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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상승…2400선 '바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는 발표와 미국의 경기 부양책의 의회 통과 기대감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변동성이 컸던데다 대기업의 실적 발표 뒤 재료 소진으로 매물이 출회했던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1%) 상승한 2391.9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10거래일 만에 2400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후 재료 소멸, 옵션만기일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항공사 지원, 전 국민 현금 지급 등의 선별적인 부양책 타결 촉구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장 초반 2400선 돌파했다”면서도 “다만 금일 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부양책 관련 기대감과 삼성전자 호실적 이슈 소화 이후 외국인 선물 순매도세와 동조화된 흐름 보이며 상승폭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757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0억원, 611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29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27억원 순매수로 전체 18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운수창고와 증권,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와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 전기·전자, 음식료품은 1%대 미만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주당 6만원을 넘어섰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0.33% 하락해 5만97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051910)(+1.76%)과 삼성SDI(006400)(+1.25%), 셀트리온(068270)(+0.58%)과 LG생활건강(051900)(+1.78%)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3%), 네이버(035420)(-1.31%), 카카오(035720)(-0.39%), 현대차(005380)(-1.37%)는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심사를 위해 스위스에 물질을 제출했다는 소식과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한다는 기대감에 10.97%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9조3896억3000주, 거래대금은 12조2424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0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마감]美증시 약세에도 6일 연속 상승…2380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경기 부양책 협상이 어려워져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오른 것이다. 6거래일째 순매수하는 기관투자자의 힘으로 지수 역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표=마켓포인트 제공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마감됐다. 지수는 장초반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하다가 오전 10시 45분쯤부터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만7772.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내린 336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 떨어진 1만1154.60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5차 부양책) 논의를 중단하라고 우리 측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밝히자 상승했던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한 건 기관 매수 덕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과 외국인 선물 수급이 양호한 흐름을 보여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78억원, 96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430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54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0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53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화학, 보험, 운수창고, 제조업, 의약품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과 증권은 1%대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1.53%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48%)와 LG화학(05191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6%), 현대차(005380)(+0.27%), 셀트리온(068270)(+0.97%), 삼성SDI(006400)(+1.26%), LG생활건강(051900)(+0.8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26%)와 네이버(0.00%)는 각각 하락했고 주가 변동이 없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슈퍼항생제 테이코플라닌·황산아르베카신 비임상 진행 소식에 이연제약(102460)이 3.03%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011000)도 코로나19 예방 코스프레이 작용기전 관련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소식에 6.63%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조2284억4000주, 거래대금은 8조803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9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카드뉴스] 2020년 10월 7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10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행운을 한 아름!!가득한 행운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되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고백을 해볼만한 때입니다.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채 끙끙 앓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관련하여 희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섬세하게 배려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는 날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인가 벌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정도랄까요.애정운도 큰 기복이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좀더 가지도록 해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너무 까칠한 태도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가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접근을 막는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자존심에 스크래치어디에 정신을 놓고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요. 일이 한가한 편이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요.애정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요.재물운에서도 손실의 기운이 엿보입니다. 지갑과 같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건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이 든 물건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황소자리 : 여유로워서 좋아가만히 내버려둬도 알아서 일들이 풀리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관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잘해 보려고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분은 화해 무드가 조성됩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면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예상외의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쌍둥이자리 : 생활 리듬을 챙기자행운이 따르는 시기이기는 한데 전반적인 생활의 리듬이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무엇이든 재빨리 판단을 내리고, 발빠르게 추진을 하도록 해야 행운을 챙길 수 있습니다.인기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따라서 싱글인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도록 하세요.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라는 위험 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접어든 날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세가 완만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다만,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게자리 : 훌훌 털어버리고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날씨와 맞물려서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잊을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래 사로잡혀 있으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세요. 