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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 스타트업 지원 ‘오벤터스’ 2기 모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CJ그룹이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29일까지 ‘오벤터스(O!VentUs·Open+Venture+Us)’ 2기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CJ 오벤터스 1기 데모데이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 (사진=CJ그룹)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벤터스’ 2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에 맞는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며,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AI/빅데이터 △푸드테크 △물류 △미디어/콘텐츠 총 4개로, 최대 10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CJ그룹 각 계열사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이 2개월간 스케일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투자유치 및 역량강화를 이끈다. 향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Next Round’ 스페셜 IR Day 피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CJ그룹은 지난해 ‘오벤터스’ 1기에서 총 6개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그 결과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38억원의 투자유치 등을 거두며 ‘오벤터스’ 참가 전 대비 기업가치를 4배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CJ는 스타트업과의 유기적인 협력모델을 통해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CJ라이브시티 등 참여 계열사를 다양화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플방지] "n번방 26만명 처벌? 억울해서 잠 안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누리꾼은 지난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지식in)에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 온다. 제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정당한 성인 콘텐츠를 이용료를 내고 시청한다는 게 잘못인가”라며 “n번방 참여자들을 처벌하는 것보다 자기 몸 영상 올리는 여성부터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지, 그런 영상 안 올렸으면 26만 명의 피해자들도 없었을 텐데 여자들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시청료를 냈는데 방이 없어졌으니 운영자와 여성에게 기만죄, 사기죄를 적용할 수도 있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참여자들인데 처벌을 하다니…”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지식인에 “n번방에 실수로 들어가서 영상 몇 개 받았다”며 “사건 터지고 회원 탈퇴하고 텔레그램 삭제했다. 저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처벌받을까? 눈팅만 했다”는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지난 19일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어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모(25) 씨가 구속된 뒤 지식인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러한 내용의 글이 쏟아졌다.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는 ‘텔레그램 n번방 사태 해결해드린다’, ‘n번방 기록 삭제’, ‘n번방 처벌 안 받는 법 알려드림’ 등이라는 오픈채팅방이 잇따라 등장하기도 했다.사진=네이버 지식인 캡처◇ “n번방 참여자 26만 명…한 방에 최대 1만 명 참여”n번방은 서버가 해외에 있어 추적이 어려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의 시초다.방마다 1번방, 2번방 등 숫자가 붙어 있어 n번방이라 불렸다. 이곳에선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 공유는 물론 미성년자를 포함한 일반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을 주로 공유했다.운영자 조 씨가 구속된 ‘박사방’은 n번방을 모방한 것으로,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내고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한 뒤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조 씨는 동사무소 공익요원을 매수해 채팅방 회원과 피해 여성들의 정보를 빼낸 뒤 협박 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했다.특히나 박사방에선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성 착취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불법 영상들은 단계별로 금액이 다른 유료 대화방에 올려 가상화폐를 받고 팔아넘겼으며, 일부 현금화한 돈이 1억 3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돈을 내고 채팅방에 들어온 회원들은 아동 음란물을 유포하고 인증하도록 해 공범으로 만들었고, 적극적인 회원은 ‘직원’이라고 부르며 자금 세탁에 성폭행까지 지시했다.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16명이나 있었다.