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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431건

이달의 소녀, 데뷔 콘서트 2분만에 전석 매진
  • 이달의 소녀, 데뷔 콘서트 2분만에 전석 매진
  • 이달의 소녀 데뷔 콘서트 포스터(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국 빌보드가 인정한 ‘올해의 기대주’임을 티켓 파워로 입증했다.이달의 소녀가 오는 8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루나벌스’(LOONAbirth)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27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26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를 통해 일반 티켓 예매를 시작했고 불과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설명했다.이달의 소녀의 이번 콘서트는 국내 걸그룹이 활동 이후가 아닌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시도다. 그 것도 상당한 규모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올림픽홀을 전석 매진시켰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미국 빌보드지는 이달의 소녀를 언급하면서 ‘2018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꼽았다.한편 이번 ‘루나벌스’(LOONAbirth)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을 시작으로 올리비아 혜(Olivia Hye)까지 총 12명(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ViVi),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의 멤버를 약 1년 5개월에 걸쳐 공개하는 등 대규모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달의 소녀만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달의 소녀는 앞서 서울과 부산에서 데뷔 전 걸그룹 최초로 진행한 뮤직비디오 상영회 ‘씨네마 띠어리-업 앤 라인’(Cinema Theory - [Up & Line])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지난 5월에는 이달의 소녀 ‘프리미어 그리팅-라인 앤 업’(Premier Greeting – Line & Up)이란 이름으로 2200석 규모의 팬미팅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이달의 소녀는 얼마전 공식 팬클럽 1기 모집을 완료했고 공식 팬 클럽명인 ‘오빛(Orbit)’을 공개하면서 내달 완전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18.07.27 I 김은구 기자
이종석 국내 팬미팅 'PIT A PAT' 예매 1분 만에 전석 매진
  • 이종석 국내 팬미팅 'PIT A PAT' 예매 1분 만에 전석 매진
  • 배우 이종석 팬미팅 (사진=YNK)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이종석이 단독 팬미팅을 5년 연속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25일 YNK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8 LEE JONG SUK FANMEETING-PIT A PAT(두근두근)’은 지난 24일 오후 8시부터 예매사이트 예스 24를 통해 티케팅을 시작한 지 1분 만에 약 3,000석 전석이 매진됐다.‘한류스타’ 이종석의 남다른 티켓파워는 지난 2014년 첫 팬미팅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매진으로 입증됐다. 국내 행사에 앞서 다음 달 열리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의 팬미팅도 예매 당일 티켓 대란을 일으킨 바 있어 국내외를 넘어선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특히 아시아와 미주를 아우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팬투어 가운데 국내 팬미팅은 ‘두근두근’이라는 스페셜 타이틀로 기획돼 눈길을 끈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에 향한 설레는 마음과 변치 않는 사랑을 타이틀로 담아낸 것.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진행되며, 전에 없던 팬서비스와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이 예고된다.국내 팬미팅에 이어 이종석은 대만 태국 미국(뉴욕, LA)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지난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이후 단막극 ‘사의 찬미’ 촬영을 마친 뒤 공식 활동을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18.07.25 I 박현택 기자
‘MBC스페셜’ 조용필 50주년 특집…박미선 내레이션
  • ‘MBC스페셜’ 조용필 50주년 특집…박미선 내레이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스페셜’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과 그의 50년 음악 인생을 함께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마워요 조용필’을 방송한다.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MBC스페셜’에선 조용필의 곁에는 음악 인생 50년을 함께 해온 팬들이 있다. 1980년, 조용필은 최초의 ‘오빠 부대’를 만들었다. ‘기도하는~’이 울려 퍼지면 ‘꺄악!’하는 함성소리가 자동반사적으로 나왔고, 조용필이 있는 곳에는 소녀들의 환호가 뒤따랐다. 5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버린 현재에도 조용필 팬카페는 아이돌 팬카페를 제치고 랭킹에 올라와 있고, 여전히 공연 티켓팅은 어렵다. 40년 넘도록 ‘오빠’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는 팬들이다. 조용필의 50주년 서울 콘서트 날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에도 오전부터 그의 집 앞은 소녀팬들로 가득했다. 소녀 시절처럼 발을 동동 구르며 오빠의 집 앞에서 우산을 쓰고 기다리던 팬들은 오빠의 차가 등장하자 차를 향해 다가갔다. 팬들의 걱정에도 조용필은 콘서트 내내 비를 맞으며 노래를 열창했다. 폭우에도 우비를 쓴 채 공연을 즐기는 팬들과 그런 팬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고마움을 전하며 조용필이었다. 80년대 조용필의 등장 이후 그의 주변에는 항상 팬들이 있었다. 잠깐이라도 조용필을 보기 위해서 팬들은 몇 시간이고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고, 긴 기다림 끝에 오빠를 만났던 적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조용필을 보기 위해 집 앞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렸던 소녀 팬들은 아직도 그때를 회상하며 웃음을 짓곤 한다. 그 당시 화장실 간 새에 오빠를 놓칠까 봐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갔다고. 이국호 씨는 80년대 길가에서 흘러나오는 ‘창 밖의 여자’를 부르는 조용필의 목소리에 반한 후,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용필에게 푹 빠져있다. 그녀의 건배사는 항상 “나는 그대를 사랑해! 조용필!”, 가장 아끼는 보물은 ‘용필 오빠 생가에서 가져온 기왓장’. 2006년, 큰아들의 결혼식 전날에도 이국호 씨의 용필 오빠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결혼식 전날, 조용필의 38주년 콘서트를 포기하려 했던 그녀는 콘서트 시간이 다가올수록 머릿속은 온통 용필 오빠 생각으로 가득 찼다. 그 길로 열 일 제쳐두고 콘서트장으로 달려간 이국호 씨. 하지만 ‘오프닝만 보고 오자’라는 결심에도 공연이 시작되자 앙코르 공연, 뒤풀이까지 즐기고 들어온 그녀의 못 말리는 조용필 사랑을 들어본다.‘형님!’, ‘오빠!’ 각자의 호칭을 외치며 조용필에게 열광하는 부부가 있다. 신미경?김기태 부부는 ‘조용필 팬’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신미경 씨는 조용필의 노래만 들으면 화가 풀릴 정도로 조용필의 열혈 팬이다. 그런데 본인이 남편보다 조용필을 더 좋아한다고 자부하던 신미경 씨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한 사건이 있었다.2013년 조용필의 19집 발매 당시, 아내 몰래 줄을 서서 1등으로 한정판 싸인 CD를 구매한 김기태 씨. 자신 몰래 밤을 새우면서까지 1번으로 CD를 쟁취한 남편에게 신미경 씨는 존경심을 표했다. 부부는 당시 번호표와 CD를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다. 조용필에 대한 무한사랑을 뽐내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2남 2녀 중 셋째였던 김명자 씨는 중학교 시절 여동생을 떠나 보냈다. 당시 용필 오빠의 노래로 위로를 받은 그녀는 그때부터 조용필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형제들을 한 명씩 떠나 보낸 명자 씨는 슬플 때마다 조용필의 노래로 그 시련을 견뎌냈다. 가족들을 떠나 보낼 때마다 한 자리에서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던 용필 오빠는 이제 명자 씨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조용필에게 오히려 명자 씨는 본인이 더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한다.‘다시는 생각을 말자~ 생각을 말자고~’.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를 부르며 과거의 첫사랑을 회상하는 소설가가 있다. 과거 시절, 사랑의 상처를 치유 받았던 소설가 지요하 씨도 조용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는 청년 시절 첫사랑과 헤어진 후 실연의 아픔을 조용필 노래로 달랬다고 한다. 1980년대, 엄혹한 정권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첫사랑과 이별을 맞이했던 문학청년. 그 당시에 흘러나오던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로 큰 위로를 받은 그는 70세가 된 지금도 가사를 다 기억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오랫동안 그의 자취를 따라 온 팬들은 반 세기 동안 그 자리에 있어준 조용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방황했던 시절 그의 노래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인생의 시련에서 힘을 얻기도 했던 팬들에게 ‘조용필’은 인생 그 자체다.개그우먼 박미선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2018.07.23 I 김윤지 기자
