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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11기 정숙 "37세 되어서야 깨달아"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녀가 위기에 빠졌다. 7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 남녀의 3일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영숙이 적극적이서 좋았다”는 상철의 발언을 전해 들었던 영숙은 숙소에 돌아온 이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한 옥순이 자신이 운 사실을 언급했는데도 상철이 찾아오지 않자, 영숙은 “나 같으면 왜 슬펐는지 궁금할 것 같은데…”라며 서운해 했다. 이 가운데 때마침 상철이 찾아와 “(영숙님이 운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아까 왔는데 영숙님이 (방에) 없었다”고 설명했고, 이에 영숙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마음이 풀어진 영숙은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사람들이 다 그러잖아. 연하 만나기 힘들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상철은 “제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했다”며 “참 둔하다. 어떻게 더 해야 하지?”라고 어필했다. 상철의 거침없는 돌직구에 영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상철이 “설거지도 솔직히 영숙님 때문에 (같이) 한 것”이라고 망르 보태자 “너무 좋다”며 웃기도 했다. 뒤이어 11기 솔로남녀들은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돌입했다. 이때 현숙은 ‘노래 제목 맞히기’에서 1등을, 영호는 ‘노래 거꾸로 부르기’에서 1등을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자’로는 순자가 꼽혔고, ‘이성에게 가장 먼저 대화를 시도한 자’로는 영수가 호명됐다. 뒤이어 ‘솔로나라의 모범 시민’으로는 옥순이 호명되면서 모두에게 슈퍼 데이트권이 주어졌다. 이 가운데 영수는 ‘배 띄우기’ 미션에서 선전해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이후 영식과 대화하기로 했던 정숙은 영식이 자신과의 약속을 잊고 요리에 몰두하자 당황스러워 했다. 랜덤 데이트를 통해 정숙이 영식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광수는 “정숙씨가 도와준대~”라고 판을 깔아줬다. 하지만 정숙은 광수의 도움을 ‘오지랖’이라고 받아들이며 속으로 짜증을 냈다. 잠시 후 영식은 정숙과 대화 약속을 잊지 않고 정숙을 찾았으나 부산과 서울을 오가야 하는 장거리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이에 정숙은 “(영식과) 벽이 생긴 느낌”이라며 돌아섰다.‘6촌 동생’ 영철과 순자를 만난 정숙은 “모든 기회가 날아간 것 같다”고 토로한 뒤 펑펑 울었다. 이어 옥순을 만난 정숙은 “이제 후련하다. 나도 노력은 다했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옥순은 “할 만큼 했다”며 정숙을 위로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용기를 내서 (솔로나라에) 왔는데 제대로 알아가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는 것 같아 속상하다. 왜 이걸 37세가 되어서 깨달았을까”라며 서럽게 울었다.슈퍼 데이트권을 2개 가진 영수는 현숙에게 현재의 마음을 떠봤다. 현숙은 “영호님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영수는 “현숙님 외에는 생각해 번 분이 없다”며 아쉬워 했고, 영자는 그런 영수를 찾아와 “(데이트권) 부자 같던데, 하나쯤 나한테 쓸 수 있지 않나?”고 어필했다. 결국 영수는 새벽 5시까지 혼술을 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다음 날, 현숙과 영호는 서로에게 데이트권을 쓰기로 했다. 영수는 영자와 현숙에게 각각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옥순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철을 불렀다. 뒤이어 영수는 현숙이 함께 방을 쓰는 정숙, 영자와 나눠 먹을 수 있게 수프 3인분에 비타민까지 살뜰하게 선물해 현숙을 감동시켰다. 상철 역시 케첩으로 하트 모양을 곁들인 달걀 스크램블 아침 식사로 영숙에게 무한 감동을 안겼다. 반면 영철은 전날 과음으로, 아침을 해주려던 순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심지어 데이트 장소조차 찾아두지 않아 순자를 실망시켰다.이후 순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날 생각 안 하고 놀기만 한 거잖아.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스타일이면 곤란한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철의 실수 후 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영철의 옆자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여기 앉으면 돼~”라며 순자를 위해 비워둔 영철의 옆자리를 가리키는 현숙의 말에도 순자는 “거긴 제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차갑게 답했다. 현숙 역시 영수의 감동적인 모닝 수프를 언급했고, 이에 다급해진 영호는 상철에게 편지지를 빌려서 자신의 마음을 절박하게 써내려갔다.