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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 봉사 진행
  • 한화에어로,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 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평공원에서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장김치 900포기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매마을인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구매한 것이어서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류재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지원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가정에서는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여름에 오히려 김치가 더 필요하다”며 “매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부터 매년 ‘겨울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다가 겨울보다 오히려 여름에 저소득층 가정의 김치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2016년부터 ‘여름 김장 나눔 행사’로 전환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재규 경영지원실장(왼쪽 다섯번째부터), 원주시 귀래면 주민자치위원회 임경기 위원장,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이덕은 센터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1.06.03 I 김정유 기자
'얀센' 백신 수송기, 미국으로 출발…5일 자정께 도착
  • '얀센' 백신 수송기, 미국으로 출발…5일 자정께 도착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한 ‘얀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을 싣고 올 군 수송기가 2일 미국 현지로 출발했다.얀센 백신 수송위해 미국 향하는 공중급유기. [사진=연합뉴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이 얀센 백신 100만회분 수송을 위해 김해 기지에서 이륙했다. KC-330은 미국 현지에서 백신을 옮겨 싣는 작업 등이 완료되는 대로 출발해 5일 자정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백신을 해외에서 반입하는 데 군용기가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신 수송이 최적 온도 유지 등 안전한 수송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KC-330이 군의 다양한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란 이름이 붙은 KC-330은 에어버스의 민간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된 A330 MRTT(Multi Role Tanker Transport)의 한국형 항공기다.공군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에서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9년 1호기 실전 배치를 시작으로 현재 4대가 운용 중이다.
2021.06.02 I 정수영 기자
군 검찰, '성추행' 가해자 신병확보…서욱 "한점 의혹 없는 수사" 약속
  • 군 검찰, '성추행' 가해자 신병확보…서욱 "한점 의혹 없는 수사" 약속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 장례식장 접견실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국방부 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 부사관 이모 공군 중사의 유가족을 만나 “한 점 의혹이 없는 수사”를 약속했다. 같은 날 국방부는 가해자로 지목된 장모 중사의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검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의 응접실에서 이 중사의 부모를 만났다. 국군수도병원은 이 중사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아직 장례식은 이뤄지지 않았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이렇게 억울하다고 청원해야지만 장관이 오시는 상황이 정말 유감스럽다”면서도 “좀 늦었지만 국방부 감찰단에서 유족이 원하는 대로 책임지고 해주신다고 결정해서 먼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중사의 유족으로 짐작되는 청원인은 전날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청원한 지 하루도 안돼 청원 동의 수는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으며 2일 오후 4시 반 기준 3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사회적 반향이 커지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 장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엄격한 수사를 요청했고 국방부는 전날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의 사망사건의 수사 주체를 공군에서 국방부 검찰관으로 이관했다. 서 장관은 유가족에게 “군 검찰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켜 투명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실은 나도 이 중사와 같은 딸 둘 키우는 아버지다. 딸을 케어한다는 마음으로 낱낱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는 기본이고 2·3차는 처벌. 다른 건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비공개 면담 종료 이후 서 장관은 영안실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이 중사의 어머니는 동료들이 이 중사에 대한 마지막 인사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안실에서 장례식장 건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 중사의 어머니가 오열하다가 실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부대 소속 이 중사는 지난 3월 초 회식자리 후 귀가하는 차량에서 상관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으로 음주·회식 금지령이 내려져 있었지만, ‘반드시 참석하라’는 상관의 압박에 이 중사는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중사는 피해 다음 날 유선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틀 뒤 두 달여간 청원휴가를 갔다. 또 자발적으로 부대 전출 요청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중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전속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출근했지만, 나흘 뒤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발견 하루 전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당일 저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마지막 모습도 휴대전화로 남겼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2021.06.02 I 정다슬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서욱,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유가족 면담…"나도 딸키우는 아빠"
