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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을 즐기다"…서울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가 10월 열린다. 서울시는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 ‘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16회를 맞이한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 선도적 건축문화 및 기술 발전을 알리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국내 도시건축 분야 최대 축제이다. 개막식은 2일 오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개최, 올해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과 전시에 대한 소개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설계자와 건축주, 심사위원, 서울건축문화제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CLOUD’를 비롯해 최우수상‘강남구 웰에이징 센터’, ‘오동숲속도서관’, 우수상 ‘9로평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신사스퀘어’, ‘연의생태학습관’, ‘원서작업실’, 심사위원특별상 ‘경리계단실’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시는 심사위원 심사와는 별개로 지난 8월 한 달간 ‘엠보팅’을 통해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시민공감특별상’을 ‘9로평상’과 ‘오동숲속도서관’의 설계자에게도 시상할 예정이다.김호민 총감독은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 ‘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 ‘집’으로 풀어낸다.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는 ‘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는 행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우리를 담는 ‘집’, 즉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 ‘집’이다.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의 9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집’으로 표현한다. 김호민 총감독의 영상으로 시작되는 이 전시는 각 작품 건축가들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 ‘건축가의 테이블’로 전개된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 ‘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은 사무실에만 있을 법한 건축가의 테이블들을 직접 앉아보고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하게 된다.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 건축과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2024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전시 △2024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 전시까지 총 7가지 전시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와 더불어 28일간 알찬 구성으로 진행될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연계 상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돼있다.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과 일정은 서울건축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건축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KT·MS 인공지능 동맹…한국 AI 혁신 힘 보탠다-교육감들마저 “AI교과서 도입 미뤄야”-“물가 압력 둔화…3년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설 것”-[사설]이공계 인재 양성, 국적·나이·성별 벽 뛰어넘어야-[사설]LH임대 빈집 급증…오죽하면 무주택자도 외면할까△2면 종합-넷플릭스로 열고 K팝 품고…변화구 던진 亞 최대 영화축제-꿀잠 못자는 대한민국…10명 중 6명, 정신건강 문제 시달려△3면 日 차기 총리 이시바-침략 반성하자는 ‘온건파’ 이시바…한일 안보·경제협력 확대 기대-“아시아판 나토·핵공유” 주장…현실성은 글쎄-다카이치에 베팅했던 日증시, 단기 충격 불가피△4면 종합-MS 애저에 KT 보안 더해…국내 AI·클라우드시장 공략 나선다-“AI교과서 부작용 우려…시범운영하면서 보완·확대하자”-“지난해 기저효과로 9월 물가 1.9%…10월엔 1.5% 하회, 연중 최저 예상”-은행 대출문턱 높이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달 새 2000억 ‘쑥’△5면 제3회 좋은 일자리 포럼-‘정주형 이민자’ 숙련도 높이고 취업지원…5년 계획 세운후 매년 보완-“고용허가제 20년…민간·정부간 거버넌스 부족 여전”-“인구절벽·고령화 대비…국내 체류 유학생, 취업문호 넓혀야”△6면 정치-이재명 “시장 선진화 이후가 바람직”…민주당 ‘금투세 유예’ 무게-여야의정 협의체·尹 독대 기약없자…한동훈, 野 때리기-정부 세수펑크에 지방 줄 돈 급감…쪼그라든 지자체 ‘예산 재량권’-다시 거부권 정국…여론 악화에 ‘김 여사 특검’ 재표결 촉각△8면 경제-코인 가치 급락에…해외금융계좌 신고액 121조↓-“작년 가업상속공제액 8378억…2.4배 급증”-“김장배추 염려 과도…中 배추 철저히 검역”-여성 어업인 특화검진 예산 11.7억원…올해 대비 30%↓△9면 금융-카드사, 자금조달 숨통…‘무이자 6개월’ 부활-신한저축은행 중신용대출 신한은행으로 갈아타세요-‘금리 혜택 실종된’ 빌라·오피스텔 대출 갈아타기-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 투입-우리카드, 해외여행 ‘위비트래블 체크’ 인기△10면 글로벌-한정판에만 매달린 나이키…혁신 실종에 실적·주가 뚝-헤즈볼라 수장 제거한 이스라엘…난처해진 이란-EU, ‘中전기차 관세 인상’ 이번주 투표-中 