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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美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7%↑
  •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美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7%↑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뉴욕 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88포인트(0.4%) 오른 2만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7%) 오른 3239.41,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7%) 상승한 1만536.27에 마감했다.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2.3%와 1.5% 오르는 등 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번 주 알파벳과 애플, 아마존, AMD, 맥도날드, 화이자 등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할 아마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에 4억7200만달러를 추가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더나 주가도 9.2% 급등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 압력을 더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공화당이 1조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마무리지었으며 이 안(案)에 대해 초당적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는 31일까지 민주당과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당은 연방정부가 매주 200달러를 실업보험 수령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 이는 기존에 600달러 지원에 비해 큰 폭 줄어든 것이다. 아네타 마르코우스카 제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및 주·지방정부 지원에 대해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간극이 크다. 이를 좁히는 데는 1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JJ 키나한 TD 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금값을 언급하며 “금값이 경고음을 내고 있는데 시장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금 선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1941.90달러를 기록했으며, 전거래일 대비 1.8% 오른 1931.5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27% 올랐다.한편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24.74를 기록했다. 사진 AFP
2020.07.28 I 김혜미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210선…애국株 강세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210선…애국株 강세
  • 27일 코스피 추이(그래픽=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애국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로 최근 급등했던 신풍제약(019170)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2포인트(0.79%) 오른 2217.86에 마감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203선에서 개장한 후 2231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222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체 인텔 공정 지연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경쟁자에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만큼 인텔의 위탁생산(파운드리)의 후퇴는 곧 한국 IT 대형주에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이날 2.58% 상승한 삼성전자(005930)는 UBS, CLSA증권 등 외국계의 순매세가 돋보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에 따른 금융투자 매도차익잔고 일부 되돌림이 일조했다”며 “외국인은 장중 선물 7000여건 계약하는 등 선물과 현물 양매수는 미중 마찰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시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13억원, 외국인은 165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는 1984억원, 투신이 1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7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7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의료정밀이 4.5%, 기계가 3.08%, 철강및금속이 2.95% 상승했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증권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2.33% 빠진 가운데 운수창고가 1%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건설업이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2%대 상승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 안팎으로 올랐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애국 테마 관련주가 급등했다. 일본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토종 문구기업인 모나미(005360)가 29.88%,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신성통상(005390)이 28.80% 올랐다.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 기대감에 성신양회우(004985)도 30% 상승했다. 성신양회는 세종시 일대에 10만㎡(제곱미터) 가량의 부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진행 소식에 급등했던 신풍제약(019170)과 신풍제약우(019175)는 각각 30%, 24.04%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1794만주, 거래대금은 14조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5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83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7.27 I 김윤지 기자
미·중 외교갈등 고조…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시도
  • [외환브리핑]미·중 외교갈등 고조…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시도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악화 일로로 치달으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기술주 중심의 조정장세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은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청두 주재 미 총영사관 폐쇄를 전격 단행했다. 이에 백악관은 중국을 ‘중국공산당’(CCP)으로 지칭하며 “중국은 ‘이에는 이’ 식의 보복에 관여하기보단, 해로운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이에 애플,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4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44포인트(0.68%) 내린 2만64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03포인트(0.62%)와 98.24포인트(0.94%) 떨어진 3215.63과 1만363.18에 장을 마감했다.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국 부양패키지 법안 지연 등으로 달러인덱스는 0.098 내린 94.35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2개월만에 최저치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1% 상승한 7.0182위안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가격에 민감한 원화 흐름을 볼 때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1.50원)보다 0.1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셈이다.
