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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금 선물, 최고치 경신…비트코인도 7만3000달러 돌파
  • 美 뉴욕 금 선물, 최고치 경신…비트코인도 7만3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일주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주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20달러 오른 온스당 278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지속하면서 안잔저산 도피 수단인 금으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이날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8% 오른 7만2333.10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7만3601.5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비트코인은 최근 5만5000~7만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이날 7만달러대를 뚫고 올라갔다. 잭 판들 그레이 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책임자는 “미 경제의 연착륙,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국 규제 환경의 변화 가능성 등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30 I 양지윤 기자
불안할 땐 역시 금?…金투자로 몰려드는 개미들
  • 불안할 땐 역시 금?…金투자로 몰려드는 개미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값이 올해들어서만 30% 넘게 오른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이 단기간 오를만큼 올랐다고 지적하지만,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는 계속 금을 향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금값 랠리, 불투명한 거시환경 반영”…금 테마 ETF로 자금 유입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개인 투자자들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400억원 담았다. 또 개인 투자자는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H)’와 ‘TIGER 골드선물(H)’도 각각 17억원, 13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금값이 2700달러선을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 투자에 대한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275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2700달러선을 넘어선 금값은 2750달러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 랠리는 미 대선을 앞두고 잔존하는 지정학적 불안, 불투명한 향후 미국 경기 경로 등 현재의 매우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달러 강세에도 금 랠리가 꺾이지 않는 것은 피난처로의 강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단 점이 금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상승은 안전 자산 선호를 야기함과 동시에 금리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며 “고율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법인세 인하로 인한 채권 발행 증가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채 금리와 금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지만, 현재는 정책적 불확실성 등 금리 상승에 따른 금 투자의 기회비용을 상쇄할 만큼 상승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단 설명이다. ◇“금광 기업에도 관심 가질만”미국 대선 이후에도 당분간 금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물가 우려 재점화,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의 긴축 재개가 시사되지 않는 한 금 투자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모두 대응 가능한 방안”이라며 “정치·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금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단기간 급등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금광 기업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단 조언도 나온다. 통상 금광 기업이 금 가격 반등과 같이 움직이는 것과 달리 최근 주가는 부진했지만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는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총 운용자산이 가장 많은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있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금광 기업은 금 가격이 반등하는 구간에서 금보다 더 강하게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며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금광 기업들의 수익성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금광 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2024.10.30 I 원다연 기자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외인, 10년 국채선물 매수
  •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외인, 10년 국채선물 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다소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이내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장 중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장용성 금통위원은 주택가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2.94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009%를, 10년물은 0.1bp 오른 3.118%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오른 3.031%, 30년물은 1.0bp 오른 2.971%로 마감했다. 장 중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장용성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에 힘입어 주택 가격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 등 주택가격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확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6.0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13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07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5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9.7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105계약서 43만2731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7112계약서 21만9117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간 미국 9월 Jolts 구인보고서도 발표되지만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지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29 I 유준하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인사이트] 코앞으로 다가온 美 대선...우리가 해야 할 일은
  • 그래픽=픽사베이여름철 고통이 이제 끝나고 찬바람이 부니 비트코인이 확실히 강하게 가네요. 이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국장 대신 비트코인을 택하고 고통받은 분들, 이제 조금 편안해지셨을 듯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대신 비트코인의 파생이라 볼 수 있는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티지-BTC 생태계 코인-두나무 등등을 담은 분들도 이제 웃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사실 트럼프 시대의 ‘수혜 코인’ 도지코인이 더 가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 MEW도 계속 잘 봐야하구요. 개인적으로 스택스가 이번엔 정말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마칠 수 있을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제 체인 속도가 관건일 텐데, 스택스 자체보다 스택스 기반 밈코인의 움직임이 더 요동칠 듯합니다.이제 정말 대선이 코앞입니다. 그런데 대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오고 있습니다. 기관, 특히 대기업들의 코인시장 참전이 잇따를 공산이 매우 커졌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다시 역대 최고점을 향하고 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총은 이제 70조원을 넘었죠. FOMO가 여기서 보이네요.◇포트폴리오 다각화?! 결국 김치프리미엄에 달렸다대선을 앞둔 현 상황에서 불장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첫 기준. 즉 비트코인 외 상품으로의 다각화 여부에 대해 전 먼저 김치 프리미엄을 꼽고 싶습니다. 지난 3~4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김치프리미엄은 10%까지 올랐죠. 최근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하였는데 김치 프리미엄은 2% 미만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프로 봐야 합니다. 일각에선 한국인이 더이상 알트코인을 안 사서, 시장이 안 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닙니다.현재 시장참여자들, 특히 일반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낮으며 이는 코인시장의 큰손인 한국 자본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김프는 이미 전 세계 코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대부분 선물거래를 하지 못하며, 사실상 대부분 현물 거래를 통해 시장을 영위하고 있죠. 