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 "팬덤이 블록체인과 실생활 접목 열쇠"
  • 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 "팬덤이 블록체인과 실생활 접목 열쇠"
  • 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들의 팬덤이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실생활의 접목을 이뤄주는 열쇠라고 판단했습니다.”‘케이스타 2018 코리아뮤직페스티벌’(이하 ‘2018 KMF’)의 후원사로 나선 김효진(47) (주)케이스타그룹 의장의 설명이다. 김효진 의장이 이끄는 케이스타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스타KST(스타코인)와 이를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 스타페이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회사다.김효진 의장은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과제가 실제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라고 판단했고 그 해법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찾았다. 김효진 의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케이스타그룹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처음 사용하려고 하면 익숙하지 않아 불편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며 “스타들을 향한 팬들의 애정이라면 그걸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밀어붙였다”고 말했다.케이스타그룹의 블록체인 비즈니스는 지난해 9월12일 스타KST를 론칭하며 본격화했다. 1년도 안되는 사이 2018 KMF와 드림콘서트, 자이언티와 헤이즈의 부산 공연, 조용필 콘서트 광주 공연,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 동남아에서 열린 트와이스, 케이티 페리의 공연 티케팅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했다는 점은 김효진 의장의 생각이 적중했음을 방증한다. 오는 8월1일과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MF’는 지난 9일과 10일 케이스타에서 단독으로 티케팅이 진행됐다. 케이스타그룹은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연담당 공식 공급업체(Offier Supplier)로 선정됐다. 김효진 의장은 “블록체인이 세상과 만나도록 연착륙을 시키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에 한걸음 더 내디딘 셈이다.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사진=방인권 기자)김효진 의장은 그 동안 사업을 하며 마케팅과 IT,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경험했다. 가수 테이의 광고와 홍보를 대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 팬덤의 로열티가 얼마나 강한지도 알게 됐다. 그게 케이스타그룹의 기반이 됐다.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빨랐고 엔터테인먼트와 접목해 실제 사업으로 전개해 나가는 데도 속도를 낼 수 있었다.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을 감안해 이용자들이 안심을 할 수 있도록 고정형 사용화폐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타KST를 티켓이나 MD 결제에 사용할 때 고정형으로 자동 변환을 시켜준다. 금액 단위는 ‘1스타=1원’으로 해놨다. 엔터테인먼트 유통에서 원화를 기축통화로 만들 수 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효진 의장은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지금 당장 밥을 사먹을 수는 없다”며 “그 중간장치를 만드는 게 블록체인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시스템이다. 이를 스타KST의 실제 활용에 도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케이스타그룹은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연구소 스타KST와 K스타 페이 외에 광고 플랫폼인 K스타 플레이,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K스타 뮤직 등이 모여 있다. 블록체인을 통한 수산물 이력 관리 연구도 하고 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당시 개발인력 3명과 콘텐츠 마케팅 담당 1명 등 4명에 불과했던 회사 규모는 현재 21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와 10개 법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성장했다.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사진=방인권 기자)어려움도 있다.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낮다는 점이다. 최근 한 은행으로부터 금융위원회의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거래를 중단하겠다는 안내문을 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김효진 의장은 “정부에서는 블록체인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하는데 ICO(암호화폐공개)는 금지하다보니 우리가 가상통화를 이용해 투기나 자금세탁을 하는 회사가 아닌데도 이 같은 일을 겪는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돼 있는 게 아니다. 케이스타라는 플랫폼이 사업의 주된 부분이지만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도 교환가치가 되는 스타KST도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이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ICO를 하다 보니 자본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며 “한국도 건전한 시장을 육성하면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도움이 될 이라고 본다. 사업이 건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8.07.17 I 김은구 기자
  • 2018 아시아영화펀드 24편 선정…亞16편·韓8편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아시아 신인 감독과 참신한 신작을 발굴해 아시아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에 앞장서 온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가 2018년 선정작 24편을 발표했다. ACF는 장편독립 극영화 제작지원펀드,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그리고 장편독립 다큐멘터리 AND펀드 4개 부문에 걸쳐, 총 365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의 지원작을 선정했다.독립영화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작년 신설된 제작지원펀드는 올해 임대형 감독의 ‘만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엄마를 향해 날아든 러브레터를 훔쳐본 딸과 딸에게 비밀을 숨기고 살았던 엄마의 북해도 여행기를 다룬 ‘만월’은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묘사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작지원금 2억원과 후반작업 현물지원을 받게 되는 ‘만월’은 2019년에 열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펀드는 올해 아시아 프로젝트 5편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네팔, 부탄, 몽골, 중동지역의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들과 다국적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품돼 매해 성장하는 아시아영화의 역동성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 주제 면에서 여전히 사회와 정치적인 고발과 비판을 담고 있지만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익숙한 주제라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돋보였다.