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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양파 소속사 RBW 김진우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 마마무·양파 소속사 RBW 김진우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 RBW 김진우 대표이사[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마마무, 가수 양파 등이 소속된 (주)RBW의 김진우 대표이사가 연예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2015 청년기업인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하고 GEW가 주관한 ‘201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5)’가 ‘창조경제의 미래를 열어라!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슬로건으로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올해 4회째를 맞이하게 된 2015 청년기업인상은 대통령 표창 포함 총 32점을 수여하는 포상으로 한 해동안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청년기업인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년기업인상이다.RBW는 KPOP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인증사다. 아티스트 제작과 음원,음반 제작 서비스외에 KPOP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활용한 방송제작, 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KPOP 파생상품들을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각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순에는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매이저급 벤처캐피탈사들로부터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BW의 김진우 대표는 “경제발전과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기업가들에게 주어지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제작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비즈니스 창구를 넓혀가는 RBW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마사 헌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마사 헌트,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섹시 엔젤☞ [포토] 마사 헌트,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매혹적☞ [포토] 마사 헌트, '빅토리아 시크릿' 청순+섹시☞ [포토] 마사 헌트, '빅토리아 시크릿' 명품 몸매☞ [포토] 마사 헌트, '빅토리아 시크릿' 섹시 런웨이
2015.11.17 I 정시내 기자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SW발전대상 수상!
  •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SW발전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한국SW산업협회와 한국SW테스팅협의회가 주관하고 전자신문사, IT데일리, 한국SW테스팅기업포럼, 국방SW산학연협회, 한국IT정책경영학회가 후원하는 ‘안전 확보를 위한 제2회 국제 품질 테스팅 컨퍼런스’에서 영예의 SW발전대상을 수상했다. 초대 대상 수상자가 여성 IT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권은희 의원권은희 의원이 수상한 SW발전대상은 SW의 교육과 인력양성, SW공학의 적용과 품질 확보, SW 주요기술의 사업화, SW시장 활성화 및 확대, 국내SW의 수출 및 글로벌화, SW생태계 법제도 및 정책 개선 등의 SW발전에 기여가 높은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SW발전대상을 수상한 권은희 의원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KT(030200) 임원, ㈜헤리트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IT관련분야의 전문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ICT 전문가 인재로 영입되어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새누리당 직능특위 ICT 분과위원장, 대선 공약단 정보통신분과 위원 등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지난 정부조직 개편 당시 SW의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선도해 가는 SW정책연구소(SPRI)와 여러부처와 기관에 산재되어 있던 SW R&D관련 사업과 관리를 통합하여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설립을 주도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SW의 품질 확보와 발전에 많이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권 의원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가 SW 선진국이 되는데 점적천석(點滴穿石, 처마의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처럼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하면서 “SW발전대상 수상이라는 큰 기쁨에 앞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SW가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SW품질 산업 육성과 전문 인재 양성 등에 매진할 것이며 계속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국제 품질?테스팅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의 SW산업의 품질확보와 발전을 위해 국제표준 및 품질관련 해외 석학, 국내외 SW안전과 품질관련 정부 및 산하기관, 전문기업과 대학교 등의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우수정보를 교류하는 국제적인 행사다.올해에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SW Testing Working Group(WG26)의 의장인 Stuart Reid 박사와 일본 SW품질전문단체인 ASTER(Association of SW Test Engineering)의 Masski Sasaki 이사 등의 해외 석학과 우리나라의 SW관련 전문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W공학센터, SW정책연구소(SP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방산기술지원센터, 숭실대학교, SW품질전문기업 등에서 우수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주최측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SW품질 확보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관과 공로자들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SW발전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KT, 해외 숙박 예약하고 로밍 혜택 받으세요!☞배성훈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박사, 재난망 미래서 출간☞“미국 가자”..경기창조센터, ‘K-Tech 실리콘밸리 2015’ 지원
2015.11.16 I 김현아 기자
퀀텀코리아, kbc광주방송 방송 제작 환경 개선 위해 콘텐츠 자동관리 솔루션‘StorNext M440’ 공급
  • 퀀텀코리아, kbc광주방송 방송 제작 환경 개선 위해 콘텐츠 자동관리 솔루션‘StorNext M440’ 공급
  • 방송 제작 시스템 오류 사라져, 편집용 스토리지 용량 증가로 제작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 각각의 영상물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자가 제어 가능IO(입출력)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적으로 업무 효율성이 4배 이상 개선[온라인부] (2015.11.16, 서울)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퀀텀(www.quantum.com/kr, 이강욱 지사장)은 오늘, kbc광주방송(www.ikbc.co.kr)에 영상 제작및 편집 작업 시에빠른 작업 속도 및 안정성 그리고 작업자 간의 협업을 원활하게 지원해주는 퀀텀의 파일 공유 어플라이언스 ‘StorNext M44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kbc광주방송은 스토어넥스트를 활용하여 OSX, 윈도우, 리눅스 등의 다양한 운영 체제 기반의 다양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 리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내 영상 제작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중 호스트에 저장된 파일들을 쉽게 확인하여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서버와 스토리지들을 함께 관리하는 공유 풀을 생성하여, 콘텐츠를 처리 및 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 어플라이언스는 영상 편집 및 제작 환경에 최적화시켜 스토리지 시스템과 관리 솔루션이 함께 제공됨으로써일주일 만에 시스템 전체를 안전하게 교체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방송 영상 제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으며, 시스템 오류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원스톱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kbc광주방송, 지역 소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여론 문화 조성 이끌어kbc광주방송은 지난 1995년 5월 14일 TV(호출부호 HLDH, CH37 UHF) 개국에 이어 1998년 2월 2일 라디오 채널 MY FM(101.1MHz)을 개국한 민영 지상파방송사업자다. 2011년 8월 HDTV 제작센터 디지털 시설화를 완료함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을 HD로 제작하여 방영하고 있는 중이다. 광주, 전남, 전북 일부, 서부경남 일부 지역을 가시청권역으로서 방송중이며 방송시설망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kbc광주방송은광주 전남을 방송권역으로 360만명의 가시청인구를 가지고 있다. kbc광주방송은 ‘지역 가치의 전국화 세계화,건강한 지역여론 창출 소통,지역 경제 문화 발전 주도’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31% 이상의 자체편성을 하고 있으며 교양정보, 시사보도, 오락, 스포츠 중계방송 등 지역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고 있다. 영상 제작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 위해 안정적인 ‘제작편집용 공유스토리지’ 구축 나서kbc광주방송은 방송 영상 및 자막 등의 편집 영상들을 제작하기 위해 애플 Xsan 솔루션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파일시스템 읽기/쓰기 오류 등이 발생하고, 다수의 영상 제작자들이 접속하여 영상 편집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상황도 많았다.  kbc광주방송은 또한 영상물 원본과 편집 중인 작업 영상물, 편집된 제작 영상 최종본 등을 모두 내부 영상 편집자들이 함께 사용하면서, 영상물에 대한 접근 제한 권한을 정책에 따라 부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고용량 영상 파일 작업 시에 시스템에 과부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 20TB 스토리지의 용량 한계에 부딪혔다. 