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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영찬, 총선 때 '이재명' 활용하더니…허위사실로 음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캠프 측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세를 반박했다. 이 지사는 “황당하다”며 경기도 보은인사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부인했다.사진=뉴시스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이 지사는 “성남시 중원구는 제가 어릴 적 공장생활을 했고 가족들이 수십년 살아온 제2의고향이자 저의 정치적 근거지이지만, 윤 의원님에겐 아무 연고도 없는 곳”이라며 “윤 의원께서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면서 저의 재판 응원집회에도 참석해 주시고, 저와 찍은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하셨습니다.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런데 윤 의원님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계시다”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윤 의원 쪽이 제기한 측근 비리 의혹을 반박했다. ‘과거 이재명 시장의 측근 이모씨가 시장 당선후 비리를 저질렀다며 이재명의 측근비리 사례’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인조단지 사업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민주당 지지자로 저의 2010년 시장선거를 도운 이모씨가 A업체 부탁으로 공무원에게 요청했지만, 담당공무원은 이를 묵살하고 경쟁업체 B를 선정했다”며 “이후 B업체가 수사 받으면서 A업체의 로비가 드러나 ‘돈을 받지 않아도 청탁자체가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이모씨가 벌금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를 바탕으로 이 지사는 “이 사안은 제가 측근 비리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측근비리를 막은 모범시정으로 칭찬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또 이모씨가 지난해 총선에서는 윤 후보 측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며 “이를 모를 리 없는 윤 의원께서 저를 이모씨와 연계된 측근비리범으로 왜곡조작해 공격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변호사비 대납 문제에 대해서도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의혹이 있다,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지적 자체가 허위라는 것이다.이 지사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고, 자기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치에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며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 부정·불량식품 ‘NO’ 성남시 학교 주변 470개소 점검
- 성남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학교 주변 분식집에서 만두 식품의 유통기한을 살피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470개소를 지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어린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부정·불량식품을 사 먹는 일이 없도록 위생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8개 반 17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101곳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 학교 매점 등이다.떡볶이, 과자, 빵, 음료 등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영양성분 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살핀다.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행위도 점검한다.위반 업소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해 재발을 방지한다.성남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의 안전한 식품 구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 키운다...'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 17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유니크베뉴(unique venue. 지역 이색 회의명소)란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전시복합산업 행사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선정된 곳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식물원(성남) △더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김포 현대크루즈(김포)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이다.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37개소를 추천받아 인프라, 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여부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단의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도는 17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콘텐츠(홍보영상, 책자 등)를 제작하고,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향후 ‘경기 유니크 베뉴’의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정취와 베뉴의 독특함이 공존하는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으로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행사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 총리 15억 재산 신고…박수현 靑수석 3.5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억 43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 김오수 검찰총장은 16억 8353만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은 3억 4910만원을 신고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테크노파크 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김 총리와 박 수석,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김 총리는 15억 4316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민촌동 소재 아파트(3억 9400만원)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 6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경북 영천시 소재 본인 소유 임야와 경기 양평군 강하면 배우자 소유의 임야(1억 9536만원)도 신고했다.또 본인과 배우자, 삼녀 소유의 예금 3억 6929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채무 1억원도 신고했다. 김 총리의 부모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박수현 수석은 3억 4910만원을 신고했다. 박 수석은 배우자 소유의 충남 공주시 웅진동 소재 아파트(1억 7000만원)와 충남 부여군 소재 아파트 전세권(1억 2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3대(4632만원)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소유의 예금 5496만원도 신고했다.안경덕 장관은 13억 7542만원을 신고했다. 안 장관은 본인 소유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6억 8700만원)와 서울 중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7억 2000만원), 모친 소유의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 소유의 예금 2억 7531만원도 신고했고 채무도 5억 3485만원을 신고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을 신고했다. 노 장관은 본인 소유의 전북 순창군 쌍치면 소재 임야(773만원)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7억 7200만원)를 신고했다. 또 노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7억 435만원)도 신고했다.김오수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김오수 검찰총장은 16억 8353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9억 9000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 6억 8540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의 장남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지를 거부했다.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최기영 전 과기부 장관은 129억 454만원을 신고했다. 최 전 장관의 재산 대부분은 건물 재산이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17억 1000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경기 부천시 소재 공장(60억 9650만원),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근린생활시설(3억 1594만원)을 신고했다. 또 최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예금 48억 298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소유의 채무(1억 1580만원)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으로 252억 501만원을 신고했다. 이 공보실장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배우자 소유의 예금이 323억 5766만원, 본인 소유의 예금이 5억 8879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채무도 82억 8276만원을 신고했다. 이 공보실장은 배우자 소유의 예금의 대부분이 서울 서초구 소재 땅을 신탁에 맡긴 자산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차상훈 보건복지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161억 8392만원을 신고했다. 세 번째는 조성렬 외교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로 72억 7056만원을 신고했다.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퇴직자는 김종갑 전 한국전력(015760) 사장으로 177억 3266만원을 신고했다. 최기주 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도 81억 9997만원을 신고해 최기영 전 장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 [선상원의 촉]굳건한 이재명 지지율, 40대 자영업자 경기도가 버팀목
