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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건 다운로드 '다방'서 뜨는 지역은? 서울 영등포, 경기 부천"
  • [ESF 2020]"1800만건 다운로드 '다방'서 뜨는 지역은? 서울 영등포, 경기 부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유순 스테이션3(다방)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Discussion에서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첫날 주제인 ‘인구쇼크, 한국사회 진단’을 이어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금융과 제조,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인구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자랑하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지역은 어딜까. 서울에서는 영등포구·마포구가,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동·연수구 송도동이 뜨는 곳이었다.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디스커션에 패널로 참석해 “파장이 어디까지일지 걱정된다”면서 조심스레 이같이 밝혔다.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급속도로 변화 중인 인구문제를 되돌아보고 향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 주제는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이다.사회자인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토론장을 찾아온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에게 추천하는 부동산을 찍어달라’고 한 대표에게 청했다. 한 대표가 세운 스테이션3는 2030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 ‘다방’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한 대표는 “다방이 설립된 2013년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울 강서구 마곡동을 유심히 봤는데 (실제로 시세가) 많이 올랐다”며 “당시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가 떠오르기 전이었는데 주 고객층이 많이 검색하더라”고 전했다.약 7년이 흐른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검색 쿼리(질의어)를 기반으로 보니 서울은 영등포구와 마포구가 급부상하고 있었다. 1년 전만 해도 강동구가 활성화됐는데,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는 얘기다. 인천에서는 청라, 송도가, 경기도에선 부천이 많이 검색됐다. 다만 한 대표는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부동산 거래는)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라고 무분별한 맹신을 경계했다.
2020.06.11 I 유현욱 기자
  • 축구토토, 주말 프로축구 대상 4개 회차 연속 발매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케이토토가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축구토토 4개 회차를 연속으로 발매한다고 11일 전했다.가장 먼저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된다.K리그1 전북은 13일 오후 7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전북은 강원에게 1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5경기를 치른 현재 9득점을 올렸고, 실점은 3점에 그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반대로 인천은 최악의 출발을 기록하고 있다. 2무3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으며, 특히 5경기에서 2득점만을 성공시키는 등 너무나 취약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전북에게 1무2패로 약했던 인천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승점을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위 울산은 전북보다 조금 앞선 13일 4시30분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일전을 갖는다. 3승2무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울산은 이청용의 가세와 함께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5경기 13골은 K리그1에서 독보적인 성적이다.성남 역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대구에게 패했지만, 무실점 경기가 5경기 중 3경기나 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울산과의 대결에서도 3경기 중 2경기가 1-0 승부였기 때문에, 우승후보인 울산으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이어 축구토토 매치 17회차와 스페셜 25, 26회차가 주말 K리그를 대상으로 축구팬을 찾아간다.먼저 1경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은,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지는 대구-서울전을 대상으로 발행된다.2경기(더블) 및 3경기(트리플)의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스페셜 게임의 경우 13일에 벌어지는 전북-인천(1경기), 상주-포항(2경기), 수원-강원(3경기)전으로 25회차를 발매하며, 14일에 열리는 대구-서울(1경기), 광주-부산(2경기), FC안양-충남아산전으로 26회차를 시행한다.한편, 스포츠토토 구매 및 각 종 정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11 I 이재길 기자
성남 하나님의교회 신도 추가확진…"방판업체 확진자와 예배"
  • 성남 하나님의교회 신도 추가확진…"방판업체 확진자와 예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하나님의 교회 신도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1일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2동에 사는 39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인천 한 진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의료진. 사진=뉴시스이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파트너스 판매원 B씨와 함께 하나님의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함께 예배를 봤다. 앞서 B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근무중인 업체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이같은 경로를 추적하면 리치웨이 -엔비에스 파트너스 - 하나님의 교회 순으로 연쇄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방역 당국은 예배 행사 특성을 감안해 하나님의교회 신도 138명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의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서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6명이나 된다.리치웨이 감염경로를 보면 사무실 방문자 39명, 접촉자 77명이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이 2, 3차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n차 감염이 방문자 감염을 넘어서 추가 감염이 계속되리라는 우려도 크다. 이밖에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감염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46명이 됐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4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는 증상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이미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20.06.11 I 장영락 기자