2020.07.27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정부보다 더한 巨與 "부동산세 더 올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다음은 7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보다 더한 巨與 “부동산세 더 올린다”-이번엔 공공기관 이전…지지율에만 눈먼 당청-월북자에 뚫린 軍·警 경계…전날 지인 신고 무시했다-네이버·카카오페이 후불결제 허용 추진-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하자”-[사설]‘천박한 서울’이라는 비하 발상이 천박하다-[사설]정부 부동산정책에 신발짝 던진 주택 보유자들△줌인&-5조 호주 장갑차 시장 잡으러…韓 ‘독거미’가 간다-국민 열명 중 여섯명 “여름휴가 계획 못세워”△이번주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용적률 높여 도심 고밀화…용산정비창 초고층 공공임대단지 들어서나-재건축 35층 제한 풀리나…잠실·여의도 꿈틀-지난해 GDP 대비 집값 2.64배 사상 ‘최고’△후불 간편결제 시장 열린다-페이에 신용카드 기능까지 허용…빅테크에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카드업체 “우리만 건전성 규제 불공평” 핀테크사 “30만원 한도 아쉽지만 환영”-당국 “포인트·리워드는 플랫폼시장 촉매제…규제개혁 없어”△공공기관 이전 속도전-與, 부동산 해결·대선승리 ‘일석이조’ 노림수…정치적 활용 그치면 역풍-국면전환용 뻔한데, 지역 눈총에…딜레마 빠진 통합당-100여곳 내려간다는데…유치경쟁 ‘복마전’ 우려△정치-김씨 월북 전 전세금 빼고 차 팔아 정착금 마련·사전답사 정황도 묵살-野, 결정타 벼르지만 “朴 임명 무리 없을 것”-‘천박한 도시’라니…서울 집값 끌어올린 게 어느 정권인가-“與 지도부에 경제전문가 필요…자력으로 최고위원 될 것”-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된 규모로 내달 중순 시행△국제-‘영사관 폐쇄’ 미·중 극단 대치…남중국해 무력충돌 우려도-美증시 탄력받나, 조정받나…이번주 빅이벤트 ‘넷’ 주목△경제-부동산 거래세 낮춘다더니…양도세 2배·취득세 24배까지 오를 판-신기술 투자 유인한다더니…대·중견기업 세액공제 줄어△금융-年 이자 3~5% 짭짤…은행 영구채 담는 슈퍼리치-알짜 외국계 보험사 잇단 매각설-웨딩업체서 신혼부부 대출까지 해주는 日△산업&기업-똑똑한 배 띄워 생존…韓조선 ‘디지털 전환’ 사활-檢, 한 달재 고심하는 사이 커져가는 삼성 경영리스크-“4·5G 겸용 자급제폰에 5G요금제 강요”-대기업 지주사, 작년 브랜드 사용료로 1.4조 벌어-대규모 전력망 운영 AI가 알아서 ‘척척’△산업-대만에서 몸 푼 ‘K-모바일 게임’, 中공략 채비-“日수출규제 전화위복…韓산업 日의존도 줄어”-올 상반기 전기차보조금 테슬라 독주…43% 가져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20대 ‘창업플랫폼’으로 각광△소비자생활-수돗물 불안에 생수 ‘쟁여놓기’ 1년 넘으면 페트병 변질될 수도-쑥쑥 크는 ‘선물하기’ 시장을 잡아라-탁 트인 호텔 루프톱서 맥주 즐기세요-반려동물도 삼복더위엔 보양식이 필요해△중소기업·바이오-‘먹는 물’이어 ‘씻는 물’…핉로 걱정 걸러낸다-‘보조금 부정사용’에 칼 빼든 중기부-국내 보톡스 1위 휴젤, 하반기 中 진출 성공할까-KCC ‘에코백 3000개 증정’ 환경 캠페인 실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튜브·1인방송 활용,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한국남자골프, ‘세계적 콘텐츠’ 도약 자신-‘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KPGA 오픈…“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 호평△증권&마켓-‘콘택트’에 ‘언택트’ 씌우니 주가 날개-비케이탑스 “225억원 손실”…개인 이어 법인까지 라임 ‘줄소송’-美·中 갈등 확산보다 기업 실적 주목할 때△증권-세계 최다 AI 의료솔루션…‘디지털 뉴딜’로 힘 받을 것-한계기업 2곳 중 1곳 내부정보로 시세 차익-모베이스전자, 회사돈으로 오너일가 투자사 도왔나-국내 최초 ‘주유소 리츠’ 공모 흥행 주목△2020 세계유산축전-1만년 켜켜이 불의 숨길따라 예술이 흐른다-“제주도민도 보지 못한 제주의 가치 맛보시길”△스포츠-10대 돌풍…그리고 골프천재들의 반가운 부활-임성재, 시즌 수입 100억원 돌파하나-추신수·최지만, 나란히 1타점 적시타-마스크 써도, 자리 띄어 앉아도…야구장에 오니 설렌다△피플-“초과 유동성 해소…한국은행의 역할 중요”-文 대통령에게 서한 보낸 빌 게이츠 “韓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어”-“AI로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 드려요”-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 ‘덕분에 챌린지’ 동참△오피니언-코라나 장기전 대비, 칸막이도 필요하다-삼성이 6G 기술개발 나선 까닭은-소상공인 안중에 없는 소상공인연합회△부동산-서울시, 연내 ‘공공재개발’ 지구 지정…조합 반응 ‘시큰둥’-LH,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노후주택에 최대 90% 융자-이정재, 압구정로데오 꼬마빌딩 팔아 35억 벌었다-서울시,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균형성 조사 용역 발주△사회-외국인 코로나 확진 땐 치료비 본인 부담…음성 확인서도 의무 제출해야-중앙지검 ‘산동훈 수사중단’ 따를까-QR코드로 입장…다시 문 연 도서관, 장마에도 시민들로 북적-출입국관리본부 ‘코로나 전담대응팀’ 신설-“왜 자꾸 쓰래” 지하철 마스키 시비 앱으로 신고하세요-‘韓원격교육 세계로…’ 교육부 지원그룹 출범
2020.07.26 I 이연호 기자
은값 10년래 최대 폭등…더 갈까
  • [富를 키우는 투자지표]은값 10년래 최대 폭등…더 갈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 구리와 함께 은 가격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24% 급등,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3월 연저점 대비로 보면 96% 가까이 급등, 금 가격 반등의 세 배 가량 폭등했다. 은은 수요의 절반 가량이 산업용이기 때문에 위험과 안전자산의 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단 평가다. 다만 전문가들은 은 값이 지금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온스당 2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은, 6년 10개월만에 최고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따르면 9월 만기 은 선물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온스당 2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3년 9월 19일(23.29달러)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은은 28.73% 올라 2010년(79.47%) 이후 10년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은은 연 저점(3월 18일, 11.73달러) 대비 95.6% 폭등, 금 상승폭(30.1%)의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저금리에 채권 투자 매력이 감소하면서 금 외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거시경제 환경도 은 값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매크로 환경에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은이 매력적”이라며 “지금은 위험자산 선호 구간이라기 보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국과 중국 갈등 등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내포돼 있다”고 밝혔다. 