금리 인하 예고에…“대출 나중에 갚고 주식 살래”△12면 산업-숙련자 감에 의존했던 열교환기 검사…클릭 한번에 AI로 뚝딱-공개매수 대응 시간 이틀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결단 임박-美해군 국내 조선사 방문…MRO 사업 협력안 모색-넓은 실내공간·트렁크 자랑…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눈길-가전구독 이어…LG전자, 웹OS 사업 중장기 전략·비전 발표-‘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현대차, 세계 최대 PR상 수상△13면 산업-‘하이마트’ 없는 하이마트…브랜드명·상품 빼고 체험형 공간 채웠다-반도체 공장 같네…교촌 소스 위생·자동화 기술에 깜짝-배달앱 수수료·플랫폼 갑질 논란…유통 CEO 국감 줄소환△16면 ICT-화려한 그래픽·톡톡 튀는 캐릭터…日 홀린 K게임-‘갤럭시 AI’ 적용 삼성폰 국내 200만대 넘었다-가족과 숲에서 힐링 만끽…130대 1 경쟁률 ‘인기’-첫 항공우주연구원장 후보 확정…서울대 출신 초강세△18면 증권-일찍 온 배당주의 계절-中 경기부양책에 달아오른 철강주-“당분간 박스피…낙폭 과대주로 대응하라”[주간증시전망]-금감원 “아전인수 해석 말라” 고려아연·MBK 여론전 경고-‘+00%’ 표기 빠진 커버드콜 ETF, 헷갈려요△19면 부동산-“2순위 밀리면 끝”…선도지구 경쟁률 6대1-대전동구 핵심 입지 ‘힐스테이트’ 우뚝-“재건축보다 낫네”…다시 볕드는 리모델링-“중대재해 제로 목표”…DL이앤씨,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20면 문화-다시 찾아온 클래식 계절…귀로 만끽하는 가을-“펑펑 울고 웃으며 10년…피나는 노력 모아 ‘킹키부츠’ 만들었죠”△21면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시민 3000명 한마음으로 달렸다-“달리기는 인생의 좋은 습관” 김창국·강민지씨 남녀 1위-츄·앰퍼샌드원·엔싸인…대세스타 등장에 상암 ‘들썩’-배우 임시완, 10km 완주…구성환·‘골때녀’들도 출동△26면 피플-“3중고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은행 설립할 것”-청년 음악인의 든든한 지원군…곽재선 문화재단, KG필 창단-“탈북 학생들의 엄마 품 같은 학교…함께 살자고 손 내밀어주세요”-대한민국 헌법재판 기틀 마련…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구자은 회장 “AI 활용해 2030 비전 달성 앞당겨야”-하나금융, 아동학대 예방 온·오프라인 콘퍼런스△27면 사회-새벽 2시에 ‘뻥뻥’ 소음·조명까지…응원 못받는 주택가 민폐 풋살장-檢, 명품백 사건 이번주 ‘불기소’ 처분-단일화 실패 서울교육감…‘진보 정근식 vs 보수 조전혁’ 양강구도-[인터뷰]“체코 현지 로펌과 MOU…‘원전 법률자문 시대’ 열 것”-인감증명서, 110년 만에 온라인 발급-118년 만에 폭염·열대야…서울시, 냉매 관리 강화
- "사과 없이 30만원 바우처 주면 끝?"…벤츠 전기차주들 거리 나섰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지난 10일 벤츠 전기차주에 30만원 바우처를 지급한 벤츠코리아의 대응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섰다.27일 서울 중구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본사 앞에서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검은색 피켓과 벤츠 영정사진 등을 들고 서 있다(사진=김세연기자)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 차주들로 결성된 ‘벤츠 EQ 파라시스 기망판매 비대위(비대위)’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코리아) 본사 앞에 모여 ‘가격은 일류, 품질은 하류, 사기는 일류, 대책은 하류’, ‘기술력의 독일인 줄 알았더니 말장난의 독일이었다’ 등의 검은색 피켓과 현수막, 벤츠 영정사진을 들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날 피켓팅에는 전강환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27명의 차주들이 참여했다.비대위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홍보된 벤츠 전기차 EQE 모델 등에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밝혀졌음에도 벤츠코리아 측에서 사과의 메시지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전 비대위원장은 “어떤 연락도 오지도 않고 제가 연락해도 고객센터밖에 연락이 안 된다. 내용증명을 보내도 답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라시스 배터리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 전력이 있다.지난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차주에 바우처를 제공하기 위해 보낸 문자(사진=김세연기자)이들은 특히 사과 없이 30만원 바우처만 지급하겠다는 벤츠코리아의 결정에 분노해 오늘 피켓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비대위원장은 “사과의 의미도 없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30만원 바우처를 보냈다. 여기 있는 분들은 거의 수령도 하지 않았다”며 “속아주셔서 감사하다고 30만원 보낸 것 같다. 너무 화가 나서 그 바우처 보내고 나서 이 시위를 계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차주들은 벤츠 차량 판매 과정에서 벤츠 EQE 모델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안내한 것을 근거로 벤츠코리아가 소비자를 속였다는 주장이다. 전 비대위원장은 “딜러도 CATL, 기사도 CATL이라고 하고 심지어 벤츠 회장도 CATL이라고 하는데 어디에다가 더 확인을 하겠냐”고 호소했다. 이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보상안을 제시할 수가 없다. 