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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개발자들과 AI 기술 논의 장 열었다
  • LG전자, 글로벌 개발자들과 AI 기술 논의 장 열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서울 마곡에 모여 LG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전장, 클라우드 등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LG전자(066570)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LG SDC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약 한 달 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문화·혁신 예술 축제 ‘LG SPARK’의 일환이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행사에는 LG 계열사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인 기술 논의의 장인 셈이다.LG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았다.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LG전자가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Vision Foundation Model)’을 소개했다. 각 제품마다 필요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해 왔던 것과는 달리, 이 모델은 물체 인식 및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Human Pose Estimate),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홈, 모빌리티, 커머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하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위한 3대 성장동력인 △논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분야의 최신 SW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고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AWS), 온디바이스 AI 및 클라우드 AI 기술(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졌다.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대회 △커널(Kernel)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SW 개발 프로젝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며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 커널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체계의 핵심인 커널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열었다. 1000여 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수상자들에게 서류 전형과 SW코딩테스트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응열 기자
내년 공립초 교사 4200여명 선발…올해보다 1000여명 더 뽑는다
  • 내년 공립초 교사 4200여명 선발…올해보다 1000여명 더 뽑는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025학년도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초등교사는 전년 대비 35%, 유치원 교사는 27% 증가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1학년 4반 신입생들이 교실에서 학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교육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유·초·특수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공개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임용 계획을 취합한 결과다.각 시도교육청이 공고한 초등교사의 신규 선발 규모는 4272명으로 전년(3157명) 대비 35%(1115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65명을 모집해 가장 많았다. 부산 265명, 경북 318명, 서울 265명이 뒤를 이었고 세종이 39명을 뽑아 가장 적었다.앞서 지난 8월 교육부는 신규 교사 선발 규모 사전 예고 당시 늘봄학교 인력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신규채용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386명으로 올해 304명보다 82명(27%)을 더 뽑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명을 선발해 가장 많았고 서울은 0명, 대전 1명, 광주 3명, 대구 4명 순으로 적게 채용한다. 특수(유·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도 증가한다. 내년에는 54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전년 481명보다 59명 더 많이 선발한다. 2025학년도 시도교육청별 공립 초등학교 신규교사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 (자료 제공=교육부)
2024.09.11 I 김윤정 기자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올 가을엔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에 가볼까”
  • “올 가을엔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에 가볼까”
  • [봉화=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자생식물을 활용한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전경.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을 주제로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봉화 계약재배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인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기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10월1일 제외)에 영주, 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이 기간 중에는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夜놀자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챌린지 프로그램인 무릉화원을 뛰놀다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플리마켓 및 봉화사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내달 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도 열린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축제”라면서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참가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박진환 기자
대신증권,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
  • 대신증권,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시장을 분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대신증권은 재건축 시장에 대한 이해와 서울 주요 지역내 개별 단지별 재건축이슈를 정리해 소개하는 ‘서울 재건축 시장 분석’ 온라인 세미나를 12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대신증권 WM추진부 장용훈 팀장이 진행한다. 장 팀장은 대신증권에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다년간 부동산 컨설팅을 맡아온 부동산 전문가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24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 동향과 정책 영향도가 가장 높은 재건축 시장에 대한 분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지역의 개별 단지별 분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12일 오후 4시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PB센터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 재건축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계획을 수립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원다연 기자
서울시 “추석연휴 우리동네 쓰레기 배출일 확인하세요”
  • 서울시 “추석연휴 우리동네 쓰레기 배출일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오는 19일까지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추석 연휴 전, 도심지역 일제 대청소를 시행하고 연휴 중에는 시·구 청소상황실과 순찰기동반 운영을 통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연휴 전부터 종료까지 3단계로 구분해 운영하는데, 이 기간에는 자치구별·동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추석 연휴 전인 13일까지는 평소대로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연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과 배출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시민들이 연휴 전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연휴를 앞두고 자치구별로 공무원, 환경공무관, 지역 주민 등 민관 합동 일제 청소도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쓰레기 배출이 제한되는 연휴 기간 전, 쓰레기를 미리 배출하고 배출 가능일 외에는 무단배출을 자제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연휴 기간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공무관 휴무 등으로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다르다. 특히 동별로 생활 쓰레기 배출일이 다른 자치구가 있으므로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야 한다.16일은 25개 자치구에서 배출이 금지되며,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은 전 자치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14~18일 5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자치구 별 배출일이 다르므로 배출 전 확인이 필요하다.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1301명이 청소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공무관 1만 7063명(자치구 직영 및 대행)이 평소와 같이 거리 청소 및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쓰레기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연휴가 끝난 19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해 달라”고 말했다.
