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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올해 3분기 누적 1409억원 팔았다
  • '젝시믹스' 올해 3분기 누적 1409억원 팔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매출액 1549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19.9%, 19.1% 증가한 규모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55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요 브랜드 ‘젝시믹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3.8%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속 2분기 500억원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젝시믹스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약 1409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 대비 97%를 달성하며 올 연말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올 3분기 젝시믹스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 접점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확대에 주력했다. 젝시믹스 키즈라인은 이례적 론칭과 함께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오는 18일에는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자회사의 경우 실속에 방점을 둔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인규베이팅 과정 중인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연결 자회사에서 제거하고, ‘브랜드엑스헬스케어’와 ‘젤라또랩’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4분기에는 올해 출시한 골프와 키즈라인을 성장 드라이브에 새로운 엔진으로 삼아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골프는 F/W 시즌 필드룩을 선보이고, 키즈 역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집객 효과를 이끌고 있다. 또 단가가 높은 다양한 아우터 의류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의 성장을 위한 디딤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0 I 김범준 기자
'나는 솔로' 11기, 男들의 역대급 반전 스펙…비드라마 화제성 1위
  • '나는 솔로' 11기, 男들의 역대급 반전 스펙…비드라마 화제성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들이 화려한 스펙의 프로필 공개로 안방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9일(수)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1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놀라운 스펙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치과의사부터 멘사 출신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까지, 보고도 믿기지 않는 11기 솔로남들의 ‘반전 스펙 열전’에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와 솔로녀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울러 상철과 호감이 통한 영숙을 ‘노빠꾸’로 적극 견제하는 현숙의 모습이 더해지면서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1%(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이 4.8%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광수의 자기소개 장면이었으며,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3.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11월 1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솔로나라 11번지’ 입성 첫날, 상철과 영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서로 호감이 통했다.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이미 상철을 택했던 영숙은 이날 자신을 ‘첫인상 선택’에서 픽한 상철이 방으로 들어오자, “너무 좋다”며 ‘광대 폭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5분간 대화 시간을 가진 영숙은 “상철님 들어오는 순간 안 피곤해졌다”, “계속 상철님만 보고 있었다”며 돌직구를 던졌다.심지어 ‘솔로나라 11번지’ 입성 전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키 작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영숙은 상철의 이상형 질문에 “키 큰 남자”라고 상철 맞춤형 답변을 내놨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부터 직업적 공통점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며 빠르게 호감을 쌓았다. 급기야 영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부족한 게 없다. 왜 이때까지 혼자였지? 나 만나려고 그랬나?”라고 상철에게 제대로 콩깍지가 씐 모습을 보였다.영호는 현숙을 선택해 대화를 나눴으나, ‘5분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이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멈춰야 하는 건지”, “인싸인 분들이 (저한테) 호감을 표현하다 치고 빠지던데, 영호님도 그럴 듯”이라고 서로 엇갈리는 속내를 고백했다. 뒤이어 영철은 순자를 선택해 첫인상 커플 매칭에 성공했고, “긍정적인 사람이 좋다”고 서로를 택한 이유에 공감했다. 또한 영숙은 영수의 선택까지 받았으나, 상철과는 정반대의 대화 분위기 속 “시간이 빨리 가는 사람과 모래시계를 계속 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놨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정숙, 옥순, 영자가 0표에 머물렀고, ‘밀라 요보비치’ 닮은꼴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영자는 “조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11기는 화기애애한 첫 단체 식사로 핑크빛 우정을 쌓았다. 순자는 장보기 전 연어를 먹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기억했던 영식은 어렵게 연어를 구한 뒤 이를 순자에게 생색을 냈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식을 선택했던 정숙은 씁쓸해했다. 상철, 영숙은 단체 식사 속에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흡사 소개팅 분위기를 냈고, 현숙은 “두 분 데이트 하는 거냐”며 견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식사 후 뒷정리를 하면서도 ‘꽁냥꽁냥’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숙은 “둘이 데이트 하라고 나갑시다”라고 반어법을 구사했다. 실제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호감도 1위는) 상철님이다. 제일 궁금하고, 제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라며 영숙과의 ‘공식 커플’ 분위기에도 상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이어진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상상치 못한 솔로남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영수는 37세라고 자신의 나이를 소개해 “진짜 동안이다”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7년차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가 큰 만큼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는 영수는 김범수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를 담백하게 부른 뒤, “빠르면 내년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고 결혼을 향한 진정성을 어필했다.영호는 34세의 치과의사라고 자기소개를 해 3MC마저 놀라게 했다. ‘극 E’ 성향이라는 영호는 “사람들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어 러닝 동호회 회장까지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이에 MC 데프콘은 “여기서 부활할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38세로 외국계 필름 기업 아시아 태평양 담당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라는 영식은 멘사 출신인 높은 지능에 놀라운 재테크 노하우까지 자랑했다. 그는 “주식으로 번 돈이 많아 주위에서 취미로 회사 다닌다는 말을 한다. 부모님도 땅을 팔아서 결혼을 적극 밀어주시기로 했다”고 당당히 밝혔다.부산에서 온 35세 은행원 영철은 봉술을 시작으로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한 놀라운 장기자랑으로 ‘솔로나라 11번지’를 초토화시켰다. 폭소만발 장기자랑을 준비한 것에 대해 영식은 “평소에도 텐션이 높은 편이라 이런 모습도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플이 된다면 서울로 발령도 신청해보겠다.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취업 컨설팅 회사 CEO라고 자신을 소개한 39세 광수는 “취업 교육 사업, 채용 컨설팅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5년 전에 책을 썼는데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라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마지막 솔로일 것 같아서 임시로 호텔에 살고 있다”고 강력하게 결혼 계획을 어필했다. 상철은 33세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혀 11기 솔로남녀를 모두 놀라게 했다. 뉴욕 양키스를 걸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년째 일하고 있다는 상철은 “결혼 준비는 다 했다. 원하시면 몸만 들어와도 된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비주얼과 스펙을 다 갖춘 11기들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SOLO’는 16일(수)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계속된다.