올해 후반작업지원펀드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총 6편이며 선정된 프로젝트의 감독 모두 본인의 첫 장편 극영화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된다.60년지기 친구들이 뿌리를 찾는 여정을 담은 ‘마이 디어 프렌즈’는 중국 작가 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고, 외국에서 유학 중이던 영화 감독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나 보내는 과정을 그린 ‘천국으로 흐르는 강’은 영화가 갖고 있는 진정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늘날 쿠알라룸푸르를 배경으로 사기극에 성공한 네 명의 친구가 욕심을 더 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쿠알라룸푸르의 밤’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비주류 영화인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한국 프로젝트는 장편영화로서 이야기나 형식을 갖춘 프로젝트들 중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 붕괴된 가족과 관계에 놓인 두 소녀의 성장 과정을 다룬 ‘영하의 바람’, 격변하는 90년대 대한민국 서울 대치동에 사는 사춘기 소녀의 일상을 담담하게 담은 ‘벌새’, 그리고 모든 것을 믿고 싶어하는 정형외과 간호사의 이야기를 엇박자 코미디와 리얼리티 드라마의 정서로 그려낸 ‘메기’는 모두 감독들만의 스토리텔링 스타일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배우들의 흡입력 있고 개성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후반작업지원펀드는 한국의 우수한 후반 작업 시설을 통해 DI(Digital Intermediate), 사운드 믹싱, 영문자막 스파팅 및 DCP(Digital Cinema Package) 작업을 현물로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씨제이파워캐스트(주), 디지털스튜디오투엘㈜, (주)웨이브랩 에스티디, 스튜디오 SH, 플러스게인, 플루토사운드그룹, 그리고 꿈틀과 함께 후반작업을 진행한다.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F의 다큐멘터리 AND펀드는 올해 총 12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AND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멘토링 및 네트워킹의 기회가 주어진다. AND펀드 후원기관으로는 BIFF 메세나와 BNK 부산은행이 있다.
2018.07.10 I 박미애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병원정보시스템 미국 수출 순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하,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이 중동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지난 6월 18일 오로라병원그룹이 새롭게 인수한 네바다주 리노(Reno)시에 위치한 ‘리노정신과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를 구축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6월 4일 킥오프를 시작했으며 18일에 시스템을 오픈, 14일 만에 130베드 규모의 중형병원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동 컨소시엄이 오로라 병원 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지난해 8월 차터오크병원에 구축된 버전을 기반으로 약간의 시스템 수정을 통해 포팅함으로써 가능했다. 컨소시엄은 북미향으로 개발된 베스트케어2.0B가 지난 6월 22일, 미국 의료정보기술의 표준을 관장하는 ONC-HIT(Office of the National Coordinator for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의 Meaningful USE 3단계의 표준 인증도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해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약 5개월간 준비했고, 최종 테스트는 지난 4월 23일에 마쳤다. 제도상 구현할 수 없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총 33개 항목을 통과, 미국 내 정신과용 모듈 중에서는 최다 항목의 인증을 받았다. 미국은 지난해 7월 정신과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Behavioral Health EHR Incentive Program”법안이 동반법안(Caompanion Bill)으로 상하원에 제출되었고, 지난 6월 상원을 통과, 하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컨소시엄은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정신과병원을 넘어 일반병원에도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시스템 구축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JCI인증과 ONC-HIT인증을 통해 솔루션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었기에 시장 확대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컨소시엄내에서 실제 업무수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는 “이지케어텍은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HIS전문가와 비즈니스분석가를 미국 현지에서 채용했으며, 미국 내 파트너사와 함께 다수의 헬스케어그룹을 대상으로 밀착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며 북미지역의 사업 현황도 밝혔다.
2018.07.09 I 이순용 기자
초유의 'G2 혈투'…韓 주식·원화 변동성 우려 커진다
  • 초유의 'G2 혈투'…韓 주식·원화 변동성 우려 커진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에서 열린 군 디너모임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사상 초유의 ‘G2 혈투’에 우리 경제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국내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실물경제도 악재가 불가피해 보인다.◇금융시장 변동성 커질듯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거래일인 지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오히려 2.7원 하락했다(원화 가치 상승). 미국의 관세 부과가 같은날 오후 1시(한국시간) 이뤄졌는데,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받아들인 것이다.그 직후 역외시장도 원화 강세로 반응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5.90원)와 비교해 0.55원 하락한 것이다.이번주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111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시장은 그간 두 나라간 강대강(强對强) 대치를 지켜보면서, 미국이 관세를 발효하면 중국이 그 이상의 대응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환율 상승에 대거 베팅했다고 알려진 배경이다. 그런데 중국이 생각보다 유화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이들 물량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험악한 무역전쟁 분위기로 인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한(롱) 물량이 쌓여 있었다”며 “이번주 시장은 이 물량을 해소(롱스탑)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110원 하단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은 여전히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무역전쟁을 넘어 패권싸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무역전쟁 국면에 따라 변동성이 상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김두언 KB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달러당 6.6위안대에 있는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까지 상승할(위안화 가치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관세 부과 당일인 6일 외환시장과 함께 강세를 보였지만, 그 직전까지만 해도 조정장 양상이 뚜렷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말 2607.10으로 고점을 찍은 후 5일 장중 2243.90선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14% 가량 급락한 것이다. 추후 증시 방향성도 예측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韓 실물경제 악영향 불가피출렁이는 금융시장은 흔들리는 실물경제의 거울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뜻이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25%까지 오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물량은 23.4% 급감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민 연구위원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은 우리나라의 교역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싱가포르 DBS은행의 분석 결과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모든 상품에 15~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전면적 무역전쟁을 벌일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2.9%보다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무역전쟁 탓에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0.5%포인트 내릴 것으로 봤다.