환불해 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형사소송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벤츠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 총 1만7223대 중 약 32.4%(5582대)에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벤츠코리아는 본사와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한 결과에 따라 지난달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전기차 8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벤츠코리아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EQE 350+, AMG EQE 53 4MATIC+, 350 4MATIC, EQE 500 4MATIC SUV와 EQS 350 등 총 5개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완성차 제조·수입업체와 함께 점검회의를 열어 벤츠 전기차 EQE에 대한 전수 점검을 벤츠코리아에 권고했고, 벤츠코리아는 점검 권고를 수용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스시로, 명동성당점 30일 오픈… 일본 현지 시스템 ‘디지로’ 적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는 오는 9월 30일 명동성당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스시로 명동성당점은 글로벌 스시로 최초로 1, 2층을 함께 영업하는 시스템으로,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붐비는 명동에서 명동 대표 스시 전문점으로 더욱 많은 고객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 본 오픈에 앞서 9월 27일 프리 오픈이 진행됐으며, 까니짱, 쿠키커플, 우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맛집 페이지가 프리 오픈일에 방문해 스시로의 다양한 초밥을 직접 맛보고 평가했다.이번 신규 지점에는 명동성당점에 국내 최초로 일본 현지 프로세스인 ‘디지로’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로는 실제 레인이 아닌 가상레인 시스템으로, 손님이 앉는 테이블마다 약 50cm 길이에 150cm 폭의 대형 터치패널을 설치하고 모니터 속 돌아가는 레일 위의 초밥을 터치하면 모니터 아래 실제 실제 레일에 초밥이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욱 신선한 스시를 위생적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터치패널로 간편하게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지로 시스템 내에서 자동 접시 카운팅이 돼 한층 편리하다. 일정 금액 식사 시에는 게임 진행을 통해 굿즈도 증정하는 등 재밌는 요소도 제공한다. 스시로는 명동성당점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스시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일 선착순 100명 대상QR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시로 명동성당점에서 9월 30일부터 남방참다랑어를 선착순 500개 한정 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매장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생연어 초밥을,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참다랑어 가마도로 초밥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스시로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며 더 많은 고객 분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명동성당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대만 데이팅 앱에 내 프사가?…'아만다' 운영사 과징금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아만다’, ‘너랑나랑’ 등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 테크랩스가 국내 이용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활용해 해외 서비스에서 허위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2억2400만 원 부과 처분을 받았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제16회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6회 전체회의에서 테크랩스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명령과 시정조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테크랩스는 국내와 대만 이용자 대상 3개의 데이팅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다.조사 결과 테크랩스는 자사 데이팅 앱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의 프로필 사진을 이용해 대만에서 자체 제공하는 데이팅 앱 서비스 ‘연권’에서 허위계정을 생성하고 직원을 동원해 활동하게 했다.테크랩스는 아만다·너랑나랑·연권 등 3개 데이팅 앱 서비스에서 지난 2020년 10월13일부터 2021년 11월16일까지 총 276개의 허위계정을 생성했다. 이들 중 일부 계정은 지난해까지 유지됐는데, 정상 회원과 자동 매칭된 사례도 있었다.개인정보위는 이를 ‘매우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테크랩스에 과징금(2억2400만 원)을 부과하고 경찰에 테크랩스를 고발하는 한편, 처분 등을 받은 사실을 2일 이상 5일 미만의 기간동안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또, 허위계정 생성에 프로필 사진이 이용된 회원에게 목적 외로 이용된 사실을 통지할 것을 권고했다.전날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도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행위로 과징금 4억83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정보관리시스템(VMS)’ 홈페이지의 비밀번호 변경 기능에 있던 취약점으로 인해, 해커가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된 회원 약 135만 명의 개인정보를 열람 및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개인정보위는 사회복지협의회가 비밀번호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변경하는 기능을 구현하면서 변경 요청자와 변경 대상자 일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제3자가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해커가 아이디(ID) 존재여부 확인, 패스워드(PW) 일괄 변경, 개인정보 조회 등을 위해 올해 1월6일부터 이틀 간 시스템 홈페이지에 2000만 회 이상 접속했으나, 개인정보 유출 시도를 탐지·차단하지 못하는 등 보안 관리가 미흡했다.