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데이비드 위즈너 展' 진행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데이비드 위즈너 展' 진행
  • [이데일리TV 이대원PD]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데이비즈 위즈너 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해 있다.‘데이비드 위즈너’는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을 3회, 우수상격인 칼데콧 아너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작가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넘어선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데이비드 위즈너’는 그림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들의 작가’로 꼽힌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7년 미국 산타바바라 미술관에서 ‘데이비드 위즈너 특별전’을 개최한 이후 진행되는 세계 투어의 첫 번째 순회전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칼데콧 수상작인 ‘이상한 화요일’(1992년), ‘아기돼지 세 마리’(2002년), ‘시간 상자’(2007년) 등 대표작을 포함해 원화 총 7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유낙하’(1988년) 등 초기대표작과 작가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연구했던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RISD) 시절 작품, 일러스트레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시기의 작품도 전시해 작품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작품 활동에 영향을 받은 무성영화, 고전 도서들도 함께 전시해 위즈너가 작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또한 대형 그래픽 포토존, 정원 속 음악텐트를 콘셉트로 꾸며진 독서 공간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작품과 연계한 미술 창작활동 등 다양한 강좌도 진행할 계획이다.전시 관람료는 6천원이며 자세한 전시관람 정보 및 교육 예약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2015년 설립이래 그림책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06.25 I 이대원 기자
티맥스-한국후지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해 손잡았다
  • 티맥스-한국후지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해 손잡았다
  • 최재일(오른쪽) 한국후지쯔 대표와 한상욱 티맥스클라우드 대표가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타워에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맥스클라우드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가 한국후지쯔와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양사의 솔루션 성능을 최적화하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클라우드의 프로리눅스(ProLinux)에 한국후지쯔의 서버를 결합해 최적화된 어플라이언스를 구현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한국후지쯔는 x86 하드웨어 플랫폼과 로드맵을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지원한다. 티맥스는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티베로(Tibero), 미들웨어 솔루션 제우스(JEUS), 서버용 OS인 프로리눅스(ProLinux) 등의 티맥스 솔루션을 제공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양사는 이미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후지쯔 서버 플랫폼과 티맥스 솔루션과의 호환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 관련 협업뿐 아니라 세미나, 콘퍼런스, 케이스 스터디 및 기술 백서(White Paper) 등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 역시 공동으로 진행해 더욱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티맥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안정성 강화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티맥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욱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한국후지쯔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 아키텍처 기반의 티맥스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쉽고 간편하게 구성할 뿐 아니라 시스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존을 이용한다면 자신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25 I 이재운 기자
서울 낮 32도 ‘폭염주의보’…올 들어 두번째
  • 서울 낮 32도 ‘폭염주의보’…올 들어 두번째
  •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에 열기가 피어오른 서울 세종대로 위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32도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경기 과천·동두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수원·성남 등, 강원 영월·횡성·원주·춘천 등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할 예정이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측할 때 내려진다.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대구 33도, 춘천 33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강릉 2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포항 19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20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포항 27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3도 △제주 27도 등이다.기상청은 “무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며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다만 중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들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모레(26일)까지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 정보를 챙기고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각각 일겠다. 먼 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
