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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선데이토즈, 성남 저소득 가정 청소년 지원
- 24일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양동기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 이현우 선데이토즈 애니팡4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123420)는 성남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온라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청소년재단에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선데이토즈가 자사 인기 퍼즐게임 ‘애니팡4’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애니팡4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하트를 사용하거나 기부하는 개수에 따라, 선데이토즈가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총 3000만원이 모금됐다.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는 성남시 청소년 학습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성남시청소년재단에 태블릿 PC 50대를 지원한다. 이 태블릿 PC는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성남시청소년재단 관할 시설 8곳에 전달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온라인 학습 지원에 활용된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기부는 기업 재단, 지자체, 지역 청소년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성장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 문제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코맥스와 손잡고 스마트홈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맥스와 스마트홈 및 공동주택 사물인터넷(IoT)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23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의 코맥스 본사에서 백상엽(오른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변우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oT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코맥스는 인터폰, 비디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시큐리티를 연동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스마트홈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카카오는 코맥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카카오i’를 코맥스의 주력 스마트홈 기기인 월패드에 탑재한 바 있다. 카카오i를 탑재한 코맥스 월패드를 통해 음성으로 가정 내 IoT 제어 및 아파트 공용부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 계약은 기존 협력 범위에서 더 영역을 넓혔다. 월패드 뿐만 아니라 신축 공동주택 등 다양한 생활 주거공간에 들어가는 코맥스의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에 카카오i를 탑재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이전에는 조명, 환풍기 같은 가정 내 IoT 디바이스만 제어 가능했다면 이제는 공용 공간에 적용되는 네트워크·보안 장비를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 엘레베이터 호출, 주차장 빈 공간이나 내 주차 위치 확인, 택배함 보관 여부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i를 더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을 스마트홈 제품과 접목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 동안 포스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과 손잡고 카카오i를 아파트에 적용해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입주민들은 조명, 난방, 가스밸브, 환기팬,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 포르쉐코리아, 판교초에 숲 공간 설치‥`포르쉐 드림 서클` 1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초등학교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와 연계한 새로운 프로젝트 ‘포르쉐 드림 서클’ 제 1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포르쉐 드림 서클’은 올해 4년 차를 맞은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드림’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 중립, 자원 선순환 가치에 대한 중요성까지 알리는 신규 프로젝트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드림 서클은 포르쉐코리아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의 3자간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이번 판교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은진초와 잠현초, 향후 저소득 지역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판교초 오픈 행사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김학수 판교초 교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현판 전달식과 함께 기념 식수 세리모니를 진행했다.연면적 250㎡(약 75.63평) 규모의 첫 번째 포르쉐 드림 서클에는 다양한 수목 식재로 구성된 숲 공간과 솔라 트리 태양광 패널이 함께 설치된다. 솔라 트리로 얻은 태양광 에너지로 숲의 온도와 습도 등 나무 상태를 측정해 자동 관수 및 관리가 가능하며 전자기기도 충전할 수 있는 등 국내 최초로 스마트 포레스트 시스템이 도입된다.홀가 게어만 대표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 가치와 부합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포르쉐 드림 서클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과 환경의식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7년 포르쉐 두 드림 캠페인을 론칭하고 해마다 지원 범위를 확대해오고 있다.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와 예체능 인재 아동 지원 사업 ‘포르쉐 드림 업’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포르쉐 드림 서클’까지 총 11억49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 동반위, NS홈쇼핑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 동반성장위원회, NS홈쇼핑, 협력 중소기업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이데일리 박민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S홈쇼핑 본사에서 NS홈쇼핑,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NS홈쇼핑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임금 및 복리후생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하게 된다.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비롯해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힘쓴다.