기아차 광명공장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생산라인 가동 중단
  • 기아차 광명공장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생산라인 가동 중단
  •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기아자동차 직원과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경기 광명시는 11일 광명5동에 사는 50대 남성 A씨가 전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PDI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 그는 구로구 확진자로 분류돼 관리 중이다.PDI센터는 소하리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최종 검수하는 곳으로, 차량을 만드는 1·2공장과는 별도 건물에 있다. A씨는 지난 8~10일 휴가로 공장에 출근하지 않았다.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줄면서 1공장은 지난 8~9일, 2공장은 지난 8~10일 각각 휴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20대 아들 B(광명시 27번 확진자)씨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아들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와 B씨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명시는 확진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또한 광명시는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기아자동차 사업장 동료직원 6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11일 휴무하기로 했다. 5000여 명이 근무 중인 이 공장에서는 이날 2000여 명의 직원이 출근 예정이었다.광명시와 기아자동차는 일단 이날 하루 휴무한 뒤 상황을 지켜보며 휴무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즉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1 I 이재길 기자
23조원 선박 수주 ‘잭팟’…울산·창원·거제 부동산도 단비
  • 23조원 선박 수주 ‘잭팟’…울산·창원·거제 부동산도 단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굵직한 수주에 성공하면서 울산, 창원, 거제 부동산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와 2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00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냈다. 지난 8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 선박 2척을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조선업계에 대한 기대감은 조선 3사의 주가 상승에 더해 지역 부동산시장 활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9년 8월 3.3㎡당 810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올해 5월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며 3.3㎡당 828만원까지 회복했다. 경남 창원시도 2019년 5월 3.3㎡당 776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꾸준히 올라 지난달에는 3.3㎡당 802만원을 기록했다. 거제시는 2019년 1월 3.3㎡당 588만원에서 2019년 9월 595만원으로 상승한 뒤 보합세다. 지역 내 일부 단지들에선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울산 남구 신정동의 ‘문수로 아이파크 1차’ 전용 84.3㎡ 아파트는 지난달 7억10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억9600만원(10층), 지난해 8월 5억2500만원(19층) 거래보가보다 2억원가량 높다. 창원 의창구 용호동의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 84.95㎡가 지난해 3월 6억1000만원(16층)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2월엔 7억6000만원(17층)으로 뛰었다.분양 시장 성적도 좋은 편이다. 최근 거제시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포레나 거제 장평’ , ‘울산 지웰시티 자이’,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이 완판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매매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면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울산, 창원, 거제 분양 시장에서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일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브랜드 단지들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울산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o59㎡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이다. 단지가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며,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연대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번영로 더샵’ 6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27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도서초와 도산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홈플러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반도건설은 창원에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창원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예가(가칭)’ 8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올해 거제시 고현동에서 1098가구 규모의 ‘거제 고현2차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2020.06.11 I 김미영 기자
대변으로 치매 치료까지…소화기 전문의가 창업한 ‘대변이식’ 바이오벤처
  • 대변으로 치매 치료까지…소화기 전문의가 창업한 ‘대변이식’ 바이오벤처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의학의 혁명입니다. 더러운 대변을 어떻게 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싶었지만, 해외에서 효능이 증명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신(新)의료기술로 허가까지 받았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대변세균총이식(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을 실제 상용화해서 서비스 중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선두 주자라고 자부합니다.”