2019.06.25 I 박일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서기관 이승렬 황병소 전민영 △기술서기관 박영삼 최형기 정병락○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가맹거래과장 이순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송봉섭 ◇1급(상임위원) 승진 △대구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정열 ◇1급(상임위원) 전보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신우용 △부산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김재왕 △전라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유광종 △경상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신영식 ◇2급(이사관) 승진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장재영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 탁덕균 △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김철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윤재현 ◇2급(이사관) 전보 △선거연수원장 김주헌 ◇3급(부이사관) 승진 △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종국 △중앙선관위 조사1과장 이종호 △부산광역시선관위 총무과장 김영도 △대구광역시선관위 총무과장 김덕진 ◇3급(부이사관) 전보 △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윤재수 △선거연수원 연수기획부장(직무교육부장 겸임) 조용칠 △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김태식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장윤익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이기화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한영석 △전라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서동화 ◇4급(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지현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 강석봉 △중앙선관위 홍보과 김은하 △중앙선관위 홍보과 서갑종 △중앙선관위 정당과 정기빈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김철호 △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류연섭 △서울특별시동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만수 △부산광역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종래 △경기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김종무 △강원도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정운원 △전라남도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김종두 △경상북도김천시선관위 사무국장 박종빈 △경상북도영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진경식 △경상북도영천시선관위 사무국장 최도연 △경상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신명섭 ◇4급(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장 최희영○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전보 △미래발전추진단 단장 조성일 △혁신창업지원단 단장 김재웅(일자리창출추진단 단장 겸직) ◇팀장 전보 △일자리창출추진단 선임조사역 이승환 △미래발전추진단 선임조사역 이정욱 △연구개발부 조사연구센터팀장 박용조 △연구개발부 신사업개발팀장 장준우○ 경기도교육청 ◇3급(지방부이사관) 승진 및 전보 △경기성남교육도서관장 최종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장 최준부 ◇4급(지방서기관) 승진 및 전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 강호규 △총무과장 김선태 △학부모시민협력과장 박호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신창승 △교육환경개선과장 신현택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부장 안성호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 오형균 △대외협력과 의회지원담당 서기관 왕태환 △의정부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윤상중 △감사관 감사총괄담당서기관 이근규 △정책기획관 예산담당서기관 이현철 △평생교육복지과장 조성래 △행정관리담당관 조정수 △운영지원과장 조창대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지미숙 △경기도교육복지센터 관장 최병룡 △시설과장 현상봉○ 경남도교육청 ◇3급 전보 △창원도서관장 손대영 ◇3급 승진 △정책기획관 정창모 ◇4급 전보 △정책기획관실 전석자 △미래교육국 평생교육급식과장 이삼이 △행정국 총무과장 이진철 △행정국 행정지원과장 석철호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이경구 △김해도서관장 김언태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장 이성섭 ◇4급 승진 △홍보담당관 허재영 △감사관실 조상구 △행정국 노사협력과장 서인호 △행정국 재정복지과장 최형숙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장경미 △마산도서관장 황현경 △경상남도교육청 시설감리단장 허금봉 ◇5급 전보(교육행정) △정책기획관실 조정미 △감사관실 유용준 △안전총괄담당관실 이미연 △학교정책국 초등교육과 김종식 △학교정책국 중등교육과 이종섭 △미래교육국 평생교육급식과 차주영 △미래교육국 지식정보과 박경혜 △행정국 노사협력과 이종부 △행정국 재정복지과 유상조 △행정국 재정복지과 김환수 △행정국 재정복지과 정한식 △행정국 적정규모학교추진단 안순영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황옥희 △창원도서관 허용길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이경숙 △낙동강학생교육원 박순희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김수경 △창원봉림고등학교 전제웅 △마산용마고등학교 오용환 △진양고등학교 김영희 △진주고등학교 이명아 △진주중앙고등학교 박감열 △창원교육지원청 제효현 △진주교육지원청 김성춘 △김해교육지원청 박종범 △양산교육지원청 안승기 △창녕교육지원청 정삼주 △남해교육지원청 박상규 △하동교육지원청 오미경 △합천교육지원청 김경택 ◇ 5급 승진 △창원천광학교 황원병 ◇5급 전보(시설) △안전총괄담당관실 송인식 △경상남도교육청 시설감리단 남영희 △김해교육지원청 한재갑 ◇ 5급 승진 △경상남도교육청 시설감리단 김영소 ◇5급 전보(공업) △행정국 시설과 손남구 ◇5급 전보(보건) △미래교육국 체육예술건강과 마홍철 △김해교육지원청 이윤옥 ◇교육행정직 전출(시·도간 교류) △교육부 5급 남민호
2019.06.24 I 박일경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 음악축제와 함께하는 청렴나눔활동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 음악축제와 함께하는 청렴나눔활동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상임감사위원 황찬익)는 지난 22일(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9 파크콘서트 현장에서“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월)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청렴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사회 문화 진흥기여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기업메세나의 일환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파크콘서트를 지난 2012년부터 지속 후원 중이며, 동 행사는 성남시를 대표하는 지역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도심 속 공원에서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19 파크콘서트”는 오는 7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공사 관계자는“우리 공사는 파크콘서트 행사의 지속 후원과 더불어 청렴문화를 지역사회 전체에 전파하고 확산시켜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청렴이 기본이 되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구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청렴실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상임감사에 대한 직무수행실적 평가결과“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9.06.24 I 이대원 기자