현숙과 슈퍼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이기적이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데이트를 신청했다”며 직진했다. 뒤이어 영호와 데이트를 한 현숙은 “아침을 먹어서 감동을 많이 먹었어?”라고 영수를 견제하는 영호에게 “영호는 귀엽고 멋있어”라며 달랬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호는 현숙의 숙소 방 앞에서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전했다. 편지를 읽은 현숙은 “영호님이 마냥 아기가 아니구나, 남자구나”라며 눈물을 쏟으며 감동을 표했다.영숙은 달걀 스크램블에 보답하기 위해 상철에게 소시지를 구워줬다. 이때 상철은 편지지를 빌려주는 척, 편지지 사이에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끼워넣었다. 뒤늦게 상철의 편지를 본 영숙은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계속 연애에 실패했는지 알 것 같다. 상대방 마음을 너무 생각 안 한 것 같다. 첫날로 돌아가서, 상철님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순자는 영철에게 능이버섯 백숙을 먹여주고 차에서 “오빠 보면서 잘까?”라고 말하는 등 애교를 보였지만, 거절 답변을 받았다. 결국 순자는 “나랑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여기 방송하러 나왔나?”라며 굳은 표정을 지어보여 반전 가득한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 리셀 플랫폼 ‘3無 전략’ 끝…흑자전환 전략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수수료, 배송비, 검수비 등 3개 비용을 받지 않는 이른바 ‘3무(無) 전략’으로 성장한 리셀 플랫폼 업계의 내년도 경영 키워드는 ‘수익 창출’이다. 국내 리셀 시장이 성장 궤도에 진입한 만큼 유료로 전환해도 괜찮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가품, 자전거래 등 리셀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 해소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고객은 충분하다”…수익화 첫발 떼는 리셀 플랫폼 업계 크림, 솔드아웃 등 리셀 플랫폼 업계가 유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그동안 마케팅비와 무료 검수 등으로 인해 불어난 손실을 메우고 안정적인 사업모델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는 지난 4월 400억원, 크림은 지난달 3일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검수센터 구축과 인력 확충 등 운영비 확보를 위해서다.크림과 솔드아웃은 팬데믹 기간 출범해 2~3년 만에 거래액을 빠르게 늘리며 국내 리셀시장의 90%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크림은 올해 상반기 72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솔드아웃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양사는 아직까지 수익이 없다. 솔드아웃은 157억원(이하 작년 기준), 크림은 59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수익을 거두기에 가장 손쉬운 유료화 방침을 선택한 이유다. 지난 4월 유료화를 시작한 크림은 다음달 1일 기준 판매수수료 2.5%, 구매수수료 3% 등 총 5.5%의 수수료를 받는다. 즉 1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면 55억원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무신사도 내년 1월부터 구매 수수료 1%를 부과한다. 작년 9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1위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가 판매자 수수료를 8~10%, 구매수수료를 5% 내외로 받고 있어 양사는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수수료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자전거래 의혹·가품 논란 해소는 숙제국내 리셀시장은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를 하는 MZ세대가 증가하면서 인기 제품의 경우 해외보다 평균 가격이 10% 이상 높다.업계에서는 이유 중 하나로 ‘자전거래’를 꼽는다. 특정 제품(사이즈)을 매입한 개인 또는 집단이 자신들이 내놓은 제품을 스스로 높은 가격에 사는 방법으로 가격을 띄우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이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수수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거래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있었기 때문이다.크림은 이같은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크림은 거래 발생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형태 및 내역을 기반으로 거래에 대한 적합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정상·비정상 여부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접속 기록 및 IP,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중간 계정을 활용한 거래 등을 자동으로 판별하고 있다.