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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위임장시스템 오픈'…주주 의결권 행사 쉬워진다
  • '전자위임장시스템 오픈'…주주 의결권 행사 쉬워진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앞으로 주주는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상장사들도 더이상 주주총회 설립을 위한 의결권 확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위임장시스템(홈페이지 http://evote.ksd.or.kr )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전자위임장시스템이란 발행회사 등 위임장 권유자가 인터넷에 위임장 용지를 올리면, 주주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를 확인 한 후 공인전자서명을 하는 것으로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게 한 전자시스템이다. 이로써 2010년 시작된 전자투표 시스템과 함께 전자적 의력권 행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예탁원 측은 상장기업들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서비스 수요가 올해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향후 3년간 섀도보팅제도 폐지 유예 조건으로 전자투표 도입 및 전주주 대상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전자위임장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는 전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시스템 사용 수수료는 자본금 및 주주수에 따라 최저 50만원~최대 500만원으로 달라진다. 전자투표 시스템은 2010년 오픈 이후 무료로 제공돼 왔지만 올해부터 유료로 바뀐다. 이에 따라 예탁원은 연간 10억~ 12억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섀도우보팅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지만 다수의 상장사들로부터 주주총회 성립에 필요한 의결권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3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했다.
2015.01.22 I 임성영 기자
최양희 장관, 제조·통신사 기획임원들과 ICT경제전략 간담회 개최
  • 최양희 장관, 제조·통신사 기획임원들과 ICT경제전략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정보통신(IC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네 번째 간담회로 경제전략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기존 소프트웨어기업(12.2), 하드웨어, 네트워크 분야 등 벤처기업(12.11), 융합기업(12.22)에 이은 네 번째 현장 간담회로 대표적 ICT기업과 국책연구소, 민간연구소 등의 ICT 경제전략 전문가들과 만났다.간담회에는 삼성전자(005930) 지영조 부사장(기획팀장), LG전자(066570) 안승권 사장(CTO), SK텔레콤(017670) 황근주 전무(전략기획부문장), KT(030200) 이문환 전무(경영기획부문장)과 KDI 이수일 재정투자평가실 실장,한국은행 박양수 거시건전성연구부장, KISDI 이명호 부원장, 현대경제연구소 주원 경제연구본부 수석연구위원,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날 논의 주제는 ‘ICT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제전략 방안’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양재동 L타워 데이지홀(5층)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용수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백기훈 정보통신융합정책관 등도 참여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데이지홀에서 ICT 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제전략 부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상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 황근주 SKT 전략기획부문장 전무, 이문환 KT 경영기획부문장 전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명호 KISDI 부원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박양수 한국은행 거시건전성연구부장, 지영조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 이수일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참석자들은 우리나라 ICT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ICT 산업의 혁신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국가가 민간의 활동을 저해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나가고,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최양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정책이 산업계와 소통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건 넌센스다.”며 “정책은 산업계와 함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산업계와의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매번 새로운 전략을 양산하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피봇팅을 통한 정책의 유연성을 강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봇팅(Pivoting)이란 기존의 사업모델을 포기하고 사업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으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방향성을 바꾸는 걸 의미한다.최양희 장관은 향후 ICT 분야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참석자 현황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관련기사 ◀☞삼성 반도체 직업병 협상 첫 외부공개..합의점 모색☞[마감]코스피, 스위스發 충격에 '검은 금요일'☞코스피, 스위스 충격에 낙폭 확대…1890도 '아슬아슬'
2015.01.16 I 김현아 기자
  • 발열내의 인기 끌자…내복에 너도 나도 '히트(heat)'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발열, 보온 기능이 강화된 신개념의 기능성내의가 인기를 끌자, 내의 제조사들이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제품에도 무작정 ‘히트(heat)’라고 표기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커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울YWCA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능성 내의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이너웨어, 대형 캐주얼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를 포함한 총 14개사 21종의 제품(일반 내의 3종·기능성내의 18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신영와코루의 비너스 플라이히트, 좋은사람들의 메가히트, 컬럼비아의 옴니히트 등 일부 내의 제품의 경우 기능성내의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는 데도,제품에 ‘히트’라고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주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장은 “기능성내의가 돌풍을 일으키자 관련 제조사들이 ‘00히트’, ‘히트00’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발열, 보온성이 강화된 제품임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해당 기능을 지니지 않았음에도 이름만 히트라고 표기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조사들의 행태는 소비자가 기능성 내의로 오인할 소지가 크다는 게 조사를 진행한 서울YWVA 측 지적이다. 최 팀장은 “기능성내의 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믿을 만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능성내의의 시험· 표시에 관한 합리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신영와코루의 비너스 V-sports(VLG2556S), 비너스 플라이히트(VLG1652C, VLG1652L) △남영비비안의 ‘마이크로 모달 상의(LG7906)’ △쌍방울의 르네즈 TRY 발열내의 남내복 3호(TNMLSF8) 등 두께가 얇은 제품들은 보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또 △이마트 데이즈의 히트필 DZ스포츠인팅 9부 상하의(PLWIQE01, PLWIQE05) △컬럼비아의 옴니히트(CU4-AR8020-010/CU4-AR6525-010) △K2의 우먼스 웜바디 상하 세트(KWF14814) △BYC의 보디히트 U넥 9부 여상하 3호(BYL4901) 등은 수분의 흡수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2015.01.15 I 윤종성 기자
