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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끌어내린 미 PPI…채권 대차잔고, 연중 최저치 경신
  • 금리 끌어내린 미 PPI…채권 대차잔고, 연중 최저치 경신[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경신, 지난해 7월 말 이래 가장 낮은 122조1502억원을 기록했다.이날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재차 2.8%대로 하락하는지 여부가 주목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내린 3.84%,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9bp 하락한 3.93%에 마감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이 역시 예상치(2.3%)를 하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8%서 53.5%로 올랐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6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 환율 등을 주시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지지선이던 미국채 2년물 4%선이 뚫린 만큼 3년물 금리가 재차 2.8%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구간별로 소폭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4bp서 5.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0.0bp서 마이너스 9.8bp로 좁혀졌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764억원 감소한 122조4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27일 122조150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종목별로 보면 잔존만기 약 10년물의 대차잔고가 45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인 국고채의 대차잔고가 3685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기준 0.2% 상승으로 전월 0.1%하락 대비 높은 수준이다. 근원 CPI 역시 전월 0.1% 상승 대비 높은 0.2% 상승이 예상된다.
2024.08.14 I 유준하 기자
인플레 우려 벗어난 미국…환율 1350원대 진입 기로
  • 인플레 우려 벗어난 미국…환율 1350원대 진입 기로[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을 시도할 예정이다. 미국 도매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더 뚜렷해졌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 회복, 수출업체 추격 매도 등에 환율 하락 압력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0.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66.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0.4원)보다는 3.9원 내렸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야간 장에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이고, 전월치인 0.2% 상승에도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2% 상승해 이 또한 전월치인 2.7%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특히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7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6% 상승하며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서비스 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생산자물가는 선행 지표 성격이 있다. 도매 서비스 물가가 하락함에 따라 이날 저녁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7월 소비자물가마저 예상치를 밑돌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생산자물가 둔화로 인해 9월 ‘빅 컷’(0.5%포인트 금리 인하) 베팅은 다시 우위를 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53.5%로 반영했다. 전날에는 25bp 인하가 근소하게 우위였다.연준 인사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공개 발언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며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가 방향을 바꿔서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면 정말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도매물가 둔화 소식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85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하락한 3.942%까지 내려갔다.달러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2.59를 기록하고 있다. 103을 웃돌던 달러인덱스가 102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 이에 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이 더 강해지면서 유가를 짓눌렀다. 이날 미국 물가 둔화로 촉발된 위험선호 심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 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환율도 국내증시와 동조화하며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추격매도까지 따라 붙는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수요, 달러 저가매수 등이 환율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할 수도 있다.
2024.08.14 I 이정윤 기자
"日 국가장부상 앤 캐리 트레이드 372조원 규모 추정"
  • "日 국가장부상 앤 캐리 트레이드 372조원 규모 추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엔 캐리 트레이드’(엔 캐리) 자금은 어느 정도 규모이고 얼마나 남았을까. 지난 5일 ‘블랙먼데이’ 당시 코스피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엔 캐리가 지목되면서 시장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자료= BIS)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를 통해 국경 간 엔화 대출 및 예금 잔액을 기준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의 상한선은 40조엔(약 371조원)을 조금 웃도는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일본 대차대조표 기준이다. 시중에선 내외국인의 엔화 대출은 물론 파생상품까지 포함해 엔 캐리 규모가 20조달러(2경7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으나, 신 보좌관은 일본의 ‘국가 장부’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엔 캐리의 상한선을 제시한 것이다. 일본의 대차대조표에 반영되지 않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즉 장부 외 거래에서 가장 믿을만한 지표 중 하나로 시카고상품선물거래소(CME)에서 제공하는 ‘엔화 비상업적(투기세력) 포지션이 꼽힌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순매도가 1만1000계약이다. 7월 2일만 해도 18만4000계약이 순매도 상태였던 것에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여 만에 10분의 1 이하로 급감했다. 남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물량이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2024.08.14 I 장영은 기자
7월 근원도매물가 전년대비 2.4%↑…서비스물가 올해 첫 하락(종합)
  • 7월 근원도매물가 전년대비 2.4%↑…서비스물가 올해 첫 하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던 서비스도매물가가 하락한 게 영향을 줬다.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보다 확실해졌다.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전월(2.7%)대비 크게 떨어졌고 이 역시 예상치(2.3%)를 하회했다.상품 가격은 0.6%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로 휘발유(2.8%) 등 에너지가 1.8% 급등한 탓이다. 하지만 서비스가격이 0.2%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서비스가격은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무역서비스가격은 1.3% 떨어졌고, 기계 및 자동차도매업체의 마진도 4.1%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0.0%)으로, 예상치(0.2%)를 크게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올랐는데, 이 역시 예상치(2.7%)를 크게 밑돌았다. 무역까지 제외한 근원 도매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1년전과 비교하면 3.3% 올랐다.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에 관련된 품목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올랐다. 의사 진료 비용(-0.2%)과 항공료(-0.2%)는 하락한 반면 병원 외래 진료 비용(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사들의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생산자물가 둔화세가 이어졌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고,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3.871%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 선물은 0.31%, S&P500지수 선물은 0.63%, 나스닥지수 선물은 0.96% 오르고 있다.