동반위는 NS홈쇼핑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NS홈쇼핑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5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 상품 기획·개발을 비롯해 유통·포장기술 개발, 영상제작 비용지원, 상품성 개선, 판매수수료 지원 방송,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육성, 동반성장펀드 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이 중요해진 가운데 NS홈쇼핑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코로나19 극복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례·강일 등 수도권 ‘로또단지’ 1만80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 위례, 강일, 경기 성남 고등, 인천 검단 등 수도권 고른 지역에서 나오며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다. 또 과천과 고양 장항지구, 지축지구 등에선 신혼희망타운 7200여 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성남 판교밸리자이 투시도 스케치.(사진=GS건설)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60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진 분양가로 최근 공공택지에서 나온 아파트는 청약자가 몰려 많게는 평균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며 로또 단지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며 “연내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 분양도 많지만 지역에 따라 주택 유형에 따라 청약자격과 방법이 달라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보고 미리 계획을 세워 놔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와 하남, 성남 3곳에 걸쳐 조성되는데 SH공사가 이달 분양하는 A1-5블록 66~84㎡ 1282가구와 A1-12블록 전용면적 64~84㎡ 394가구는 인기 높은 송파권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내년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 나머지 50%는 인천경기 거주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분양가에 따라 전매제한은 최대 10년이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강동구 고덕동 강일지구에서도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2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전용면적 84, 101㎡ 809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제일건설도 1지구 1블록에서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101㎡ 780가구를 이르면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48만6566㎡ 규모의 강일지구는 1,2,3지구 14개 블록으로 나눠져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림산업이 3지구 10블록에서 6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 3개 블록(1블록, 5블록 10블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공공주택이다.경기도에선 GS건설이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이다. 약 13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다.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아파트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성남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주택 수나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과천 지식정보타운(S-3블록, S-7블록 645가구)과 고양 장항지구(A-4블록 A-5블록 1438가구), 지축지구(A-2블록 386가구), 성남 대장지구(A-10블록 707가구) 등에선 LH가 신혼희망타운 7279가구가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하고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 형 공공주택이다. 혼인기간 7년이내인 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이 대상이다. 무주택이어야 하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맞벌이는 130%이하이어야 한다. 이밖에 의정부 고산지구 C1‧C3‧C4블록에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전용면적 69~125㎡ 2407가구가, 인천 검단신도시 AA8블록, AB1블록에서는 인천검단 우미린(가칭) 전용면적 59, 84㎡ 1180가구가 각각 11월과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 조성진의 '앙코르 리사이틀', 온라인서 유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가 처음으로 유료 생중계된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앙코르’ 공연을 네이버TV 크레이아 채널에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무대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된 전국 리사이틀 투어에 쏟아진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성진은 광주, 대구, 부산, 창원, 서울, 춘천, 성남, 수원, 경주, 대전, 여수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앙코르 리사이틀에서는 슈만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연주된다. 조성진은 앞서 지난 4일 예술의전당 저녁 공연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곡을 연주한 바 있다.이번 온라인 리사이틀 관람권은 20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TV 크레디아 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한편 크레디아는 앞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유튜브를 통해 실황중계한 바 있다. 크레디아 관계자는 “여러 클래식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언택트 시대 클래식 공연 컨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크레디아)
- 수원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디자인 개발·관리·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우수기업, 유공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부문 상은 도시 내 디자인 자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 공공기관 혁신 등을 이뤄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지자체)에 수여한다.수원시는 행정 전반에 디자인경영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난해 9월 디자인 전담부서를 도시디자인단으로 개편했다. 또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디자인 행정’ 기반을 구축해 도시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하고 있다.도시·건축, 경관·조경, 디자인 등 분야별 기준을 수립·보급하고, 민간전문가가 공공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기획업무를 수행하는 ‘도시 PD(Project Director)’ 제도를 운용해 전문성도 높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했다. 