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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증권 손실에도…누적 순익 4조원 ‘선방’(종합)
  • 신한금융, 증권 손실에도…누적 순익 4조원 ‘선방’(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원에 육박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방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9856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하지만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비이자부문에서의 손실 영향으로 13.1% 줄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앞서 8월 5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시아 증시 폭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이 금융사고 손실 규모는 1357억원으로 반영됐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p),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그럼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것은 이자이익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작년 3분기(2조7633억원)보다 3.3% 불었다. NIM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0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9% 줄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3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잠정 그룹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98%,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13%로 집계됐다.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493억원)이 전년 동기(9185억원)보다 14.2%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3조1028억원)으로는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신한카드(1734억원), 신한라이프(1542억원)의 3분기 순이익도 각 13.9%, 33.0% 증가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168억원)은 금융사고 여파 탓에 적자로 돌아섰다.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024년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2386억원…전년比 3.9%↑
  • 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2386억원…전년比 3.9%↑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9856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8월 5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시아 증시 폭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이 금융사고 손실 규모는 1357억원으로 반영됐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p),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하지만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작년 3분기(2조7633억원)보다 3.3% 불었다. NIM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024년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유효하지만 레벨 부담에 1370원선 테스트
  • '트럼프 트레이드' 유효하지만 레벨 부담에 1370원선 테스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선을 두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최근 환율을 끌어올렸던 ‘강달러’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상승 요인이 여전해 쉽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과 같은 1380.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7.45원) 기준으로는 2.35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79~138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370원대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재료로 유효하지만, 1380원대로 진압히면서부터는 레벨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유로, 엔, 위안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반등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 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이란 예상과, 1380원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수출업체가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와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장 초반 환율은 1379원 후반에 진입했다가도 금새 1380원 초반으로 돌아오면서 매수, 매도 공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팔자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8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10.25 I 장영은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보합…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보합…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오른 116.6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41.02를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5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3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4.2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8% 보합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5를 상회한 수치로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또한 서비스업 PMI는 55.3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55.0을 웃돌았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건으로 지난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지만 2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직전주대비 2만8000명 급증한 189만7000명을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0.4%에서 95.5%로 상승, 동결은 9.6%서 4.5%로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89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2.87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내린 2.941%, 10년물은 1.2bp 내린 3.05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980%, 3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91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6%,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5 I 유준하 기자
NDF, 1377.2원/1377.7원…0.55원 하락
  • NDF, 1377.2원/1377.7원…0.55원 하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2원, 137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 소폭 떨어졌다. 미국채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날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며 4.2% 선에서 등락했다. 약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3개월 내 최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며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407 내린 104.024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 재료는 유효하지만 1380원대로 올라서며 레벨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단기간 대 원화 추가 절하(가치 하락)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2024.10.25 I 장영은 기자
'강달러' 부담 다소 완화…높아진 레벨에 경계감↑
  • '강달러' 부담 다소 완화…높아진 레벨에 경계감↑[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높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다소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2원, 137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들어 환율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 소폭 떨어졌다. 미국채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날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며 4.2% 선에서 등락했다. 약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3개월 내 최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며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간밤 테슬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고, 주요 통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결제와 해외 주식투자 환전수요, 외국인 자금 역송금은 환율에 상방 압력을, 수출업체 월말 네고와 강달러 부담 완화에 따른 역외 롱스탑(달러 매수 포지션 청산)은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낙폭은 실수요 고점매도 강도에 달려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몰릴 경우 일시적인 하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외환 시장은 개장 후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13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000건)도 밑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6∼12일 주간 189만7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8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10.25 I 장영은 기자
미 10월 PMI 예상치 상회…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 미 10월 PMI 예상치 상회…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강세를 달리면서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이날 강세폭은 전날 대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2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8% 보합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5를 상회한 수치로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또한 서비스업 PMI는 55.3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55.0을 웃돌았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건으로 지난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지만 2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직전주대비 2만8000명 급증한 189만7000명을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0.4%에서 95.5%로 상승, 동결은 9.6%서 4.5%로 하락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축소로 전환된 바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9.2bp서 18.3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6.6bp서 마이너스 14.5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733억원 늘어난 122조6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1년 국고채의 대차가 16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 국고채 대차가 110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내구재수주,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블랙아웃(금언기간)에 돌입한다.
