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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어처구니 공방'…무료변론 두고 갈등 고조
  • 이재명·이낙연 '어처구니 공방'…무료변론 두고 갈등 고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어처구니’ 발언을 둘러싼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30일 이 지사가 무료변론 논란이 또 다른 네거티브전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의에 “어처구니”라고 답하면서 전쟁의 불씨가 붙었다.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이낙연 캠프 정무실장 윤영찬 의원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이 보도하고 시민단체가 고발한 이 사건의 핵심은 매우 단순하다”며 “이 지사가 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 재산변동과의 관계를 가감 없이 밝히면 그만이며 그걸 ‘사생활’로,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묻어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당시 이 지사가 상고심을 대비해 꾸린 변호인단 중 일부가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그간 말을 아끼던 이 지사는 자신을 향한 ‘무료변론’ 의혹 해명에 직접 나섰다. 이 지사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향해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합니다”라며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습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윤 의원이 ‘이재명 측근비리 사례’와 최근 논란이 된 ‘변호사비 대납’ 두 가지 사건을 조작·왜곡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의원이 ‘무료변론’ 의혹을 이 지사의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주장에 이 지사는 오히려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하며 윤 의원이 요구한 액수와 출처를 함께 제시했다.이 지사는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 원의 변론비 대납의혹이 있고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며 “특히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이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며, 자기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윤 의원은 다시 이 지사의 행보를 지적했다. 그는 “이 지사에게 누구라도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해 보신 분 계신가”라고 질의하며 “설령 예선은 어떻게 통과한다 해도 야당이 기다리는 본선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장담하는지, 진실을 물으면 네거티브라 강변하고 동료의원에 법적 대응 운운하는 적반하장은 당장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재명 캠프의 적은 내부에 있다’는 세간의 얘기에 유념해달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윤 의원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고발이 불가피할 것”이라 밝히며 ‘어처구니 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1.08.31 I 이상원 기자
이재명-윤영찬 충돌 격화…이낙연은 "민주당은 원팀"
  • 이재명-윤영찬 충돌 격화…이낙연은 "민주당은 원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두고 이 지사 측과 이낙연 의원 측 갈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낙연 의원 자신은 “민주당은 원팀”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사진=뉴시스이 지사 측은 31일 이 의원 측 윤영찬 의원이 제기한 무료 변론 논란에 대해 이날 입장을 내 반박했다. 이 지사 캠프는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했지만 이번의 흑색선전은 용인가능한 선을 넘었다. 이낙연 후보님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도 밝혔다.이 지사 자신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 캠프 정무실장 윤영찬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성남에 출마해 자신과의 관계를 선거에 활용했던 이력을 거론하며 “허위 음해를 멈추라”고 요구했다.이 지사 측은 “수사 재판 시작 전인 2018년 3월 29일 관보 게시 재산에 대비해 재판 종료 후인 2021년 3월 25일 관보 기준 재산액은 총액 기준 1억2975만8000원이 감소했고 주택 평가액 증가분 등을 감안시 3억225만8000원 감소했다. 공직자로서 매년 재산신고 하는 이낙연 후보님과 윤영찬 의원님 등 캠프 책임자들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 후 재산이 오른 점을 들어 변호사 수임 비용에 의혹을 제기했던 윤영찬 의원은 변호사 수임 비용 일체를 공개하라며 맞섰다.윤 의원은 “이 지사가 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 재산변동과의 관계를 가감없이 밝히면 그만이다. 그걸 ‘사생활’로,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묻어 갈 수는 없다. 이 지사께 누구라도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해 보신 분 계시느냐”고 되물었다.배재정 캠프 대변인도 “변호사비 의혹‘ 사태는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25일 이 후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서부터 시작됐다”며 “이낙연 캠프가 고의로 이재명 후보를 흠집 내려고 뒷조사했던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이 고의적인 네거티프 캠페인을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이 지사 측과 이낙연 캠프 측 갈등이 이처럼 극에 달하는 와중임에도 이 의원 자신은 해당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이 의원은 이날 관련 질의에 대해 “민주당이 원팀이 되는 데 대해 의심해본 적이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하며 답변을 피했다.