  • 서욱,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유가족 면담…"나도 딸키우는 아빠"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방부 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 부사관 이모 공군 중사의 유가족을 만나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의 응접실에서 부사관의 부모를 만났다. 국군수도병원은 이 중사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서 장관은 이 중사의 아버지와 악수하며 “죄송하다”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이렇게 억울하다고 청원해야지만 장관이 오시는 상황이 정말 유감스럽다”면서도 “좀 늦었지만 국방부 감찰단에서 유족이 원하는 대로 책임지고 해주신다고 결정해서 먼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강조했다.국방부는 전날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의 사망사건의 수사 주체를 공군에서 국방부 검찰관으로 이관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방부에 수사를 촉구하면서 대응 수위를 높인 것이다.서 장관은 “군 검찰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켜 투명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실은 나도 이 중사와 같은 딸 둘 키우는 아버지다. 딸을 케어한다는 마음으로 낱낱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이는 기본이고 2·3차는 처벌. 다른 건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부대 소속 이 중사는 지난 3월 초 회식자리 후 귀가하는 차량에서 상관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으로 음주·회식 금지령이 내려져 있었지만, ‘반드시 참석하라’는 상관의 압박에 이 중사는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중사는 피해 다음 날 유선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틀 뒤 두 달여간 청원휴가를 갔다. 또 자발적으로 부대 전출 요청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18일부터 전속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출근했지만, 나흘 뒤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2 I 정다슬 기자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을 가장 빨리하는 인천계양에 대한 용적률 상향이 당장 어렵다는 입장을 국토부가 내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답변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부 논의 등을 통해 지구 계획 변경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보도된 성남 공항을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2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7월 인천 계양지구의 1100가구를 사전청약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지구계획을 3일 확정한다. 국토부는 이미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용적률 상향은 당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승인이 시작되는 단계기 때문에 지금 당장 용적률 변경은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주택공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에 검토와 협의를 거쳐서 용적률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천계양 뿐 아니라 나머지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5군데 중에서 오늘 발표한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등 2곳의 토지보상이 빠른 편”이라며 “인천계양 같은 경우에는 보상률이 60%이고, 하남교산은 84%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창릉이나 대장 그리고 왕숙 같은 경우에도 지금 3분기 중에는 보상에 착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천계양 지구의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공공주택비율은 5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공공주택 비율은 법상 50% 내외”라며 “이를 뛰어넘어 60% 이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남시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항 관련 신규 택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은 없다”며 “사전적으로 풀어야 될 부분들이 굉장히 많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서 심도 깊게 검토가 돼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 관련된 임원들 직무정지
  •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 관련된 임원들 직무정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된 임원들을 직무 정지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모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성숙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네이버 사원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28일 직원 사망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다”라 발표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네이버 직원 A씨가 지난 25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안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 형식의 글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메모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1.06.01 I 김경은 기자
11번가, 당일배송 서비스 시작