너무 심한 애정의 과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닭살은 두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듭니다.재물운은 지속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물과 관련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특히 얇은 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안정적으로 질주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게 되는 날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오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잘될 확률이 있습니다.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사는지를 꼭 물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에요. 특별히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돈도 쉽게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약간의 활력과 기쁨을 위해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처녀자리 : 유머 감각으로 무장당신의 유쾌함이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움츠러들지 않는 당신은 여러 사람에게 행복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만약 진전이 더딘 연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평범한 인연이 특별한 인연으로 바뀌게 되는 날이 될 수 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재물운에서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입니다. 돈이 웃음을 부르기도 하지만, 웃음이 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면 돈도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천칭자리 : 생각이 좌충우돌하면서엉뚱한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행동은 정적이지만 생각은 좌충우돌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으로부터 말을 잘못 알아들어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첫인상에 현혹되는 위험성이 연애운에 존재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재야 안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에 비해 많은 돈이 나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할 상황이라도 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전갈자리 : 조금씩 천천히너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열정을 조금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네요. 오늘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오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이해해주던 상대방이 갑작스레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들어오던 것과 같은 양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항상 나가던 것과 같은 양이 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일이 없어요.△사수자리 : 간섭하면 손해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옆에서 누군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더라도 쉽사리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은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호감에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지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당신의 결정에 따라 돈을 움직이도록 하세요. 당신의 직감과 판단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왜 이렇게 바빠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예상외의 돌발변수들 때문에 바빠지는 날입니다. 특히 당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들이 간혹 일어날 수 있겠네요.애정운은 오늘 특히 좋은 편입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당신을 놀래키는 일은 오히려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인 날입니다. 지갑을 열어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스냅타임 고정삼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집콕, 8월 온라인쇼핑 14.3조 ‘사상 최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 14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집 안에 머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이나 식품 등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도 크게 늘어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최초로 9조원을 넘었다.서울 시내 한 건물 앞에서 배달원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27.5%(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폭으로는 2018년 10월(30.7%) 이후 두 번째로 높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통계 작성 이후 꾸준히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지난달(12조9819억원)보다도 10.8% 증가하며 단숨에 14조원을 넘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7.8% 증가한 9조3265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온라인쇼핑이 급증한 이유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영향이 크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8월 코로나19 재확산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며 “날씨 영향으로 제습기 등 가전 구매가 늘어나는 등 대부분 품목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상품 부문별로는 생활(59.7%)·식품(49.8%)·가전(49.3%) 등 모든 부문이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3.0%), 가전·전자·통신기기(48.8%), 음·식료품(44.4%) 등이 늘었다.가정 내 생활 증가로 배달음식·간편조리식·식재료 등의 거래가 늘고 긴 장마 등으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다.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각각 56.7%, 51.4% 감소했다. 외부 활동 자제로 영화 관람이나 여행·대중교통 이용이 줄었기 때문이다.모바일쇼핑은 패션(-0.7%)이 감소했고 생활(59.7%)·식품(55.5%)은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3.9%), 가전·전자·통신기기(52.0%), 음·식료품(51.6%) 등이 크게 늘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67.4%), 여행 및 교통서비스(-43.2%), 화장품(-33.5%) 등은 감소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4.8%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0조871억원, 전문몰 4조3016억원으로 각각 38.2%, 7.9%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10조817억원)이 42.9% 증가한 반면 온오프라인병행몰(3조5296억원)은 4.2% 줄었다.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앞으로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9월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수요가 늘어 전체 거래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배송 중단 등은 거래액 감소 요인이다.양 과장은 “통상 추석 등 명절에는 온라인쇼핑 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9월에는 사전 선물 수요 증가, 10월은 연휴 기간 영업일수 감소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제공
- 연휴 안전상비약·택배·먹거리?…“격정마세요, 편의점이 있잖아요”