2024.10.25 I 유준하 기자
GDP 소화하며 5bp 내외 하락…외인, 선물 1.1만 계약 매수
  • GDP 소화하며 5bp 내외 하락…외인, 선물 1.1만 계약 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1만1000여 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 역시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며 매수 심리를 키웠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bp 하락한 2.90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5bp 내린 2.89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956%를, 10년물은 5.4bp 내린 3.074% 마감했다. 20년물은 3.6bp 내린 2.981%, 30년물은 3.3bp 내린 2.92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9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5틱 오른 116.44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92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39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52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41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96틱 오른 140.72를 기록, 19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6928계약서 44만3188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8689계약서 22만356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3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국토위·산자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증인 철회
  • 국토위·산자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증인 철회[2024국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른바 ‘콜 몰아주기 및 차단’ 등 독과점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0억원대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피하게 됐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사진=카카오모빌리티)24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각각 류긍선(47)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양 상임위 모두 구체적인 철회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산자위는 이날 해당 안건을 위원장에게 위임하면서 의결 없이 철회됐다.당초 국회 국토위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했다가 취소했다. 대신 이날 종합감사로 연기해 출석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끝내 류 대표를 추가 증인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산자위는 오는 25일 종합감사에서 류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었다.이로써 류 대표는 올해 국회 국감 증인대에 서는 신세를 면하게 됐다. 앞서 류 대표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국감장에 출석한 바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면서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타 가맹택시 콜 차단, 배회 영업에 대한 가맹택시 수수료 부당 징수 등 독과점 논란과 매출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혐의로 과징금 271억2000만원을 부과한 데 이어, 지난 2일 타 가맹택시 콜 차단 혐의로 724억원의 과징금(잠정)을 부과함에 따라 2년간 카카오모빌리티의 과징금 규모는 약 1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3년 치 영업이익과도 맞먹는 수치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의 판단과 대규모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청구와 행정법원에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행정소송 맞대응은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 CA협의체에서 결정한 내용이어서 주목된다.한편 금융감독원도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감리를 진행한 뒤 회계상 고의로 매출을 부풀렸다면서 지난 2월 외부감사법 위반 조치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금감원은 감리 결과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으며 법인·개인에 대해 약 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해임을 권고했다.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브랜드인 ‘카카오T 블루’의 가맹수수료(운행 매출의 20%)에서 제휴수수료(약 17%)를 뺀 약 3%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순액법)을 써야 하는데, 2020년부터 가맹수수료를 모두 매출로 산정(총액법)해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는 것이다.여기서 가장 큰 쟁점은 ‘고의성’ 여부다. 회계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금융 당국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증선위)의 다음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이다. 국감이 종료되는 오는 25일 이후에나 정상 업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해당 안건은 지난 6월 증선위에 넘겨진 뒤 5개월째 계류 중이다.만약 증선위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외부감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하고 높은 제재 수준을 결정할 경우, 금융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통보까지 할 가능성이 있다. 회계 처리 기준상 고의 위반이 인정될 경우 법인 및 개인에 과징금과 징역 또는 벌금형도 가능하다. 이미 공정위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예고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증선위 결정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4.10.24 I 김범준 기자
GDP 둔화가 자극한 롱 심리…10년 국채선물 가격 '반빅' 급등
  • GDP 둔화가 자극한 롱 심리…10년 국채선물 가격 '반빅' 급등[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둔화 등 국내 재료에 집중하며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넘게 급등세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도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GDP 둔화 등 국내 재료 집중…“롱 심리 자극”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4.218%를 기록 중이다.미국채를 따라 올라가던 국내 금리가 이날 개장 전 GDP 둔화 발표와 당국 발언 등에 집중되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다.한 채권 운용역은 “GDP 둔화에 더해 전날 당국자 발언 등이 외신에 남아있는 점이 롱 심리를 자극했다”면서 “이에 되돌림이 나왔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한국보다 미국채 매수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GDP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5분 기준 2.887%, 2.882%로 각각 4.3bp, 5.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5bp, 5.9bp 하락한 2.952%, 3.06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3.3bp 하락한 2.981%, 2.92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6.0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4틱 오른 116.5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40.26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00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259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64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거래소,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파생상품시장 15분 당겨 개장