  • 11번가, 당일배송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1번가는 매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오늘주문 오늘도착의 상품은 11번가 파주 물류센터에 입고된 판매자 위탁 상품과 일부 11번가 직매입 상품들 중에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 위주로 선별했다. 주로 게임기·노트북·휴대폰·태블릿·음향기기 등 디지털 제품과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판매 중이다. 당일 배송이 가능한 전체 130여 개 상품 후보군에서 매일 2~4개씩 엄선된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배송가능 지역은 서울시 전역과 고양, 남양주, 구리, 광명, 성남, 수원, 용인시 일부 지역이다. 배송 가능지역 내 주문은 주문 당일 도착하고, 가능지역 외 주문은 당일 발송돼 다음날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당일 배송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SLX택배와 손잡았다. SLX택배는 수도권 지역에서 새벽배송부터 당일배송까지 빠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1번가에서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발송 탭에서 오늘주문 오늘도착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상품이 자정부터 정오까지 12시간 동안 노출된다.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오늘 주문한 상품이 오늘 도착하는 빠른 쇼핑 경험을 11번가의 더 많은 상품과 카테고리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당일배송을 포함해 새벽배송과 익일배송까지 고객이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가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1 I 유현욱 기자
정치권이 당기고 대형건설사가 민다…‘1기신도시 리모델링’ 훈풍
  • 정치권이 당기고 대형건설사가 민다…‘1기신도시 리모델링’ 훈풍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기신도시인 성남시 분당구 매화마을 1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허가결의서 동의율 90%를 넘겼다. 현재 주민들은 사업승인허가 접수를 준비 중이다. 건폐율이 13%에 불과해 동과 동 사이 간격이 넓은 이 아파트는 수평 증축을 염두 에 두고 있다. 층수를 올리는 수직 증축과 달리 별도의 동을 새로 지어 가구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만약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승인을 받게 되면 한솔주공5단지, 무지개마을4단지에 이어 분당 내 세 번째 리모델링 단지가 된다.여당이 분당·일산·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을 공급대책으로 내놓은 가운데, 호재를 업은 1기 신도시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대형건설사들까지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수직 증축·내력벽 철거 제한 등의 규제가 있어 아직까지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일부에서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현 리모델링 추진 단지 20곳…DL이앤씨, 산본 리모델링 수주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추가 공급대책 일환으로 ‘수도권 1기신도시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재건축 연한 30년을 충족하는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고 추가 공급까지 노리자는 복안이다. 이 같은 방안에 1기 신도시 내에서는 이미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신도시 중 리모델링 추진위를 설립했거나,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단지는 총 20개로 집계됐다. △분당 8곳 △평촌 4곳 △산본 6곳 △부천 3곳이다. 일산에서는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가 평촌 부영아파트와 함께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리모델링 단지의 시세도 눈에 띄게 오름세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4단지는 지난 4월 말 리모델링 승인이 난 이후 전용 58㎡은 8억 4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이 타입의 호가는 9억원이 넘는다. 무지개마을은 한솔주공5단지에 이어 2번째 리모델링 단지인데, 기존 563가구가 747가구로 재탄생한다. 인근 C공인은 “수직 증축은 아니지만 수평 증축을 통해 200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계속 오고 있는데 호가가 높은 탓에, 리모델링 가능성이 있는 인근 다른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매수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평촌 부영 아파트도 경기도의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전용 37㎡이 4억 4500만원에 팔리면서 두달 전 신고가보다 2000만원 높게 팔렸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바람이 불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첫 깃발’을 꼽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산본 우륵아파트는 리모델링 시공사로 DL이앤씨(375500)를 선정했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초반에 리모델링을 수주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야 주변 아파트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일대를 같은 브랜드 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기회까지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직증축·내력벽 등 과제有…재건축으로 선회하기도다만 일각에서는 리모델링의 사업성이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직까지 내력벽철거와 수직 증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평증축과 별동 증축 등 여러 대안이 마련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층수를 올리고 도면을 새롭게 짜는 수직 증축과 내력벽철거가 불가능하다면 사업성에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토부도 수직 증축의 안정성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직 증축은 신공법 기술을 이용해야하는 사업이라 아직까지 안전성이 확실하다고 볼 수 없다”며 “내부에서도 수직 증축 시 안전성을 어떻게 책정할지 등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일부 단지에서는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분당 서현구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등 4개 단지는 공동으로 재건축 추진위를 꾸렸다. 이외에도 구미동 하얀마을주공5단지(용적률 131%)와 정자동 한솔한일(154%)·주공4단지(148%) 등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이 중 하얀마을주공5단지는 2016년 리모델링을 준비했으나, 사업성을 고려해 재건축으로 선회했다. 분당 뿐 아니라 일산 일산동 흰돌4단지 아파트도, 지난해 말 정부의 재건축 대상 임대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세대 증가수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도 “내력벽 철거와 수직 증축 등 리모델링의 사업성을 높이고 공급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제시돼야한다”고 조언했다.
