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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너티·TPG’..올해 가장 주목받는 해외 PE하우스
  • [마켓in]‘어피너티·TPG’..올해 가장 주목받는 해외 PE하우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올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해외 프라이빗에쿼티(PE)하우스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TPG(Texas Pacific Group)가 꼽히고 있다. 국내 딜에서 불패 신화를 거듭하고 있는 박영택 어피너티 회장이 또 어떤 마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상훈 전 모건스탠리PE 대표를 파트너급으로 영입하면서 8년만에 한국 시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TPG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영택 어피너티 회장 실질적 1인자 등극...‘미다스의 손’ 주목어피너티 내에서 박영택 회장의 위치는 공고하다. 심지어 창업자인 KY탕(TANG Kok-Yew) 공동회장을 제치고 1인자에 올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연로한 KY탕 회장의 은퇴 시기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글로벌 외국계 PE하우스의 단독 수장을 맡게 된다.어피너티는 글로벌 투자회사인 UBS캐피털에서 아시아와 태평양 투자를 담당하던 팀이 2004년 분사해 설립됐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19년간 재직한 뒤 2000년 UBS캐피털의 한국 대표로 이직했다. 박 회장은 40억달러(약4조8000억원) 규모의 차익을 안겨준 오비맥주 매각 성공에 힘입어 2015년 KY탕 회장과 함께 공동 회장에 올랐다.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투자자(LP)들이 박 회장에게 ‘승진’으로 화답한 셈이다. 박 회장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지난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차익을 낸 로엔엔터테인먼트 딜도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2013년 SK로부터 로엔을 인수한 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지분 70%), FNC엔터테인먼트(지분 10%) 등 연예기획사의 경영권 또는 지분을 2년만에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4건의 딜에 투입된 금액은 440억원에 불과했다. 로엔의 성장전략에는 오비맥주와 하이마트 등 유통기업에 대한 투자 노하우가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업사이드를 위한 속전속결 전략, 단순명료한 의사결정 체계, 전임 경영자에 대한 신뢰 등은 박 회장만의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VIG파트너스로부터 2100억원에 버거킹코리아를 인수해 식음료프랜차이즈에 도전했다. 어피너티는 문영주 대표를 그대로 유임시켰다. 시장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VIG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었을 때와 변함없이 20%를 웃도는 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피너티는 현재 제너럴모터스(GM)보유 현대카드 지분 인수 협상을 현대차그룹과 진행하고 있다. 될성부른 투자에 감각적인 베팅을 하는 박 회장이 올해는 또 어떤 마술을 보여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TPG, 8년만에 한국시장 다시 밟아...이상훈 대표 ‘파트너급’ 영입 세계 5대 PEF로 꼽히는 미국 TPG도 주목할 만한 하우스다. TPG는 지난 1994년 아시아 지역에 사무소를 처음 설립하고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총 12개국에서 8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한국에서는 제일은행과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는 두 건의 바이아웃 딜이 끝이었다. TPG는 2005년 제일은행을 스탠다드차타드에 매각하면서 1조원 규모의 막대한 차익을 남기면서 ‘PEF=먹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안겼다. TPG는 결국 2008년 3월 SK텔레콤에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을 매각하고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8년만에 한국시장을 다시 찾은 TPG는 지난해 8월 이상훈 전 모건스탠리PE 대표를 서울오피스 헤드로 선임했다. 이상호 글랜우드PE 대표의 형이기도 한 이 대표는 삼성생명,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등을 거쳐 모건스탠리PE로 옮기면서 PEF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모건스탠리PE에서 ‘놀부’ ‘모나리자’ ‘한화L&C’ ‘이노션’ 등에 투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파트너급으로 영입된 이 대표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어피너티, 칼라일, KKR 등 글로벌 바이아웃 펀드들이 한국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향유하는 것을 목격해왔기 때문이다. 존 윙클리드 TPG 공동 대표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 수년 간 활동을 이어오면서 한국에서의 투자 기회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이상훈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성산업가스 경영권 인수전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은 4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7호 펀드레이징에 동참할 유한책임회사(LP)들의 기대감도 뭍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딜이다. MBK파트너스,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는 2월초 예정된 본입찰에서 TPG가 승기를 잡기위한 과감한 베팅에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7.01.12 I 김영수 기자
  • "1달러=7위안 사수" 中작심에도 시장 시큰둥…韓원화도 긴장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추락하는 위안화 가치를 잡기 위해 중국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위안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약 3600조원)를 위협받는 등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자 인민은행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안화를 절상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들은 오히려 매도 기회로 여기고 있어 전면전이 예고된다. 또 위안화 절하가 이어질 경우 원화에도 약세요인이 되는 만큼 우리에게도 충격파가 미칠 수 있다. ◇中, 위안화 대폭 절상 `선전포고`…시장은 약세 베팅중국 외환당국은 지난 6일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를 200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상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고시환율을 낮춰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인 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선마저 위협하자 당국이 적극적인 위안화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위안화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인민은행 개입에도 불구하고 역내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0.69% 오른 달러당 6.9241위안을 기록했고 역외시장에서도 0.90% 오른 달러당 6.8498위안으로 마쳤다. 장중 흐름은 여전히 위안화 약세에 베팅한 것이다. 이 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 환율도 하루전에 비해 6.7원이나 오른 달러당 1193.0원을 기록하며 다시 1200원대에 근접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은 수출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그동안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지만 최근 그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지나친 환율 상승이 대외자본 이탈과 증시 폭락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민은행은 위안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성 조절을 통해 역외 홍콩의 자금조달 금리도 끌어올렸다. 6일 홍콩의 오버나이트 위안화 대출금리는 1년만에 최고로 올랐다. 역외시장 대출금리를 높여 위안화 매도세를 몰아내려는 전략이다.◇“반등할때 팔자” 분석도…美환율조작국 지정 `촉각`중국 정부가 이처럼 적극적 의지를 밝혔지만 서방 자본은 여전히 추가적 위안화 하락을 점치고 있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금이 위안화 약세 베팅의 최적기라고 분석하는 등 숏(매도)으로의 일관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다른 주요 IB들도 위안화 환율이 연내 달러당 7위안대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블룸버그가 35개 IB 전망을 집계한 결과, 올 4분기 위안화 환율 전망치는 평균 7.10위안이었다. 특히 라보방크는 7.65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점쳤다. 물론 중국 정부의 방어의지도 만만치 않아 예단하긴 어렵다. 중국은 작년초에도 환(換)투기세력 공격에 위안화가 급락하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해 이를 막아낸 적이 있다.하지만 1년 전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단순히 헤지펀드의 공격으로 인한 출렁임이었다면 올초 위안화 환율이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에는 트럼프 취임을 앞둔 미국의 정책 변수와 이에 따른 미·중간 갈등 확산 우려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0일 취임 예정인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대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대해 인위적으로 통화를 절하한다며 환율조작국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이 고의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대미 무역 등에서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중국 당국 개입은 오히려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의도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있는 조치이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일종의 방어적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다.