2024.08.13 I 김상윤 기자
이란 보복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
  • 이란 보복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이란이 조만간 대(對)이스라엘 공격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원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WTI 9월물 가격 추이(그래픽=이미나 기자)◇ 이스라엘, 군 경계 태세 최고로…美 병력 추가불안한 중동 정세가 유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군 경계 태세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하고 있다. 헤즈볼라도 최고위급 지휘관이 공습을 받아 숨진 것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또한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마스의 불참 입장에도 오는 15일 예정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미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 같은 날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중동에 더 많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병력 파견엔 핵 추진 잠수함인 USS 조지아호와 F-35C 전투기를 탑재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타격 전단의 이동 가속화 등이 포함된다고 CNBC 등이 설명했다. 중동에는 이미 USS 라분, USS 루스벨트 등이 배치됐다.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사진=AFP)◇ 하루 150만 배럴…이란 수출 금지 가능성도시장은 중동의 긴장 고조가 어떤 형태로든 글로벌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금지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하루 약 150만 배럴에 달하는 이란의 석유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 4월 미 하원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제재하는 방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오는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블룸버그통신은 7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0.1%, 근원 물가 0.1%)에 비해 소폭 상승할 수 있으나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즉,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9월 금리인하 전망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을 촉진해 원유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0%, 0.50%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 ◇ 中예상치 하회 등 원유 수요 전망치 감소 일각에선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이날 석유수출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평균 원유 수요량을 일일 1억432만 배럴로 내다봤다. 작년 전 세계 원유 수요량과 비교하면 일일 211만 배럴 증가했으나 지난달 보고서보다 14만 배럴 줄어들었다. OPEC의 올해 전망치 하향 조정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디젤 소비 급감과 부동산 부문의 위기 등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것이다. OPEC는 내년 원유 수요량 또한 지난달 보고서 대비 20만 배럴 감소한 일일 1억611만 배럴로 전망했다.
2024.08.13 I 김윤지 기자
타이트한 단기자금시장에 RP 유동성 공급…미 PPI 대기
  • 타이트한 단기자금시장에 RP 유동성 공급…미 PPI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시작해 지난 7월 중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장 중 한국은행은 6조5000억원 규모 7일물 RP를 매입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02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내린 2.91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내린 2.930%를, 10년물은 2.6bp 내린 2.974% 마감했다. 20년물은 2.5bp 내린 2.965%, 30년물은 2.4bp 내린 2.876%로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의 금리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고채와 크레딧 금리차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됐다. 3년물 금리가 2.8bp 하락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마이너스(-)급 3년물 금리가 2.6bp 하락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47.7bp를 기록, 전일 대비 0.2bp 확대됐다.장 중에는 한국은행의 6조5000억원 규모 RP 매입이 시행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세 수납정리 기간을 대비해 매입을 시행했다”면서 “이날 RP 금리도 오르는 등 금리가 올랐고, 지준 적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3.4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64%에 마감했다. CD 금리는 기준금리를 하회하며 연일 하락하다 이날 되돌림이 나왔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RP 금리가 3.5% 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CD금리는 기준금리 아래”라며 “CD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건 사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흔하진 않기 때문에 보통 인하하고 기준금리를 하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단기 금리에 대한 수요는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9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17.35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968계약, 은행 260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524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28계약, 투신 768계약 순매수를, 금투 1226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1만2956계약에서 51만2340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5만9335계약서 26만187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오른 142.44를 기록, 128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은 624계약서 597계약으로 줄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치와 같은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 0.4% 대비 낮은 0.2%가 예상된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2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하락…“물가지표보단 소매판매”
  • 2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하락…“물가지표보단 소매판매”[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장 중 1조1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표(PPI) 발표가 대기 중이다. 금리는 이번 주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3분 기준 2.923%로 전거래일 비 2.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6bp 하락한 2.936%, 2.97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8bp 내린 2.962%, 30년물 금리는 2.5bp 하락한 2.87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9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7.3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오른 142.44를 기록 중이나 9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94계약, 금투 1040계약, 은행 1450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61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80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9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소매판매 주시…애매한 금통위”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청약자금 환불 등의 요인으로 유동성이 감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2년물 입찰에선 신규발행 2.990%에 3930억원이, 통합발행 3.000%에 7000억원이 낙찰됐다.