이같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작년에는 S2W의 인공지능(AI)솔루션 ‘트루즈’를 도입해 크림의 사용자 특성과 거래 이력, 네트워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별해 실시간 거래 건전성 탐지 및 자동 리포팅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렇게 적발된 계정은 △경고 △7일 정지 △15일 정지 △30일 정지를 거쳐 영구거래 정지 조치된다.검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솔드아웃은 올해 6월 서울 목동에 3538㎡(약 1072평)의 제2검수센터를 오픈했다. 특히 검수센터는 ‘아이씨디티’라는 자회사를 통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다.크림은 현재 성수동에 있는 물류·검수센터 2곳에 이어 4727㎡(약 1432평) 규모의 제3물류센터를 서울 당산동에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리셀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리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이 초기에는 무료 수수료 정책을 펼쳤는데 이같은 적자 마케팅은 지속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고객들이 리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만큼 유료화를 하더라도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3번 스윙으로 5가지 데이터 추출.."비거리 10년 유지 비결"
- 한국미즈노 피팅센터 강남점 박민수 피터(오른쪽)가 스윙을 분석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미즈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미즈노에서 추구하는 샤프트 옵티마이저 3D 피팅입니다.”한국미즈노에서 골프클럽 피팅을 담당하는 피터 박민수 씨의 설명이다.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골프를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미즈노 강남 퍼포먼스 피팅센터를 찾았다.골퍼들은 피팅하면 가장 먼저 샤프트를 교체하는 작업을 떠올린다. 그러나 피팅은 샤프트만 교체하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피팅은 골퍼가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 방법을 찾아가는 연속된 과정이다.피팅센터에 방문하면 피터는 골퍼의 구력과 그동안 사용했던 클럽 그리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피팅 센터를 찾았는지 세세하게 파악한다. 이 과정은 피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다.이어 스윙 분석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다. 스윙스피드와 클럽 헤드의 임팩트 각도, 탄도와 스핀양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진단한다.스윙 분석 후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미즈노만의 독자 피팅 시스템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SHAFT OPTIMIZER 3D)’를 적용한다.샤프트 옵티마이저 피팅 시스템의 효과를 높여주는 한국미즈노의 3가지 아이언 헤드. (사진=한국미즈노)샤프트 옵티마이저 3D는 최소 3번의 스윙으로 고객의 ‘스윙DNA’를 빠르게 진단, 추출된 5가지 데이터(헤드스피드, 스윙템포, 토우다운, 킥앵글, 밴딩팩터)와 우수한 전문 피터의 감각과 분석 능력 그리고 스윙분석기기인 트랙맨을 통해 정밀하면서 빠르게 골퍼에게 적합한 클럽을 찾아주는 피팅 시스템이다.기존의 피팅과 가장 큰 차이는 샤프트 교체만이 아니라 헤드까지 추천해 효과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헤드 옵션은 하프 머슬 타입의 JPX923투어, 캐비티 타입의 JPX923포지드, JPX923핫메탈프로로 구성했다.헤드 타입이 중요한 것은 샤프트와의 조화로 피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골퍼의 스윙 타입, 골퍼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그에 맞는 헤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스윙 분석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것도 샤프트 옵티마이저 3D의 장점이다. 최소 3번이면 스윙을 분석한다. 클럽을 바꿔가며 분석하는 과정까지 더해도 20분 내외로 신속하면서 정확하다.복잡한 과정을 단순하면서 정밀하게 바꿀 수 있었던 건 미즈노가 각 골퍼마다 다른 스윙 DNA에 집중했고, 투어 프로부터 아마추어 골퍼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적합한 헤드를 미리 찾아낸 덕분이다.스윙 분석 과정을 마치면 골퍼에게 알맞은 샤프트 종류와 강도, 헤드 타입 등을 제안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결과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는 높다.