'조사통'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 "탈세·체납 엄정 대응.. 과세 사각지대 해소"
  • '조사통'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 "탈세·체납 엄정 대응.. 과세 사각지대 해소"
  •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51)가 안정적인 세원확보를 위해 탈세와 체납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고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악의적 상습 체납자를 엄단하기 위해 체납자 재산조회를 확대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고의적·악의적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여야는 오는 26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초기 초대 본청 조사국장을 맡았고, 이번에 역대 최연소 국세청장으로 내정됐다. 김 후보자는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서울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한 경험을 가진 ‘조사통’으로 국세청장에 취임하면 고의·지능적 탈세에는 엄정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대기업 역외탈세자의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대재산가의 편법증여를 정밀 검증해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을 차단했다”고 자평했다.그는 “앞으로도 신종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식거래내역 등 외부기관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겠다”면서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확대, 다자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활용 등을 통해 과세 사각지대를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자상거래 세원 관리 방안에 대해선 “조세탈루 혐의가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 운영자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세원 관리를 통해 확인된 탈루 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시행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올해 7월부터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범위가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면서 “국세청 과세자료와 현장정보와 연계한 체계적 분석으로 고의적이고 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김 후보자는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에 적극 나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작년 시행한 ‘세무조사 권한남용 방지방안’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모두 34억6431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보유 재산은 경기도 화성 임야(1억236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2억1600만원), 2012년식 제네시스 자동차(1548만원), 예금(4억8958만원), 용평타워콘도 회원권(900만원) 등 18억543만3000원이다. 김 후보자의 아내는 인천 중구 임야(9165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9억3000만원), 예금(5억4967만원) 등 15억9223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국세청장 후보 지명을 앞두고 아내 소유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매매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2017년부터 양도를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놓았으나 거래가 되지 않아 신탁회사를 통해 추가로 공매를 진행했다”면서 “2018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에 걸쳐 11회 공매 진행했으나 낙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매수인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2019.06.24 I 이진철 기자
서울 낮 32도 ‘폭염주의보’…올 들어 두번째
  • 서울 낮 32도 ‘폭염주의보’…올 들어 두번째
  •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에 열기가 피어오른 서울 세종대로 위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일(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32도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경기 과천·동두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수원·성남 등, 강원 영월·횡성·원주·춘천 등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할 예정이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측할 때 내려진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대구 33도, 춘천 33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강릉 29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포항 19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20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포항 27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3도 △제주 27도 등이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기 가평·광주, 대구, 경북 구미·영천·경산·군위·칠곡·김천·상주·예천·의성에는 폭염주의보가 이미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며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다만 중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들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모레(26일)까지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 정보를 챙기고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각각 일겠다. 먼 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