2021.08.31 I 장영락 기자
이재명 "윤영찬, 총선 때 '이재명' 활용하더니…허위사실로 음해"
  • 이재명 "윤영찬, 총선 때 '이재명' 활용하더니…허위사실로 음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캠프 측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세를 반박했다. 이 지사는 “황당하다”며 경기도 보은인사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부인했다.사진=뉴시스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이 지사는 “성남시 중원구는 제가 어릴 적 공장생활을 했고 가족들이 수십년 살아온 제2의고향이자 저의 정치적 근거지이지만, 윤 의원님에겐 아무 연고도 없는 곳”이라며 “윤 의원께서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면서 저의 재판 응원집회에도 참석해 주시고, 저와 찍은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하셨습니다.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런데 윤 의원님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계시다”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윤 의원 쪽이 제기한 측근 비리 의혹을 반박했다. ‘과거 이재명 시장의 측근 이모씨가 시장 당선후 비리를 저질렀다며 이재명의 측근비리 사례’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인조단지 사업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민주당 지지자로 저의 2010년 시장선거를 도운 이모씨가 A업체 부탁으로 공무원에게 요청했지만, 담당공무원은 이를 묵살하고 경쟁업체 B를 선정했다”며 “이후 B업체가 수사 받으면서 A업체의 로비가 드러나 ‘돈을 받지 않아도 청탁자체가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이모씨가 벌금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를 바탕으로 이 지사는 “이 사안은 제가 측근 비리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측근비리를 막은 모범시정으로 칭찬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또 이모씨가 지난해 총선에서는 윤 후보 측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며 “이를 모를 리 없는 윤 의원께서 저를 이모씨와 연계된 측근비리범으로 왜곡조작해 공격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변호사비 대납 문제에 대해서도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의혹이 있다,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지적 자체가 허위라는 것이다.이 지사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고, 자기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치에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며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2021.08.31 I 장영락 기자
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후 "책임감 갖고 살자 다짐"
  • 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후 "책임감 갖고 살자 다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프랜차이즈 김밥집 식중독 사태 이후 SNS 활동을 재개했다.심진화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태풍이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이네요.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최근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라며 “8월 6일이 태풍이 한 살 생일이었고 8월 29일이 처음 저희 집 온 날이었어요”라고 했다.(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이어 그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태풍이로 인해 생활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느껴보지 못한 큰 행복도 더해져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더불어 모든 일에는 아주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것을 매사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심진화는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됩니다”라며 “태풍이와의 삶도, 그 밖의 모든 일에도 더 크게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다짐하는 요즘입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특히 이 프랜차이즈의 일부 매장을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운영하고 있어 해당 매장이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식중독이 발생한 매장은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매장은 아니었지만,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1.08.31 I 김민정 기자
"회사 무책임"…마녀김밥 식중독 피해자들, 4억 손배소
  • "회사 무책임"…마녀김밥 식중독 피해자들, 4억 손배소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마녀김밥’에서 음식을 먹은 130여명이 식중독에 걸린 가운데 피해자들이 4억원대 집단소송에 나선다.청담동 마녀김밥. (사진=마녀김밥 홈페이지)30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 따르면 박영생 변호사(법무법인 정진)는 이날 오후 2시 청담동마녀김밥 본점 소재지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관할법원인 수원지법에 온라인으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집단적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점, 모두 비슷한 시기에 마녀김밥에서 김밥을 구매해 먹은 점, 보건당국 조사결과 매장 조리기구, 피해자들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점 등을 이유로 마녀김밥 측 과실의 인과관계가 인정될 것”이라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마녀김밥 측이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보다 무조건적인 합의 종용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치료비 보전 등 신속한 피해회복이 이뤄져야 함에도 현재 마녀김밥 측에서는 ‘보험사 및 손해사정인을 통해 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심지어 ‘보험접수조차 해주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무작정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며 “이는 법률지식이 부족한 개별 피해자들로부터 최소한의 배상 기회조차 빼앗는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이어 “마녀김밥 측에서 피해자들 마지막 한 명에게까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표한 것이 진심이라면 위와 같은 보험사의 부당한 행태를 더 이상 모른 척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박 변호사는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총 6차에 걸쳐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소송 참여자 130여명은 본사인 청담동마녀김밥에프엔비와 청담동마녀김밥 정자점, 야탑점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된다.앞서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분당구에 위치한 마녀김밥 A지점과 B지점에서 식사를 한 고객 134명이 복통·고열·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에 따르면 해당 지점 2곳 중 1곳은 지난해 8월 위생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돼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사태가 커지자 마녀김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며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2021.08.30 I 이세현 기자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 키운다...'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