2018.07.08 I 김정남 기자
KMF, 워너원·트와이스·샤이니·NCT 등 라인업 확정
  • KMF, 워너원·트와이스·샤이니·NCT 등 라인업 확정
  • 지난해 열린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사진=한매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워너원과 트와이스, 샤이니와 NCT127이 각각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달군다.‘2018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이하 코뮤페) 주최사인 (사)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이하 한매연)은 워너원과 트와이스, 샤이니 NCT127일 비롯한 이번 공연의 라인업을 5일 공개했다. 첫날인 1일에는 워너원, 트와이스와 함께 △아이콘, △마마무, △오마이걸, △SF9, △라붐, △우주소녀, △빅톤, △위키미키, △NEONPUNCH, △김동한, △해시태그, △TRCNG, △H.U.B, △KARD, △IN2IT, △플래쉬, △헤일로, △조엘, △GBB, △임채언, △우진영X김현수, △더 브라더스, △마이틴, △소울라티도, △브로맨스가 무대를 꾸민다. 둘째날인 2일에는 △샤이니, △에이핑크, △비투비, △EXID, △NCT127, △모모랜드, △AOA, △나인뮤지스, △스누퍼, △구구단, △더 이스트라이트, △엔플라잉, △설하윤, △왈와리, △FAVORITE, △그레이시, △14U, △위아영, △사우스클럽, △NICK&SAMMY, △TREI, Stray Kids, △전민경, △임팩트, △빅플로가 나선다.이번 공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스타페이를 갖춘 (주)케이스타그룹(의장 김효진)이 후원한다. 티케팅은 오는 9일 오후 8시 8월 1일 공연, 10일 오후 8시 8월 2일 공연을 케이스타 홈페이지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GS25에서 단독 판매중인 ‘케이스타 기프트카드’나 11번가와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권’ 또는 ‘가상계좌’, 암호화폐 스타KST(스타코인)을 이용해 STAR를 미리 충전하면 쉽고 빠르게 티켓팅을 할 수 있다. STAR는 스타페이의 결제 단위다.케이스타그룹은 오는 8일까지 10,000 STAR 이상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000 STAR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로 지급된 STAR는 케이스타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 예매에 사용가능하다.티켓 오픈 시 빠르고 정확한 티켓팅을 위하여 예매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는 누구?’라는 앙케트에 응모하면 참여권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공식 사인 포토북’을 증정한다.해외 거주 중인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케이스타 앰버서더’도 운영한다. 해외 팬들을 초청해 코뮤페 관람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행사 당일에는 종이티켓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빠르게 입장 가능한 ‘페이스티켓(FaceTicket)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관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케이스타그룹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타페이와 얼굴 인식만으로 입장 가능한 페이스티켓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7.05 I 김은구 기자
한달새 4% 급락…'위안화 리스크'에 떠는 韓 경제
  • 한달새 4% 급락…'위안화 리스크'에 떠는 韓 경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베이징=김인경 특파원] ‘위안화 리스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에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한 달새 4% 가까이 급락하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 원화는 위안화보다 더 큰 폭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340위안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1달러당 6.6497위안에 고시했다. 지난해 8월 25일 이후 10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여 동안 3.76% 내렸다. 중국은 적정 환율 수준을 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외국인이 접근할 수 있는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당 6.72~6.73위안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말께 7위안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위안화 리스크는 중국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 투영된 것이다. 첫 손에 꼽히는 게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해졌다는 시각이다. 1분기 경상수지(-341억달러)는 무려 1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중국 기업들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은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꺾이면서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며 “이미 달러당 6.7위안대로 상승한 만큼 7위안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문제는 ‘세계의 공장’ 중국의 위상이 커졌다는 점이다. 중국 실물경제가 흔들리면 웬만한 아시아 신흥국도 덩달아 고꾸라지는 구조다. 위안화 리스크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이유다. 당장 원화부터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원화는 지난달 이후 3.91% 급락했다. 위안화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24.5원까지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지난해 10월30일(1126.8원·고가) 이후 8개월여 만에의 최고치다.