2022.11.10 I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11기 현숙, 영숙·상철 커플구도 깨나… "뺏어오겠다"
  • '나는 솔로' 11기 현숙, 영숙·상철 커플구도 깨나… "뺏어오겠다"
  • (사진=ENA PLAY ‘나는 솔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들이 화려한 프로필을 공개해 안방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9일 방송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1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놀라운 스펙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치과의사부터 멘사 출신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까지, 보고도 믿기지 않는 11기 솔로남들의 ‘스펙 열전’에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와 솔로녀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상철과 호감이 통한 영숙을 ‘노빠꾸’ 견제하는 현숙의 모습이 더해지면서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솔로나라 11번지’ 입성 첫날, 상철과 영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서로 호감이 통했다.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이미 상철을 택했던 영숙은 이날 자신을 ‘첫인상 선택’에서 픽한 상철이 방으로 들어오자, “너무 좋다”며 ‘광대 폭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5분간 대화 시간을 가진 영숙은 “상철님 들어오는 순간 안 피곤해졌다”, “계속 상철님만 보고 있었다”며 돌직구를 던졌다.심지어 ‘솔로나라 11번지’ 입성 전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키 작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영숙은 상철의 이상형 질문에 “키 큰 남자”라고 상철 맞춤형 답변을 내놨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부터 직업적 공통점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며 빠르게 호감을 쌓았다. 급기야 영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부족한 게 없다. 왜 이때까지 혼자였지? 나 만나려고 그랬나?”라고 상철에게 제대로 콩깍지가 씐 모습을 보였다.(사진=ENA PLAY ‘나는 SOLO’ 방송화면)영호는 현숙을 선택해 대화를 나눴으나, ‘5분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이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멈춰야 하는 건지”, “인싸인 분들이 (저한테) 호감을 표현하다 치고 빠지던데, 영호님도 그럴 듯”이라고 서로 엇갈리는 속내를 고백했다. 뒤이어 영철은 순자를 선택해 첫인상 커플 매칭에 성공했고, “긍정적인 사람이 좋다”고 서로를 택한 이유에 공감했다.또한 영숙은 영수의 선택까지 받았으나, 상철과는 정반대의 대화 분위기 속 “시간이 빨리 가는 사람과 모래시계를 계속 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놨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정숙, 옥순, 영자가 0표에 머물렀고, ‘밀라 요보비치’ 닮은꼴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영자는 “조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11기는 화기애애한 첫 단체 식사로 핑크빛 우정을 쌓았다. 순자는 장보기 전 연어를 먹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기억했던 영식은 어렵게 연어를 구한 뒤 이를 순자에게 생색을 냈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식을 선택했던 정숙은 씁쓸해했다. 상철, 영숙은 단체 식사 속에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흡사 소개팅 분위기를 냈고, 현숙은 “두 분 데이트 하는 거냐”며 견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식사 후 뒷정리를 하면서도 ‘꽁냥꽁냥’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숙은 “둘이 데이트 하라고 나갑시다”라고 반어법을 구사했다. 실제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호감도 1위는) 상철님이다. 제일 궁금하고, 제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라며 영숙과의 ‘공식 커플’ 분위기에도 상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이어진 ‘자기소개 타임’에서는 상상치 못한 솔로남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영수는 37세라고 자신의 나이를 소개해 “진짜 동안이다”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7년차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가 큰 만큼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는 영수는 김범수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를 담백하게 부른 뒤, “빠르면 내년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고 결혼을 향한 진정성을 어필했다.영호는 34세의 치과의사라고 자기소개를 해 3MC마저 놀라게 했다. ‘극 E’ 성향이라는 영호는 “사람들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어 러닝 동호회 회장까지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이에 MC 데프콘은 “여기서 부활할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38세로 외국계 필름 기업 아시아 태평양 담당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라는 영식은 멘사 출신인 높은 지능에 놀라운 재테크 노하우까지 자랑했다. 그는 “주식으로 번 돈이 많아 주위에서 취미로 회사 다닌다는 말을 한다. 부모님도 땅을 팔아서 결혼을 적극 밀어주시기로 했다”고 당당히 밝혔다.부산에서 온 35세 은행원 영철은 봉술을 시작으로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한 놀라운 장기자랑으로 ‘솔로나라 11번지’를 초토화시켰다. 폭소만발 장기자랑을 준비한 것에 대해 영식은 “평소에도 텐션이 높은 편이라 이런 모습도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플이 된다면 서울로 발령도 신청해보겠다.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취업 컨설팅 회사 CEO라고 자신을 소개한 39세 광수는 “취업 교육 사업, 채용 컨설팅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5년 전에 책을 썼는데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라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마지막 솔로일 것 같아서 임시로 호텔에 살고 있다”고 강력하게 결혼 계획을 어필했다. 상철은 33세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혀 11기 솔로남녀를 모두 놀라게 했다. 뉴욕 양키스를 걸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년째 일하고 있다는 상철은 “결혼 준비는 다 했다. 원하시면 몸만 들어와도 된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비주얼과 스펙을 다 갖춘 11기들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SOLO’는 16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계속된다.
2022.11.10 I 윤기백 기자
中 제로코로나 변화 기대…장중 환율, 한 달 만에 1400원 하회
  • 中 제로코로나 변화 기대…장중 환율, 한 달 만에 1400원 하회[외환마감]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 달 만에 1400원을 하회했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원이나 급락해 올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에도 추가 달러 강세 베팅은 확연히 약해진 분위기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9.20원)보다 18원이나 급락한 140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17일 21.4원 폭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불확실성 해소로 과도한 상승세가 되돌려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역외 환율이 15원 급락한 것에 비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원 하락한 후 개장한 후 오전내내 14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 2시 반께 1399.6원으로 하락해 지난 달 6일(장중 1397.1원) 이후 한 달 여 만에 14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주 금요일 번졌던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의 완화 가능성을 중국 외교부가 부인했지만 시장에선 중국이 더 이상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긴 어려울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 베이징에선 3년 만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코로나 정책 관련 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당국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코로나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이란 신호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도 7.22위안대에서 0.15% 가량 하락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강세에 원화도 함께 강세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7일 환율 추이(출처: 서울외국환중개)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새벽 2시께 111.04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16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11월 FOMC 회의 이후 시장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지만 이에 달러는 예상보다 덜 민감한 모습이다. 달러의 추가 베팅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달러의 추가 베팅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임대료,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0일 밤 10시 30분께 10월 물가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에선 8%로 전월(8.2%)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물가도 6.6%에서 6.5%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환율이 장중 잠깐이나마 지지선을 이탈해 1300원대에 진입한 만큼 미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대로만 나올 경우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향 안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를 위협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 역시 내년 양회를 계기로 철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 넘게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0.99%, 0.9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9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11.07 I 최정희 기자