2017.01.08 I 김대웅 기자
  •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사업 '온라인 설명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청은 오는 10일과 20일 두 차례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R&D)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한다.중기청이나 중소기업 연구개발 전문기관 담당자가 나와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개편내용이나 사업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설명한다. 또 특허청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소개한다.온라인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진행하며, 사이트(www.uvio.kr/!smba/c1dns)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채팅창으로 질문을 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 접수한 질문과 답변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 게시한다. 관련 문의나 정보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042-481-4447)나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관련기사 ◀☞ 중기청·DHL, '중소·중견기업 국제 특송요금 할인 업무협약' 체결☞ 주영섭 중기청장 "중기 주도 수출 재도약" 다짐☞ 중기청, 올해 재도전 지원 위해 2777억 편성☞ [포토]주영섭 중기청장, 서울지역 수출기업인 대상 간담회☞ 중기청,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 공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 김흥빈 서울지방중기청장 선임☞ 중기청, 설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0만원 할인판매 실시☞ 중기청, 중소기업 정보화에 203억원 지원☞ 중기청,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중기청·중진공, 창업성공패키지 사업화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 모집☞ [신년사] 주영섭 중기청장 “중소·중견기업 수출주역으로 육성할 것”☞ 중기청, '2017년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기청,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운영 방향 밝혀☞ 중기청, 2016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229개사 지정☞ 중기청, 2017년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총 3452억원 투입
2017.01.08 I 정태선 기자
널뛰는 환율, 환테크 전략은?
  • [돈이 보인다]널뛰는 환율, 환테크 전략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달러에 투자하라 해서 달러 예금 가입했는데 환율 떨어졌네요?” “해외 여행 준비중인데 좀 더 기다렸다가 환전해야 하나요?”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 밑으로 내려앉자 재테크와 환테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급락 후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변동성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강달러 기대 유효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 오른 119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1186.3원으로 20.1원 하락하면서 지난달 16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값이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기간에 맞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사실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던 만큼 조정을 보일 시기가 됐다는 분석이 높다. 달러 하락을 이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나 위안화 급등은 ‘울고 싶을 때 뺨 때린’ 조정의 빌미로 활용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율 급락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 급락이 추세화된다고 보기는 무리”라며 “글로벌 금융불안, 경기침체 등이 발생하거나 트럼프 경기부양책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쳐야 하는데 이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라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재정정책 시행 강도와 실제 물가상승압력, 연준의 금리정책을 지켜봐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달러화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강달러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모멘텀을 기다리며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기간별로 달러에 대한 투자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환율 조정이 예상되면 환율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단기 투자할 만하다.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KOSEF미국달러인버스’ ETF와 ‘신한인버스달러인덱스선물’ ETN이 대표적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를 눈여겨볼 만 하다. 이 ETF는 달러인덱스 등락폭과 반대 방향의 수익률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중장기적으로 달러 강세에 베팅하려면 환율이 오르면 수익을 내는 KOSEF미국달러선물 ETF나 달러예금,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및 파생결합증권(DLS), 원·달러 헤지를 하지 않은 해외 펀드 등에 투자하면 된다. ◇환율비교는 필수…예약환전도 활용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러기 아빠나 해외 여행을 앞둔 이들도 고민이다. 환율이 한쪽 방향으로만 가파른 속도로 움직이면 환전을 결정하기 쉽지만, 변동성을 보이면 시점을 잘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 변동기에는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며 계획적으로 환전해야 한다. 우선 싸게 환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은행 간 환율과 환전수수료 우대혜택 검색은 필수다. 마이뱅크(www.mibank.me)에서 은행뿐 아니라 사설환전소의 통화별 환율까지 한눈에 비교검색해△신한은행 써니뱅크 환전 화면볼 수 있다. 우대쿠폰을 갖고 있거나 우대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은행별 우대율을 넣어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거래은행에서 환율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일부 은행은 앱을 사용하면 90%까지 깎아주니 손품만 잘 팔아도 수수료 아낄 수 있다. 특정 환율 기준을 정하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은행권 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한은행의 써니뱅크에는 원하는 환율이 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예약환전 기능이 있다. 환율이 오르락내리락할 때 특히 유용하다. 환전된 외화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경우 모바일금고에 1000만원까지 쌓아둘 수 있다. 자녀의 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송금해야 하는 경우라면 당장 생활비 등 필요한 돈만 보내고 등록금 같은 목돈은 환율이 하락할 때마다 환전해 달러 예금 계좌에 쌓아두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쌓여 목돈이 됐을 때 한꺼번에 송금해야 송금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환전과 신용카드, 현지 현금 인출 등의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 환율이 하락하는 속도가 빠르다면 환전을 국내에서 미리 해 가기보다는 신용카드를 쓰거나 해외 현금입출금기에서 직접 현지 화폐를 뽑아 쓰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외 가맹점이 카드사에 대금을 청구하는 날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 전보다 환율이 낮아진다면 이익이다. 해외 인출도 돈을 뽑는 당일 환율이 기준이어서 하락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외 카드브랜드 수수료와 국내 카드사 수수료가 붙고 현지에서 인출할 경우에도 최소 1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환율하락이 가파르지 않다면 미리 환전해가는 게 나을 수 있다.