2018.07.03 I 김정남 기자
"신규 고객 효율적으로 유치하세요" 크리테오, 새 솔루션 출시
  • "신규 고객 효율적으로 유치하세요" 크리테오, 새 솔루션 출시
  • 고민호 크리테오코리아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크리테오코리아 본사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크리테오 커스토머 어퀴지션(Criteo Customer Acqusition)’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이 솔루션은 잠재 고객 중 유의미한 신규 고객으로 유입될 확률이 높은 이들을 선별해 효과적으로 광고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테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디지털 광고·마케팅 솔루션 업체 크리테오가 이달 중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신제품 ‘크리테오 커스토머 어퀴지션(Criteo Customer Acquisition; CCA)’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프랑스에 본사를 둔 크리테오는 실제 구매 의향이 높은 고객층을 목표로 한 온라인 마케팅과 광고 집행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고민호 크리테오코리아 지사장(대표)는 “그리스어로 ‘예측하다(Predict)’라는 의미를 가진 회사명처럼 의미있는 고객을 예측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크리테오는 그 동안 유효 고객층을 평가해 목표(타겟팅)를 다시 추적하는 리타겟팅(Re-targeting)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이번에 신규 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솔루션 CCA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했다. 나아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통합하는 ‘옴니버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CCA는 3개월간 각각의 잠재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물품이나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120여가지의 요소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선별한 뒤 광고주의 판매상품 중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해준다.이를 통해 기존 리타겟팅 솔루션 대비 최대 12배 더 많은 소비자에게 광고를 통한 정보 전달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크리테오가 보유한 14억건의 소비자 정보를 바탕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거친 자동 추천 기술을 활용하고, 각 소비자의 데이터는 각 개인의 신상을 알 수 없도록 비식별 형태의 정보로 활용해 개인정보 규제 기준도 충족한다고 크리테오 측은 강조한다.크리테오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신규고객 유입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일례로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판매업체인 세포라는 올해 도입한 이 솔루션을 통해 17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에 상품 판매정보를 전달했고, 이에 따라 전체 고객 중 신규 고객의 비중도 기존보다 85% 늘었다.크리테오코리아는 국내에서 우선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CCA 솔루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과 다수의 국내 언론사,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고 대표는 “광고가 스팸이 아닌 하나의 정보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계학습을 통해 대상 고객에 대한 선별 정확도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7.03 I 이재운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C..’작은 차,큰 기쁨’ 연비짱 구루마
  • [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C..’작은 차,큰 기쁨’ 연비짱 구루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태진 기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소형차 프리우스C(일본명 아쿠아)는 탈 때마다 기쁨을 주는 차다. 특히 정체가 심한 수도권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프리우스C 운전석에 앉아 있으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막힐테면 막혀 보라지…연비는 더 좋아지는데…”2000년대 초중반 휘발유 가격이 1L당 2000원을 넘나 들던 고유가를 경험한 필자는 어떤 차를 타도 엑셀을 편하게 밟지 못한다. 가능하면 연비 운전을 하기 위해 조심한다. 더구나 정체구간이 자주 생기는 서울에서는 연비까지 고려해 운전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기자는 프리우스C를 ‘구루마(車)’ 라고 부르고 싶다. 굳이 일본어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실용성 이외에는 그다지 뽐낼 게 없기 때문이다. 세차를 하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는 실용적인 소형차이다. 운전의 재미, 고성능, 이런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쓰임새를 생각하면 말 그대로 “친한 친구처럼 매일 대해도 편안하다”고 할까.토요타코리아가 지난 2월 출시한 프리우스C가 연비를 중시하는 실용파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차는 1.5L 가솔린 엔진에 CVT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1.8L 가솔린 엔진을 단 프리우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연비에 신경을 쓴 보급형 하이브리드다.프리우스C를 서울 정체구간과 고속도로, 일본 도쿄에서 여러 날 운전해봤다. 총 주행거리는 1000km가 넘는다. 우선 연비로 이야기하면 고속도로의 경우 시속 120km 이상 고속으로 달리지 않으면 23-25km/L 정도가 나온다. 고속 구간에서도 전기차 모드가 작동해 엔진이 정지하기 때문이다. 시속 130km 이상으로 마구 밟아 대면 시끄러울 뿐 아니라 연비도 20km/L에 그친다.고속도로보다 시내 구간은 정말 환상적이다. 정체구간이 많을수록 연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진다. 서울 도심 정체구간에서는 전기차 모드가 제대로 작동해 웬만해서는 연비가 25km/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더 좋은 차가 바로 프리우스C다. 국내 공인연비는 21km/L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실제 시내 주행에서 연비가 30km/L 이상 나온 게 여러 번이다. 에어컨을 켜고 달려도 연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그런 점에서 이 차는 엑셀을 밟을 때 마음을 푹 놔도 된다. 제아무리 꾹꾹 밟아봐야 연비는 최적으로 조절된다. 대신 확 튀어나가는 가속감은 떨어진다. 모든 게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셋팅이다. 도심 정체구간에서 신경 쓰지 않고 엑셀을 푹 밟아줘도 된다.내장은 절대 고급스럽거나 특별하지 않다. 딱 소형차 수준이다.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에게는 싸구려(?) 느낌이 물씬 나는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가 대부분이다. 시트도 직물 시트이다. 한 겨울 엉덩이를 데워 줄 ‘엉뜨(열선 시트)’ 기능도 없다.내장재는 별 볼일 없지만 탈 때마다 기쁨이 가득하다. 경차보다 조금 큰 소형차 크기지만 실내는 토요타의 패키지 기술이 묻어난다. 한 마디로 어른 4명이 타도 불편하지 않다. 수납공간도 아기자기하게 마련했다. 꼭 필요한 자리에 수납 공간이 마련돼 있다.트렁크는 조금 불만이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이 차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비츠’가 조금 더 넓다. 물론 넓은 공간을 뽑아내기 위해서인지 비츠의 뒷모습은 프리우스C에 비해 훨씬 못 생겼다.프리우스C는 그냥 자동차를 구루마(일본식 표현으로 차라는 의미)로 사용하려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작아서 주차하기 쉽고, 주행할 때마다 연비가 좋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여행에 나서면 더욱 즐겁다. 잘 달리고 잘 돌아줄 뿐 아니라 잘 서준다. 기본기가 확실하다. 굳이 핸들링이나 코너링이라는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타는 차로 그만이다. 그렇다고 짧은 시내구간 전용 경차와는 급이 다르다. 300km 이상 중장거리 여행에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다. 일본에서 편도 주행에 300km 이상을 달렸지만 운전에 따른 피곤함이 정말 덜했다. 그만큼 기본기가 좋았다는 얘기다.디자인은 앙증맞다고 하기에는 2% 부족하다. 무언가 기교를 부려 억지로(?) 눈길을 끌고 싶어하지만 특이하지 않다. 실용성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둬 기교를 부려도 한계가 명확하다. 진짜 그냥 구루마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색상으로 젊은 층을 유혹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실용성으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판매하는 아쿠아에 비해서는 훨씬 고급스럽다. 일본 모델에 없는 USB 전용 충전장치도 갖췄다.이 차는 기술적으로 우월한 요소도 거의 없다. 토요타의 한 세대 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달았다. 그게 구형이라고 하더라도 별로 흠을 잡을 게 없다. 저속 구간에서 정숙성만큼은 고급 중대형 세단과 맞먹는다. 전기차 모드뿐 아니라 엔진이 구동해도 생각보다 조용하다.