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진양홀딩스(10025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한전KPS(051600)=이달 26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한세엠케이(069640)=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 한세드림 합병 건을 원안대로 승인. 임동환(58) 한세드림 각자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솔로지스틱스(009180)=100% 출자 중국소재 자회사 한솔로지스틱스상하이에 약 98억53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신한금융지주(055550)=지난달 26일 자사주 추가 매입 검토 관련 기사 관련 해명(미확정) 공시에 대해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자본 정책을 검토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밝혀.△대유에이텍(002880)=위니아 펀드 해산 지분 10% 216억 현금취득.△신세계(004170)=이달 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IR 개최. 개최 방법은 텔레 컨퍼런스로 이날 설명회에서 경영실적 및 주요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페이퍼코리아(001020)=지난 4월 26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 최대주주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힘.△SK리츠(395400)=계열사 SK하이닉스로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 토지 및 건물을 5072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힘. △지누스(013890)(013890)=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기명식 보통주식 143만1981주를 발행. 발행 예정 금액은 약 1200억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2년 6월10일.△강원에너지(114190)=최대주주 평산파트너스가 보유 지분 1102만9778주를 오는 2024년 5월 24일까지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에이프로(262260)=LG에너지솔루션과 98억2300만원 규모의 2차 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테라사이언스(073640)=8억6700만원 규모의 제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 후 재매각.△KH 건설(226360)=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113만7655주가 신규 상장.△바이젠셀(308080)=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크리스에프앤씨(110790)=화재로 612억5400만원 규모 피해.△멜파스(096640)=전임 멜파스 임시 대표이사인 강모씨와 전 멜파스 부사장 박모씨 등을 상대로 15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
2022.05.25 I 고준혁 기자
윤형선 42.7% 이재명 42.5%…0.2%p 차이 `초접전`
  • 윤형선 42.7% 이재명 42.5%…0.2%p 차이 `초접전`[한국리서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형선 후보는 42.7%, 이재명 후보는 42.5%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2%포인트(p)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다.당초 인천 계양을 지역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한 지역구이자 민주당 세가 강하게 꼽히는 곳이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높은 인지도에 선거 초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으나 `무(無)연고`와 선거 유세 중 잇따른 논란으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지지율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윤형선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응답자는 38.2%인 한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점친 응답자는 44.8%로 6.6%포인트(p)로 집계됐다.세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선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18·19세와 20대에선 46.4% 대 26.7%, 30대에선 44.5% 대 32.9%, 40대에선 60.5% 대 27.8%으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한편 60대 이상에선 윤형선 후보가 70.8% 대 22.4%로 약 5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50대에선 이재명 후보 49.5%, 윤형선 후보 43.8%로 세대별 조사결과 중 가장 치열했다.`지역 현안에 밝은 지역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는 문장에 공감한다고 답한 비율은 83.5%였고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2.8%로 나타났다.`중앙 정치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한다`는 문장에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6.5%인 한편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7.9%였다.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56.1%,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28.2%의 지지율을 보였다.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3.6%가 안 후보의 당선을, 18.2%가 김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두 지역구의 정당 지지도는 모두 국민의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2.1%이었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2.5%였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도 응답자의 48.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한편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6.4%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18세 이상 남녀 인천 계양을 800명, 경기 성남 분당갑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SKT 1만1967개·KT 7198개·LG 4792개)를 이용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25 I 이상원 기자
남욱 "검찰, 애초 자진귀국시 선처 약속…입장 돌변"
  • 남욱 "검찰, 애초 자진귀국시 선처 약속…입장 돌변"