2019.06.24 I 박일경 기자
SK C&C "클라우드 백업, 문제 생겨도 모든 시스템 즉시 복구"
  • SK C&C "클라우드 백업, 문제 생겨도 모든 시스템 즉시 복구"
  • 에스피테크놀러지 정정문 상무(왼쪽 네번째),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왼쪽 다섯번째), SK㈜ C&C 신현석 플랫폼Operation 그룹장(왼쪽 여섯번째), 제트컨버터 민동준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 4사 관계자가 24일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캠퍼스에서 모여 ‘Cloud Z(클라우드 제트) DRaaS(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서비스형 재해복구)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C&C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034730)㈜ C&C가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서비스를 확대한다.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 같은 돌발상황에서도 원활한 백업 기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형태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24일 SK㈜ C&C는 경기 성남시 판교캠퍼스에서 파트너사와 ‘Cloud Z(클라우드 제트) DRaaS(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서비스형 재해복구)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신현석 SK㈜ C&C 플랫폼Operation(운영)그룹장과 민동준 제트컨버터(ZConverter Inc.) 대표,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 정정문 에스피테크놀러지 상무가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SK㈜ C&C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온리원 DR(재해복구)센터’를 구현,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언제든 자유롭게 빌려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4개 사는 SK㈜ C&C의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시스템 및 서비스 설계를 기반으로 △제트컨버터의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재해복구 솔루션 △아토리서치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가상화 기술 기반 플랫폼 △에스피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 등을 ‘Cloud Z(클라우드 제트) DRaaS’에 접목할 예정이다.특히 고객이 사용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전용 DR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개별 IT인프라와 클라우드 시스템별로 각각 DR 체계를 마련해 운영해야했지만, 클라우드제트 DRaaS를 이용하면 서로 다른 형태와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도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가령 ERP 시스템의 회계·생산 업무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온프레미스)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나아가 단순 데이터 저장·운영뿐만 아니라 시스템 이중화, 각종 모의훈련, 필요시 빠른 설계 변경 등 전문 DR센터로서의 각종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시스템 모니터링을 비롯해 각종 테스트와 모의훈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 중단 위기 같은 재해 발생시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없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이용한 만큼 과금하는 서비스 구독형으로 별도 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구축·운영까지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신현석 그룹장은 “대덕 데이터센터 내에 ‘Cloud Z DRaaS’ 제공을 위한 서버 구축 등 클라우드 DR 인프라를 완비했다”며 “‘Cloud Z DRaaS’ 서비스는 10월 오픈을 목표로 DR 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24 I 이재운 기자
발레리나 한서혜 "세계가 인정한 한국발레 비결은 예의"
  • 발레리나 한서혜 "세계가 인정한 한국발레 비결은 예의"
  •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는 “미국에서는 클래식발레도 하지만 토슈즈도 신지 않고 기계음에 가까운 독특한 음악에 춤을 추는 모던발레도 많이 하고 있다”며 “기회만 된다면 한국에도 색다른 발레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예술의전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인 무용수는 쉽게 ‘노’(no)를 말하지 않는다. 그만큼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해외 발레단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 미국 4대 발레단 중 하나인 보스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한서혜(31)는 한국인 무용수가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사랑 받는 이유로 한국인 특유의 예의를 꼽았다.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한서혜는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예의를 갖춰 열심히 하다 보면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한서혜는 2012년 유니버설발레단을 떠나 이듬해 보스턴발레단에 입단해 세컨 솔리스트, 솔리스트로 승급한 데 이어 2013년 발레단 최고 자리인 수석무용수에 올랐다. 지난 18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을 받아 보스턴발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한서혜의 한국 공연은 2014년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보스턴발레단과 함께 국내 관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윌리엄 포사이드가 안무한 ‘파스/파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한서혜는 “한국 관객에게 익숙하지 않은 작품을 전막이 아닌 하이라이트로 공연하게 돼 좋은 점도 있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한서혜가 한국을 떠나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은 다른 무용수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였다. 어딘가에 얽매이거나 눈치 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도 해외 발레단 입단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러시아나 유럽이 아닌 미국을 선택한 것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접한 안무가 조지 발란신 때문. 기존 클래식발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2012년 유니버설발레단을 떠나 미국행을 택했다.