가격대는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다. 하이브리드 보조금 50만원을 감안하고 취득세 140만원 정도 혜택을 감안하면 체감 소비자 가격은 2200만원대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경쟁하는 모델이다.프리우스C는 일본 소형차의 무덤인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고 화려하고 비싼 수입차라는 조건과 맞는 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월 100대 이상 꾸준히 팔린다.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C 주 고객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20대 중후반, 30대 초반 ‘젊은 세대의 첫 차’를 꼽는다. 물론 이런 타깃 설정도 타당성이 있지만 필자는 은퇴를 하거나 앞둔 1960년대 전후 출생자의 생애 마지막(?) 차로 프리우스C를 강추한다. 실버 세대야 말로 실용성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상 월 연료 비용을 6만~7만원 선에 묶을 수 있다. 소모성 부품이나 수리비용 역시 국산 경차나 소형차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은 아니다.1990년대 현대,기아,대우가 3파전을 할 때다. 당시 대우차가 내놓은 티고 경차 광고에 이런 말이 유행했다. “작은 차, 큰 기쁨” 필자는 이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현재 모델로 주저하지 않고 프리우스C를 첫 손가락에 꼽겠다. 달리는 기쁨에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운전의 재미가 가미돼야 하는 건 예전 패러다임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자동차 소비가 줄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매일 탈 때마다 만족스러운 차라면 더 바랄게 없다. 프리우스C는 키우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비싼 애완견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용이나 손이 덜 가는 개냥이(요즘 재롱을 떠는 고양이를 이렇게 부른다)라고 할까. 보고 타고 내릴 때마다 기쁨을 주는 애차(愛車)로 제격이다.장점: 편안하게 신경 쓰지 않고 탈 자가용으로 딱이다. 주행할 때마다 연비는 운전자를 행복하게 한다.단점: 500만원 더 쓰면 준중형급 실내를 확보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가 눈에 들어온다. 200만원 정도 할인해주면 좋겠다.
2018.07.02 I 김태진 기자
"비트코인 받습니다" 월드컵 특수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기승
  • "비트코인 받습니다" 월드컵 특수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기승
  • 지난 18일 독일-멕시코전 불법 생중계. (사진=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권오석 최정훈 기자] ‘독일 vs 멕시코 생중계합니다’ ‘경기 영상이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한 이후 월드컵 특수를 노린 불법 스포츠 중계와 도박이 활개를 치고 있다.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이용자들의 배당을 유도하는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이버머니(판돈)로 환전해 도박에 사용하면서 단속망도 피해가고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비공개 회원제인데다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 ◇‘비트코인’ 판돈 충전에 ‘월드컵 이벤트’까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누구나 불법 베팅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생중계’, ‘월드컵 실시간’을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가 쏟아져 나온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포인트를 구입해 베팅을 하고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가져간다. A사이트는 휴대폰 인증번호와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판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베팅을 위한 판돈 충전을 요청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 명의의 가상계좌를 개설해준다.이용자들이 비트코인 등을 구입해 본인의 가상계좌에 송금하면 송금한 가상화폐에 상당하는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아 베팅하는 식이다.심지어 몇몇 불법 사이트들은 월드컵 기간 중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면 총 금액의 5~1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경기들만 꼭 찝어 부상 선수·지난 경기 결과 등을 토대로 한 예측 분석 자료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을 부추긴다. 이러한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금액 제한없이 베팅이 가능하다. 한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월드컵 경기 분석을 올린 글. (사진=블로그 캡쳐)◇단속망 피해가는 불법 사이트… 처벌 강화 필요국내에서 스포츠 경기와 관련한 유일한 합법 베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가 유일하다. 베팅 금액도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한다. 이외의 나머지 사행성 도박은 모두 불법이다. 해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면서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하는 경우 국민체육진흥법(징역 7년·벌금 7000만원 이하) 및 형법(징역 5년·벌금 3000만원 이하) 위반에 해당된다.그럼에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있을 때마다 불법 베팅 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불법 베팅 사이트 시장 규모는 22조원으로 추정된다. 4년 전 2012년 7조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정부 합법 사업인 스포츠 토토(2016년 4조 4414억원)보다 5배 정도 몸집이 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6월 가상화폐를 이용해 해외 사이트에서 3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30여명 일당을 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들 대부분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차명 계좌로 환전을 하는 탓에 단속이 쉽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이트들은 비공개로 개설·운영되는 데다 서버를 해외에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매번 철저하게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속 인원을 증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벌 기준을 강화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6.25 I 권오석 기자
'싸이 흠뻑쇼' 전례 없던 피켓팅 '서울 추가 공연 결정'
  • '싸이 흠뻑쇼' 전례 없던 피켓팅 '서울 추가 공연 결정'
  • 2018 싸이 흠뻑쇼 추가 공연 티켓 오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싸이의 여름 공연 ‘싸이 흠뻑쇼 2018’가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18일 ‘싸이 흠뻑쇼’는 전 지역 티켓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무려 60만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가 마비되고, 오픈 15분 만에 티켓 10만장이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현재 ‘싸이 흠뻑쇼’는 15만장 이상 티켓이 예매된 상황이며, 특히 2만 5000석 규모의 서울 공연은 2회차 모두 전량 매진되는 파급력을 보였다. 이에 오는 8월 5일 긴급 1회 공연을 연장하고 오늘 정오 추가 티켓 오픈을 결정했다. 공연 주최사 서울기획 측은 “‘싸이 흠뻑쇼’를 향한 뜨거운 관심만큼 티켓 불법 양도 및 재판매 정황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고 전하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제외한 여타 모든 사이트에서의 티켓 구매와 거래는 모두 불법으로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작년 수준을 뛰어넘는 회당 160톤 가량의 물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이상의 더욱 막강해진 화력으로 물 샐 틈 없이 준비 중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은 오는 7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3회), 대전, 인천, 광주까지 총 6개 도시에서 8번의 공연으로 돌아온다. 한편 ‘싸이 흠뻑쇼’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늘(19일) 정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2018 싸이 흠뻑쇼 추가 공연 티켓 오픈
2018.06.19 I 정시내 기자
부동산개발협회, 설립 13년만에 자체회관 마련