2017.01.07 I 권소현 기자
  • [돈이보인다]환율 하락에 '화들짝'…달러투자 어떻게 할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달러에 투자하라 해서 달러 예금 가입했는데 환율 떨어지네요?”작년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달러 예금에 가입했던 A씨는 최근 떨어지는 환율을 보니 전망을 잘못했나 싶어 걱정이 많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값이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기간에 맞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17분 현재 전일대비 3.5원 오른 1189.8원에 머물고 있다. 전일 20.1원 하락한 1186.3원으로 마감하면서 지난달 16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일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9월 1090원선에서 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최근 1200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지출 공약이었다. 적극적으로 재정지출에 나서면 물가상승압력이 확대될 것이고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이는 미 달러 자산으로의 자금유입을 초래할 것이고, 달러 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일 나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강(强)달러가 수출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물가상승 압력을 늦출 수 있다는 의견이 담기면서 달러는 방향을 아래쪽으로 돌렸다. 여기에 위안화가치 급등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중국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면서 위안화 값이 뛰자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것. 사실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던 만큼 조정을 보일 시기가 됐다는 분석도 높았다. FOMC 의사록이나 위안화 급등은 ‘울고 싶을 때 뺨 때린’ 조정의 빌미로 활용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율 급락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 급락이 추세화된다고 보기는 무리”라며 “글로벌 금융불안, 경기침체 등이 발생하거나 트럼프 경기부양책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쳐야 하는데 이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라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재정정책 시행 강도와 실제 물가상승압력, 연준의 금리정책을 지켜봐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달러화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강달러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모멘텀을 기다리며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기간별로 달러에 대한 투자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환율 조정이 예상되면 환율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단기 투자할 만하다.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KOSEF미국달러인버스’ ETF와 ‘신한인버스달러인덱스선물’ ETN이 대표적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를 눈여겨볼만 하다. 이 ETF는 달러인덱스 등락폭과 반대 방향의 수익률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중장기적으로 달러 강세에 베팅하려면 환율이 오르면 수익을 내는 KOSEF미국달러선물 ETF나 달러예금,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및 파생결합증권(DLS), 원·달러 헤지를 하지 않은 해외 펀드 등에 투자하면 된다.
2017.01.06 I 권소현 기자
쌍용자동차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현장 스케치
  • 쌍용자동차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현장 스케치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4일 쌍용자동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변경 및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킨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출시를 통해 최근 소형 SUV의 성장을 통해 잠시 외면을 받았던 국내 콤팩트 SUV(C-세그먼트 SUV)의 입지를 다시 확인하고 코란도 C의 판매 성장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새로운 스타일을 입다현장에서 만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났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향후 쌍용자동차 콘셉 모델 등에 적용되는 ‘숄어 윙’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그려졌다. 이와 함께 11개의 고휘도 LED DRL를 적용한 헤드라이트를 통해 당돌한 이미지를 더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다만 현장의 분위기는 다소 미묘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은 2017년 첫 신차 출시 행사인 만큼 차량 등장에 대해 축하하는 이야기와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또 반대로 일부 기자들은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디자인 완성도 부분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다.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 외에도 후면 디자인의 변화가 생겼는데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검은색의 플라스틱 가드 패널 범위를 늘린 투톤 후면 범퍼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했다. 쌍용자동차의 관계자는 이를 ‘원가 절감 대신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첫 번째 SUV 시리즈를 이어가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슬로건, 카피 라이트를 ‘우리 가족의 첫 번째 SUV’으로 정했다. 이에 쌍용자동차 관계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한 관계자는 “최근 소형 SUV들이 대두되면서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 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말하며 “젊은 가족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의 이동 수단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득 내 생애 첫 번째 SUV로 브랜딩된 ‘티볼리’가 떠올랐다. 티볼리의 성공에는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상품성도 있겠지만 제품의 이미지나 성격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타겟을 설정하여 공략한 전략도 유효했던 만큼 이번 뉴 스타일 코란도 C도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생겼다.다양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만나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행사가 진행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지향하는 성격에 대한 연출 이미지를 마련했다. 오토 캠핑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작은 텐트와 캠핑 테이블을 흰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함께 배치한 모습도 보였다. 깔끔한 흰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오토 캠핑의 이미지는 무척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그 반대편에는 시크한 느낌을 강조한 검은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자리했다.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무광의 페인트를 적용하고 차량 주변에는 검은색 구두와 검은색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배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특히 검은색 차체는 LED DRL과 대조되어 더욱 돋보였다.한편 검은색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측면에서 보니 검은색 휠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비롯해 자사의 차량에 어울리는 튜닝 파츠 등을 브랜드 단위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뉴 스타일 코란도 C 역시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튜닝 파츠가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시선을 끈 붉은 색 뉴 스타일 코란도 C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면 바로 행사장 한 켠에 자리한 붉은 색 뉴 스타일 코란도 C였다. 해당 차량은 차체의 측면이 잘려져 있는 것으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카달로그 촬영을 위해 차체를 절단한 차량인데 차량의 강점을 설명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현장에 가져왔다”며 웃었다.플랫폼이나 섀시를 가져다 전시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으나 카달로그 촬영용 차량을 전시한 것은 무척 신기해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실제로 차량의 실내 공간을 더 쉽게 살펴볼 수 있었다.