이동호 바이오뱅크힐링 대표이사는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지금까지 40건 정도를 실시했고 성공률은 70~90%이며 완치율은 90% 이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동호 바이오뱅크힐링 대표이사는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육류 섭취가 늘면서 동물성 지방이 너무 쉽게 체내 들어오고 설탕 등 심플슈가 가격이 싸지면서 정제품·인스턴트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에는 치명적”이라며 “질병 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이데일리 박일경 기자)FMT는 항생제 후유증·부작용 등으로 장내세균 조성기능이 파괴되거나 대장염·중증 설사 등 환자의 대장에 건강한 사람 대변 속 장내세균을 이식해 장내세균 조성 및 분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정상인 대변과 생리식염수를 섞어 정제하는 전처리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친 액체를 대장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대장 안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기도 한 이 대표는 장 속에 존재하는 약 100조개의 미생물 잠재력에 주목하고 지난 2016년 10월 ‘헬스케어 혁신파크’에 입주·창업했다. 이 대표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장내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장내 미생물을 지구 생명력 근원인 ‘브라질 아마존’에 비유했다.이 대표는 30년 넘게 의사로 근무하면서 장 질환부터 당뇨·비만, 동맥경화, 발육상태, 치매·자폐·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 다양한 질병이 장내 미생물 교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의사 생활 초창기였던 30여년 전만해도 크론병·궤양성 대장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질환이었으나 현재 7만명 가량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유병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우려했다.‘대변세균총이식(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술. (자료=바이오뱅크힐링)이 대표가 같은 병원 김상윤 신경과 교수에게 동업하자고 손을 내민 배경 역시 장내 미생물이 소화기는 물론 신경전달 물질에도 관여한다는 판단에서다. 바이오뱅크힐링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유익균들을 뽑아내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한 환자에게 투여하거나 향후 신약·신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이 대표는 “미생물 밖으로 나온 ‘나노 소포(EV)’ 가운데 염증 반응을 줄이는데다 암세포를 억제하는 약리 작용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된 균주를 찾아 특허 등록했다”며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 또한 3건에 이른다. EV는 장내 미생물이 분비하는 유전물질·단백질·대사산물을 함유한 소포체로 신체에 흡수·전달돼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세계 감염성 장 질환(CDI)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2조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기간 과민성 장 질환(IBD) 시장은 26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자·존슨앤존슨·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가 미생물 특성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회사에 투자하는 이유다. 미국·유럽에서는 건강인 대변을 냉동·건조시켜 캡슐에 담아 복용하는 간편한 의료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바이오뱅크힐링도 해당 서비스 출시를 대비하고 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가 허가를 내줘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
2020.06.10 I 박일경 기자
고쿠텐, 서울·경기 이어 가맹사업 박차
  • 고쿠텐, 서울·경기 이어 가맹사업 박차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텐동(튀김덮밥) 창업 프랜차이즈 ‘고쿠텐’이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끝까지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한다는 ‘상생’ 전략을 앞세워 성공 창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지난 2018년 8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한국식 텐동 전문 브랜드로 탄생한 고쿠텐은 현재도 성남시 분당구의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자리잡았다.이곳은 개방형 주방으로 청결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 형태의 테이블은 혼밥족들에게 편한 식사를 제공해 많은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최근에는 수요미식회 ‘새우편’, 그리고 SBS생방송투데이 ‘맛의 승부사’에도 출연하기도 했다.고쿠텐은 2018년 12월에 서현점, 2019년 8월 안양점을 오픈한 후 지난해 10월 용인 보정카페거리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일산을 시작으로 4개의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런칭, 성공창업의 노하우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쿠텐의 성공 창업 비결은 창업 초기부터 끝까지 본사와 점주가 함께 하는 상생 전략이다.회사 관계자는 “요식업을 모르는 분이라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권분석부터 창업교육 그리고 영업 노하우를 함께 공유한다”며 “슈퍼바이저를 통한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은 텐동의 특수성을 감안해 확실한 영업권 지역을 보장하여 성공할 수밖에 없는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쿠텐은 전국 물류망을 통한 재료의 단가절감 및 일일배송, 자체 개발한 소스 및 파우더를 통해 누구나 높은 품질의 텐동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텐동. (사진= 고쿠텐)
2020.06.09 I 박철근 기자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253개소 긴급 점검
  •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253개소 긴급 점검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방문판매사업장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서울 소재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이번 긴급 집중점검 대상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남시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 총 253개소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 5일 유선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8일부터 집합 교육· 집단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업체를 우선대상으로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아울러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성남시 내 신고되지 않은 방문판매업체(미신고 불법 방문판매업체, 관외등록된 방문판매업체)에 대해서도 관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지도점검 시 △사업장 방역지침 이행 여부 △불시 다발적 집합행사 및 감염우려가 높은 홍보관 운영 자제 권고 △사업장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준수여부 점검 등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기본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방문판매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께서는 밀폐된 방문판매업소 또는 건강용품 판매 홍보관 등에 방문하시는 것을 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6.09 I 김미희 기자
'LNG선 잭팟' 부울경 분양시장도 살아날까?