  • 부동산개발협회, 설립 13년만에 자체회관 마련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 모습.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오랜 숙원 사업인 자체회관 마련에 성공했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 중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 11층 전체의 낙찰자로 선정돼 14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회가 매입 결정한 한국기술센터 11층은 현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소유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9월까지 이전절차를 마치고 매입한 건물을 본회 사무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과 인큐베이팅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간은 영세하고 어려운 디벨로퍼 등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협회 산하 인큐베이팅센터와 연계해 스타트업(Startup)을 지원하기로 했다.부동산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관 매입으로 전신인 한국디벨로퍼협회가 설립된지 13년만에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증대하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작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보고 등 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이번 회관 매입을 통해 전문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민원인에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8.06.14 I 성문재 기자
2018 서울오토살롱, 24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판매
  • 2018 서울오토살롱, 24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축제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8 서울오토살롱의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 티켓 가격은 정가 1만1000원에서 50% 할인한 금액인 5500원이다.올해 16회째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은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2018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파츠,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액세서리와 함께 전문 튜닝샵 및 멀티 시공샵에서 출품하는 튜닝카, 오토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캠핑카, 슈퍼카, 전기차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색다른 자동차들을 전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엘제이모터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 휠,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주요 부품 생산 및 현재 국내 최장의 역사를 가진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성우그룹, 국내 1위·글로벌 6위의 알루미늄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틴팅필름 판매 1위의 루마필름 등 다양한 분야의 협찬사가 확정됐다고 사무국은 전했다.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과거 하드하다고 느껴지는 튜닝 파츠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취미,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전시함으로써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동차 페스티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서울오토살롱에 관심을 가졌던 소비자는 물론, 자신의 카 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소비자라면 이번 얼리버드 티켓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2 I 노재웅 기자
국내 최초 항공사 주최 KLPGA ‘아시아나항공 오픈’ EI 공개
  • 국내 최초 항공사 주최 KLPGA ‘아시아나항공 오픈’ EI 공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1일 서울 종로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오픈’ 설명회를 열고, 대회 이벤트 아이덴티티(EI)를 최초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대회 EI는 아시아나항공의 색동 컬러를 모티브로, 골프공을 따라 회전하며 비상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를 표현했다.아시아나항공 오픈은 국내 최초로 항공사에서 주최하는 KLPGA 대회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웨이하이포인트는 옛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06년 인수해 조성한 최고급 골프리조트다.대회 총 상금은 7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1년 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컷오프를 없애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전 선수 전원이 상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경기 질적인 면에서 최상의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올해 첫 대회에는 KLPGA 선수 36명, CLPGA 선수 36명, 추천선수 최대 6명 등 최대 78명이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한국에서는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 장하나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지현, 2017 KLPGA 6관왕인 이정은 등이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 펑샨샨과 C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제 2의 펑샨샨으로 불리는 시유팅이 참가할 예정이다.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 설명회 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이 대회 EI를 배경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2018.06.11 I 피용익 기자
월드컵 기간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시 접속차단
  • 월드컵 기간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시 접속차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가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2018. 6. 14. ~2018. 7. 15.)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해당 기간 중 모니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월드컵 경기결과나 승패에 대해 승자투표권을 발행하는 등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적발 시에는 신속히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방심위는 올해 5월까지 이미 1만6000여건에 달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시정요구 조치를 취했다.이번 조치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촉구했다.많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들이 ‘무료가입 및 베팅머니 지급’, ‘안전계좌 입·출금’ 등의 문구로 이용자를 현혹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명 ‘대포폰·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사이트를 폐쇄·잠적하는 경우도 빈번해 이용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방심위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이용은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현행법상 처벌대상에 해당하므로, 접속을 자제하고 해당 사이트 발견 시 위원회에 신고(위원회 홈페이지 www.kocsc.or.kr / 국번없이 1377)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방심위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접속차단할 수 있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 형법,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가 아닌 자는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비슷한 것을 발행(정보통신망에 의한 발행을 포함한다)해 결과를 적중시킨 자에게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유사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돼 있고, ‘유사행위를 홍보하거나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의 구매를 중개 또는 알선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위반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에는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고, 상습 도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또 영리의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정보통신망법에는 범죄 및 법령에 위반되는 위법행위를 조장해 건전한 법질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해 유통을 금하고 있다.