한편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붉은 시트를 적용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함께 어우러지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뉴 스타일 코란도 C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실내 공간의 개선’에 있다. 특히 2열 공간의 개선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족을 위한 SUV라는 테마에 딱 어울리는 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2열 풀 플랫 기능을 위해 다이브 시팅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2열 탑승자의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열 바닥에는 활주로 이미지와 비행기 프라모델을 통해 ‘플랫 플로어’를 강조한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뉴 스타일 코란도 C의 독특한 행사 순서이번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출시 행사는 그 진행 순서가 무척 독특했다. 보통의 행사의 경우에는 제품 소개가 진행되고 그 후에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데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사진 촬여이 먼저 진행되고 그 후에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진행되는 ‘역순’의 형태로 진행됐다. 덕분에 기자들은 충분히 사진을 촬영한 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새로운 세대를 맞이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제품 소개는 쌍용자동차의 마케팅팀 맹진수 팀장이 담당했다. 맹진수 팀장은 간단히 인사를 한 후 뉴 스타일 코란도 C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는데, 그의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야기는 바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5세대 코란도”라는 것이었다. 순간 기자들은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통상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등을 모두 교체하는 ‘풀 체인지’를 기준으로 차량의 세대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맹 팀장은 페이스 리프트를 기준으로 세대를 나눈 것이다. 이에 맹진수 팀장은 “이제는 페이스 리프트를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가족과 함께 하는 SUV맹진수 팀장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맹 팀장은 “소형 SUV 시장이 분명 커졌으나 여전히 코란도 C가 포진한 콤팩트(C-세그먼트 SUV) 시장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실용적이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SUV’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으로 들렸다.맹진수 팀장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에 대해 “단순히 디자인 변화 외에도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소재와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운전자 만족감을 높였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지오메트릭 패턴그레인을, 도어 트림에는 입체감 있는 카본 패턴을 각각 신규 적용하여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며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2열 풀 플랫 플로어를 적용했으며 2열 시트 다이브(dive) 기능 적용으로 적재 공간의 활용성 또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애매한 엔진 라인업, 시장을 설득할 수 있을까?뉴 스타일 코란도 C는 ‘기존의 코란도 C’ 지지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2.2L 엔진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특히 소형 SUV와 콤팩트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2.2L의 배기량은 세금에서 많은 부담이 될 우려가 크다.하지만 확실한 건 가격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고민할 여지가 있고, 그 메리트 역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연,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여전히 시장을 설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2017.01.05 I 김학수 기자
  • 주영섭 중기청장 "중기 주도 수출 재도약" 다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가 수출의 2년 연속감소 추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5일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인 반월시화공단을 방문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두고 연구개발, 자금, 인력, 해외마케팅 등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 청장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산일전기를 찾아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 반등으로 수출감소폭이 최소화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이러한 중소기업 수출증가세를 가속시켜서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재도약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주 청장은 공단내 대표 수출기업 7개사와 중진공,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 함께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간담회를 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건의했고 특히 산일전기는 중소기업 수출금융자금의 금리인하나 한도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주 청장은 “올해 정책의 중심축은 수출 재도약”이라며 “수출금융자금을 1000억원 증액하고, 수출성공기업과 수출실적 향상기업에는 이자를 일부 환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최대한 친기업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이 수출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포토]주영섭 중기청장, 서울지역 수출기업인 대상 간담회☞ 중기청,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 공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 김흥빈 서울지방중기청장 선임☞ 중기청, 설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0만원 할인판매 실시☞ 중기청, 중소기업 정보화에 203억원 지원☞ 중기청,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중기청·중진공, 창업성공패키지 사업화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 모집☞ 중기청, '2017년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기청,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운영 방향 밝혀☞ 중기청, 2017년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총 3452억원 투입☞ 중기청,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3.59조원 공급☞ 중기청·복지부, 바이오헬스 창업 지원 강화☞ 중기청, '20년까지 3.8조 유치해 '팁스' 세계 최고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2017.01.05 I 정태선 기자
  • 알토란벤처스, 2017년 새해 첫 투자 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벤처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 알토란벤처스코리아는 2017년 첫 ‘인생을 바꾸는 벤처 투자 전략’ 설명회를 12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패션 유망 기업 소개와 안전한 투자요령,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투자 내용 소개가 중심이다. 알토란벤처스는 지난해까지 총 12회를 진행한 ‘인생을 바꾸는 벤처 투자 전략’을 업그레이드해 설명회를 진행한다.특히 앞으로 경제의 중심이 될 4차 산업혁명 분야를 테마에 따라 설명하고 투자자들에게 신기술 정보와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실적과 매출이 검증된 스타트업, 벤처 소개와 함께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민영 알토란벤처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감에서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문제가 있어 괜찮은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 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제도를 설명해 알짜 기업과 함께 윈윈하는 사례를 계속해 만들 것”이라 말했다.참석은 투자를 희망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석 문의와 내용은 알토란벤처스가 운영하는 알토란아카데미(www.altoranacadem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7.01.04 I 박경훈 기자
지재권·SW 등 서비스 수출 전략 마련
