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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태풍·라니냐에 경기반등 신호까지…천연가스 ETN '껑충'
  • 무더위·태풍·라니냐에 경기반등 신호까지…천연가스 ETN '껑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상장지수증권(ETN) 등 관련 상품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제조업 활동 재개가 기대될 뿐 아니라, 더위에 천연가스를 쓰는 에어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태풍까지 북상한다는 소식에 생산시설 피해가 예상되며 천연가스 몸값은 더 뛰는 양상이다. 다만 높은 재고수준을 감안하면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한 천연가스 선물 ETN(H)는 전 거래일 대비 3.17% 오른 3250에 장을 마쳤다. 올 초 이후 꾸준히 우하향했던 이 ETN은 이번주 들어 급등, 사흘 동안에만 17.75% 올랐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의 수익률은 더 눈부시다.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와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은 이날 각각 6.74%, 6.11% 올랐다. 사흘 동안으로 보면 총 35.92%, 35.18%의 수익률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보다 삼성증권의 ETN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달러 약세 상황에서 환노출을 한 탓이다.이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선물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7.32% 오르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상승의 이유로는 첫째로 9년래 최고치를 찍은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언급된다. 상당수의 제조업 공장이 천연 가스를 원료로 쓰기 때문에, 중국의 강한 경기 반등 신호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북미 지역에 북상하고 있는 태풍은 불을 붙였다. 통상 미국 남부 지역부터 북상하는 태풍은 텍사스뿐 아니라 걸프만 쪽에 타격을 가해 가스생산시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천연가스의 몸값이 뛴 이유다. 이상기후 현상 역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습한 더위로 인해 에어컨 수요가 늘면서 당장 천연가스의 몸값도 뛰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라니냐의 발생 가능성 역시 천연가스 몸값을 뒷받침한다. 라니냐가 심해질 경우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 등에선 겨울에 추운 한파가 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난방에 쓰는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까닭이다.다만 지금 천연가스 관련 종목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전성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니냐 발생위험이 주의단계로 올라가면서 올겨울 한파가 올 수도 있고, 태풍으로 천연가스시설이 파괴될 위험도 있지만 기후가 어떻게 될지는 기본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실제로 2018~2019년에도 기상이변을 고려해 매수세가 붙었는데 금방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떠났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중국 PMI지수가 잘 나와서 경기가 반등하리란 기대감도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 3~10월 비축해놓은 천연가스 재고가 5년 평균의 최대치에 근접한 상황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기 쉽지 않다”며 “천연가스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천연가스 상장지수상품(ETP)은 하루에 수십퍼센트 올라도 다음날 그 이상 빠지는 일이 반복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8.06 I 이슬기 기자
넘치는 유동성에 금값도 주가도 '하이킥'
  • 넘치는 유동성에 금값도 주가도 '하이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동성의 힘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22개월 만에 2300선을 돌파했고, 국제 금값은 사상 처음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9포인트(1.4%) 오른 2311.86에 마감했다. 연 최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 2018년 10월 1일 2338.88 이후 1년10개월 만에 2300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역시 847.28포인트로 마감하면서 2018년 6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840선을 웃돌았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gold) 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온스당 34.70달러(1.7%) 상승한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치로 금값 2000달러 시대를 열었다. 증권가는 유동성에서 이유를 찾는다. 주요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통화·재정정책을 펼치고 있고, 결국 시중에 돈이 넘쳐 흐르면서 각종 자산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4조5447억원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심지어 빚을 내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50조원에 달한다. 최근 미국의 모멘텀 약화와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 3월 29일 103.6포인트로 고점을 찍었던 달러 인덱스(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지수)는 현재 1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유입으로 금값도 오르는 것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자금이 단기 부동화되면서 개인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지수가 빠지기는 쉽지 않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선 외국인 자금이 필요한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채 독감 시즌이 돌아와 사망률이 높아진다면 11월 미국 대선이란 변수까지 겹쳐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08.05 I 김윤지 기자
“금 보다 싸다”…銀, 수익률 고공행진에 거래도 쑥↑
