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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내년 10월 청계산 산림욕장 개장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내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청계산에 산림욕장을 조성한다.시는 최근 북부지방 산림청과 서면을 통해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북부지방 산림청은 산림욕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정구 상적동 산 73-2번지 일대 50ha의 국유지를 성남시에 제공한다.성남시는 6억2400만원을 들여 치유·휴양·자연체험 3가지 주제의 숲길이 있는 청계산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운영·관리를 맡는다. 치유의 숲길은 청계산 혈읍재에서 옻샘 약수터까지 1.4㎞ 구간이다.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으로 힐링할 수 있게 평상, 산림욕대, 벤치가 있는 염원·명상·사색·원기의 숲 공간을 마련한다. 휴양의 숲길은 망경대와 매봉을 잇는 2.3㎞ 구간이다. 해돋이 명소가 있는 전망대, 천연계곡, 습지를 활용해 하늘 맞이 숲, 하늘 봐주기 숲 공간을 꾸민다.자연체험의 숲길은 상적동 옛골마을에서 망경대까지 1.6㎞ 구간이다. 청소년 숲 체험장과 야외무대, 오감체험의 숲, 도전의 숲 공간을 마련한다.개장하면 산림욕장 안내센터에 숲 해설사를 배치하고, 산림 치유·청소년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광철 성남시 녹지과장은 “청계산은 참나무 등 활엽수와 소나무 군락 등 침엽수가 어우러져 산림욕에 제격”이라면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 피톤치드 가득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성남시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文대통령 “연락사무소 폭파에 실망 인내하며 北·美와 대화 이어갈 것” -전세 끼고 집 못 사게 대출규제…무주택자 ‘분통’-산은 “쌍용차, 기안기금 지원 대상 아냐” △줌인&-회계개혁 완수 맡은 ‘영식이형’…“기업고객과 상생 이룰 것” -이주열 한은 총재 “韓경제 회복, 상당 시일 소요…금리 外 통화정책 고민”△연준 돈풀기에 美 기업부채 급증 -부실 기업도 쉽게 자금조달…코로나 2차 유행 땐 디폴트 현실화 할 수도 -펀더멘털 개선 없는데…연준 믿고 달리는 美증시 -국내 회사채 ‘발행가뭄’ 벗어났지만…저신용 기업은 ‘채권보다 대출’ △6·17 부동산 대책 -무주택자를 ‘잠재적 갭투기꾼’ 취급…“평생 전세살이 하란 말이냐” -법인명이 아파트 종부세…30억 1채 2218만원, 20억 2채 5654만원 -규제 비껴간 김포·파주·천안 ‘들썩’…호가 뛰고 매물품귀, 투자자 몰렸다△강대강 치닫는 남북관계 -“정상간 신뢰 훼손” 선 넘지 말라는 경고…北 반응따라 대응수위 조절할 듯 -北, 개성공단·금강산에 軍 재배치 천명…9·19군사합의 파기 수순 -최악 경제난에 민심 동요…외부로 눈 돌려 내부단속 △신정은 특파원의 중국기업 탐방기<8>-없는 게 없는 IT 만물상 ‘米팬’ 줄 세우다 -“스마트폰·가전 만들지만…샤오미는 제조업체 아닌 인터넷 기업”△정치 -심상찮은 北 도발…통합당 일각 “국회 들어가 투쟁하자” 목소리 -야당몫 예결위원장 공석…3차 추경 표류 속에 속타는 與-김연철 “남북관계 악화 책임” -김광두 “국가채무 50% 땐 외국인 투자자금 떠날 것” -민노총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민주당 “노조도 무얼 내놓을지 고민해야” -유승민 “비굴한 유화책 결말” 안철수 “文대통령 호소, 독백 돼”△국제 -美 소비 살아났다지만…‘코로나 확산·실업급여 중단’ 불안 요소 여전 -中·印 히말라야 국경 난투극…40여년 만에 사망자 나와 초긴장 -아디다스 직원들 “인종차별 인사담당 조사하라” △경제 -“어려운 계층 집중 지원이 효율적…”2차 재난지원금 선그은 홍남기-노동 현안 쌓였는데…환경 전문가만 보이는 환노위 -“배달·대리기사 고용보험 적용 땐…플랫폼엔 이윤 비례해 부과해야”△금융 -“60년대도 아니고 무슨 편지냐…HDC현산, 직접 만나자”-코로나에 주춤했던 카드대출 5월 7.5조원으로 0.8% 증가 -“은행 연계 모델로 P2P금융 사기대출 위험 줄여” △산업&기업-정의선·조현식, 드라이빙센터 ‘의기투합’ -폐업 고민 벤처에 노하우 풀었더니 ‘매출 10배’ 결실 맺은 JY의 동행-금융지주도 탐내는 ‘클럽모우CC’…두산, 자산매각 물꼬 트나 -SK, 초고순 불화수소 국산화 반도체 소재 독립 꿈 이룬 최태원 -포스코 “철강부문 3분기부터 회복할 것” △산업·바이오 -코로나 효험 덱사메타손, 국내 110종 시판 -독자 면역증강기술 활용…코로나19 백신 자신 -IT기업, 증권가 진출 러시…‘2030 주린이’ 잡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동남아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소비자생활-부산 찾은 신동빈…‘뉴롯데 열쇠’ 호텔 힘싣는다 -코로나도 못 막은 특급호텔 경쟁 -일본담배는 불매운동 무풍지대 -음료사업 진출한 오리온…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 출시 △이데일리 만났습니다 -“영세 시민단체도 외부감사 받을 수 있게 정부·회계법인이 지원해야”-“위기 아동 늘어나는데…국제사회 분열 안타까워”△증권&마켓 -버핏이 버린 항공株로 수익…‘스마트 개미’ 美서도 웃었다 -새 코로나 치료제 뜨자 경동·신일제약 상한가 -北 연락사무소 폭파에…개성공단株 ‘재개 꿈’ 와르르 △증권-썰렁한 극장가에도 OTT 수요 늘어…영화펀드 수익 ‘쏠쏠’ -KB증권 비대면 계좌 ‘카뱅 앱’에서 트세요-저성장 시대엔 되레 과시욕 강해져 신상 ‘명품 ETF’ 한달 수익률 15% -‘비트코인 저리 가라’…올해 24배 폭등한 삼성중공우 △문화 -파격 뮤지컬 ‘렌트’…2020년에도 파격일까 -활을 든 네 명의 여인 반짝이는 별같은 연주 -김준수 “10년 만의 ‘모차르트!’…같은 자리 서게 돼 행복”△스포츠 -국내외 골프 스타 총출동…악명높은 난코스 공략이 승부처 -선수 경기력 우선으로 한다더니…조편성 원칙 무시한 한국여자오픈 -코로나로 중단된 LPGA 투어 내달 말 재개 -투수 정찬헌의 눈물겨운 변신…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프로당구 6구단 ‘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참가 △피플 -강자없는 관절·척추 수술로봇시장…글로벌 공략 자신 -“6·25 참전 유공자 희생에 감사” -경기도 ‘외국인 SNS기자단’ 24명에 위촉장 -문화유산 지킴이 나선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0명 선임…‘품질 향상’ 방점 △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알파고의 길, 인간의 길 -[생생확대경]금감원 특사경 정상화 시급하다△전국 -‘인구절벽’ 중구, 지자체 직영 ‘교육 4종 세트’로 승부수 -잠잠하던 대전서도 집단 감염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 비상 -‘쪼개기 개발’ 교통혼잡 심각…경기, 법령개정 건의 -[로컬브리핑]서울시 ‘좋은돌봄인증제’ 추진 -[로컬브리핑]성남시 성호시장, 주상복합 변신-[로컬브리핑]수원시 취약노동자에 ‘병가보상금’ -[로컬브리핑]경기도 대북전단 살포자 첫 행정명령△사회 -불신만 더 키운 수사심의위·수사자문단…셀프 개혁안에 발목 잡힌 檢-“양육비 나몰라라하는 애아빠…오죽하면 ‘신상공개’ 했을까요”-대학 등록금 환급 논의 급물살 교육부 ‘정부 직접 반환’엔 선긋기 -‘소녀상’ 없는 수요집회 되나…내주부터 보수단체 선점 -103km 대관련 숲길 4개 테마로 재탄생 -‘노마스크’에 하차 거부 버스 승객 현행범 체포