  • [2017 경제정책]지재권·SW 등 서비스 수출 전략 마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수출 효자로 부상하는 서비스 분야의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지속 증가해 2012년 19.5%에서 2015년 22.3%로 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은 양적 증가추세(2006년 572→2015년 978억불)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지역별 서비스수지(2015년, 억불)는 (미국) △140 (EU) △94 (일본) △10 (중국) +57 등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단(단장 산업부 1차관)을 중심으로 분야별·권역별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현재 KOTRA 연구용역중)이를테면 관광은 한류 컨텐츠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상류층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재권은 이란·사우디 등으로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협력국가를 확대한다.SW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SW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금융은 현지규제 등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외교채널 확충, ODA 자금을 활용한 금융인프라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선다.수출금융·무역보험 등 서비스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선도기업 맞춤형 마켓팅*, 전시회 참가 지원 등도 확대키로 했다.수출금융은 2016년 3.5조에서 2017년 4.0조원으로 늘어나고, 서비스 선도기업 맞춤형 마켓팅 지원대상 역시 2016년 70개에서 2017년 100개로 늘린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 분야별 지역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발표을 내년 3월 발표한다.유일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인호 국토교통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유 부총리,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관련기사 ◀☞ [2017 경제정책]인공지능(AI) 사회, 정부 준비는?☞ [2017 경제정책]지능정보사회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2016.12.29 I 김현아 기자
탄핵심판 첫 재판 헌재 앞 촛불·맞불 장외전도 치열
  • 탄핵심판 첫 재판 헌재 앞 촛불·맞불 장외전도 치열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위한 첫번째 준비기일인 22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즉각탄핵과 탄핵무효를 각각 주장하는 1인 시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유태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잘못된 탄핵은 당연히 무효다”, “헌재는 즉각 탄핵을 선고해야 한다”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위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인 22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 강풍이 불고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탄핵 찬반 시위는 계속됐다.탄핵심리가 막 시작된 이날 오후 2시 헌재 정문 앞에서는 홍은주(42·여)씨가 ‘헌법재판소, 즉각 탄핵선고! 세월호 304명 지켜본다!’ 피켓을 지참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자신을 9살과 7살 두 아이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홍씨는 “우리 아이들이 불안해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지 않아 1인 시위에 나섰다”라며 “대통령을 포함해 세월호 진상규명에 반대한 이 정권 사람들은 모두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씨는 이어 “우리나라가 아이들이 안전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야한다”며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분들은 하루 빨리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홍씨와 불과 5m 떨어진 인도에서는 권재구(67)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는 권씨는 “탄핵은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대통령 죄가 명확하게 입증된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권씨는 이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야당 정치인 일부는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왜곡된 여론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헌재와 약 100m 거리에 있는 안국역 인근에서는 보수단체들의 소규모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들이 모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대통령 누명 탄핵 저지’ 집회를 열었다.신용표 박사모 부회장은 “억지 탄핵에 맞서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대통령 힘네세요’ 피켓팅을 진행했다.한편 이번 주말에도 탄핵찬반 집회가 함께 열린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 즉각퇴진·조기탄핵·적폐청산 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연다. 탄기국도 같은날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탄핵무효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2016.12.22 I 유태환 기자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실리콘밸리 강사진 ‘코딩스쿨 오픈’ 설명회
  •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실리콘밸리 강사진 ‘코딩스쿨 오픈’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1위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출신 스타트업 메이크스쿨(Make School)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브랜드 (주)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대표 목영두)가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서울 겨울 아카데미-코팅스쿨을 오픈한다.또 수강생 모집을 위한 사전 설명회가 22일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열린다.메이크스쿨 겨울 아카데미는 미국 실리콘벨리 현지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iOS앱 개발 노하우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단계 이해 및 비즈니스 전략 구성을 포함해 유명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출신 창업가 강연을 진행한다.서울 겨울 아카데미(코딩스쿨) 사전 설명회는 (22일) 오후 6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 4층 코워킹센터에서 열리며 참가신청은 온라인(www.makeschoolkr.com)으로 할 수 있다. 아카데미 참가 신청 역시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메이크스쿨 서울 겨울 아카데미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및 iOS 앱 개발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 등 스타트업과 관련이 있거나, 엔지니어 전공자 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서울 겨울 아카데미-코팅스쿨 프로그램 기간은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7주간이며, 매주 월~토요일 주 6일로 시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업,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율연구가 나진상가 지하 1층과, 서울글로벌창업센터 4층 코워킹공간에 이뤄질 예정이다.프로그램 교육 비용은 현재 미국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7000달러(약 800만원)에서 국내 최초 런칭 기념으로 310만 원. 미국 아카데미보다 약 60%저렴하다. 경제 사정으로 신청이 어렵거나 해당 분야에 노력과 도전을 해온 대상이라면 필요한 서류(홈페이지 참조)를 제출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수강생 합격자에 한해 최대 50% 수강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메이크스쿨(Make School, www.makeschool.com)Make School은 미국 1위 엑셀레이터인 Y Combinator 출신의 EdTech 스타트업이다. 미국, 일본 최고의 벤쳐캐피탈인 Tim Draper, Andreessen Horowitz, 500 Startups, East Ventures 등에 투자유치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과학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서울글로벌창업센터: ☎ 02-718-1170 | apply@seoul.com서울시 글로벌 창업센터 홈페이지 http://www.seoulgsc.com센터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3가 1-1 전자월드 빌딩 3층 (전 층 사용)(4호선 신용산역 5번 출구 도보 약 10분 1호선 용산역 3번 출구 10분 이하 소요)
2016.12.19 I 김현아 기자
KT 10대 비밀공간 ‘10JAM’ 5만명에게 이모티콘 쏜다