박민수 피터는 “샤프팅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피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즈노가 추구하는 피팅은 샤프트와 헤드의 조화를 통해 효과를 훨씬 더 높여주는 것이다. 피팅을 통해 기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시간이 흘러서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피팅을 통해 샤프트는 지금보다 조금 더 무겁고 강한 제품을, 슬라이스가 자주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헤드는 토우 쪽에 무게가 더 많이 실린 캐비티타입의 JPX923포지드를 추천받았다.미즈노 피팅은 직영점인 강남과 분당을 비롯해 총 90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피팅전문가가 스윙 분석 데이터를 통해 찾아낸 샤프트와 헤드 타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미즈노)미즈노 강남 퍼포먼스 피팅센터 전경. (사진=한국미즈노)
- 부르스터스 아이스크림, 패션플러스 입점 추진..플랫폼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부르스터스를 판매 중에 있는 삼조에스피피는 패션플랫폼 W컨셉, 보리보리 입점을 마치고, 또다른 패션플랫폼인 패션플러스에도 입점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부르스터스 아이스크림 클럽 사운드 팝업 포스터. (사진=삼조에스피피)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부르스터스’가 식품 플랫폼이 아닌, 패션 플랫폼에 잇달아 입점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부르스터스는 최근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레이스’와 ‘사운드’에서 ‘아이스크림 파티’ 도 진행해 MZ세대들을 향한 대면 마켓팅을 강화 중이다. ‘레이스’와 ‘사운드’는 국내 최정상 뷰티 제품들의 마켓팅 전쟁터이기도 하다. 부르스터스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 식품 플랫폼에 론칭해서는 고객들의 반응을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며 “브랜드의 고급화 이미지에 맞게 패션몰 마켓팅과 클럽 등의 세일즈와 마켓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르스터스는 백화점 팝업 마켓팅도 집중하고 있다. 부르스터스는 내달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와 롯데 김포몰에서 팝업을 연다. 부르스터스는 1989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아이스크림의 전쟁터’라는 미국에서 상위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희경 부르스터스 부사장은 “부르스터스는 미국 가정식 방식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미국인들에게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며 “미국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믿음으로 본인들의 애견들에게도 아이스크림을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르스터스는 현재 이마트,미니스톱,메가마트,배달의 민족, 쿠팡,비마트 등에서 판매 중에 있으며, 바닐라,망고,흑임자 등 8종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12월 신제품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 FTX는 무너져도 웹3는 온다…尹정부, "블록체인 선도국 도약" 선포
- [이데일리 임유경 정다슬 기자] 윤석열 정부가 블록체인을 디지털 서비스에 ‘신뢰’를 부여하는 필수 기술로 보고, 관련 산업과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같이 국민이 체감할 만한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표준 및 개발도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수와 매출액을 각각 50%, 200% 키운다는 목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심의·의결했다.이는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첫 번째 블록체인 전략으로 ‘웹3 시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통한 디지털 신뢰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웹3는 개인이 정보(데이터)를 직접 보유·관리하며, 경제적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다. 정부는 블록체인이 웹3 시대 핵심 인프라인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산업 변화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민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 경제·사회가 디지털로 구현되면 신뢰가 굉장히 중요해지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부 정책이 블록체인 기술을 탐색했다면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웹3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이번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의 취지를 설명했다.