‘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에서 나와 경찰차에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성단체 연대체인 ‘텔레그램 성 착취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몇 달간 텔레그램에서 발견한 성 착취물 공유방 60여 개의 참여자는 26만 명에 달했다. 경찰은 증거를 통해 대화방 하나에 많게는 1만 명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의 신상공개와 그를 포토라인 세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3일 오전 8시 현재 215만7213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이어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한다’는 청원도 사흘 만에 147만7717명이 참여했다.이 사건이 이렇게 큰 공분을 일으키는 이유는 그동안 일어난 디지털 성범죄가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고, 그 때문에 더 조직적이고 잔혹한 수법의 범죄로 진화했기 때문이다.청원인 역시 “(n번방 가입자 전원을) 처벌하지 않을 거라면 그들의 신상이라도 알려달라”며 “저는 알아야겠다. 나라가 아이들을 아동 성 범죄자들로부터 지켜주지 않을 거라면 알아서 피할 수라도 있게”라고 강조했다.◇ “남녀 간의 전쟁 아닌 범죄와의 전쟁”지식인에 올라온 글들처럼 정말 실수로 n번방에 들어갈 수 있을까?n번방 참여자들은 텔레그램에서 해당 대화방을 찾아가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한 뒤 운영자에게 신분증 사본을 보내 본인 인증을 하고, 70만~100만원을 들여 가입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받아야 한다.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는 변명도 보인다.초등학교에서 교생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n번방 사건 참여자 전원 신상 공개되면 학교에도 전해지나? 어떻게 기록을 지울 수는 없나? 성욕은 남자의 당연한 욕구니까 한 번 보기만 하고 유포도 안 했는데 처벌되나?”라고 지식인에 묻기도 했다.사진=네이버 지식인 캡처이에 대한 답변은 검찰 내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확산을 촉발한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47·사법연수원 33기)의 페이스북 글에서 찾을 수 있다. 서 자문관은 n번방 사건에 분노하며 “‘남자라면 누구다 야동(야한 동영상) 본다’면서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만들지 말라”, “‘남자라면 야동 좀 볼 수 있지’라고 남성혐오 좀 부추기지 말아라”라고 했다.그러면서 “성범죄 문제는 결코 ‘남녀 간의 전쟁’이 아니라, ‘범죄와의 전쟁’이다!”라며 “‘야동’ 아니고 ‘성 착취물’”이라고 강조했다.지금도 n번방의 수법을 따라 하거나, 이미 유통됐던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갓갓’이란 닉네임을 쓴 운영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n번방 운영진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신상과 촬영물이 계속해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실수와 호기심이라고 주장하는 방관자와 해외 음란물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에 ‘텔레그램 N번방’이 올라왔다는 사실이 씁쓸함을 안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세계증시 펜데믹 발작…“앞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증시 펜데믹 발작…“앞이 안보인다”-“일감 40% 줄어 주4일 근무…차라리 공장 닫는 게 낮겠다”-경제 살리가 ‘골든타임’…추경확대·금리 인하 서둘러달라-“추경 18조로 증액…여야 통큰 합의 나서자”△줌인&-中·日 눈치만 보던 세계 보건대통령…12만 감염 후에야 ‘팬더믹’ 선언-공무원 ‘교대 재택근무’ 의무화…중앙행정기관 50여곳 시행△팬데믹 공포 확산-금융시장-8년 만에 사이드카…코스피 바닥, 예측하는 게 무의미해졌다-금융당국 “2008년 금융위기때와 다르다”선긋기-상승률 상위 30개 중 27개 ‘하락-공포에 베팅’△팬데믹 공포 확산 대책은-“최소 18조원은 투입해야 효과” vs “무리한 편성 땐 나랏빚 100조”-재계 “피해 큰 유통·항공·해운 전폭지원 필요”-예상 뛰어넘은 코로나 쇼크…美연준 ‘슈퍼 양적완화’나설까△코로나 직격탄 맞은 산업단지-“수출길 막힌 거래처들 대금 결제 미뤄…당장 월급 어떻게 줄지 막막”-피해 中企임대료 6개월 인하에…“언발에 오줌누기”-기초체력 약한 中企제조업체 ‘생사기로’…“코로나 버틴다해도 경영정상화 첩첩산중”△코로나19 비상-정부, 국내외 투트랙 방역-유럽 확진자 폭증에 특별입국절차 5개국 추가…PC방 등 관리도 병행-콜센터만 137곳 달해…대전시 방역 ‘전전긍긍’-대구 신천지 교인 5600여명 자가격리 해제…창립일 앞두고 긴장△선택 4·15 총선 D-33-황교안 “불공정 사례” 김형오에 태클…통합당 공천 갈등 터져나와-“安, 보수 대통령 후보가 목표”…정치 9단의 예언, 이번엔?-컷오프 홍준표, 무소속 출마 선언…“대구로 가겠다”-금배지 노리는 ‘내부고발자들’-與, 말뿐인 세대교체…또 ‘86불패’△정치-정치권 최대 이슈 떠오른 ‘코로나 추경 확대론’…공은 예결위로-코로나 여전한데…‘사라진 대통령의 마스크’-北 국경봉쇄 40여일…코로나發 ‘4월 경제위기설’ 솔솔△경제-코로나에 세수 쪼그라드는데…올해 ‘깎아주는 세금’52조원 달해-韓소비심리 낙폭 ‘OECD국가 중 최대’-코로나19방역 강화 나선 서부발전…태안 2·5호기 예방정비 1주일 연장△금융-저금리에 금융채 발행 러시…“M&A 실탄 마련”-車금융서 급성장한 KB…비결은 잘키운 앱하나-금감원 “금융사고, 경영진 책임 엄정히 묻겠다”△산업&기업-“쌀때 사두자”…자사주 지분 늘리는 오너家-두산중공업, 돈맥경화 골든타임 놓치지 않으려면-이재용 “힘모아 이겨내자”…자가격리 임직원에 격려물품△산업·소비자생활-코로나19 ‘중화항체’6개월내 확보-SKT헬스케어 재도전…中의료시장 첫 타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LCC에만 3000억 융자지원 항공업계 살리려면 큰 곳부터 살려야△증권&마켓-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플레이디, 등판 첫날 22%↓…새내기주들 혹독한 신고식△증권-‘기생충’도 삼킨 코로나…관객 급감에 숨죽인 투자업계-화상회의·원격제어…재택근무株 ‘날개’△여행-인적없는 대자연 속으로 철원△스포츠-“대회 진출권 어렵게 획득했는데”…亞투어 잇단 연기에 男골퍼 한숨-KLPGA 국내 개막전 취소 가닥…내년으로 미룰듯△피플-가족과 먹는 집밥 그리워도…음식물 쓰레기 대란은 막아야죠△부동산-오늘부터 주택자금 출처 소명 않을땐 ‘과태료’-서울 정비사업장 내 ‘종교시설’ 보상 해법 찾는다△사회-“통장이 마스크 나눠주면 안되나요”…정부 지시 강제할 권한 없어 어려워-中유학생 잠잠해지니…대학가, 이번엔 유럽 유학생 비상
