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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꽁 언 지갑' 국민 여가지출 얼마나 줄었나 보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여가지출 비용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18만 7000원을 기록하며 전년(20만 1000만원) 대비 1만 4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18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연구원)과 함께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양상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 노년층의 여가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전년(평일 3.6 시간, 휴일 5.5.시간)보다 증가했다.여가활동은 주로 텔레비전 및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이나 산책,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했다.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54.9%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비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18만 7000원으로 전년(20만 1000원)대비 1만 4000원 감소했다. 전반적인 여가만족도는 61.6%로 201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문체부 관계자는 여가지출 비용 감소 원인에 대해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 및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적인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4.0%로 2021년부터 계속 증가 추세(2021년 33.6% → 2022년 58.1% →2023년 58.6% → 2024년 63.0%)를 보였다. 연령, 가구소득, 지역규모별로 직접 관람률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분야별 관람률은 영화(57.0%), 대중음악 및 연예(14.6%), 뮤지컬(6.4%) 순이었다. 특히 영화 분야의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 대상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6회로 2023년 대비 0.1회 증가했다.‘근로자휴가조사’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차소진율은 77.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연차 휴가 중 ‘여행 및 여가목적’의 사용 비율은 40.7%에서 45.5%로,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29.6%에서 30.6%로 상승했다.그동안 연차 사용은 8월 하계 휴가기간에 집중됐으나 12월을 비롯한 다른 기간에도 휴가 사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100점 만점 기준 77점으로 2022년(69.3점)보다 7.7점 증가했다. 근로 환경 속 연차 사용의 유연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025년에도 문화와 여가를 통해 국민의 삶에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문화 정책을 세심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문화셈터 홈페이지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스템임플란트,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 성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디지털 발전·확산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디지털 발전·확산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를 열어 김동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원장(왼쪽)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디지털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함께 살펴보는 등 디지털 분야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디지털덴티스트리는 환자의 구강 구조 파악과 치아 구조물 설계,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치과 진료·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7월 1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행사가 열린 12월 2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자료 제출, 자료 심사, 현장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전문성을 구분하기 위해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 학생 대상인 학생부로 각 구분했다.이 기간 일반부는 304팀이 참여해 그 중 20팀(6.5%)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부는 참여 팀 60팀 중 6팀(10%)이 본선에 올라왔다. 본선 진출팀은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 연구소 대강당에서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내용을 제시했다.일반부는 ‘디지털로 강화하는 아날로그, 아날로그로 강화하는 디지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동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원장(전공의), 학생부는 ‘완벽한미소를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발표한 이예원 부천대학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일반부 대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임상연구지원비 200만원, 학생부 대상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일반부 5팀, 학생부 2팀)과 금상(일반부14팀, 학생부 3팀) 대상자에게도 상금을 수여하는 등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시상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은 “참가자들의 임상증례가 디지털 심미보철 분야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논의의 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2025년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교정 기공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다. 자료 제출은 5월 18일, 본선은 7월 12일 실시한다.
-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26일 오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과 에너지기업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2억 원과 병원 내 중증 소아 환우를 위한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부는 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 연구 기금으로 활용되며,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미래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소아 환아들이 이용하는 라파엘어린이학교에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한다. 그림책, 동화책, 과학 및 역사 관련 학습 만화로 구성된 도서는 환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연구 발전과 소아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엔 그룹의 국내 의료 발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엔은 2023년도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중증 소아 환아의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전달했었고, 2024년 1월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도시가스 공급사인 ㈜미래엔서해에너지가 동참하며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그룹이 함께 사랑의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미래엔 그룹과 생명존중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 배원일 신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진 미래엔그룹 회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 김성철 미래엔 경영기획실장, 강승훈 미래엔 경영관리팀장.