  •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검찰에 긴급체포돼 공항을 나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하상렬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미국 체류 당시 검찰로부터 선처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검찰이 변호사를 통해 ‘수사에 협조하면 구속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처음엔 기소하겠다는 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남 변호사는 “애초 저에 대한 기소를 얘기하지도 않았다”며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과 공무원 1명을 기소할 테니 협조해달라고 했다. 변호사로부터 두 차례 그런 전화를 받고 (지난해 10월) 자진귀국하게 됐다”고 증언했다.그는 지난해 10월 귀국 직후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대신 체포 이틀 만에 남 변호사를 석방했다. 이후 석방 열흘 만인 지난해 11월초 남 변호사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남 변호사는 ‘검찰로부터 약속을 어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유를 들었느냐’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변호인의 질문에 “입국 이전 저는 이미 피의자 신분이었던 걸 감안하면 (영장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했던 건) 처음부터 (검찰의)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남 변호사는 “검찰 조사 당시 ‘김만배를 구속시킬 수 있게 증거인멸 진술을 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제 영장실질심사엔 다른 검사가 나와서 ‘제가 같이 증거인멸을 공조했다’는 식으로 계속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그는 “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 이전 조사하던 검사가 ‘나는 몰랐다. 미안하다. 영장심사를 그렇게 할지 몰랐다. 더 이상 수사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앞서 남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피의자신문조서에 “미국에 있을 때 검찰에서 변호인을 통해 선처를 하겠다고 했다”며 “자진귀국 후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이 됐고 구속 이후에도 추가조사 없이 선처하겠다고 했지만 추가 수사가 이루어졌다”고 수기로 기재한 바 있다.이 같은 남 변호사 주장에 대해 검찰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주장일 뿐 수사 과정에서 회유가 있었던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2022.05.25 I 한광범 기자
이재명 45.5% 윤형선 44.3%…다윗과 골리앗, 초박빙 접전
  • 이재명 45.5% 윤형선 44.3%…다윗과 골리앗, 초박빙 접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1%p대 격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5.5%, 윤형선 후보는 44.3%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모름·응답 거절’은 5.5%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 이내다.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하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인지도를 갖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예상 밖 혼전으로 전개되고 있다.세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18·19세와 20대에선 46.9% 대 28.7%, 30대에선 50.4% 대 32.8%, 40대에선 66.1% 대 27.9%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선 윤형선 후보가 67.8% 대 27.0%로 4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50대에선 이재명 후보 47.9%, 윤형선 후보 48.3%로 비슷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62.3%,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2.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안 후보는 이 지역에서 처음 출마하고, 김 후보는 이곳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18세 이상 남녀 인천 계양을 800명, 경기 성남 분당갑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각각 비율은 계양을 9.4%·90.6%, 분당갑 9.8%·90.2%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계양을 10.2%, 분당갑 8.5%며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6·1 지방선거를 6일 앞둔 오는 26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선거일인 6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7시 30분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2.05.25 I 이유림 기자
"김만배, 곽상도 향해 '돈이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 언성"
  • "김만배, 곽상도 향해 '돈이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 언성"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왜 돈을 주지 않느냐’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크게 화를 냈다는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또 김씨로부터 “곽 전 의원이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를 막아줬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밝혔다.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과거 한 만남에서) 돈을 달라는 곽 전 의원과 못준다는 김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며“김씨가 탁자를 치며 ‘없는데 어쩌라는 거야’라고 언성을 높였다”고 증언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사진=이영훈 기자)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당시 만남엔 곽 전 의원과 김씨,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가 함께 했다. 식사자리에서 함께 했던 정 회계사는 앞서 당시 상황에 대해 “곽 전 의원이 ‘왜 돈을 안주냐’, ‘돈이 없냐’, ‘돈이 있을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고 진술했다.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가 당시 술을 먹지 않았던 만큼 그렇게 말했다면 맞을 것”이라며 “나는 거의 인사불성이었지만 곽 전 의원은 언성을 높이지 않는데 김씨가 탁자를 쳐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의 발언은 당시 만취했던 만큼 김씨가 언성을 높이게 된 앞 상황에 대해선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다는 취지다. 곽 전 의원 변호인은 “김씨가 이전보다 더 좋은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보고 ‘돈을 많이 벌었으면 후원금을 내라’고 농담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도 “어떤 이유로 돈 이야기를 한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곽 전 의원이 당시 화가 났던 김씨를 달랬다는 것이 남 변호사의 증언이다. 남 변호사는 “곽 전 의원은 약간 웃으며 김씨를 좀 달래는 느낌이었던 반면, 김씨는 화가 나 얼굴이 뻘게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김만배, 곽상도와 다툰 후 아들 결혼식 안가”남 변호사는 화가 나 있던 김씨가 자신과 정 회계사에게 밖에 나가 있으라고 한 후에도 고성을 냈다고 증언했다. 그는 “식당 방 앞 평상에 앉아있는데 김씨의 고성이 들렸다”고 말했다.