은 수요의 절반 가량(51.2%)은 산업용 수요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은은 ‘가난한 자들의 금’이라 불리며 금 대신 투자나 귀금속으로 활용되는 비중도 4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은은 위험과 안전자산의 매력을 동시에 가졌단 평가가 나온다. ◇ 은 생산 2위국, 코로나로 광산 가동 중단수요와 공급 측면에서도 은 가격은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각국 정부가 ‘그린에너지’ 정책을 강화하는 부분이 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은은 전기자동차 핵심 구성 부품에 사용되고 태양 전지판 등에도 사용된다. BMO 캐피털 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는 올해 5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환경 친화적 정책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유력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청정에너지에 2조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공급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은을 생산하는 페루(작년 기준 16%)의 경우 올해는 생산량이 코로나 때문에 5월 누계 기준 31.6% 감소했다. 팬 아메리칸 실버(Pan American Silver)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페루의 광산에서 가동을 중단했다. 컨설팅 회사 메탈 포커스(Metals Focus)는 “태양광 패널,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은은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은 생산량은 코로나19로 인해 7%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현 시점에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단 지적도 나온다. 태양광 에너지 등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수록 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조 기술 개선으로 태양광 산업에 은 수요가 예년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윤상 연구원은 “향후 은 가격은 금과 함께 강보합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추가 급등보단 중기적으로 완만한 강세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씨티에선 내년 중반께 은 가격이 온스당 2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금속 정보제공업체 ‘메탈데일리’의 로스 노만 최고경영자(CEO)는 은이 25달러가 되는 시점을 올 하반기로 예측했다. 종전 23달러에서 소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2020.07.25 I 최정희 기자
미·중 갈등 격화에 사흘째 하락..2200선은 지켜
  • [코스피 마감]미·중 갈등 격화에 사흘째 하락..2200선은 지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음에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것에 대응해 미국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과 중국간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코스피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포인트, 0.71% 하락한 2200.44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약세다. 그럼에도 2200선은 유지됐다. 중국 관영 매체 책임자가 중국 정부가 미국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따른 보복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결과다. 이 책임자는 “중국 주재 미국 총영사관 1곳이 폐쇄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2억원, 839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627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1144억원, 연기금 등은 1062억원 매도했고 보험, 투신, 사모펀드는 400억~50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86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2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8%, 1.58% 올랐으나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했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 엔씨소프트(036570)는 1%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도 약세를 보였다. SK(034730)는 2%대,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은 1%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2%대 하락하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증권 등은 1%대 하락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보험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7927만7000주, 거래대금은 16조844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6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등 582개 종목이 떨어졌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7.24 I 최정희 기자
미중 갈등 고조·경제지표 악화…원·달러 상승 압력
  • [외환브리핑]미중 갈등 고조·경제지표 악화…원·달러 상승 압력
  •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 방문객들이 22일(현지시간) 문 닫힌 영사관 앞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고조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악화된 경제지표가 확인되며 위험자산 랠리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 시한을 앞두고 미중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대해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이 요구한 휴스턴 주재 영사관 폐쇄 시한은 24일 오후 4시까지다. 미중 간 갈등 고조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일(7.0112위안)대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고 있는 것도 환율을 상승 방향으로 이끌 요인이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6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10만9000명 늘어난 141만6000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이 다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표로 확인된 것이다. 