- [밑줄 쫙!]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집단감염 ... 수도권 비상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사진=연합뉴스)첫 번째/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집단감염에 수도권 코로나 확산 위험하루 전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지면서 조심스레 소강상태를 점쳤던 코로나19 사태가 11일(0시 기준)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어요.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수도권 지역 감염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콜센터 관련 확진 90명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 감염 사례"3월 11일 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내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이 나오며 확진자들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수가 급증했어요. 하지만 그 90명도 콜센터가 있는 11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 중에서만 나온 숫자에요. 아직 다른 직원 550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에요. 전문가들은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넓고, 노출 기간도 길어 접촉자를 찾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일부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의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최소 1주일 이상 지역사회 노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요. 또 일부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경기에서 염경로를 모르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집단감염이 서울, 경기에서 발생할 경우 제2의 신천지 같은 폭발적인 증폭 집단이 될 우려가 있다"라며 연결고리를 확실히 끊기 위해 추적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어요.◆금융당국, 코로나19 예방 위해 재택근무 고려금융당국이 금융사 위탁 콜센터의 코로나19 예방 조치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어요. 구로구 소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예요. 구로구 콜센터의 경우 책상마다 땅에서 1.5m의 칸막이가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어요. 하지만 이 정도 높이는 일어나서 말할 때 옆 사람에게 비말(침방울)이 튈 수 있다고 해요. 금융당국은 직원 간 ‘띄워 앉기’ 등을 통해 업무 공간을 최대한 늘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요. 교대근무 또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방안이기도 하지만 소득감소와 직결되는 문제라 어려운 상황이에요. 한편 재택근무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을 이유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요.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콜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위한 제도적 보완 방법을 고려하고 있어요. 2020 도쿄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 개폐막식과 육상, 축구 등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도쿄 AFP=연합뉴스)두 번째/ 불거지는 도쿄 올림픽 연기론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오는 7월말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조직위원회 이사가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코로나19의 일본내 확진자 증가와 팬데믹에 대한 우려 때문이에요.◆ 도쿄 올림픽 핵심 관계자 “1~2년 늦추는 게 현실적”현재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어요.10일 다카하시 하로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될 것이다”라며 내년 체육계 일정은 대부분 정해져있기 때문에 2년 연기가 가장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외신에서 언급되는 첫 번째 선택지는 개최지 이동이에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발생 당시 중국에서 열기로 했던 FIFA여자월드컵이 미국에서 개최되었어요. 하지만 운동선수나 언론, 스폰서 기업 등이 올림픽보다 적은 대회였고 경기장이 많은 편인 축구 경기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와요.올림픽 자체를 취소하는 방안도 있어요. 현재까지 1916년, 1940년, 1944년 등 하계 올림픽 3번과 동계 올림픽 2차례(1940년, 1944년)의 취소 사례가 있었어요. 하지만 모두 전쟁에 의한 취소였어요. 도쿄 올림픽은 이 사례와는 다르게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법적 계약 문제가 개입돼있는 상황이라 취소가 쉽지 않아요. 