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024년 08월 2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2024년 08월 20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되도록 느긋하게…조급증을 낸다고 해서 일이 빨리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괜스레 짜증만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 오히려 만사가 저절로 풀려나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의외의 사람이 당신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은 약간의 권태로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경제적인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은 게자리의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유흥의 자리에서 돈을 내는 것은 삼가하세요. 폭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구불구불 굴곡이…손에 잡힐 듯 말 듯한 것들이 당신의 속을 태우는 날입니다. 하지만 성실함으로 시간을 대하고 희망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 결국은 당신의 손에 거머쥐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조금은 감상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괜스레 서글픈 심정이 되기도 할 것이고요. 하지만 애정운이 나쁜 날은 아니기 때문에 당신 주변에 다가서는 이성이 있을 것입니다.주변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것처럼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곧 경제와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Δ 양자리 : 얼굴에 미소를 짓고…오늘 당신에게는 유리한 기운이 가득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일에서 성과를 보게 되는 때이고, 당신이 뜻하는 바대로 상황을 만들어갈 수 있는 날입니다. 풍요로운 가을이 당신 앞에만 성큼 다가선 느낌이네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성을 향한 경솔한 접근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로 인하여 자칫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변화의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마음과 몸의 상태가 모두 좋아지니 주머니 사정 또한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박하지 않게 굴도록 하세요. 어느 정도 베풀면 그만큼 더욱 좋은 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Δ 황소자리 : 경고등이 깜박깜박!!당신을 당혹스러움 속으로 밀어넣을 일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침착한 마음으로 제때에 대처하지 못하면 당혹스러움이 고통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이 낫겠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자신의 실수도 살짝 묻힐 수 있지만 사람이 적으면 너무 눈에 띌 수 있으니까요. 커플인 분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하지 않도록 애쓰세요.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재물운이 좋지 않은 날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어떠한 결정도 오늘은 내리지 마세요. 그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탄탄대로란 이런 것…절로 흥겨운 콧노래가 나올 것입니다. 앞길이 탄탄대로와 같으니 주변에 당신을 칭송하는 사람이 있겠고, 당신을 돕겠다는 도움의 손길도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게 되니 마냥 행복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연인이 있는 분에게도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경제적으로 실속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허황되게 돈을 쓰지 않도록 하세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준다면 돈 문제 또한 원활하게 풀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Δ 게자리 : 노력만이 살 길이다…아무리 쉬운 일이라고 해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의 뒤에는 뼈를 깎는 고통의 시간이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는 성공은 그야말로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죠.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특히 당신이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모습에 상대가 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이나 공부를 하는 분이라면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근처에 있는 이성 중에 대시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주변 정리를 잘 해야 하는 날입니다. 혹시 빌린 돈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갚도록 하세요. 작은 일이 당신의 신용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공과금을 비롯해 나가야 할 돈도 잘 관리하도록 하세요. 자칫 불필요하게 나가는 돈이 생길 수 있습니다. Δ 사자자리 : 가슴이 답답하네…진퇴양난의 상황에 봉착할 수 있는 날입니다. 이렇게 하려 해도 여의치 않고 저렇게 하려고 해도 여의치 않으니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그냥 될 대로 되라는 마음까지 들려고 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성을 만날 때 신중함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며 되도록 겸손한 자세로 임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그나마 재물운은 나은 편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염소 자리의 사람이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뛰어 오르기 위하여 숨을 고르고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Δ 처녀자리 : 변덕이 죽 끓듯…조울증 환자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기분이 들쑥날쑥 하게 되는 날입니다. 열정이 넘쳐서 이것저것 참견하다가 갑자기 만사가 귀찮아져서 모든 일에서 손을 떼어버리는 것이 반복될 수 있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와 다툼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발단은 당신일 수 있겠고요. 싱글인 분도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꼭 나가고 싶은 장소가 아니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가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그간 당신을 돕던 사람이 등을 돌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 관리에도 신경을 계속 써주어야 합니다. Δ 천칭자리 : 그것 참 애매하네…될 듯 말 듯 애를 태우게 되니 하루가 한 달처럼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일을 추진하는 중이라면 계속해야 할지 그만 포기를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고요.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만하게 굴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다 잡은 것 같았던 물고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가까운 사람과 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돈 거래를 해야 한다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해야 합니다. 특히 어딘가에서 돈을 빌려 가족이나 친구에게 다시 빌려주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Δ 전갈자리 : 상처에는 약도 없는데…당신이 믿고 있던 사람과 오해 때문에 멀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하더라도 예의를 지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서서히 풀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막혀 있던 돈줄이 조금씩 뚫릴 수 있는 날이네요. 