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기자◇‘과제당 30억원’ 대형 프로젝트 발굴…위변조 불가 온라인 투표 시스템도 구축추진 전략은 △국민이 체감하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활성화 △공공 서비스의 효율적 개발을 위한 표준·개발 도구 마련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및 검증 등 크게 3개 축으로 구성됐다. 국민 체감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내년부터 ‘블록체인 집중사업’을 추진하며, 과제당 사업비를 기존 6억원에서 3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현행 온라인 투표 시스템(K-보팅)은 부정투표 방지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 확산에도 제한이 있었다. 투표과정과 결과를 모두 블록체인에 등록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무결성을 검증하도록 해, 온라인 투표 수용 규모를 현재 100만명에서 내년 10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개인의 학습 이력과 자격증을 디지털지갑에 배지 형태로 저장하고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공적지원금 사업의 중복·부정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공적지원금 연계 관리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민간이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할 때 걸림돌이 되는 법·제도도 정비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법적 성격,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담은 ‘NFT 규제혁신 로드맵’을 내년 마련하기로 했다.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해 기업의 신사업 참여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안전한 이용도 지원한다.공공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도입 시 효율성을 높이도록 공통 표준과 개발 도구(K-BTF)도 마련한다. K-BTF를 적용하면, 서로다른 서비스 간 데이터 연동도 가능해진다. K-BTF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블록체인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핵심기술 고도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에 블록체인 분산원장 체계 등을 적용하는 융합기술도 개발 추진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설치해 지역 기반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연계형 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했다.이 같은 종합 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블록체인 공급기업을 500개(現 339개)로 늘리고 블록체인 기업의 매출액을 1조2000억원 규모(現 3828억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선도국 대비 85.6% 수준인 현재 블록체인 기술 수준을 93%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침체된 블록체인 업계도 이번 블록체인 산업진흥 전략을 반기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로코의 김종환 대표는 “그간 공공 블록체인 사업이 시스템통합(SI) 개발 방식으로 이뤄져 서비스 간 호환이나 유지보수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개발 업계와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표준을 마련해준다면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범정부 디지털전략반 구성하고 갈등조정 전문위 신설이외 이날 회의에서는 ‘(가칭)초일류 AI 프로젝트 추진안’과 ‘(가칭)디지털 플랫폼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전략 역시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연내 발표한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보다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1급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디지털 전략반’을 구성한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전략위 산하에 ‘갈등조정 전문위원회’도 신설한다고 밝혔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전략반을 통해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선도국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빈 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에 40조 푼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빈 살만, 에너지·방산·인프라에 40조 푼다 -정부가 돈 쓰는 곳에 