- 이재명, 한반도 평화 정책 발표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황교익 사태와 먹방 논란에도 굳건하다. 이 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하자, 여야 대선후보들은 보은인사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황씨가 사장 후보자를 사퇴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 당시 이 지사가 황씨와 함께 먹방 유튜브를 촬영했던 사실이 드러나 또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이 지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주일 동안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사안인지라, 지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대로 유지하거나 일부 조사에서는 상승하기도 했다.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지사는 전주와 같은 26%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 이낙연 전 대표 9%, 홍준표 의원 7%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3%포인트 올랐고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文정부 핵심 기반 40대, 전폭적 지지… 자영업자 지지율 가장 높아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지사는 26.8%로 전주 대비 0.6%포인트 올랐다.윤 전 총장이 29.8%로 1위를 달렸고 이 전 대표는 12.4%, 홍 의원은 8.4%였다. 윤 전 총장은 0.8%포인트, 이 전 대표는 0.5%포인트 하락했고 홍 의원은 1.1%포인트 올랐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3%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이 전 대표 18.7%, 추미애 전 장관 4.6%, 박용진 의원 4.5%순이었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이 전 대표는 0.2%포인트, 추 전 장관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유지되는 데는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다.40대와 자영업자, 경기도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이달초부터 매주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종합해보면, 이 지사의 40대 지지율이 39~49%에 달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기반인 40대가 이 지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40대가 야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여권 후보로 이 지사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대도 이 지사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40%는 넘지 않았다. 직업군에서는 자영업자가 30~36%로 현 정부의 기반인 화이트칼라나 블루칼라보다도 높았다.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샀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지역별로는 호남 다음으로 경기·인천이 29~32%로 높았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했던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계곡 정비, 수술실 CCTV 설치 정책들이 도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경기도를 지역기반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경기도 1100만명 유권자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전국 지지율 견인역대 대통령들은 다 지역기반이 있었다. 1987년 체제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산·경남,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호남에다 부산·경남을 지지기반화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에다 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경북,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호남에다 부산·경남을 지지기반으로 삼았다. 지역기반이 있어야 악재에도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임기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를 넘는 것도 호남이라는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유권자들이 이 지사에게 30% 전후의 지지를 보내는 것은 경기도가 이 지사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전 지사도 대권에 도전했지만 경기도를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만들지 못했고 다 실패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이 지사가 성남에서 지지기반을 다진 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정책 효능감으로 도민들을 지지기반화했다. 역대 경기도지사들은 못했는데, 이 지사가 유일하게 유권자 1100만명의 경기도를 자기 지역화했다”며 “경기도서 1등하면서 전국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 본선에서는 확장성이 중요한데, 이 지사가 전체 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수도권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성남 이어 고양 김밥집서도 집단 식중독…1명 사망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숨졌다.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A씨가 식중독 증세로 전날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식당을 이용한 29명도 이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다음 날부터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25일 0시 30분 고양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했다.이후 A씨는 같은 날 정오께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있다가 남편에게 발견, 전날 찾았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이에 보건당국이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가운데 18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돼지 등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균에 감염된 동물, 주변 환경 등과 접촉해 감염될 수 있는데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일반적으로 6~72시간이 걸리며,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감염증을 비롯한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당국은 고양 김밥집을 이용한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경찰도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5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26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8일 오후 5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EPL에서는 노리치-레스터(7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첼시(9경기), 토트넘-왓포드(13경기), 울버햄튼-맨유(14경기) 등 EPL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시즌 개막 후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은 단연,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먼저, 리버풀은 반다이크의 안정적인 중앙 수비를 바탕으로 조타, 마네, 살라의 삼각 편대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즌 개막 후 노리치와 번리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합류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루카쿠는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리스 제임스 등 기존 선수들과의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해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씩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승부를 연출한 양 팀이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누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안방에서 왓포드를 맞이한다. 지난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팀의 핵심인 해리 케인이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어 레스터와 맨유는 각각 노리치, 울버햄튼 원정길에 오르고, 74년만에 승격해 1승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브렌트포드는 애스턴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에서는 28일 오후 6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수원삼성(1경기)를 비롯해 전북현대-수원FC(2경기), 대구FC-성남FC(3경기), 울산현대-인천유나(10경기), 제주유나-FC서울(11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상위권 두 팀이 격돌하는 전북현대-수원FC전이다. 전북은 현재 승점 46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수원FC는 승점 37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시즌 전북이 리그 순위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올해 펼쳐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수원FC가 우세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신중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3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EPL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대상경기 및 일정
- 성남시, 옥상 녹화 우수건축물 ‘하늘 정원상’ 공모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3회 하늘 정원상’ 시상 대상인 옥상 녹화 우수건축물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녹색 공간 창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사용 승인된 연면적 5000㎡ 이상의 옥상 녹화 조경 시설이 있는 성남시 소재 일반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이다. 해당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가 응모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건축물 추천을 통해 공모에 참여해도 된다.기한 내 하늘 정원상 응모 신청서, 사진, 도면 등이 있는 작품설명서나 옥상녹화 우수건축물 추천서를 시청 7층 건축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면, 현장실사로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 등을 종합 심사해 4곳 건축물을 선정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오는 11월 중 시상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이 공모로 LH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대상), 서현도서관(금상), 중앙공설시장(은상),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동상)를 선정해 각 건축물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제2회 성남시 하늘정원 상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