이에 개인정보위는 사회복지협의회에 보호법 제29조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4억8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조치를 명령했다.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의 정기적 실시하고 유출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미제공에 대해 540만원의 과태료를 추가로 부과 결정을 내렸다.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사회복지협의회의 보호법 위반에 대해 처분한 사실을 알리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 및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한 관리·감독 및 지원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자선콘서트, 오늘 티켓 오픈
-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티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아이돌 95즈’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뭉쳐 화제를 모은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 예매가 25일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된다.‘오구오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대부분의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트롯 아이돌’로 불리며 사랑받는 1995년생 동갑내기 스타인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뜻을 하나로 모았다. 세 사람이 함께 펼치는 첫 번째 콘서트라는 점과 더불어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인 만큼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에 팬들의 기대 또한 폭발하고 있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뜻깊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세 사람 끼를 마음껏 발산하시길 바란다”, “동갑내기 세 친구가 뭉쳤으니 재미도 역대급일 것” 등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치열한 티켓팅이 예고되고 있다.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출연하는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는 11월 16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 '돌싱글즈6' 레드삭스 정명 "전 시댁 경제력으로 풍족하게…내 삶 없어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돌싱 하우스’ 둘째 날을 맞아 숨 가쁜 데이트 행보에 돌입하면서 거미줄처럼 뒤엉킨 러브라인을 형성했다.19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2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입주한 미영 방글 보민 성서 시영 정명 지안 진영 창현 희영이 첫날밤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2일 차 아침 ‘브런치 데이트’를 시작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이어갔다.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로맨스 대격변에 시청자들도 몰입했고, 이를 반영하듯 19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째 날 밤, 10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달라’는 미션에 차례로 입을 뗐다. 우선 보민은 “사소한 일로 계속 부딪치다 결혼 전날 파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상대방의 약속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게 없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 는 “나이 차이가 나던 전 배우자와 ‘미래’와 ‘현재’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며 “이혼 얘기가 처음 나온 날, 바로 이혼 합의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지안은 “전 배우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막한 현실에서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정명은 “전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시댁 식구와 보내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배우자의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헤어졌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절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방글은 “사랑보다는 나이가 만들어준 결혼이어서, 별거와 부부 상담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시영은 “전 배우자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벌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상대가 힘들어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희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하루 19시간을 일하다 보니 예민해졌고, 그러다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고 묵묵히 말했다. 