- 농협금융, 오늘 임추위 열어…차기 회장 후보 누가 될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27일 회의를 여는 가운데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NH농협금융지주 본사.(사진=NH농협금융지주)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지난 20일 회의를 진행해 NH농협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추천은 한 주 연기됐다.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 외부 인사 2명과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과 박규희 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등 내부 인사 2명이 거론된다.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은행장을 겸임한 초대 신충식 회장 이후 경제관료 출신이 회장 자리에 앉았다. 2대 신동규, 3대 임종룡, 4대 김용환, 5대 김광수, 현 7대 이석준 회장은 모두 관료 출신으로 6대 손병환 회장만 내부 인사였다.다만 현 국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부 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는 그동안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지주 회장을 결정했다. 탄핵 정국으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용범 전 차관은 196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역임했으며, 기재부 1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계열사인 해시드오픈리서치에서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이찬우 전 부원장은 196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복지경제과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대훈 전 은행장은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동남종합고와 농협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서수원지점장, 프로젝트금융부장,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전 행장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7년 4대 농협은행장에 올라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장이 김병원 전 회장에서 이성희 전 회장으로 바뀌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415.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9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1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77포인트(0.07%) 상승한 4만 3325.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04%) 내린 603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밀린 2만 20.36을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부담과 금일 배당락 이슈로 차익실현 압박이 더해질 것”이라며 “정치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당분간 비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2.98%), 증권(-2.67%), 보험(-1.71%), 부동산(-1.13%)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정보기술(-0.45%), 전기전자(0.34%)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0.71% 오르는 바면 삼성전자(005930)는 0.19% 내리고 있다. 현대차(-0.46%), 기아(000270)(-1.94%), 셀트리온(068270)(-0.11%), KB금융(105560)(-0.70%), HD현대중공업(329180)(-0.67%), 고려아연(010130)(-2.79%)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0.05%, 0.65%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용인 민간임대 첫 지구단위계획안 결정 고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구성역 인근에 조성되는 민간임대 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이 지난 6일 지구단위 계획안이 결정(변경)이 고시됨에 따라 출자회원 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조감도 (사진=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당초 일반 분양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10년 임차 후 분양받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계획을 변경, 지난 2023년 7월 용인시에 지구단위 계획변경안을 제출했다. 용인시는 올해 2월 계획변경안을 수용결정한 뒤 지난 10월8일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시킨뒤 11월 20일 조건에 관한 서류를 제출받아 12월 6일 지구단위 계획안을 고시했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민간임대 아파트는 용인시청 도시정책과와 오랜 기간 협의 끝에 용인지역 민간임대아파트로는 최초로 지구단위계획안 결정고시를 이끌어냈다. 향후 건축심의와 사업승인을 허가를 마치면 내년에 착공으로 이어져 사업에 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계도서는 용인시청 도시정책과에 비치해 일반인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 47’은 2025년 1월까지 공동주택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부지 중 30%인 3465㎡(1050평)에 공원과 도로를 건설, 용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일대에 C6, 7에 들어설 민간임대 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최대 장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수도권전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구성역에서 GTX-A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는 14분이면 도착한다. 향후 삼성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까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은 물론 교통 편리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또 다른 매력은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는 점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6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 농협하나로마트, 구성동주민센터, 구성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좋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한 학세권이다. 이밖에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여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이 가깝다. 단지 내 2100㎡의 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 구성동 주민센터 앞 법화산 등산코스 등이 있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전 세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혔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후드 설치와 LG지인의 자동환기시스템 창호가 제공된다. 특히, LG지인의 경우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 황사나 미세먼지 방지 및 결로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또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입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홍보관은 용인특례시 기흥구 일대에 있다. 시행은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 모집단체는 시온주택정비주민협의회, 시공 예정사는 HL디앤아이한라㈜가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 맡는다.