  • KT 10대 비밀공간 ‘10JAM’ 5만명에게 이모티콘 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JAM 이모티콘 이미지KT(030200)(회장 황창규)가 10대 고객 전용 SNS인 ‘10JAM’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10JAM’은 KT라는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으면서 미래 고객인 중·고생을 겨냥한 서비스다. 네이버의 ‘스노우’, SK텔레콤의 ‘스쿨팅’과 비슷하다.10대의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되며,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익명의 커뮤니티 서비스이다.이번에 ‘10JAM’은 겨울을 맞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과 선정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강 망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겨울을 맞아 10JAM이 마련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0JAM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10JAM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컨셉을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해 중고생들의 임팩트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제작되었다.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10JAM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고 선정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16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중고교로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해준다.16일부터 서울 소재 107개 여중/여고 가운데 88개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10JAM 회원들에게 ‘빨강 망토’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 외에 지역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을 하면 여중/여고생에 한하여 19일부터 학교로 배송을 해 줄 계획이다.KT NB플랫폼개발담당 강민호 상무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10대들의 생각, 언어, 문화는 특별하고 더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대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10JAM을 만들게 되었다”며, “익명으로 좀 더 솔직하게 이성 친구, 학업, 진로 등의 고민거리를 또래들과 소통을 하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지난 7월 30일 출시한 10JAM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되어 있다.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을 진행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관련기사 ◀☞ ‘스쿨팅’, ‘10JAM’을 아시나요..10대를 잡아라
2016.12.19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긴축시대…초저금리 ‘돈 잔치’ 끝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긴축시대…초저금리 ‘돈 잔치’ 끝났다-일단 지켜보자…한은, 반년째 동결-이러려고 청문회 했나…핵심증인 쏙 빠진 ‘최순실 국조’-‘갑질단속’ 100일…쇠고랑 甲은 ‘블랙컨슈머’△美 기준금리 인상-“美 경제 진전…재정확대 필요없다” ‘트럼프노믹스’에 일침 가한 옐런-8년 만에…매의 발톱 드러낸 연준-‘저금리 인간’이 부른 긴축정책…美, 내년 세 차례 더 돈줄 죌 듯-强달러에 자본유출까지…빚더미 신흥국 ‘경고음’-기초체력 바닥난 한국 경제…‘긴축 쇼크’ 예전보다 클 수도-긴장한 정부 “최고 수준 경계” 가계빚 질 개선, 재정 확대키로-대미 수출은 개선 기대감…신흥국 수출엔 ‘먹구름’-금융권, 수익성은 ‘파란불’…건전성은 ‘빨간불’-규제 강화 얼마 됐다고…주택시장 한숨-옐런보다 트럼프에 더 민감한 시장금리…韓은 외국인 주시-내년 돌아오는 회사채만 31兆 빚 돌려막기도 힘든 조선·해운-‘셀코리아’ 없었다…원화 가치 0.75% 내려-[사설] 개헌 논의에 주판알 튕기는 대권 주자들-[사설] 미국 금리인상 폭풍 감당할 수 있을까△정치-黃대행 ‘정당별 회동’ 역제안…野·政 협치 ‘장군멍군’-조한규 “靑, 양승태 대법원장 일상생활 사찰”-계파 대리전 치르는 與 친박 당선땐 분열 가속-새누리 쪼개지면 ‘비박계 정당’ 지지율 12.6% 공동 2위△경제-확산되는 AI 공포…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美금리 연쇄 인상 예고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주력업종 수출 4년새 고꾸라졌다△금융·재테크-대출 ‘고정금리’ 갈아타고…‘달러자산’ 투자비중 높여야-휴면재산 20만명 돈 찾아 가세요~-임종룡 “예보, 우리은행 경영 관여 안해”-‘어카운트인포’ 접속지연 이유 있었네△산업&기업-회장님 빠진 비상회의…전경련 앞길 ‘안갯속’-“사소한 실수 줄여라”…고동진, 직원들에 이메일 특명-中 왕서방을 공략하라…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사표-사업부 5→3개 슬림화 LGD, OLED 전력투구△산업-2030년 한국형 ‘AI 작전참모·CSI’ 나온다-다음tv팟·카카오TV 통합-갤노트7 교환했더니…사라진 제휴카드 할인-국내 포털 ‘올해의 검색어’ 늑장발표, 왜△소비자생활-현지 MD가 구매·배송…간편해외직구 뜬다-‘찾아가는 백화점’ 롯데百 미니점포 100개 채우기로-‘국민 간편식’ 햇반 17억개 팔려-SK플래닛 ‘헬로네이처’ 인수…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중소기업·벤처-서울반도체, 美·中·유럽기업 29곳에 ‘LED 특허침해 경고’-생산부터 배송까지 경영활동 정보화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에 도움줄 것-‘터닝메카드 배틀’ 즐기고 크리스마스 선물 챙겨요△증권&마켓-예대마진 보고 살까, 자산건전성 따져 팔까-유리천장 깬 女 CEO, 코스닥 위풍당당 입성-“더 떨어질 곳 없다” 중소형株 반등하나-현대증권 주총서 합병승인 KB증권 내년 1월 출범△마켓in-노란우산공제 내년엔 자산 7조…해외·벤처 투자 확대-산은캐피탈·NH투자證도 자체신용도 오픈-‘대박 꿈’ IMM인베스트먼트, 인도에 과감한 베팅-이랜드 리테일 IPO 물꼬 튼다△글로벌마켓-실리콘밸리, 트럼프와 화해하나-드론택배·자율주행택시…일상 파고드는 ‘AI 혁명’-中, 내년 ‘국유기업 개혁’ 속도낸다-‘파친코나라’ 日, 카지노 처음 문 연다△문화&스포츠-‘저승사자’는 본인 주연작 즐겨보는 ‘드라마 덕후’-현빈·강소라 “우리 사귀어요”-7년간 달렸는데…‘런닝맨’ 김종국·송지효에 ‘멈춰’ 외마디△여행-친구야 힘들지?…겨울바다가 속삭여요-국내 최대 6600㎡규모에 신비로운 바다왕국 그대로 옮겨△스포츠-‘다둥이 아빠’ 최진호, KPGA 투어 4관왕-“평창올림픽 미리 달린다”…심석희·최민정 금빛 예행연습-‘순정파’ 메시 내년 웨딩마치 골~인-‘추신수 WBC 출전’ 놓고 텍사스는 고심 중△피플-침묵 깬 ‘은둔 경영자’…테마파크형 백화점으로 승부수-푸틴 4년째 ‘세계 파워 피플’ 1위-정우성 “권력실세 검사, 우습게 보이도록 연기”△오피니언-[허영섭칼럼]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인가-[목멱칼럼]IP5 ‘특허 드림팀’에 거는 기대-[기자수첩]불법 권하는 주택시장△부동산-방배·사당 주택가, 1만가구 아파트촌으로 거듭난다-전체 가구 44% “내 집 없어” 상위 20%가 주택 절반 보유-1월 아파트 잔금대출 ‘불할상환’ 7월 LTV·DTI 완화 유예 종료-개포 대청 ‘15층→18층’…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허용△사회-동부간선路 지하화…강남~의정부 40분 단축-“론스타, 세금 640억원 내라” 대법, 법인세 납부 확정판결-여성 독거노인 건강, 남성보다 더 안좋아-특검 “대통령 ‘원샷’ 조사…정유라 국내 송환”-‘만65세’ 넘은 택시기사, 자격유지검사 추진
2016.12.15 I 장병호 기자
이주열 총재 "불확실성 높은 지금, 금융안정 유의할 때"
  • [일문일답]이주열 총재 "불확실성 높은 지금, 금융안정 유의할 때"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금융안정에 더 유의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다음은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진 것과 관련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완화기조를 추가로 확대하려면 실물경제 못잖게 가계부채 증가, 외국인 자본 유출 가능성 등 금융안정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대외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금융안정에 한층 유의할 수밖에 없다. 금융 불균형이 더 누적돼 금융안정이 훼손된다면 성장과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가 좀더 축소되더라도 지금 단계에선 급격한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민간부문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외환보유액도 부족하지 않다. -눈여겨 보는 대외 리스크는.△대외 리스크 가운데 연준의 정책 방향은 예측 가능하게 제시됐다. 트럼프 신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공약대로 이행될지 관심있게 봐야겠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이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이 없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리스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유가도 눈을 떼면 안 된다. -최근 시장금리 급등으로 한은과 당국이 변동성을 줄이려고 개입에 나섰다. 인위적 조정에 따른 부작용은 없나. △시장안정화 조치는 특정 수준을 타깃팅하거나 시장 원리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조정을 억제하겠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 일시적 충격에 따른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증폭되거나 그에 따른 금리 변동성이 과대 확대되는 것을 줄여주는 조치다. 앞으로도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어 시장 안정화 노력은 계속하겠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취약계층의 가계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데 한은이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특정 계층에 대한 대책은 사회 안전망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재정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한은은 거시경제 전반적으로 통화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만한 요인은.△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부호무역주의 강화, 예상치 못했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하방 리스크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수출국의 경제여건 호전으로 수출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무게를 재보면 하방 리스크가 더 커보인다.