투자길 있다 -수능 수학·영어 작년만큼 어려웠다-고물가에…실질소득 5분기 만에 감소 △종합-“거래 위축” 우려…野, 여론 의식해 당론 바꿀까 -‘단축근무 좋고 비대면 전환’ 논의 외면하는 금융권 노사△한-네덜란드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반도체·원전·방산 등 전방위 협력 강화 -이재용·최태원 회장, 베닝크 ASML CEO 만나 반도체 의기투합…삼성·SK 초격차 전략 속도 △빈 살만 왕세자 訪韓-사우디에 수소공장 짓고 철도 깐다…조단위 경협도 기대-사복경찰 삼엄한 경비 속…재계 총수들 빈 살만 숙소서 1시간 차담회-에쓰오일, 빈 살만 방한 맞춰 9.3조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 추진 △종합-식료품·음료 지출 5.4%↓…물가·이자 부담에 먹는 것부터 줄였다 -빵·아이스크림·커피값 인상도 시간문제…밀려오는 ‘M’ 공포 -“韓 전기차 차별 IRA 개정해 달라” 경제 6단체, 美 의회·정부에 서한 -돈 급한 기업들 CP 발행해도 사줄 곳 없어...당분간 계속 오를 듯 △2023학년도 대입 수능 -공통과목 어려웠던 수학이 변수...‘문과생에 불리’ 논란 지속될 듯 -수능최저기준 충족 가능성 높다면 ‘수시’ 주력-올해도 응원전 없이 차분한 수능...209명 ‘경찰차 찬스’△제2회 돈창 콘서트-“美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 늦출 것” 한목소리...투자 장기전 준비하라 -부자는 불황일수록 투자 더 늘려 -고물가 시대, 분산투자 중요성 커져 △제2회 돈창 콘서트-광명·상명·장위·북아현 등 8곳 눈여겨봐야-“현실적인 조언”...1000여 청중 귀 쫑긋-규제해제지 다주택자, 연내에 ‘증여’하라-“부동산보다 낫다는 ‘미술품 투자’한다면...조각투자 주목”△정치-“지역화폐 예산 되살린다”...여야 격돌 예고 -여야 반도체 지원에 한목소리 ‘K칩스법’ 국회 통과 탄력받아-尹, 방산현장 찾아 ‘K방산 수출’ 적극 지원한다-“금강산 투자기업들 14년간 무일푼...희망고문 그만 끝낼 때”-‘美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한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경제·금융-연장근로시간 규제 단위 ‘일주일→월’ 변경 추진-은행 3분기 누적 이자이익 40.6조원 -면세점협회, 부산항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사업자로 선정 -1주택자 22만명 올 종부세 2400억 낸다...실소유자 부담 쑥 △글로벌 -“내년까지 더 올려야”...美연준 이사들 금리인상 중단설 일축-“고강도 장시간 근무 싫으면 트위터 떠나”-유럽, 에너지 절약 위해 재택근무 독려-“국가안보 위협”...英, 中자본의 반도체업체 인수 제동-FTX 위기에 암호화페 대부업계도 ‘흔들’△산업-1400대 로봇과 6500명 근로자의 조화...“품질 자신 있다”-손 가까이 대면 메뉴 뜨고 화면 조작 -‘29% 뚝’ 글로벌 D램 한파...삼성 “격차 벌릴 기회” 공격 투자-탄소로 플라스틱 생산...LG화학, ‘DRM’ 설비 구축 △산업-‘맏형’ 넥슨, 4년 만의 귀환...위메이드·크래프톤 등 신작 쏟아내 -CES 혁신상 휩쓴 韓기업...삼성전자 최다 -“전문기술 없어도...누구나 클릭 몇번으로 데이터 분석”△소비자생활-빈폴·구호가 끌고, 新명품이 밀고 실적 날개 단 삼성물산 패션 사업 -푸르밀, 희망퇴직 신청 몰려 사업 정상화 여전히 안갯속-두마리 9900원...컬리도 ‘치킨전쟁’ 참전-아모레퍼시픽 4년 연속 ‘CES 혁신상’△정하윤의 아트 차이나-추락하는 위기에서 기필코 살아남는법 △증권-코스피 거래대금 다시 쪼그라들었다-빈 살만 방한에 ‘네옴시티株’ 들썩-‘예금이 더 낫네’...안정적 수익내던 스팩도 매력 시들-“미래 금융산업 이끌어갈 학생들 지원”-국고채부터 회사채까지...만기채권형 ETF 8종 출격△여행-산사의 가을은 끝자락이 더 화려하더라-숲속에서 순리대로 사라져가는 자연생태적 작품 100여점 가득 △카타르 2022-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 꾸린 벤투호, 원정 월드컵 16강 도전!-美 베팅업체 “손흥민의 활약이 관건”-메시냐, 호날두냐...화려한 ‘라스트댄스’ 누가 출까△카타르 2022-2연속 득점왕 노리는 케인...벤제마·네이마르 도전장-브라질 우승확률 16% 아르헨·佛·스페인 순-결승전 보는 듯...E조 ‘무적함대vs전차군단’ 만남-한국 대표팀 몸값 32개국 중 26위...잉글랜드 1위△오피니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손에 달렸다-위헌적 조부세 바로잡아야 -‘거래소 인사 검증’ 언제까지 시간 끌 텐가△피플-베토벤을 록스타 바라보듯 느끼고 즐기길-아프간 주민 치료 외과의사 박세업씨 아산상 대상-“한국은 멋진 나라...제 영혼과 목소리 전할 것”-이재성 LG전자 부사장, 에너지대상서 은탑산업훈장-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에 -도레이첨단소재, 자매부대 모범 간부 부부 초청행사△사회-경찰 특수본, 뒤늦게 ‘윗선’ 겨냥...행안부·서울시 첫 강제수사 -조현아, 4년 7개월 소송 끝 이혼-이재명 왼팔 이어 오른팔 심문...다음은 몸통?-아시아나항공, 2500억 계약금 소송 승소...HDC현산 “항소”-이태원 희생자 성적 모욕한 20대‘ 2차 가해 첫 기소-’목포 부동산 투기‘ 손혜원 벌금 1000만원 확정