  •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 키운다...'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 17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유니크베뉴(unique venue. 지역 이색 회의명소)란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전시복합산업 행사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선정된 곳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식물원(성남) △더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김포 현대크루즈(김포)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이다.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37개소를 추천받아 인프라, 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여부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단의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도는 17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콘텐츠(홍보영상, 책자 등)를 제작하고,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향후 ‘경기 유니크 베뉴’의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정취와 베뉴의 독특함이 공존하는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으로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행사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0 I 김아라 기자
탁구 이미규,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한국 첫 메달 획득
  • [패럴림픽]탁구 이미규,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한국 첫 메달 획득
  • 이미규.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탁구 여자 단식의 이미규(33·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2020 도쿄 패럴림픽 한국의 첫 메달을 획득했다. 이미규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노바에게 1-3(7-11 10-12 11-2 9-11)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패럴림픽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한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8강전을 치열하게 치르고 결승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에만 한시적으로 공동 3위를 적용하기로 했다.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해 메달을 확보했던 이미규는 이날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패럴림픽 개막 5일 차에 나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첫 메달 확정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미규는 동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기분이 좋지만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매우 아쉽다. 빨리 적응을 못 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막내 윤지유(21·성남시청)도 같은 등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유는 4강에서 2016년 리우 패럴림픽 2관왕인 쉐쥐안(중국)을 만나 2-3(12-14 11-9 9-11 11-6 8-11)으로 아깝게 졌다.이미규와 윤지유는 서수연과 팀을 이뤄 31일 오후 여자 복식(스포츠등급 1-3)에도 출전한다. 리우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2021.08.28 I 임정우 기자
코로나19에 '김밥 식중독'까지…소비자·상인 모두 '고통'
  • 코로나19에 '김밥 식중독'까지…소비자·상인 모두 '고통'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에 김밥 식중독 사태까지 터지면서 소상인들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양주시 옥정동에서 한 프랜차이즈 깁밥집을 운영하는 A씨의 말이다.경기 성남시의 김밥집에서 터진 식중독 사태가 경기북부지역으로까지 확산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덩달아 이번 사태가 다른 대다수의 김밥집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소상인들을 두번 울리고 있다.27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나흘 간 동패동의 한 김밥집 음식을 주문해 먹은 주민 27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양시에서도 지난 23일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뒤 25일 숨졌다.김밥.(사진=정재훈기자)현재까지 같은 증세를 보이는 식당 직원 등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 김밥집 관련 식중독 증상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파주와 고양의 김밥집을 이용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인 주민이 모두 60명을 넘어서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평소 점심시간에 김밥을 자주 이용하는 김남수(36·양주시)씨는 “성남에서 처음으로 김밥집 식중독 사태가 터졌을땐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곳곳에서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하는데다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식중독이 발생한 김밥집 음식을 먹은 사람이 숨졌다는 소식까지 들으니 김밥을 이용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김밥 식중독 사태로 김밥 판매량도 곤두박질 쳐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대다수 김밥전문점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실제 평상시 오전 11시 이전에 점심식사용 김밥을 주문해 놓지 않으면 구매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김밥전문점의 경우 당장 오늘부터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이 김밥집 직원 B씨는 “평소에는 예약 주문한 김밥을 만드느라 현장 구매 손님은 받기가 어려웠는데 오늘부터 예약전화가 평소에 30% 수준으로 줄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소상인들의 고통이 심한 상황에서 이런일까지 터져 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이어 “대다수 김밥전문점들은 철저하게 위생 규정을 지키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너무 불안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2021.08.27 I 정재훈 기자