  • 거래소,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파생상품시장 15분 당겨 개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밸류업 지수 선물을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 상품 확대,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 정교화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파생상품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을 상장 추진한다. 거래단위는 1000만원이고, 결제월은 3·6·9·12월물이다. 최종 거래일은 분기 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거래소는 이를 통해 코리아밸류업지수 관련 위험관리 수단을 적시에 제공하여 코리아밸류업지수 대상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기 개장 대상 상품도 확대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대표 주가지수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이 주식시장의 개장 초기 가격발견 기여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앞으로 섹터지수선물, 코스닥글로벌선물, 주식선물·옵션 등 전체 주식파생상품의 개장 시각을 오전 9시에서 8시 45분으로 앞당겨졌다. 전체적인 호가 접수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개장시각만 조정하고, 시가단일가 호가 접수시간은 15분 단축한다. 조기개장 시간 동안 파생상품은 1단계 가격제한만 적용한다.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도 정교화한다. 앞으로는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 계산 시 금리변수를 기존 금융투자협회가 전전일 오후에 공시하는 CD 금리에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전일 오전의 선형보간금리 중 해당 종목별 잔존만기에 대응하는 금리로 변경된다.거래소 관계자는 “보다 정밀한 이론가격 계산에 따라 당일 거래가 없는 종목과 관련한 가격제한폭을 설정해 증거금 계산 등을 정교화했다”고 전했다.코리아밸류업지수 선물 상장과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은 시행세칙 개정 및 모의시장 운영 등을 거쳐 조기 개장 확대 등의 제도개선과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 상장을 내달 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4.10.24 I 이용성 기자
달러 강세 현상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보합권
  • 달러 강세 현상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보합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5원 내린 1380.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81.6원) 기준으로는 0.4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들어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5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4 I 이정윤 기자
GDP 둔화에 인하 속도 기대↑…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
  • GDP 둔화에 인하 속도 기대↑…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둔화를 반영,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5.9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오른 116.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466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54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2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773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장 초 이같은 강세는 GDP가 예상치를 둔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4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0bp 내린 2.89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2.89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4bp 내린 2.973%, 10년물은 2.8bp 내린 3.09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2.999%, 30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2.943%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4bp 내린 4.244%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0%,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NDF, 1378.2원/1378.6원…1.65원 하락
  • NDF, 1378.2원/1378.6원…1.6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8.2원, 1378.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국채 금리는 또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4.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10.24 I 이정윤 기자
美국채금리와 달러 ‘고공행진’…환율 1380원대 레인지
  • 美국채금리와 달러 ‘고공행진’…환율 1380원대 레인지[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레인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2.2원)보다는 2.7원 올랐다.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는 여전하다. 트럼프 후보가 정권을 잡을 경우 재정적자 심화,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들어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국채 금리는 또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5bp 오른 4.082%까지 올라갔다.또한 최근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공개된 연준의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보고됐다.따라서 달러 강세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4.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떠받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에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목표치(2.0%)를 밑돌 것이라는 확신이 강한 상태다. 이에 ECB에서 정책금리를 중립금리 수준 아래로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길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을 쫓아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당초 예상했던 0.5% 성장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쇼크’가 나타났다. 이에 원화는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1380원대에 안착한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2024.10.24 I 이정윤 기자