검찰은 정영학 회계사의 진술과 구글 타임라인을 근거로 당시 만남 시점을 2018년 11월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2018년 9월에 있었던 곽 전 의원 아들 결혼식 훨씬 이전 시점이었다”며 “김씨가 식당에서 싸운 후 곽 전 의원 아들 결혼식이 오지 않았다. 2017년인 것은 확실하다”고 반박했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가 시행사로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 와해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일하던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25억원(세전 50억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곽상도 전 국회의원. (사지=김태형 기자)남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2015년 3월 하나은행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에 김씨로부터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제안한 컨소시엄 구성을 곽 전 의원이 막아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이어 “김씨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직접 컨소시엄을 제안해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깨질 뻔했는데, 상도형이 김정태 회장에게 전화해 그걸 막아줘 사업자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직 김씨로부터 그 같은 이야기를 들었을 뿐, 실제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제했다. ◇“김만배, 남욱 300억·정영학 150억 추가 부담 요구”검찰은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이 호반건설이 주도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면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와해되는 것”이라며 “하나은행 입장에선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였다”고 주장했다.남 변호사는 2019년 이후 김씨로부터 ‘곽 전 의원이 나한테 50억원을 달라고 한다’는 얘기를 몇 차례 들었다며 대장동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즈음 김씨가 ‘상도형은 아들내미에게 줬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그는 “김씨가 곽 전 의원 아들에게 실제 돈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씨가 줬다고 말했지만 처음엔 믿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씨가 ‘컨소시엄 와해’와 ‘50억원’을 연결해서 말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부연했다.김씨가 고위 법조인들이 언급되는 이른바 ‘50억 클럽’을 얘기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남 변호사는 “애초 김씨는 A12블록 수익금으로 과거 비용과 직원 인센티브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가 2017년 이를 번복하고 저와 정 회계사에게 각자 부담을 요구했다”며 “이 시점부터 유명 법조인들에게 50억원씩 줘야 한다는 얘기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남 변호사는 “마지막엔 저에게 직원들 인센티브까지 부담하라고 해 크게 다퉜다”고 말했다. 김씨가 이런 식으로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부담을 전가하려한 금액은 각각 300억원과 150억원 규모였다.김씨는 이밖에도 지속적으로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기자들에게 로비해 기사를 막아야 한다’는 얘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심지어 2019년 5월엔 한 일간지 기자에게 집을 사줘야 한다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각각 3억원을 요구해 받아내기도 했다는 것이 남 변호사의 증언이다.
2022.05.25 I 한광범 기자
'당구아이돌' 이범열, 기사회생 3R 진출...한지은 아쉽게 탈락
  • '당구아이돌' 이범열, 기사회생 3R 진출...한지은 아쉽게 탈락
  •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이범열.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탈락했다가 기사회생했던 ‘당구아이돌’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세계랭킹 842위)이 극적으로 당구 월드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이범열은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고 3라운드에 올랐다.이범열은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경기를 가졌지만 1승 1패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출전 예정이던 알라인 사에스(벨기에·199위)와 세르지오 히메네즈(스페인·252위)가 코로나로 인해 불참하며 1라운드 탈락자 중 상위 2명에게 2라운드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1라운드 2위 그룹 2위였던 이범열이 행운의 출전 기회를 잡았다.2라운드에 출전한 이범열은 박수영(강원·334위), 바오 푸옹 빈(베트남)과 함께 L조에 편성됐다. 박수영이 바오 푸옹 빈을 16이닝 만에 30-27로 꺾으며 1승을 거뒀다. 이어 이범열이 1패를 안은 바오 푸옹 빈을 30-18(19이닝)로 눌렀다.각각 1승을 기록한 이범열과 박수영은 3라운드 진출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24이닝 26-24로 앞서 있던 박수영이 3득점을 올린 뒤 옆돌리기에서 실수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이범열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이범열은 24이닝 1점을 쫓은 데 이어 이후 두 이닝에서도 3점, 2점을 더해 먼저 30점 고지에 올랐다.2라운드 전체 7위에 오른 이범열은 김동훈(서울·74위), 톰 로위(독일·110위)와 함께 J조에 편성돼 25일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한편, 한국 선수단 홍일점 한지은(성남·279위)은 허만 반 달렌(네덜란드·317위)에게 1승을 거뒀지만 윙 옥 트리(베트남)와 2차전에서 21-30(22이닝)으로 패해 조 2위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2라운드에 12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이범열을 비롯해 오성규(충북·156위), 황봉주(안산시체육회·185위), 방정극(서울·276위), 임형묵(839위)이 2승, 김유환(서울)이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했다.김유환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가졌던 김정섭(서울·471위)은 1승 1무 조 2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3라운드 출전 예정이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66위)와 귀르한 카박(독일·140위)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2라운드 2위 그룹 1위에 오른 무아메르 라흐멧(터키·195위)과 함께 3라운드 진출권을 받았다.25일에는 예선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6명의 선수와 3라운드 시드를 받은 강자인(충남체육회·53위), 안지훈(대전·71위), 김동훈, 정승일(서울·77위), 차명종(인천시체육회·91위)이 출전해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린다. 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경기는 25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스카이 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2.05.25 I 이석무 기자