성남·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집 고객 10여명 식중독 증세
  • 성남·고양 이어 파주서도 김밥집 고객 10여명 식중독 증세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 성남과 고양에 이어 파주에서 김밥집 음식을 먹은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동패동의 한 김밥집을 이용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은 주민 10여 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파주시는 23일 이 김밥집 음식을 먹은 시민 10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음식점의 재료 등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30일께 나올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식당을 이용한 시민 중 한 명은 “아들이 지난 14일 이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고 고열과 설사, 구토,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살모넬라 장염 진단을 받았다”며 “21~22일 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은 사람들도 같은 증상을 보여 파주시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9일~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음식을 섭취한 27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2개 식당 중 한 식당의 이용객 식중독 환자 24명 중 13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다른 지점에서도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지난 23일 고양시에서도 덕양구에 위치한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한 명이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1.08.27 I 황효원 기자
성남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온라인 토론회
  • 성남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온라인 토론회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내달 2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온라인 작은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이날 토론회는 ‘여성친화도시 성남’의 현안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토론회는 임혜경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성평등 참여의 혁신 도전-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와 발전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로 시작한다.이어 4명의 토론자가 각각의 토론문을 발표한다. △서유리 풀뿌리여성공동체 프로젝트 리좀 공동대표의 ‘여성 청년 발화의 중요성과 성남지역 여성네트워크 활성화’ △차유미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정책실험단원의 ‘여성의 도약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정책’ △강경애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은행1동 어린이식당) 센터장의 ‘함께 돌봄이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류재순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단장의 ‘시민이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성남’ 등이다.종합토론은 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아서 진행하며, 시민주도형 여성친화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가 성남시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해 5년간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재지정을 앞두고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2단계 여성친화도시(2022~2026년)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7 I 김아라 기자
김 총리 15억 재산 신고…박수현 靑수석 3.5억
  • 김 총리 15억 재산 신고…박수현 靑수석 3.5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억 43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 김오수 검찰총장은 16억 8353만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은 3억 4910만원을 신고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테크노파크 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김 총리와 박 수석,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김 총리는 15억 4316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민촌동 소재 아파트(3억 9400만원)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 6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경북 영천시 소재 본인 소유 임야와 경기 양평군 강하면 배우자 소유의 임야(1억 9536만원)도 신고했다.또 본인과 배우자, 삼녀 소유의 예금 3억 6929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채무 1억원도 신고했다. 김 총리의 부모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박수현 수석은 3억 4910만원을 신고했다. 박 수석은 배우자 소유의 충남 공주시 웅진동 소재 아파트(1억 7000만원)와 충남 부여군 소재 아파트 전세권(1억 2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3대(4632만원)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의 예금 5496만원도 신고했다.안경덕 장관은 13억 7542만원을 신고했다. 안 장관은 본인 소유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6억 8700만원)와 서울 중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7억 2000만원), 모친 소유의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 소유의 예금 2억 7531만원도 신고했고 채무도 5억 3485만원을 신고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을 신고했다. 노 장관은 본인 소유의 전북 순창군 쌍치면 소재 임야(773만원)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7억 7200만원)를 신고했다. 또 노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7억 435만원)도 신고했다.김오수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김오수 검찰총장은 16억 8353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9억 9000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 6억 8540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의 장남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지를 거부했다.