10%대 적금, 자세히보니…'좋다 말았네'
  • 10%대 적금, 자세히보니…'좋다 말았네'
  • 게티이미지[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요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금융권과 상호금융권으로 시야를 넓히면 고금리 혜택은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연 10%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고금리 상품이라 하더라도 특판 적금은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이 까다롭거나 매달 넣을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이라 실제 받는 이자는 크지 않아 가입 조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잡한 우대조건과 납입한도 제한 없이 연 7%대에서 최대 10%대에 이르는 상품도 한시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눈여겨볼 만 하다. 이러한 상품은 대부분 하루 만에 한도가 소진되며 판매가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한다. 본격적인 고금리 시대에 맞춰 나에게 적합은 적금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10% 넘는 적금 ‘속속’…우대·납입금 조건 보니 ‘빛 좋은 개살구’ 6일 은행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은 최고 연 13.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을 통해 최고 연 12%의 파격적인 적금 금리를 제공한다.다만 고금리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들 특판 적금 상품은 파격적인 금리를 앞세우지만 복권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금리를 정해지기 때문이다.행운적금(12개월)의 기본금리는 3.2%로 최고금리와 10%포인트(p) 차이가 난다. 매주 6개의 행운번호를 배정하고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 10%p를 더 제공하는 식이다. 월 50만원 이내에서 적립할 수 있다.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은 기본금리 연 2%에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6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이 상품도 마찬가지로 금리우대쿠폰 추첨을 통해 △10%p(1500명) △6%p(5000명) △3%p(1만3500명)를 제공하고 당첨된 이자율에 따라 금리를 적용 받는다. 추첨이 되지 못하면 온전한 금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연 2~3%대의 기본 금리밖에 챙길 수 없다는 의미다. 지난달 마감된 신한카드와 우정사업본부가 선보인 ‘우체국 신한 우정 적금’은 최고 연 10.45%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우대조건 충족이 다소 까다로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체국 인터넷 뱅킹·스마트 뱅킹에서 적금을 가입하면 특별리워드(6.6%)를 적용 받을 수 있는데, 적금 가입월부터 3개월까지 20만원 이상 신한카드 이용실적을 충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신한카드 신규회원 또는 응모월 직전 6개월 동안 무실적 회원만 가입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누적 계좌수는 4만8200좌를 달성했다.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상품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의 ‘웰뱅워킹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12개월 약정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가 제공된다. 여기에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농협은행의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은 연 7.1%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설악산·지리산·한라산 등 전국 국립공원과 제주 올레길(1·8번 코스), 독도버스(NH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등 총 20개 구역을 방문해 올원뱅크 앱으로 인증해야 한다. 누적 걸음 수를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자원봉사 참여로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최대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다만 특판 적금 상품들은 대부분 납입 한도가 작아 ‘목돈 모으기’론 용이하지 않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웰뱅워킹적금의 경우 12개월간 월 20만원씩 납입하면 이자 수령액은 이자과세(15.4%)를 빼면 11만원 정도다. ◇납입금액 제한없는 10% 적금 인기폭발…티켓팅 저리가라납입금액이 자유로운 특판 상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신협의 경우 각 단위신협에서 복잡한 우대조건과 납입한도 제한 없이 연 7%대에서 최대 10%대에 이르는 상호금융권 고금리 특판 상품도 내놓고 있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월 납입금액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에 이르는 일반 적금 상품의 금리가 현재 연 4%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서울 관악신협이 지난달 27일 판매한 특판 적금 금리는 연 10%(12개월)에 달한다. 별도 조건이나 한도 제한도 없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었다. 당시 온라인 한도 350억원은 오전 6시 판매 시작 6분 만에 완판됐다. 오프라인 판매 한도는 150억원으로 영업점 운영 시작 시각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오픈런’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개별 지점에서 판매되는 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7% 중반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남서울신협에서 연 7.5%의 금리를 제공하는 유니온적금(12개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했는데, 오후 3시경 모집 한도 500억원이 소진돼 판매 하루 만에 마감됐다. 신협은 고객 유치와 수신 확대를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당분간 한시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협 관계자는 “높은 금리 혜택과 납입금액 제한이 없어 고객들의 반응이 워낙 좋다”면서 “신협이 판매하고 있는 특판 적금 최고 금리를 확인하려면 포털사이트에 ‘신협적금’을 치면가입조건 및 금리 정보를 지점 별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2022.11.07 I 정두리 기자
쇼트트랙 기대주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최민정 동
  • 쇼트트랙 기대주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최민정 동
  • 김길리(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 김길리(서현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길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6초5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1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서 세계 최강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1000m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부 종합 랭킹과 1500m 1위에 올라 있다.김길리는 결승 초반 선두를 달리다 3위로 밀렸지만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해 다시 선두로 레이스를 이끌었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김길리는 경기 후 ISU와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것이 꿈만 같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민정은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한네 데스맷(벨기에)이 실격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1500m 결승에서는 1차 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이 2분12초204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2분11초90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이준서(한국체대)가 41초350으로 3위를 기록했다.혼성 200m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홍경환(고양시청), 김태성(단국대), 이소현(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 조가 2분37초181의 기록으로 중국(2분37초153)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에 골인했다.우리 대표팀은 7일 진행되는 남녀 500m 2차 레이스와 1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2022.11.06 I 주미희 기자
"기업가치 높여라"…투자처 인수·통합 힘쓰는 PE
