. 보험업권의 부보예금 증가율은 2016년 10.1%에서 2017년 7.1%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권의 부보예금은 국내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7.9% 감소했다.●지난 10일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일 새로 출범하는 그룹 퇴직연금 사업부문장 후보로 신연식(56) 신한은행 강남본부장을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의 퇴직연금 사업은 그동안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각각 따로 진행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지주를 중심으로 한 4개사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추후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이사회 결의를 거치면 신 본부장은 새 수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과학기술 석학·젊은 과학자들, 과학영재 30명 멘토 맡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들과 주목 받는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멘토를 맡으며 ‘사이언스 오블리주(Science Oblige, 과학적 의무)’ 실천에 나선다.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2018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발표회 및 수료식’.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60여명의 멘토·멘티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올해 멘토에는 이성환 고려대 교수, 서유헌 가천대 석좌교수, 유욱준 KAIST 명예교수를 비롯해 인공지능(AI)·뇌·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 16명의 최고 석학들이 멘토로 나선다.주영석 KAIST 교수, 정가영 성균관대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 등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의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 14명도 참여한다.멘티에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는 지역 안배와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율을 고려해 수도권(14명, 44%)보다 지방(16명, 56%) 학생들을, 과학·영재고(9명, 30%)보다 일반고(21명, 70%) 학생들을 우선 선발했으며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도서산간지역 학교 소속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멘티에 선정된 학생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멘토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5개월 간 활동계획서에 따라 멘토링을 받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림원 회원 연구실 탐방(한림원 회원들의 연구실을 방문해 견학 및 실습 진행) △한림u-멘토링(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웹캠, 메신저 등의 통신수단을 활용해 멘토와 지속적 교류) △한림미래과학캠프(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멘티들의 주제별 연구활동 및 토론 실시) 등으로 구성된다.한림원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교 1·2학년 영재들과 한림원 석학들의 교류를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과학기술 탐구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실험과 수업을 넘어 다방면으로 깊이 있는 학습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며 매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민구 원장은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의 프로젝트 기반 과학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석학들이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멘토로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미래 인재상에 대해 고민할 수 있고 참여 학생들도 학교교육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 줄었지만…거래는 여전히 한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뜸하며 가격 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하락, 전주 대비 낙폭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0.11%), 강동구(-0.03%), 동작구(-0.03%), 양천구(-0.03%), 서초구(-0.03%), 강북구(-0.02%) 등이 내렸다. 성북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늘면서 매매, 전월세 시장 모두 얼어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릉동 ‘롯데캐슬골든힐스’,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등 대단지 입주 물량이 풀리면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전세값이 하락해 투자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로 실거주 수요도 위축돼 조정된 가격에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강북구는 지역 내 신규 연립 물량이 많고 인접한 성북구에 상반기 4000여가구 입주 물량이 있어 거래가 어려운 편이다. 강북 개발, 동북선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매도자들이 1~2건씩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정도다.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평택(-0.13%), 김포(-0.13%), 광주(-0.09%), 성남 분당구(-0.08%), 안산 상록구(-0.07%),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평택은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지구를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쌓인데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까지 이어져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다. 올해도 1만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김포는 대출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어 도시철도 개통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다. 신규 입주 단지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될 뿐 기존 단지들 거래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0.10%)는 정부 정책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 매수세 부재와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입주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운남동, 중산동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단지입주가 예정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만민평등·국권수호…동학농민운동 125주년 기린다
- 뮤지컬 ‘금강, 1894’의 한 장면(사진=성남문화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정부 주최로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 관계자,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기념식은 1894년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만민평등세상을 추구했던 반봉건 민주항쟁이자 국권 수호를 위해 일제 침략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올해 기념식은 2004년 3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2019년 2월 26일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정부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의미가 크다. 기념식에서는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를 주제로 고창우도농악 길놀이 식전 공연과 개식 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등을 진행한다.1막에서는 성우 겸 배우 양준모가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이 함축된 무장포고문을 낭독한다. 이어 신동엽 시인이 1967년에 완성한 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금강 1894’의 주요 장면을 펼친다. 2막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후손들의 국기에 대한 맹세 낭독과 부안 꿈의 오케스트라단 호남연합의 연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 이사장의 경과보고 등이 이어진다.3막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신동엽 시인의 ‘금강’ 중 한 대목을 낭독한다. 가수 안치환이 동학농민혁명의 내용이 담긴 노래 ‘부활하는 산하’를 부를 예정이다. 모든 출연진이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전주 대표 민속놀이인 ‘기접놀이’와 정읍시립국악단의 창극 ’천명’ 수록곡 ‘하늘님이시여’ ‘살맛나네’ 공연, ‘고창우도농악 판굿’을 진행할 예정이다.