만약 이번 도쿄 올림픽이 무산된다면 전쟁이 아닌 이유로는 최초에요.◆ 도쿄 올림픽 취소 공포...스포츠 마케팅 차질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나오면서 도쿄올림픽과 연결된 기업들에 빨간 불이 켜졌어요. 첫 번째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방송중계권료에요. 특히 미국의 경우 NBC유니버설은 올림픽 경기의 미국 중계권료로 역대 올림픽을 통틀어 최고 수준인 11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을 지불했어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올림픽 경기 자체를 취소할 경우 운영 자체에 상당한 타격을 받아요.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IOC는 전체 수입의 73%를 방송중계권료에서 얻고 있기 때문이죠. IOC의 4년 주기 수입 57억 달러 중 거의 75%가 방송권 수입이에요.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4일 “올림픽 스폰서를 맡은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 기업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4년마다 총 50억달러(약 6조620억원)를 낸다. 대회가 취소될 경우 스폰서와 중계사의 비용과 관련한 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 계산조차 할 수 없다”며 “올림픽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수십억을 지불한 스폰서들은 반드시 광고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해요. 여기에 항공편, 호텔 예약, 음식 조달, 티켓팅, 방송 일정까지 추가돼요. 이처럼 일본 정부가 쓴 돈도 많지만 더 큰 문제는 미국 등 일본 외 기업들의 돈이에요. 미국 서명 청원 사이트에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사퇴 촉구 청원이 올라왔다.(사진=체인지 닷오알지 캡처)세 번째/ WHO “코로나19 팬데믹” 경고지난 9일 WHO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코로나19를 두고 팬데믹의 위협이 현실화했다고 경고했어요. 하지만 팬데믹 선포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전문가들 “코로나19 이미 팬데믹”팬데믹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말해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가 팬데믹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어요. 미국 CNN방송에서는 9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을 넘기고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이 질환이 시작된 중국 외 국가들에서 나온 신규 환자 수가 중국 내 신규 환자의 거의 9배에 달했으며,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코로나19가 퍼진 점” 등을 근거로 코로나19 발병 상황을 팬데믹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도 11일 “코로나19는 사실상 팬데믹이 시작됐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세계 보건 정책을 담당하는 WHO는 “팬데믹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는 했지만 아직까지 팬데믹 선포를 주저하고 있어요.◆WHO ‘팬데믹‘선포 주저하는 이유많은 근거가 있음에도 WHO가 팬데믹 선포를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WHO는 지난 2009년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에 팬데믹 선포를 한 적 있어요. 하지만 팬데믹 선포 뒤 사태가 심각하지 않아 제약회사의 이익을 고려해 과잉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았었어요. 당시의 성급했다는 비판 때문에 팬데믹 선포를 주저한다는 시각이 있어요. 무엇보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기준이나 규정이 없는 상태에요. 지난 H1N1에 대한 팬데믹 기준만 있을 뿐이죠. 또 팬데믹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어요. 팬데믹을 선언하면 통상 여러 나라는 바이러스 억제에서 완화로 방역의 무게중심을 옮기게 돼요. 억제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단하고 격리하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추적해 감염을 막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현재는 이 억제책이 유효하다는게 WHO의 설명이에요.◆“중국 싸도는 WHO 총장 물러나라” WHO 사무총장 사퇴 청원 45만 명 돌파지난 1월 7일 미국 서명 청원 사이트엔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퇴 촉구 청원이 올라왔어요. 서명에 참여한 이들은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어요. 이미 1월 중국 춘제 이후 코로나19 공포가 본격화됐지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세계 여론의 지적을 배척하고 1월 30일이 되어서야 비상사태를 발표했어요. 그 과정도 WHO의 자체 조사가 아닌 중국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 해 비난을 받았어요. 2월 24일에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원지(우한)를 봉쇄해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전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는 발언을 하며 중국 편 들어주기식 발언을 했어요. 11일 현재 45만 명이 넘는 청원자가 모였어요. 청원 목표였던 50만까지 5만 명이 안남은 상태에요./스냅타임 정주희 기자
- 쿠캣, 4년 만에 매출 180억…"성공 키워드는 밀레니얼"