  • “금 보다 싸다”…銀, 수익률 고공행진에 거래도 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은(銀)값도 함께 치솟고 있다. 은값에 연동되는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도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9월 인도분 기준·온스당 달러(종가)/ 출처=뉴욕상품거래소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ODEX 은선물(H)’는 이날 지난달 말 대비 425원(8.26%) 오른 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600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최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2575원까지 내려갔던 지난 3월19일과 비교하면 116.31% 상승했다. 최근 한달 사이 기초자산인 은값이 급등한 것과 맞닿아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국제 은 시세는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611포인트(6.59%) 오른 26.028달러에 마감했다. 동월물 기준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43.32% 오른 것으로, 특히 지난 7월 한달사이에만 30% 가까이 상승했다. 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지난달 74.82% 오르기도 했다. 풍부한 유동성과 달러 약세, 여기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금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도 투자자들을 제촉했다. 연초 이후 ‘KODEX 은선물(H)’은 매달 월평균 거래량 100만주를 넘기지 못했지만 지난달 160만주에 달했다. 2011년 상장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KODEX 골드선물(H)’의 월 평균 거래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있어서도 같은 기간 ‘KODEX 은선물(H)’은 352억원치를 순매수했지만 ‘KODEX 골드선물(H)’은 255억원 순매수에 머물렀다.은 투자시 금·은 가격 비율(GOLD/SILVER RATIO)은 중요 지표다. 수치가 높을 수록 금이 고평가됐다는 의미다. 3월 한때 사상 최고치인 124배까지 급등한 이후 최근 약 80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2000년 그리고 1970년 이후 금·은 가격 비율 평균은 각각 68.8배와 65.5배, 57.8배에 형성돼 있어 60배까지 하락 시 은 가격은 30달러 대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은 금과 같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면서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이상 귀금속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은 금과 달리 수요 절반이 산업재 사용되면서 일부분 경기 민감재의 성격도 지난다. 반도체, 5G, 태양광 패널 수요 증가도 호재로 볼 수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 ‘악마의 금속’으로도 불리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020.08.05 I 김윤지 기자
금값, 사상 첫 2000달러 돌파…웃는 투자자 누구
  • 금값, 사상 첫 2000달러 돌파…웃는 투자자 누구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금값 ‘사상 최고’…심리 저항선 뚫렸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34.7달러(1.7%) 상승한 2021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종전 최고가였던 온스당 18919달러(2011월 8월 22일)를 돌파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날 금 가격은 한때 2027.30달러까지 치솟는 등 장중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은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악화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개발 지연 △추가 경기부양책에 따른 재정 악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부양책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 △주당 600달러 실업급여 축소 우려 등으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론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수요가 몰리며 수익률이 대폭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금으로 다시 수요가 이동해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급락해 0.52%까지 떨어졌다. 사상 최저치다. 3년물, 5년물, 7년물도 일제히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미 증권회사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마켓의 리 페리지 북미거시전략 총괄은 로이터통신에 “금과 미 국채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는 달러가치 하락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완화적 통화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했고, 수요를 끌어모아 금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다는 진단이다. ◇금값에 웃는 헤지펀드 ‘큰 손’특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현물’에 투자한 개인들이 금값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ETF의 금 보유량은 일본, 인도 중앙은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FT에 따르면 미국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운용하는 금 ETF ‘SPDR골드셰어즈(GLD)’는 1258t의 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익률만 33%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 가치는 8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SPDR골드셰어즈는 금 관련 파생상품이 아니라 현물을 사들이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영국 런던 HSBC 금고에 실제로 저장돼 있는 금을 은행을 통해 ETF 형태로 주식처럼 사고 파는 방식이다. SPDR골드셰어즈의 금 보유랑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과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중국보다는 적지만 일본, 인도, 네덜란드, 터키 중앙은행보다는 많다. 운영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4조6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ETF 시장에서 다른 어떤 제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연간 수익은 약 2억7500만달러 수준, 현재 SPDR골드셰어즈의 연간 수익은 약 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펀드들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또다른 상품인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의 연간 수익도 2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금값 상승에 베팅했던 ‘큰 손’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로 통하는 스티브 코헨은 올해 1분기 금 ETF ‘SPDR 골드 트러스트’를 2만5000주 사들였다. SPDR 골드 트러스트는 금값 급등에 따라 이날 사상 최고가인 189.59달러를 기록했다. 코헨의 평균 매입단가(148.04달러)를 감안하면 현재 28%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금값 더오른다…18개월래 3000달러 전망시장에서는 금값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12개월 금 선물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온스당 2500달러에서 최고 3000달러를, RBC캐피털마켓은 3000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마이클 위드너 BOA 상품전략가는 단기적으로 “(현재 93~94인) 달러인덱스가 90까지 내려가고, 10년 만기 국채 실질 수익률이 -2%까지 떨어지면 금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향후 18개월 내엔 50% 급등해 온스당 3000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8.05 I 방성훈 기자