- 'K리그1 빅4 맞대결 관심' K리그 주말 11라운드 관전포인트
- 부상 복귀가 기대되는 대구FC 에이스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매치’, ‘동해안더비’, 제주의 리그 첫 승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지난 10라운드를 뒤로한 채 ‘하나원큐 K리그 2019’가 이번 주말 11라운드를 맞이한다.리그 일정 4분의 1을 넘게 소화한 K리그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1위 대 2위, 3위 대 4위 간 대결, 감독을 교체한 팀들의 행보, 상주의 불타는 금요일 밤, 시즌 첫 홈경기를 갖는 안양 등 다양한 이슈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1위 vs 2위, 3위 vs 4위의 만남승점 단 1점차로 순위가 나눠져 있는 K리그1 상위 4팀이 이번 라운드에 만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은 전북과 울산이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양 팀은 주전 수비수 공백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김민혁, 울산은 윤영선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상대 전적은 통산 93번 만나 35승24무34패로 울산이 단 1승만을 앞서고 있다.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위 대구와 4위 서울의 맞대결 역시 주목할 경기다. 최근 리그 3연승에 부상 복귀가 예상되는 세징야까지 더한 대구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서울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대구의 빈틈을 노린다는 각오다.홈팀 서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대구와의 홈경기를 ‘Family Day‘로 지정하고 가족 동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K리그2에서도 1위 광주와 2위 부산이 오는 12일 오후 5시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경기당 평균 0.5실점만 내주고 K리그 유일한 무패(6승 4무)를 기록 중인 광주와 경기당 평균 2.6득점으로 K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부산이 만나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감독 교체 승부수를 던진 인천, 포항, 제주의 행보인천과 포항은 기존 감독이 사임한 뒤 각각 구단 레전드를 감독 대행, 감독으로 승격시킨 공통점이 있다. 양 팀의 분위기는 다르다. 인천의 임중용 감독 대행은 2무 1패로 아직 첫 승이 없다. 반면 김기동 포항 감독은 난적 수원과 강호 울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감독으로 만나는 두 구단 레전드의 대결은 11일 오후 5시 인천 축구 전용구장에서 열린다.“조성환 전 감독의 승리”라며 10경기 만에 리그 첫 승 소감을 밝힌 제주의 최윤겸 신임 감독도 수원을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정신력을 강조한 최윤겸 감독의 제주는 2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 6라운드 강원전 이후 승리가 없는 수원은 5경기 만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세 번째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K리그1 금요일 야간경기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상주를 찾는다. 10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양 팀은 통산 13번 만나 성남이 5승 6무 2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주는 지난 시즌 리그 8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 심동운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신병들까지 가세했다. 반면 성남은 전북 시절 상주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한 에델이 버티고 있다.상주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을 위해 EPL(Exiting Play Loudly)존을 운영한다. 또한 ‘피맥 파티’, ‘미니언즈 보물찾기’, 상상응원단과 함께하는 치어리딩으로 관중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8개월 만에 홈으로 돌아온 안양안양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안양은 가변석 설치, 천연잔디 교체 공사 등 홈구장 재정비를 마치고 12일 오후 5시, 안산과의 시즌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안양은 약 8개월 만에 홈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K리드 최초 드론을 활용한 매치볼 딜리버리, 하프타임 치어리더 공연, 아반떼를 포함한 경품 추첨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장외행사로 선수단 사인회, 멤버쉽라운지, 이벤트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