하지만 갑작스레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니 자신의 자금 상황을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사수자리 : 도움이 너무 많아도 탈…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 날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으니 어느 손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들의 비위를 적절히 맞추는 것도 힘이 드는 일입니다.당신을 눈여겨 보는 이성의 눈길이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대비를 하세요. 갑작스러운 대시에 당황하게 되고, 좋은 인연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동 구매의 유혹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아예 상품을 보지 않는 것이 속이 편할 수도 있겠네요. 보고 나면 마음이 움직일테고, 사고 난 다음에는 후회가 몰려들 것입니다. Δ 염소자리 : 정신일도하사불성!!정신만 바짝 차리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신의 힘은 무한한 것이고, 오늘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이 정신의 힘입니다.애정운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공을 들여온 사람이 있다면 오늘 마지막 푸시를 가하도록 하세요. 당신이 간절하게 원한다면 그 뜻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당신이 오래도록 귀중하게 생각할 물건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물건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물건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더욱 치중하여 생각하도록 하십시오. 궁하면 통한다고 하였으니 앉아 있지 말고 직접 발로 뛰면 더욱 좋은 재물운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2024.08.20 I 강교령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월러 미 연준 이사 발언 대기
  • 국고채 1bp 내외 등락…월러 미 연준 이사 발언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장 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3.03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92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2.942%를, 10년물은 1.2bp 오른 2.985% 마감했다. 20년물은 1.2bp 오른 2.966%, 30년물은 1.1bp 오른 2.864%로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고채와 크레딧 금리차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를 지속했다. 3년물 금리가 0.1bp 하락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마이너스(-)급 3년물 금리는 0.9bp 상승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49.7bp를 기록,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9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17.29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421계약, 투신 200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965계약, 은행 125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973계약, 개인 3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83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0만5372계약에서 50만9416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886계약서 26만5518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내린 142.76에 마감했으나 30계약 체결에 그쳤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0%에 마감했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원 상향…27일부터 시행(종합)
  • '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원 상향…27일부터 시행(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가 오는 27일부터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된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상향을 비롯해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조사, 암표 근절 제도개선 권고 등 하반기 주요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등 8월 정례브리핑에서 간부 사망을 애도하는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사진=뉴스1)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식사비 한도를 올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로 시행 8년 차를 맞는 청탁금지법은 우리 사회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해 왔다”며 “경기침체,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청탁금지법상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직무 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 음식물, 5만원 이하의 선물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물의 경우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당시의 가액 기준인 3만원이 현재까지 유지되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이에 권익위는 작년말부터 외식업계, 농축수산업계, 경제단체 등과의 간담회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청탁금지법 개정을 결정했다.권익위는 9월에는 지방의회 대상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현황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또 공무원의 관광성·외유성 출장 논란을 근절하게 위해 운영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운영실태 점검 결과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또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한 공연·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거래 근절 제도개선 권고도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최근 가수 임영웅 콘서트 입장권이 온라인에서 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인기 공연이나 경기 예매 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한 후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암표 거래’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권익위는 국민의 관람 기회 박탈, 공연·경기 산업의 장기적 축소 등 부정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입장권 부정거래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관계부처에 권고할 계획이다.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등 8월 정례브리핑을 하기 앞서 간부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사진=뉴스1)보호자가 없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허브로서 기능하기 위해 금융·주거·건강 등 다양한 고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민간기관들을 한데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한편, 권익위는 최근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의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내부압박이나 외압이 없었다며 정쟁화를 중단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유 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유족들이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부디 정쟁을 중지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실과 다른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신고 사건 처리와 관련된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2024.08.19 I 윤정훈 기자