  • 'LNG선 잭팟' 부울경 분양시장도 살아날까?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역 내 기반 산업인 조선업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도 침체에 빠졌던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부울경)에 다시 분양 열풍이 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최근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총 23조6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직원들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국내 대형조선사가 있는 부울경은 지역경제에서 조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조선산업의 업황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동조화하는 현상을 보여 왔다. 실제로 조선업 수주가뭄이 시작됐던 2010년대 중반부터 부울경 지역은 미분양의 증가와 집값 하락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뚜렷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부산지역은 2014년 고점 대비 집값이 10.1%가 하락했으며 울산은 17.8%, 경남은 21.1%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LNG선 수주 소식과 함께 부울경의 부동산 시장도 저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남권 대표적인 조선업 지역인 거제시의 경우 올해 1월 1606가구가 미분양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1363가구 규모로 줄어들었다. 건설사들은 이런 상황을 발빠르게 감지해 올 여름에 집중적으로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인 리얼투데이가 6월과 7월 부울경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12개 단지 1만8725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9435가구(미확정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부산시 5개 단지 9294가구(일반분양 5442가구)△울산시 2개 단지 822세대(일반분양 822세대)△경남 5개 단지 8609가구(일반분양 3171가구/ 미정 제외)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공급량이 149%(7507→1만8725가구) 상승한 수치다. 올 여름에 분양하는 부울경 아파트 가운데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아파트 단지는 3곳 정도로 압축된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이달 분양예정인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다. 총 377실 규모 아파텔이다. 이 외에도 같은 달에 대우산업개발이 김해시 삼문동에 분양하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1347가구 중 일반분양 366가구)와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경남 창원시 교방동에 분양하는 ‘교방 푸르지오예가’(1538가구 중 일반분양 875가구) 등 3개 단지는 조선업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부울경 지역 내 신규 분양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란 평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은 지역 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불황 탓에 최근 4~5년간 부동산 시장 또한 침체기를 맞았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업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최근 코로나 정국이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하자 그간 미뤘던 분양 물량을 건설사들이 한꺼번에 쏟아내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0.06.09 I 김용운 기자
휴온스-IMGT, 초음파 활용 신약 개발 협업
  • 휴온스-IMGT, 초음파 활용 신약 개발 협업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휴온스(243070)가 초음파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전문 기업 IMGT와 함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엄기안(오른쪽) 휴온스 대표가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이학종 IMGT 대표와 ‘치료초음파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휴온스)휴온스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이학종 IMGT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는 IMGT가 보유한 ‘초음파 약물전달 및 방출 기술’ 등 핵심 기술 관련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이후 양사 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은 체외에서 표적 부위에 초음파를 조사하면 자극을 받아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약물전달 시스템이다.휴온스는 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제제화 연구 개발 및 평가를 통해 상업화가 가능한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항암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약물이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는 전신적 독성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하면 표적부위가 아닌 곳에 전달되는 약물의 양을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어지고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치료 초음파를 활용하면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을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치매 등의 뇌 질환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뇌 질환치료제 개발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MG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적극적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해 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9 I 박일경 기자
‘4경기 5골·1도움’ 주니오, K리그 ‘5월의 선수상’ 수상
  • ‘4경기 5골·1도움’ 주니오, K리그 ‘5월의 선수상’ 수상
  • 주니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울산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브라질)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 2020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주니오가 뽑혔다”고 밝혔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에서 30%, 2차 팬 투표에서 21.98%의 지지를 받아 모두 1위에 오르며 합산 5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차와 2차 투표의 비중은 각각 60%와 40%다.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팬 투표에서는 주니오, 일류첸코(포항), 강상우(상주), 양동현(성남) 등 4명이 경합을 벌였다. 지난달 열린 4경기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끈 주니오는 2차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6일 열린 5라운드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추가한 주니오는 총 6골 2도움으로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5월의 선수로 선정된 주니오는 트로피와 함께 특별한 부상도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 주니오는 “5월의 선수상을 받아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 상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스포츠게임 제작사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을 2회 이상 받은 건 주니오가 처음이다. 주니오는 지난해 9월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2020.06.08 I 임정우 기자
세계속의 별이 될 경기도 대표 中企 40개사 선정