파리바게뜨, 지역 맞춤 미래형 매장 판교에 오픈
  • 파리바게뜨, 지역 맞춤 미래형 매장 판교에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오픈했다.‘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IT기업들이 집결된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LAB)’ 콘셉트의 직영 매장으로, 파리바게뜨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IT밸리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매장 간판은 물론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으며,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해피스테이션’ 등 온오프라인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을 적용했다.유동인구와 상권 정보를 비롯해 판매 데이터, 날짜, 날씨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주문 시스템’을 적용했다.IT 분야에 종사하는 고유의 취향을 갖춘 젊은 고객층의 데이터와 소셜 버즈를 면밀히 분석해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판교호감샌드’는 인기 지역 한정판 제품인 ‘제주마음샌드’와 ‘가평맛남샌드’의 판교 버전으로, 두뇌 회전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를 사용해 판교 지역을 상징하는 창의성과 스마트함을 표현한 제품이다.이 밖에도, 애견 문화가 활성화된 판교 지역 특성에 맞춰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DOG‘도 운영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본질적인 브랜드 가치에 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개성을 더해 차별화된 매장과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정병묵 기자
안철수 "내가 사골? 이재명, 부인 때문에 소에 집착하나"
  • 안철수 "내가 사골? 이재명, 부인 때문에 소에 집착하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철새 정치”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언급하며 대립각을 세웠다.24일 MBC와 인터뷰를 진행한 안 후보는 “저는 철새가 아니다. 판교 밸리 처음 생겼을 때 그때 안랩을 본사를 여기에 세운 사람이었다”며 성남을 놔두고 인천으로 간 이 후보야말로 철새라고 꼬집었다.앞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철새 정치인”이라며 “원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지키겠다더니 금세 버리고 분당에 왔지 않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유한 바 있다.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안 의원은 “정말 코미디 중에 코미디가 뭐였는지 아시느냐. 그저께 밤에 (민주당 후보가) 이 후보를 데리고 유세를 했다. 철새 물러가라고 해놓고 철새 정치인을 데리고 유세를 왔더라”라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동시에 안 후보는 지난 16일 이 후보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 후보는 10년간 ‘새 정치’를 우려 드셨는데, 맹물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사골 국물을 계속 우려먹어서 이제 나올 게 없다는 식으로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왜 저분은 소에게 저렇게 집착을 할까. 부인 건 때문에 그런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비꼬았다.
2022.05.25 I 권혜미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오롱글로벌(003070)=제이엠산업개발과 3037억원 규모의 김해 신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 지난해 매출액 대비 6.4%에 해당. △녹십자(00628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제텔핀정’ 품목 허가 승인. 2023년 발매 목표 예정. △한전산업(130660)=7월1일 오전 9시30분 임시 주주총회 소집 결의. 안건은 황명수 사외이사 후보 선임과 정관 변경임.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에너지가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투자하고자 투자법인 ‘에너지솔루션홀딩스’(Energy Solution Holdings·가칭) 설립에 1억달러(1270억원)를 출자키로 결정. 취득 후 지분율은 50%. △일진머티리얼즈(020150)=서울경제신문의 매각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해 “당사 최대주주는 일부 원매자에 대해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락앤락(115390)=신한금융투자와 체결한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 △녹원씨엔아이(0655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29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사채만기일은 2052년 5월25일까지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25일부터 2052년 4월25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000원. △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멜파스(096640)=지난 17일 채권자인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음. △동일철강(023790)=부동산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와 부채 상환을 위해 117억원 규모 부산광역시 강서구 토지 및 건물을 화진정공에 양도하기로 결정. △엘앤에프(066970)=해외투자자금과 시설·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시간외대량매매로 2766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예정 기간은 8월23일까지임. △CJ ENM(035760)=에스엠(041510)(SM)엔터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인화정공(101930)=관계기업 HSD엔진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14만3567주를 29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지분 비율은 33.17%가 됨. △강원에너지(114190)·크로바하이텍(043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두 기업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 이들 주권은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