특히 kbc광주방송은 영상 제작 편집과 그래픽 편집 작업을 수행하는 최대 14개의 클라이언트가 동시에 24시간 중단 없이 운용되어야 하는 콘텐츠 제작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편집자들이 사용하는 운영체제(OS)도 애플 OSX, 윈도우 등으로 다양하고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 시스템 활용도가 높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kbc광주방송은 영상 제작자들이 빠르게 협업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대용량 데이터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작편집용 공유스토리지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kbc광주방송은 최종적으로 퀀텀의 고성능의 파일 공유 및 정책 기반의 파일 계층화 관리를 지원하는 대용량 콘텐츠 자동관리 솔루션인 ‘스토어넥스트 M440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 (StorNext M440 Metadata Appliance)’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kbc광주방송 기술국 박창빈 차장은 "KBC광주방송은 지역 대표 민영 방송사로서 안정적으로 방송을 제작해 송출하기 위해 고품질 영상 제작이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방송 촬영 및 제작, 편집의 전체 시스템이 HDTV, 4K 등의 고화질 방식으로 모두 전환함에 따라 제작 콘텐츠의 안전한 저장 및 재사용을 위해 방송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는 방송 제작자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적의 파일시스템이다. 이미 많은 국내외 방송사들로부터 검증 받았으며, 시스템 신뢰성, 기술 지원, 확장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방송 제작 시스템 오류 사라져, 스토리지 용량 증가로 제작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 kbc광주방송은 스토어넥스트M440을 도입한 이후 기존 Xsan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다양한 오류들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KBC광주방송은 기존 20TB(싱글) 용량의 영상 편집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108TB(이중화)로 영상 편집 스토리지 시스템을 교체하여 시스템 용량 과부화 및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또한 IO(입출력)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적으로 업무 효율성이 4배 이상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c광주방송은 스토어넥스트를 활용하여 OSX, 윈도우, 리눅스 등의 다양한 운영 체제 기반의 다양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 리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내 영상 제작자들이 동일한 볼륨에 동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중 호스트에 저장된 파일들을 쉽게 확인하여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서버와 스토리지들을 함께 관리하는 공유 풀을 생성하여, 콘텐츠를 처리 및 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한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 어플라이언스는 영상 편집 및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KBC광주방송은 일주일 만에 시스템 전체를 안전하게 교체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방송 영상 제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으며, 시스템 오류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원스톱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특히 스토어넥스트 M440 어플라이언스는 애플 SAN 파일 시스템 (Apple Xsan)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크리에이티브 작업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 3종은 기존 스토어넥스트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어도비(Adobe)와 애플(Apple), 오토데스크(Autodesk), 아비드(Avid), 텔레스트림(Telestream) 등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미디어 자원 관리 및 편집, 제작, 코드 변환, 재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bc광주방송 기술국 박창빈 차장은 "KBC광주방송은 보다 안정적인 영상 편집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을 도입했으며, 이를 활용해 전사차원의 영상 콘텐츠 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상 제작자들이 콘텐츠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 시에 빠르게 액세스하여 편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퀀텀의 스토어넥스트 M440은 고성능과 안정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함은 물론,대용량 데이터를 필요 시에 바로 확인해 사용 가능하고, 관리 또한 용이한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만족을 표했다.영상 편집 데이터 증가 추이에 맞춰 아카이빙 스토리지 추가 도입예정kbc광주방송은스토어넥스트의 어드벤스드 리포팅 기능을 사용하여 디지털 데이터의 활용 현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철저한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정책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영상 편집 데이터의 증가와 영상물의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아카이빙 스토리지의 추가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윤종규의 '파격실험'…내년 국민銀 영업점 전면 개편(종합)
  • 윤종규의 '파격실험'…내년 국민銀 영업점 전면 개편(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영업망 개편’ 등 파격 실험을 단행하는 것은 약화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적자 영업점을 줄이고, 인근 상권내 영업점간 내부 출혈경쟁을 줄여 전체 영업조직을 효율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이익’중심으로 조직의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임원 감축 등 구조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조직 내부에서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영업점 묶어 소그룹으로 전환..“그룹장 권한 강화”이번 윤 회장의 조직개편의 핵심은 전국 1155개 지점을 상권별로 나눠 그룹화하고, 그룹내 지점장 중 수석 지점장을 소그룹의 장으로 두는 방식으로 영업점을 재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장을 중심으로 상권 특성에 맞게 영업목표가 정해지게 되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10개의 지점을 묶어 그룹화하고 이들 지점장 중 한 명을 뽑아 그룹장(일명 지역본부장)으로 두지만 그룹장과 개별 지점장의 관계 역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영업점별로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국민은행이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허브앤스포크(Hub and Spoke) 형태의 영업점은 제한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허브앤스포크는 허브지점(소그룹장)을 중심으로 5~6개 점포가 자전거축(Hub)와 바퀴살(Spoke)처럼 운영되는데 기업금융이 중심이 되는 곳이라면 대규모 기업 여신은 허브지점에서 하되, 나머지 스포크 지점이 각각 SOHO대출, 가계대출, WM, 외환업무 등으로 특화된 영업을 하는 형태다. 구월동종합금융센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방식은 각 지점마다 역할이 분명해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유연성이 떨어진단 단점이 있다. 반면 여러 지점을 소그룹화해 그룹 단위로 영업목표를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는 것은 영업의 유연성이 강화될 수 있어 이를 확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3000만명의 고객군을 보유하면서도 영업이익 등 실적 측면에선 경쟁사인 신한은행에 밀리고 있다는 자성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적자(세전손실) 점포 수는 6월말 현재 PB센터를 포함해 162개로 전체 점포 수(6월말 현재 1147개)의 14.1%에 달한다. 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적자점포 비중이 평균 5.5%이라는점을 감안하면 2∼3배에 달하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영업점 개편 방안이 단순히 영업점을 축소하는 방식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자가 난 지점의 경우 원인이 구조적인지 일시적인지 검토한 후 폐쇄 여부를 결정하고,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다면 지점을 개설하는 등 이익 중심으로 유연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인사평가 틀도 ‘그룹’단위로..임원 축소 등 인사태풍 불가피 문제는 이러한 영업점 개편이 현재의 지역본부장, 즉 임원 자리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기존 33명의 지역본부장이 20∼30명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어 인사적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직원들에 대한 성과평가 체계도 전면 개편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존엔 개별 영업점 단위로 경영평가(KPI)가 적용됐으나 이제는 그룹 단위로 적용된다. 최소한 개별 지점끼리의 내부 경쟁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영업점간 실적 마찰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블카운팅’ 제도가 도입된다. 예컨대 서울의 A지점장이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을 통해 부산에 있는 한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려 할 경우 부산 B지점에 이 고객을 소개하면 이에 대한 실적을 A, B 지점 양쪽에서 모두 갖게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영업점 재편과 희망퇴직, 자가진단서비스 등의 개인 평가 강화가 맞물릴 경우 조직내 생산성은 높아지겠지만 조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스스로 본인의 업무역량에 대한 평가를 객관화하는 것이 어느 조직이든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2015.11.12 I 최정희 기자
