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 “송파대로, 한국판 샹젤리제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23층 롯데타워에서 성남시계에 이르는 10차선 도로인 송파대로를 한국판 샹젤리제 거리로 확 바꾸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송파구청장 후보로 나선 서강석 후보(국민의힘 소속)는 23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보유세 감면 확대 등 10대 공약, 45개 권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10대 공약은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송파의 얼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보유·거래세 감면확대 △꿈과 행복드림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복지도시 구축 등이다. 또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빠르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미래송파의 주역, 청소년 및 청년 정책 육성·지원 강화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첨단행정 도입 행정서비스 질의 획기적 개선 등 총 29개 단위사업과 27개 각 동의 권역별 맞춤형 공약 45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소속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사진 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장 눈길을 끄는 공약은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조성하는 발전 계획이다. 잠실대교 남단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123층 롯데타워에서 성남시계에 이르는 총 6.2km, 10차선 도로인 송파의 얼굴, 송파대로를 한국판 샹젤리제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위해 우선 낙후된 가로환경를 개선하기로 했다. 가로시설물 등 환경개선과 디자인 공간을 창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용적률 교환을 통한 상업지역 확충 등 고밀도 집적 개발을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롯데타워, 석촌호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 후보는 또 송파구에 밀집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최대한 속도를 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0년 전 서울시 주택기획과장 재직 당시 잠실벌 저층 아파트를 엘스, 리센츠, 파크리오 재건축 사업 추진을 주도해 명품아파트로 탄생시킨 노하우가 있는 만큼 구민들의 바람인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서 후보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도시행정이자 조직경영”이라며 “지난 33년간 구청, 서울시, 청와대 등 현장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를 사람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후보는 제25회 행정고시, 서울시 1급 출신으로 서울시의 재무국장, 인재개발원장, 시장 비서실장, 뉴욕주재관, 주택기획과장, 성동구 부구청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서울 30.7도 올해 가장 더웠다…올 여름 '폭염' 기승(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서울의 23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올 들어 가장 더웠다. 5월 중순에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다가오는 여름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강하고 긴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7도로 평년(1991~2020년 평균 24.9도) 보다 5.8도 높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로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32.2도, 양평시 옥천이 32.2도, 고양시가 31.2도를 기록했고, 경상권에서도 성주(32.6도), 예천(32.0도) 등이 32도를 웃돌았다. 이는 5월 중순 평년 기온을 약 5도 가량 웃도는 것으로, 이달 들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일사효과로 인한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5월 들어 양의 북극진동이 지속되면서 찬 공기를 가둬 중위도지방으로 온난한 공기가 위치하며 기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른 더위는 올 여름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정도겠지만, 7~8월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기상청 및 관계기관이 제공한 13개 기후예측모델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13개 모델 중 10개 모델이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인은 올 봄 티베트 일대의 눈이 평년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이는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을 유도해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 상승의 요인이 된다. 티베트 눈덮임은 4월들어 급격히 감소해 16일 기준 평년보다 적은 상태다. 여기에 지구온난화 추세도 여름철 더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6월 0.5도, 7월 0.6도, 8월 0.7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온난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집중호우 가능성도 높아 대비가 필요하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강수량도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는 모델이 많았다. 하지만 연중 강수량이 가장 많은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수준이 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지난 21일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은 157.7㎜로 평년(283.3㎜)의 55% 수준에 그치며 같은 기간 강수량으론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다.