미국채 금리 상승과 韓 GDP 부진의 상쇄…방향성 탐색
  • 미국채 금리 상승과 韓 GDP 부진의 상쇄…방향성 탐색[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둔화를 반영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동안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부담이 이어지면서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20bp(1bp=0.01%포인트)대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2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08%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 발간한 ‘10월 베이지북’에서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2개 지구만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지난 9월 초 이후 경제활동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하며 1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384만채로 집계, 201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1%에서 90.4%로 하락, 동결은 9%서 9.6%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GDP 둔화를 소화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GDP가 예상치를 둔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재차 일제히 확대된 바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7bp서 19.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6.1bp서 마이너스 16.6bp로 확대됐다.특히나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9월26일 19.4bp를 기록한 이후 최대폭이다. 개장 전 현재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7bp 상승 중인 만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074억원 늘어난 122조4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7년 국고채의 대차가 768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52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저가 매수 유입에 코스피 반등…삼전 반짝 ‘6만전자’
  • 저가 매수 유입에 코스피 반등…삼전 반짝 ‘6만전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260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반도체 순매도 규모 축소로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6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92포인트(1.12%) 오른 2599.6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256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2116억원) 폭을 키우며 전날 급락을 대부분 만회했다. 기관 또한 사자(2991억원)를 보이면서 힘을 보탰다.[이데일리 조지수]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수 전환했고 반도체 순매도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 상방 압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전기·전자에 209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특별법안에 합의한 소식도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반등하며 장중 6만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00원(2.43%) 오른 5만 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5만 7100원까지 밀리며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들은 역대 최장 3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긴 했으나 규모는 510억원에 그쳤다. 전날의 경우, 외국인은 2855억원 어치 삼성전자를 팔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후반(24일 이후) 예정된 국내 반도체(SK하이닉스(000660)), 자동차(현대차(005380))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이후 상황 반전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미국 대선 불확실성, 금리 상승 우려 등 거시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더라도, 매도 확대 전략은 지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저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5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바닥권”이라며 “이익 전망의 둔화, 부진한 세트 수요, 일회성 비용의 반영 등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에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다만 이렇다 할 반등 모멘텀이 없다는 것은 여전하다. 또 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경쟁 업체들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한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0조 7000억원에서 8조 9000억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아직 실적 개선세에 있고, PBR은 저점인 1.1배까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변화의 속도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낮아졌다. 이 같은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숫자로 된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삼성전자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이 늦어지고 있으며 파운더리 사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 평균 대비 부진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 조정 마무리 국면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2024.10.24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대기업이 고통분담/서민 전기료 묶었다-올해 출생아수 10년 만에 반등 기대감…7~8월 두달 연속 늘어-[사고]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진단합니다-[사설]대화 물꼬 튼 의·정갈등, 정치권도 해법찾기 협조해야-[사설]북한군의 우크라 파병,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이다△종합-1~6학년이 한가족 ‘무지개 6남매’/“서로 챙기며 책임감·배려 배워”-‘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①국민연금 매수 참여했나 ②추가 지분확대 나서나 ③법원 누구 손 들어주나-MBK, 과반확보 위한 장내매집 나설 듯/고려아연, 주총 전까지 우군확보 총력전△종합-또 산업용만…경영계 “인상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업경쟁력 훼손 우려”-‘안보 불안’ 폴란드, K9·천무 구매비 자체 조달…K방산 수출 속도-서울·용산역 등 지하로…지상엔 ‘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아기울음 소리 두달째 늘어/출산율 반등 시그널 켜졌다△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관리 사각지대’-희토류 뽑아낼 수 있는 IT폐기물…‘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MS,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90% 재활용/텔레포니카, 네트워크장비 31만개 재사용-“자원순환도 탄소배출권 