- [6·17대책]멀어지는 내집마련…돈 빌려 집 못산다(종합)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초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반격을 위한 부동산 대책을 또 내놨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부가 꺼낸 부동산 대책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주택 서민들의 자산증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사다리마저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토부)정부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17일 발표했다. 2017년 5월 문 정부 출범 이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크게 부동산 규제지역의 확대와 대출규제를 통해 집값 급등의 배후로 지목한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 지구 확대…수도권 대부분 ‘규제’로 묶었다먼저 각종 부동산 대출관련 규제를 받은 규제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경기 김포와 파주, 연천 등 휴전선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서부지역 일대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된 곳은 인천(강화·옹진 제외), 경기 고양, 군포, 안산, 안성, 부천, 시흥, 오산, 평택, 의정부, 남양주 등지다. 지방에서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대전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대상지역 확대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늘었다. 경기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안산 단원구,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화성 동탄2,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서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가 포함됐다. 정부의 이번 규제지역 확대로 조정대상지역은 69곳, 투기과열지구는 48곳으로 늘어났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는 50%, 9억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제한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또한 중과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고 9억원 초과 주택의 LTV를 20%로 제한한다. 주택 실거래 조사도 강화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주택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를 받아 분석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선 모든 주택 거래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서의 증빙자료를 받기로 했다.부동산 규제지역 현황(사진=국토부)◇실거주 의무 강화 ‘주담대’ 받으면 반년 안에 전입해야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 급등의 원인 중에 하나를 전세를 끼고 사는 이른바 ‘갭투자’에 있다고 보고 갭투자 방지 대책에도 무게를 뒀다. 모든 규제지역 내에서는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받으면 주택 가격과 무관하게 6개월 내에 전입을 해야 한다. 만약 전입을 하지 않을 경우 대출약정 위반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대출을 받은 차주는 향후 3년간 주택관련 대출을 제한한다. 보금자리론을 받는 경우 3개월 내 전입해야 하고, 1년 이상 실거주 유지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적용하며 의무 위반 시 대출금 회수한다.이 외에도 법인을 통한 우회투자를 막기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모든 지역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규제지역내에서는 LTV(담보인정비율) 20~50%내에서 받을 수 있었고 비규제지역에서는 적용을 받지 않았다. 아울러 현재 개인과 법인에 대한 구분 없이 납세자별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했지만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해 개인에 대한 세율 중 최고세율을 단일세율(3%, 4%)로 적용한다. 법인이 주택을 팔 때는 추가세율을 20%로 인상하고 법인이 이달 18일 이후 8년 장기 임대등록하는 주택도 추가세율을 적용한다.◇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재건축 분양조건 까다로워져최근 잠실 MICE 개발사업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으로 다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강남권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시세 급등을 막을 계획이다. 현재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등지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용 토지는 2년 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지역 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해진다. 또한 재건축 추진 단지의 주택을 매입해 조합원 분양을 받으려면 2년 이상 실거주로 요건을 강화했다. 