물론 도전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펜실베이니아발레단 오디션에 먼저 도전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때마침 보스턴발레단이 주최한 보스턴국제발레콩쿠르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면서 보스턴발레단 입단 기회를 얻었다.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보스턴발레단에는 현재 16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무용수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한서혜가 처음 입단했을 때는 동양인 무용수가 많지 않아 힘든 때도 많았다. “혼자 생활하는 것도 처음이라 서러움에 한 달 동안은 밤마다 울었다. 클래식발레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모던발레를 하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부단한 노력과 연습으로 예상보다 빨리 수석무용수까지 올랐다.올해는 더 큰 책임감을 안고 발레단 활동에 임하고 있다. 보스턴발레단에서 16년간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일본인 무용수 미사 쿠라나가가 최근 퇴단했기 때문이다. 한서혜도 동경했던 무용수였기에 그 빈자리가 더욱 크다. 한서혜는 “수석무용수인만큼 발레단에서도 나에게 리더십을 바라는 때가 왔다”며 “7월부터 시작하는 다음 시즌에는 쿠라나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채지영·이소정·이선우·이수빈 등 같은 발레단에 한국인 후배 무용수들도 많이 생겨 선배로서 어깨도 무겁다. 한서혜는 “후배들에게 편하게 대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배라 그런지 쉽지 않다”며 웃었다. 최근에는 안무에도 관심을 가져 보스턴발레단의 다음 시즌 안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한서혜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갈라공연 ‘발레 오브 섬머 나이트’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오랜만에 바쁘게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마음은 보스턴에 홀로 남아 있는 남편 생각으로 가득하다. 작년 1월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해 아직 신혼의 행복으로 가득하단다.발레리나로 최정상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언제가는 춤을 그만둘 생각도 갖고 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올라올 후배들을 위해서다. 한서혜는 해외 활동을 바라는 한국인 무용수 후배들에게 “한국에서 하던 대로만 하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인정 받으며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
2019.06.24 I 장병호 기자
"시운전 하겠다"며 외제 중고차 타고 달아난 20대 구속
  • "시운전 하겠다"며 외제 중고차 타고 달아난 20대 구속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고차 직거래를 하자고 만난 자리에서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최모(20)씨와 조모(21)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박모(20)씨 등 나머지 공범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최씨 등은 지난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성남과 서울 은평구에서 A(38)씨와 B(32)씨의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최씨 일당은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이 올린 중고차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해 만난 후 인감과 자동차등록증 등을 요구했다. 이들 중 일부는 출금하러 간다며 미리 조작한 명의 이전 계약서와 인감 등을 가지고 구청으로 가 자동차 명의를 이전했다. 피해자와 함께 남아 있던 공범은 명의를 이전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 시운전을 해보겠다며 차에 올라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은 훔친 차를 1시간 만에 다른 사람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피해 승용차 2대 중 팔리지 않은 1대는 압수해 원래 주인에게 돌려줬고, 이미 거래가 된 자동차는 판매 대금을 최씨 등으로부터 받아 피해자에게 보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등이 과거 중고차 딜러로 잠시 일하며 중고차 거래 절차를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 등을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2019.06.23 I 김보겸 기자
올 3분기 전국 5만9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올 3분기 전국 5만9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3분기 전국 분양시장에서 5만9000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도심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거나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알짜 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5만9746가구(아파트 기준. 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1745가구)에 비해 88.2%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4560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57.8%를 차지한다. 지방광역시는 1만5173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지방에서는 1만13가구가 분양해 전년 대비 12.9%가 줄어든다. 특히 올 분양시장은 일정 변경이 잦아 분양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공공택지나 정비사업 등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로 한두 차례 정도는 분양일정이 변경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일정 변경이 잦기 때문에 규제지역 등에선 청약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두고 관심 가졌던 단지의 일정을 상시 체크해야 한다”며 “대출 문제로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현금을 구할 방법도 꼼꼼하게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올 3분기 수도권에서 쏟아질 주요 분양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총 1425가구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짓고 이중 1263가구를 분양한다.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이용하기 쉽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총 1만20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9월 께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약 5000여가구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로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다. 공공택지인 고등지구는 강남, 판교 사이에 위치해 이들 지역 접근성이 좋다.