2021.06.01 I 황현규 기자
김동훈-김진아, 월드 3쿠션 GP 선발전 남녀 1위...본선 진출
  • 김동훈-김진아, 월드 3쿠션 GP 선발전 남녀 1위...본선 진출
  • 왼쪽부터 최완영, 이충복, 김동훈, 조치연, 서창훈, 황봉주. 사진=파이브앤식스한지은(왼쪽), 김진아.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월 1일 개최되는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 대회에 나설 국내 선수들이 확정됐다.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국내 선수 선발전 결과 김동훈(서울, 국내랭킹 13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12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 15위), 황봉주(경남, 10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3위), 최완영(전남, 5위)이 남자부에서, 김진아(대전, 3위), 한지은(성남, 1위)이 여자부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캐롬연맹(UMB) 주최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등 세계 3쿠션 톱클래스 선수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등 총 32명이 18일 간 대회를 치른다.국내 선수 선발전은 대한당구연맹(KBF)에 소속된 선수를이 참여했다. 세계 랭킹 20위 안에 포함된 김행직(전남, 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4위), 허정한(경남, 8위)을 제외한 남자 98명, 여자 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 6명, 여자 2명을 선발됐다.남자 경기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1, 2라운드를 거쳐 마지막 3라운드에는 살아남은 16명이 4인 1개 조로 리그 전을 펼친 뒤 각 조 1위 4명과 2위 그룹 상위 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남자부 전체 1위는 김동훈이 차지했다. 김동훈은 16강 4조에 편성돼 김현석(광주, 23위), 김성래(강원, 98위), 김진열(서울, 140위)과 경기를 펼쳐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전체 2위를 차지한 서창훈 역시 1조에서 이충복, 김준태(경북, 9위), 김휘동(대구, 27위)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조치연은 2승 1무로 3조 1위, 황봉주 역시 2승 1무로 2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충복, 최완영은 각각 2위 그룹 1, 2위에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강자인(충북, 20위), 김성래는 2승 1패 승점 4점으로 이충복, 최완영과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려 2위 그룹 3, 4위로 탈락했다.여자부 경기에서는 1라운드 13강에서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김진아가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전승,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던 한지은은 3승 2패를 거두며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32명의 선수 중 상위 랭커 시드를 받은 21명과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의 선수 등 29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남은 3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 주관사인 파이브앤식스에 의해 와일드카드로 정해진다.
2021.05.31 I 이석무 기자
성남시, 전국 첫 '노동권익委' 출범
  • 성남시, 전국 첫 '노동권익委' 출범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증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동권익위원회를 31일 출범했다.성남시는 이날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노동권익위원회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노동권익위원회는 변호사, 교수, 연구원, 청년, 노동자, 시의원 등 노동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올해 1월 1일 시행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에 따라 구성돼 성남시 노동정책과 노동권익 사업에 대한 심의, 자문 역할을 한다.노동권익위원회는 생활임금, 권익지원, 필수노동자 등 3개 분과별로 성남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이나 주요 지원사업을 다룬다.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5월 30일까지 2년간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제정했다.일하는 시민은 노동관계법에 따른 근로자를 비롯해 고용상의 지위 또는 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고용 형태가 불안한 프리랜서, 학습지교사·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배달라이더·대리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다.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노동자까지 아우르는 노동권익 보호 조례를 제정해 운용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2021.05.31 I 김미희 기자
10년 전 성과없던 경기지역 아파트 리모델링, 이번엔 성공할까
  • 10년 전 성과없던 경기지역 아파트 리모델링, 이번엔 성공할까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 일산과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등 1기신도시가 집중된 경기도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10여년 전만 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부동산 가격으로 지지부진했던 경기도 일대의 리모델링사업이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으로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고양시 일산 1기신도시의 준공 20년이 넘은 아파트.(사진=연합뉴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2차례에 걸쳐 도내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문촌마을16단지를 포함해 총 8곳을 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했다.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사업 시행을 위한 준공 연한이 짧고 주민 동의 비율도 낮아 재건축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도내 1기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개 단지를 선정했던 1차 모집에서만 도내 111개 공동주택 단지가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여기에 지자체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도 늘어 성남시 분당구와 안양시, 군포시, 용인시 일대 노후화된 공동주택 10여개 단지들이 지자체로부터 리모델링사업승인이나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경기도 관계자는 “리모델링 지원조례 제정으로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공동주택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기반이 마련됐다”며 “조례제정 후 처음 시행되는 컨설팅 시범사업은 경기도가 리모델링 모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기도에 집중된 1기신도시 및 준공 20년을 훌쩍 넘긴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사업은 10년 전 만해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2000년대 초반 서울 강남 일대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속속 나오면서 이후 경기도에 까지 영향을 미쳤으나 사업에 뛰어든 도내 170여개 단지의 절반 이상이 불과 3~4년 만에 사업을 접었고 이후 거의 모든 단지들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실제 이 무렵 리모델링사업을 적극 추진했던 수원 정자동의 동신아파트 역시 건설사 선정까지 마무리한 상태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최근 사업취소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불과 10년여 만에 경기도 내 소재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사업이 냉탕에서 온탕으로 넘어온 이유로 최근 급상승한 부동산 가격이 원인이다. 김용민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을 시작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기도까지 이어지면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욕구와 생활편의를 추구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당분간 리모델링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5.31 I 정재훈 기자