오는 연말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한 후 최초 조합설립인가 신청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을 진정시기키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의 현장조사 등 절차가 강화되고 부실 안전진단 기관에 대한 제재 수준을 높인다. 따라서 서울 목동과 노원구 등의 재건축 추진 단지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내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시장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대한 투기수요로 연결되지 않도록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택시장 과열요인을 차단하는 조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무주택자 내집마련 대책 빠져 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정 부분 시의적절하지만 결국 ‘대출규제’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내 무주택자들의 주거사다리를 약화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잠실이나 삼성동 쪽 지역이 개발 호재 있어서 올랐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예고는 시의적절했다”며 “규제가 생각보다 강해 효과가 있겠지만 단기적 효과일 뿐 장기적중장기적인 대책이 되기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무주택자의 내집마련과 전월세 안정방안 등 실수자 보호대책이 빠진 점이 아쉽다”며 “20~30대와 40대 실수요층은 6년이 넘는 장기간의 집값과 전셋값 급등에 따른 상실감과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심교원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이번 정책으로 서울 내 재건축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고 시장에 신호를 주었고 이 때문에 신축 주택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대출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들이 집사기가 더 어려워지는 상황인데 이는 전세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매매가격도 따라 올라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갭투자를 막기 위한 대출규제가 신혼부부나 중산층들의 갈아타기마저 어렵게 만들 듯하다”며 “하반기에 전월세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 [6·17대책]양지영R&C연구소장 “부동산 대책, 투기 수요 못 막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지영R&C연구소장(사진)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두고 “투자 수요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이날 정부는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확대했다. 경기 김포와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서부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다. 수도권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된 곳은 인천(강화·옹진 제외), 경기 고양, 군포, 안산, 안성, 부천, 시흥, 오산, 평택, 의정부 등이다.또 지방에서는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투기과열지구도 추가했다. 경기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안산 단원구,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화성 동탄2,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서구, 대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도 묶였다. 이로써 투기과열지구는 48곳, 조정대상지역은 69곳으로 늘어났다.이에 대해 양 소장은 “시장의 기대감을 꺾이지 않는 이상은 투자수요는 또다른 규제 구멍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투기과열지구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덜한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는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공급 부족의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부는 1차 안전 진단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 시 안전기관은 현장조사를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이제까지 서류위주의 심사를 한 데서 벗어나 설비 노후도·건축물 상태 등을 제대로 보겠다는 취지다. 철근부식도·외벽마감상태 등 정성적 지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양 소장은 “재건축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본격 시행하겠다는 등의 정책은 말그대로 재건축 규제”라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감을 더욱 조성하여 새 아파트 가치를 더 높이는 부작용이 크다”고 분석했다.한편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규제도 강화한 데 대해서는 “모든 갭투자자들을 투기꾼으로 본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내 전입을 의무화했다. 사실상 갭투자를 원천봉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양 소장은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을 대비해 미리 집을 사놓고 추후 입주할 목적으로 갭투자를 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이러한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입주 기한을 6개월로 줄인다고해서 갭투자 절감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한난·여성단체협의회 '여성창업활성화' 맞손