- 이문주 쿠캣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 입맛을 분석한 PB 상품으로 푸드 미디어 기업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쿠캣)[이데일리 이윤화 기자]“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을 저희만큼 잘 아는 푸드 미디어 기업은 없다고 자신합니다.”1분짜리 짧은 음식 영상으로 플랫폼 사업을 키워낸 이문주(33) 쿠캣 대표는 그동안 쌓아 온 구독자 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식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꼬막장’, ‘딱새우장’ 등 쿠캣의 자체 브랜드(PB) 메뉴들은 지난겨울 월 3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히어로 제품이다. ‘한국판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 발라즈 스프레드는 대만·싱가포르·몽골·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만난 이 대표는 “감각적인 음식 동영상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해나가다 보니 젊은 세대들이 저렴하지만 특별하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쿠캣 보유 채널 및 구독자 수 현황. (자료=쿠캣)◇쿠캣의 탄생…‘먹방과 음식’ 공통점으로 의기투합 푸드 컴퍼니 쿠캣의 시작점은 ‘오늘 뭐 먹지?’라는 ‘먹방(먹는 방송)’ 커뮤니티의 사업화였다. 이 대표가 고려대 재학시절 창업한 ‘모두의 지도’와 파워블로거 출신 윤치훈 그리드잇 대표(현 쿠캣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만든 ‘오늘 뭐먹지?’가 합쳐져 탄생한 것이 지금의 쿠캣이다. 당시 오늘 뭐먹지?는 페이스북 페이지 형태로 ‘까르보불닭’(조회수 2100만 회) 등 다양한 음식 조리 동영상을 통해 먹방 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광고 수익에 그칠 뿐 사업을 확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대표의 모두의 지도는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알맞은 카페, 음식점 등을 추천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수익 모델이 없었다. ‘음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던 이 대표와 윤 대표는 2015년 투자자 멘토링 모임에서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다가 의기투합하게 됐다. 오늘 뭐먹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력과 이 대표의 식품 사업 아이디어가 만나게 된 것이다. 쿠캣(글로벌·코리아·베트남·태국·홍콩), 오늘뭐먹지?, 맛집뉴스, 돼지보스 출격 등 약 66개에 달하는 SNS 채널을 통해 CF 못지않은 감각적인 푸드 콘텐츠를 연재하니 구독자 수는 절로 늘었다. 글로벌 구독자 수만 1900만 명을 넘어섰고 국내 구독자 수도 1000만 명 이상이 유입돼 현재 약 29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캣 글로벌 채널은 965만명, 쿠캣 베트남은 구독자 수 285만을 넘어섰다. 쿠캣 밥도둑 4종(꼬막장·깐새우장·딱새우장·생연어장).(사진=쿠캣)◇유통 채널 ‘오먹상점’ 넘어 ‘쿠캣’ PB 전문 브랜드로쿠캣은 SNS에서 영향력이 커지자 이를 기반으로 맛집 광고부터 가정간편식(HMR) 등 상품을 도매로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로 사업을 키웠다. ‘오먹상점’이 대표적이다. 오먹상점은 지난 2017년 10월 선보여진 ‘2030세대를 위한 소비자 취향저격 쇼핑’ 콘셉트의 온라인 식품 쇼핑몰로, SNS에서 화제가 되는 트렌디한 음식을 판매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순히 유통 마진을 남기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지난 5월 오먹상점을 ‘쿠캣마켓’으로 리뉴얼(새단장) 했다. 쿠캣 PB 식품만을 취급하는 PB 전문 매장으로 현재 △쿠캣메이드(가정간편식) △발라즈(스프레드&디저트) △띵커바디(다이어트 식사) △맨즈노트(건강) △어니스트콤부차(다이어트 음료) △비로뜨(떡) 등 6개 브랜드를 통해 4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꼬막장, 대방어장, 딱새우장 등 쿠캣의 대표 상품인 장류는 26만개 이상 판매됐다. 대방어장은 회 뜨는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하고 딱새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제주도 산지까지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치 않았다. 유통구조를 단순화한 덕분에 시중 제품들과 비교해 30~40% 정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쿠캣 매출 증가 추이. (자료=쿠캣)이 대표는 “지난 5월 리뉴얼을 결정했을 때 2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오먹상점을 폐쇄하는 것에 대해 내부 직원들의 우려도 많았지만 단순히 다른 회사의 제품을 가져와 배송비 경쟁으로 판매하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유통 단계를 아예 없애고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니 현재 월 매출은 30% 이상 신장 중이고 올해 흑자전환까지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캣은 지난 2015년 창업 당시 연매출 2억7000만원에서 창업 4년 만인 올해 약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주 쿠캣 대표가 PB 상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쿠캣)◇동남아 진출…한국 시장 넘어 ‘글로벌 식품기업’ 꿈 키워쿠캣의 최대 장점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쿠캣을 창업할 당시부터 콘텐츠 영향력을 간파했다. 레시피 동영상 등을 통해 구독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화했을 때 구매까지 이어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만 PB 상품으로 내놨다. 