2024.09.11 I 함지현 기자
“청춘이 그린 광화문글판”…교보생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청춘이 그린 광화문글판”…교보생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
  •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대규(왼쪽 네번째)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왼쪽 여섯 번째) 국민대학교 교수가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배경 그림 등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 국민대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조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4년 동안 시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가을편은 대학생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그림, 시각적 요소 등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광화문글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살리고,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75편이 증가한 331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을 수상으로 선정했다.조 사장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인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희망찬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상을 받은 홍산하(추계예술대·21) 씨의 작품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 2일부터 석 달간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홍 씨는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잘 형상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디자인 게시 기회와 장학금 30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 50만원을 제공한다.
2024.09.11 I 정두리 기자
‘10만전자’ 간다더니…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 ‘10만전자’ 간다더니…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으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2조 5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10만전자’를 외치던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만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6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 4800원까지 내려서며 52주 최저가까지 내려섰다.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10일 기준) 삼성전자를 2조 5603억원 규모 순매도했고, 기관은 7771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3조 329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AI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부진은 한국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근 메모리 현물시장의 가격 부진 등 부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TSMC와의 격차 확대 등 구조적 요인도 가세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가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9조 3000억원, 10조 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 대비 5%, 23% 하회할 것으로 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함에 따라, 디램,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어들고 평균판매단가 상승폭 또한 한 자리 수%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가는 종전 12만원에서 9만 6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며 이달 들어 KB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3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대폭 낮췄고, 현대차증권(11만원→10만 4000원)과 DB금융투자(11만원→10만원)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삼성전자가 당분간 반등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투자와 IT 수요 의구심으로 반도체 빙하기가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길어지고 있다”며 “매크로와 통화정책 환경을 고려하면 기술주 로테이션 과정이 당분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1.2배)을 밑돌고 있어 향후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11 I 원다연 기자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1344원 강보합 출발
  •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환율 1344원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4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5원 오른 1344.4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344.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4.2원) 기준으로는 0.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락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관련 리스크가 재부상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9.11 I 이정윤 기자
"빼빼로데이 세계에 알린다" 롯데웰푸드 '글로벌 리포터' 모집
  • "빼빼로데이 세계에 알린다" 롯데웰푸드 '글로벌 리포터' 모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한국의 빼빼로데이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리포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발탁된 리포터들은 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빼빼로 리포터 모집 이벤트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전체 11명인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에게는 왕복항공권, 3박 4일 숙소 지원, 환영 선물 및 빼빼로 제품 증정, 네트워크 파티 등이 제공된다. 한국에 있는 동안 글로벌 리포터들은 빼빼로데이와 관련된 공통 미션 및 팀 미션을 부여 받고 서울 주요 장소를 방문해 콘텐츠를 촬영 제작할 예정이다. 총 3개팀으로 나누어 활동하며 우수 리포터와 우수팀을 선발해 시상한다.이번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는 특히 유튜버 토퍼길드(Topper Guild)가 함께한다. 그는 구독자 4240만명을 보유하고 DIY와 기발한 콘셉트의 콘텐츠 제작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크리에이터다. 토퍼길드는 빼빼로데이를 소재로 한 기발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이를 미국에 알릴 예정이다.토퍼길드와 함께 할 10명의 국내외 SNS를 운영하는 글로벌 리포터들도 24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은 빼빼로 인스타그램에서 프로필 링크를 클릭해 지원 양식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 동안 뉴스 형식의 모집 홍보 영상이 미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빼빼로가 수출되는 주요 국가에서 온라인 광고로 방영된다.한편 빼빼로는 2020년부터 글로벌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2024.09.11 I 한전진 기자
'항암 연구 권위자' 김규원 교수, 37년 쓴 삼성 전자레인지 기증