2022.05.25 I 경계영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오롱글로벌(003070)=제이엠산업개발과 3037억원 규모의 김해 신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 지난해 매출액 대비 6.4%에 해당. △녹십자(00628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제텔핀정’ 품목 허가 승인. 2023년 발매 목표 예정. △한전산업(130660)=7월1일 오전 9시30분 임시 주주총회 소집 결의. 안건은 황명수 사외이사 후보 선임과 정관 변경임.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에너지가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투자하고자 투자법인 ‘에너지솔루션홀딩스’(Energy Solution Holdings·가칭) 설립에 1억달러(1270억원)를 출자키로 결정. 취득 후 지분율은 50%. △일진머티리얼즈(020150)=서울경제신문의 매각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해 “당사 최대주주는 일부 원매자에 대해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락앤락(115390)=신한금융투자와 체결한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 △녹원씨엔아이(0655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29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사채만기일은 2052년 5월25일까지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5월25일부터 2052년 4월25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2000원. △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 △멜파스(096640)=지난 17일 채권자인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음. △동일철강(023790)=부동산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와 부채 상환을 위해 117억원 규모 부산광역시 강서구 토지 및 건물을 화진정공에 양도하기로 결정. △엘앤에프(066970)=해외투자자금과 시설·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시간외대량매매로 2766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예정 기간은 8월23일까지임. △CJ ENM(035760)=에스엠(041510)(SM)엔터 인수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인화정공(101930)=관계기업 HSD엔진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14만3567주를 29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지분 비율은 33.17%가 됨. △강원에너지(114190)·크로바하이텍(0435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두 기업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 이들 주권은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
2022.05.24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44.8% 윤형선 42.2%…'계양을' 오차범위 내 접전
  • 이재명 44.8% 윤형선 42.2%…'계양을' 오차범위 내 접전[글로벌리서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또 다시 나왔다. 18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는 JTBC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보궐선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 44.8%, 윤 후보 42.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격차는 2.6% 포인트로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였다. 이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0%, 모름·무응답은 7.1%였다. 해당 지역의 지지 정당은 민주당 40.8%, 국민의힘 40.4%, 정의당 3%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48.5%, ‘민주당 등 야당 후보가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였다. 또한 글로벌리서치는 JTBC의 의뢰로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성남 분당갑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8.0%의 지지율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28.4%)를 앞섰다. 이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54.6%, 민주당 29.8%, 정의당 3.8%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58.2%, ‘민주당 등 야당 후보가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6.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24 I 박기주 기자
"누가 진짜 계양사람?"…대선 후보 vs 무명 정치인 `계양을` 혼전
  • "누가 진짜 계양사람?"…대선 후보 vs 무명 정치인 `계양을` 혼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최대 관심지로 급부상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지낸 지역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국미의힘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혼전 양상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였던 이 후보와 무명(無名)의 정치 신인 윤 후보가 ‘진짜 계양주민’ 대 ‘도망자’, ‘유능’대 ‘무능’ 프레임으로 맞붙는 형국이 됐다. 18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윤 후보는 24일 “(계양을 보궐선거가) 다윗(자신)과 골리앗(이재명)의 일방적인 싸움 아닐까 해서 생각보다 관심이 많지 않았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이라 이 후보가 굉장히 초조해진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윤 후보가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주소를 서울 양천구에서 계양구로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25년 계양사람’을 참칭하며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고 비판하자 이에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 그는 “단 하루도 계양에서 생활하지 않은 적이 없다. 계양사람들과 항상 같이 식사하며 얘기했고, 10만명 이상의 계양주민들을 진료했다”면서 이 후보를 ‘도망자’라고 혹평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 계양의 자존심 대 비겁하게 도망온 자의 선거고, 25년간 계양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온 사람과 25일도 되지 않고 모르는 25일의 선거”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유능 대 무능’ 프레임으로 맞받았다. 연고가 있는 것과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취지다. 자신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충분한 행정적 성과를 내왔지만, 윤 후보는 그렇지 못하다는 약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 후보는 “그 동네에서 오래 살았다는 게 일부 장점이 되기야 하겠지만 그걸 훨씬 넘어서는 역량의 크기를 보면 내가 더 환영받고 있다”며 “더군다나 나는 대한민국 절반 가까운 지지를 받는, 전국을 지역구라고 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계양 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 플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계양 테크노밸리 중심부에서 서울 9호선 종점 개화역 인근 차량기지까지는 약 5km에 불과하다“며 ”서울 9호선의 계양 테크노밸리 연장을 위해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했다.