그래서 김프의 여부가 현물 시장, 나아가 코인판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점입니다.만약 김프가 대선 전후 생각보다 크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이 오히려 매우 클 것으로 보이며, 선거 이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당연히 해외거래소를 통한 선물 대신 현물 거래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위아래로 다 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밈코인 매매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오히려 주중 혹은 당일 조정이 일어난다면, 이는 훌륭한 매수 기회로 절대 공포에 휩싸여 어렵게 모은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가 대선 당일 상승에 배팅하고 있으니, 전 단기 예측이 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방향성이 보이는 첫 신호에 FOMO에 휩쓸려선 안됩니다. 사전에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점진적 비트코인 매수는 철칙입니다. 여름철 확신부족으로 비트코인을 모으지 않은 분은 지금 목돈 싸들고 와도 어차피 어렵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트럼프 수혜코인이라 볼 수 있는 관련 밈코인들은 대선 첫 신호에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만 김프가 3%를 넘어 우상향을 보일 경우, 외면받았던 알트코인들 각 내러티브의 핵심코인을 봐야 합니다. 최근 힘 빠진, 대신 한때 무서운 빔을 보였던 추억의 코인들을 찾아 단타에 나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AI-중국-RWA-김치 등이 대표적이겠죠.이미지=MS◇美 대학도 나섰다...그리고 12월 MS 이사회를 주목전 대선 이후 오히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 랠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대선 이후 시장은 새로운 유동성 부여를 기대할 것이고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관 매수세는 불 보듯 뻔합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등장하고 이제 1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며 이제 모든 기관투자자 유형이 시장에 다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확장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에모리 대학교가 1580만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를 구매했습니다. 주요 대학 기금도 비트코인 ETF를 담기 시작한 것입니다.여기에 미국 빅테크의 대장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주주총회 안건으로 ‘비트코인 투자’가 올라왔고, 올 12월 10일 투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안건을 주주 제안한 미국 국립 공공정책연구소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인플레이션과 회사채 수익률에 대한 탁월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이 자산의 일부, 심지어 1%라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이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워딩이 우리나라에서 현실화할 일도 이제 먼 일이 아닐 것입니다. MS를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MS의 총자산은 4840억 달러로, 이 중 1%만 비트코인에 넣어도 투자액은 48억 4000만 달러(약 6조 5340억원)에 달합니다. 참고로 MS 지분 5.7%를 보유한 2대 주주는 다름 아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입니다. 현재 블랙록이 관리하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무려 40만 개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최대 주주 중 하나죠.물론 MS 이사회가 기업 재무 운영의 안정성에 방점을 두며, 현금성 자산을 비트코인보다 안전한 회사채나 미국채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한 선택 요소겠죠. 특히 유목민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제 비트코인은 국내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이미 연기금을 필두로 국내 큰손들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담고 있죠. 아마 벌써 수익률이 상당할 것입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차트/사진=네이버증권◇폭등하는 BTC 도미넌스...밈코인 내러티브 빠져야 알트가 산다대선이 정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의 파워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CEO는 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이 개당 9만 달러를 단기에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켄드릭 역시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연말께 전례 없이 12만 5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같은 전망을 그대로 맹신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단기에 비트코인을 처분해선 안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다만 시장 전반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큰 근심거리입니다. 올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계속 올라가 60%에 육박하고 있고 이더리움 도미넌스의 경우 8월 이후 15%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며 점진적인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급은 바이낸스-업비트-코인베이스가 아닌 DEX 상장된 저시총 밈코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내러티브가, 트렌드가 빠져야 우리는 코인시장을 제대로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웹 3.0 알트코인 자산들이 내포한 혁신의 비전이 다시 주목을 받기 위해선 새로운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솔라나의 시총이 크게 늘어나 페이팔을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순전히 밈코인 덕입니다. 현재의 레이어는 모두 밈코인 발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알트코인은 매우 위험한 기술주, 조변석개의 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파이낸스스코프 크립토프로 기자 cryptopro@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1bp 내외 등락…외인, 3선 순매도
  •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1bp 내외 등락…외인, 3선 순매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시장은 장 중 20년물 입찰을 소화하는 동시에 국정감사서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장 중 20년물 입찰 소화…“미 차입규모 축소 긍정적”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2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하락 중이다.장 중 20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1조2870억원이 몰려 응찰률 321.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980~3.050%로 집계, 최종 3.025%에 낙찰됐다.한 증권사 채권 트레이더는 “재무부 차입규모 축소는 긍정적인 재료인데 수요일 나오는 만기별 규모도 봐야겠다”면서 “이번주 후반 고용보고서와 미국 대선이 결국 관건인데 선반영이 어느 정도 됐다면, 다소 금리 하방이 열려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국정감사서 이 총재의 발언은 다소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2~2.3%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성장률은 아직 잠재성장률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연율로 봐서는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환율에 대해선 외환시장 개입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자체도 충분하고, 한은의 발권력도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개입할 탄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8분 기준 2.937%, 2.924%로 각각 0.8bp 상승, 0.8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하락한 3.001%, 3.11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상승, 0.1bp 하락한 3.034%, 2.97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오른 116.1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9.7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093계약 등 순매도, 금투 545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68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7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10.29 I 유준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유진투자선물과 ‘해외 파생상품 중개’ 업무협약 체결