  • [마켓인]"기업가치 높여라"…투자처 인수·통합 힘쓰는 PE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바레인에 본사를 둔 인베스트코프(Investcorp)는 지난 2007년 4억 1000만 달러(약 5813억 원)에 하이브리드 포장 공급 업체인 베를린 패키징을 인수한다. 당시에도 이미 경쟁력이 충분한 회사였지만, 인베스트코프는 인수 후 7년간 4개의 관련 분야 초기 기업을 인수·통합해 포장 공급 분야의 선두주자로 키웠다. 어느 특정 분야에서만 두각을 드러내기 보다는 모든 산업군의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장해 나간 것이다. 추후 뉴욕 기반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오크힐파트너스에 14억 3000만 달러(약 2조 277억 원)에 되팔 수 있었던 배경이다.◇ 금리인상 여파에 다시 주목받는 바이앤빌드글로벌 사모펀드(PE) 운용사들 사이에서 한 때 투자 트렌드로 떠올랐던 바이앤빌드(Buy and Build, 인수 후 통합) 전략이 최근 국내에서 뜨고 있다. 바이앤빌드는 성장성 있는 초기 단계의 사업체를 싸게 인수해 통합하고, 경영 효율화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운용사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성공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해만 해도 조 단위 빅딜을 이어온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금리 인상 여파로 인수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러한 바이앤빌드 전략은 다시 수면 위로 슬그머니 떠오르는 모습이다. 기업 가치가 채 10억 달러를 넘지 않는 중소형 기업들을 할인된 밸류로 인수해 하나로 통합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해 시장을 주도할 대형 사업체로 키우려는 운용사들도 하나둘씩 포착된다. 과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바이앤빌드 전략이 다시 한 번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가장 최근 업계 주목을 받은 곳은 키오스크 및 데이터 업체 세 곳을 인수·통합해 ‘비버웍스’를 설립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키오스크 및 POS 전문기업 ‘오더퀸’과 ‘우노스’, 주문 및 배달대행 중계 플랫폼 ‘스파이더아이앤씨’가 통합돼 탄생한 비버웍스는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이 되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집된 상품 매출 동향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분석 데이터 솔루션도 제공한다. 비버웍스가 탄생하는데에는 크레센도PE의 공이 컸다. 크레센도PE가 회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타진하며 우노스와 오더퀸, 스파이더아이앤씨가 한데 모이게 된 것이다.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오프라인 영세 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동네 ‘사장님’들을 위한 커머스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한 것. 결과적으로 크레센도PE는 3호 펀드를 통해 비버웍스에 500억 원을 베팅했다.◇ 기업가치 ↑차원…수평적 통합도 속속바이앤빌드에 대한 사모펀드운용사 관심은 큰 편이지만, 막상 해당 전략을 활용하는 곳은 드물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마치 일부 재료만 가지고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섣불리 해당 전략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하지만 기존 투자처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업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거나 경쟁사 지분을 인수해 시장 통합을 꾀하는 사례도 속속 포착된다. 초기 기업을 여럿 인수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바이앤빌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예컨대 VIG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하이파킹은 과거 동종업계 경쟁사인 윌슨파킹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윌슨파킹코리아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주차장관리 전문업체로, 당시 서울 오피스빌딩 등 70여 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미 주차관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던 하이파킹은 해당 인수로 240여개 주차장을 확보하며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 경쟁사 인수로 시장 통합 및 규모의 확장을 꾀한 것이다. VIG는 지난 2019년 셋톱박스 제작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정보기술(IT) 업체 휴맥스에 하이파킹을 매각하며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이 밖에도 VIG가 투자한 상조업체 좋은라이프는 중견상조회사인 금강문화허브에 이어 모던종합상조,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뒤 합병해 덩치를 키운 바 있다.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지역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뿐 아니라 서비스 또한 확장해 종합상조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셈이다. 또 IMM PE가 보유한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펫프렌즈’는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피터페터’에 투자했다. 펫프렌즈는 IT 기반의 물류 및 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고객이 있는 곳까지 365일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빅데이터와 피터페터의 기술이 만나 종합 펫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해석된다.관련 업계에서는 바이앤빌드의 성공률은 낮지만, 전략만큼은 유효하다고 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에 투자했는데 5~6개에 투자한 것과 같은 것이 바이앤빌드”라며 “회사마다 색깔이 다르고, 성장 과정과 거버넌스도 다른 만큼, 손이 많이 가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꺼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파편화된 시장의 기업들을 인수해 통합할 경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가 수월한 편”이라며 “특히 기술력이 뛰어난 초기 기업을 요리하는 데 있어 바이앤빌드는 매우 유효한 전략이다. 성공만 하면 수백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22.11.03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안전 눈감은 정부 바뀐 것은 없었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전 눈감은 정부 바뀐 것은 없었다-금융위기 예측한 매그너스 “4~5% 물가 10년 간다”-수출 2년만에 역성장-逆머니무브 가속…은행 예적금 한달새 47조 급증-[사설]꼬리 무는 괴담, 가짜뉴스…추모의 시간마저 해치나-[사설] 기업 빚 증가속도 세계 2위, 한계기업 대책 시급하다△안전불감증 대한민국-반년 전 전담팀 꾸리고 시뮬레이션까지…‘불꽃축제 안전관리’는 달랐다-“최소한의 ‘동선 안내’만 했었어도 대형 참사 막았다”△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이태원 참사 4시간 전부터 계속된 “압사 위험” 신고…경찰은 묵살했다-5년 전 국토부 보고서 “이태원 보도 넓힐 필요있다”-우회·일방통행 유도…日·홍콩은 사고 없이 핼러윈 즐겨△이태원 참사-“고의로 ‘밀어’ 외친 주동자 있다”…유가족 가슴에 두 번 대못 박는 가짜뉴스-“죽겠다 싶어 소지품 다 놓고 빠져나와 스마트워치 비상전화엔 비명소리만…”-책임회피→유감표명→공식사과…사흘 만에 고개 만에 고개숙인 이상민-“추모기간 끝나면 법적 책임 물어야”…국회, 거센 공격 예고△얼어붙은 부동산시장-초역세권도 안 팔려…‘미분양 쓰나미’ 마포·용산도 덮쳤다-‘로또’ 대우받던 보류지, 1억 낮춰도 찾는 사람 없어-깡통전세 피해자 경매 한파에 유탄…전셋값도 못 건지기 일쑤△종합-폴란드 원전수출 청신호 켜졌지만…美 ‘수출금지’ 소송 등 변수-“수출 반등 위해 반도체·해외건설 등 육성”△해외 석학 인터뷰-“美연준 내년 상반기까지 긴축모드…금리 5.5%까지 각오해야”-“시진핑 리스크로…주요 기업들 중국 밖에서 투자처 찾는 중”△정치-‘SNS·술자리 논란’ 민주당, 내부단속 강화…민생법안 당론 채택도-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 배경은-與 ‘투톱’ 주호영·정진석, 따로따로 조문…갈등설 불거져-유승민, ‘이상민 행안장관 파면’ 발언에…與 발칵-한미 연합공중훈련에…北 “강화된 다음 조치”△경제-취업 의지·역량 없어도…출석만 하면 420만원-고령층 빈곤율 OECD 회원국 중 최고…“조세지원 확대해 주민연금 가입 늘려야”-“경기둔화도 고려할 때” vs “아직 물가안정 더 중요”-외부활동 증가에…여행·옷 결제 늘고, 배달음식 거래액 뚝△금융-반년만 둬도 4%대 금리…적금 빼서 예금으로-돈줄 막힌 기업, 은행서 한달간 10조 빌려-고금리·부동산 침체에…정책모기지 공급 ‘반토막’-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 탄생△Global-트위터 유료화 팔걷은 머스크, 직원들에 “밤낮없이 일하라”-입법 가능성 낮은데도…바이든, ‘선거용’ 횡재세 검토-흑해 곡물수출 일단 재개됐지만…러 ‘식량 무기화’ 다시 꺼낼수도-‘근로자 탈출’ 폭스콘, 보너스 주고 아이폰 생산 일부 이전△산업-대형 EPC 프로젝트에 원전 사업도 청신호…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훈풍’-삼성전자 조용한 창립 53돌 기념일, 이태원 참사 묵념으로 기념식 시작-반도체난 뚫고 승승장구…완성차 5사, 10월 64.5만대 팔았다-KG스틸, 국내 컬러강판사 최초 ‘EPD’ 인증△ICT -리더십·신뢰 상실, 실적양화, 규제도 임박…카카오 ‘삼중고’-컴투스, SM에 690억 투자…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스마트기기 주도하는 中…스마트폰 ‘밖에’ 없는 韓-“토스 결제단말기, ‘오프라인 B2B 플랫폼’ 역할 할 것”△소비자생활-자동화물류센터 6곳 구축…신동빈 “신선식품 1번지 도약”-중량도 가격도 모두 절반…GS25 ‘소식좌’ 컵밥 출시-장남은 유통, 차남은 신소재…BGF 2세 경영 가속화-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급식 앞세워 3분기도 순풍 전망△증권-코스피2300 고지전투, 파월 입에 승패달렸다-반도체업황 악화할수록…삼성전자에 베팅하는 외인-지옥에서 돌아왔지만…개미 골칫거리 된 티슈진·신라젠△증권-석달 천하 ‘태조이방원’…‘이방’만 남았네-나재철 불출마에…금투협회장 ‘5파전’-내일 6500만주 보호예수 풀린다…잠 못드는 카카오페이 투자자-‘악재 겹겹’ 메리츠운용 매물로…강성부펀드 인수 후보 거론△부동산-분양가 상승에 미분양 더 쌓이나…건설사 발동동-‘3.3㎡당 1억’ 최고가 분양에도 청약 물린 ‘아크로 여의도 더원’-요즘 ‘연 1%대 고정금리’가 어디야…‘마지막 신희타’ 판교대장 시선집중-LH, 내게 맞는 단지·공장부지 ‘빅데이터’ 돌려 찾아준다△엔터테인먼트-“친구야, 뭉쳐!”…예능판 누비는 ‘찐친’-여성 서사·성소수자·사교육…지금까지 없었던 사극 ‘슈룹’-르세라핌, 美 빌보드200 14위…(여자)아이들도 71위 올라△Book-“읽기가 쓰기로 이어지는 과정 담았죠”-韓 의사 1명 하루 58명 진료…선진국의 6배-K팝 인기의 환상과 실제를 파헤치다△오피니언-규제 풀자는 정부, 옥죄는 국회-‘계곡 살인’ 밝힌 檢 보완수사의 힘-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에 술판 벌인 정치인들-배운성 ‘모자를 쓴 자화상’△피플-“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보며 삶의 희망 얻길”-배재규 대표 “회사가 아닌 고객이 돈을 벌게 할 것”-김유정 “학창시절 사랑보다 우정이 더 소중했었다”-최원혁 LX판토스 대표 ‘물류의날’ 은탑 산업훈장-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이은재 전 국회의원 선임-테일러 스위프트, 역대 최초 美 빌보드 핫100 톱10 올킬△사회-1년에 102시간…안전 ‘눈’으로만 배웠다-건보공단 ‘46억 횡령’ 사건 환수 막히자…직원들에 떠넘기다-“이재명 지분 있다”…남욱, 대장동 ‘그분’ 논란 재점화-“이태원 사고 무한한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 공식 사과-윤희근 독립 특별기구 설치…이태원 참사 고강도 감찰