- 16일 원복덕 (사)경기도여성단체협 성남시지회장(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여성창업 활성화에 대한 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가 손잡고 여성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16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여성비전센터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원복덕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 성남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창업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에 입주하려는 기업에 사무실, 유튜브실 등 시설을 지원하고, 여성 창업자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등 여성비전센터의 창업지원 사업을 총괄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5500만원을 후원해 예비 창업자와 기업의 시제품 제작, 앱 개발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는 시민 대상 창업지원 사업과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을 홍보하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시민과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들은 상호 협력체계를 이뤄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이날 협약식이 진행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는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려고 성남시가 지난 1월 22일 설치한 시설이다.모두 1479㎡ 규모에 정책실험실, 커뮤니티실, 여성노동자 차별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성 평등 근로자문관 등 6명 직원이 근무 중이다.시민 정책참여단을 운영해 양성평등·여성 관련 정책을 시에 제안하도록 연계하고, 여성 인재 양성 아카데미, 여성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 K리그 대상 축구토토 스페셜28회차, 17일 마감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28회차의 발매를 17일 오후 5시50분에 마감한다고 전했다. 대상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17일 오후 6시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인천유나이티드(1경기)전을 비롯해, 오후 7시에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시작하는 상주상무-FC서울(2경기), 오후 8시에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부산-대구FC(3경기)전 등 3경기가 선정됐다. 광주-인천전, 인천 첫 승리 할 수 있을지 관심…지난 시즌 성적 거의 비슷해1경기 광주-인천전의 관전 포인트는 인천의 시즌 첫 승리 여부다. 현재 광주는 2승1무3패로 8위이고, 인천은 2무4패로 최하위다. 6경기를 치른 현재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12개 팀 중 승격팀인 부산과 더불어 인천이 전부다. 인천의 첫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물론 상황은 인천이 훨씬 심각하다. 인천이 6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단 2골이다. 게다가 상대방인 광주는 최근 수원과 부산을 연속으로 꺾으면서 2연승의 상승세 중이다. 심지어 우승후보인 울산과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3연패를 극복한 후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다. 인천에게 희망은 광주와의 상대전적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7시즌에 인천은 광주와 4차례 맞붙어 1승3무를 기록했다. 단, 해당 시즌에도 4경기에서 득점은 단 1점밖에 없었다. 3차례에서 0-0 무승부가 나왔고, 인천이 승리한 경기 역시 1-0 승부였다. 양팀의 현재 전력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일전 역시 득점이 많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승리의 기회는 어느 팀에게도 열려있는 경기로 보인다. 상주-서울전, 최악의 부진 겪고 있는 서울에게 쉽지 않은 경기 될 것 2경기는 위기의 시즌을 맞고 있는 서울의 상주 원정이다. 상주는 2승2무2패로 나름 순항 중이지만, 서울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이미 리그 4패째를 떠안았다. 가장 큰 문제는 무너진 수비다. 특히 오스마르의 부상은 뼈아프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빠진 성남전부터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연패가 시작됐다. 성남전에서는 1실점, 전북전에서는 4실점, 그리고 지난 14일 대구전에서는 무려 6실점으로 무너졌다. 상주 역시 시즌 초반 강원과 광주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는 2무1패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을 뿐이지, 상주 역시 좋은 성적은 아니다. 단, 최근 오세훈과 문선민을 중심으로 박동진과 정원진 등이 가세하며 서서히 젊은 선수들이 힘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서울이 최근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서울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전, 2연승 달리고 있는 대구 우세 전망…부산 시즌 첫 승리는 어려울 것3경기 부산-대구전에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에게 6-0 완패를 안겨준 대구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승격팀인 홈팀 부산은 아직 3무3패로 승리가 없다. 반면 대구는 최근 2연승을 비롯해 2승3무1패로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드가와 세징야, 김대원으로 이뤄진 공격진과 정승원이 버티는 허리는 점점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고 있는 부산의 수비진이, 대구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기다리고 있는 첫 승리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8회차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