국고채 10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상승하며 제한적 흐름
  • 국고채 10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상승하며 제한적 흐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좁은 변동폭을 보이는 모습이다. 크레딧 스프레드(금리차)가 오전 고시 금리 기준 49.5bp로 전거래일 대비 벌어진 가운데 금리 변동폭이 제한적인 만큼 국고채보단 크레딧이 점차 매력적이라는 견해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2.939%로 전거래일 비 1.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1.6bp 상승한 2.954%, 2.99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9bp 오른 2.961%, 30년물 금리는 0.9bp 상승한 2.86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7.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94계약, 은행 76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71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89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9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응찰 금액 6조117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5.9%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945~3.020%로 집계, 2.980%에 낙찰됐다. ◇금리 변동성 제한적 “국고채보단 크레딧 매력”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3.90%을 뚫고 가기 어렵고 우리나라도 3년물이 2.90%를 뚫고 가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매수하자니 손이 안 나가고 최근엔 기관들이 매도를 많이 해둔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대신 크레딧은 계속 한 1~2주 정도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졌는데 오히려 이렇게 되다보니 금리 변동성이 제한되면 캐리로 갖고 가는 수밖에 없어서 크레딧 담자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이 예정됐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하나증권,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 개최
  • 하나증권,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9월20일까지 5주간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대회는 옵션을 제외한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해외선물 상품이 대상이며, 주간 단위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익률 상위 10명을 가려 시상을 하며, 주간 입상자에게는 1위 50만원부터 순위별 차등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대회가 끝나면 대회 기간 참여한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입상자에게 상금과 경품을 준다. 1위부터 10위까지 상금과 함께 파리 올림픽 국가 순위에 해당하는 국가별 테마 경품을 함께 지급한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하나증권에서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가지고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PC의 경우 1Q HTS(파생형), 모바일에서는 원큐파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실전투자대회 메뉴로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대회 중간에 신청을 하면 신청한 날의 다음 주부터 참여가 가능하다.대회 기준과 수익률 산출 방식, 시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해외파생상품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다양한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실전투자대회와 해외파생상품 투자 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바른 해외파생상품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응태 기자
금통위 주간 진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금통위 주간 진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장 초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7.1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122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60계약, 슨추 36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368계약, 개인 5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간으로 달러와 금리는 주중반까지 경계감과 매파적 중앙은행에 따라 상승할 수 있지만 이후 침체 우려와 파월 의장 발언으로 하락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2.947%,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2.95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4bp 오른 2.999%, 3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2.87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4bp 상승 중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4.5%, 25bp 인하 가능성은 75.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4%,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부족 지속에 따라 은행권 차입 수요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달러 약세 추종…환율, 장 초반 1347원으로 하락
  • 글로벌 달러 약세 추종…환율, 장 초반 1347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50원선을 하회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2원 내린 1348.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내린 1350.9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4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선을 하회하며 1347.8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6일(1344.9원) 이후 3개월여만에 최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주택 지표 부진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2.4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8.19 I 이정윤 기자
NDF, 1346.8원/1347.2원…8.05원 하락
  • NDF, 1346.8원/1347.2원…8.0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6.8원, 134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반면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개선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 66.7보다 개선된 수치다.미국 경제 지표의 방향성은 혼재됐지만 주택 지표 부진에 크게 반응하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2.47을 기록하고 있다.