중기제품 전용 판로, 새로운 소비방식 절실
  • 중기제품 전용 판로, 새로운 소비방식 절실
  • [이데일리 박철근 채상우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TV홈쇼핑이나 가두매장보다도 소비 행태 변화에 따라 모바일 쇼핑과 T커머스 등 새로운 판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정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소기업 판로지원 종합대책’을 통해 TV 홈쇼핑을 중심으로 방송·인터넷·모바일 등이 연계된 통합 유통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행복한 백화점 4층에 있는 ‘히트500 플라자’ 등 중소기업 제품 정책매장을 일본의 도큐핸즈식으로 개편한다는 계획도 세웠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중기제품 판로 확대정책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판로확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중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질뿐만 아니라 세금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11월 TV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방송ㆍ인터넷ㆍ모바일ㆍ오프라인 등이 연계된 창조혁신제품 통합 유통플랫폼을 내년에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청 제공◇멍석만 깔아주는 게 전부는 아니다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이수환(56·자영업)씨는 “가끔 행복한 백화점에 중소기업 제품을 구경하러 오는데 점원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중소기업 제품은 목적을 갖고 오기 보다는 구경하다가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에 대해 설명할 사람이 없으니 손님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구입은 커녕 타인에게 소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TV홈쇼핑의 경우 고객상담원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홈앤쇼핑에 납품하고 있는 쿠키세븐 관계자는 “홈앤쇼핑의 상담원들이 기본 업무를 숙지하지 못해 납품업체에 물어보거나 동의 없이 반품 신청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말만 듣고 반품을 신청할 경우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고객센터 직원들의 불친절이 홈앤쇼핑을 외면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중소기업들이 떠안는 경우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홈앤쇼핑의 운영 방식이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고객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중소기업 전용판매채널을 통해 제품과 회사를 알리는 효과는 있지만 실적 개선과 연결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라는 전시적인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의 감독 하에 유통채널 운영경험을 가진 대기업 등에 위탁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여라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도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상겸 단국대 교수(경제학)는 “제7홈쇼핑의 경우 설립 명분인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판매활성화가 과거 홈쇼핑 설립 때와 다르지 않다”며 “기존 홈쇼핑들이 정책 목적을 달성했다면 제7홈쇼핑 설립은 추진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내년에 제7홈쇼핑·인천공항 중견·중소기업 전문 면세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채널을 확대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 목동에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 백화점인 행복한 백화점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시연·판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 채상우 기자◇모바일 쇼핑·T커머스 등 쇼핑 트렌드 맞춘 판로 확대 필요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모바일 쇼핑이나 T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모바일 쇼핑 매출은 13조1400억원으로 작년(5조9100억원)보다 2.2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돼 20조원(22조4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T커머스 시장도 내년 매출이 2500억원으로 올해(1700억원)보다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홈쇼핑과 같은 판로가 판매할 수 있는 제품 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홈앤쇼핑처럼 1시간에 2개의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연간 판매가능한 제품 수는 1만7520개가 최대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335만)의 0.52%에 불과하다.김 교수는 “예컨대 온라인에서 활동하거나 중소 편의점을 운영하는 유통 중소기업들에 대한 판로개척과 서비스분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자체 역량을 강화시키고 업종별 맞춤형 판로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능한 제품 수가 훨씬 많은 T커머스 시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스마트폰 대중화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옴니채널이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모바일 기반의 옴니채널 환경은 기존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체해 중소기업에게 수익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상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은 모바일 쇼핑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중소기어의 온라인 상품·서비스 판매 비중이 낮은 점을 감안해 ‘온라인 소매 중소기업 양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제공. 단위: 억원, 2014ㆍ2015년은 전망치<용어설명>*T커머스 : TV와 커머스가 결합된 단어로 디지털 데이터방송을 통해 TV와 리모콘만으로 상품정보 검색·구매·결제 등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시청자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품을 클릭해 바로 주문·결제할 수 있고, 생방송되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온라인 베팅도 할 수 있다.*옴니채널: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채널.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도큐핸즈: 일본에서 지난 1976년 설립된 소매점으로 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활용품 및 잡화류를 판매한다.