  • '항암 연구 권위자' 김규원 교수, 37년 쓴 삼성 전자레인지 기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40년 동안 암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호암상을 수상하는데도 이 전자레인지가 큰 기여를 했습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김규원 서울대 약학과 명예교수가 1986년에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전자레인지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기증했다. 그는 2005년 삼성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의학분야)을 받은 항암 연구의 권위자다. 김 교수는 2006년 비강암 발병으로 투병하면서도 ‘미생물과 암 세포의 상호작용 관계’를 연구했다.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하는 김규원 교수.(사진=삼성전자)김 교수는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느꼈다”며 “바쁜 나와 몸이 아픈 아내에게 이 전자레인지는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회상했다.김 교수가 기증한 전자레인지는 삼성전자의 클래식 컬렉션 제품이다. 1986년에 수출형으로 만들어진 MW5500 모델로 그와 37년을 함께 했다. 우드 캐비닛 디자인으로 중후한 멋을 자랑하며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던 버튼식 작동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각 트레이(플랫 베드 타입)를 사용해 넓은 면적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김 교수는 1986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마트에서 우연히 이 삼성전자 전자레인지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즉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37년 동안 한 번도 고장이 안 날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전자레인지를 보며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명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규원 교수가 37년간 고장 없이 사용해온 MW5500 모델.(사진=삼성전자)김 교수의 세심한 관리와 삼성전자의 뛰어난 품질이 시너지로 전자레인지 내부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사용한 비결에 대해 “삼성전자의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덕분”이라며 “전자레인지를 단순한 가전제품 이상으로 여기며 마치 화초나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듯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전자레인지를 기증하게 된 건 2022년 말 아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다. 김 교수는 “원래 아내와 함께 40년간 잘 사용하고 삼성전자에 기증하려 했는데 더 빨리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는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개발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미래의 희망을 만듭니다”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09.11 I 조민정 기자
블루엠텍, 의약품 근거리 당일배송 ‘임박’…3만 가입사 이룬다
  • 블루엠텍, 의약품 근거리 당일배송 ‘임박’…3만 가입사 이룬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블루엠텍(439580)이 의약품 당일 배송을 본격화한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유통 가능한 품목과 병·의원 가입사의 증대로 실적 증가세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블루엠텍은 이를 바탕으로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사진=블루엠텍)◇근거리 당일배송 서비스 준비 막바지 작업5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의약품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이하 근거리 당일배송) 운용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늦어도 내달에는 가동에 들어간다. 앞서 블루엠텍은 근거리 당일배송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 유통업체들의 의원 공급 의약품 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부동산을 확보했다.현실화되면 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 ‘블루팜코리아’의 병·의원 가입사 3만곳 돌파도 가시화된다. 국내 병·의원 약 3만 5000곳 중 85.7%가 블루팜코리아를 활용한다는 뜻이다. 블루팜코리아는 블루엠텍이 운용 중인 국내 의약품 e커머스 1위 플랫폼이다. 블루팜코리아의 병·의원 가입사는 지난해 말 약 2만 7400곳에서 이달 중순 기준 2만 9300곳으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블루엠텍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한독(002390), 바이엘 등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를 맺고 9만종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서울 시내 병·의원의 30% 이상이 모인 강남에서 근거리 당일 배송의 시범사업을 시작해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유통기한 관리의 어려움이나 의원 원내 부족한 의약품 보관 여력을 해소해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엠텍이 이 같은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이 꼽힌다. 실제 블루엠텍은 머크(MSD), 바이엘, 사노피, 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사들과 협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최근에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에 이어 ‘위고비 프리필드펜’의 국내 유통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비만치료제 등 이들이 취급하는 상당수의 품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엠텍의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의약품전용 물류센터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 (사진=블루엠텍)◇글로벌 협력사·종합병원급 고객사 협력 강화 사활블루엠텍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협력사를 확대하고 종합병원급 고객사 유치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루엠텍은 지난 6월 의약품 전문 배송 배송서비스 운영 업체 ‘공감플러스’ 지분 30.9%도 인수했다. 기존 20대가량의 냉동 차량으로는 글로벌 협력사와 종합병원급 고객사의 물량을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공감플러스는 100여 대의 콜드체인 시스템 완비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관리 역량도 배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이 시작된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의약품전용 물류센터 ‘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드림 1호는 경기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자리했다. 드림 1호는 연면적 1만 608㎡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블루엠텍 관계자는 “작년 12월 MSD의 백신 2종의 100억원 규모 총판 사업권 수주, 지난 2월 순천향대학병원 4개 병원 향 106억원 공급계약 등 글로벌 협력사와 종합병원급 고객사와의 거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지속적 증가→설비와 서비스 확충→경쟁력 향상’이라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블루엠텍은 올해 사상 첫 연매출 1500억원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는 블루엠텍이 올해 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40%, 38%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를 포함하면 최근 연평균(2020년~2024년) 매출 성장 폭은 무려 50%가 넘는다.