염태영 시장은 “디자인 경영을 시정에 접목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상의 저력은 시민 여러분과 행정의 거버넌스에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디자인 중심 행정문화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정 전반에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정책 제언, 디자인 컨설팅·개발·지원 등으로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이 만드는 교육정책′…경기교육청, 몽실학교 정책마켓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교육행정의 수혜자인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린다.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청소년자치배움터 성남몽실학교에서 ‘2020 몽실학교 연합 정책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정책마켓은 아동,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정책과 아이디어를 국회의원이나 시·도의원, 교육청 등에 소개하는 정책박람회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번째로 열린다.지난해 열린 정책마켓에 참여한 이재정 교육감과 청소년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이번 정책마켓은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 지역 5개 몽실학교가 참여해 진행하며 청소년들은 △질병 결석에 따른 학습권 보장 △온라인 전자책 활용 방안 △비대면 상담 방안 등 25개 정책을 제안한다.또 최세명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청소년이 제안한 교육정책을 함께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올해 정책마켓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도 진행한다.비대면으로 정책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판매자 만나러 가기’를 눌러 정책 설명을 듣고 ‘구매 소감 남기기’를 하면 된다.그동안 정책마켓을 통해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은 2017년 30개, 2018년 27개, 2019년 71개 등 총 128개에 이른다. 특히 △청소년교육의회 △지역별 몽실학교 구축 △마을 유휴공간 활용 △교장 공모제 △DMZ 동상일몽 캠프 △비정규직 쉼터 조성 등은 교육정책에 반영된 대표 사례다.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책마켓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몽실학교’는 청소년자치배움터로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나 학교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교육 등을 실시한다.
- 부산·대구·김포 조정대상지역 지정…"집값 잡기엔 늦었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도 김포시와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들은 최근 3~4개월 새 집값이 수억원씩 오르는 과열 양상을 보이며 규제지역 1순위로 거론됐던 곳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지역 지정으로 인해 투자성 수요는 억제될 것이라면서도 집값을 잡기엔 시기가 늦었다고 진단한다◇집값 폭등 부산·대구·김포, 신규 규제국토교통부는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김포시 중 최근 시세기준 안정세를 보이는 통진읍 및 월곶·하성·대곶면은 제외됐다. 20일부터 지정효력이 발생한다.부산은 지난해 11월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대출과 청약, 세제 등에서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워 최근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의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자료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는 4.94% 오르며 비규제 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뛴 곳으로 꼽힌다. 수영구(2.65%), 동래구(2.58%) 일대에서도 집값이 많이 올랐다.김포는 6·17 대책 당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제외되면서 규제 풍선효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무려 2.73% 뛰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김포의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3주 연속으로 1.94%, 1.91%, 2.73%씩 올라 총 6.58% 폭등하며 과열됐다. 김포는 GTX-D 교통호재도 있어 외지인 투자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김포 아파트 매매 중 외지인 매수비중은 2019년 11~12월 25.4%에서 올해 6~9월 42.8%로 급증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사진=정두리 기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2차 전용 134㎡는 최근 4개월 새 7억원이 넘게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7월 11억원(4층)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이달 6일 18억5000만원(9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김포에서는 국민 평형대 84㎡가 8억원대를 넘어섰다. 풍무동 풍무 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9일 8억20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에만 하더라도 5억원 후반~6억원 초반대에 팔리던 매물이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지만 조정대상지역은 아니다. 이 지역은 지난주 아파트 값이 1.11% 상승에 이어 이번 주 1.16%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받지 않던 세제 규제가 추가된다.◇“효과는 있겠으나…이미 집값 오를대로 올라”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현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세대는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1주택 세대 역시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지만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거나 전입조건, 무주택 자녀분가, 부모 별거봉양 등은 예외를 적용받는다. 또 주택을 구입하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고 어떤 돈으로 집을 사는지 밝혀야 한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거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인해 ‘수용성(수원·용인·성남)’과 청주 등은 확실히 집값 상승폭 둔화 효과를 봤다”면서 “이번 규제지역들도 투자성 수요는 제어 가능할 것이라고 보이지만 하락 전환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봤다. 김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김포는 한 두 달 사이 몇억씩 집값이 올랐다”면서 “지하철과 GTX-D 노선 교통 호재가 있어 당분간 집값이 꺾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충남 계룡시는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3.34% 나와 비규제지역 중 해운대구 다음으로 집값이 많이 뛰었으나 이번에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