2015.01.12 I 박철근 기자
  • 2015년 新에너지 산업전망, 활용모델과 기술개발 및 발전방향 세미나
  • [뉴미디어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에너지 절약 노력과 함께 신재생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그리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미래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기술개발과 다양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는 오는 1월 20일(화)부터 21일(수)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5년 新에너지(에너지 수확 / 미활용 에너지) 산업전망, 활용모델과 기술개발 및 발전방향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에서는 2015년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전망과 기술, 시장분석을 비롯하여 핵심기술인 열전소재와 압전효과를 이용한 열전기술 및 압전기술을 중심으로한 기술개발 및 발전전망과 적용사례 뿐만 아니라 발전소 온배수 및 산업폐열, 하수열, 폐기물 등과 열병합 발전소 마활용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활용모델과 활용사례에 이르기까지의 제반정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1월 20일(화) 세미나에서는 ▲2015년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전망과 기술, 시장분석 및 기술발전을 위한 핵심고려 사항 ▲열전소자 / 소재 연구, 기술개발동향 및 발전방향과 핵심과제 ▲CNT를 활용한 고효율 열전소재 및 공정 기술개발동향과 발전전망 ▲유연한(Flexible)압전 복합소재 기술개발동향 및 시장전망과 핵심과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패치형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 신기술 개발 및 발전전망 ▲도로 교통에서의 압전소자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개발동향 및 발전전망과 적용사례 ▲인체활동기반 에너지 하베스팅/고효율 전력전송 시스템 기술개발동향 및 발전방향과 적용사례 ▲열전 박막소재와 마이크로 열전소자의 설계, 공정 측정기술동향 및 적용사례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1월 21일(수) 세미나에서는 ▲미활용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정책 및 지원방안 ▲발전소 온배수 활용실태/방안과 운영사례 및 사업추진 계획 ▲발전소 온배수 활용 농업시설 적용모델과 농업분야 종합적 활용방안 및 전망 ▲산업폐열 활용실태와 시스템 기술개발동향 및 활용모델/사례 ▲하수열 에너지 활용 냉, 난방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과 활용모델 및 사례 ▲해수열 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과 활용모델 및 사례 ▲폐기물 에너지 활용 실태와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 및 활용모델/사례 ▲열병합 발전소 미활용에너지의 활용실태와 시스템 기술개발동향 및 활용모델/사례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본 세미나는 주변 환경의 에너지를 유용한 에너지로 돌려놓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버려지는 에너지 자원을 유효하게 이용하는 미활용에너지 기술에 대해 각각의 에너지별로 심층 분석할 것”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다양한 응용기술 분야 창출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또는 전화 (02)2025-1333~7 로 문의하면 된다.
두산 대형 전력 보강, 아직 끝이 아니다?
  • 두산 대형 전력 보강, 아직 끝이 아니다?
  • 니퍼트. 사진=두산 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두산이 제대로 마음을 먹은 듯 하다. 잇달아 초대형 계약을 성사 시키며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중요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직 보강 포인트가 남아 있다. 칸투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구하고 있다. 두산이 지금 이 부분에도 큰 돈을 쓰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두산은 FA 투수 중 최대어로 꼽혔던 장원준을 4년 84억원에 잡았다. 지나친 투자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5년 연속 10승을 거둔 확실한 선발 카드를 확보했다는 차원에선 분명 의미 있는 보강이었다. 이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니퍼트도 15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액을 배팅해 잡았다. 100만 달러 시대가 처음 열린 뒤 곧바로 150만 달러까지 최고액이 올라가는 가파른 상승세, 하지만 몇 안되는 검증된 외국인 선발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다. 두산이 외국인 타자 보강을 위해 또 한 번 금고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 소문은 타팀 스카우트들을 통해 전해졌다. 팀 별로 주목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풀은 대부분 비슷하다. 이제 일본 팀들과도 상당 부분 겹치는 경우가 나온다. 때문에 각 팀의 동정이 각 팀의 정보 라인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감지가 된다. 현재 외국인 타자 후보 중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몸값이 비싸 선뜻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두 어명 남아 있다. ‘비싼 몸값’의 기준은 일본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본 팀이 1억엔 이상을 베팅하는 외국인 선수는 그만큼 실적을 갖고 있는 선수라 봐야 한다. 한국 팀들은 쉽게 나서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몇 안 남은 후보 중 하나와 두산이 접촉하고 있다는 설이 유력하게 전해지고 있다. 모 팀 외국인 스카우트는 “우리가 아직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다. 타격 능력에 대해선 단연 첫 손 꼽힌다는 평가를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받은 선수다. 일본 팀과 계약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계약이 틀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접촉해 보니 이미 한국의 한 구단과 협상중이라고 했다. 에이전트 말을 다 신뢰할 순 없지만 서울 팀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타자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서울 팀은 두산 한 팀 뿐이다. 실제 계약까지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일본 팀과 (보장)1억엔 수준의 협상을 하던 외국인 타자가 그 팀과 협상이 틀어졌고, 그 선수와 접촉하고 있는 한국 구단이 있다는 점이다. 두산이 또 한 번의 대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건 2015시즌에 대한 확실한 노림수라 볼 수 있다. 문제였던 마운드 보강을 통해 힘을 더한 만큼 거포 영입으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고의 투자를 한 시즌에 그 만큼의 결과를 얻겠다는 의지. 과연 두산이 거대 베팅을 통한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그 상승세를 기반으로 투자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4.12.31 I 정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리스크 관리'가 기업운명 갈랐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1면 - ‘리스크 관리’가 기업운명 갈랐다- KB 윤종규號 경영진 54명 물갈이- 최경환 “부동산 살아나고 있다”△종합- [사설]70년 남북 북단 끌장 낼 대통로 열자- [사설]비정규직 해법, 노사정 대타협 필요하다- “정부·기업·국민 팀플레이 합시다”- 본부임원 8명 중 6명 지점장 출신 △아듀~2014 운명 가른 ‘리스크 관리’- ‘무성의 대응’ 화 키우고...‘발빠른 사죄’ 비난 잠재웠다- “오너에 직언 던져라”△아듀~2014 ‘A to Z’- AAA...FTA·장그래 ‘희망의 메신저’△아듀~2014 10대 뉴스- 교황 방문에 위로받고, 에볼라 공포에 떨었다△아듀~2014 이슈인물 162人- 불황·내홍에 기업CEO·정치인 고난의 시간- ‘착한가격’ 박성수 이랜드 회장·‘KB 납품비리’ 임영록 회장 - 제자 탈출 도운 참스승·바다에 온몸 던진 민간 잠수부△아듀~2014 이슈 인물 162人- ‘세월호 영웅’들의 희생정신 감동으로 꽃피워-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 후 광폭행보...