  • 카카오페이증권, 유진투자선물과 ‘해외 파생상품 중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진투자선물과 손잡고 해외 파생상품 투자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유진투자선물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 유진투자선물 사무실에서 ‘해외 파생상품 중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와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를 포함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사진=카카오페이증권)이번 협약은 미국 주식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고객의 다양한 자산군 투자 요구를 충족하고 더욱 간편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자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를 직관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지수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을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선물 및 옵션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양사는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플랫폼에 파생상품 전문성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각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이 투자 경험을 확장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상승 랠리 숨 고르기…환율 1383원으로 하락 출발
  • 상승 랠리 숨 고르기…환율 1383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고, 1390원에 대한 고점 인식이 형성되면서 환율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5원 내린 1384.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83.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5.7원) 기준으로는 2.7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다만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 36분 기준 104.29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2bp 하락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2bp 하락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bp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오른 116.1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33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50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9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0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 미국채 입찰 수요도 저조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130%로 발행전 시장 금리를 상회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낙찰 금리는 4.138%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웃돌았다.미국 재무부는 4분기 차입 예상치를 종전 5650억달러에서 190억달러 하향한 5460억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 대비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92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9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7bp 내린 2.998%, 10년물은 2.0bp 내린 3.107%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3.022%, 3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2.96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3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7%,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9 I 유준하 기자
NDF, 1380.5원/1381.0원…2.3원 하락
  • NDF, 1380.5원/1381.0원…2.3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0.5원, 1381.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간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미 국채 2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이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냈다.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29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위험선호 심리와 고점 경계…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
  • 위험선호 심리와 고점 경계…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고, 1390원에 대한 고점 인식이 형성되면서 환율 상승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5.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5.0원)보다는 0.7원 올랐다.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간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미 국채 2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이에 글로벌 국채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 턱밑까지 올라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냈다.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미국 대선이 약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도 살아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박빙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폴리마켓과 칼시와 같은 정치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 있다. 대표적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7만달러선에 다가서고 있다.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4.31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일본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의 오름세와 연동되며 약세가 심화한 모습이다.이날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지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139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
  •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디어는 20% 넘게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시간이 연장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익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거래가 가능해져 낮 시간대 거래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국제유가, 이란 석유시설 피격 우려 감소에 급락-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이 석유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해 이뤄지면서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 급락.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전장보다 4.63달러(-6.1%) 내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38달러로 전장 대비 4.40달러(-6.1%) 하락. -지난 26일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목표로 삼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감소하고 수요 위축 우려가 다시 부상. ◇뉴욕증권거래소, 일간 거래시간 16→22시간 연장 추진-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시간 연장을 승인할 경우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6시간 늘어나.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를 거래시간으로 운영.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개장 전 거래 개시 시간을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시간 외 거래 시간을 11시 30분(한국시간 익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 -다만 미국 주식 거래시간이 가까운 시간 내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적을 전망. CNBC는 미 증권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신청 시점으로부터 통상 240일 소요될 수 있다고 전해. (사진=로이터)◇트럼프 미디어 20% 넘게 급등-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47.36달러에 거래 마쳐.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박빙의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 미디어는 10월 들어 급등세 보여. 10월 들어 이날까지 트럼프 미디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 ◇비트코인, 4개월만에 7만달러선 탈환-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 124달러를 나타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 ◇美, ‘반도체·AI·양자’ 對中 투자 통제-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해.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14105호’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부처간 협의를 거쳐 28일(현지시간)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 해당 최종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돼. -미국은 최종 규칙에서 ‘우려 국가’를 중국과 홍콩, 마카오로 규정.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 -미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명시된 대로 최종 규칙은 미국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특정 거래에 미국인이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 또 “최종 규칙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기타 특정 거래에 대해 미국인이 재무부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여.