"수소 시장 선점하라"..수소 밸류체인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 가속
  • "수소 시장 선점하라"..수소 밸류체인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 가속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탈탄소(Net-zero)와 맞물리며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급부상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간 합종연횡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수소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업체와의 짝짓기를 통해 빠른 시장선점을 노리기 위한 포석 차원에서다. 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향후 더욱 활발한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 사회가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세계 수소 시장은 2050년 12조 달러(약 1경34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수소 관련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투자 및 합작사(Joint Venture) 설립 등을 통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SK㈜가 지분투자로 대주주에 오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왼쪽)와 수소 충전기에 수소를 주입하는 모습. (사진=SK)그룹 차원에서 수소사업 추진단을 꾸린 SK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 생산과 유통 등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에 18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형 지주사인 SK(034730)㈜가 올초 SK E&S와 함께 글로벌 수소 기업인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16억달러)을 투입해 지분 약 10%를 확보한 바 있다.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오른 SK는 연내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또 SK E&S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해 수도권 지역에 액화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006120)도 핵심계열사인 SK가스(018670)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소 밸류체인 강화 등 사업다각화 전략인 ‘스완(SWAN) 2.0’을 발표한 SK가스는 LNG터미널의 냉열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방식의 수소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 APC·쿠웨이트 PIC 등과의 합작 계열사인 SK어드밴스드의 프로필렌 생산(연 70만t)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연 3만t)를 포함해 수소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전경. (사진=SK가스)이날 롯데케미칼(011170)과의 수소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JV를 설립키로 하고 울산 지역에서 부생수소(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에어리퀴드와 수소 모빌리티시장 진출을 위한 MOU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액화수소 생산시설에도 투자할 예정이다.▲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31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윤병석 Sk가스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진=SK가스·롯데케미칼 공동)현대오일뱅크도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오는 8월중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나프타 분해시설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가 완공되면 해당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 판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도 지난 3월 연료전지 기업 FCI와 82억원의 투자 계약을 맺으며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HPC콤플렉스) 공장 부지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는 이달초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 평택 LNG 인수기지 안에 연 1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양사는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수도권과 중부권에 액화수소 충전소 수십 곳을 세우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충전소를 세운데 이어 제주도에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및 수소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포스코(005490)는 이달 27일 세계 1위 해상풍력발전사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국내에 구축할 예정이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인 호주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는 한편 그린수소 활용에 필요한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 최대 전력 및 가스기업 오리진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7일 포스코가 덴마크 오스테드사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2018년부터 수소 사업을 준비해 온 두산중공업(034020)도 이달 21일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올초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인 독일 린데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3000억원을 들여 JV(린데하이드로젠)를 설립, 액화수소 양산 공장을 짓고 있다. 2023년초 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10만대 분량인 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이 세워질 효성 울산 용연공장의 전경. (사진=효성)한화솔루션(009830)도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젤리와 함께 수소 탱크 전문 기업인 시마론 인수를 결정하고 2025년까지 1억달러(약112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향후 5년간 최대 9조원 규모로 수소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한 재계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는 탈탄소 규제와 맞물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라며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지난해 7월 준공한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한화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인근 한화토탈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연료로 공급받아 연간 40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의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는 두산퓨얼셀이 공급했다. (사진=한화에너지)
2021.05.31 I 김영수 기자
경찰, '3기 신도시' 투기 핵심 '강사장' 구속영장 재신청