원·달러 1188.80원…"약달러 완만하게 편승"
  • [외환마감]원·달러 1188.80원…"약달러 완만하게 편승"
  • △5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18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5일(1181.20원) 이후 5개월만이다.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92.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국내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하락세를 이어가 장마감께 1188.0원까지 내려갔다 하락폭을 소폭 되돌려 1188.8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 231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0.4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40% 오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45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30% 하락한 6.9534위안에 거래됐다.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1% 떨어진 93.165를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와 연동해 원·달러 환율이 약달러 흐름을 느리게 편승하고 있다”며 “1194원에 형성돼 있는 6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7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5.1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54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6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1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20.08.05 I 원다연 기자
"사업 시너지 극대화"…카카오, 카카오IX 사업 재편
  • "사업 시너지 극대화"…카카오, 카카오IX 사업 재편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035720)(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카카오IX의 사업 부문을 재편하면서 카카오 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와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이런 재편을 통해 사업 역량을 한 층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IX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카카오IX는 2015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회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은 차별화된 IP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 등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IX가 가진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의 캐릭터 상품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유통 채널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예를 들어 선물하기를 통해 차별화된 카카오프렌즈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주문해 생산하는 등 기존 카카오커머스의 채널 특성을 살린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유망 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기획부터 생산, 유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 등 신규 비즈니스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IX에서 IP 라이선스 상품 제휴 및 개발을 담당하는 라이선스 부문은 카카오가 맡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및 니니즈의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브랜딩으로 카카오IP의 가치를 높이고 카카오 공동체 IP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내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5 I 유태환 기자
금융당국, `코로나19`로 반기보고서 제출지연 업체 제재 안해
  • 금융당국, `코로나19`로 반기보고서 제출지연 업체 제재 안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반기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길 우려가 있던 회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의 행정제재를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애초 8월 중순(내국법인)에서 9월 중순으로 한달 연장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산 등이 지연돼 올해 반기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이 어려운 15개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했다고 5일 밝혔다. 제재 면제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 13곳과 비상장 2곳 등이다. 이 중 내국법인 11곳은 제출 기한이 오는 14일까지에서 다음달 14일까지로 30일 연장되고 주권상장 외국법인 4곳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28일까지 미뤄진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분·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행정제재(과징금 등)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분·반기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 및 감사인으로부터 제재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반기보고서(코스닥 상장사) 13곳 △반기보고서(비상장) 1곳 △소액매출공시서류 1곳 등 총 15개 회사가 제재면제를 신청했다.이들 기업의 신청사유는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중국·베트남(10곳) 등에 위치해 현지 정부의 이동 봉쇄령 조치, 외국인 입국제한 등에 따른 결산 지연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금감원은 신청내용이 제재면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제출된 서류(신청서·의견서 등)를 확인했다. 또 해당 회사가 상장폐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등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경우엔 거래소의 협조를 받았다. 여기에 신청회사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 받아 충실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증권위 측은 “이번에 제재를 면제받은 회사는 2020년 반기보고서 등의 제출기한이 30일 연장된다”며 “투자자 보호 및 관련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상장법인은 제재면제 신청 처리결과를 한국거래소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자료=금융위원회)
2020.08.05 I 양희동 기자
美추가부양책 지연 우려에 약달러
  • [외환브리핑]美추가부양책 지연 우려에 약달러