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최기영 전 과기부 장관은 129억 454만원을 신고했다. 최 전 장관의 재산 대부분은 건물 재산이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17억 1000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경기 부천시 소재 공장(60억 9650만원),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근린생활시설(3억 1594만원)을 신고했다. 또 최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 48억 298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소유의 채무(1억 1580만원)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으로 252억 501만원을 신고했다. 이 공보실장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배우자 소유의 예금이 323억 5766만원, 본인 소유의 예금이 5억 8879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채무도 82억 8276만원을 신고했다. 이 공보실장은 배우자 소유의 예금의 대부분이 서울 서초구 소재 땅을 신탁에 맡긴 자산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차상훈 보건복지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161억 8392만원을 신고했다. 세 번째는 조성렬 외교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로 72억 7056만원을 신고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퇴직자는 김종갑 전 한국전력(015760) 사장으로 177억 3266만원을 신고했다. 최기주 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도 81억 9997만원을 신고해 최기영 전 장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08.27 I 최정훈 기자
굳건한 이재명 지지율, 40대 자영업자 경기도가 버팀목
  • [선상원의 촉]굳건한 이재명 지지율, 40대 자영업자 경기도가 버팀목
  • 이재명, 한반도 평화 정책 발표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황교익 사태와 먹방 논란에도 굳건하다.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하자, 여야 대선후보들은 보은인사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황씨가 사장 후보자를 사퇴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 당시 이 지사가 황씨와 함께 먹방 유튜브를 촬영했던 사실이 드러나 또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이 지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주일 동안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사안인지라, 지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대로 유지하거나 일부 조사에서는 상승하기도 했다.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지사는 전주와 같은 26%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 이낙연 전 대표 9%, 홍준표 의원 7%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3%포인트 올랐고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文정부 핵심 기반 40대, 전폭적 지지… 자영업자 지지율 가장 높아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지사는 26.8%로 전주 대비 0.6%포인트 올랐다.윤 전 총장이 29.8%로 1위를 달렸고 이 전 대표는 12.4%, 홍 의원은 8.4%였다. 윤 전 총장은 0.8%포인트, 이 전 대표는 0.5%포인트 하락했고 홍 의원은 1.1%포인트 올랐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3%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이 전 대표 18.7%, 추미애 전 장관 4.6%, 박용진 의원 4.5%순이었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이 전 대표는 0.2%포인트, 추 전 장관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유지되는 데는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다.40대와 자영업자, 경기도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이달초부터 매주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종합해보면, 이 지사의 40대 지지율이 39~49%에 달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기반인 40대가 이 지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40대가 야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여권 후보로 이 지사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대도 이 지사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40%는 넘지 않았다. 직업군에서는 자영업자가 30~36%로 현 정부의 기반인 화이트칼라나 블루칼라보다도 높았다.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샀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지역별로는 호남 다음으로 경기·인천이 29~32%로 높았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했던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계곡 정비, 수술실 CCTV 설치 정책들이 도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경기도를 지역기반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경기도 1100만명 유권자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전국 지지율 견인역대 대통령들은 다 지역기반이 있었다. 1987년 체제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산·경남,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호남에다 부산·경남을 지지기반화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에다 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호남에다 부산·경남을 지지기반으로 삼았다. 지역기반이 있어야 악재에도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임기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를 넘는 것도 호남이라는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유권자들이 이 지사에게 30% 전후의 지지를 보내는 것은 경기도가 이 지사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전 지사도 대권에 도전했지만 경기도를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만들지 못했고 다 실패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이 지사가 성남에서 지지기반을 다진 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정책 효능감으로 도민들을 지지기반화했다. 역대 경기도지사들은 못했는데, 이 지사가 유일하게 유권자 1100만명의 경기도를 자기 지역화했다”며 “경기도서 1등하면서 전국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 본선에서는 확장성이 중요한데, 이 지사가 전체 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수도권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1.08.26 I 선상원 기자
"여성은 물건 아니다"…정의당, '성남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수사 촉구