  • 국민銀, 전국 1155개 지점→100여개 소그룹으로 영업망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영업망 개편’ 등 파격 실험을 단행하는 것은 약화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적자 영업점을 줄이고, 인근 상권내 영업점간 내부 출혈경쟁을 줄여 전체 영업조직을 효율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이익’중심으로 조직의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임원 감축 등 구조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조직 내부에서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윤 회장의 조직개편의 핵심은 전국 1155개 지점을 상권별로 나눠 그룹화하고, 그룹내 지점장 중 수석 지점장을 소그룹의 장으로 두는 방식으로 영업점을 재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장을 중심으로 상권 특성에 맞게 영업목표가 정해지게 되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10개의 지점을 묶어 그룹화하고 이들 지점장 중 한 명을 뽑아 그룹장(일명 지역본부장)으로 두지만 그룹장과 개별 지점장의 관계 역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영업점별로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3000만명의 고객군을 보유하면서도 영업이익 등 실적 측면에선 경쟁사인 신한은행에 밀리고 있다는 자성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적자(세전손실) 점포 수는 6월말 현재 PB센터를 포함해 162개로 전체 점포 수(6월말 현재 1147개)의 14.1%에 달한다. 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적자점포 비중이 평균 5.5%이라는점을 감안하면 2∼3배에 달하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영업점 개편 방안이 단순히 영업점을 축소하는 방식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자가 난 지점의 경우 원인이 구조적인지 일시적인지 검토한 후 폐쇄 여부를 결정하고, 새로운 상권이 들어섰다면 지점을 개설하는 등 이익 중심으로 유연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영업점 개편이 현재의 지역본부장, 즉 임원 자리의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기존 33명의 지역본부장이 20∼30명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어 인사적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직원들에 대한 성과평가 체계도 전면 개편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존엔 개별 영업점 단위로 경영평가(KPI)가 적용됐으나 이제는 그룹 단위로 적용된다. 최소한 개별 지점끼리의 내부 경쟁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영업점간 실적 마찰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블카운팅’ 제도가 도입된다. 예컨대 서울의 A지점장이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을 통해 부산에 있는 한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려 할 경우 부산 B지점에 이 고객을 소개하면 이에 대한 실적을 A, B 지점 양쪽에서 모두 갖게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영업점 재편과 희망퇴직, 자가진단서비스 등의 개인 평가 강화가 맞물릴 경우 조직내 생산성은 높아지겠지만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스스로 본인의 업무역량에 대한 평가를 객관화하는 것이 어느 조직이든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윤종규의 파격 실험..국민銀, 내년 영업망 전면 개편
2015.11.11 I 최정희 기자
  • 미래부, SW스타트업과 투자자 만남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마루180에서 (예비)창업자와 주요 투자자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창업지원사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에서 지원 중인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과 소프트웨어 프로슈머 평가 사업 지원 대상 중 우수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개를 통해 직접 투자유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외 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성공요건과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만남(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육성(인큐베이팅)한 과제들이 사업화에 이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창조경제의 실례(實例)를 현장에서 엿볼 수 있었다.발표를 맡은 ㈜이어링의 이혁재 대표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미래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이 큰 힘이 됐으며, 자신감을 갖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미래부 관계자는 “아이디어 구체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사업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평가를 통해 시장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므로 이러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총 100건을 지원, 36억원의 투자유치와 128명의 일자리 창출을 했으며, 최근 신속지원체제 도입으로 성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SW프로슈머 평가사업은 개발 초기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성과 사용성을 평가, 시장성공율을 높이고 있으며, 2015년부터 본사업을 시작, 총 30억원의 투자유치와 28억원의 매출, 5건의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2015.11.08 I 오희나 기자
네이버와 손잡은 프랑스, 문화 유산 디지털화 추진한다
  • 네이버와 손잡은 프랑스, 문화 유산 디지털화 추진한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문화 전파와 문화 유산 보존을 위한 파트너로 한국의 네이버(035420)를 선택했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 반(反) 구글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다. 4일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플레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캠프’(D.CAMP)에서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참석했다.최근 유럽 내에서는 구글이 검색 시장과 IT 산업을 독점하고 있어 각 국가들이 이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은 구글 이외 다른 국가 IT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 라이프 스타일, 경제, 교육, 언어, 관광 등의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뮤직’, ‘N스토어’ 등의 여러 플랫폼들을 통해 프랑스 뮤지션과 아티스트, 영화, TV프로그램들을 소개할 계획이다.문화유산 보존과 확산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한다. 네이버는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작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프랑스 문화재를 디지털화 해 보존하는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프랑수아 올랑드(가운데) 프랑스 대통령과 플뢰르 펠르랭(왼쪽)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4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올랑드 대통령, 국내 스타트업 찾아 신기술 체험이와 함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디캠프를 둘러보며 한국 창조경제 기업들을 만났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민간 창업지원기관이다. 올랑드 대통령을 영접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이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라고 인사하며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올랑드 대통령은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과 재정부장관, 환경부장관, 지속가능개발장관 등 100여명의 인사와 동행했다.그는 디캠프에 입주해 있는 ‘오렌지팹 아시아’의 인큐베이팅 업체들을 만났다. 오랜지팹 아시아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업자인 오렌지텔레콤이 지원하고 있는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는 △네오펙트(헬스케어) △닷(웨어러블) △콜게이트(IT) △프라센(헬스케어) 등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을 직접 만져보며 점자 스마트워치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 스타트업인 이너스페이스(가상현실 콘텐츠)를 찾아 전시공간에 마련된 3D 안경을 써보며 이너스페이스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또 그는 국내 스타트업인 마이뮤직테이스트와 함께한 아이돌 그룹 ‘블락비’와 인사를 나눴다. 유럽 문화공연 전문 기획사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블락비의 프랑스 파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팬들과 함께 콘선트에 참석하겠다”며 K팝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김광현 센터장은 “해외에서는 디캠프가 한국 대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프랑스 대통령께 한국 스타트업의 발전 현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D.CAMP)를 찾아 이곳에 입주해 있는 프랑스 스타트업 이너스페이스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3D 안경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관련기사 ◀☞네이버, 프랑스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지원 '맞손'☞숨은 음악, 세상과 만나다..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 5주년 공연☞`라인` 타는 외국인, NAVER 반등을 이끌다
2015.11.04 I 김관용 기자
'디캠프' 찾은 프랑스 대통령..韓 스타트업과 만나