이날 장 마감 후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물가보단 리세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가 중요하단 견해가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은 소비국가인 만큼 이번 소매판매 지표를 놓고 리세션 우려가 재차 점화될 수 있다”면서 “물가는 완만하거나 둔화하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 역시 “물가보단 소매판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내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해선 다소 우려를 표했다. 앞선 딜러는 “지난달 진행된 금통위서 지적한 환율, 가계부채, 부동산이 사실상 변한 게 없다”면서 “시장에서 기대 중인 소수의견이 과연 어떤 논리로 나올지 애매하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치와 같은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 0.4% 대비 낮은 0.2%가 예상된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7bp↓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0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3틱 오른 117.4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99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46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99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5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2.918%, 5년물 금리는 3.1bp 내린 2.92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0bp 내린 2.927%, 20년물은 2.2bp 내린 2.968%, 3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2.87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이날 국내시간 오전 9시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은 현재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4%,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중동 불안 속 美기대인플레 하락…환율, 장 초반 1370원선 하회
  • 중동 불안 속 美기대인플레 하락…환율, 장 초반 1370원선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0원선을 하회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됐지만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2.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원 내린 137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1371.4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69.6원) 기준으로는 1.8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 전단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쟁 위기가 고조됐다. 이에 국제 유가는 4% 이상 급등했다. 다만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소식이 들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7월 3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로, 해당 설문이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3.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8.13 I 이정윤 기자
‘중동 리스크’ 유가 급등에 석유株 강세…한국석유 6%↑
  • [특징주]‘중동 리스크’ 유가 급등에 석유株 강세…한국석유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다시 80달러를 상회하자 석유주가 강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한국석유(004090)는 전날 대비 6.48%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014530)는 2.55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은 6만6200원으로 1.38% 상승세다. 도시가스 관련 종목 중에선 대성에너지(117580)가 12.83% 오르며 1만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석유 및 도시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4.2%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3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3% 올랐다.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이에 최근 이란과 친이란 레바논 민병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비해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한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024.08.13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속 보합 출발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3일 보합으로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인 772.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81억원, 12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0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53포인트(0.36%) 내린 3만 9357.01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0%) 오른 5344.3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31포인트(0.21%) 상승한 1만 6780.61에 장을 마쳤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2달러(4.2%) 상승했다. 미국 및 중국의 경기 후퇴 우려로 WTI 가격은 지난주 초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가 경기 우려 완화와 중동 긴장 강화로 급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회복구간에 있지만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증시들은 8월 5일 폭락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복귀된 것에 비해 그 회복 탄력성이 조금 못미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수출이나 이익 피크아웃 우려는 이전에 비해 덜해졌다는 점, 외국인 순매도 강도도 약해졌다는 점 등을 미루어보아, 하방 경직성은 확보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섬유의복(0.80%), 기계장비(0.73%), 운송(0.6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0.50%), 의료정밀기기(-0.2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72%, 0.11%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99%), HLB(028300)(-0.97%), 삼천당제약(000250)(-0.63%), 셀트리온제약(068760)(-3.89%)도 하락하고 있다. 엔켐(348370)과 리가켐바이오(141080)는 각각 0.81%, 1.38% 하락 중이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13 I 원다연 기자
중동 불안 속 美지표 경계감…환율 1370원 초반대 지지력