미영은 “전 배우자와 성격이 너무 똑같다 보니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대화를 피하고 점점 무관심해졌다”라고, 창현은 “결혼 후의 여러 문제와 다툼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진영은 “결혼 생활이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며 “전 배우자가 외도를 했는데, 그 상대 여자를 신혼집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모두의 위로와 함께 10인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가 끝났다.2일 차 아침, ‘착각남’ 보민은 “나랑 새벽 6시에 운동하면 내 복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의 말에 부리나케 운동 장소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정명은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자신의 ‘원픽남’인 시영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운동 장소로 향했다. 정명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시영은 운동을 거의 마쳐 숙소로 돌아갔고, 정명은 아쉽지만 보민과 러닝을 하면서 ‘동상이몽’ 운동을 마무리했다.잠시 후, ‘브런치 데이트’가 시작됐다. 2인석 3개, 4인석 1개가 식당에 마련된 가운데, 정명 보민, 진영 창현, 미영 희영이 차례로 2인석을 차지했고, 지안 성서 방글 시영이 4인석에 앉게 됐다. 특히 시작부터 ‘확신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영 창현은 식사 중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놀라워하더니, MBTI는 물론 ‘생일’까지 같다는 사실에 놀랐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도 “이건 운명!”이라며 박수를 쳤다. 반면 전날 함께 고기를 구우며 ‘썸 무드’를 형성했던 미영X희영은 대화가 자꾸만 뚝뚝 끊겨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정명은 “서울 여자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전형적인 ‘서울깍쟁이’인데?”라며 경남 양산에 사는 보민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음에도, 보민은 “재밌을 것 같다”면서 “데이트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네가) 천사 같이 하얀 느낌이었어”라고 대시를 했다. 보민의 ‘헛다리’ 행보에 4MC는 “거의 ‘무한 긍정’의 올가미인데?”라며 짠한 웃음을 지은 뒤, 보민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안 성서 방글 시영의 ‘브런치 데이트’에서는 지안을 ‘첫인상 1순위’로 뽑은 성서가 “메뉴보다 자리를 골랐다”며 지안에게 어필했고, 시영도 방글에게 자신의 커피를 양보하는 등 호감을 표현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이후, ‘랜덤 데이트’가 속개됐는데, ‘브런치 데이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람들끼리 매칭이 됐다. 그 결과 정명 시영 미영 창현이 ‘서핑 데이트’, 성서 방글 보민이 ‘클라이밍 데이트’, 지안 희영 진영이 ‘아이스링크 데이트’에 배정됐다. 이중 ‘서핑 데이트’ 팀인 정명과 미영은 시영을 향해 ‘플러팅 공격’을 퍼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정명은 시영과 단 둘이 바다에 남게 되자, “난 계산 없이, 내 몸이 먼저 반응하면 좋아하는 거야”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하지만 시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너 입술이 보라색이 된 것 같다”면서 물놀이를 끝냈다. 직후 시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의 대시가) 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정명 역시, 시영의 시큰둥한 반응을 짐작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홀로 다친 발을 치료했다. 반면 미영은 시영에게 물을 챙겨주는가 하면, 허리에 타월을 두르려하는 시영에게 “내가 묶어줄게”라며 ‘타월 플러팅’을 감행했다.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판도를 뒤집을 ‘정보공개방’이 오픈하며 또 다시 급변한 러브라인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사랑에 간절한 돌싱들의 마지막 기회를 그리는 MBN ‘돌싱글즈6’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K팝 팬 몰려오는데… 1만 관객 공연장 1곳뿐인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콘서트(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뜩이나 공연장도 부족한데 ‘잔디캡’(잔디+핸디캡)까지 등장하다니요. 이 정도면 서울에서 공연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가요·공연계가 공연장 좌석 급감 문제로 발칵 뒤집어졌다. 서울시가 오는 21~22일 열리는 아이유의 단독콘서트를 끝으로 내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현재 서울에서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최대 6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최대 2만 5000석) 뿐이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최대 4만 5000석)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스타디움급 공연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유일한데, 그라운드석 판매가 제한되면 결국 반쪽 대관이 이뤄지는 셈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한 한 K팝 기획사 관계자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등 세계적인 경기장에서는 대규모 공연이 차질 없이 열리고 있다”며 “공연 수요는 매년 폭발하는데, 국내에서는 공연장 문제로 축소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서울서 1만명 이상 공연 가능한 곳은 ‘단 1곳’가요·공연계는 그야말로 대관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사실상 케이스포돔(올림픽 체조경기장)밖에 없어서다. 