  • '디캠프' 찾은 프랑스 대통령..韓 스타트업과 만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디캠프’(D.CAMP)를 찾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창업지원기관인 디캠프를 둘러보고 한국 창조경제 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엿보기 위해서다.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디캠프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만났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12년만이다.올랑드 대통령은 디캠프에 자리잡은 ‘오렌지팹 아시아’의 인큐베이팅 업체들을 만났다. 오랜지팹 아시아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업자인 오렌지텔레콤이 지원하고 있는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디캠프에는 오렌지팹 아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네오펙트와 닷, 콜게이트, 프라센 등이 입주해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들 업무 공간을 찾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프랑스 스타트업인 이너스페이스 대표를 만나 회사 소개를 들었다.이와 함께 올랑드 대통령은 캠프 입주 기업을 찾았다. 김광현 센터장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디캠프에 대한 소개와 입주 기업들의 특징들을 설명했다.이어 올랑드 대통령은 디캠프 4층 테라스에서 한국 왕릉 전문가에게 선정릉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자리를 떴다.올랑드 대통령을 영접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해외에서는 디캠프가 한국 대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프랑스 대통령께 한국 스타트업의 발전 현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한편 한편 대통령을 수행한 프랑스 기자들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해 김광현 센터장에게 한국 창업생태계 현황에 관해 묻고 입주 기업들을 경쟁적으로 취재했다.프랑수아 올랑드(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민간 창업지원 기관 디캠프(D.CAMP)를 찾아 스마트 재활의료 솔루션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로부터 ‘스마트 글러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015.11.04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ICT 융합만이 경제위기 돌파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ICT 융합만이 경제위기 돌파구”-주주 받드는 이재용-‘슈퍼 PD’ 나영석 금수저 들까-대우조선 1조8500억원 짜낸다△줌인-[사설]한중일 정상회담에 기대한다-[사설]차세대 전투기 사업 높이 날려면-과감한 베팅의 승부사 ‘1등 증권사’ 꿈 이룰까-모바일지갑, 해외 송금 가능해진다△종합-결국 대우조선에 4조2000억 더…이번엔 성공할까-투자자에 신뢰, 주가 받쳐 ‘이재용 체제’에 힘 싣는다△2015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운전자 지켜주는 자율주행차 만든다-글로벌 전기車 5년내 3배 성장할 것-“사소하지만 낯선 시도가 IT 융합 열쇠”-철강 생산공정 한눈에 보는 시스템 만들어야-“규제개선 절실…사전동의를 사후통제로”-빅데이터 분석 통해 조류독감 확산 막아△정치·경제-한·일 ‘위안부 문제’ 평행선…정상회담 ‘속빈 강정’ 되나-불법 환치기 ‘양지’로 흡수…핀테크 활성화도 기대-‘누리과정’ 선거철 졸속 통과 후폭풍…정부·지자체 올해도 예산 핑퐁만△민심르포-표심은 살아 움직이는 것…여야 텃밭이 異常하다?-특정정당 쏠림 줄어…관건은 선거 동원력-“얼라들 다 외지로 가뿌니까 활기가 엄따”…경제 잡는 金, 달구벌에 깃발 꽂는다-“허구헌 날 계파싸움만 하고 있어 질린당께”…野 무능론 반사이익에 ‘千風’ 바람몰이△금융-계좌이동제 오늘 시행 “10년 넘은 주거래은행은 함부로 바꾸지 마라”-클릭 한번으로 자동이체 변경 ‘끝’-현대캐피탈 ‘카셰어링’ 법인고객 비용 줄인다△산업-실적 부활 삼성전자 “삼성페이 확대로 스마트폰 부진 돌파”-“7만개 공중전화를 ATM으로 쓰겠다”-해양플랜트 악몽…조선 빅3 올해 손실만 7조원대△생활산업·중기-호텔롯데 연내 상장…신동주가 열쇠-휠라, 더 젊어진다-“독일 프리미엄 보일러 강남에 입소문…업계 3위 자신”-백혈병 신약 ‘슈렉트’ 1차 치료제 승인-매일유업, 中과 합작…특수분유 시장 도전-인기만점 ‘스타벅스 플래너’ 오늘부터 판매△문화·스포츠-‘나를 따르라…종편 가서도 웃기는 예능 PD-‘나’는 새 길 뚫어…온라인서도 웃긴다△여행-여름과 겨울 사이, 네팔△‘가을 골프’ 시간이 짧다-아~ 탄식에서 와~ 탄성으로 △스톡마켓-가치株 품은 ‘대형주펀드’ 다시 뛴다-직원 40명이 400억 번다-아이폰 6s 특수 누리는 ‘슈피겐코리아’△마켓in-현대카드, 지분 43% 매각 안갯속…경영권도 팔까-대우證 인수 3파전…자금조달 능력에 달렸다-“쌍용양회 잡아라”…한앤컴퍼니 등 인수전 참여△글로벌마켓-‘양치기소년’ 美 연준 “12월 금리 인상 여부 결정”-中, 모든 부부에 2자녀 허용…35년만에 1자녀 정책 페지-촌뜨기 맥도널드 알바생…미국 권력 ‘넘버3’ 오르다-세계 부동산 집어삼키는 中보험사△피플-‘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인적자원 풍부한 서울, 번영할 것”-배수지 “연습생 시절 생각나 많이 울었죠”-이덕화·전지현 포함 29명 ‘대중문화 예술상’ 영예-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인공지능 활용한 병원·금융사 많이 생긴다”-“예탁원 소유 구조, 이용자 중심으로 재편”△오피니언-[허영섭 칼럼]김무성 대표의 역사 접근 방식-[이코노칼럼]퇴직연금에 대한 오해-[기자수첩]신약개발보다 복제약 메달리는 제약업계△사회-“이상득, 포스코 돈으로 측근 생계지원…권력형 신종 뇌물 사건”-“수입 늘고 근무일 줄고…난폭 운전 안하게 되네요”-대법원 “윤일병 사망, 주범 이 병장만 살인죄”△부동산-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반포·한남 개발사업 발목 잡히나-[‘클릭’ 이 단지]교육특화 단지…대학캠퍼스 닮은 아파트-‘부동산 정보’ 한눈에 감정원 앱 10만건 돌파-용산 유엔사 부지에 최고 90m 주상복합건물
2015.10.29 I 장영은 기자
SK주식회사 C&C, 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 SK주식회사 C&C, 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034730)주식회사가 4년 연속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월드(World)에 편입되며 2015년에도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K주식회사 C&C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국제 컨퍼런스에서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국내 IT서비스 업계에서는 SK주식회사만이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SK주식회사는 DJSI 월드 IT서비스·인터넷 산업군 평가에서 76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8개 기업에 들어 이 지수에 최종 편입됐다. 세계적으로 후지쯔, 위프로, 아토스 등 8개의 IT서비스 기업만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SK주식회사 C&C 김병두 SKMS실장은 “4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으로 SK주식회사는 글로벌 IT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를 둘러싼 각계 각층의 이해관계자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적 권위의 DJSI 월드는 미국의 S&P다우존스사와 스위스 지속가능평가 및 투자사인 로베코샘사가 전 세계 2495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 기후변화대응, 공유가치창출 등 기업의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경영을 측정한다.김병두(왼쪽) SK주식회사 C&C SKMS실장과 다니엘 빌드 로벡코셈(RobecoSAM) 인베스팅 R&D 부문 사장이 인증패 수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SK주식회사 C&C)▶ 관련기사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 BBB+에서 A-로 상향☞"구조화된 위기를 돌파하라"..SK CEO세미나 개최☞대전센터-하나금융그룹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2015.10.28 I 김관용 기자
 '노는 워크숍' 만들어드립니다
  • [창조관광] '노는 워크숍' 만들어드립니다
  •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4년간 총 26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7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5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재미있는 워크숍을 만드는 회사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김철수(29) 씨는 최근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회사생활이 즐거워졌다. 팀 워크숍의 일종으로 기타합주하기나 향수·와인 만들기 등을 배우고 있어서다. 같은 팀 동료와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돼 회사생활이 재미있어졌고, 업무효율도 높아졌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 워크숍을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참여도 반강제적이다. 하지만 워크숍이 업무의 연장이 아닌 기억할 만한 또는 기다려지는 일이 된다면 회사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겠는가. 실현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하는 새내기 기업이 있다. 워크숍 기획사 위버(www.weebur.com)다. 위버는 직장인에게 먹기,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워크숍을 기획한다. 특징은 평범한 일정이 아닌 특별한 하루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것. 방법은 ‘문화로 놀기’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한화, 현대, LG 등 50여개 업체가 프로그램을 내놓자마자 단 2개월 만에 구매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위버의 대표인 이수아(29) 씨를 서울 서초구 양재로에 자리한 위버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위버에 대해 “워크숍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가 아닌 기업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중개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을 기업의 목적에 맞게 직접 개발하는 것도 우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위버는 이 같은 아이디어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기창업자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한때 기업 워크숍이 교육이나 복지 등 인문학적 정서를 강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문화나 예술활동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면서 “‘재미있게 하라’는 명령이 아닌 ‘재미있다’는 자발적 감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개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벤처팀장은 “사실 그간 기업의 워크숍은 회사차원에서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사원들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기존 기업 워크숍의 한계를 보완한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이 사업적 발전가능성은 물론 우리 여가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아(왼쪽부터) 위버 대표와 공동창업자 진예진(29), 박지한(29)씨.