2024.08.19 I 이정윤 기자
글로벌 달러 약세에 무거워질 환율…1340원대 진입 시도
  • 글로벌 달러 약세에 무거워질 환율…1340원대 진입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로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 하단은 무거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져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수세를 이어간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5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57.6원)보다 6.3원 내렸다.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반면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개선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 66.7보다 개선된 수치다.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기업 중 93%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중 78%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미국 경제 지표의 방향성은 혼재됐지만 주택 지표 부진에 크게 반응하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2.4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로 나타났다. 이날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연동해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내국인의 미국 주식 투자 환전 수요 등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주 잭슨홀 미팅,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환율 쏠림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2024.08.19 I 이정윤 기자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3·10년물 스프레드 5bp 하회
  •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3·10년물 스프레드 5bp 하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전거래일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4.5bp(1bp=0.01%포인트)를 기록, 지난 2일(3.7bp) 이후 가장 좁았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88%,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05%에 마감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67.8로 지난달 확정치 66.4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0%로 제시했다. 전날 3분기 성장률이 종전 2.9%에서 2.4%로 하향된 만큼 성장률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심리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4.5%, 25bp 인하 가능성은 75.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5000억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을 소화하며 소폭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간으로 달러와 금리는 주중반까지 경계감과 매파적 중앙은행에 따라 상승할 수 있지만 이후 침체 우려와 파월 의장 발언으로 하락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금통위에 대해선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가 9명이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2명은 한은이 이번달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설문조사에서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 것은 지난해 2월 금통위 이후 처음이다. 금리 동결을 내다본 전문가 중 7명(80%)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7bp서 4.5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2.0bp로 벌어졌다.한편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481억원 감소한 122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27일 122조150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다시 구리 시장을 주목할 때…장기 투자 비중 확대”
  • “다시 구리 시장을 주목할 때…장기 투자 비중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구리 가격이 톤당 9000달러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구리 투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팍팍한 공급 여건이 장기화하는 상황에 수요는 증가하리라고 예상돼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봐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구리 가격 조정으로 정련 구리 프리미엄이 상승 반전하고, 저가 실물 매수세 유입으로 하반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구리 가격의 톤당 9000달러선 하방경직성 강화를 예상하면서 단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Trading Buy’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02%였는데, 경기침체 공포에서 벗어난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에도 에너지와 농산물 섹터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달러지수 약세가 지속하면서 산업 금속과 귀금속 섹터는 2% 이상 상승률로 한 주를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귀금속 섹터의 강세 사이클(Bull Cycle)을 지지한다”며 “지난주 금 가격(현물)은 온스당 2500달러까지 돌파해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가능성에 대응해온 국제 유가(油價)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재개 소식에 반락했지만, 중재국과 당사국 간 온도 차가 여전히 커 협상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봤다. 그는 이어 단기 구리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트레이딩 관점의 매수’(Trading Buy)로 상향 조정했다. 팍팍한 광산 공급 여건 장기화 속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편승한 수요 낙관론이 유효해 장기 투자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단기적으로는 톤당 9000달러까지 후퇴한 구리 가격에서 유입되는 실물 수요(정련구리 프리미엄 상승·SHFE 재고 감소세)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 경기 불확실성과 LME 재고 증가세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또 다른 경기 침체 공포가 없는 한 구리 가격의 9000달러선 하방경직성이 강할 전망”이라며 “단기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세에 편승해 다시 구리에 관한 관심을 확대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올해 최고 주간 찍은 美 증시…해리스 ‘대관식’ 임박