김문수 대권행보 시동- ‘피겨 여왕’ 김연아·‘영원한 캡틴’ 박지성 은퇴△산업- “LTE-A 다운로드 속도 SKT가 넘버원”- 던힐 내년 초 2500원...‘마케팅 각본’ 의혹- 현대차 中허베이·충칭공장 내년 착공- 차세대 독감백신, 녹십자 아성 위협- 6개월만에 6000만병...클라우드 불티△아듀~2014 산업계 빅이슈- 회장님의 통큰 결단...정몽구 ‘10조 베팅’ 김승연 ‘삼성 빅딜’- 10명 중 5명 “연봉보다 비전·업무 환경”- 적합업종 재지정 논란...이케아 ‘상륙 태풍’△아듀~2014 키워드로 본 연예·스포츠- 스크린 영웅 ‘이순신’...대륙의 연인 ‘별그대’- 김연아 텃세로 은메달 ‘눈물’- 손연재 리듬체조 첫 金 ‘미소’△아듀~2014 키워드로 본 문화- 서울시향 ‘집안싸움’ 한숨...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환호- 서울시향 명암- 도서정가제- 황금사자상- 위기의 뮤지컬- 국립현대미술관 희비- 문화가 있는 날- 리버덕- 요우커△아듀~2014 재테크 결산- 배당주펀드 2조8600억 유치 ‘군계일학’- 2746대 1 위례신도시 청약 경쟁률- 230% 대어급 공모주 ‘녹십자엠에스’ 수익률- 25.47% 후강퉁 이후 중국주식 평균 수익률- 5000억원 인터넷 ‘펀드 직구’ 구매액△마켓- ‘박스권 오명’ 못 벗고 새해 맞는 코스피- ‘1월 효과’ 있을까- ‘생필품’ 뜨고 ‘정·화·조’ 지고△글로벌 마켓- 아르헨 54% ‘대박’·러시아 -45% ‘쪽박’- GM 추가결함 인정 바라 ‘올해의 CEO’- 글로벌 IPO 283조원 ‘풍년’△오피니언-[특파원의 눈]시진핑의 ‘新하방운동’-[목멱칼럼]금융소외층에 따뜻한 희망을-[기자수첩]고객 배려없는 카드 수수료 논란△피플- “강한은행 만들어 임기 내 꼭 민영화”- 향기나는 일터, 장애인에 희망 주다- 경기여고 겨울방학...할머니들이 더 기다려요- 김재홍 코트라 사장 내정△사회- 팬티바람 도망친 선장에 ‘분노’...구명조끼 양보한 영웅에 ‘뭉클’- 정명훈 ‘계약 1년 연장’...박현정 사표 수리- 의협 ‘신해철 사망, 의료과실 단정 어렵다“△아듀~2014 부동산 5대 뉴스- 부양책 쏟아낸 ’초이노믹스‘ 주택거래 불 지폈다- ’은행금리 3배‘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아듀~2014 ’A to Z‘- 한·중FTA·교황·명량 ’재도약 희망 메신저‘△아듀~2014 ’A to Z‘- 세월호·리조트붕괴·원전해킹 ’잠자는 안전‘
2014.12.30 I 신하영 기자
클러스터 구축위한 '소셜벤처포럼' 발족
  • [포토]클러스터 구축위한 '소셜벤처포럼' 발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9일 서울시 아스피린 창업센터에서 ‘사회문제해결형’ 인큐베이팅기관 아스피린센터(유인철 센터장)와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투자 (주)MYSC(김정태 대표), 창조경제연구회와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이민화 이사장)이 공동주관하는 2014 소셜벤처컨퍼런스이 열렸다. 또한 이날 국내 최초로 소셜벤처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소셜벤처포럼’이 발족했다.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은 “소셜과 벤처는 패러독스다. 소셜은 사회적 가치를, 벤처는 경제적 가치를 지향한다. 상반되는 가치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혼돈을 야기한다. 그러나 이제 모든 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소셜벤처는 이제 사회적기업의 일부 영역도 아니고 벤처의 작은 모퉁이 기업도 아니다. 시대를 열어가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적 가치가 융합해 기업의 이익창출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벤처의 미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또한 유인철 아스피린 센터장은 “이번 포럼 발족식을 통해 소셜벤처가 한국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육성 생태계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과 조언도 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향후 소셜벤처포럼은 아스피린센터를 중심으로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혁신가들을 발굴해 성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며 서울시내 창업동아리, 소셜벤처 크리노베이션링크,한국대학생재능포럼, 사회적기업 동아리 SEN등 다양한 청년들과 네트워킹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성공적인 벤처 기업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2014.12.21 I 김현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
  • [아이가 좋아하는 그곳?]국립과천과학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또 다시 주말이 돌아왔다. 이번주는 아이들 뿐 아니라 나도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보고 싶다. 우선 영하로 내려간 날씨 탓에 춥지 않은 실내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좋겠다. 또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아닐까.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보고 만지는데 정신이 팔려 부모가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국립과천과학관을 추천한다.실내에 마련돼 있어 춥지 않고 입장료가 싼 반면 볼거리가 많아 놀이공원이나 키즈카페 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국립과천과학관은 오전 9시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은 4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또 각 섹션마다 ▲출입연령 제한 ▲관람시간 등이 다르다. 가기 전에 어떻게 과학관을 둘러볼 것인지 정리해 보고 가길 권한다. 아이가 어려서 출입할 수 없는데 들어가겠다며 떼쓰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시설은 크게 상설전시 옥외전시 생태학습장 천체투영관으로 나뉜다. 상설전시관 입장료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 무료이고, 초등학생~고등학생은 2000원, 어른은 4000원이다. 상설전시실은 생활속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초화학관과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첨단기술관, 실생활 속 과학논리를 역할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탐구체험관 등으로 나뉜다. 남자아이라면 로봇관에 들어가서 나오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역할 놀이를 통해 과학을 몸소 체험하는 어린이탐구체험관도 아이들이 여간해선 나오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그리고 상설전시장에는 지진체험 태풍체험 인체탐험 매직버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부분이 무료지만 물론 유료 체험도 몇가지 있다. 입장 할 때 팜플렛을 통해 체험프로그램의 종류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토론을 거쳐 어떤 것을 체험할 지 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부모와 아이 입장권을 하나씩 끊어야 하는데 한기계에서 두~세장씩 끊으면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나로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같이 줄을 서서 끊는 것이 좋다.옥외학습장과 생태학습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날씨가 좋고 따뜻하다면 옥외학습장과 생태학습장만 둘러봐도 꽤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떼지어 다니는 연못도 있고 오히려 일반 동물원에서는 보기 힘든 토끼 닭 오리 청둥로리 등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한쪽 편에는 공룡 모형과 지층과 화석 등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즘 아이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전차도 구현돼 있고 새마을호도 볼 수 있다. 천체투영관은 당일 티켓팅도 가능하지만 사전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매회 관람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이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천국립과학관을 열심히 돌아봤다면 분명 배꼽시계가 울릴 것이다. 