▲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다위버의 모토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하루’다. 등산·술·게임 등 형식적인 워크숍이 아닌 문화체험의 워크숍으로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약 30여개의 문화활동 콘텐츠가 있다. 향초·향낭 만들기, 향수 만들기, 쇼콜라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와인 만들기, 전통주(이화주) 만들기, 10초 초상화, 팀빌딩 마술, 기타 합주, 공감커뮤니케이션, 와인클래스, 프렌치팝업레스토랑, 플라워 플레이팅, 과일청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이다. 모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볼 법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워크숍의 본질도 잊지 않았다. 기업의 워크숍 취지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일이다. 이 대표는 “위버의 궁극적인 목적은 즐겁고 실용적인 취미분야를 통해 팀원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그것을 모아 팀과 회사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결속과 창의성을 다시 확산하는 ‘생산성’에 있다”며 “예전의 워크숍 방식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직장인의 반응은 한마디로 뜨겁다”고 귀띔했다. 위버는 기업의 성격과 참여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이 대표는 “기업은 조직문화활성화라는 이름으로 팀이나 부서별로 분기별 또는 월별로 시간과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적에 맞게끔 워크숍을 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핵심은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뒀다고 전했다.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매주 하나씩 경험하자는 ‘위클리 버킷리스트’ 위버의 시작은 2012년. 서울시 산하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출발했다. 사업 아이템은 소셜 플랫폼. 예술가의 재능을 원데이 클래스로 개발해 일반인과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였다. 위버라는 회사명도 이때 탄생했다. 위버는 ‘위클리 버킷리스트’의 약자. 매주 하나씩 버킷리스트를 경험해보자는 뜻을 담았다. 예술가와 일반인을 연결하는 일종의 매칭 프로그램으로 ‘일주일만에 가구 만들기’ ‘기타배우기’ 등의 강좌도 개설했다.그중 ‘이강필’ 강좌는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직장인이나 그룹을 위해 개설한 ‘이런 강의도 필요해’의 공식이름. 한달에 한번 프로그램 기획을 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최소 5명에서부터 최대 10명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내놓기 전 사전테스트도 겸하고 있다. 평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이 대표는 “매칭은 소개팅에서부터 헤드헌팅까지 여러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사람을 이어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서로가 필요해도 아직 만나지 못한 관계가 있다. 그 양쪽의 필요를 채워주면 사회에 좀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반응은 좋았다. 하지만 콘텐츠 수요자의 범위를 넓게 잡은 게 문제였다. 개개인의 욕구를 전부 수용할 수 없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게 바로 기업 워크숍. 팀 단위의 워크숍은 목적이 분명하고 콘텐츠 수요자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단순한 워크숍 문화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도 이 대표에게는 기회로 다가왔다. 재기의 발판은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부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위버의 아이디어에 3390만원(시상금+사업지원금)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이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홍보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고 콘텐츠를 가진 사업자와 연결해 주는 등 사업 초기에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해 했다. 이후 위버의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경험한 업체만 수백여개다. 지난해 연말에는 한달에 30여개 기업이 위버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이 대표는 예상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지금 시급한 일은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장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거나 많은 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해 수익을 늘리는 것보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위버만의 기준을 메뉴얼화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위버는 기업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워크숍을 기획하는 곳이다.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초상화 그리기’ ‘와인 앞에서 솔직해지기’ ‘사무실에서 배려하는 향수 만들기’ 등 30여가지의 문화활동 콘텐츠로 흥미부여는 물론 동기부여와 팀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고려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이수아 위버 대표.
2015.10.28 I 강경록 기자
  • 문재인, 내년 총선에 서울 출마하나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도 피하지 않겠다고 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부산이 아닌 서울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10·28 재보궐선거 후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사상 출마 가능성은 차단한 상태다. 당내 일부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지역구인 영도나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중구·동구나 북구·강서을구, 서구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때 문 대표가 사상구에 출마해 낙동강 벨트를 형성하며 부산·경남지역 선거를 이끌었지만 성과가 신통치 않았다는 점이 부담이다. 또 낙동강 벨트에 묶이면서 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초박빙 지역에 대한 지원유세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는 것도 뼈아프다. 문 대표 측근은 “문 대표가 혼자 부산에 내려가서 출마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부산에 내려간다면 전략지역에 사람을 셋팅해서 내려가야 한다. 부산을 전선으로 삼겠다는 것인데, 그게 전략적으로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이 안 서 있는 상태다. 일단 부정적인 것이 많다”고 전했다.대신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일부 측근들은 선택지에서 배제했던 서울 강남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지역은 서울 서초구을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로, 현재 문 대표의 경희대학교 후배인 김기영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서울 강남벨트에 위치한 서초구는 새누리당 텃밭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박 대통령은 서초구서 58.60%를 득표했다. 강남구(60.14%)에 이어 두 번째로 득표율이 높았다. 다만, 서초구 갑과 을이 다르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회선 의원 지역구인 서초구갑은 새누리당 절대 강세지역이다. 이에 반해 서초구을은 야당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대선 때 문 대표가 48%를 득표했다. 박 대통령에게 3~4% 포인트 밖에 뒤지지 않았다. 또 최근 양재 1동과 내곡동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들어서면서 1만명 가량이 새로 입주했다.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서초구을은 강남구·송파구보다는 오히려 강동구에 가깝다. 야당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지역으로 바뀐 셈이다. 서울 강남지역 한 대의원은 “서초을은 김덕룡 전 의원이 4선을 했던 곳으로, 김 전 의원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당선됐던 곳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을 하면서 그때부터 여당으로 바뀌었지, 원래는 야당 표밭이었다. 당에서 실세나 명망가 있는 사람이 내려오면 된다. 문 대표가 나오면 무조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선 가능성은 높은 곳이지만, 현 지역위원장이 문 대표 후배이고 험지가 아니라 쉬운 곳을 골라 온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 부담이다. 김 위원장은 1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며 당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고 당원 배가 운동을 벌여왔다. 김 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경선을 주장하면 이를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김 위원장은 “(문 대표가 서초을로 온다는 얘기를) 요즈음 많이 듣는다. 오신다고 하면 좋다. 전략공천은 안된다. 경선해서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 이길 자신이 있다. 서초갑으로 왔으면 좋겠다. 거기에는 나올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당은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관계자는 “(서초을 출마) 그런 얘기는 그쪽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사고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선거구도나 전선, 어디가 전략지역인지, 이런 것을 우선적으로 놓고, 당 대표인데 한 사람이 아니다. 전반적인 구도나 이런 것을 한 다음에 대표의 포지셔닝을 제안한다. 그래야 명분도 있다. (서초을 출마 등은) 한참 먼 얘기”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문재인 “부산시민 삶 챙기는데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어”☞ 문재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해도 염분 피해 없어”☞ 문재인 “정말 쪼잔한 청와대” 일침