  • 사진=AFP[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중반에서 좁은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가치는 다시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요인이다. 4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추가 경기부양책의 핵심쟁점에 대해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주말까지 합의를 목표로 백악관과 민주당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부양책에 책정된 실업수당 규모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어 부양책 협의가 이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역대 가장 큰폭으로 감소하고 추가 실업수당이 만료된 상황에서 새로운 재정부양책이 없다면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늦어질 수 있다. 이같은 우려에 달러 가치는 나흘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93.370으로 전일대비 0.19% 하락 마감했다. 다만 틱톡을 둘러싼 미·중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미·중 갈등은 달러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앞서 중국이 미국의 틱톡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백악관은 4일 “수일 내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3.3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4.10원)와 비교해 0.8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8.05 I 원다연 기자
금값, 사상 첫 온스당 2000달러 돌파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2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34.70달러(1.7%) 상승한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71달러(6.6%) 상승한 26.028달러에 마감했다.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금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이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달러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금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514%로 전날 0.562%에서 하락했다.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장 초반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93.387에 머물렀다.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라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 앞으로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분석 보고서에서 금값이 향후 18개월 내 50% 급등해 온스당 3000달러에 머물 것이라면서 다른 귀금속 역시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상승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1.68%) 상승한 41.70달러를 기록했다.사진 AFP
2020.08.05 I 김혜미 기자
 2020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0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자존심에 스크래치어디에 정신을 놓고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요. 일이 한가한 편이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요.애정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요.재물운에서도 손실의 기운이 엿보입니다. 지갑과 같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건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이 든 물건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여유로워서 좋아가만히 내버려둬도 알아서 일들이 풀리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관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잘해 보려고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분은 화해 무드가 조성됩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면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예상외의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양자리 : 생활 리듬을 챙기자행운이 따르는 시기이기는 한데 전반적인 생활의 리듬이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무엇이든 재빨리 판단을 내리고, 발빠르게 추진을 하도록 해야 행운을 챙길 수 있습니다.인기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따라서 싱글인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도록 하세요.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라는 위험 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접어든 날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세가 완만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다만,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황소자리 : 훌훌 털어버리고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날씨와 맞물려서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잊을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래 사로잡혀 있으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세요. 너무 심한 애정의 과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닭살은 두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듭니다.재물운은 지속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물과 관련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특히 얇은 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쌍둥이자리 : 안정적으로 질주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게 되는 날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오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잘될 확률이 있습니다.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사는지를 꼭 물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에요. 특별히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돈도 쉽게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약간의 활력과 기쁨을 위해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게자리 : 유머 감각으로 무장당신의 유쾌함이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움츠러들지 않는 당신은 여러 사람에게 행복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만약 진전이 더딘 연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평범한 인연이 특별한 인연으로 바뀌게 되는 날이 될 수 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재물운에서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입니다. 