  • 중동 불안 속 美지표 경계감…환율 1370원 초반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약세 압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등 각종 경계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며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연합뉴스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2.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69.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2.0원)보다는 2.4원 내렸다.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에 등락했다.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 전단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쟁 위기 고조됐다. 폭스뉴스는 이란이 향후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은 자국 군대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명령했다고 전했다.이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다만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소식이 들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7월 3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로, 해당 설문이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3.1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달러·엔에 대한 숏커버링(환매수)이 유입되고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주 주요 물가와 소비 지표가 나오는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15일에는 7월 미국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주요 지표 발표 전까지 환율은 쏠림을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
2024.08.13 I 이정윤 기자
1.1조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주시
  • 1.1조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3.90%,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02%에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발표된 뉴욕연은 7월 기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 수준으로 급락,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치 대비 0.6%포인트 낮은 수치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8%, 25bp 인하 가능성은 52%를 기록했고 연내 3회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를 보였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1조1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 환율 등을 주시하며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온 만큼 미국채 금리는 4%선에, 한국채 금리는 3%선에 밀착하며 등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중동 우려에 따른 유가 급등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19%) 급등한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가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7.1bp서 5.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0.1bp서 마이너스 10bp로 좁혀졌다.채권 대차잔고는 10거래일 만에 122조원대로 내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834억원 감소한 122조7257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잔존만기 10년물의 대차잔고가 184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년물이 157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치와 같은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 0.4% 대비 낮은 0.2%가 예상된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중동 긴장 고조 속 유가 급등…뉴욕증시도 혼조세
  • 중동 긴장 고조 속 유가 급등…뉴욕증시도 혼조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최근 증시가 급반등한 데 따른 피로감과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혼재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중 유가가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이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하는 등 이란·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상황에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 속 유가 급등에 혼조 마감-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53포인트(0.36%) 내린 3만 9357.01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3포인트(0.00%) 상승한 5344.39로, 나스닥지수는 35.31포인트(0.21%) 오른 1만 6780.61로 장을 마감.-중동의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80달러선까지 오르면서 장중 지수가 하락. 주요 물가와 소비 지표가 발표되는 점도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 이날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시작으로 14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7월 미국 소매판매가 발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4% 상승 마감-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 마감.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7달러(4.08%) 오른 109.02달러에 거래를 마감. 장중엔 111.0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110달러선을 회복.-최근 경기침체 우려와 새로운 AI 칩 블랙웰 B200 생산이 지연되리란 소식에 주가가 하락.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 오는 28일엔 5~7월 실적을 발표. ◇이란-이스라엘 전운 고조…美 중동에 잠수함 배치 계획-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상황에 미국이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힘.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유도미사일 잠수함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 -미군이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한 보복을 계획 중인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국제유가 3~4%대 급등-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3∼4%대 급등. 12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3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4달러(3.3%) 상승함.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2달러(4.2%) 오름. WTI 가격은 지난주 초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가 경기 우려 완화와 중동 긴장 강화로 다시 급반등하는 추세. ◇외국인, 9개월째 ‘바이 코리아’…지난달 2.5조원 순매수-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약 2조 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307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890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2조 4960억원을 사들임.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지난달 말 기준 보유 잔액은 852조 7000억원을 기록.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1% 수준. 국가별로는 영국(1조 3000억원), 독일(5000억원) 등이 순매수한 데 비해 호주(-5000억원), 싱가포르(-1000억원) 등은 순매도함.◇“트럼프, 법무부 등 상대로 거액 손배소 계획”-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 및 기소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폭스뉴스와 NBC뉴스 등이 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 보관 혐의 수사와 관련해 FBI가 2022년 플로리다주 소재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특검의 해당 사건 기소가 부당했다는 주장.-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대니얼 엡스타인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무부와 FBI를 상대로 1억 15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할 계획임을 알리는 법적 통지문(legal notice)을 보낸 것으로 파악.