2022.05.24 I 박기주 기자
"원희룡 “‘청년 주거지원 대책’ 이른 시일 내 발표"
  • "원희룡 “‘청년 주거지원 대책’ 이른 시일 내 발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을 예고했다. 청년주택 공급량을 늘리고 집값 마련 부담은 줄이는 게 핵심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과의 만남, 주거정책의 시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4. (사진=연합뉴스).원 장관은 2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청년 등을 위한 구체적인 주거 지원 방안을 언급했다.핵심은 공급 확대다. 원 장관은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50만호를 신속히 공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모두 건설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하는 주택이다. 대신 토지 임대부 분양(토지는 공공이 그대로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나 환매 조건부 분양(매각할 땐 공공에 되판다는 조건이 달려 있는 분양방식)을 통해 이익 환수 장치를 둔다. 공급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역세권 첫 집은 올해, 청년 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것)을 받는다. 구체적인 입지와 규모는 이르면 가을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주택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규제 완화도 추진된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담보인정비율(LTV·담보 가치÷대출 한도)을 최고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원리금 상환액÷소득)을 산정할 땐 미래소득 반영률을 확대한다.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전용 모기지 상품도 마련한다.원 장관은“청년들에게 빚 부담을 지우기보다는 자산 형성을 합리적 가격에 조기에 할 수 있는 지원제도 만드는데 방점을 뒀다”며 “여기에 대해선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거의 합의를 봤기 때문에 확정되는 대로 청년과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추첨제 확대를 통한 청년층 청약 당첨 기회 확대,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 상품 출시, 청년 임대주택 품질 향상 등도 추진키로 했다.원 장관은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주택 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금일 소개한 기본방향과 청년 건의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 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전자약 플랫폼 스타트업인 ‘와이브레인’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주거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청년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5.24 I 박종화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중기·벤처 밀착 현장 행보 나선다
  • 이영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중기·벤처 밀착 현장 행보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모두 만나는 밀착 현장 행보에 나선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첫 현장 행보로 소상공인을 택했다. 오는 25일 수요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최근 일상회복 후 달라진 분위기 등을 청취한다. 또한 국회 통과 직후 집행될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에 대한 현장 목소리도 경청할 계획이다.이 장관은 취임 전부터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취임식을 진행한 지난 16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첫 현장 행보로 소상공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께 가서 추경이 곧 집행되는데 신속하고 정확하게 준비돼 있다고 안심시켜드릴 필요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저녁에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중기부 측은 “‘중소기업주간’ 대표행사로 중소기업계를 만나 소통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앞서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규제 해소, 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등을 약속했었다.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경제단체 행사가 중소기업 기살리기라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오는 26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를 찾아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친밀도 높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장관은 보안기업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 1세대 기업 출신이다. 그런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 후배 개발자들이 갖는 주52시간에 대한 의견 교환과 개발 현장의 애환 등에 대한 깊은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2.05.24 I 함지현 기자
'평년보다 높은 기온·때이른 무더위'…폭염 대비 나선 정부·지자체
  • '평년보다 높은 기온·때이른 무더위'…폭염 대비 나선 정부·지자체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가 폭염대책기간 정한 가운데 지자체별로 폭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올 여름철 예상 기온이 평년(23.7℃)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지자체별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관리를 시행한다. 축산업과 농업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위한 종합대책도 지자체별로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사진=뉴스1)◇정부, 폭염 종합대책 시행…취약계층 지원 확대24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행안부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태풍·호우·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등을 ‘폭염 3대 취약분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취약성을 진단하는 자가진단 목록(체크리스트)을 보급하고 공사장에 대한 폭염 예방조치 실태점검과 홍보를 강화한다. 읍면 농촌지역 폭염 안전 사각지대 위주 예찰·홍보 강화를 위해 9개 시도 농업기술원, 154개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고령층 농업인 대상 폭염 대처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전국 646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점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폭염 대책기간에 지능형(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건강확인을 병행하는 등 취약계층 폭염 인명피해 방지를 추진한다.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폭염 대책기간 중 범정부 합동 특별 전담 조직(TF)을 가동하고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신속하게 점검한다. 폭염 취약업종 옥외노동자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방역 완화 정책변화에 발맞춰 실내 무더위쉼터를 재가동하는 등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실현할 계획이다.