- 뜨는 1기·하락하는 2기…개발호재 따라 신도시도 ‘양극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기·2기 신도시에서 집값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윤 정부가 추진하는 1기 신도시 특별법 기대감에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는 오르는 반면 2기 신도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GTX호재 반영된 2기신도시, 가격 조정 중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초 이후 1기 신도시는 0.64% 올랐지만 2기 신도시는 0.60% 하락세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 중에는 중동이 0.9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94%), 산본(0.81%), 분당(0.60%), 평촌 (0.20%)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실제로 일산 마두동 강촌동아 84.96㎡는 지난 2월 6억8500만원(13층)에 거래가 됐지만 지난달에는 7억9000만원(10층)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두달새 1억원이상 올랐다. 분당 시범삼성아파트 84.69㎡는 지난해 12월 13억8000만원(1층)에 거래됐는데 지난 3월에는 17억1000만원(14층)으로 상승 거래됐다. 1기 신도시 상승세는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법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안전진단 제도 규제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완화, 토지 용도 변경 및 용적률 상향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1기 신도시는 평균 용적률이 높은 탓에 사업성이 낮기 때문에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의 평균용적률은 184%이고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 등이다.1기 신도시와 달리 2기 신도시 주요 신도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성 동탄은 0.82% 하락했고 광교도 0.64% 내렸다. 판교와 위례 또한 각각 0.07%, 0.16% 떨어졌다. 화성 동탄시범한빛마을한화꿈에그린 84.8㎡는 지난해 10월에는 9억500만원(20층)에 매매가 이뤄졌지만 지난 1월에는 8억1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수원 영통구 자연앤힐스테이트 84.5㎡ 또한 지난해 12월 15억(19층)까지 올랐지만 지난 4월에는 14억3500만원(14층)까지 떨어졌다. 2기 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는 동탄, 파주 등을 중심으로 최근 몇년새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화성 동탄시범한빛마을한화꿈에그린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급매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가 규제완화를 예고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가격이 확 빠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똘똘한 한채 현상으로 지역간 편차 벌어져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1기 신도시나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가격이 오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기 신도시처럼 개발 호재가 이미 반영된 곳은 추가적으로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 기대감과 똘똘한 한채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소리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기 신도시는 용적률 상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호재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재평가되고 있다”면서 “지구단위 계획이 새롭게 수립되면서 기존에는 주거 중심으로 개발됐던 것에서 벗어나 업무지구, 상업지구 등의 계획이 면밀하게 반영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수석연구원은 “2기 신도시는 평택, 인천 검단 등 일부 지역이 아직도 조정 중에 있다”면서 “최근 몇년새 GTX 호재 등이 선반영된 데다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호재가 있기 전까지는 조정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오늘 개막...한국선수 41명 참가
- 3쿠션 당구 월드컵이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체육관.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세 번째 3쿠션 당구 월드컵이 터키 앙카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에서 23일부터 열린다.베트남에서 3쿠션 월드컵이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대회는 4일간 예선과 3일간 32강 본선으로 치러진다. 출전이 확정된 149명 중 세계 랭킹순에 따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3위)· 다니앨 산체스(스페인·4위) 등 상위 14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받은 윙 덕 안 찡(베트남·15위)· 윙 트란 탄 투(베트남·55위)· 리아드 나디(이집트·55위) 등 3명이 32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132명은 랭킹 순에 따라 정해진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15명만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총 149명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4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행직(전남·6위), 허정한(경남·14위)은 본선 시드를 받고 32강부터 출전한다. 최성원(부산시체육회·16위), 김준태(경북체육회·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8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30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31위), 최완영(전북· 39위) 등 6명의 선수는 최종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이밖에 안지훈(대전·71위)· 차명종(인천시체육회·91위) 등 5명은 예선 3라운드부터, 황봉주(안산시체육회·185위), 손준혁(상동고부설방송통신고·246위), 한지은(성남·279위) 등 8명은 예선 2라운드부터 참가한다. 전기원(서울·734위)· 김갑세(인천·735위)· 이범열(시흥시체육회·842위) 등 18명은 예선 첫 라운드부터 출전한다.32강에 직행한 김행직은 독일의 3쿠션 최강자 마틴 혼(11위)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허정한은 2018년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 트란 퀴엣 치엔, 2019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윙 덕 안 찡과 같은 C조에서 경쟁한다.호치민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는 현재 PBA에서 활약 중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결승에서 롤란드 포톰(벨기에·36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2022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은 23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스카이 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 내달 1만7167가구 아파트 입주…전월대비 35% '급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67가구로 조사됐다. 입주물량이 많았던 5월 2만6221가구 보다 약 35%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총 6175가구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가구), 인천(2707가구)에서 각각 58%, 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992가구가 입주한다. 6월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시도별로는 대구가 3883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2018년~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당시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3170가구), 인천(2707가구), 전북(230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6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3개 단지, 총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5개, 부산 3개, 강원 3개 등 수도권보다 8개 단지가 많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칸타빌수유팰리스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단지다. 