  • "여성은 물건 아니다"…정의당, '성남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수사 촉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의당이 26일 “여성들은 물건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성남시 미혼여성 문간 작성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문건이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작성됐다면 이는 직장 내에서 미혼 여성 공무원들의 인격권과 개인정보권이 침해된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으로, 황당함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당시 성남시 인사팀 소속 공무원 A씨(6급)는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151여 명의 사진, 나이, 소속 등의 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해 시장 비서관이던 B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전달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보라’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변인은 “인사팀 직원이 이런 일을 개인의 자발적인 의사로 벌였을리 만무하고, 누구의 지시로 왜 작성했으며, 정보가 어떻게, 어디까지 활용됐는지 자세히 밝혀야 한다”며 “수사의뢰가 이뤄진 만큼 엄중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결혼 강요 문화가 누군가의 인권을 침해하고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 삼아 공직 사회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지난 금요일에 이런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내부감사에 들어갔으며 수사의뢰를 한 상황”이라며 “수사 의뢰와는 별개로 내부 조사는 계속 진행하며 그에 따른 징계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26 I 박기주 기자
성남 이어 고양 김밥집서도 집단 식중독…1명 사망
  • 성남 이어 고양 김밥집서도 집단 식중독…1명 사망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숨졌다.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A씨가 식중독 증세로 전날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식당을 이용한 29명도 이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다음 날부터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25일 0시 30분 고양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했다.이후 A씨는 같은 날 정오께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있다가 남편에게 발견, 전날 찾았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이에 보건당국이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가운데 18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돼지 등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균에 감염된 동물, 주변 환경 등과 접촉해 감염될 수 있는데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일반적으로 6~72시간이 걸리며,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감염증을 비롯한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당국은 고양 김밥집을 이용한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경찰도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1.08.26 I 김민정 기자
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작성자 '직위해제'
  • 성남시, 미혼여성 공무원 리스트 작성자 '직위해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기 성남시가 26일 미혼 여성 공무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한 인물로 지목된 팀장 A(6급)씨를 직위해제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이데일리DB)A씨는 현재 행정복지센터에 근무중이며 2년 전인 2019년 시 인사팀에 근무하면서 30대 미혼 여성공무원 150여명의 사진과 나이, 소속, 직급 등의 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해 과장급 공무원 B씨를 통해 시장 비서관이던 C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 B(5급)씨는 다른 건으로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시는 전날인 2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내부전산망인 행정포탈시스템을 통해 “어제 언론보도를 보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리스트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수단을 강구하고 재발방지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지만 압도적 다수의 공무원 동료들은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저는 항상 기억하려 한다”고 했다.끝으로 “피해자 여러분, 많이 불안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곁에 있겠다”며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1.08.26 I 정시내 기자
도시공유플랫폼-NHN, ‘소상공인 AI마켓’ 함께 만든다
  • 도시공유플랫폼-NHN, ‘소상공인 AI마켓’ 함께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좌측 기준 3번째) NHN 권경희 AI 전략 팀장,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26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도시공유플랫폼과 NHN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도시공유플랫폼은 국내 소상공인 점포의 무인화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두 기업은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고등동에 있는 도시공유플랫폼의 한국형 무인편의점 ‘AISS Go(아이스고)24’에서 정부가 동네 슈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험형 스마트 마켓 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소상공인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부터 5년간 전국의 동네 슈퍼 4000곳을 스마트슈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로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골목 슈퍼에 24시간 무인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 인력 절감은 물론 매출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두 기업은 앞으로 소상공인용 무인매장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해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경험형 마켓에 ▲ 얼굴인식을 통한 매장 출입 인증 ▲ AI 주류자판기의 성인 인증에 NHN 얼굴인식 기술 연동 ▲ 얼굴인식을 통한 운세 정보 서비스 ▲ 페이코 모바일 간편결제 연동 ▲ 소상공인 스마트 무인매장 창업 모델 등을 단계별로 접목한다.