2015.10.23 I 선상원 기자
싱가포르 마블스톤 그룹 "한국 스타트업 1천개 투자할 것"
  • 싱가포르 마블스톤 그룹 "한국 스타트업 1천개 투자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싱가포르계 투자그룹인 마블스톤은 자체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인 텐케이(10K)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1천개 기업을 포함한 아시아 스타트업 1만개에 투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50여개국의 100개 도시에 인큐베이팅 센터 100개를 열고, 만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 출범한 텐케이는 연말까지 싱가포르와 한국 등에 10개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에 3개, 싱가포르에 3개를 오픈하였고, 4개소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7년 안에 100개의 센터를 통해 각 센터에서 100개씩, 총 1만개의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것이 텐케이의 비전이다.마블스톤 그룹의 지나 행(Gina Heng) 대표는 “아시아에서의 스타트업 육성은 마블스톤 그룹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싱가포르 기반의 마블스톤이 텐케이 프로젝트를 한국에 본사를 두기로 결정한 것은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있고 유동성 또한 풍부해, 아시아를 이해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아시아의 스타트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 많지만, 처음부터 만들어가야 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대부분의 필요한 것들을 갖추고 있는 특수한 환경이다. 기존의 제도와 환경만 잘 활용하여도 이미 아시아의 스타트업 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텐케이 프로젝트는 마블스톤의 조승현 회장과 매니징 파트너인 고현식 대표가 공동 CEO를 맡아서 직접 운영한다. 내년 초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초기 10개 센터 인수합병과 운영 시스템 개발을 직접 지휘하고, 코넥스 상장 이후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여 코스닥까지 키워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각각의 센터들을 새로 구축하기보다 기존의 코워킹스페이스와 엑셀러레이터들을 인수합병하며, 각국의 엑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을 위한 커다란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두 파트너는 “이스라엘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거듭나는 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과 자본이 든 것이 아니다. 요즈마 펀드 등으로 5~10년 동안의 짧은 시간에 많은 결과물들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빠른 시간안에 여러 사이클의 성장을 경험한 한국의 경제모델이 다른 아시아에 벤치마크가 될 수 있고, 창업 환경 육성과 글로벌화가 한국이 만들어내려는 창조경제의 가장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텐케이는 현재 서울 시청 재능교육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선캣(SunCat, 대표: 이진비) 등 한국의 5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kylie@marvelstone.coina@10k.asia
2015.10.20 I 김현아 기자
'혈맹'에서 '경쟁자'로, 이젠 '남남'..넥슨·엔씨 분쟁史
  • '혈맹'에서 '경쟁자'로, 이젠 '남남'..넥슨·엔씨 분쟁史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일본 상장사로 국내 최대 게임 기업 업체인 넥슨의 ‘뼈아픈’ 투자가 16일 ‘블록딜’로 마무리 됐다. 국내 게임업계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자 서울대 공대 동문의 혈맹이 씁쓸한 ‘각자도생’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판교 테크노벨리에 있는 엔씨소프트(왼쪽)와 넥슨(오른쪽) 사옥. 양사간 물리적 거리는 걸어서 10분도 안걸린다. 그러나 올해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양사간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2012년 6월 韓 게임 양대 거목 ‘의기투합’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기업간 ‘혈맹’은 2012년 6월 8일 공식화됐다. 넥슨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보유주식중 일부를 인수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 넥슨이 인수한 엔씨소프트의 지분은 14.7%였다. 당시 양사간 전격적 거래에 대해 게임 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컸다. 첫번째는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매입의 이유였다. 일각에서는 넥슨이 최대주주가 돼 엔씨소프트를 인수하려고 하는 분석을 했다. 실제 김택진 엔씨소프트가 자신이 키운 게임을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사) 대표에 맡기려는 수순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엔씨소프트의 명예퇴직 등이 이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김택진 대표가 여전이 엔씨소프트를 진두지휘하면서 이같은 예상은 사그라들었다. ◇EA 인수설?..확인되지 않은 設중 하나 이후에 나온 설중 하나가 미국 EA스포츠에 대한 인수설이다. EA는 스포츠 장르 비디오게임 대표적 명가다. EA를 인수하면 일본의 닌텐도처럼 세계적인 게임사로 이름을 날릴 수 있다. 마침 당시는 EA의 주가가 바닥을 쳤던 시기였다. 게임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EA의 수장을 맡고 김정주 NXC 대표가 이를 서포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이같은 소문을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설득력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전직 엔씨소프트 직원은 “EA 인수건에 대해 엔씨소프트 구성원들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면서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실처럼 굳어져 의아했다”고 말했다. ◇엔씨와 넥슨 불화의 단초..모바일化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불화의 단초는 게임 시장의 변화에 있다.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면서 빠른 시장 적응력이 중요해졌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했지만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에 무게 중심을 더 뒀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2월 넥슨이 엔씨소프트 측에 보낸 주주 제안서에도 드러나있다. 넥슨은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엔씨소프트는 대응이 뒤늦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두고 한 얘기다. 여기에 두 회사간 협업 작업이었던 마비노기2가 2014년 중단됐다. 해외 기업 M&A가 무산됐고 양사간 협업마저 중단되면서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 명분이 사라진 셈이 됐다. ◇‘가족경영’ 뇌관 건든 넥슨..분쟁 촉발 양사간 분쟁의 조짐은 넥슨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추가 지분 인수를 하면서 보이기 시작했다. 넥슨코리아는 당시 엔씨소프트 지분 0.4%를 추가 인수했다. 15.08% 지분율이다.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관여를 안했던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참여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왔다. 이 추측은 사실이 됐다. 2015년 1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양사간 분쟁의 ‘뇌관’이 드러나게 된다. 넥슨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에서는 윤송이 부사장의 승진과 엔씨소프트의 가족 경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특히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임에도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의아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 뇌관을 넥슨이 건들게 된다. 넥슨은 1월 27일 공시에서 엔씨소프트의 지분 부요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경영권을 노린 처사라고 항의했다. 양측간 갈등은 분쟁으로 커지게 된다. ◇분쟁 확대..주주 제안서 공개 넥슨이 공개했던 주주제안서 일부엔씨소프트가 적극적인 방어 자세를 취하자 넥슨은 2월 6일 주주제안서를 공개한다. 넥슨은 사흘 앞서 엔씨소프트에 주주제안서를 보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넥슨은 주주제안서에서 최대주주로서의 권리를 요구했다. 자사 추천 이사의 엔씨소프트 이사회 진입, 실질주주 명부의 열람 및 등사 요청을 했다. 시장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외부 기업과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도 요구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이 ‘김택진 대표 이사의 특수 관계인으로 비등기 임원으로 재직중인 자중 5억원 이상 연간 보수를 받는 자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였다. 직접 거론되지 않았지만 윤송이 사장 등 김택진 대표의 주변 인물을 타깃으로 했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최대주주로서 넥슨이 압박을 강하게 하자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게 된다.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협업 → 넥슨 무력화 설 연휴를 앞둔 2월16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상호간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주 주식 전량(8.9%)을 넘겼고 넷마블 주식 9.8%를 매입했다.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넥슨의 요구였던 ‘자사주 소각’, ‘외부 업체와의 협업 강화’를 무력화시켰다. 