전용18~78㎡의 중소형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으며 총 216가구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 도심권역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평내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 화성봉담2지구B-2중흥S-클래스더퍼스트 등이,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총 15만144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10만6700가구가 입주하는 상반기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월 평균으로는 약 2만5000가구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가구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 6만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화성, 성남, 양주,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경자씨 별세, 김기풍(계룡건설 외주구매부 상무) 씨 모친상 = 21일 오전 5시, 대전 서구 성심장례식장 7호실, 발인 23일, 042-522-4494▲김원일(전 LS전선 상무)씨 별세, 정계향씨 남편상, 김명수(BGF리테일 엠디기획팀장)·김성수(미국 UCLA병원 의사)씨 부친상 = 21일 0시50분, 이대서울병원(마곡)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6986-4455▲강경순씨 별세, 정수호(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 모친상=21일, 성남시 장례식장 특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삼성공원. 031-752-0404▲장춘섭씨 별세, 장기봉(태길 대표이사)·장윤호(마이데일리 대표이사·전 KBO 사무총장)·장원호(희망찬병원 의사)씨 부친상 = 22일,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31-780-6170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 '5월에만 나란히 3승' 제주vs수원, 제대로 맞붙는다
- 5월에만 각각 3승을 기록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K리그1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월에만 3승을 기록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두 팀의 대결은 22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선 제주가 1-0으로 승리했다.2위 제주와 8위 수원은 5월 중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 승점 9점을 벌었다. 쾌조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와 수원은 이번 대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홈팀 제주는 주중 13라운드 울산현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0-1로 패했다. 하지만 이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제주의 강점은 전 포지션에서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친다는 점이다. 공격진에는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가 5월 한 달 동안 4골을 넣으며 단숨에 최다 득점 3위(7골)에 올랐다. 중앙 미드필더 이창민은 13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장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12라운드 MVP에 오르기도 했다. 최후방에서는 골키퍼 김동준이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클린시트 5회를 기록해 클린시트 공동 1위에 올라있다.원정팀 수원(승점 16)은 12라운드 성남전, 13라운드 김천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수원 유스 출신 공격수 전진우는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수원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13라운드 김천전에서 이기제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것 또한 고무적이다. 이기제는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었는데 13라운드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수원은 이번 제주전에서 올 시즌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한다.5월 들어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와 맞붙는다.수원FC는 주중에 열린 13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0-2로 뒤지고 있다가 정동호의 만회 골과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날도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수원FC는 승격 시즌이었던 지난해 최종순위 5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57실점으로 최다 실점 팀 1위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얻었다. 올해도 13라운드까지 25실점을 기록했다. 최하위 성남(26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다.다행인 점은 실점만큼 득점도 많다는 것이다. 수원FC는 다득점에서도 1위 울산현대(21득점)에 이어 2위(19득점)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단 2경기만 무득점으로 마쳤다. 수비만 안정된다면 공격적인 팀 컬러를 바탕으로 더욱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수원FC는 5월에 열린 4경기에서 연속 무승(2무 2패)를 기록했다. 순위가 11위(승점 12)까지 처졌다. 부진을 끊어내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수원은 이번 라운드에 홈에서 3위 전북(승점 22)을 만난다.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끊어내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리는 중이다. 5월에 단 한 번도 웃지 못한 수원FC에겐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9위 대구FC(승점 14)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10위 강원FC(승점 14)를 만난다.대구FC는 주중에 열린 13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세징야가 3경기 연속 골을 넣는 소득도 있었다.가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 회복 후 체력적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아는 세징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우리가 필요로 했던 크랙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대구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인 세징야는 올해로 7년째 대구에 몸담고 있다. 매년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세징야는 지난 3월 근육 부상으로 한달 가량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 후 첫 선발이었던 11라운드 수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12라운드 김천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고 13라운드 인천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대구는 세징야가 복귀한 4경기에서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이다.대구와 맞붙는 강원은 주중에 열린 13라운드에서 1-0 승리하며 무려 9경기 만에 웃었다. 승점이 같은 양 팀의 이번 라운드 승자는 22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알 수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경기 일정>- 서울 : 성남(5월 21일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 포항 : 인천(5월 21일 18시 포항스틸야드, IB SPORTS)- 김천 : 울산(5월 21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대구 : 강원(5월 22일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skySports)- 제주 : 수원(5월 22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수원FC : 전북(5월 22일 19시 수원종합운동장, JTBC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