- 집 3채 영숙·서울대 출신 옥순…'나는 솔로' 11기 솔로녀 정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11기 솔로녀들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16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11기 솔로녀들이 자신의 스펙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영숙은 부산에서 주방기기 매매·철거 일을 하는 35세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일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1년에 집 한 채씩 사서 집이 3채가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숙은 37세 변리사라면서 “현재 대학에서 특허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영철은 손을 번쩍 들어 “혹시 저 모르십니까?”라고 물었고, 정숙은 그제서야 영철이 6촌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뒤 민망해했다. 해당 장면을 지켜본 솔로녀들은 “이거 진짜냐?”, “어떻게 이럴 수 있나?”고 웅성거렸고, 정숙은 “빨리 (자리로) 들어가겠다”며 자기소개 타임을 황급히 마쳤다.한편 뒤이어 순자는 성악을 전공한 28세 재활 피트니스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6년째 솔로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연애는 곧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결혼까지 갈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자는 금융사에서 IT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33세 직장인임을 알렸다. 그는 “인상이 차가워보이고 세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시을 소개했다. “의리 있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옥순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청주에서 수학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나이는 37세라고 밝혔다. 옥순은 “(인생을 통틀어) 총 연애 기간이 한 달이 안 된다. 응급해서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이 사이좋게 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가정사로 인해 연애와 결혼을 모두 망설였다고 부연했다.마지막으로 현숙은 “글로벌 패션 스포츠 브랜드 소싱 팀에서 일하는 35세”라고 자시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4남매 장녀라 저를 챙겨주는 분께 매력을 느낀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자기소개 시간이 끝난 뒤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상철은 영숙이 집이 3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옥순과 현숙은 영철의 댄디한 첫인상과는 180도 달랐던 코믹 자기소개에 “열심히 하는 게 느껴졌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뒤늦게 ‘6촌 동생’ 영철을 알아본 정숙은 “나를 빤히 보길래 나한테 관심 있나 했다”며 “나의 선택지는 좁아졌다”고 말했다.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모든 커플이 ‘다대일 데이트’로 성사돼 파장이 일었다.정숙, 현숙은 영수를 선택했고, 옥순, 순자는 영철을 선택했다. 뒤이어 영숙, 영자는 상철을 선택했고, 영호, 영식, 광수는 0표를 받았다. 영수와 정숙, 현숙은 차를 마시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두 솔로녀와 함께 있을 때에는 거의 침묵을 지켰는데, 정숙과 있을 때보다는 현숙과 있을 때 눈에 띄게 밝은 표정을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수의 내향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은 정숙에게는 플러스로, 현숙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차분한 게 좋았다”고 영수와 대화 후 더 커진 호감을 표시했으나, 현숙은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영수님 같은 분이었는데 재미 없었다”고 밝혔다.영철과 순자, 옥순의 데이트에서는 불꽃이 튀었다. 순자는 “영철님이 처음에 제 캐리어도 들어주시고 저랑 많이 만났다. 전 운명론자”라며 호감을 표했다. 옥순 역시 “전 어제부터 선택이 안 바뀌었다”며 영철을 향한 ‘직진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진행된 ‘1:1 데이트’에서 영철은 순자에게 “저도 ‘운명론’에 대해 생각했다”며 호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가족과 잘 융화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순자의 말에 “전 어느 블록이든 맞출 수 있는 만능 블록남”이라고 적극 어필했다. 그러자 순자는 “내가 지금까지 외로움을 견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화답했다.같은 시각, 옥순은 휴대폰으로 타이머를 돌리며 영철과 순자의 ‘1:1 대화’ 종료 시간을 체크했고, 기다리면서 미리 질문을 정리했다. 이어 그는 영철과 ‘1대1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질문을 포화처럼 쏟아냈다. 영철은 “기업 면접처럼 질문을 적어오셔서 긴장이 됐다”며 진땀을 흘렸다.상철, 영숙, 영자의 데이트 때 의미심장한 말들이 오갔다.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솔직히 끝이잖아요”라고 장거리 데이트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고, 영숙은 “좀 슬프다”고 답했다. 영자는 “상철님의 마음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냐?”