  • 세계속의 별이 될 경기도 대표 中企 40개사 선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세계속에 별이 될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이 출동 준비를 마쳤다.경기도는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할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사를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경기도북부청사)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펼침으로써 경기도를 대표할 강소·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도가 매년 추진한다.앞서 도는 지난 2월 참가기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 총 185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4.6: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경쟁률로 2017년 2.8:1, 2018년 3.1:1, 지난해 3.3: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 이천 소재기업은 7600만 원을,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38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강소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업 선정을 위해 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혁신을 꾀했다.우선 평가 항목에 재무상태는 물론 산업재해율, 고용증가율, 행정처분이력을 추가해 ‘공정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우선 선정되도록 유도했으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재부품전문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또 평가위원회 구성방식을 개선, 전문평가역량과 성별영향, 참여횟수를 종합 고려해 위촉하는 등 ‘공정한 평가’를 꾀하는데도 주력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만 실시했으며 기존 대면 PT발표를 비대면 발표로 전환했다. 특히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고용유지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상황을 고려해 지원금을 전액 선(先) 지급하기로 했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실효성 높은 맞춤형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경기도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0.06.08 I 정재훈 기자
성남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
  • 성남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역점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과 도시 균형 발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도시기본계획은 성남의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성남시는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통합형 도시공간구조, 글로벌 경제기반, 지역 맞춤형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수립했다.2035년 계획 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수를 고려해 108만2000명으로 잡았다.전체 면적이 141.66㎢인 성남시의 도시공간구조는 성남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북부, 남부의 2개 지역 중심 생활권으로 개편했다.1도심과 연계를 강화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 화합을 유도한다.글로벌 경제기반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마련한다.시는 위례 스마트시티~판교 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정자 바이오헬스단지~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중 백현 마이스산업단지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 시유지에 국제회의·전시·문화시설이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해 ICT·게임·의료 등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바이오헬스단지는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10만㎡에 기업·연구기관·병원 등을 유치해 관련 산업과 시민 건강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조성한다.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이와 함께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와 원도심 재개발사업 순환이주단지 마련 등을 위해 개발가용지 3.027㎢를 시가화예정용지로 확보했다.이번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은 경기도 승인내용을 반영한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면 성남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된다.
2020.06.08 I 김미희 기자
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K리그 500경기 출장 눈앞
  • 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K리그 500경기 출장 눈앞
  • K리그 5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성남FC 골키퍼 김영광.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FC 베테링 골키퍼 김영광(37)이 K리그 통산 500번째 경기 출전을 눈앞에 뒀다.성남은 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대구와 홈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성남에 합류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김영광이 이번 대구 전에 출전하면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다. 500경기 출전은 김영광 이전에 단 4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구단은 김영광이 경기에 출전 시 500경기 기록 수립을 기념한다.우선 이날 선발 출전하는 11명이 ‘4EVR GLORY, 41ORY!’로 명명된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함께 입고 입장한다. 구단 킷서플라이어인 엄브로와 함께 제작된 티셔츠는 41번과 김영광의 고유 닉네임 ‘GLORY’가 합쳐진 ‘41.ORY’로 디자인됐다.입장 후에는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해 김영광의 500경기를 축하하는 박수를 보낸다. K리그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원으로서 대구FC 선수들도 김영광의 기록 달성 축하에 흔쾌히 동의했다.김영광은 500번이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등번호 500에는 김영광 선수의 경기 모습이 조화롭게 담겨있다. 특별 유니폼은 경기 후 한정 판매된다.구단은 무관중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500경기를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 판매와 응원 공모전, 까치톡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념식도 향후 적절한 시기를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2020.06.05 I 이석무 기자
한국군 훈련에 실망해 자리 떴다고?…주한미군 '발끈'
  • 한국군 훈련에 실망해 자리 떴다고?…주한미군 '발끈'