지자체별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장소를 대상으로 지능형(스마트) 그늘막·안개형 냉각(쿨링포그)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선택·설치하고 도로 물뿌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도 전개한다.가축 재해 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폭염 과수·원예작물 등 피해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수온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도 병행한다. 여름철 전력 대란에 대비해 농축산·어업 피해 예방,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폭염 피해 최소화 등 기존 폭염대책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사진=행정안전부)◇경기·제주 등 폭염대책 기간 운영경기도도 같은 기간 ‘폭염대책기간’을 운영,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폭염 특보 발효 시 대응 단계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합동전담팀(TF팀)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피해를 예방한다. 또 46억3500만원을 투입해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1536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 저소득(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료 설치해주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경기도는 꾸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고양·성남·부천·화성 등 23개 시·군 790가구를 선정, 다음달까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취약노인·노숙인·건설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폭염 시 취약노인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건설노동자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 2시~오후 5시) 운영을 권고한다.경기도 관계자는 “폭염 종합대책의 가장 큰 기조는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를 저감하는 것”이라며 “폭염 피해에 취약한 계층과 옥외 건설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관리 등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로, 하천, 건축, 교통 등 47개 분야별로 39개 부서 133명으로 구성한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TF팀을 운영한다.(자료=행장안전부)◇전남도, 5대 전략 17개 중점과제 추진…경남도, 축산재해 예방대책 수립전라남도도 최근 폭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폭염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폭염에 따른 재산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올 여름 이상기후로 폭염특보가 더욱 빨리 찾아오고, 폭염의 강도 또한 거셀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전남도는 기존보다 강화한 ‘5대 전략 17개 중점과제’로 꾸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기존 △폭염대비 광역 대응체계 확립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폭염피해 저감시설 확충 및 피해 최소화 △폭염 예방 홍보 및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4대전략에 3대 취약 분야를 추가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3대 취약 분야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의 영농작업자,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전남도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취약성 여부 판단을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폭염특보 시 드론을 활용한 논밭 예찰활동을 강화한다.자가 폭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사업인력 수시 방문, 거리노숙인 상담소 및 양산대여소 운영, 가구별 맞춤형 폭염대응물품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대책도 보완했다. 중대산업재해로 처벌받는 사업장이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관리감독 부서를 특별전담조직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조치 해제에 따라 도내 실내외 8268개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운영한다. 도내 스마트그늘막에 정보무늬(QR코드)를 부착해 실시간 날씨와 폭염행동요령 등을 확인하도록 광주지방기상청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528개 폭염피해 저감시설은 폭염대책 기간 중 142개소를 늘려 1670개소를 운영한다.복지농축수산업 분야별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 특보 발표 시 노인돌보미,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축산농가, 어업인에게 기상정보와 대처요령을 공유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에 여름철 냉방비 18억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 원예 생산비 절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1309억원, 축산 분야는 축사지붕 열차단,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 90억 원, 수산 분야는 김 육상채묘냉동망시설 구축, 양식수산생물 재해보험 가입 등 263억원을 지원한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양식어가 자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춰 보험가입률을 높일 방침이다.김종갑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 폭염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폭염 등에 따른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내달 1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TF)’을 운영해 기상특보와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긴급 재해 발생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해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하게 공조체계를 구축,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하절기 고온으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에 2억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에 295억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원, 축산농가 사료첨가제에 6억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2.05.24 I 문승관 기자
임형묵·김유환·김한누리·정재인, 호찌민 3쿠션WC 예선 2라운드 진출
  • 임형묵·김유환·김한누리·정재인, 호찌민 3쿠션WC 예선 2라운드 진출