  • 올해 최고 주간 찍은 美 증시…해리스 ‘대관식’ 임박[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주간 찍었다. 미국 증시는 ‘R(경기침체)의 공포’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주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또 나왔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번 주 내내 맞불 유세를 예고했다.이날 국내 증시에선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헨드릭 자동차 우수성 센터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통제 확신”-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19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 더 확신하며 점진적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그는 이제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에서 그 이하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판단. 또 그는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경제가 “긴급한 상황이 아니다”고 평가.◇ 美민주 해리스, 트럼프에 여론조사 4%p 앞서-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나와.-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전국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9~13일 진행,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975명)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기록. -해리스 부통령은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우위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으며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WP는 보도.◇ 美민주, 19일 해리스·월즈 ‘출정식’-미국 민주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하고 대선 출정식을 가져. 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전대에서는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한 정식 인준 절차를 진행한 뒤 후보 수락 연설을 정점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당의 화합을 다질 예정.-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전대 개최를 하루 앞둔 18일 이번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버스 유세.◇ 미셸 오바마, 전대서 해리스 지원 사격 -미국 민주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둘째 날 연설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가 18일 보도. 시카고는 미셸의 고향이고 오바마는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지내. -미셸은 20일 오바마, 해리스 배우자인 더글러스 엠호프,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과 더불어 무대에 오를 예정.◇ 트럼프, 민주당 전당대회 맞춰 유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주 경합주 유세에 나서.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경합주에서 맞불 선거 운동.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이 19일부터 23일까지 경합주에서 유세를 펼친다고 밝혀.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 20일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범죄·안전 문제), 21일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보로(국가 안보), 22일은 애리조나주 몬테수마(불법 이민), 23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유세를 진행.◇ 트럼프 ‘최고 20% 보편관세’ 공약에 월가 우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우려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급격한 관세 인상 계획이라고 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를 부과키로 하고, 최근 세율을 종전 언급했던 10%의 두 배인 최고 20%로 제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60%까지 올리기로 -관세 인상은 수입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 TD증권은 보편관세 10% 부과로 미국 물가가 0.6~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스탠다드 차타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 되면 향후 2년 동안 물가가 1.8%포인트 뛸 것으로 추산.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도 물가 상승률이 1.8%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 벨라루스 대통령 “국경에 전체 병력 3분의 1 배치”-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경 병력을 증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된 움직임으로 보여.-벨라루스 벨타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며 “벨라루스는 전체 국경에 군 병력의 거의 3분의 1을 배치하며 대응했다”고 말해. 그는 “당연히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할 것”이라며 “쿠르스크 공격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확전은 우크라이나의 파멸로 끝날 수 있다”고 주장.◇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여.◇ 뉴욕증시, 올해 들어 최고 주간 상승폭-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쳐.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가.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감.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주간 기준 상승률로 보면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5.29% 올라 2023년 11월 3일(주간 상승률 6.61%) 이후 최대 상승률. S&P500지수도 지난주 3.93% 올라 작년 11월 3일(주간 상승률 5.85%)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 주요 주가지수가 앞서 한 달여간의 약세를 털어버린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 국제유가 나흘 만에 하락-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6달러(1.68%) 밀린 배럴당 79.68달러에 마감. 가자지구의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고조됐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는 분위기.