돈이 웃음을 부르기도 하지만, 웃음이 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면 돈도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사자자리 : 생각이 좌충우돌하면서엉뚱한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행동은 정적이지만 생각은 좌충우돌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으로부터 말을 잘못 알아들어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첫인상에 현혹되는 위험성이 연애운에 존재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재야 안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에 비해 많은 돈이 나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할 상황이라도 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처녀자리 : 조금씩 천천히너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열정을 조금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네요. 오늘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오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이해해주던 상대방이 갑작스레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들어오던 것과 같은 양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항상 나가던 것과 같은 양이 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일이 없어요.△천칭자리 : 간섭하면 손해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옆에서 누군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더라도 쉽사리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은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호감에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지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당신의 결정에 따라 돈을 움직이도록 하세요. 당신의 직감과 판단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전갈자리 : 왜 이렇게 바빠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예상외의 돌발변수들 때문에 바빠지는 날입니다. 특히 당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들이 간혹 일어날 수 있겠네요.애정운은 오늘 특히 좋은 편입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당신을 놀래키는 일은 오히려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인 날입니다. 지갑을 열어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사수자리 : 행운을 한 아름!!가득한 행운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되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고백을 해볼만한 때입니다.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채 끙끙 앓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관련하여 희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염소자리 : 섬세하게 배려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는 날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인가 벌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정도랄까요.애정운도 큰 기복이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좀더 가지도록 해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너무 까칠한 태도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가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접근을 막는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8.05 I 이다솜 기자
회복되는 투심 VS 우위에 선 결제수요
  • [외환브리핑]회복되는 투심 VS 우위에 선 결제수요
  • 30일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초반대에서 좁은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주요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도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과 결제 및 저가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오른 2만6664.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7% 상승한 1만902.80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올라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앞서 발표된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PMI도 전달의 51.2보다 높은 52.8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7월 PMI 확정치 역시 예비치(51.1)를 웃도는 51.8을 나타냈다. 이같은 위험자산 랠리에 국내증시에서 전주 2조원 가량 순매수 뒤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되돌아오며 원·달러 하락 압력을 더욱 가세할 수 있다. 다만 달러화는 한달여간 계속돼 온 하락세 속 반등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오른 93.553에 마감했다. 앞서 1190원 하단에서 적극 매수 대응에 나선 실수요 매수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3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2.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40원)와 비교해 0.9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8.04 I 원다연 기자
“공매도 금지 해제, 코스피 악영향 제한적 전망”
  • “공매도 금지 해제, 코스피 악영향 제한적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9월 16일로 예정된 공매도 금지 해제에 대해 영구적 금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후 투자전략 수립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공매도 금지 해제가 코스피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대형주의 경우 대부분의 종목에서 개별주식선물이 이미 상장돼 있어 공매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선물매도를 통한 숏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가 현물 대차공매도를 부추길 가능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선물 저평가로 인한 외국인의 기계적인 스위칭 거래(저평가 선물 매수+현물 매도)의 청산이 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대형주는 공매도 금지의 최대 수혜주였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 잔고는 이미 바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가총액 사이즈별로 보면 코스닥 대형주의 공매도 잔고 감소가 눈에 띄는데 펄어비스(263750)(공매도 금지 이후 공매도 잔고 변화량, -3.84%p), 에이치엘비(028300)(-3.68%p), 셀트리온제약(068760)(-2.4%p), 