2022.11.01 I 김형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금메달…최민정 1000m 銀
  •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금메달…최민정 1000m 銀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The Canadian Press via AP/뉴시스)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서 7분01초85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곽윤기가 이번 시즌 선발전을 포기하는 등 멤버 구성에 큰 변화가 생긴 상태였다. 하지만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정상에 등극했다. 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과 경쟁한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끌어가는 전략을 취했다. 6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캐나다가 인코스 추월을 노리다가 미끄러진 반면,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카자흐스탄이 2위(7분07초972), 캐나다가 3위(7분 12초997)에 자리했다.한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은 네덜란드가 차지했다.개인전 종목에선 한국 선수들이 고루 선전했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은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2위(1분31초815)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길리(서현고)는 1분31초847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건희(단국대)는 4위(1분31초881)로 뒤따랐다. 금메달은 최민정의 ‘라이벌’ 수잔 슐팅(1분31초717)에게 돌아갔다.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포디움에 오른 최민정(맨 왼쪽)과 김길리(맨 오른쪽). (사진=The Canadian Press via AP/뉴시스)여자 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서울시청)가 43초07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남자 500m에선 이준서가 40초43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선 홍경환이 은메달(1분23초598), 김태성(단국대)이 동메달(1분24초561)을 각각 획득했다.한편 한국 간판으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렀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2022.10.31 I 이지은 기자
美 최종금리 인상 상향 가능성…환율, 1420원대 추가 상승 예상
  • 美 최종금리 인상 상향 가능성…환율, 1420원대 추가 상승 예상[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에서 1원 이내 강보합 출발 한 뒤 상승폭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인덱스가 110선에서 오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1.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1.5원)대비 0.6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1420원대서 상승 마감한다면 지난 2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게 된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110선에서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30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9포인트 오른 110.78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도 모두 4.4%,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뒤 12월 금리 인상폭은 0.50%포인트로 낮추겠지만, 최종금리 상단을 더 높일 수 있단 우려가 번졌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을 기존 4.75%에서 5%로 0.25%포인트 상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일본 통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당국의 개입이 들어오면 강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달러 강세에 밀려 약세폭을 키우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7.26위안대서 등락하면서 전일 대비 0.31%나 올랐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47엔선에서 등락하면서 1.03% 오르고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이어졌지만 국내증시도 상승 할 수 있을진 지켜봐야 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애플, 인텔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900억원 가량 순매도 한 영향에 전일 대비 0.89% 하락했다.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70억원 샀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1.07% 내렸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롱심리(달러 매수)가 몰린다면 환율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역내외 롱심리, 아시아권 통화 변동성 등에 주목하면서 14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0.31 I 이윤화 기자
김철웅 대표 "에코마케팅, 기업 살리는 병원이죠"
  • [CEO열전]김철웅 대표 "에코마케팅, 기업 살리는 병원이죠"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클럭’과 ‘몽제’, ‘오호라’, ‘안다르’ 모두 ‘비즈니스 부스팅’ 성과입니다.”28일 서울 강남구 학동 에코마케팅(23036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철웅 대표는 “그동안 자체 혹은 기업 투자를 통해 추진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은 현재까지 100% 성공률을 이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에코마케팅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SNS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액 2297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에코마케팅은 금융과 콘텐츠, 패션,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한다. 에코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체들은 통상 10년 이상 관계를 이어간다.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제공=에코마케팅)김 대표는 대학에서 마케팅기획을 전공한 뒤 신한은행에 입사하며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인터넷 뱅킹을 기획·마케팅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김 대표는 인터넷 뱅킹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향후 인터넷 대출 시장이 유망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는 2003년 티엔티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뒤 인터넷 뱅킹시스템을 만들어 금융권에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뱅킹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대행사들을 찾았다.김 대표는 “광고대행사들을 방문해 ‘얼마를 지불할테니 매출 얼마를 보장해달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하나같이 ‘매출을 보장해줄 수 없다’는 말뿐이었다. 광고는 공급자 위주 시장이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건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를 마케터로서 다시 생각해보니 ‘매출 등 성과를 보장해주는 광고가 있다면 관련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창업한 이듬해 회사명을 ‘에코마케팅’으로 바뀐 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말 그대로 매출 등 ‘성과’(퍼포먼스)를 보장해주는 광고 방식이었다. 이렇듯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입한 결과, 에코마케팅은 현재까지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그러던 김 대표는 마케팅 외에 기획, 제조, 물류까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부스팅’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 발굴에서 투자, 육성, 회수로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미국 스라시오, 독일 로켓인터넷 등이 비슷한 형태 사업을 운영한다.김 대표는 우선 미니 마사지기 ‘클럭’, 매트리스 ‘몽제’ 등 자체 제품을 출시한 뒤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가능성을 지켜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클럭’은 2018년 출시한 뒤 현재까지 1000만개 이상 판매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사용해본 셈이다. 