과천국립과학관 2층에 푸드코트(에너지스페이스)가 있다. 한식 양식 패스트푸트 일식 정도로 4개의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되는데 아마 신나게 뛰어논 아이라면 맛에 상관없이 잘 먹을 수 있으리라. ‘국립’과학원이면서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음식은 꽤 깔끔하게 나온다. 에너지스페이스 왼쪽엔 도시락을 준비해 온 관람객을 위한 장소도 마련돼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규모만큼 주차장도 넓다. 그래도 개관시간에 맞춰 일찍 가야 주차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길이다. 국립과학관 왼쪽편에 서울대공원이 있어 점심시간 전후로는 양쪽 다 사람이 많아 주차장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주차비는 하루 4000원이고 1000cc이하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50% 할인된다. 3시 이후에 입장해도 주차비의 50%를 할인해 준다.연간회원제도 있는데 회원비는 2만5000원이다. 비용을 내야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수강 할 때는 교육비의 20%를 2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일 받을수 있다. 한번 가보고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면 연간회원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2014.12.20 I 임성영 기자
페이스북,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 점령 나선다
  • 페이스북,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 점령 나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페이스북이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튜브 동영상 광고보다 더 정확한 타깃과 정교한 효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국내 광고주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국내 광고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콜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페이스북 코리아는 18일 서울 강남사무실에서 ‘페이스북 광고 이해 다지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국내 광고시장 공략 강화 계획을 밝혔다.페이스북은 월 사용자가 13억5000만 명, 일 사용자수는 8억64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국내에서도 매달 1400만 명의 이용자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모바일 이용자가 전체의 93%(1300만)를 차지하고 있다는게 페이스북 코리아 측 설명이다.페이스북은 18일 자사의 뉴스를 한글로 제공하는 공식 한글뉴스룸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한글뉴스룸 화면(제공=페이스북 코리아)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로그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손현호 페이스북 코리아 이사는 “페이스북 광고는 실제 사용자정보에 기반하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하다”면서 “모바일 비디오 광고에도 효과적이며, 광고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 유의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특히 페이스북의 동영상 광고의 경우 사용자들이 ‘좋아요’를 표시하면서 공유하기 때문에 광고 노출이 많고, 비슷한 연령대나 관심사, 직업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 효과가 크다는게 페이스북 코리아 측 설명이다.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국내 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광고주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 광고를 지원하는 ‘마케팅 부트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와 신규 광고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구상하고 있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향후 다양한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혁신적인 중소기술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페이스북은 자사의 최신 발표 및 서비스업 데이트, 신제품 출시, 주요 임원과의 인터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식뉴스룸을 한글로도 지원한다. 페이스북 공식 한글뉴스룸은 해당링크(http://ko.newsroom.f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12.18 I 김관용 기자
FOMC 성명서 매파적 성향 기대..환율 상승(마감)
  • FOMC 성명서 매파적 성향 기대..환율 상승(마감)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원화 값 하락) FOMC 성명서와 이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역외에서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1094.9원으로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6.7원)보다 8.2원 상승했다. 기준환율(MAR)은 1088.10원으로 4.2원이나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1096원, 저점은 1080.70원으로 변동폭은 15.3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101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NDF하락과 엔화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5.10원 내린 1,081.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수출업체 매도로 달러-엔이 116.23엔으로 밀리면서 원달러도 1080.70원으로 저점을 다시 쓰는 등 동조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장이 시작되면서 FOMC이후 달러화 상승 기대에 따른 롱플레이(매수)로 대응해 달러-원은 상승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FOMC 성명서가 매파적 성향을 띌 것으로 보고 이 경우 달러화 강세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가 빠진 것에서도 보 듯 매파적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FOMC 회의 관련, 달러-원 환율이 많이 빠진 것을 감안해서 FOMC 경계감으로 달러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오후 4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0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35.25원에 거래중이다. 원-위안화는 1위안당 17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12.17 I 김보리 기자
"송가연, 잃은 게 많은 시합..고생했다" 이둘희 격려의 글
  • "송가연, 잃은 게 많은 시합..고생했다" 이둘희 격려의 글
  •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미녀 파이터’ 송가연(19)을 응원하는 격투기 선수 이둘희의 글이 주목 받고 있다.이둘희는 15일 페이스북에 “전적 1전짜리 여선수의 패배에 어디에서 거품이 끼였네 마네 얘기가 나오는 줄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둘희는 이어 “그 누구 입으로도 가연이가 잘한다고 안 했다. 내가 가연이를 알기도 전에 들었던 말들은 ‘아직 멀었다’란 말들이었고 어떻게 얻어버린 유명세에 선배들이 못 받은 관심과 부담 속에서 시합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이둘희는 도 “얻을 것 보다 잃을 것이 많은 시합 속에서 많이 힘들었지, 참 고생했어 한 마디 건네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둘희는 “선배들이 못나서 대회를 알리고 격투기를 얘기할 수 있는 큰 역할을 맡겨서 미안하고 고맙네 잘했어. 고생했어 또 하면 되지”라고 적었다.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송가연은 1라운드 4분 29초 만에 기무라록을 당해 서비미션 패배를 당했다. 사토미 타카노는 프로전적 8전 3승5패의 주짓수 스페셜리스트다.송가연은 경기 시작부터 사토미와 그라운드전을 펼쳤다. 송가연은 1라운드 1분여 만에 코너에서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송가연은 테이크다운에서 백 포지션을 빼앗기며 사토미의 그라운드 기술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송가연은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다. 타격에 비해 그래플링에서 밀린 한판이었다. 사토미는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 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치기도 했다.▶ 관련기사 ◀☞ 헨리 여동생 미스 토론토 3위 출신, 김동현 사심 폭발☞ 김미성 "조영구와 소개팅, 기억 못 하더라..아쉽지 않나?"☞ 클라라 조여정 ''워킹걸'' 스틸컷..''女女 커플'' 케미 살아 있네~☞ 김의성, 광화문 1위 시위..눈비 맞으며 해고자 응원☞ [''님아'' 100만 돌파①]76년의 사랑이 요즘 20대를 울렸다