2024.10.29 I 원다연 기자
  • 선방한 '밸류업 지수'…ETF 출시로 불씨 지필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사그라지고 있는 밸류업 불씨를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밸류업 지수의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코스피를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지수 출시 이후 이날까지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등락률은 -0.5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1%, 코스피200은 -1.88%의 하락률을 나타낸 것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밸류업 효과로 밸류업 지수가 상승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낸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상승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지수 상승률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있어서다. 특히 이 기간 고려아연은 82.98% 급등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200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며 “해당 기간 두 지수 간 상관관계는 92% 수준인데,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종목당 15%의 캡 설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의 상대적인 강세가 코스피 200 대비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차별성을 부각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기업의 강세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ETF 등 관련 상품이 밸류업에 대한 기대를 더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거래소는 내달 초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물과 더불어 ETF와 ETN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거래소는 유관 기관과 협약해 공동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에서는 상품 출시와 함께 밸류업 지수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특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KB금융이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종목 선정 기준에 대한 비판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연내 마무리할 리밸런싱(종목 재구성)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된 금융 상품이 출시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고,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가 안정을 찾으면 밸류업 모멘텀을 살릴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에 대한 논란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9월 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관련 수급이 반영되고 있는 점은 감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특히, 기존 벤치마크(BM) 대비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비중이 확대된 종목에 대한 기관 수급 강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9 I 이용성 기자
자민당 선거 참패에 日 정국 '시계제로'…이시바는 버티기 돌입
  • 자민당 선거 참패에 日 정국 '시계제로'…이시바는 버티기 돌입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겸 집권 자민당 총재가 27일 중의원 선거가 끝난 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15년 만에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운명이 시계 제로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시바 총리는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연정 확대를 통해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내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며 조기 교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본 정국 불안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엔화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 단독 과반 실패에 이시바 내각 ‘후폭풍’ 28일 총선 집계 결과 중의원 465석 가운데 여당인 자민당 191석, 공명당은 24석으로 총 의석수는 21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자민당 단독 과반은 물론 연립여당으로도 15년 만에 과반(233석) 확보에도 실패했다. 특히 자민당은 현직 각료인 마키하라 히데키 법무상과 오자토 야스히로 농림수산상 등 전·현직 각료들이 대거 낙선한 것을 포함해 공명당 이시이 게이이치 대표도 낙선하는 등 그야말로 대참패였다.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매우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 “엄중한 결과는 당의 개혁 자세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취임 전 조기 총선을 선언하며 승부를 던졌지만,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선거 이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립 등 여러 방법이 있다”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친인척 논리나 당내 논리는 일절 배제하고, 저 자신도 초심으로 돌아가 엄격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정치와 돈에 대해서는 더욱 과감한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시바 총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연립 여당에 참여하는 정당을 늘려 정권을 유지하더라도 정책 추진에 힘이 빠지는 것은 물론 내년 7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한 이시바 흔들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당장 내달 7일로 거론되는 총리지명을 위한 특별국회도 발등의 불이다. 일본 국회는 총선 이후 특별국회를 열어 다시 총리 지명을 하게 된다. 연립 여당 참패로 이시바 총리의 재지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밖에서 행인이 미국 달러 대비 현재 일본 엔화 환율을 표시하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로이터)◇이시바, 내달 특별국회가 고비…엔화가치 급락 자민당은 제1당 지위는 유지한 만큼 무소속 의원 영입과 일부 야당과 연계해 연립 정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여당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민주당과 일본유신회 대표 역시 “고려하고 있지 않다”거나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외연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국이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엔화 가치는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1% 오른 153.33~153.34엔(오후 5시 6분 기준)을 기록하며 엔화 가치는 지난 7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닛케이는 “선거 직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헤지펀드들이 선거 전 엔화를 매도한 것도 환율 변동성을 부추긴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투기성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엔화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자산운용사들도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만7226계약의 순매도 포지션으로 바꿨다. 엔화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치 불안정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진 데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엔화가 변동성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가 이토록 정치적 불확실성에 휘둘린 적은 거의 없없다”고 평가하며 “당국이 엔화 강세에 개입하도록 유도, 엔화의 매력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날 도쿄 증시는 1% 급락세로 출발 했으나 거래 시작 30분 만에 2%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91.61엔(1.82%) 오른 3만8605.53에 마감했다. 