몽제 역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는 “마사지기는 통상 중장년이 구매한다는 통념을 깨고,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클럭을 MZ세대가 구매한 뒤 부모님 등에 선물하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과 관련, 투자할 기업 물색에 나섰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셀프 젤 네일 ‘오호라’ 사업을 운영하던 글루가였다. 그는 “글루가는 방문할 당시만 해도 적자를 내던 회사였다. 이후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거 파견하는 등 변화를 주면서 투자한 지 6개월 만에 월 17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말했다.에코마케팅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 있어 가장 큰 성공 사례로 애슬레저 업체 ‘안다르’를 꼽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안다르는 지난해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다. 하지만 투자한 뒤 1년 만에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며 “투자할 당시 150억원이었던 안다르 기업 가치는 현재 4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글루가, 안다르 이후에도 ‘감탄브라’, ‘원더브라’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티, 반려동물 용품업체 미펫 등에 투자한 뒤 회사를 ‘환골탈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에코마케팅하면 ‘기업을 살리는 병원’이란 말을 듣고 싶다. 망해가는 회사를 살리는 것도 그렇지만, 창업한 지 얼마지 않은 회사를 크게 키우는 것 역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병원’을 넘어서 기업이 아예 아프지 않도록 관리하는 수준까지 기술과 경험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2.10.31 I 강경래 기자
박지원,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 확보
  • 박지원,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 확보
  • 박지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기대주 박지원(서울시청)이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을 확보했다.박지원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152를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박지원은 결승전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뒤에서 따라붙으며 추월 기회를 노렸다. 대표팀 동료 홍경환(고양시청)이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서자 박지원도 함께 앞으로 나왔다,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홍경환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홍경환은 2분14초313의 기록으로 스티브 뒤부아(캐나다·2분14초312)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단국대)가 팀을 이룬 한국은 결승에서 2분39초586으로 벨기에(2분41초025)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 종목 예선 레이스에서 함께 참여했던 박지원도 금메달을 받아 대회 2관왕에 올랐다.대표팀에 복귀한 심석희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이날만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함께 1000m 결승에 오른 서휘민(고려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반면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주종목인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라이벌인 쉬나너 스휠팅(네덜란드)이 결승선 3바퀴 남기고 무서운 스피드로 치고 나가자 최선을 다해 추격전을 펼쳤다.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스휠팅을 따라잡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추월을 허용해 4위까지 밀려났다. 스휠팅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길리(서현고)는 은메달을 아지했다.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선 임용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 김건희, 김길리, 서휘민이 팀을 이룬 여자 계주 대표팀은 여자 계주 3,000m 준결승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홍경환, 김태성(단국대), 이준서, 박지원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와 남녀 1000m 2차 레이스, 남자 계주 5,000m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한편,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온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린샤오쥔은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 1조 레이스 도중 실격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남자 1500m 준결승 경기는 기권했다.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치는 바람에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2022.10.30 I 이석무 기자
 “패션·투어·보험에 IT를"…혁신 꾀한 OO테크 인기
  • [VC’s Pick] “패션·투어·보험에 IT를"…혁신 꾀한 OO테크 인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24일~28일)에는 헬스케어와 관광, 골프 예약, 머신비전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존 산업에 IT를 입히며 혁신을 꾀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패션테크 ‘크리스틴컴퍼니’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세예스24파트너스, 씨엔티테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설립된 크리스틴컴퍼니는 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 ‘신플’을 구축했다. 120여개에 달하는 신발 제조 공정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생산 기간을 최대 90%, 제조 원가를 최대 50% 절감한다.투자사들은 회사의 사업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신발 산업을 디지털 전환하고 여러 신발 공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웠다는 평가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어테크 ‘어딩’여행사 올인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어딩은 3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2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티에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라구나인베트스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어딩은 29가지의 템플릿과 50여가지의 컴포넌트를 기반한 ‘웹빌더 시스템’을 통해 반응형 여행사 홈페이지 구축과 여행사의 예약관리 및 정산 등이 가능한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개의 여행사와 협업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어딩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봤다. 실제 여행업계 ‘플랫폼’ 시장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가 각각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운데 어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쇼핑, 카카오 톡스토어 등 다양한 커머스의 공식 파트너사로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완료했다. 그 결과 여행사의 각 채널에 상품 등록 시간 및 상담 관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인슈어테크 ‘보맵’보맵은 에즈금융서비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보맵은 소비자의 보험 가입 정보와 건강 정보를 분석해 보장 현황과 보험금 청구를 관리해주는 플랫폼이다.보맵과 에즈금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보맵 플랫폼을 통한 1대1 맞춤형 전문 보험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개발,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보장핏팅(고객 맞춤형 보장비교·추천서비스), 건강분석 등 보맵 솔루션을 에즈금융서비스 전체 조직 및 지사까지 확대해 디지털 채널을 활성화하고 건강, 재무설계 영역까지 고객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 골프예약 ‘에이지엘’골프테크 전문기업 에이지엘은 TS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K2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디지털트러스트 등으로부터 100억 원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에이지엘은 세계 최초로 골퍼가 실시간으로 직접 해외 골프장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타이거(TIGER) GDS 솔루션 개발사다. 현재 태국,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00개소 골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에이지엘이 기존 골프앱의 한계인 이중 예약과 예약 오류 등 문제를 GDS 기반 엔진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에이지엘은 실시간 티타임 유통을 통해 골퍼의 선택권을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골프장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IT 아웃소싱 ‘위시켓’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과 IT콘텐츠 미디어 ‘요즘IT’를 운영하는 위시켓은 뮤렉스파트너스와 크릿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위시켓은 기업과 IT 전문가의 정보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와 프리랜서 개발자, 기획자 및 디자이너 등 10만여 명의 IT 전문가 풀을 확보해 국내 최대 IT 아웃소싱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기술의 수요 공급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위시켓 프로덕트를 높게 평가했다. 위시켓은 플랫폼의 IT기술 수요와 공급 데이터에 기반한 솔루션을 기획, 개발해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으로 확장하고 베트남, 일본 IT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버티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22.10.30 I 김연지 기자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전국 권역 확대..."연내 100개 피자 매장 청신호"