인정해야”△정치-“쇄신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을 것”…韓, 김 여사 이슈 정면돌파 선언-정부·여당 파열음 커진 사이…이재명 집권플랜 띄웠다-‘명태균’에 가려진 금투세…미적대는 민주당-“北 연말까지 1만명 ‘러 파병’/입단속 위해 가족들 ‘격리’”△경제-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국채 쓸어담았다-유류세 인하폭 축소…다음달 휘발유 가격 42원↑-코로나 때보다 힘들었다…지난해 국내기업 수익성 역대 최악△금융-실손청구 간소화해도…서류 떼는 불편은 계속-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SC제일은행, 최고 연 4.0% 파킹통장 ‘Hi통장’ 출시△글로벌-“사전투표하라” 입장 바꾼 트럼프에…공화당원 참여 껑충-“트럼프, 대선 개표 완료 전/승리 선언할 가능성 대비”-中 보복 두려워…독일, EU ‘전기차 관세’에 반기-IMF “인플레 전쟁은 끝났다/트럼프發 무역전쟁이 걸림돌”△산업-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重 파업-신형 전기차는 물론 수소택시·UAM까지…미래 모빌리티 한자리-LGD 흑자 전환 ‘청신호’-“中 GEM과 인니 양극재 통합법인 세워 위기 극복”△ICT -있는데 또…과기부, 헬스케어플랫폼 몰래 추진-“빨간 사탕 줘” 두발 로봇이 골라담더니 배달로봇에 전달-‘휴가신청·회의실 예약까지’/카카오, 사내 AI비서 공개△제약·바이오-삼바, 3분기 누적 매출 3조 돌파…연간 ‘4조시대’ 연다-“소송 대응하면서 ‘AGMS’ 상용화 속도”-SK바사 독감백신,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첫 품목허가△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한도 늘리고 민간플랫폼 개방…‘고향사랑’행 고속도로 뚫린다-체류인구만 1000만/“서울도 고향입니다!”△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구석구석 누비며 홍보활동/‘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장서서 달린다-상호 기부로 지역 간 유대 돈독/‘기부 문화 확산’에 팔 걷었다△과학카페-노벨상 휩쓴 AI의 위력…알파폴드, 정자·난자 결합 비밀 풀었다-내 눈이 신분증인 세상…동일홍채 존재 확률은 10억분의 1△증권-자사주 처분 러시에/뿔난 바이오 개미들-반짝 ‘6만전자’…증권가 “방망이 길게 잡아라”-숨고르기 끝…뜨거워진 전력기기-“3D 재생의학 핵심기술 보유/50개국 200개기관 장비 공급”△부동산-‘9년째 미등기’ 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공사 중지 위기 면한 ‘이촌르엘’…공사비 협상은 숙제-디딤돌 한도 축소 재추진…수도권만 적용△엔터테인먼트-수익보다 큰 가치…단막극, ‘숨은 보석 찾기’ 계속된다-‘파묘’ 흥행에 ‘7번방의 선물’ 속편까지…인니 극장 접수한 K무비△피플-”아무도 졸지 않는 ‘광기 충만’ 현대 클래식 들어보세요“-“360도로 즐기는 음악 콘텐츠…AI로 1시간 만에 뚝딱”-MB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허진수 SPC사장, 마크롱 佛대통령과 만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제약주권 확립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전국-자리싸움에 원구성도 못하는 지방의회들-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국내외 경제인 3000명 모였다-“UAM 미래 한눈에”…K-UAM 콘펙스 31일 개막-中·日, ‘스마트도시 안양’ 배운다-쿠팡 고양센터 직고용 3000명 돌파△사회-저체중 몸무게 말했는데도 25초 만에 처방…‘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도와주세요” 소리치니 비상벨 작동…음주운전 방지장치도 눈길-[현장에서]‘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조건-“나도 모르는 새 불공정거래/판례 확립까지 리스크 관리”
“증권사, 지난 6년간 LP 역할로 2900억원 수익…감독 강화”
  • “증권사, 지난 6년간 LP 역할로 2900억원 수익…감독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6년간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맡으면서 290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별 LP 거래 현황’에 따르면 국내 18개 증권사는 최근 6년간 1만 5449개의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290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증권사의 LP 업무는 금융시장의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권사 LP는 주식·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로 말미암아 거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고, 시장 변동성도 완화된다. 이 밖에도 LP는 시장 안정성, 가격 발견, 거래 비용 감소, 시장 참여자 보호 등에 도움이 된다. 최근 증권사들이 LP 역할을 하는 종목은 늘고 있다. 2019년 1452종목(수익 150억원)에서 2020년 1725종목(1024억원), 2021년 2223종목(688억원), 2022년 2833종목(413억원), 2023년 3654종목(290억원), 2024년 상반기 3562종목(339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사별 LP 순익을 살펴보면 KB증권이 96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키움증권(82억 5900만원), 삼성증권(68억 3700만원), 미래에셋증권(54억 1200만원), 한국투자증권(34억 9400만원), 메리츠증권(31억 4900만원) 등이 이었다. 최근 ETF LP 운용 과정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1300억원대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은 25억 6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반면, 하나증권(-40억 7100만원), 신영증권(-26억 3400만원), 현대차증권(-6억 7300만원), 교보증권(-5억 5500만원) 등은 손실을 봤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사의 LP 업무는 금융시장의 효율성·안정성·유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투자자들이 원활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최근 한 증권사 사고와 같이 LP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매매하지 않고 거래 규정을 준수하도록 금융당국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박순엽 기자
美 베이지북·韓 GDP 앞두고 강보합·…외인, 선물 1.8만 계약 매도
  • 美 베이지북·韓 GDP 앞두고 강보합·…외인, 선물 1.8만 계약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1만80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로컬의 매수세와 현물 저가매수가 몰리며 강세로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4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011%를, 10년물은 0.2bp 내린 3.128% 마감했다. 20년물은 0.7bp 내린 3.017%, 30년물은 0.7bp 내린 2.96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5.99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15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75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80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053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39.76을 기록, 77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105계약서 43만6928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2만1599계약서 21만868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2계약서 1113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오는 24일 오전 3시에는 미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이어 오는 24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대기 중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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