특히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약 7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콘텐츠 크리에이터만 40명이 넘는다. 방송국 PD 출신과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10명 이상이 음식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을 뽑아낸다. 쿠캣의 경쟁력을 알아본 대기업들도 투자와 협업을 제안해 오고 있다. 최근 GS홈쇼핑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투자를 받았고, CJ그룹도 쿠캣의 주주사 중 하나다. 삼양식품의 신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 3월 말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달 5~10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식행사를 진행, 온라인 구독자를 오프라인 소비자로 사로잡는 ‘시그니처 매장’ 역할을 한다.쿠캣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저격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뒤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쿠캣은 앞으로도 즐거운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들을 많이 모아 세계시장에 한국 음식을 알리고 중소 제조업체들을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들의 음식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며 코스트코처럼 푸드 큐레이션을 통해 식품업계의 세대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우 "'잘생긴 애' 말고 내면을 봐줘"...꿋꿋하게 솔로 출격 (종합)
- 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 하지만 솔로로 나서는 김진우는 단단하게 준비됐다.위너 김진우는 14일 오후 6시 데뷔 5년만의 첫 솔로 싱글 앨범인 ‘JINU’s HEYDAY’를 정식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도약한다.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우는 “4명이서 활동을 하다가, 혼자가 되니 아무래도 어색하다”며 웃었다. 그는 김진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는 게 목표”라며 “좀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김진우는 지난 2010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돼 2014년 위너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위너로 각종 음원차트와 시상식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해온 김진우는 멤버 강승윤, 송민호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 대중을 찾는다.김진우는 ”지난 겨울부터 ‘티 내지 않고’ 조금씩 솔로를 준비했다“며 ”위너활동을 하면서는 그저 ‘예쁘장한 아이’, ‘얼굴 잘 생긴 아이’라는 이미지만 있었는데, 제 내면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을 발표하게 된 만큼 감회도 남다르다. 위너 멤버 송민호는 김진우의 데뷔 첫 솔로곡을 위해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민호는 김진우의 첫 솔로 타이틀곡 ‘또또또’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작사, 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김진우는 ”제 첫 솔로 타이틀곡을 위해 열심히 작업해준 (송)민호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호가 원래 본인 절 위한 솔로곡을 줬었는데, 노래가 어렵고 저와 맞지않을 것 같아 미루고 미뤘다“며 ”이번에 ‘또또또’로 타이틀곡을 정하면서 민호한테 다시 부탁했는데 덕분에 노래가 더 좋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김진우는 이어 ”디렉팅은 (강)승윤이가 봐줬고, 후반부 떼창은 멤버들과 같이했다“며 ”내 노래이지만 위너의 노래인 셈이고 솔로이면서 위너 활동의 연장선인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이번 신곡에는 송민호뿐만 아니라 CHOICE37, ZAYVO, HAE와 같은 쟁쟁한 YG 프로듀서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진우가 가진 부드러운 미성과 송민호 특유의 중저음 랩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김진우 (사진=YG 엔터 제공)착실하게 준비한 결과물이 나왔고, 자신감도 있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수장이었던 양현석 전 YG 대표프로듀서는 회사를 떠났다. 승리, 비아이 등 식구들도 마찬가지. 또한 회사는 마약, 성접대 의혹 등 다양한 구설수로 뒤숭숭하다. 김진우는 ”위너의 색이 이미 어느정도 잡혀있었기에 양현석 대표님이 계실때와 안 계실때가 음악적인 방향에서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부담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나와 위너는 그저 꿋꿋하게 우리가 원래 하던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김진우는 오늘 오후 5시 잡지사 편집장으로 변신해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을 통해 신곡 ‘또또또’를 직접 소개하고,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한다.김진우의 첫 솔로 싱글 앨범 ‘JINU’s HEYDAY‘의 음원은 오늘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실물 앨범은 오는 19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