2024.08.19 I 박정수 기자
급증하는 온라인 장보기…추석 맞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 검사
  • 급증하는 온라인 장보기…추석 맞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 검사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플랫폼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안전성 일제 검사에 나선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안전성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020년 6조 5612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0조 848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번 관계부처 일제 점검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거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적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위반행위에 대해 진행된다. 추석명절을 맞이해 농산물 주산지를 비롯한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명절 제수·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육류(소·돼지·닭) △과일류 △나물류 △버섯류 △오징어 △조기 △전복 등의 원산지 표시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서는 단속반과 명예감시원(소비자단체)이 합동으로 현장 방문 및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현황을 확인한다. 위반행위 적발 시 형사처분(거짓표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 부과(미표시·표시방법 위반, 1000만 원 이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또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거해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와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정부는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검사를 강화해 우리 농·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과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관련 업계 등과 함께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8 I 김은비 기자
유류세 인하 연장되나…세수 감소에도 물가안정에 ‘무게’
  • 유류세 인하 연장되나…세수 감소에도 물가안정에 ‘무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이달 말 끝나는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다음 주중 발표할 전망이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에도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18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지난달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현행으로 축소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향후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큰 점은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돼 중동에서 전운이 짙어지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7.91달러로 전날보다 4.26% 올랐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있었던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그러나 다음 날부터 미국 고용 지표로부터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WTI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 국제 유가가 단기간 내 급변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향후에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가능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남아 있어 국제 유가는 언제든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유가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가 현행 유류세 인하 폭을 한시적으로 연장하면서 시간을 두고 환원 여부 등을 저울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는 정부로서 부담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이 15조3000억원으로 작년 결산보다 4조5000억원(41.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점이 반영됐다.그러나 올해 상반기까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5조3000억원 걷히는 데 그쳐 예상 대비 진도율이 34.9%에 그쳤다. 실적을 기준으로 한 최근 5년 진도율이 평균 50.2%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최종 실적이 당초 전망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세수 부족분에 비해 유류세 인하 조치 환원에 따른 세수 증가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일부 환원한 조치로 세수는 월간 1000억원 더 걷히는 데 그쳤을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물가 부담과 세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행령 개정 절차를 고려해 다음 주에 연장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4.08.18 I 강신우 기자
금통위·잭슨홀 대기 모드…한·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포석은
  • 금통위·잭슨홀 대기 모드…한·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포석은[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잭슨홀 회의를 주시할 전망이다. 사실상 시장 전망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로 기운 가운데 국내에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보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보다 주시하는 분위기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한 주간(12~16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0.6bp 상승, 3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04%, 2.928%를 기록했다. 5년물은 2.5bp 내린 2.933%, 10년물은 3.9bp 하락한 2.973%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4.9bp, 5.8bp씩 내린 2.954%, 2.853%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하락분을 포함해 10년물 기준 6bp 하락한 3.8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0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67.8로 지난달 확정치 66.4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0%로 제시했다. 전날 3분기 성장률이 종전 2.9%에서 2.4%로 하향된 만큼 성장률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심리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5%, 25bp 인하 가능성은 7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주 초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과 1340원대 환율이번 주 시장은 주 초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주 후반 금통위, 잭슨홀 회의 그리고 미국 8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시할 예정이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저번 금통위보다 더 과도한 기대가 반영된 레벨인데 과연 소수의견이 나올지 관심”이라면서 “이미 3번 인하를 반영한 레벨이라 여전히 과도하다고 언급한다면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실제로 지난달 금통위 직전일 국고 3년물 마감 고시 금리는 3.120%, 한 달 정도 지난 지난주 16일 마감 금리는 2.928%로 약 10bp 정도 내려온 상태다. 지난달 금통위 당시 총재의 ‘과도한 기대’ 발언은 금리를 4bp 정도 상승시킨 바 있다.다만 원·달러 환율은 당시 1370원대였지만 지난 주말 사이 1340원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주말 달러 인덱스는 102.4까지 내리며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서 동결을 하고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그에 대한 논리가 당연히 뒤따를텐데 외국인들이 그걸 보고 그간 매수해온 국채선물을 매도할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짚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를 통해 내수부진까지 확인한 만큼 8월 금리인하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예상과 달리 동결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 등장을 전망하며 8월 결과와 상관없이 연 2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18 I 유준하 기자
S&P, 2% 오르면 고점 회복…파월 '잭슨홀미팅' 주목