  •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전국 권역 확대..."연내 100개 피자 매장 청신호"
  • 맘스터치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론칭 3개월 만에 전국 권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말까지 약 100개 피자 가맹점 운영을 목표로 가맹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맘스터치는 지난해 대학가, 주거지 등 주요 상권에 피자 전문 맘스터치 랩(LAB)과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맘스터치의 가맹사업 노하우와 고유 DNA인 ‘가성비’를 피자 사업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헤븐’을 인수하는 등 피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실시했다.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시작한 맘스터치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강원에 이어 최근에는 제주 1호점인 ‘신제주점’을 오픈하며 전국 권역으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 10월 기준 전국의 주요 상권에서 이미 23개의 피자앤치킨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피자헤븐’, ‘붐바타’ 등을 포함하면 약 70개 피자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맘스터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와 가맹사업 노하우가 고스란히 이식된 피자앤치킨은 가맹사업 초반임에도 괄목할만한 가맹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오픈한 피자앤치킨 강릉중앙점은 한 자리에서 브랜드 전환만으로 주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했으며, 이용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재구매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다.맘스터치는 피자앤치킨이 가맹사업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맘스터치가 보유한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메뉴부터 창업 비용까지 특유의 ‘가성비 DNA’가 고스란히 이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표 메뉴인 ‘피치세트’는 피자 한판 가격에 피자, 치킨, 콜라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는 △치즈피자 △페퍼로니피자 △슈퍼슈프림피자 △콰트로치즈불고기피자 △하와이안갈릭쉬림프피자 △스매쉬포테이토피자 등 6종의 정통 뉴욕식 피자 라인업을 갖췄다. 치킨은 후라이드치킨부터 싸이순살까지 맘스터치의 치킨 메뉴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한다.피자앤치킨은 1.5~2인 운영에 최적화된 포장, 배달 중심의 소자본 창업 모델이다. 창업 비용도 기존 맘스터치 매장의 50% 수준으로 낮춰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업종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등 연말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이식한 피자앤치킨은 고물가 속에 주목받고 있는 알뜰 소비 및 소자본 창업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며 “가맹 사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점지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피치세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외식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8 I 이지은 기자
삼정KPMG '해외 투자진출 세미나' 개최
  • 삼정KPMG '해외 투자진출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정KPMG가 오는 31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세미나에는 각국 KPMG 소속 전문가와 삼정KPMG 현지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멕시코·미국·캐나다·체코·베트남·뉴질랜드 6개국의 주요 비즈니스 트렌드와 투자 가능 산업, 투자 관련 법적 요건, 조세 제도 등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고려할 사항을 안내한다.첫 번째 멕시코 세션에서는 자금세탁방지법의 일환으로 도입한 최상위 실소유자 정보 취합과 마킬라도라의 세액계산 변동 건 등을 포함한 주요 세제 개편 및 멕시코 투자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마킬라도라는 멕시코 노동력을 이용하여 가공·재수출 하는 기업에 대해 원자재 및 관련 시설 수입 시 무관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투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조세제도와 부지선정 및 인센티브 수취 요건을 소개한다. 미국이 자국 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한다. 이어 세번째 세션에서는 캐나다의 전반적인 시장 개요와 현재 진출 중인 한국 기업 투자 상황을 다루고, 투자 측면에서 본 북미 시장에서의 강점 등을 살펴본다. 또한, 최근 한국 전기차(EV) 배터리 업체 진출 사례를 통한 캐나다 정부지원 프로그램, 캐나다 진출 시 세무 구조 전략 및 전반적인 세무 고려 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체코는 고품질의 밀집된 인프라 체계와 함께 안정적인 인건비, 연구개발(R&D) 지원 등으로 자동차·에너지·항공우주·생명과학·정보기술(IT) 등의 산업에서 안전한 투자환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체코 세션에서는 투자 인센티브 및 EU펀드, 세액공제 등 다양한 재무적 지원을 소개하고, 기업 구조에 따른 법인 설립 절차와 세무 체계를 설명한다. 베트남 세션에서는 서비스 별 투자 시 고려사항을 살펴보고, 투자 및 법인 설립 형태를 안내한다. 외국인투자자가 직면하는 법적, 세무적 문제점과 함께 베트남의 회계기준에 대해서도 짚어본다.뉴질랜드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규제가 적어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대표된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테스팅 베드로서 이상적인 환경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뉴질랜드 지역의 투자 기회와 정부지원 프로그램 및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한국인 특별 취업 비자 등 투자 진출 시 고려사항을 제시한다.강연 이후 사전 신청 기업에 한해 각국 KPMG Korea Desk와 일대일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세미나 참석(무료) 및 개별 미팅 신청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2022.10.28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금리로 번진 채권쇼크…속타는 영끌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대출금리로 번진 채권쇼크…속타는 영끌족-협치 사라진 국회서 협치 외친 尹대통령-女보세요, 행복 찾아가세요-금감원, 부동산PF 옥석 가린다△제11회 이데일리 WFESTA-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전하는 행복안내서-“직업 어떻게 바뀌든 ‘나’라는 노하우 쌓이죠”-“파이어족, 경제적 독립일 뿐…부자 삶과 달라”△경고음 울리는 한국 경제-IMF 국장 “성장보다 물가 잡을 때…韓, 금리 올려 인플레 전면 대응해야”-잡히지 않는 물가…기대인플레 석 달만에 반등-전문가 “내년 경기침체 심화, 금리 속도조절”△尹대통령 시정연설-尹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해 민생 숨통 터야”…초당적 협력 촉구-민주당 핵심사업 지역화폐·일자리 예산 축소…충돌 불가피-1분마다 박수친 與 VS 피켓시위 벌인 野…엇갈린 반응-野 “국회 무시 발언 사과하라” 지적 與 “이재명 혐의 은폐 의도” 비판△위기의 자금시장-PF대출 우량-비우량 투트랙 점검…정상 사업장 ‘유동성 위기’ 막는다-“만기 긴 채권 못 믿어”…한전·인국공 3년물 유찰-톱브랜드 아파트도 분양 한파 못 피해…청약경쟁률 ‘뚝’△종합-옐런 “법대로 시행” 발언에…정부 ‘IRA 완화’에 외교력 총동원-가상자산 서비스에 ‘카카오 로그인’ 못 쓴다-주담대 금리 8% 육박에도…‘변동금리’ 선호, 왜-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 유족·경영진 300여명 선영 찾아△정치-시정연설 보이콧에 여야 날선 대치…‘예산 정국’ 시작부터 난항 -첫발 뗀 연금개혁특위…“정치적 이해득실 벗어나야”-임무 중첩으로 지휘체계 혼선 우려 軍 전략사령부 창설 ‘옥상옥’ 논란-“우크라이나 전쟁은 시한부 악재…韓 경제 위기 오래 안 갈 것”-국민의힘 국회부의장에 5선 정우택△경제-새는 실업급여 막겠다지만…‘얼마 벌었든 월 180만원’ 문제 해결엔 뒷짐-“국유지 처분 필요하지만…헐값 매각은 안돼”-무보, 반도체 中企 수출신용보증 한도 1.5배 상향△금융-이자 수익만 10조…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잔치-금리 올리고, 비상대응반 꾸리고 카카오뱅크 ‘신뢰 회복’ 안간힘-보험업계도 ‘서울대 법대 출신’ 약진 보험개발원장에 ‘尹 절친’ 허창언 내정-ARS 대신 ‘말’ 하세요…신한라이프, 콜센터에 음성봇 도입△글로벌-수낵 “통합·안정이 최우선…英 경제위기 극복할 것”-‘시진핑 3기 리스크’에…美상장 中기업 시총 106조원 증발-“인플레 용납하면 안돼…美금리 5%서 정점 찍을 것”-美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저울질 EU무역협 “수천개 기업 폐업‘ 경고-“메타 인력 20% 자르고 메타버스 투자 줄여라”△산업-원자잿값 안정…흑자 전환 가시권-물동량도 운임도 뚝…파티 끝났다-시몬스에 침대는 자존감 1위 등극보다 품질 주력-‘역대 최대’ 분기 매출 찍은 기아…“4분기는 더 좋다”-본고장 유럽 뚫은 LS전선 글로벌 케이블 시장 석권 박차△ICT-‘마이데이터 강화’ 나선 네이버 ‘증권·부동산’, 파이낸셜로 이관-크래프톤 정글 1기 시작…SW인재 양성 돌입-LGU+, AI 통합 플랫폼 브랜드 ‘익시’ 공개-AP·카메라·배터리 성능 업…‘갤럭시S23’ 