- 다비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정보 디지털 맵으로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는 지난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CJ올리브영의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에 디지털 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 층, 면적 1400평(4628㎡)으로 역대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1~3층은 다양한 체험존과 판매 공간으로, 4~5층은 올리브 멤버스를 위한 라운지와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다비오는 성수 매장의 층별 레이아웃과 세부 정보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솔루션을 지원하고 개발 협업을 진행하여,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이 매장 내 제품 목록과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1~3층 내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된다.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기존 상업시설 내 제공되는 일반적인 키오스크의 ‘층별안내’ 수준의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상품찾기’ 서비스를 다비오 디지털 맵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면 해당 위치를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영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키오스크의 ‘행사안내’ 탭에서 올리브영 및 입점 브랜드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올리브영N 성수의 디지털 맵 키오스크 서비스는 고객 구성을 고려해 총 4개 언어(한·영·중·일)로 지원된다. 뷰티 제품뿐 아니라 굿즈 샵,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특화존 등의 구성으로 글로벌 관광객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국어 서비스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도 신경썼다.다비오의 공간정보 안내 서비스는 모바일, PC, 키오스크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형태로 제공되며, 이미 전국 주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전시장, 관광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은 물론 병원 등의 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공간의 특성과 사용자의 니즈에 최적화한 디지털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다비오는 이번 올리브영N 성수점 서비스 공급과 함께 명동타운 매장의 디지털 맵 구축도 진행했다.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공간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최적의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2026년 착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을 인근에 있는 미공병단부지로 신축·이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새롭게 조성한다.국립중앙의료원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미공병단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주요내용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훈련원공원 사이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훈련원공원 북측의 미공병단부지에 신축·이전하는 계획이다.1958년 준공돼 노후화된 국립중앙의료원을 현대화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자리매김한다.건립 규모는 지하4층, 지상15층, 연면적 약20만㎡로 신축되며, 일반병동 526병상 외에도 감염병동 150병상, 외상병동 100병상, 총 776병상으로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500병상보다 1.5배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하여 국가필수의료의 총괄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상지 남측의 훈련원공원에 면한 부분은 동·서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로 계획하여 훈련원 공원과 일체된 보행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방향으로도 보행 동선을 주변과 연결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시민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고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 미공병단부지 대상지 내 근대건축자산인 경성소학교를 보존해 전시장, 카페, 라운지 등으로 활용된다.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신축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2025년 설계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하여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롭게 건립되면 공공의료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가공공의료체계 중심기관으로서 기능이 강화돼 도심 내 필수의료 시설인 응급 및 감염병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정몽구재단 "이공계·문화예술 세계적 성과"…장학생·졸업생 한자리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이공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장학생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장학생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이날 수여식에서는 정무성 이사장, 김걸 부이사장, 정진택 제20대 고려대 총장과 함께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및 졸업생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2011년에 선발된 1기 장학생부터 올해 선발된 14기 장학생까지 모든 기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행사에 참석한 정무성 이사장은 “끝없는 도전을 응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을 환영했다. 축사를 진행한 정진택 제20대 고려대 총장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는 분야간 경계를 넘나드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졸업하는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축하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졸업생으로 참석한 미래산업 분야 장재혁 장학생은 “2017년부터 꾸준히 지원해 주신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재단에서 제공해주신 여러 프로그램으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재단은 ‘옳은 일을 행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69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6대 분야로 개편해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에서 5년간 1100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이 중 ‘정몽구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과학기술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공계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올해까지 SCI급 국제 학술지에 제 1저자로 237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화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Chemical Reviews’, 나노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에 논문을 기재하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몽구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및 바이오 기술에 대응하고자 ‘지능정보기술(AI·블록체인·클라우드·IoT 등), 바이오헬스(헬스케어·유전자재조합), 기후기술 및 에너지(기후변화·탄소감축·수소에너지·스마트그리드·환경공학)’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은 클래식과 발레 등에서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차세대 음악가로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학습장학금(학기별 240만원~36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대회 참가 및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성과에 따른 우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중 국내수혜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53명이며, 국제 대회 참가 및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글로벌 성과는 138건이다.재단은 재정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연구하고 있다. 향후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하여 최고 수준의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