2019.06.20 I 김기덕 기자
내년부터 연면적 1000㎡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 내년부터 연면적 1000㎡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 건축을 단계적으로 의무 적용한다. 도시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은 구리 갈매역세권과 성남 복정1 공공주택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건축 단계적 의무화를 위한 세부 로드맵과 제로에너지 개념을 건물에서 도시로 확대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등을 포함한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 방안’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일 발표했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단열·기밀 성능을 강화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고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설비로 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방안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 적용 규모를 2020년 기준 종전 연면적 500~3000㎡ 중소 규모 건축물에서 추가 공사비 부담 여력이 큰, 연면적 1000㎡ 이상 중대형 건축물로 수정했다. 당초 2016년 로드맵을 소폭 조정한 것.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적용 시점은 각각 공공 2025년, 민간 2030년부터다. 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해 단계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대상을 명시해 사전 준비기간을 충분하게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시적 기준 상향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자 냉난방기기·조명 등 비용 대비 성능 효과가 높은 기준부터 단계적으로 기준을 상향하고 관련 연구개발(R&D)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연면적 500~1000㎡ 크기 공공건축물에 기술 지원 △민간 건축물에 건폐율 완화 등 인센티브 추가 적용 △남양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의 공동주택에서의 시범사업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확대 등 유형에 맞춘 건축물 확산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경기 구리시 갈매역세권과 성남시 복정1 공공주택지구 등 2곳을 대상으로 지구 단위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옥상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자립률을 평균 20%로 끌어올릴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3기 신도시와 행복도시 등 도시 단위로도 제로에너지 확대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R&D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제로에너지 건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가로등. 사진=국토교통부
2019.06.20 I 경계영 기자
성남시 ‘치매 통합지원 시스템’ 포럼
  • 성남시 ‘치매 통합지원 시스템’ 포럼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1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형 치매통합지원 네트워크 전략’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치매로 인한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치매 발굴, 치유, 보호, 사례관리 및 예방을 위한 치매통합지원센터 신설 운영으로 노인성 치매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다.이날 포럼에서는 민영신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이 ‘국가치매관리 정책 및 방향’, 나해리 성남시 중원구치매안심센터장이 ‘성남형 공공 치매올케어 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선 은수미 성남시장, 석승한 대한치매학회장, 김기응 중앙치매센터장,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과 질문답변을 진행한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이러한 국가적 노력에 부응해 성남시 실정에 맞게 가정과 사회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성남형 치매통합지원센터’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치매지원 자원을 조사하고 치매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서비스 인프라를 찾아 치매 관련 고령친화문화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2019.06.19 I 김미희 기자
전국 지방세, 페이코로 간편하게 고지·납부 가능
  • 전국 지방세, 페이코로 간편하게 고지·납부 가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035420)페이코는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페이코 청구서’의 지방세 고지·납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코 이용자는 다음 달부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페이코 앱에서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앞서 NHN페이코는 지난 5월 ‘페이코 청구서’에 서울시 지방세 고지·납부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 바 있다. NHN페이코와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와 진영 행안부 장관,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을 비롯해 간편결제 업계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청구서는 종이 고지서 관리와 납부 번거로움을 개선하며 생활 속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국민의 납세 편의를 제고하고 범국가적 자원 및 비용 절감, 세무행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방세 고지는 페이코 앱 내 ‘청구서’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는 서비스를 신청한 익월부터 발행되는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 고지서 열람 화면에서 ‘납부하기’를 선택하면 페이코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로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향후 페이코 포인트 납부와 종이 고지서 기반 QR코드 납부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2019.06.19 I 한광범 기자
LH, 성남서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 추진
  • LH, 성남서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 추진
  •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길여 가천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유대진 LH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성남시, 가천대와 지역상생형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은 LH가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청년 주거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도심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협약에 따라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과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사업을 연계해 임대인에게 전세보증금과 집수리비를 지원하고 성남시는 주택물색 및 월세지원, 가천대학교는 입주학생 선정·관리 및 월세지원을 맡는다.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는 8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는 집주인에게 최대 800만원의 집수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임대인은 오래된 집의 수리를 지원받음과 동시에 공실 걱정 없이 8년 이상 장기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고, 청년은 주거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LH는 하반기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 및 주택 선정, 수리를 완료하고, 입주학생을 모집해 2020년 3월 개강시기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9.06.18 I 정병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