  • 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에 참가한 임형묵. 사진=파이브앤식스호찌민 3쿠션 월드컵에 참가한 김유환.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임형묵(서울시청), 김유환(서울), 김한누리(화성), 정재인(백석고)이 각각 조 1위로 예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임형묵은 24일 베트남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1라운드에서 2승 무패로 조 1위를 차지, 전체 4위로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임형묵은 베트남계 미국인 윙 민 트렁을 30-13(22이닝)으로 꺾고 가볍게 1승을 거뒀다. 이어 아흐멧 말카디(터키)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9-1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9이닝 하이런 7득점에 힘입어 30-27(20이닝) 역전승을 이뤘다.김유환도 C조에서 장승호(오산), 카오리 야수마(일본)를 꺾고 2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랐다. 김한누리는 박정우(강동고부설방통고)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츠오 코시바(일본)를 이기고 1승 1무를 기록, B조 1위로 2라운드 진출했다.A조에서 경기에 나선 정재인은 강기웅(충남)에게 29-30(34이닝)으로 패했지만 재일교포 3세 이지 이하라(일본)에게 30-9(16이닝)로 크게 이기며 1승 1패로 경기를 마쳤다.2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정재인을 이긴 강기웅이 이지 이하라에게 패하는 바람에 A조 모든 선수들이 1승 1패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결국 애버리지가 가장 높은 정재인이 조 1위에 올라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예선 1라운드 전체 1위는 애버리지 1.818을 기록한 베트남의 윙 옥 트리가 차지했다. 1.621을 기록한 알레이 카스트릴론(콜롬비아)가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24일에는 예선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예선 1라운드를 통과한 4명의 선수를 비롯해 예선 2라운드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황봉주(안산시체육회), 손준혁(상동고부설방송통신고), 한지은(성남), 김정섭(서울) 등 10명의 선수가 합류해 예선 3라운드 진출을 노린다.2022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 경기는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2.05.24 I 이석무 기자
아이나비모빌리티,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 진출
  • 아이나비모빌리티,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팅크웨어(084730) 자회사인 아이나비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아이나비모빌리티는 24일 택시 호출 플랫폼인 `아이나비M` 출시와 함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나비M은 전라남도 순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경상북도 경주와 경기도 성남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및 상용차 대상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던 TMC 사업본부와 택시 브랜드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성남, 하남, 광주 브랜드 콜택시를 운영했던 인솔라인을 지난 2019년 흡수 합병해 설립됐다.이번에 공개된 아이나비M은 `아이나비` 브랜드와 팅크웨어가 가진 사업 인프라, 택시 사업 및 시장에 대한 경험 등을 토대로 승객과 택시 기사의 편의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출·퇴근 시간대에는 `최소시간`의 경로를, 그 외의 시간대에는 `최소요금`이 소요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와 지도 SW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팅크웨어의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와의 기술 협업으로 빠른 위치 확인 및 배차 지원이 가능하다.또 모바일 앱 서비스 외에 내비게이션과 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콜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택시 기사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교통약자 혹은 모바일 앱 사용이 미숙한 승객은 앱 내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택시 기사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호출을 받을 수 있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이번 `아이나비M` 출시와 함께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아이나비M 앱 다운로드 시 2000원 쿠폰을 증정하며, 지인에게 아이나비M을 추천할 경우 추천인과 가입자 양측에 1000원 쿠폰을 각각 증정한다. 아이나비M 앱을 통해 결제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장진안 아이나비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산업 및 기사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해 전문성을 갖춘 택시 호출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승객에게는 확률 높은 배차 서비스와 편리한 이동을, 기사에게는 다양한 호출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승객과 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4 I 이후섭 기자
이재명, '계양을' 윤형선 겨냥 "지역 연고 있지만 무능하면 도움 될까"
  • 이재명, '계양을' 윤형선 겨냥 "지역 연고 있지만 무능하면 도움 될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4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량 있고 큰 일꾼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급인 자신이 당선돼야 ‘인천 계양을’ 발전에 더 도움 된다는 주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해당 지역에 연고는 있지만 무능력하고 영향력도 미미한 경우라면 그게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동네에 오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물론 일부 장점이 되긴 하겠지만, 그걸 훨씬 넘어서는 역량과 영향력의 크기를 보면 제가 더 환영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양 테크노벨리 개발이나 제2의 판교를 만들어내는 역량과 실력, 계양산 자연공원화 문제, 이런 일들을 (윤형선 후보가) 과연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실적과 성과, 역량 측면에서 보면 지역 연고를 따지는 건 매우 유치하다”며 “저는 성남 사람이었다가 경기도 사람이었다가 (대선에서)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전국을 지역구라고 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니까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여론조사와 실제 현장 반응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침 6시 반부터 출근 인사를 하는데, 현장 반응은 ARS 여론조사 결과와는 많이 다르다”며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1~2%대에 불과하다. 100명 전화했는데 1, 2명 받고 98명은 안 받거나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RS 여론조사에서 지고 있더라도 포기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작전’일 수도 있는데, 미국에선 10~15% 이하 응답률 조사는 발표를 못 하게 한다”며 “이쪽 진영이 기분 나빠할 질문을 넣어버리면 끊게 되고 왜곡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한 것을 언급하며 “저에 대해 수고했다는 말씀을 해주시고, 선거에 관한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우려도 하셨다. 저랑 사진도 따로 찍어주시고 하는 걸로 봐서는 간접적으로 표현을 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시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2022.05.24 I 이유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