엔저에 따른 수출 기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0.28 I 양지윤 기자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숨고르기…국제유가 4%↓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숨고르기…국제유가 4%↓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대규모 공습한 이후 고조된 전면전 위기감이 한풀 꺾이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양측이 서로의 체면은 살리되 확전을 피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잦아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 남부 후제스탄 주 마흐샤르에 있는 이란의 석유 산업 시설 전경.(사진=게티 이미지)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4% 하락한 배럴당 72.75달러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은 4.54% 내린 배럴당 68.52달러를 기록했다.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제한적인 피해만 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면전 확대 가능성이 작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집트·카타르 외무장관과 한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자국의 영토 보존 침해에 맞서 단호하고 비례적으로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모든 대응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한이라는 표현을 자제하고, ‘적절한 시기’에 대응하겠다며 당장 맞보복에 나서지 않겠다고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란군 총참모부 역시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에 ‘제한적인 피해만 줬다’면서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침략에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대응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개를 쏜 데 대한 재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만 이스라엘 역시 네덜란드 등을 통해 이란에 공격 대상을 미리 알린 것으로 알려져 양측이 확전을 피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원유 시장에서는 최근 양측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원유 공급 시설로 향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란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최대 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작다. 원유 수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지만, 중동 리스크 자체는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분석가들은 이날 메모에서 “최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3개월 동안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70달러로 기존보다 4달러 낮췄다.원유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점도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단 분석도 나온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이스라엘이 고의적으로, 미국의 일부 독려를 받아 원유 시설을 목표로 삼는 것을 피하면서 원유 시장은 다시 공급 과잉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세네갈 등 소규모 국가에서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리포우 대표는 CNBC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올해 남은 동안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브렌트유 가격이 80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28 I 양지윤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6bp 내외 상승…외인, 10선 매도 전환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6bp 내외 상승…외인, 10선 매도 전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10년 국채선물을 3거래일 만에 순매도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 역시 아시아 장에서 상승하며 매도 심리를 키웠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상승한 2.93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오른 2.932%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7bp 오른 3.008%를, 10년물은 6.3bp 오른 3.117% 마감했다. 20년물은 3.6bp 오른 3.018%, 30년물은 4.5bp 오른 2.96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05.8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내린 116.0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59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33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56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58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84틱 내린 139.92를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8483계약서 43만410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21만7185계약서 21만711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10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 오는 29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차입계획(QRA)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4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28 I 유준하 기자
日 자민·공명 연립여당 참패에 엔화 약세…증시는 1%대 상승
  • 日 자민·공명 연립여당 참패에 엔화 약세…증시는 1%대 상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 가치가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선거 직전 정치 불확실성을 우려한 헤지펀드들이 엔화를 정리한 데다가 향후 일본 정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국이 크게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초 미국 대통령 선거도 초접전을 펼치고 있어 당분간 엔화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AFP)2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8엔(1.1%) 오른 153.62 ~153.63엔에 거래되고 있다.(엔화가치 하락). 전날 151.94엔으로 마감한 엔화는 이날 장중 153.84엔까지 치솟으며 154엔을 위협했다. 지난 7월 31일 이후 석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중의원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191석, 공명당은 24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자민당 단독은 물론, 연립정당으로도 중의원 과반(233석) 확보에 실패했다.닛케이는 “선거 직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헤지펀드들이 선거 전 엔화를 매도한 것도 환율 변동성을 부추긴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투기성 투자자들은 이번 달 들어 처음으로 엔화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자산운용사들도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만7226게약의 순매도 포지션으로 바꿨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의원 선거 이전에 나온 것으로 시장에서는 발 빠르게 선거 이후 정국 불안정 국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과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지난 주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가 이토록 정치적 불확실성에 휘둘린 적은 거의 없었다”고 평가하며 “당국이 엔화 강세에 개입하도록 유도해 엔화의 매력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짚었다. 