2014.12.15 I 고규대 기자
'高성장' 아세안 서비스산업 잡아야.."일본 뛰는데 한국 걸음마"
  • '高성장' 아세안 서비스산업 잡아야.."일본 뛰는데 한국 걸음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8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갖춘 아세안(ASEAN)은 최근 빠른 성장과 더불어 서비스 분야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대(對)아세안 서비스 진출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4일 ‘아세안 주요국 서비스시장의 동향 및 진출과제’ 보고서에서 “아세안 주요국(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들은 세계 경제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고공성장을 보이고 있고 특히 서비스산업은 2000년 이후 연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제의 서비스화’가 크게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성장하는 아세안 서비스시장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요 경쟁국인 일본은 최근 대아세안 주요국 서비스산업 투자진출이 제조업을 능가할 정도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반면 우리의 대아세안 서비스산업 투자는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아세안 내 양국 서비스 기업 간 경쟁력 차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한국과 일본의 대아세안 주요국 서비스산업 투자액 추이 비교(단위: 100만달러, 자료: 한국무역협회)실제 아세안 주요국에 진출한 한·일 양국 서비스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진출업체 수에서도 우리 서비스 기업의 수가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금융업, 출판·영상업, 사업서비스 등 대규모 자금, 숙련된 전문인력, 고도의 노하우 등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업종에서는 그 차이가 확연히 두드러진다.서비스시장은 일반 상품시장과는 달리 고객과의 접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 투자확대와 더불어 선제적 공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일본 기업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의 접근 △적정 수요층 타겟팅 △업체간 제휴 활용 △서비스 균질화 관리 등의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무협은 조언했다. 김정덕 무역협회 연구원은 “최근 미쯔비시 연구소에서 아세안에 진출한 일본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지 진출에 있어 규제정보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시장 동향, 현지 법률 및 규제 등에 대한 정보제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자료: 한국무역협회▶ 관련기사 ◀☞ 무협 '온라인 해외마케팅 수출성공 스토리' 발간☞ 무협 "복잡한 FTA활용법 품목별로 꼼꼼하게"☞ 무협 "극동지역 기반, 대러 투자 진출 확대하자"☞ 무협 "내년 수출 6천억 달러 넘는다"☞ 무협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 동의 환영"☞ 무협 "일학습병행제, R&D·서비스 인력 분야로 확대해야"☞ 무협, 헝가리 경제사절단과 韓기업간 무역투자 상담회 개최☞ [포토]무협, 한·중 FTA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포토]한덕수 무협회장, 경남 항공우주산업 수출기업 간담회☞ 무협·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高 대상 디자인 무역캠프☞ 무협, 인도 비즈니스포럼 개최
2014.12.14 I 성문재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입주 팀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무상제공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입주 팀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무상제공
  •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BI(좌)와 KINX CI(우)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스마일게이트)는 11일(목)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KINX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창업지원센터 '오렌지팜'에 입주중인 서울-부산의 15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팀과 향후 입주하게 될 팀은 게임 개발부터 서비스 일부 시점까지 KINX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KINX는 L2(Layer2) 기반 중립적 IX(Internet exchange, IP를 이용한 정보교환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약 20%를 소화하는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더불어 국내 최초의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IXcloud’를 서비스하며, 고품질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통해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사를 후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BizSpark 프로그램과 KINX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 대상 인프라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같은 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이번 KINX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오렌지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한층 더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창업에 대해 진정성 있는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무대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 라고 밝혔다.KINX 이선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창업가들에 KINX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INX의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톡을 '스마트러닝' 소프트웨어로 진화시킨 벤처업체