  • 경찰, '3기 신도시' 투기 핵심 '강사장' 구속영장 재신청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과 시흥에서 ‘강사장’으로 불리던 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국가수사본부 전경(사진= 경찰청)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8일 ‘강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모씨는 LH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905㎡ 등 4개 필지를 22억 5000여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강사장에 대해 한 차례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수사 자료를 재검토해 다시 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LH 경기지역본부와 전·현직 직원 A씨 등 10명의 근무지와 자택,부동산 사업자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28곳에 수사관 5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이번 압수수색은 LH 현직 직원 9명과 전직 직원 1명의 성남 수진·신흥지구 재개발지역 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동산 사업자 2명과 함께 재개발 지구 일대에 80억원 상당의 빌라와 주택 40여 채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직원은 가족 명의까지 동원해 한 번에 여러 채를 사들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들이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해당 부지 내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5.31 I 박기주 기자
롯데케미칼-SK가스 맞손..수소 생태계 조성 선도
  • 롯데케미칼-SK가스 맞손..수소 생태계 조성 선도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롯데케미칼(011170)과 SK가스(018670)가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3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통해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체계를 확대해 액화천연가스(LNG)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31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윤병석 Sk가스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진=SK가스·롯데케미칼 공동)양사는 JV 설립 후 울산 지역에서 부생 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는 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적고 경제성이 높아 초기 수소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수요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블루 수소 및 그린 수소로 사업을 확장할 기반이 된다. 현재 SK가스는 울산소재 관계사인 SK어드밴스드에서, 롯데케미칼은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올해 설립 예정인 JV는 확보된 부생수소의 수요 창출을 위해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사업은 부지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지만 SK가스가 가지고 있는 LPG충전소 네트워크, 롯데의 물류 및 부지 자원 등 이미 확보돼 있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어서 어렵지 않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JV는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공급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며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울산에 위치한 양사의 자회사 및 자원을 활용해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지역은 이미 수소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돼 있어 수소배관망 구축을 위한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SK가스는 이미 광주광역시에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런 경험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는 국내 수소 사업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기존 사업인 LPG사업에 LNG 사업과 수소 사업을 연결시켜 안정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은 “SK가스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 사업이 양사가 추구하는 환경친화적 기업 가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성장의 핵심축이 될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형성을 주도하고 다양한 도전을 협업함으로써 향후 친환경 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5.31 I 김영수 기자
  • AI가 백신 접종자 살핀다…네이버-전주시, ‘AI클로바 케어콜’ 시행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주시에서 AI 기반의 클로바 케어콜 솔루션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AI 기반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와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능동감시자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의 클로바 케어콜 솔루션을 개발해 성남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서초, 인천 부평, 의정부, 화성에 무료 제공 중이다.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방식은 코로나19 능동감시자 모니터링과 유사하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한 전주시민에게 AI 기반의 클로바 케어콜이 접종일로부터 3일간 매일 한차례 전화를 걸어 이상반응 여부를 체크한다.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할 경우, 방역 담당자가 2차 확인 및 집중 관리에 나선다.전주시는 시내 일부 지역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6월 한달 동안 운영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이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업무 부담을 해소해 원활한 백신 접종을 이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감염 확산 관리에 이어 백신 접종시기에도 많은 의료진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클로바 케어콜을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31 I 이대호 기자
성남시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시스템 추가 설치
  • 성남시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시스템 추가 설치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비대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스마트 경고 시스템(CCTV)’을 상습투기 지역 34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성남지역에 스마트 경고 시스템(CCTV)이 설치된 곳은 총 42곳으로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까지 소요된 설치비는 1억6700만원이다. 단독주택, 원룸 밀집지역, 모란시장 등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인체 감지 센서, 경고 음성 안내, 24시간 영상 녹화, 태양 전지판, 야간 조명 기능이 있다.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CCTV 녹화 중입니다. 이곳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구역입니다.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경고성 음성 방송을 한다.녹화한 영상은 시스템이 설치된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의 영상판독 전용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무단투기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다.지난해 7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8곳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해졌다.성남시 관계자는 “경고성 안내 방송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려던 이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무단투기 근절 효과를 낸다”면서 “깨끗해진 동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추가설치 요청에 스마트 경고 시스템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1.05.31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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