2016.12.15 I 경계영 기자
이주열 "트럼프 경제정책 관심있게 봐야"
  • [일문일답]이주열 "트럼프 경제정책 관심있게 봐야"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와 함께 주목할 대외 위험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 등을 꼽았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내외 리스크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클지는 조기에 해소될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등 그 방향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 리스크는 컨트롤 밖에 있어서 그에 따른 영향을 예단할 수 없고 대외 리스크가 진전되거나 현실화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시나리오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대해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당장 급격한 유출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봤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만장일치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연 1.5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여섯달째 동결이다.아래는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2회에서 3회로 올렸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내외금리차 축소뿐 아니라 역전 현상이 심해져 자본이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결정할 땐 자본 유출입도 하나의 고려 요소이긴 하지만 경기, 물가를 포함한 전반적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하나만 갖고 예단할 수 없다. 내외금리차가 좀더 축소되더라도 현 단계로선 급격한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민간부문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 외환보유액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당장 급격한 유출을 우려할 상황 아니다.-이번달 미 연준의 결정이 채권금리, 원·달러 환율 등 가격 변수에 얼마나 반영됐다고 보는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시장은 내년 연준이 두 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봤지만 오늘 발표된 점도표를 보면 인상 횟수가 세 번까지 가지 않겠느냐고 본다. 미 금융시장에서 가격 지표가 큰 폭으로 변화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와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했다. 점도표 상향 조정에 따른 영향이 시장에 곧바로 반영됐고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금리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은과 당국은 시중금리 변동성을 줄이려 개입에 나섰는데 인위적 조정에 따른 부작용은 없나. △미 대선 이후 금리 상승이 워낙 큰 폭으로 변동해서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 것이다. 안정화 조치는 특정 수준을 타깃팅하겠다거나 시장 원리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조정을 억제하겠다는 차원이 전혀 아니다. 일시적 충격에 따른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증폭되거나 그에 따른 금리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것을 줄여주는 조치다. 앞으로도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어 지금까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한은 입장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을 수 있나. △최근의 시장금리 급등은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변동금리로 대출한 차주를 중심으로 이자 상환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저소득·저신용, 다중 채무자 등 취약차주가 그렇다. 정부 당국도 한계 취약차주에 대한 연체 부담을 완화하거나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계층에 대한 대책은 사회 안정망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재정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한은은 거시경제 전반적으로 통화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다. -대내 리크스와 대외 리스크 가운데 우리 경제에 더 크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이고 어떤 대외 리스크를 눈여겨보고 있나. △대내외 리스크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큰 리스크일지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방향에 달려있다. 대외 리스크는 컨트롤 밖에 있어서 그에 따른 영향을 예단할 수 없다. 단지 대외 리스크가 진전되거나 현실화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시나리오별 대응을 준비할 뿐이다.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포함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외 리스크 가운데 연준의 정책 방향은 예측 가능하게 제시됐다. 트럼프 신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공약대로 이행될지, 다른 변경이 있을지 관심있게 봐야겠다. 유가는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를 포함한 모든 스케줄이 원활하게 진행될지 여전히 관심 갖고 봐야 한다. 유가는 세계 경제에 주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작년에도 눈을 떼면 안 된다고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이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이 없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리스크다. 내년 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과정이 가시화할 것이어서 그에 따른 리스크는 없는지 눈여겨봐야겠다.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한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채안펀드는 2008년 12월 구성됐다. 정부가 계획을 밝혔지만 채안펀드 가동은 금리가 앞으로 추가로 큰 폭 상승해서 채권시장 작동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일종의 비상대응계획 차원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강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채안펀드 재원은 기본적으로 금융기관 출자로 조성됐다. 단지 필요한 경우엔 펀드 출자기관인 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을 한은이 지원해줄 수 있다. 2008년 당시 유동성 절반을 한은이 지원해준 적이 있다. 이는 한은이 갖고 있는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돼있다. 다만 현재로서 한은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 아니다.-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데 대해 장·단기적 시각에서 평가한다면?△세계 경제 성장세가 이전보다 좀더 확대된다면 물가 면에서도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최근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런 예상이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내 쪽을 보자면 물가엔 상방·하방 압력이 혼재해있다. 상방 압력을 본다면 유가 상승, 미 달러화 강세, 글로벌 물가가 있다. 내수, 전기료 인하 조치 등은 물가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저유가 영향이 소멸되고 있고 관련 제품 가격이 오르면 내년부터 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물가는 기본적으로 국내 경기에 따라 좌우되는데, 조심스럽긴 하지만 점차 글로벌 경기 회복되고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현재로선 대단히 미약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의 도움을 받는다면 물가도 지금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본다.-대통령 탄핵이 시장에서의 가격 변수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평가하는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우려스러운 점이 있지만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아직까지 금융시장에 미치는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외국 평가로 답을 대신하겠다. -국내외 연구기관이 잇따라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했다.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내년 성장률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나왔는데 내년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만한 요인이 무엇이 있나. △(지금과) 지난 10월 전망과 비교해보면 상방 위험보다 하방 위험이 더 크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고 내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지만 국내외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면 긍정적 요인도 없진 않다. 긍정적 요인이라면 선진국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좀더 확대된 점, 국제기구들이 내년도 세계 경제전망을 종전보다 조금씩 올려잡는 점,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자원수출국의 경제여건이 호전될 가능성 등이 있다. 이들은 수출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최근 변화는 상방 리스크라 할 수 있다. 그에 못잖게 하방 위험이 큰 게 사실이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 예상하지 못했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하방 리스크다. 그 무게를 재보면 하방 리스크가 커보이긴 하지만 한달 새 흐름을 지켜보고 1월 전망 때 다시 한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새로 제시해보겠다. -최근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를 심각하다고 보나. △지금 소비심리 위축이 소비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줄어들고 있지 않은 가계부채 문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기와 고용도 있다. 내년도 고용 사정이 녹록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소비 여력을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비여력을 높이려는 방안은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고용대책이다. 이것 한가지만 필요한건 아니지만, 지금 소비를 누르는 것에 대한 해소책이 필요하다. 제일 급한 건 아무래도 위축된 소비 심리 살리는 게 필요하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심리 위축이다. 지난번 조사에서도 소비자기대심리가 많이 위축됐고 이게 장기화되면 기업투자에 대한 심리에도 영향 줄 것이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데 기조적으로 회복 흐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나. △금년 1분기가 일종의 저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수출이 부진하지만 그 정도가 조금씩 완화돼왔다. 11월 숫자를 보면 사실상 지역이나 품목이 골고루 조금 나아졌다. 이는 긍정적 결과다. 수출 여건을 보면 긍정적 요인도 꽤 있기에 수출은 과거와 같은 본격적 회복을 보이진 않겠지만 수출 여건은 지금보다 내년이 개선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는 데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물론 해외 투자은행(IB) 등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준금리 운용할 땐 거시경제 상황, 실물 경제 흐름도 보지만 그에 못잖게 금융안정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 완화기조를 추가 확대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게부채 증가, 외국인 자본 유출 가능성 등 금융안정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지금 상황을 보면 대외 불확실성이 높고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에서는 금융안정에 한층 유의할 수밖에 없다. 소위 금융 불균형이 더 누적돼서 금융안정 훼손된다면 성장과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통화당국뿐 아니라 정책당국 입장에서도 중요한 과제다.-지난달 은행권을 봤을 때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됐다. 정부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11월에도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3일 부동산대책을 포함해 정부가 수차례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부당국으로서도 가계부채의 축소 필요성에다 실물경기, 건설경기의 과도한 위축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신중히 접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가계부채 조금씩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을 어느 정도 속도로 제어할지는 정부 당국이 고민하고 있고 이 문제는 정부도 가볍게 보고 넘기는 문제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번 지켜봐주길 바란다. -내년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 방향 금통위 회의가 12번에서 8번으로 줄어든다.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방안은 무엇이 있나. △내년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 횟수가 줄지만 그만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하게 된다. 필요하면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고 커뮤니케이션은 소홀함 없도록 적극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6.12.15 I 경계영 기자