케이엠더블유(032500)(-2.02%p),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9%p), 에코프로비엠(247540)(-1.13%p) 등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의 공매도 잔고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반등장에서 코스닥 대형주의 지수 상승은 코스피 또는 코스닥 중소형주보다 숏커버링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2009년 5월, 2011년 11월 등 과거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 이후 외국인은 오히려 코스피 시장을 순매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대차잔고비율에 큰 변화가 없지만 공매도 금지 해제와 함께 코스닥의 대차잔고는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개별주식선물 상장 종목 수의 차이로,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에도 외국인 수급과 대차잔고 변화는 과거와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물이 선물 대비 고평가되는 백워데이션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에 따라 그동안 차입 공매도를 통해 하방 헤지를 해오던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 수요의 증가하고, 파생상품 시장조성자의 호가 스프레드 의무 완화(매도차 진입보다는 매수차 진입 유도)에 따라 미니 코스피 200 선물 저평가가 코스피 200선물 저평가를 유도해 선물 저평가가 야기됐다”면서 “공매도 거래 금지가 해제될 경우 선물의 저평가 해소와 함께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의 완화 또는 순매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선물에 있어 코스피의 저평가 폭이 코스닥 보다 더 컸던 만큼 코스닥 보다는 코스피의 기계적인 현물 매수세가 더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8.04 I 김윤지 기자
美제조업 경기 '훈풍' 속…WTI 1.8% 상승
  • 美제조업 경기 '훈풍' 속…WTI 1.8% 상승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강한 확장국면을 연출하면서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8%(0.74달러) 뛴 41.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92%(0.40달러) 오른 43.92달러에 거래 중이다.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전월(52.6%) 대비 1.6%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최근 15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3.6)를 웃도는 수준이다.PMI는 실물경제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각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구매 담당자는 한 기업 내에서 향후 경기 동향에 가장 예민한 사람인 만큼 이 지표는 공신력이 높다. 0~100 수치로 나오며,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가늠한다.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금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40달러) 상승한 1986.30달러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미미했으나 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째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2020.08.04 I 이준기 기자
"주가 너무 올랐다"…동학개미의 '곱버스' 투자 빛 보나
  • "주가 너무 올랐다"…동학개미의 '곱버스' 투자 빛 보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동학 개미’가 주가 떨어질 때 하락폭의 2배 수익을 내는 ‘곱버스’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하반기 조정 국면을 맞을 거란 비관론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개인, 3월 이후 ‘곱버스’ 순매수 중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개인은 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했던 3월 곱버스를 7921억원 사들였다. 이어 4월 1조124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정점을 찍은 뒤 5월 1669억원으로 매수 규모를 줄였다. 그러다 6월 4771억원, 지난달 3685억원 매수해 규모를 늘렸다. 현재까지 개인은 곱버스 투자로 수익보다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19일 장중 기준 올해 최저점인 1439.43을 기록한 뒤 지난달 31일 2281.41을 기록, 이전 장중 최고점인 1월 20일 2277.23을 경신하는 등 줄곧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3월 19일 1만2950원까지 오른 뒤 지난달 31일 4440원까지 떨어졌다. 최악의 경우 이같은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인 약 65.7%의 손실을 본 투자자가 있을 수 있는 셈이다. ◇ “코스피, 4분기 하락 전망”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이 곱버스를 사들이고 있는 것은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회복한 만큼 고점으로 평가돼 조정 국면을 맞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코스피 지수가 3분기 횡보하다 4분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의 건전성 훼손 정도가 커지고 있어 현재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어도 향후 흔들릴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건전성 훼손 정도가 의사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훼손 정도가 크지 않다면 상승 흐름을 따르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시류에 역행하는 게 유리하다는 얘기”라며 “성장주의 과열이 상당하고 경기전망 지수의 순환적 정점 도달로 펀더멘탈이 추가 개선될 여지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중 정치 마찰 격화 등 위기 조장 이벤트도 있어 향후 증시는 조정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점도 증시 조정 가능성을 점치는 배경으로 꼽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만명을 상회하며 2차 팬데믹이 도래한 상황인데 현재로선 락다운 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어 주식시장이 이같은 악재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남부지역 확진자수 급증으로 고용 회복세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등 락다운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과 무관하게 스스로 경제활동을 자제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릴 전망으로 주가는 3분기 중반까지만 상승하고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거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8월 들어 첫 장이 열린 이날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514억원 팔아 네이버(035420)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곱버스를 58억원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7%) 오른 2251.04로 마감했다.