2024.09.11 I 유진희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업무협약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5일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박창식(왼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의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현지 파트너로 협력 △‘2024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아부다비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 및 제안 등이다.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레이트 문화부는 지난 5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후속 사업으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한다.‘코리아시즌’ 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해외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해 한국 문화 파급력을 확대하고 양국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은 1996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다. 한국과는 2007년 교류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국립발레단 등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협력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열리는 ‘2024 코리아시즌 UAE’에서는 현대무용 공연, 시각예술 리서치 프로그램, 한-UAE 어린이·청소년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의 협력으로 5개가 진행된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양국의 지난 정상회담과 정부의 문화 분야 협력 이후 실질적인 후속 사업으로 첫 시작된다”며 “양 기관은 한국과 아부다비에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코리아시즌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인 교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11 I 장병호 기자
소상공인에 배달료 30만원 지원…동네 슈퍼 “가뭄에 단비”
  • 소상공인에 배달료 30만원 지원…동네 슈퍼 “가뭄에 단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택배·배달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동네 슈퍼마켓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네 슈퍼마켓. (사진=연합뉴스)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료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배송 서비스에 드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 소상공인 배달료 지원 비용 2037억원이 편성됐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연합회는 “이번 배달료 지원은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해 동네 슈퍼마켓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원사의 경우 비용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슈퍼마켓에서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와 관련한 시스템 통합전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곽노준 연합회 본부장은 “앞으로 배달료를 지원하는 정부 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경은 기자
NDF, 1341.3원/1341.7원…0.55원 상승
  • NDF, 1341.3원/1341.7원…0.5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1.3원, 1341.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락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1.64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관련 리스크가 재부상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쫓아 원화도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날 미국 대선 토론, 물가 지표 발표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11 I 이정윤 기자
强달러·弱위안 속 ‘추석 네고’ 변수…환율 1340원 중반대 지지력
  • 强달러·弱위안 속 ‘추석 네고’ 변수…환율 1340원 중반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에서 네고(달러 매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44.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3.7원)보다는 0.5원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락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1.6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관련 리스크가 재부상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쫓아 원화도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통상 제조업체는 추석 연휴가 임박하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주 초부터 네고가 수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날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 대선 토론, 물가 지표 발표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토론도 외환시장에서 주목하는 이벤트다. 현재 지지율이 초박빙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첫 TV 토론이 승부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토론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경제 정책이 미칠 영향을 예상하며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또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예정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시장이 주시하는 지표다. 이번 CPI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월가는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지난 7월 수치와 같다. 연준이 이미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사실상 종료 선언을 했던 만큼 예상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자칫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조짐이 나타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2024.09.11 I 이정윤 기자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성료