전날밤 뉴욕증시도 이같은 지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 내린 2만655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 나스닥 지수도 2.29%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뒤늦게 개학 연기 필요성까지 꺼내들고 나섰다. 가을 학기의 전면 개학을 촉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이 일부 주에서는 가을 학기 개학을 몇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심상치 않은 재확산세를 반영한 것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1.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7.30원)와 비교해 4.8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24 I 원다연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하나금융지주(086790)=자회사 하나금융투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이 2조5861억원, 영업이익이 1470억원으로 잠정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38%, 38.81% 증가했다고 공시.△일신방직(003200)=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3190억원 규모의 광주1공장 부동산을 양도 결정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33.45% 규모.△LG디스플레이(034220)=올 2분기 매출액이 5조3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70억원. △기아자동차(000270)=올 2분기 매출액이 11조3688억원, 영업이익이 1452억원으로 잠정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5%, 67.34% 감소했다고 공시.△한국단자(025540)공업=중간배당으로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5억7900만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 11일. △코오롱글로벌(003070)=수원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비 추가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6% 규모이며, 채권자는 에이블권선제일차 주식회사. △화승알앤에이(013520)=100% 자회사인 화승엑스윌을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합병비율은 1대0.0934097이며,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오는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합병기일은 오는 9월 25일.△에이프런티어(036180)는=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찬 외 38명이 회사를 상대로 오는 8월27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서 사내·사외이사 선임 의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며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네스엠(056000)=고든 M. 존슨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29일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기존 임기는 지난 3월 13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13일까지. △위메이드(112040)=오는 8월 12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 결산대상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명성티엔에스(25737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만809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1만4121원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박성규·신영숙씨.△케어랩스(263700)=100% 종속회사인 굿닥이 사업 시너지 확대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손자회사인 바이탈랩스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31일. △코센(00973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 회계연도 반기보고서 작성이 지연되고 있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 △한프(066110)=한프가 전 대표이사와 전 사내이사 외 2인을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공시. 횡령 금액은 약 70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9.83% 규모.△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러시아 종속회사 NVH RUS,LLC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린 약 19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0.48%에 달하는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21년 7월 26일까지.△에이앤티앤(050320)=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로 인해 지난 15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4640만원, 증권발행제한 10월, 감사인지정 3년, 검찰고발(법인 및 전직 대표)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공시.△한류AI센터(222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한류AI센터 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 △삼보산업(009620)=부산공장 내 용해로를 이용한 용해작업 일체를 지난 22일부터 중단했다고 공시. 이는 해당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 생산중단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약 101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8.73% 규모. △세미콘라이트(214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세미콘라이트를 공시번복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24일 하루동안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이디티(215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이디티를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이로 인해 최근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을 기록해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엔터메이트(206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엔터메이트를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부과벌점은 4.0점이나 공시 위반 제재금 1600만원을 대체부과.