대안인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시즌(3~10월)엔 대관이 어렵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겨울 시즌엔 추위로 공연 개최가 사실상 불가하다. 결국 공연 수요가 가장 많은 연말, 연초 시즌에 대형 공연은 케이스포돔과 고척스카이돔 딱 2곳에서만 가능한 상황이다.설상가상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설립 예정이던 CJ 라이브시티는 사실상 백지화됐고, 서울 창동에 짓고 있는 서울아레나는 3년 뒤인 2027년 3월께나 준공된다.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아레나(1만 5000석 규모)가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서울 도심과 지방에서의 접근성 문제가 걸림돌이다.K팝 기획사들은 1만석 미만의 잠실 실내체육관(약 6000석),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약 5000석), 장충체육관(약 5000석) 등에서 금·토·일 3회 공연 또는 하루 2회 공연 진행 방식으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서울 근교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최대 4만석),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최대 3만석)을 대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접근성 문제와 더불어 실내 공연장이 아니어서 겨울 시즌엔 공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의 단독콘서트(사진=플레디스)◇日 도쿄엔 1만석 이상 아레나급 공연장이 14곳세계 2위 음악 시장 일본의 경우 3만석 이상 공연장이 5곳, 1만석 이상 공연장이 40여곳에 달한다. 도쿄 권역에서 1만석 이상 아레나급 공연장은 14개,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은 닛산 스타디움(7만석)을 비롯해 4곳에 이른다. K팝뿐만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등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이 활발히 열리는 이유다. 김 대중문화평론가는 “인구 2000만명 규모의 배후 도시를 갖춘 국가 중 아레나가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세계 10대 도시 중 아레나가 없는 곳도 서울”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공연장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팝스타의 방한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장소가 없어 국내 공연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리모델링 중인 잠실 주경기장의 경우 공사가 완료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잠실구장 대체 공간으로 사용되면 공연장으로 대관이 불가하다. 실질적으로 서울에서는 2031년까지 대형 공연이 열릴 마땅한 장소가 없는 셈이다.대중음악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3개의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정부, 서울시, 체육업계, 문화계가 함께 하는 통합협의체(TF)를 구성해 서울시 공연장 부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한 서명운동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종현 음공협 회장은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에서 한국만 빠지는 ‘코리아 패싱’ 현상을 심화시키고 K팝 아이돌의 한국 무대 활동을 축소하게 만든다”면서 “막대한 경제 효과가 사라지는 동시에 대관 전쟁에 따른 티켓 가격의 상승, 좌석 부족으로 티켓팅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암표의 폭증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나솔사계' 18기 광수 출연에 데프콘 환호 "소개팅 안 들어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 광수부터 19기 영숙까지, 화제의 출연자들이 ‘나솔사계’에서 새로운 사랑 찾기에 돌입했다.12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출신 남녀 10인이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 ’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번 ‘솔로민박’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안에 차려졌으며, 가장 먼저 5기 정수가 민박집을 찾아왔다. 그는 “가장 만나고 싶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17기 옥순”이라고 답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패션과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장발로 변신한 13기 영철이 등장했고, 그는 “이제 진짜 결혼을 해야 하는 느낌”이라고 더욱 진지해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과거 ‘나는 SOLO’ 출연 때 탈모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때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서 다운펌을 2번 했더니 머리카락이 녹아서”라고 뒤늦게 억울함을 토로했다.15기 영호는 15기 상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 민박’에 입성했다. ‘나는 SOLO’ 이후 짧게 연애를 했었다는 15기 영호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 분위기 속에 속하지 못했다. 