2020.08.04 I 고준혁 기자
유가 안정됐지만…'동전주' 된 ETN에 개미만 손실
  • 유가 안정됐지만…'동전주' 된 ETN에 개미만 손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때 열풍이 불었던 원유 ETN(상장지수채권)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기준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후반에서 40달러 초반으로 안정되고 거래 정지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괴리율은 잡혔지만, 여타 원자재와 달리 원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간 변동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의 특성 등으로 인해 손실 만회는 요원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발행사이자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는 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TN 특성 모르고 ‘묻지마 투자’했다면 ‘낭패’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거래일 대비 5원(-1.33%) 하락한 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S&P GSCI Crude Oil 2X Leveraged TR Index’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N으로 지난 4월6일에는 거래량이 1억9116만주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거래량은 690만주에 그쳤다. 지난 4월에는 WTI가 사상 최초 마이너스를 기록할 만큼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지금은 감산 합의 등으로 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당시 원유 레버리지 ETN를 매수했던 ‘개미’들이다. 지금까지 쥐고 있다면 손실률은 80~90%에 달한다. 거래량이 폭발했던 4월6일 괴리율(지표가치와 시장 가격의 차이)은 51.36%로, 실제 가격인 지표가치는 2408원에 불과했지만 시장에서는 3645원에 거래됐다. 처음부터 비싸게 산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등에서의 원유 수요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한 것이다. WTI는 현재 40.27달러(현지시간 7월31일 기준)로 연초 61.18달러 대비 66% 정도다. 괴리율이 진정됐음에도 삼성·신한·QV(NH투자증권)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모두 500원 미만에 머물고 있는 이유다. 특히 레버리지·인버스 2X 상품은 투자 기간 동안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수가 아닌 일 단위의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한다. 레버리지의 경우 상승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더 많은 손익이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일간 변동성이 워낙 컸던 탓에 유가가 어느 정도 회복된 정도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 4월 초 20달러 초반이었던 유가가 40달러까지 올라왔지만 ETN 가격은 당시 보다 훨씬 낮게 거래되고 있다. 즉 오래 쥐고 있다가 상승 모멘텀을 만나기도 하는 주식과 달리 원유 ETN이 회복되려면 꾸준한 유가 상승 흐름밖에 없다. 그럼에도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평가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OPEC+(산유국 연대체) 감산 규모가 줄어들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드라이빙 시즌의 원유 수요 증가 효과가 덜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가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원유 ETN 대란, 증권사는 책임 피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개미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7일부터 괴리율이 100% 이상인 ETN은 조기청산(상장 폐지) 될 수 있는 새로운 상장 규정 시행에 돌입했다. 오는 9월 7일부터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 매수시 1000만원의 예탁금 설정 등도 추가된다. LP 평가도 10월부터 평가 제도도 개편된다. 다만 최근 발표된 거래소 ETN 2분기 LP 등급 평가에 따르면 LP들은 지난 1분기 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지난 1분기는 가장 낮은 F등급을 받은 증권사가 1곳(NH) 있었지만 이번에는 모두 C등급 이상이다. KB증권이 A등급, 대신·미래에셋·삼성·신한·하나·한투는 B등급, NH는 C등급을 받았다. ETN은 △정상 괴리율 6%를 넘는 거래일이 분기별로 20일 이상이고 △분기 평가에서 결과 가장 낮은 등급을 부여받으면 거래소는 LP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 의도와 달리 결과적으로 LP가 지표 가치보다 더 비싸게 팔아 치웠지만 책임은 피해간 것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등급 평가는 LP가 유동성을 공급한 전체 종목에 대한 스프레드율, 호가수량, 호가 적극성 등을 고려한 종합 평가”라고 설명했다. 대신 원유 레버리지·인버스 2X ETN 6종을 위반 종목으로 꼽았다. 다음 3분기 평가에서도 위반 종목으로 적출되면 LP 교체를 요구할 수 있지만 현재 유가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볼 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2020.08.04 I 김윤지 기자
1180원 지지선 확인한 원·달러…상승 우위
  • [외환브리핑]1180원 지지선 확인한 원·달러…상승 우위
  •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내린 1191.3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약달러를 반영해 전일대비 5.90원에 하락한 1188.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86.6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 유입에 하단이 제한됐다. 1180원 지지선이 확인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역시 1180원 후반에서 결제 및 저가 수요가 적극 대응해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중간 갈등 격화 조짐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시되는 광범위한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측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틱톡에 밝힌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약달러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4.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4.45원)와 비교해 3.1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8.0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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