- GS25에서 고객이 안전상비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추석 명절 연휴에는 소화제 등 안전비상약이 필수다. 또 선물 택배 수요가 많은 시기이지만 택배사 휴가 등으로 상담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또 코로나19로 사상 첫 언택트 추석에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들은 긴 연휴 기간 먹거리가 걱정이다. 이렇듯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나는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은 단연 ‘편의점’이다. 마트나 백화점 등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운영시간도 길고 제공하는 편의서비스 폭도 넓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각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 언택트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먹거리 종류도 대폭 늘렸다. 먼저 GS25는 연휴기간 동안 안전상비의약품 구입, 택배 송부·도시락 등 먹거리 쇼핑을 하는 고객을 위해 관련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신상품도 출시했다. 실제로 GS25의 지난해 추석기간(9월 12~14일) 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도시락 매출액은 직전 주 동기간 대비 각 239.5%, 15.9%, 11.7% 신장세를 보인바 있다. GS25는 지난달 21일 기준 약 1만3000여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총 14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명절 기간 문을 닫는 약국과는 달리 편의점에서는 24시간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해열제, 두통약, 소화제 등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 구매에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재고 확보, 프라이스카드 정비 및 근무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또 택배 운영이 중단되는 9월 26일~10월 4일 동안 GS25에서는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반값택배는 GS네트웍스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편의점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택배 서비스이다. 수거 후 수령까지 1일에서 최대 3일 소요되지만 일반 택배 휴업 기간 발송이 불가능한 택배를 개별 보관할 필요가 없이 택배 처리가 가능하다.반값 택배 배송 건수는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3월 대비 올 8월에는 약 197배 늘었다.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혼추족’을 위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도 선보였다. 식당이 문을 닫는 연휴기간 귀향을 하지 않은 고객들이 알차게 명절과 가을 제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시락상품을 기획했다.편의점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6종을 선보였다. (사진=BGF리테일)혼추족의 밥상도 편의점 도시락으로 남부럽지 않게 차려낼 수 있다. 편의점 CU는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6종을 선보인다. 올해 기획한 추석 간편식은 ‘명품한가위정식’, ‘모둠전’, ‘전통잡채’, ‘한가위밤약밥’, ‘궁중불고기’, ‘새우튀김롤’로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혼추족 증가 추세는 CU 추석 상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CU가 최근 3개년 추석 연휴기간(사흘 기준)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대 비중은 2017년 41.6%, 2018년 47.6%, 2019년 58.7%으로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조성욱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예년보다 늘어난 혼추족들이 연휴 기간 편의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또한 코로나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도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신선식품 플랫폼 프레시스토어가 운영하는 정육자판기가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정육상품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자판기를 도입했다. 대형마트나 정육점이 문을 열지 않는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시간에도 신선한 정육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육자판기의 상품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에서 제공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육자판기는 냉장, 냉동상품 모두 취급한다. 목살, 삼겹살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와 이베리코 돼지까지 선보인다. 또한 편의점 주 고객층인 1~3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정육자판기는 투명한 유리 안으로 상품이 보이는 형태로 제작해 고객은 신선한 정육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정육자판기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장평점을 시작으로 테스트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 [공매도 명과암②]외국인·기관만의 리그 공매도…'시장교란' Vs '버블방지'
- 니콜라 수소트럭.(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 하락 배경에 공매도 투자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회사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까지 공매도에 당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공매도는 오랜 기간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의 대상이었습니다. 한국에선 공매도가 사실상 기관과 외국인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도 공매도를 할 수 있긴 하지만 신용이나 재원 등의 한계로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통상 증권사를 통한 신용거래대주, 중개기관(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을 통한 참가자 간 대차거래, 장외에서 지인 등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주식을 빌려와 증권사에 입고한 뒤 장내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개인은 대주한도, 대주기간, 담보비율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주식을 빌리는 일조차 힘든 실정입니다. 이때문에 공매도를 하는 개인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매도 거래대금 25조 2390억원 중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은 3327억원(1.3%)에 불과했습니다. 약 99%는 기관과 외국인이 거래 대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이나 기관이 주식을 빌리지도 않고 공매도하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나 업틱룰(공매도시 바로 직전 체결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호가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해 시장을 교란한다는 의구심이 큽니다. 최근에도 적발된 사례가 있었지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달 17일 ‘무차입 공매도’ 금지 법령을 위반한 외국 운용사와 연기금 4개사에 과태료 총 7억 30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실물’ 주식을 빌리지 않고 미리 주식을 내다 파는 행위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허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실물 주식을 빌린 다음에 매각하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을 제외하면 무차입 공매도를 허용하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외국 운용사 및 연기금의 위법 행위는 금융위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공매도를 금지하기 이전에 이뤄졌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공매도 전면 금지 정책을 발표하고, 당초 6개월이었던 기간을 내년 3월 15일까지 연장한 상태입니다. 또 개미 투자자들은 주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경향이 강한데, 기관이나 외국인의 공매도 때문에 니콜라처럼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았으니 불만이 쌓이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공매도는 정말로 나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 교란 등 역기능도 있지만, 분명히 순기능도 있습니다. 우선 하락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상승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하락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매수 우위의 시장에서라면, 또 실제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사고 팔 수 있다면 주가가 과대평가됐거나 매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힘듭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기업의 방향에 대해 반대의견을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이를 통해 특정한 주식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고, 나아가 회사가 책임 경영을 하도록 유도합니다.아울러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줍니다. 주식을 빌려서 거래를 하는 투자인 만큼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또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인 자본이 대거 이탈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공매도는 주가가 실질 가치에 수렴토록 도와주고, 시장에 거품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이기에 거품 형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물론 공매도는 역기능도 적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기업에 거짓 또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떨어뜨리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를 하락시키려는 세력들에 의해 기업가치가 왜곡될 소지가 있습니다. 국내 개미 투자자들의 불만은 대부분 이같은 역기능에서 기인합니다. 외국 운용사나 연기금 등과 같은 큰 손들에게 자신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요.공매도가 주가 변동성의 폭을 지나치게 확대시키고 시장 교란 전략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최근 코로나19 위기처럼 시장이 불안한 시기에 더욱 높아집니다. 금융위가 공매도를 금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