두 기업은 또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유스페이스 상가에 개점할 한국형 무인편의점 ‘AISS Go 24’ 2호점을 시작으로 협력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NHN과의 사업협력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골목 점포 디지털화 사업에 NHN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하게 돼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큰 기대를 했다.박근한 NHN AI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N의 모든 기술과 콘텐츠를 자영업자의 매장에 적용해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6 I 김현아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발매 개시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5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26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8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EPL에서는 노리치-레스터(7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첼시(9경기), 토트넘-왓포드(13경기), 울버햄튼-맨유(14경기) 등 EPL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시즌 개막 후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은 단연,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먼저, 리버풀은 반다이크의 안정적인 중앙 수비를 바탕으로 조타, 마네, 살라의 삼각 편대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즌 개막 후 노리치와 번리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합류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루카쿠는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리스 제임스 등 기존 선수들과의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해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씩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승부를 연출한 양 팀이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누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안방에서 왓포드를 맞이한다. 지난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이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어 레스터와 맨유는 각각 노리치, 울버햄튼 원정길에 오르고, 74년만에 승격해 1승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브렌트포드는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에서는 28일 오후 6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수원삼성(1경기)를 비롯해 전북현대-수원FC(2경기), 대구FC-성남FC(3경기), 울산현대-인천유나(10경기), 제주유나-FC서울(11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상위권 두 팀이 격돌하는 전북현대-수원FC전이다. 전북은 현재 승점 46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수원FC는 승점 37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시즌 전북이 리그 순위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올해 펼쳐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수원FC가 우세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신중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3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EPL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대상경기 및 일정
2021.08.26 I 이윤정 기자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논란에 은수미 성남시장 “진심으로 사과..모든 조치 강구”
  •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논란에 은수미 성남시장 “진심으로 사과..모든 조치 강구”
  • 은수미 성남시장.(이데일리DB)[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26일 시 소속 미혼 여성 공무원 개인정보 문건을 작성과 관련해 사과했다. 은 시장은 전날(25일) 성남중원경찰서에 수사의뢰도 했다.은 시장은 이날 시 행정시스템을 통해 “어제 언론보도를 보시고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에 곧바로 내부 감사에 들어갔으며 수사의뢰를 한 상황이다”며 “사건 발생은 2019년 상반기였고 관계자들을 확인하였으며 작성된 내용 및 경위, 유출 및 활용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내부 감사로는 한계가 있어 어제 날짜로 수사 의뢰를 했다”면서 “수사의뢰와는 별개로 내부 조사는 계속 진행하며 그에 따른 징계조치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리스트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재발방지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은 시장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지만 압도적 다수의 공무원 동료들은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저는 항상 기억하려 한다”고 했다.은 시장은 “피해자 여러분, 많이 불안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곁에 있겠다”며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2021.08.26 I 김아라 기자
성남시, 옥상 녹화 우수건축물 ‘하늘 정원상’ 공모
  • 성남시, 옥상 녹화 우수건축물 ‘하늘 정원상’ 공모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3회 하늘 정원상’ 시상 대상인 옥상 녹화 우수건축물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녹색 공간 창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사용 승인된 연면적 5000㎡ 이상의 옥상 녹화 조경 시설이 있는 성남시 소재 일반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이다. 해당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가 응모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건축물 추천을 통해 공모에 참여해도 된다.기한 내 하늘 정원상 응모 신청서, 사진, 도면 등이 있는 작품설명서나 옥상녹화 우수건축물 추천서를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면, 현장실사로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 등을 종합 심사해 4곳 건축물을 선정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오는 11월 중 시상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이 공모로 LH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대상), 서현도서관(금상), 중앙공설시장(은상),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동상)를 선정해 각 건축물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제2회 성남시 하늘정원 상장’을 줬다.
2021.08.26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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