  • 카톡을 '스마트러닝' 소프트웨어로 진화시킨 벤처업체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IT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교사들의 업무를 줄여주기 보다는 오히려 늘어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혁신적 교육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교사의 업무부담을 큰 폭으로 감소시켜야 한다.”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 만난 김태기(36) 스터디지피에스(Studygps) 대표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교육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스마트 러닝’을 통한 교사들의 업무부담 줄이기가 회사설립의 가장 큰 동기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최근 카톡, 라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교육용으로 진화시킨 소프트웨어인 ‘스터디지피에스’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교육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스터디지피에스는 교사들이 수업을 할 때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교육용 프로그램이다.김 대표는 올해 초 ‘스마트러닝’을 주제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주제는 ‘고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스마트러닝 어플리케이션 개발연구’다. 논문주제가 곧바로 사업으로 연결된 셈이다.지난 11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정부가 주최한 유망 벤처 경연대회에서 스터디지피에스는 최종 선발된 2개팀에 들어가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기 대표가 시상식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안내장이나 과제물을 내주면 학생들은 각자가 수시로 편리한 시간 때에 맞춰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 대표는 “기존에 교사들이 수시로 과제물등을 직접 거둬들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집에서 미리 예습을 하고, 학교에서는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예컨대 수업시간 중 하나의 사안에 대해 학생들이 각자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을 나타내면 실시간으로 집계된 통계수치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이 회사는 글, 사진, 영상, 파일 등을 교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하면, 학생들은 답변만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인 ‘일방향 학생관리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일방향’의 특성은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이라고 한다. 그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에서 각자가 올릴수 있게 되면 이에 대해 일일이 답변해야 하는 교사에게는 엄청난 업무량 증가라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새로운 개념의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스터디지피에스가 선보이자 아직까지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월에는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업체인 유라테크놀로지의 라우티 체히 대표가 직접 서울로 날아와 김 대표의 사무실을 찾았다. 라우티 체이 대표는 김 대표가 프로그램을 시연하자 “지금의 스터디지피에스를 프랑스어로만 바꾸어도 프랑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거둘 것”이라고 호평했다고 한다.최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정부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망 벤처 선발대회에서 뽑힌 최종 2개팀에 들기도 했다. 비엔나 시정부는 선정된 팀들에게 3개월간 비엔나에서 체류하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한다. 스터디지피에스와 손을 잡는 해외 기관 및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투자청과 한 워킹케이(Han WorkingK), 벨기에의 한-EU 연구혁신센터,영국 베이지워터 파트너스, 호주 더 크리에이프 숍이 이미 계약을 체결하고 참여했다. 국내 에서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벤처기업협회, HP코리아 등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아직은 직원이 7명 뿐인 벤처기업이지만 김 대표의 눈은 이미 유럽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국내시장 개척도 중요하지만 유럽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비엔나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솔루션은 국경이 없다. 다만 얼마나 혁신적이고 효과적이냐만 중요할 뿐이다.” 김 대표가 벤처를 시작하면서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이유다.
2014.12.09 I 류성 기자
IT서비스 업계, 조직개편으로 '비상구' 찾는다
  • IT서비스 업계, 조직개편으로 '비상구' 찾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IT서비스 업계가 국내 IT시장 성장 정체와 그룹 관계사 일감 축소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해 조직개편은 글로벌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보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임원인사를 실시한 삼성SDS(018260)는 보직인사에 따른 조직개편을 이번 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사업을 포기하고 해외 시장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고 전동수 사장이 해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타운(ST)’ 및 ‘스마트 매뉴팩처링(SM)’ 조직의 확대가 예상된다.특히 삼성SDS는 삼성전자(005930) 뿐 아니라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른 계열사로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물류BPO 조직의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삼성SDS는 물류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장 물류통합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6년부터 계열사로 물류BPO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CJ올리브영과 합병해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로 새롭게 출범한 CJ시스템즈는 새로운 허민회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따라 IT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이상몽 전 CJ시스템즈 대표는 물류 시스템통합(SI)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유통 전반의 IT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으로 진용을 새롭게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중순 경 임원인사 이후 조직개편을 예정하고 있는 SK C&C(034730)는 이미 보안 자회사인 인포섹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자회사인 비젠의 합병을 결정했다. 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병으로 새 합병 법인은 오는 1월 20일 출범한다. 인포섹은 이번 합병을 통해 비젠의 고객 IT자산관리와 콜 센터 운영 등을 보안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LIG시스템은 LIG그룹의 위험 종합컨설팅 기업인 LIG엔설팅을 흡수합병했다. 지난 1일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LIG엔설팅은 LIG시스템이 위치한 서울 합정동 LIG 빌딩으로 둥지를 옮겼다. IT서비스를 기반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IG시스템은 조직의 유기적인 통합으로 LIG엔설팅이 보유한 국내외 건설 면허와 에너지 서비스 기업(ESCO) 사업 등록증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LG CNS도 최근 금융 및 통신사업본부와 공공 SGT(Smart Green Technology)사업본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대기업 공공시장 진입 규제에 따른 공공 시장 축소와금융시장의 정체에 대응해 사업과 인력의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2015년에는 성장사업 집중 육성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IT서비스 ‘빅3’ 기업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삼성SDS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LG CNS는 68.6% 영업이익이 줄었다. SK C&C는 자회사 등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지만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가량 감소했다.▶ 관련기사 ◀☞제일모직도 조기에 글로벌 지수 품에 안길 수 있을까☞제일모직, 수요예측에 400조 넘게 몰려..공모가 5.3만원 확정(상보)☞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열기 후끈