기대감 폭발△소비자생활-“핼러윈 데이는 전국민 축제” 유통가 들썩-“릴 잡아라”…아이코스 신제품 나온다-“기품 있는 茶처럼 오래가는 브랜드로”-11번가, 이커머스 업계 첫 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증권-이와중에 물량폭탄…‘자사주 처분’에 뿔란 개미-현대차 30만원 간다더니 뒤늦게 말바꾼 증권사들-돌아온 외인…이달 들어 2.3兆 샀다, 삼전만 1.1兆△증권-트위터 품고 AI로봇 사업…테슬라 그린라이트-중학개미, 레버리지 ETF 베팅-“소수벽 탄소나노튜브 개발, 배터리 기업 러브콜”-김소영 “ESG 공시 기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출 것”△문화-짧게, 더 짧게…2분대로 몰아치는 K팝-리메이크 VS 리메이크 가을 극장가 흥행 대결-청와대 영빈관, 클래식으로 물든다△Book-서울 풍경의 변화 포착…한시대 증언될 것-돌봄노동, 여전히 위태롭다-메르켈은 독일을 어떻게 바꿨나△든든한 보험-고령자도 가입 가능…특약땐 매월 최대 50만원 지급-변호사선임비용·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담보 보장 강화-상해질병치료급여금 보상한도 최대 5000만원으로 확대-유병자도 가입 OK…항암 방사선 치료 등 신담보 탑재-8대기관 양성종양 보장…보험료 딱 1회만 납입하면 끝-월 보험료 2000~3000원 내고 안전하게 골프 즐기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법 규제에 기업들 해외로…R&D 지원 늘려 생산성 높여야-美·中 반도체 패권경쟁 장기적으로 韓 반사이익△오피니언-[법조 프리즘]카카오 피해보상, 법적 잣대로만 보지 말라-[생생확대경] 기준금리 3% 시대, 中企 대책 마련해야-[기자수첩]시정연설 보이콧한 민주당, 정의당에 배워라△피플-“해외 교류 위해 ‘한예종 설치법’ 제정해야”-45년간 무료진료 펼친 최경숙씨 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창의재단, AI 교육 확산 공로로 美 교육 콘퍼런스서 수상-구자열, “블록체인·NFT로 기업 무역 외연 확대해야”-한승수 전 국무총리,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의장 선출-한일시멘트 사장에 전근식 부사장 승진-티몬, 신임대표에 류광진 큐텐 부사장 선임△사회-“염색·파마 허용하면 인권 보장되나” 뿔난 학부모들-‘김현숙 사퇴론’에 ‘블랙리스트’까지 나온 여가부 국정감사-벼르고 벼른 한동훈…이번엔 김의겸에 법적대응 나서나-세종문화회관 외벽영상 설치 광화문광장서도 공연 본다-“5·18 구타 피해자에 위자료 4억 배상”-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으로 인상-세월호 유족 사찰 기무사 참모장들 1심서 징역 2년 실현 법정구속
2022.10.25 I 김정유 기자
환율, 1430원대 약보합 하락 그쳐…위안화 약세+결제 수요
  • 환율, 1430원대 약보합 하락 그쳐…위안화 약세+결제 수요[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 아래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낙폭을 줄이면서 0.1원 하락하는데 그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선데다가 하단에서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환율 낙폭을 거의 모두 되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9.8원)보다 0.1원 하락한 1439.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9.8원 내린 1430.0원에 시작한 뒤 오전 중 142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환율은 1440.9원까지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이전 다시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마감했다. 환율이 1420원대로 하락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이유는 중화권 증시 하락, 중국 위안화 약세에 따라 원화도 하락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환율이 오전 1430원 아래로 떨어졌을 땐 결제 수요도 나왔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그간 환율 롱베팅 진행했던 포지션의 되돌림, 롱스탑 물량이 오전중에 유입됐고 결제수요가 그 이후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 역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에 111선으로 내렸지만, 아시아장에선 112선으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40분께 전일 대비 0.326포인트 오른 112.173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0.98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홍콩항셍지수, 중국 심천종합지수와 상해종합지수가 각각 5.63%, 1.71%, 1.93% 하락하며 중화권 증시가 떨어진 영향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8% 오른 7.27위안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흐름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50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1.04%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1100억원 가량 외국인이 사면서 2.08%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4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1억96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10.24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건축상 수상 잇따라
  •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건축상 수상 잇따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005490)는 자사의 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이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돼 국토교통부 주최·주관으로 시행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매년 사회공공·민간·주택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분야에선 총 17개 건축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그중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사회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지난해 7월 포스코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개관한 스타트업 공간으로, 독창적인 형태의 디자인과 사용자를 위한 공간 설계로 벤처 인큐베이팅에 대한 개념을 공간 속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겠다는 의도를 담아 ‘플로팅’(floating) 개념을 적용해 떠 있는 우주선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설계했으며, 건물 내부는 수직으로 뚫려 있는 아트리움(atrium)과 공중에 부양하듯 설치된 상자 모양 플로팅 큐브(floating cube) 회의실 등으로 구성했다. 또 기존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가 사무실 제공과 행정적 지원에 그쳤다면,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시제품 제작 공간, 실험실, 이벤트홀 등 업무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플레이 라운지, 미디어 갤러리, 입주업체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 상호 교감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유도했다. 이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지난 9월 28일 발표된 한국건축가협회상에서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79년 제정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 전반의 문화발전을 위해 매년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 입주한 기업은 총 96개사, 기업 가치는 1조8272억여원에 달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벤처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큰 결실이라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노들섬 다목적 홀에서 개최되며, 한국건축가협회상 시상식·작품전시는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전경 (사진=포스코)
2022.10.23 I 박순엽 기자
주택가에서 불법 '파워볼' 운영한 일당 덜미…한달 베팅금액만 56억
  • 주택가에서 불법 '파워볼' 운영한 일당 덜미…한달 베팅금액만 56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택가에서 70여 개 가맹점을 두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사진=이데일리DB)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복권 및 복권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 14명을 검거했다. 이중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수년간 운영총책·총판·지역총판 등 직책과 역할을 분담하고 가맹점에서 사설 ‘파워볼’ 게임 사이트를 이용해 복권발행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영업을 위해선 시·도경찰청장의 허가가 필요하고, 허가 없이 복권발행업을 하면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사설 ‘파워볼’ 게임은 동행복권 ‘파워볼’ 모사한 것으로 공 6개에 적힌 숫자가 일치하거나, 숫자 합이 일치하는 경우 당첨금을 지급하는 게임이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정식 ‘파워볼’과는 달리 복권 구매 한도를 무제한으로 설정, 24시간 베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들은 베팅을 많이 하면 할수록 당첨금 배당률을 높게 적용해, 이용자들이 더 많은 금액을 베팅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최근 한 달간 베팅이 이뤄진 금액은 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범죄수익 규모를 파악, 범죄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해외에 은신한 사이트제작자 등 공범을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독자를 양산하는 사행성 불법 게임장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엄정한 단속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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