2020.07.24 I 권효중 기자
 2020년 7월 2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0년 7월 24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7월 2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황소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쌍둥이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게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처녀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전갈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사수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염소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7.24 I 이다솜 기자
  • 23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하나금융지주(086790)=자회사 하나금융투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이 2조5861억원, 영업이익이 1470억원으로 잠정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38%, 38.81% 증가했다고 공시.△일신방직(003200)=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3190억원 규모의 광주1공장 부동산을 양도 결정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33.45% 규모.△LG디스플레이(034220)=올 2분기 매출액이 5조3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170억원. △기아자동차(000270)=올 2분기 매출액이 11조3688억원, 영업이익이 1452억원으로 잠정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5%, 67.34% 감소했다고 공시.△한국단자(025540)공업=중간배당으로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5억7900만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 11일. △코오롱글로벌(003070)=수원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비 추가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6% 규모이며, 채권자는 에이블권선제일차 주식회사. △화승알앤에이(013520)=100% 자회사인 화승엑스윌을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합병비율은 1대0.0934097이며,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오는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합병기일은 오는 9월 25일.△에이프런티어(036180)는=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찬 외 38명이 회사를 상대로 오는 8월27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서 사내·사외이사 선임 의안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며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네스엠(056000)=고든 M. 존슨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29일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기존 임기는 지난 3월 13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13일까지. △위메이드(112040)=오는 8월 12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 결산대상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명성티엔에스(25737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만809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1만4121원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박성규·신영숙씨.△케어랩스(263700)=100% 종속회사인 굿닥이 사업 시너지 확대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손자회사인 바이탈랩스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31일. △코센(009730)=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 회계연도 반기보고서 작성이 지연되고 있어 금융감독원에 반기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면제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 △한프(066110)=한프가 전 대표이사와 전 사내이사 외 2인을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공시. 횡령 금액은 약 70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9.83% 규모.△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러시아 종속회사 NVH RUS,LLC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린 약 19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0.48%에 달하는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021년 7월 26일까지.△에이앤티앤(050320)=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로 인해 지난 15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4640만원, 증권발행제한 10월, 감사인지정 3년, 검찰고발(법인 및 전직 대표)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공시.△한류AI센터(222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한류AI센터 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 △삼보산업(009620)=부산공장 내 용해로를 이용한 용해작업 일체를 지난 22일부터 중단했다고 공시. 이는 해당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 생산중단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약 101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8.73% 규모. △세미콘라이트(214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세미콘라이트를 공시번복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 24일 하루동안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이디티(215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이디티를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이로 인해 최근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을 기록해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엔터메이트(206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엔터메이트를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부과벌점은 4.0점이나 공시 위반 제재금 1600만원을 대체부과.
2020.07.23 I 권효중 기자
"내년부터 중소기업 특허에 신탁 방식으로 투자한다"
  • "내년부터 중소기업 특허에 신탁 방식으로 투자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년 2월부터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에 대해서도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가 지난해 4월 이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건은 110건에 달한다. 먼저 금융위는 하나은행이 와디즈플랫폼과 손을 잡고 ‘지식재산권 신탁 수익증권 발행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은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좋고 투자자들은 지식재산권을 투자해 로열티도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신탁 수익증권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후 지식재산권을 신탁한 중소기업은 하나은행이 특허사용료를 지급하면서 사업에 활용하고 하나은행은 투자자들에게 지식재산권 실시료, 지식재산권 환매수익 등 신탁재산 운용에 따라 발생하는 신탁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 내년 1월께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모집기간은 2년이며 금액은 200억원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또 금융위는 고객이 가입 중인 연금을 통합 조회, 분석해 예상 수령액을 추정하고 연금상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모바일연금 자문서비스’를 혁신서비스로 지정했다. 올해 12월께부터 두물머리투자자문이 진행하는 이 서비스가 가동되면 자문대상이 기존 신탁·펀드형 연금에서 보험상품인 연금까지 확대되어 종합적인 연금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권사가 발행하는 금융투자상품 쿠폰을 구매하고 선물하며, 증권사 거래 플랫폼에서 금융투자상품을 매수할 때 사용하는 쿠폰도 유통할 수 있다. KB금융이 내년 2월께부터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일반 국민들의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쿠폰은 대기업이 판촉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판매대상은 개인투자자로 한정하고 1인당 일별 최대 10만원만 판매할 수 있다. 신용조회회사인 KCB가 데이터업무를 부수업무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동형암호화된 개인신용정보를 제공, 결합, 분석할 수 있는 특례지정서비스도 재지정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부터 약식신청서를 상시로 접수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접수된 약식신청서는 컨설팅과 사전 검토 등을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그동안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가 부여됐던 규제에 대해서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하반기에는 인증·신원확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 전환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7.23 I 김인경 기자