심석희-이정수,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동반 금메달
  • 심석희-이정수,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동반 금메달
  •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가운데)가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은메달리스트 김지유(오른쪽), 동메달리스트 수잔 슐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한국체대)와 이정수(고양시청)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녀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심석희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8초93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번 우승으로 심석희는 이번 시즌 월드컵 1차대회부터 3차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지켰다.함께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지유(잠일고)는 심석희에 0.125초 뒤진 2분29초062를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와 김지유는 2차 대회에서도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결승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심석희와 김지유는 5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1,2위로 올라섰다. 결국 심석희가 여유있게 1위로 들어왔고 김지유는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2분29초07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2010 밴쿠버 올림픽 2관왕 이정수가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부활을 선언했다.올림픽 이후 깊은 슬럼프를 겪었던 이정수는 이번 시즌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시즌 첫 우승까지 거머쥐었다.이정수는 결승에서 함께 출전한 신다운(서울시청)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이정수는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에게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분20초22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심석희와 함께 한국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최민정(서현고)은 한국의 취약종목인 여자 500m에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최민정은 이날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3초612를 기록,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43초590)에 0.022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6.12.10 I 이석무 기자
  • "스타트업 모여라"..창업정보 한눈에 ‘스타트업 위크 2016’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위치한 9개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스타트업 위크 2016(이하 스타트업 위크)’을 공동으로 연다.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을 알리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구글캠퍼스서울 ▲디캠프 ▲롯데액셀러레이터 ▲마루180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 ▲스파크플러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위워크 ▲팁스타운(기관명 가나다순) 등 9개 지원기관이 참여한다.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기관 공간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오픈 하우스 시간에는 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스타트업 지원공간 투어와 함께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각 기관을 방문한 후 받게되는 9개의 스티커를 모두 모은 방문객에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있다.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마련을 위한 행사도 활발하게 개최된다. 구글캠퍼스서울은 스타트업의 브랜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캠퍼스토크’ 이외에도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 ‘캠퍼스 런치어택’, ‘캠퍼스 플리마켓’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디캠프는 스타트업과 디자인 인재를 매칭하는 프로젝트 ‘D.MATCH : finding designers’, 미디어 산업의 현황 공유 및 업계 협업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파티 ‘Media D.PARTY with SBS’를 개최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는 L-CAMP에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포세션 ‘L.CAMP 클라우드데이’를, 마루180에서는 현역 벤처투자자인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즈 대표, 이희우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진행하는 투자상담 토크쇼 ‘쫄지말고 투자하라’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격주로 진행되는 ‘테헤란로 커피클럽-스타트업 위크 특집’과 미디어와 스타트업의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프레스 데이’를 개최한다. 코워킹스페이스인 WeWork와 SparkPlus에서도 각각 ‘500 startups X 법무법인 세움 START Docs 개정판 관련 세미나’와 ‘SparkPlus X Profound 시리즈’를 준비해 ‘스타트업 위크’를 찾는 방문객에게 유용한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는 기술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 및 네트워킹 파티인 ‘Tech Bomb’을 개최한다. ‘스타트업 위크‘의 마지막 날 팁스타운에서는 ‘시리얼 모닝 미팅’과 함께 스타트업 위크에 참여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스타트업 위크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된다. ‘스타트업 위크’를 함께 기획한 팁스타운의 윤종영 센터장은 “강남의 테헤란로 인근은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전선“이라며, “여러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스타트업 위크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신청은 이벤트 페이지(http://www.facebook.com/startupweek20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타트업 위크’ 개최 9개 기관은 Campus Seoul- 구글의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들이 배우고, 교류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D.CAMP- 초기 창업가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이들의 성장을 돕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스타트업에 직/간접 투자를 하며 창업 생태계의 중심에서 사람과 사람들을 연결합니다. 디캠프는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는 베이스캠프 입니다. Lotte Accelerator-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으로 6개월 단위로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L-CAMP)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그룹 인프라 활용 등을 지원합니다. MARU180-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입주한 사무공간과 교육, 투자, 네트워크 등이 제공되는 스타트업을 위한 종합 솔루션 공간입니다. Naver D2 Startup Factory-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Seed~Series A) 및 육성하는 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입니다. 기술 저변 확대는 물론, 나아가 기술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SparkPlus- 창업가의 영혼을 담은 Startup Village를 꿈꿉니다. 공간 그 이상, SparkPlus. Startup Alliance-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과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스타트업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TIPS Town-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통해 테크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이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는 민관합동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입니다. We go high! WeWork - WeWork는 기업가, 창업가, 창작자, 프리랜서 등 내 인생을 스스로 빚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며, 크리에이터들이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2016.12.05 I 김현아 기자
"즉각 퇴진하라" 靑 200m 앞 밤마다 촛불행진 연다
  • "즉각 퇴진하라" 靑 200m 앞 밤마다 촛불행진 연다
  •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며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함성이 매일 밤 청와대 앞에서 울려퍼진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평일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와 200m 거리에 있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촛불집회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232만명(주최측 추산)이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가운데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은 올해 마지막까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경찰은 주최 측이 신고한 평일 행진 계획에 대해 지난 1일 경복궁역 교차로까지 제한 통고를 했지만, 법원은 “집회의 자유가 갖는 헌법적 가치와 기능을 고려하면 집회를 일부 장소로 전면적으로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주최 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다만 ‘인근 주민 주거의 평온 등 공공복리’를 이유로 행진 시간은 오후 10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퇴진행동 측 관계자는 “박근혜 즉각 퇴진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박근혜 즉각 퇴진이 이뤄질 때까지 시민들은 흔들리지 않고 광장에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6일)와 탄핵소추안 표결(9일)을 앞두고 재벌기업과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인다. 퇴진행동은 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국회 안의 의원님들, 재벌이 두렵다면 정계를 떠나시오’ 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퇴진행동 소속 민주노총도 같은 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재벌 회장 국정조사’ 관련 피켓팅 시위를 벌인다. 이후 ‘박근혜와 공범 재벌 처벌·전경련 해체’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에는 전경련 앞에서 전경련 해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튿날 오후에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새누리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민주노총 각 지부도 같은 날 광역시도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같은 내용의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퇴진행동이 탄핵소추안 표결 다음 날인 10일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가결 여부에 따라 촛불 민심은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2016.12.05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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