이번엔 좀 열심히 해보려고”라고 다짐했다. 뒤이어 18기 광수가 등장하자, 3MC 데프콘, 경리, 조현아는 다 같이 “소름 돋았어!”라며 박수를 쳤다. 더욱 댄디해진 18기 광수는 “방송 출연 후, 소개팅에서 많이 잘렸다. ‘방송 타신 분과 소개팅하기 싫다’, ‘방송처럼 그럴까 봐 못 만나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광수가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최종적으로 제 차를 타고 서울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1기 영수는 ‘나는 SOLO’ 21기 첫 방송 이틀 만에 출연했다. 그를 본 18기 광수는 “21기 영수님도 만만치 않은 서사 만들었을 것 같은데?”라고 예리하게 질문했고, 21기 영수는 “두 번째 방송에 나오면 사람들이 관심 받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처럼 볼까봐 고민했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이성을 찾는 방법이 이것만한 게 있을까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내 목적만 달성하면 되니까”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렇게 다섯 남자 출연자가 입성을 마친 가운데, 15기 영호는 5기 정수에 이어 “17기 옥순 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13기 영철은 6기 영자를 꼽았다가 ‘품절녀’라는 말에 10기 현숙을 언급했다. 18기 광수는 20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잠시 후, 8기 정숙이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여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8기 정숙은 “연애를 하긴 했는데, 아쉽게 잘 안됐다. 여기서 제 짝을 꼭 찾아서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모태솔로’ 특집 출신인 12기 영자가 입성했는데 12기 영자는 “‘솔로나라’ 졸업 후 ‘모태솔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근황을 알리면서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지금은 솔직하고, 연락 잘 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분이면 좋겠다”고 달라진 이상형을 밝혔다. 17기 순자의 배웅 속 ‘솔로민박’에 입성한 15기 순자는 “다정하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18기 정숙이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18기 영호님과는 지금 좋은 관계로 연락하면서 지낸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후회 없이 사랑을 찾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마지막으로 ‘모태솔로 특집’인 19기 영숙이 ‘솔로민박’의 문을 열자 데프콘은 “이분은 꼭 A/S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며 격하게 반겼고, 19기 영숙은 “아직도 모태솔로 탈출을 못했다”며 “‘나는 SOLO’가 전환점이 됐다. 그걸 기점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간절해지는 것 같다”고 연애, 결혼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토록 바라던 19기 영숙의 등장에 21기 영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으며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화면보다 더 말라 보이는데, 예쁘시다”라고 설레는 속내를 보였다.10인의 남녀가 모인 가운데, 짐을 들고 방에 들어갔고 공교롭게도 ‘모태솔로’ 12기 영자-19기 영숙은 같은 방을 쓰게 됐다. 자연히 8기 정숙-15기 순자-18기 정숙이 룸메이트가 됐고, 남자 출연자들은 코골이 여부에 따라, 18기 광수-21기 영수가 한 방을, 5기 정수-13기 영철-15기 영호가 한 방을 쓰기로 했다. 방에서 짐을 푼 8기 정숙은 “고독정식으로 짜장면을 또 먹을까 봐 고춧가루를 챙겨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5기 순자-18기 정숙은 ‘호감남’으로 동시에 5기 정수를 택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남자 출연자들도 방에 모여 ‘호감녀’에 대한 속내를 공유했다. 5기 정수는 15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1순위로 뽑았다. 18기 광수는 15기 순자와 19기 영숙을, 13기 영철은 8기 정숙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때 18기 광수는 “이번엔 장미꽃 안 접으려고”라고 앞서 ‘나는 SOLO’ 때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5기 정수 역시, “진짜 마음이 안 생기면 바로 집에 갈 거야”라고 ‘조기퇴소’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짐을 정리한 뒤 공용 부엌으로 모인 10명의 남녀는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후 랜덤으로 방문을 열고 나오는 순서대로 ‘짝꿍’을 정해 ‘서로가 서로를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결과, 21기 영수-15기 순자, 5기 정수-19기 영숙, 18기 광수-18기 정숙, 13기 영철-12기 영자, 8기 정숙-15기 영 호가 짝꿍이 됐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에서는 5기 정수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의 ‘대치’에 이어, 19기 영숙을 두고 ‘밀착 면담’을 한 21기 영수의 모습이 공개돼, 또 다시 불타오를 ‘솔로민박’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나는 솔로’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