  • 로버트 에이브럼스(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 사령관이 최병혁(오른쪽) 연합사 부사령관, 남영신(왼쪽) 육군지상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지난해 10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문해리 사격장에서 한국군 제5포병여단의 실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출처=주한미군페이스북][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4일 미국 측이 한국군의 준비태세 부족을 이유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훈련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는 모 매체 보도에 대해 ‘크게 잘못된 보도’(grossly misreported)라고 밝혔다. 특히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 대한 보도 내용은 ‘모욕적’(insulting·dishonors)이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주한미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지난 2019년 8월 한미연합훈련 당시 이뤄진 한국군의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에 실망했고, 훈련이 잘 진행되지 않아 중간에 지휘소를 떠났다는 보도는 ‘거짓 추측’이라고 강조했다. 한 언론은 지난 3일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해 8월 IOC 검증 훈련 도중 크게 실망해 성남의 전시지휘통제소인 ‘CP탱고’를 떠나 평택기지로 돌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를 상정한 유사시 시뮬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IOC 훈련 직후 ‘성공적’이었다는 우리 군의 공식 발표와 달리 미국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장모가 훈련 중이었던 2019년 8월 12일 별세했다”면서 “에이브럼스 장군은 갑작스런 죽음을 슬퍼하면서 미국으로 가기 위해 지휘소 및 훈련장을 떠났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박한기 합참의장과 한국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본부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라며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다른 이유로 떠났다고 추측하는 것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모욕하는 것이며, 큰 손실을 입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보도된 내용도 사실적 근거가 결여된 억측으로 70년 된 한미동맹을 해칠 뿐”이라면서 “한미동맹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OPCON) 전환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 오는 8~9월 예정된 FOC 평가 훈련을 놓고 주한미군과 한국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국방부도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른 과장·왜곡 보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연합연습이 일부 조정됐으나 한미는 후반기에 계획된 연합연습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6.04 I 김관용 기자
'노동정책도 지역특색에 맞게'…경기도, 맞춤형 노동정책 지원
  • '노동정책도 지역특색에 맞게'…경기도, 맞춤형 노동정책 지원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시·군들과 노동단체가 함께 만든 ‘지역만춤형 노동정책’을 경기도가 지원한다.특히 도는 이번 방침을 통해 그동안 하향·일방적으로 추진하던 노동정책 추진 방식을 벗어나 각 지역 상황에 맞는 ‘민·관 협력형 노동정책 모델’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도는 ‘2020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군-노동단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최대 2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공모를 실시, 심사를 거쳐 수원-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등 12개 ‘시군-노동단체 컨소시엄’의 14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분야별로 △노동법 안내·권리구제 7건 △산업재해예방 2건 △노동환경개선 2건 △여가지원 1건 △실태조사 2건으로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이를 토대로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산단 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 및 산재 예방교육’을 펼치고 성남시와 한국노총 성남지부는 청년알바 인권침해 예방 및 권리보호 전담인력인 ‘청년알바보호관’을 채용해 알바 공고문 내 인권침해 내용 모니터링, 영세사업장 방문 근로계약서 의무 작성 홍보·상담 등을 추진한다.고양시와 고양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공동주택 10곳을 대상으로 휴게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시행, 청소·경비 노동자의 휴식여건을 개선하고 포천시와 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는 골프장 경기보조원,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지역 내 취약노동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한다.이밖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권리구제 사업(수원-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과 찾아가는 중소기업 노동자 권익 상담(화성-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찾아가는 소상공인 산업재해 예방교육(평택-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등 사업도 추진한다.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7기 공약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이라며 “지역별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노동자 권익보호와 열악한 노동환경개선, 산재예방 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6.04 I 정재훈 기자
NHN, 5천억 들여 김해에 제2 데이터센터 짓는다
  • NHN, 5천억 들여 김해에 제2 데이터센터 짓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성남시 판교 한 복판에 있는 NHN의 제1 데이터센터. 2015년 NHN엔터가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다. 뉴시스 제공NHN(대표 정우진)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 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투자 협약 체결식에는 진은숙 NHN CT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CTO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협약을 통해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여 평의 공동 개발에 나서는 한편,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남도와의 투자상담을 지속해오며 경남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 받았다.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TCC2 부지로 최종 낙점된 김해 부원지구는 NHN과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해 부원지구에 들어서는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의 큰 규모다. NHN은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의 사업 확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 대상의 클라우드 공급 확대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NHN R&D센터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되는데,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은숙 NHN CTO는 “이번 TCC2 데이터센터 건립 및 스마트시티 투자 협약이 결정되기까지 관련 TF 구성과 원스톱 행정 서비스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와 김해시 측에 감사하다”며, “NHN은 김해 부원지구의 TCC2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지역이 IT 관련 신성장 산업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12월 경남 지역 내 IT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경남 창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경남도 지역 IT 산업 종사자 및 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ICT산업 동향 및 IT 기술 정보를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NHN은NHN은 2013년 출범 이후, 게임 분야 외에도 간편결제 ‘PAYCO’,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음원서비스 ‘Bugs’ 등 IT 기반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특히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는 일본 도쿄와 북미 리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비롯해 금융, 공공, 의료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 국내 리딩 CSP(Cloud Service Provider)로 성장했다. 얼마전에는 삼성SDS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제휴하기도 했다.
2020.06.0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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