모바일 업계 강자인 넷마블과의 협업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명분도 얻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의 협업으로 경영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넥슨도 엔씨소프트에 별다른 요구나 요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에서 넥슨은 주요 주주로 참여했지만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더이상 확전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후 넥슨은 내홍을 겪는다. 경영권 분쟁 뿐만 아니라 여론전에서도 엔씨소프트에 밀렸다는 내부 반성론이 일었다. 홍보실 내 팀장급 책임자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전면 개편의 수순을 겪는다. ◇소강상태..결국 넥슨의 ‘후퇴’ 넥슨은 자신들의 요구가 무력화되자 엔씨소프트 지분의 정리를 추진했다. 이달 15일 블록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넥슨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비롯해 기관·기업 투자자들에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넥슨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일본 엔화 가치 하락과 관련이 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25만원에 매입해 18만3000원으로 매각했다. 약 2000억원의 평가손실이다. 그러나 넥슨은 원화 대비 엔화 환율 상승(엔화 가치 하락)분을 감안하면 이를 상쇄하고 남는다고 계산했다. 2012년 6월 매입 당시 100엔당 원화 환율은 1482원이었다. 16일 기준 100엔당 원화 환율은 948원으로 떨어졌다. 실제 이날 일본증권거래소를 통한 공시에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매각을 통해 약 61억엔(약 578억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우리가 엔씨소프트에 투자한 이유는 양사간 원활한 협력을 돕기 위함이었지만, 지난 3년 동안 예상대로 협력이 진행되지 않아 이 자금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엔씨소프트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에 투자하여 실적을 극대화하고 주주 환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었던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넥슨, 블록딜 누가 참여했나?..쪼개서 매각 가능성↑☞ 넥슨 "엔씨 지분 전량 처분"..2천억 손해, 분쟁 일단락☞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넥슨에서 김택진으로?☞ 김택진 엔씨 대표, 넥슨으로부터 44만주 취득
2015.10.16 I 김유성 기자
서울시, ‘아트 커뮤니케이터’ 등 미래형 신 직업 70개 육성
  • 서울시, ‘아트 커뮤니케이터’ 등 미래형 신 직업 70개 육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민간과 손잡고 향후 5년간 미래형 신직업 70개를 발굴·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인 신직업연구소를 내년 개소할 계획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미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신직업을 제안한 7개의 주관 기관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7개 신직업에 대한 ‘미래형 신직업군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7개 신직업은 스마트영상작가, 전문 업사이클러, 에듀툴킷디자이너, IP디자이너, 사물인터넷보안전문가, 데이터디자이너, 아트커뮤니케이터 등이다. 시는 7개 기관(직업)별로 향후 10개월간 최소 50명씩 총 350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은 지난 7월 대학 졸업예정자,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등 총 180명의 미취업자들을 1기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은 직업별로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기 위해 2~4개월간 12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내년 개소 예정인 신직업연구소는 신직업에 대한 조사·분석 및 발굴→역량별 융합교육을 통한 인력 육성·배출→서울시 창업센터 등을 통한 인큐베이팅→지속적 일자리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구 및 산업구조의 변화가 직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고려해 미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직업 연구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내가 원하는 일자리, 나와 사회와 서울을 변화시키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서울 일자리 대장정 5일차를 맞은 박 시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대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에도 끄떡없는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청년상인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시 소상공인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5.10.14 I 유재희 기자
신동빈 회장 "5년 간 사회공헌 활동에 1500억 지원"
  • 신동빈 회장 "5년 간 사회공헌 활동에 1500억 지원"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롯데면세점이 향후 5년 간 1500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확대,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면세점 ‘상생 2020’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롯데면세점(롯데쇼핑(023530))은 우선 200억원 규모의 동방성장펀드를 조성해 롯데면세점 우수 파트너사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 면세점 내 중소 브랜드 매장도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현재 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중소기업 매장 면적은 각각 1505㎡, 1318㎡이지만 내년 12월까지 이 면적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또 국내 최초로 중소 브랜드 상생모델인 ‘인큐베이팅관’을 운영하기로 했다.인큐베이팅관은 가능성 있는 중소브랜드를 발굴해 롯데면세점 판매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돕는다. 주요 지원 대상은 사회적 기업, 청년 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브랜드도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3600억원 규모인 본점과 월드타워점 내 중소브랜드 매출을 5년 뒤인 2020년에는 4배 가까운 1조 3500억원 규모로 늘려나갈 방침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본점의 경우 중소브랜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4%에서 2020년 20%, 월드타워점은 17%에서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이 밖에도 경영상황이 어려운 지방 중소 시내면세점 지원과 사회 취약 계층 지원에도 나선다. 지방 중소면세점에는 서비스 및 물류역량 교육, 마케팅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앞 유휴부지 3966㎡(약 12000평)에 열린 문화공간 ‘언더 스탠드 에비뉴’를 설치하고 다양한 계층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명동과 잠실 등 주변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18억원의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지역축제 개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외국어 간판 제작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친다.신동빈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2020 계획을 발표했다”며 “2020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5.10.12 I 민재용 기자
  • 페이팔의 O2O 커머스 전략 듣는다..SK플래닛 '테크 플래닛'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플래닛이 주최하는 IT개발자들의 지식 교류 행사 ‘테크 플래닛’(Tech Planet)이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플래닛은 ‘테크놀로지와 O2O커머스의 만남’을 주제로 급부상 중인 O2O 커머스 분야를 다양한 각도로 다룰 예정이다. 페이팔, 이베이, 월마트 랩스를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총10개 글로벌 기업에서 25명의 연사가 참여해 기조 연설과 세션 발표 등을 진행한다.올해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O2O커머스와 옴니채널(Omni-Channel) 결제 및 빅데이타, 클라우드 기술 등이다. 기조 연설 연사로 SK플래닛의 전윤호 CTO와 글로벌 전자결제 업체 페이팔의 아몰 파텔 상무, 벤처 창업 육성 업체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가 나선다.행사 오프닝 연사로 나서는 SK플래닛의 전윤호 CTO는 ‘온-오프라인을 이어주는 기술 진화’를 주제로 O2O 커머스 뿐만 아니라 IoT, AR/VR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현황과 진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이어 등장하는 페이팔의 아몰 파텔 상무는 ‘가속화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의 글로벌 커머스’라는 주제로 이머징 커머스 트랜드와 관련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들려준다.‘회사를 육성하는 회사’로 유명한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는 ‘O2O/커머스 스타트업 동향 및 인규베이팅 전략,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전달한다.기조 연설 이후 참석자들은 O2O커머스, 결제, 빅데이타, 클라우드, 모바일 및 UX 등 21개 세션에 참석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지식을 교류하게 된다.아울러, ‘커머스’, ‘플랫폼’, ‘이머징 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설치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주요 전시 부스로SK플래닛의 O2O 커머스 브랜드 ‘시럽’의 다양한 기반 기술을 포함해 SK텔레콤이 개발한 스마트 기기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랫폼 ‘T-AR’ 플랫폼 등을 포함해 딥러닝 기반의 의료 영상 분석 및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뷰노 코리아’와 가상현실 관련 다시점(Multi-View)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아크인터랙티브’ 등이 운영된다.