2024.08.13 I 박순엽 기자
이란 보복 공격 임박…WTI 4.2%↑ 80달러선 재돌파(종합)
  • 이란 보복 공격 임박…WTI 4.2%↑ 80달러선 재돌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 이상 오르며 8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탓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추이 (그래픽=CNBC)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중동의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란과 헤즈볼라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군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암살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일 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확대되면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5분의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생산 및 수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란의 공격이 시작하면 서방국가들은 하루 약 150만배럴의 원유 수출에 다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미국은 중동지역에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파병을 결정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오는 15일 카이로 또는 도하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자간 공식 휴전 협상이 재개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공격을 가할 경우 휴전 협상은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하마스는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시장은 중동 지역 전체의 분쟁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이라크 등 이 지역의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을 방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13 I 김상윤 기자
국제유가 80달러 돌파에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는 4.1%↑
  • 국제유가 80달러 돌파에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는 4.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나섰다. 특히 중동의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80달러선을 재돌파하면서 장후반 투심이 악화하기도 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4%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3만9357.01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보합인 5344.39(0.0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6780.6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91% 빠진 2062.08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머리를 긁적거리고 있다. (사진=AFP)◇뉴욕연은, 3년 기대 인플레 역대 최저치…국채금리 하락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집계 이후 최저치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6월 2.9%에서 7월 2.3%로 뚝 떨어졌다. 이는 뉴욕 연은이 2013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단기 기대 인플레이션값인 1년과 장기(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각각 3.0%, 2.8%로 유지됐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905%까지 다시 내려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2bp 빠진 4.021%에서 움직이고 있다.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그래픽=뉴욕 연은)◇7월 물가지수, 소매판매 주목…예상치 빗나가면 변동성↑투자자들은 13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나올 소매판매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기조적 흐름을 볼 수 있는 7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데이터 각각 0.2% 3.0%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다.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3.2%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상승률은 6월 0.1%에서 0.2%로 소폭 올라가긴 했지만, 전년대비 상승률은 3.3%에서 3.2%로 소폭 떨어진다. 전반적으로 7월 물가 상승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과 다른 데이터가 나올 경우 변동성은 그 어느 때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란 보복 공격 임박…WTI 4.2%↑ 80달러선 재돌파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적극적인 투자를 막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는 점도 투심을 누르고 있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이란과 헤즈볼라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군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암살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을 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란 또는 대리인이 며칠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역내 어떤 폭력 확산 혹은 이란 및 그 대리인에 의한 공격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엔비이다 주가 추이 (그래픽=구글)◇엔비디아 4.1% 급등…BOA “반등시 최우선주”엔비디아는 이날 4.08% 급등 마감했다. 최근 반도체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엔비디아가 가장 크게 반등할 종목이라는 분석이 투심을 자극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계절적 역풍이 사라지며 4분기에 반도체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역사적으로 반도체 주가의 최악의 달인 9월까지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애플(0.71%), 마이크로소프트(0.1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1.25%), 알파벳A(-0.84%) 등은 하락했다.뉴욕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추후 대형 기술주들이 다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콘스탄티노스 베네티스와 다비데 오네글리아는 이날 메모에서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여전히 미국의 빅테크들”이라며 “시가총액, 수익, 이익률 측면에서 이들의 비중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다.◇달러는 안정세…유럽증시 혼조 마감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3.14를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2% 상승한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26% 떨어졌다. 독일 DAX지수는 보합인 0.02% 상승 마감했다.
2024.08.13 I 김상윤 기자
이란 보복 공격 임박…WTI 4.2%↑ 80달러선 재돌파
  • 이란 보복 공격 임박…WTI 4.2%↑ 80달러선 재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4% 가량 급등했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추이 (그래픽=CNBC)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2달러(4.2%) 오른 배럴당 8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4달러(3.3%) 오른 배럴당 82.30달러에 마감했다.중동의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란과 헤즈볼라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군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의 암살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일 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시장은 중동 지역 전체의 분쟁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이라크 등 이 지역의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을 방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파병을 결정했다. 주말에 이란과 동맹국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유도 미사일 잠수함을 보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2024.08.13 I 김상윤 기자
  • 로빈후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비중확대’ - 파이퍼샌들러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파이퍼샌들러는 로빈후드(HOO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23달러로 높였다. 이 소식에 12일(현지시간) 로빈후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오른 1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투자의견 상향은 최근 로빈후드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에 제시됐다. 파이퍼샌들러는 “최근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면서 향후 금리 인하로 인해 순이자수익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이 거래 활동 증가와 마진 확대에 의해 대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또한 “로빈후드가 새로운 웹 기반 거래 플랫폼 도입과 올해 말 예정된 지수 옵션 및 선물 거래 출시와 같은 전략적 개발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이퍼샌들러는 장기적으로 로빈후드가 주요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글로벌 소매 및 파생상품 거래 시장 확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이에 새로운 목표주가는 다양한 성장 요인과 단기 및 장기적인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2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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