2014.12.07 I 김관용 기자
  • 유재훈 예탁원 사장 "의결권행사지원 종합서비스 구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앞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관이 늘어나면서 예탁원이 새롭게 지원하는 의결권행사지원 종합서비스가 제 역할을 할 시기가 올 겁니다”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27일 여의도 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임기간 예탁결제원이 종합증권서비스 회사가 되기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사장은 여러 사업 중 의결권행사지원 종합서비스에 가장 주목했다.그는 “국내 상장주식은 유가시장과 코스닥을 합쳐 1300조원 규모인데 그 가치가 저평가 돼 있다”면서 “이는 의결권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주주의 권리는 배당과 매매에 한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의결권 행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기업의 효율적인 지배구조 구축과 관련 중요한 과제를 떠오르고 있는 섀도우 보팅 폐지를 이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그는 “예탁원은 의결권이 제대로 행사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면서 “전자투표 시스템은 물론 전자위임장 제도, 더 나아가 펀드 의결권 행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섀도우 보팅 폐지에 맞춰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위임장 권유를 할 수 있는 전자위임장 권유 시스템을 구축, 1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펀드 투자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집합투자업자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는 종합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 첫번째 단계로 의결권 관련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이 개발 완료돼 12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 더 나아가 내년 2월엔 의결권 자문기관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 사장은 “현재 국내 기관의 경우 자신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미미하지만 앞으로는 펀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기관이 늘어나면서 예탁원의 시스템이 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위안화 허브와 관련해 그는 “후강퉁이 시행되면서 지금은 한국인들의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앞으로는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그때 국경간 증권결제에 있어 저비용 대비 높은 안정성을 담보하는 해저터널의 역할을 예탁결제원이 하겠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퇴직연금 지원서비스, 개발 글로벌 법인식별코드(LEI), 예탁결제 운영노하우 수출 등을 통헤 한국예탁결제원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이같은 과감한 행보를 하기 위해서 공공기관 규제의 틀은 버겁다”면서 “침체에 빠져있는 자본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부산과 서울의 금융중심지로서의 진정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예탁결제원을 자본시장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예탁결제 수수료율이 68% 깎이는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7 I 임성영 기자
성남, 승부차기끝에 서울 제압...통산 3번째 FA컵 우승
  • 성남, 승부차기끝에 서울 제압...통산 3번째 FA컵 우승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성남 박준혁 골키퍼가 서울 오스마르의 슛팅을 잡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2014년 FA컵 결승전. 마지막에 웃은 쪽은 시민구단 성남FC였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4년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에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로써 성남은 상금 2억원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다. 과거 성남 일화 시절 FA컵에서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우승했던 성남은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 첫해 FA컵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특히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러있는 상황에서 거둔 FA컵 우승이라 선수들이 느끼는 감격은 훨씬 더했다.반면 FA컵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려 했던 서울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전·후반 90분 동안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예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선 서울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골키퍼에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성남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부터 굳게 문을 잠글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전에는 강한 역습으로 대등하게 맞섰다. 성남이 자랑하는 중원사령관 제파로프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 돌파가 매서웠다.경기가 계속 득점 없이 이어지자 성남은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숫자를 늘리며 골문 지키기에 나섰다. 서울은 수비 요원인 차두리 등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등 정규시간 동안 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두 팀 모두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서울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성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서울은 후반 막판 골키퍼를 김용대에서 유상훈으로 교체하며 승부차기를 대비했다. 반면 성남은 골키퍼를 전상욱을 바꾸려고 했지만 교체타이밍을 놓치면서 선발로 나선 박준혁이 그대로 골문을 지켰다.서울이 승부차기 선축에 나선 가운데 1번 키커는 오스마르였다. 오스마르의 왼발 슈팅은 방향을 읽히면서 박준혁에게 막혔다. 반면 성남은 1번 키커 정선호는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서울의 2번 키커 김진규의 슈팅은 골문 모서리를 뚫었다. 성남의 2번 키커 제파로프도 골을 넣으면서 성남이 2-1 리드를 이어갔다.서울은 3번 키커로 몰리나를 투입했다. 하지만 몰리나의 슈팅도 박준혁의 손에 걸렸다. 성남은 3번 키커 임채민이 골을 넣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서울은 4번 키커 강승조가 파넨카 킥을 골문 안에 집어넣어 한숨 돌렸지만 성남은 4번 키커가 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성남으로선 당초 승부차기를 위해 골키퍼 박준혁을 교체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2014.11.2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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