2015.10.05 I 김관용 기자
  • 양호한 경제지표에 채권금리 상승(마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고채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생산지표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온데다 외국인의 선물환 매도세가 채권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2.8bp(1bp=0.01%) 상승한 1.596%에 마감했다. 10년물은 4.6bp 오른 2.107%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하락한 109.82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선물사가 5천196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726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만5792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4틱 내린 126.03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에 채권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소비 2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공업생산지수도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같은 수치가 의미있는 개선세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한은이 10월 금리인하를 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수출입지표나 광공업생산지수를 보더라도 일부 품목에 대해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의미있는 개선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일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기관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 베팅에 나서지 못한채 외국인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요즘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면서 해외 여건은 국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추가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0.01 I 하지나 기자
  • 경남·제주·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본격화..향후 운영방안 확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경남과 제주, 세종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향후 운영방안이 지난 1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6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메카트로닉스 벤처 및 중소기업 150개사 이상 육성과 대체 물산업 및 항노화 바이오산업 창업기업 60개사 이상 창출에 초점을 둔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제주 체류형 창업 100개팀과 동남아 진출 25개사를 지원한다. 또 문화와 소프트웨어 융합 창업기업 30개사 및 뷰티 강소기업 5개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사물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기반 농업 및 지역특화 벤처 50개사 육성해 ICT 기반의 세종형 창조경제 마을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경남에 메카트로닉스 벤처 150개사 이상 육성경남 센터는 △기계산업에 ICT를 융합한 메카트로닉스 허브 구축 △해수 담수화 등 대체 물산업 육성 △경남의 지역 특화산업인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기계산업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신기술의 사업화와 주요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해 2017년까지 메카트로닉스 분야 벤처·중소기업 150개사 이상을 육성하고 이 중 30개사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앞서 6월 구글 캠퍼스에서 두산중공업이 총 8건의 정보통신기술 요구를 200여명의 ICT 업체에 제시한 결과 총 3개 분야 5개의 기계 및 ICT 업체간 매칭이 이뤄졌다.특히 경남 센터는 지난 8월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할 중소기업 37개사를 발굴했다. 향후 두산중공업의 기술 명장을 활용한 기술 컨설팅과 자금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16개사는 이미 경남 센터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했다.국산화가 시급히 요구되는 △해양 플랜트용 소재·부품 △항공기용 부품 △무인 항공기는 별도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경남 센터는 대체 물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올해 8월 집중적으로 육성할 중소기업 5개사를 발굴했다. 향후 제품개발·인증·상용화·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 담수화 플랜트 관리 시스템과 기자재 국산화는 별도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체계도 갖췄다. 올해 4월 지역내 16개 기관과 종합지원 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부산센터(마케팅)와 충북센터(R&D)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전략품목의 기술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제주에 동아시아 창조경제 허브 구축제주 센터는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 지원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공모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100개팀을 선정해 체류 숙소, 상호 교류, 시제품 제작 공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올해 10월부터 3년간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 25개사에게 현지에 체류(2주)하면서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현지 시장 진출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20개사가 다음카카오의 크라우드 펀딩인 ‘뉴스 펀딩’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초기 창업과 제작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월 제주내 3개소(제주공항, 동문시장, 중문관광단지)에 비콘(Beacon)을 구축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전담하는 제2센터를 설립(아모레퍼시픽 지원)하고, 2016년까지 제주내 1200개 가량의 자연관광·생태·문화 콘텐츠 DB도 구축한다.이밖에도 제주 센터는 에너지 신산업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제주 센터는 제주도, LG 등과 협업해 에너지 신산업 테스트 베드 구축 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16년까지 행원 풍력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에코(eco) 타운을 조성하고 2017년까지는 가시리와 동복리에 에코 타운 총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추자도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기본계획에 따라 2016년 6월까지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는 창업기업 등에 운영 데이터,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ICT 기반 세종형 창조경제 마을 모델 확산세종 센터의 경우에는 스마트 팜 보급 확대에 나선다. 현재까지 세종시 105개 농가 등 총 139개 농가에 스마트 팜을 보급했다. 향후 2016년 상반기 중에 SK에서 대표 농가(Flag-ship)를 선정해 스마트 팜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농사직설 사업을 올해 9월 15개 토마토 재배농가에 시범 적용한 후 운영성과 평가(2016년)를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ICT를 활용해 농가에 기획·생산·유통·판매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월 세종시 농업회사법인(로컬푸드(주))을 설립하고 9월 세종에 직매장을 개설한바 있다.또 올해 10월까지 세종형 창조마을의 모델인 ‘두레 농장’ 조성을 완료한 후 운영성과 평가(2016년)를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세종에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여건을 조성하는 ‘창조 세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7년까지 학생, 주부 등 창업이 힘든 계층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50건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6월 스마트 러닝 인프라(박스쿨)을 설치하고 8월부터는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네트워킹(창조사랑방)과 아이디어 사업화(창업실험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09.20 I 김관용 기자
이승환 '빠데이-26년' 6시간21분 공연 '역사를 썼다!'
  • 이승환 '빠데이-26년' 6시간21분 공연 '역사를 썼다!'
  • 이승환(사진=드림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공연의 신’ 이승환이 공연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썼다.이승환은 1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한 ‘빠데이-26년’에서 6시간 21분간 공연을 했다. 식사가 제공된 인터미션 40분을 제외한 시간이다. 오후 4시3분 시작한 공연은 오후 11시4분 마쳤다. 이날 이승환이 무대에서 소화한 곡만 총 66곡에 달했다. 연습했던 곡 외에 공연 중 세 곡을 추가해 더 부를 만큼 공연 내내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무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의 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특히 이날 공연은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전천후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이 유감없이 드러난 무대였다. ‘좋은 날’ ‘사랑하나요’ ‘화양연화’ 등에서는 달콤한 미성을, ‘덩크슛’ ‘제리제리 고고’ 등에서는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경쾌한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꽃’ ‘울다’ ‘완벽한 추억’ ‘그대는 모릅니다’ ‘천일동안’ 등 이승환을 대표하는 호소력 짙은 애절한 발라드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슈퍼히어로’ ‘그대가 그대를’ ‘붉은 낙타’ ‘단독전쟁’ 등 에너지 넘치는 강렬한 록 장르의 노래를 선곡, 격렬한 샤우팅을 들려주기도 했다.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리온의 MC메타와 45RPM은 각각 ‘내게만 일어나는 일’과 ‘건전화합가요’로 무대를 꾸몄다. MC메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랩으로, 45RPM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12대에 달하는 레이저와 대형공연장 규모의 조명, 폭죽, 에어샷 등 각종 특수효과, 공기막 조형물, 대규모 댄스 팀의 군무 등 이승환 공연 특유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 연출도 이어졌다. 또 관객들의 이벤트 역시 ‘빠데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꽃가루와 휴지폭탄, 종이비행기가 객석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장관은 이승환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들이었다.이승환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객석을 휘저었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35만 명의 시청자들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실시간 검색어는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이승환’이 1위를 기록했으며 ‘꽃’ ‘어른이 아니네’ 등 라이브를 통해 들려준 노래들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동반 상승하며 관심을 끌었다.드림팩토리 측은 “공연역사에 다시는 없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오랜 시간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최정상급 스태프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6시간 21분 내내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호응과 열광적인 응원이 무대에 오른 이승환에게 큰 힘이 돼 줬다”고 전했다.이승환은 21일 낮 12시 미니앨범 ‘3+3’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그 한 사람’은 이승환의 달콤하고 포근한 음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으로 원조 ‘음색깡패’가 들려주는 목소리의 감동을 리스너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기사 ◀☞ 故 김화란, 20일 11시 발인..장지는 영락공원☞ '연중' 김현중 기자회견에 전 여친 측 "아기와 여성 인권 유린"☞ [포토]심으뜸 - part2, 납작배 vs 빵빵힙☞ '사도' 나흘 만에 100만명..천만 돌파 가능성 확인☞ '쿨' 김성수, 구준엽과 한솥밥…'DJ 쿨'로 클럽·페스티벌 활동
2015.09.20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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