2018.06.0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진보도 보수도 "고교 무상교육 앞당기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진보도 보수도 “고교 무상교육 앞당기자”-“무너질까… 잠 설쳐요” 전국 곳곳이 흔들린다-블루칼라 900만명 ‘육아휴직=퇴사’-“궐련형 전자담배 속 타르, 일반담배의 최대 93배”-[사설]근로시간 단축도 최저임금 전철 밟나 -[사설]‘페미니스트 후보’ 벽보 훼손과 여혐 논란 △줌인&-“찐 담배, 일반담배보다 타르 많아” VS “유해물질은 대폭 줄었다”-1939년 지어진 소규모 상가…안전점검 단 한 번도 받지 않아 -상용직 절반 육아휴직 쓰는데…일용직은 1.9% 그쳐 △고교 무상교육, 더 미룰 수 없다 -대세 된 ‘무상교육’…단체장·교육감 후보들 “고교 수업료 지원” 한목소리-2005년 중학교 전면 도입…2022년엔 초·중·고 완전 무상 목표-OECD 34개국 중 한국만 고교 수업비 납부-수업료·학운비에 교과서 대금 지원도 고려…年 2조 추가재원 마련이 과제-학생 1인당 납입금 年182만원…月15만원 소득 보전 효과-“무상교복·급식 하는 곳 많아…등록금·교통비 지원 어렵지 않아”△선택 6·13 지방선거 D-5-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인터뷰 -2년 전 총선때 빗나간 여론조사…이번엔 적중할까 -동물권익센터 ‘눈길’…입헌 군주제 도입 ‘눈살’-북·미 정상회담 ‘연장설’ 솔솔-‘유세중단’ 홍준표 “지원요청 많아…고민 중”-北,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대 폐기△경제·금융-김동연 “분배악화, 실질 대책 필요…내년 예산·세제개편때 반영” -정부, ISD서 첫 패소…이란 회사에 730억원 지급해야-“체류 외국인 잡아라”…시중은행, 해외송금 선정경쟁 치열△19~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디지털 로드’를 말하다-매일 신문 2시간 정독 전문성 없으면 도태돼-엑스레이로 예술 가능 기계 위에 ‘감성’ 있다 -위·변조 막는 블록체인 제조·물로 전반 활용을-온·오프라인 사업 구분 말고 진출하라△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자영업자·학원강사·유치원교사…‘육아휴직 사각지대’에 갇힌 엄마들-하루하루 버티는 게 목표…정부 저출산 대책 비용 왜, 기업에 떠넘깁니까-전문가 “부모보험 도입해야”…정부는 “출산지원금 논의”-“육아휴직 꺼리는 노동자엔 다른 선택지 줘야”△산업&기업-43개월째 수주 ‘0’…현대重, 해양플랜트 존폐 기로-구자열 회장 “디지털에 강한 LS 만들자”-현대차 SUV의 미래 ‘그랜드 마스터’ 떴다△산업·소비자 생활 - 갤노트9·AI스피커·빅스비2.0 뜬다…삼성 ‘IoT 주도권’ 예약-KT “위성으로 선박·항공기 와이파이 구축” △바이오·벤처-암·비만·당뇨 정복하라…‘몸 속 미생물’ 들여다보는 제약사 -짝퉁 공룡 공습에 머리 아픈 손오공 △IR라운지 -TV홈쇼핑에 ‘패선PB·개그맨’ 앞세우니… 1년새 시총 5.23% 늘어-상품기획·유통 역량+미디어 제작력…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社’ 도약 목표△증권&마켓-돌아온 外人, 전기·건설주 집중매수…경협株도 관심-일본 경제 낙관 전망 이어져…운용사, 日펀드상품 잇단 출시-대형 신작게임 출시 효과 보니… 컴투스 VS 웹젠株 진검승부 기대△증권-‘한국판 아마존’ 탄생 기대…사모펀드 e커머스업체에 베팅-‘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결론, 내달로 미뤄질듯-기술특례 상장… ‘글로벌 유전자 진단시장’ 장악하기 위한 첫걸음△여행-이열치열, 칼칼·시ㅣ원…칼국수 한가락 뽑고 가실래유 -산업위기 지역 9곳에, 관광기금 300억 지원△스포츠-‘굼벵이 골퍼’ 사라지나… “국내 대회도 ‘40초, 샷 클락’ 빨리 적용해야” -“한국이 F조 꼴찌할 것” 무리뉴 ‘24억짜리’ 월드컵 예측-커리 뒤엔 듀란트 있다-나보다 한살 어린 동생도 뛴다네요△사람&나눔-정부-민간 시험제도 호환성 확보 역량평가 따른 ‘속진임용제’ 도입-신용석 토스 CISO, 아태 정보보안 리더십 전문가상-KB캐피탈·RMA그룹 업무협약 동남아 금융업무·공동투자 협력 △오피니언-[허영섭 칼럼]당신들의 ‘풀뿌리 선거’-[목멱칼럼]한국형 스마트시티 전략은-[기자수첩]포스코 CEO 선임 절차를 흔들지 말라 △부동산-돈에 예민한 표심 건드릴라… 재건축 부담금·보유세 ‘눈치싸움’ -서울 일반분양 연말까지 1만5064가구 남았다-서울 동남권 아파트값 9주째 약세…과천시, 36주만에 하락세로△사회-드루킹 특검‘ 허익범…정권 실세 어디까지 칼대나 -어린이집연합회 ’부끄러운 민낯‘ 전·현직 회장 주도권 싸움 시끌-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유령주식‘ 판 삼성증권 직원에 사기혐의 검토-외국인, 6개월 이상 체류하면 건강보험 가입
2018.06.07 I 이연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韓연극 이끌 샛별 찾는다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韓연극 이끌 샛별 찾는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이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창작플랫폼-희곡작가’를 모집한다. 오는 7일부터 7월4일까지 참여자 접수를 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2015년부터 운영되어 온 ‘창작플랫폼’은 한국 연극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열정적인 신진 희곡작가를 모집하여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과 지난해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가 멘토로 참여한다.‘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경쟁을 배제해 작가가 쓰고 싶은 글을 다양한 토론을 통해 최종 완성해 나가는 창작 인큐베이팅이다. 결과물보다 작업의 과정에 중요성을 두고 완성해 나가는 것으로 신진 작가들에게는 외부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창작플랫폼 희곡작가로 2015년 선정되어 집필 된 김경민 작가의 ‘너와 피아노’와 이보람 작가의 ‘네가 있던 풍경’, 2016년 선정된 김아로미 작가의 ‘나의 엘레닌’과 송경화 작가의 ‘체체파리’가 지난 3월,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어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도 총 2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2018년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을 발표한 이력이 있고, 활동기간 내 장막희곡 1편 집필이 가능한 만 35세 미만 극작가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활동기간 내 서울시극단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1편을 집필하게 되며, 활동기간 내 작품 집필을 위한 창작제작비와 주 1~2회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및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낭독공연 무대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완성도에 따라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진이 검토될 예정이다.
2018.06.0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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