"펀드사기 끝판왕"..금감원 검사로 드러난 옵티머스의 민낯
  • "펀드사기 끝판왕"..금감원 검사로 드러난 옵티머스의 민낯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감독원은 5000억원대 환매 중단이 예상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이 저질러온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불법행위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펀드 자금을 부동산 및 개발사업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목적이었음에도 투자제안서에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직·간접 투자하는 것으로 거짓 기재한 것도 모자라, 김재현 대표이사가 일부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옮겨 주식·선물옵션을 매매하는 데 이용하는 등 횡령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29일까지 서면검사,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현장검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발표를 맡은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는 “검사결과 부정거래행위(투자제안서와 상이한 자산 편입), 펀드자금 횡령, 검사업무 방해 등 혐의가 밝혀졌다”면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옵티머스 펀드의 채권보전, 자산실사, 펀드 이관 등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옵티머스는 건설사가 보유 중인 정부 산하기관 또는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확정 매출채권(만기 약 3~9개월)에 투자한다면서 투자자(계좌수 기준) 1166명(개인 982명, 법인 184명)에게서 투자금 5151억원(설정원본)을 끌어모았다.하지만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약속은 일절 지켜지지 않았다. 옵티머스 회계장부를 보니 총 46개 펀드에 편입된 자산은 약 5235억원(7월1일 평가액 기준)어치였다. 그런데 대부분(98%)이 비상장기업 사모사채(평가액 약 5109억원)에 투자됐다.이들 사모사채는 옵티머스 관계자들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씨피엔에스 (2053억원), 아트리파라다이스(2031억원), 라피크(402억원), 대부디케이에이엠씨(279억원) 등이 발행했다.이 중 3000억원가량은 이들 4개사를 거쳐 60여곳에 재투자됐다는 게 옵티머스 측 주장이지만, 금감원은 “금액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고 권리관계가 불투명한 자산이 다수인 데다 회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산실사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수차례 이체 과정을 통해 세탁한 뒤 개인 명의 증권계좌로 빼돌려 주식·파생상품 등에 투자했으나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옵티머스는 이해상충금지 의무도 위반했다. 펀드 자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대여하고 시행사로부터 금융자문수수료를 수취하거나 운용인력이 아닌 김 대표가 펀드 운용에 관여하는 등 온갖 불법행위를 자행했다.옵티머스가 이런 사실들을 숨기려고 금감원 검사업무를 적극적으로 방해한 정황도 적발됐다. 건설사 등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의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등을 제출하거나 금감원 현장검사 직전 주요 임직원 PC 및 관련자료를 인근 창고에 은폐하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도 했다.금감원은 옵티머스가 펀드를 돌려막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온 것으로 파악했다. 투자금을 옵티머스 임원 등이 관리하는 기업 사모사채 편입하는 방식으로 이체한 후 기발행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해 기존 펀드 만기상환에 사용했다.앞으로 금감원은 투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등과 협의하에 삼일회계법인을 실사법인으로 선정하고 자산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검찰이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진행 중인 추징보전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펀드 및 편입자산의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펀드 이관도 추진한다. 자산실사 완료 시 기준가 조정 등 후 주요 판매사 계열 운용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예시로 제시했다.금감원은 지난 17일까지 총 69건이 접수된 분쟁조정신청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검사결과 분석, 3자 면담 등을 통해 처리방향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2020.07.23 I 유현욱 기자
최고조로 치닫는 미중갈등…위안화 약세 연동
  • [외환브리핑]최고조로 치닫는 미중갈등…위안화 약세 연동
  •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사진은 21일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앞에 소방차가 출동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총영사관 폐쇄로 다시 고조됐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환율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 “미국인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3일 내 폐쇄를 요구했다. 휴스턴 영사관은 1979년 미중 양국의 수교 후 미국에 처음 설립된 중국 총영사관이란 상징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요구에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중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에 대해 “언제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폐쇄한 곳(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불이 난 것 같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폐쇄 요구를 받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서 기밀 서류를 태워 없앴다는 식의 발언을 통해 해당 총영사관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기록을 보관해왔다는 뉘앙스를 흘렸다. 미중 갈등 격화에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며 이에 연동하는 원화 역시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의 경제회복기금 합의에 따른 유로 강세가 촉발한 달러 약세에도 전날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7.0161로 상승하며 다시 7위안을 넘어섰다. 유로화는 전일대비 0.32% 오른 1.1569달러, 달러인덱스는 0.13% 내린 94.981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GDP는 전기대비 -3.3%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이후 가장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22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7.2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5.30원)와 비교해 2.2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23 I 원다연 기자
국제유가, 미·중 갈등에 소폭 하락..WTI 41.90弗
  • 국제유가, 미·중 갈등에 소폭 하락..WTI 41.90弗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수요 감소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를 자극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0.05% 하락한 배럴당 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배럴당 41.14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센트, 0.07% 내린 배럴당 44.29달러를 나타냈다.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뒤 중국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는 소식에 양국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에너지 재고가 4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S&P 글로벌 플랫츠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9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이날 금값은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1.20달러, 1.2% 오른 온스당 1865.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은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9달러, 7.4% 급등한 온스당 23.144달러를 기록하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사진 AFP
2020.07.23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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