  •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주로 대학(원)생들이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G ICT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훈련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아카데미는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총 11개 팀, 43명의 훈련생이 수료했다. 훈련생들은 지난 6월부터 약 11주간 △배터리 산업 동향 △ECM모델링 △배터리 소재 단위의 특성 △배터리 소재 설계 전략 △배터리 제조 공정 △시험 인증 등 이차전지 전반에 걸친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차전지의 이론부터 배터리 관리시스템에서의 상태 추정 시뮬레이션 설계까지 실무와 직결된 분야의 학습을 통해 △배터리 등가회로 모델 제작 △V2G 최적화를 통한 스케줄링 모델 제작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설계된 배터리 모델의 성능시험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번 수료식은 이차전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로서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직자의 특강과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또한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이날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기초 개념 이해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 ICT는 훈련 수료 후에도 6개월 동안 수료생들에게 관련 분야 채용정보, 취업처 발굴, 취업 상담을 통한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
2024.09.11 I 이윤정 기자
11번가, 9월 ‘월간 십일절’…“막판 추석 선물 구매하세요”
  • 11번가, 9월 ‘월간 십일절’…“막판 추석 선물 구매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1번가는 9월 ‘월간 십일절’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최상위 라인인 S시리즈의 올해 신제품 ‘로보락 S8 MaxV Ultra(일반형/직배수)’를 11일부터 이틀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신한카드 결제 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 구매가 가능하다.또한 던킨도너츠, 생어거스틴, 잠바주스, 메가MGC커피,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네네치킨 등 다양한 식음(F&B) 브랜드의 이(e)쿠폰도 할인 판매한다. 11일에는 생어거스틴 6만원 일시사용 금액권을 40% 할인된 3만 6000원에 선보이며 12일에는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0% 할인된 1600원에, 쉐이크쉑 베스트세트는 24% 할인된 2만 46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 코너에선 약 470개 상품들을 최대 72% 할인가로 선보인다. 11일 오전 11시에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50포 6개입, 60포 추가증정)를 4만 7900원에, 오후 2시에는 ‘청도 씨 없는 반건시 선물세트’(20입)를 1만 9950원에, 오후 9시에 ‘산과들에 하루견과 순수가온’(100봉)을 3만 9900원에 판매한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의 5성급 럭셔리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2만원 즉시 할인과 함께 KB국민카드·롯데카드 결제 시 10%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주중 요금이 적용된다.2030 여성들을 겨냥해 ‘오오티디(OOTD)’는 가을 신상을 할인가로 준비했다. 가을하객룩, 데일리룩 등을 테마로 ‘체리코코’, ‘민지콩’ 등 인기 여성의류 쇼핑몰과 ‘꼼빠뇨’, ‘제너럴아이디어’ 등 트렌디한 브랜드의 패션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추가 할인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행사 기간 내 1회 발급하며 11일 하루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T멤버십 11% 할인(최대 3000원)이 적용된다. 11페이포인트 최대 15% 적립과 카카오페이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혼추족’, ‘여가족’ 등 명절 연휴를 혼자 보내거나 휴식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9월 월간 십일절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 넉넉한 한가위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셀바스AI, 국내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AI-하나
  • 셀바스AI, 국내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AI-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반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전문 기업에서 상장사 메디아나 인수를 통해 의료계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며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데, 환자 감시 장치와 심장 충격기가 주력 제품이다. 셀바스AI는 메디아나와의 시너지를 통해 의료AI 분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elvy MediVoice’는 검사에 대한 소견 및 차트 등에 대한 내용을 음성으로 자동 작성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소프트웨어(S/W)인데, 기존에는 병원의 영상의학과가 주 매출처였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 증대가 가파른데, 앞으로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5대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이 동사의 Selvy MediVoice를 사용 중인데, 진료 효율성 증대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존 영상의학과에 이어 모든 진료과에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기존 1개의 진료과에서 삼성서울병원 기준 총 33개로 Selvy MediVoice 적용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초대형 병원 도입 레퍼런스를 통해 적용 병원들의 확산 추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메디아나는 현재 환자감시장치(PMD)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지만, 다소 약한 S/W 개발 능력으로 CMS의 실적이 미비한 상황이라 이를 셀바스AI화 함께 차세대 CMS를 개발 중”이라며 “브랜드와 상관없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출시 이후 가파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연말 시범 사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올해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8%, 233.2%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초 인수한 메디아나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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