고 물은 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머리를 싸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 [ECF 2022]“AI 접목…판례 분석 서비스, 변호사 업무지원 솔루션 준비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글로벌에선 리걸테크 기업이 7144개나 되지만 국내는 31개에 불과하죠. 국내 리걸테크 시장은 초기 단계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죠.”해외는 다양한 리걸테크 서비스, 우리는 정체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해외와 달리 국내 법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굉장히 더딘 편”이라면서 “해외는 2016년 2200억원이었던 투자가 2019년 1조 2100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시장을 키워가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이머징 유니콘(아기 유니콘·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 1천억원 미만 기업)만 봐도 북미에선 20개나 되지만, 국내에선 로톡을 서비스하는 로앤컴퍼니 정도이기 때문이다. 정 부대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 아보닷컴(Avvo)은 로톡과 유사한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19년 기준 3조 원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일본 벤고시닷컴은 일본 변호사 50%이상이 가입한 회사로 2014년 일본 증시에 상장했다. 서비스 모델도 다양한데, 영국의 로바이트(Lawbite)는 중소기업 대상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캐나다의 클리오(Clio)는 로펌을 위한 업무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그림자 규제 때문…국민과 청년 변호사는 지지정재성 부대표는 “해외에선 다양한 영역에서 리걸테크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는 굉장히 발전이 더뎌 법률 서비스 정보 비대칭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수는 증가하지만. 변호사 사건 수임 수는 줄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인구 250명 당 1명이 변호사이지만 우리나라는 1600명 중 1명(2021년 기준)이 변호사”라면서 “그래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나홀로 소송이 70%나 된다”고 했다. 이어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변호사들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1인당 수임 건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변호사도 힘들도, 국민도 힘들다”고 했다.이런 문제를 IT로 해결하는 게 리걸테크라고도 설명했다. 정재성 부대표는 “결국은 변호사 한 명이 사건을 처리하는 효율성을 높인다면 변호사도 더 많은 사건을 수임해 돈을 더 벌 수 있고, 국민도 법률 조력을 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래서 2012년에 로앤컴퍼니를 세웠지만 변호사단체가 불법으로 전제하고 가입 변호사를 징계하겠다고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기억했다.하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이 아닌가 한다. 로톡만 해도 법률 시장에 IT를 도입하는데 긍정적인 변호사들이 많다. 로톡 가입 변호사의 70~80%는 청년 변호사들”이라고 전했다.다양한 인사이트 제공하는 판례 분석 서비스 임박 로앤컴퍼니는 국민과 청년 변호사들의 공감 속에서 다양한 신규 법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그는 “리걸마켓플레이스인 로톡외에도 법률문서 작성이나 로펌에서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고객관리, 사건관리 등을 업무용 솔루션으로 가능하게 해드리는 것, 리걸리서치와 리걸분석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본인 사건과 유사한 판결문을 찾고, 변호사들도 수백·수억 건의 판결문을 분석해 소송전략을 만드는 데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에 회사의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라는 판례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330만 건의 판결문을 보유하고 있는데, 다양한 AI 기술로 빠르게 유사한 판결문을 찾도록 돕는다. 로톡뉴스, 모든 변호사(변호사 커리어 서포팅), 로톡비즈(중소기업 법률서비스)도 하고 있다.정 부대표는 “내년에 빅케이스를 통해 좀 더 발전적인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하면서 “로앤컴퍼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소속인 30여개사가 모인 리걸테크 협의회의 회장사인데, 우리보다 더 잠재력 있는 회사들이 그림자 규제로 위기에 처해 있다. 국민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리걸테크 발전에 미치는 규제는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