엔화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바 총리는 애초 긴축정책을 지지했으나 이달 초 일본 경제가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데 이어 일본 총선에서도 참패하면서 정권 운영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엔화가 변동성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쇼키 오모리 미즈호 증권 수석 데스크 전략가는 “정부가 안정되지 않으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엔 캐리 트레이더(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외국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들이 엔화를 매도하기가 매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식 시장은 1% 급락세로 출발있으나 거래 시작 30분 만에 2%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저에 따른 수출 기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0.28 I 양지윤 기자
5년물 입찰 소화하며 미국채 금리 주시…외인, 10선 순매도
  • 5년물 입찰 소화하며 미국채 금리 주시…외인, 10선 순매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시장은 장 중 5년물 입찰을 소화하는 동시에 주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과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장 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장 중 5년물 입찰 소화…“힘든 한 주가 될 것”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bp 상승 중이다.장 중 5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4조2780억원이 몰려 응찰률 356.5%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960~3.020%로 집계, 최종 2.995%에 낙찰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주는 힘든 한 주가 될 것 같다”면서 “상단을 예측하기 어려우나 트럼프 트레이딩의 지속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실제로 이번 주는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재무부 분기차입계획(QRA) 발표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되는 한 주다. 나아가 일본은행(BOJ) 금정위도 예정돼 있는 만큼 재료와 이벤트가 산적하다.그는 이어 주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에 대해 “총재가 빨리 금리를 내렸어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분개하는 게 다소 ‘너네 돈 벌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니냐’하는 관점 같이 보였다”면서 “결국은 7,8월 매파적으로 얘기했지만 10월에 인하한 뒤, 막상 3분기 GDP를 열어보니 결국 정부 말이 맞았던 셈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10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 오는 29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재무부 QRA가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5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6분 기준 2.944%, 2.933%로 각각 5.6bp, 5.3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4bp, 5.0bp 상승한 3.004%, 3.11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4bp, 3.5bp 상승한 3.022%, 2.95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5틱 내린 116.1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틱 내린 139.5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76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99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6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9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0.2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 출발…미국채 금리 추종
  •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 출발…미국채 금리 추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bp 급등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6.1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틱 내린 139.5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4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06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7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주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848억 달러로 집계, 시장 전망치인 1% 감소를 상회했다.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환율에 대한 언급을 내놓은 점도 주목된다. 이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10월 금통위서 고려요인이 아니었던 환율이 다시 고려요인으로 들어왔다”면서 “환율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높게 올라가 있고 상승속도도 크다”고 짚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6.1bp 오른 2.949%,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1bp 오른 2.93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0bp 오른 3.000%, 10년물은 5.0bp 오른 3.110%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027%, 30년물 금리는 4.0bp 상승한 2.96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5.0bp 급등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83%,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8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90원으로 상승 출발
  •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90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원 오른 138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1390.5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9.2원) 기준으로는 1.3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91원으로 상승한 뒤 1380원 후반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일본 총선에서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자민당이 의회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가 약세가 심화한 모습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10.28 I 이정윤 기자
NDF, 1386.3원/1386.7원…0.15원 하락
  • NDF, 1386.3원/1386.7원…0.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6.3원, 1386.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8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예상치(1%↓) 보다 선방했고, 특히 핵심 자본재로 일컬어지는 비(非)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0.5%↑)는 시장예상치(0.1%↑)를 크게 상회했다.달러화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10.28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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