  • S&P, 2% 오르면 고점 회복…파월 '잭슨홀미팅' 주목[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이나 오르며 랠리를 이어나갔다. 미국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한주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S&P500은 고점대비 2% 정도로 하락폭을 줄였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고점대비 2% 하락…고용침체발 급락세 만회미국의 경기침체가 과장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한동안 급락했던 증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거의 회복했다. S&P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고점(5667.20) 대비 1.99% 빠진 수준이다. 나스닥은 지난 10일 기록한 고점(18647.45) 대비 5.4%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한때 커졌던 고용침체 우려도 상당부분 사라졌다. 전날 미국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지표도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고 투심도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 투자 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이번주 발표된 데이터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잡은 경제를 나타냈다”며 “자칫 신속한 금리 인하를 할 경우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을 잡는 연준의 정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라지게 했다”고 설명했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이번 주 안심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해 시장 낙관론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관망세로 돌아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참여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지속적인 ‘저가 매수’ 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내린 3.88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7bp 빠진 4.054%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3주 연속 하락…3월 이후 최장 하락세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2% 빠진 102.44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3주 연속 하락하며 3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12% 빠진 147.63엔까지 내려갔다. 이제 시장은 오는 23일 발표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그의 연설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고, 향후 정책 목표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투자방향이 설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는 고용둔화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다시 실업률이 치솟거나 신규고용 둔화 속도가 빨라진다면 시장은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다.BMO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25bp 또는 50bp 인하 중 어느쪽에 방점을 기울이고 있는지 힌트를 찾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기존처럼 데이터에 의존해 유연하게 정책을 펴는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이날도 1.4%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테슬라도 0.92% 상승하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외 알파벳A(1.03%), 애플(0.59%)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1%), 메타(-1.84%), 아마존닷컴(-0.3%)는 하락했다.◇가자지구 휴전협상 기대…국제유가 나흘만에 하락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6달러(1.68%) 밀린 배럴당 79.68달러에 마감했다. 가자지구의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고조됐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는 분위기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FTSE100지수는 0.43% 빠진 반면,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77%, 0.35% 상승 마감했다.
2024.08.17 I 김상윤 기자
인하 기대폭 축소에 베어 플랫…미 8월 소비자심리지수 대기
  • 인하 기대폭 축소에 베어 플랫…미 8월 소비자심리지수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인하 폭이 25bp로 예상되는 만큼 인하 기대가 일부 되돌림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83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상승한 3.04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2.93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934%를, 10년물은 3.2bp 오른 2.972% 마감했다. 20년물은 2.4bp 오른 2.954%, 30년물은 2.3bp 오른 2.853%로 마감했다. 회사채 시장의 금리가 비교적 크게 상승하면서 국고채와 크레딧 금리차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됐다. 3년물 금리가 4.4bp 상승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마이너스(-)급 3년물 금리가 4.5bp 상승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48.7bp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5.9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내린 117.35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8304계약, 개인 41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272계약, 은행 1893계약 등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지난 6일 1만계약 순매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다.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583계약, 투신 71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29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1만1846계약에서 50만5372계약으로 줄며 3거래일 연속 감소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280계약서 26만886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1%에 마감했다.
2024.08.16 I 유준하 기자
50년물 입찰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내주 금통위로 향하는 시선
  • 50년물 입찰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내주 금통위로 향하는 시선[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재차 2.9%대에 진입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미국 소매판매와 실업수당청구건수를 소화한 시장은 내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2.927%로 전거래일 비 4.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5bp, 2.4bp 상승한 2.933%, 2.9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3bp 오른 2.943%, 3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2.8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9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내린 117.4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213계약, 금투 274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332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5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5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3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선 응찰 금액은 7380억원이 몰려 응찰률 246.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500~2.875%로 집계, 2.765%에 낙찰됐다. ◇“경기침체 우려 시기상조…내주 금통위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결국 경기침체는 시기상조였던 것 같다”면서 “금리들이 상승했지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방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실제로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시장 예상 대비 견조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돌았고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역시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7000명 감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6%로 대폭 하락했다. 경기침체 내러티브에 근거를 둔 50bp, 이른바 ‘빅컷’ 인하 기대가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앞선 운용역은 “3년물 금리가 다시 2.8%대까지 내려가긴 어려워 보이는데, 저번 금통위서 총재가 과도하다고 언급했던 3.1% 레벨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면서 “당일 가봐야 알겠지만 다소 경계감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8.16 I 유준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