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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베스코리아전자,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서울시장 표창’ 수상
  • 쟈베스코리아전자,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서울시장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쟈베스코리아전자는 ‘2024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수출실적 우수기업 부문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SBA 서울경제진흥원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수출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서 탁월한 성과와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2024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임동하 쟈베스코리아전자 대표. [쟈베스코리아전자 제공]지난 1977년 설립된 쟈베스전자코리아는 차량 PE시스템과 전장에 연결되는 배선을 통합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조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2차 밴더이자 현대차 부품사의 1차 협력사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두뇌에 해당하는 ECU와 동력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조장치 등을 연결하는 ‘차량의 신경계’로 불린다.회사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USB 케이블은 차량 내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수요가 4배 가량 확대됐다. 또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보급으로 배터리 케이블, 카메라 케이블, 라이다 케이블 등이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쟈베스코리아전자는 2017년부터 베트남 현지 법인 ‘쟈베스 비나’를 설립하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2020년 이후 수출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법인 1공장을 증축하고 2공장을 신설해 더욱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며 품질관리 수준을 높였다.임동하 쟈베스코리아전자 대표는 “지속적인 공급망 확대와 품질 개선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쌓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5년에는 신규 품목과 고객사의 증가로 수출 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신하연 기자
이러다 ‘1500원’ 뚫겠네…불안 속 환율 1470원 찍었다
  • 이러다 ‘1500원’ 뚫겠네…불안 속 환율 1470원 찍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올라섰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안이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보고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4원 오른 1472.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했다. 야간장에서 147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소폭 대리며 새벽 2시에 1469.6원으로 장을 마쳤다. 1467.5원에 개장해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대에서 위쪽을 향하고 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정국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는 다시 불안해 지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장은 재차 수출과 기업실적 둔화 등 취약한 펀더멘털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재료도 부재하다는 평가다.반면 달러 강세는 여전하다. 유로·엔 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동반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76엔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월 금리 인상 언급을 회피한 이후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보합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간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40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서 374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0.68%, 코스닥은 0.4% 내리고 있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도시계획 통과
  •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도시계획 통과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됐다. 오는 2028년 말 서울 중구 미공병단부지에 776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이 들어서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6일(목)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계획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조감도(사진=보건복지부)이번 심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할 예정인 미공병단부지(서울시 중구 방산동 소재)를 도시계획시설인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의 건축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동 부지에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부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9만 6172㎡(59,500평), 총 776병상(일반병상 526, 음압병상 150, 외상병상 100)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2026년 착공하고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서울시 협조로 마무리되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서 역량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2024.12.27 I 안치영 기자
'꽁꽁 언 지갑' 국민 여가지출 얼마나 줄었나 보니…
  • '꽁꽁 언 지갑' 국민 여가지출 얼마나 줄었나 보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여가지출 비용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18만 7000원을 기록하며 전년(20만 1000만원) 대비 1만 4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18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연구원)과 함께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양상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 노년층의 여가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전년(평일 3.6 시간, 휴일 5.5.시간)보다 증가했다.여가활동은 주로 텔레비전 및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이나 산책,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했다.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54.9%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비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18만 7000원으로 전년(20만 1000원)대비 1만 4000원 감소했다. 전반적인 여가만족도는 61.6%로 201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문체부 관계자는 여가지출 비용 감소 원인에 대해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 및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적인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4.0%로 2021년부터 계속 증가 추세(2021년 33.6% → 2022년 58.1% →2023년 58.6% → 2024년 63.0%)를 보였다. 연령, 가구소득, 지역규모별로 직접 관람률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분야별 관람률은 영화(57.0%), 대중음악 및 연예(14.6%), 뮤지컬(6.4%) 순이었다. 특히 영화 분야의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 대상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6회로 2023년 대비 0.1회 증가했다.‘근로자휴가조사’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차소진율은 77.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연차 휴가 중 ‘여행 및 여가목적’의 사용 비율은 40.7%에서 45.5%로,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29.6%에서 30.6%로 상승했다.그동안 연차 사용은 8월 하계 휴가기간에 집중됐으나 12월을 비롯한 다른 기간에도 휴가 사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100점 만점 기준 77점으로 2022년(69.3점)보다 7.7점 증가했다. 근로 환경 속 연차 사용의 유연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025년에도 문화와 여가를 통해 국민의 삶에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문화 정책을 세심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문화셈터 홈페이지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I 장병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 성료
  • 오스템임플란트,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 성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디지털 발전·확산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디지털 발전·확산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를 열어 김동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원장(왼쪽)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디지털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함께 살펴보는 등 디지털 분야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디지털덴티스트리는 환자의 구강 구조 파악과 치아 구조물 설계,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치과 진료·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7월 1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행사가 열린 12월 2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자료 제출, 자료 심사, 현장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전문성을 구분하기 위해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 학생 대상인 학생부로 각 구분했다.이 기간 일반부는 304팀이 참여해 그 중 20팀(6.5%)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부는 참여 팀 60팀 중 6팀(10%)이 본선에 올라왔다. 본선 진출팀은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 연구소 대강당에서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내용을 제시했다.일반부는 ‘디지털로 강화하는 아날로그, 아날로그로 강화하는 디지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동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원장(전공의), 학생부는 ‘완벽한미소를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발표한 이예원 부천대학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일반부 대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임상연구지원비 200만원, 학생부 대상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일반부 5팀, 학생부 2팀)과 금상(일반부14팀, 학생부 3팀) 대상자에게도 상금을 수여하는 등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시상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은 “참가자들의 임상증례가 디지털 심미보철 분야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논의의 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2025년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교정 기공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다. 자료 제출은 5월 18일, 본선은 7월 12일 실시한다.
2024.12.27 I 김새미 기자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26일 오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과 에너지기업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2억 원과 병원 내 중증 소아 환우를 위한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부는 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 연구 기금으로 활용되며,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미래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소아 환아들이 이용하는 라파엘어린이학교에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한다. 그림책, 동화책, 과학 및 역사 관련 학습 만화로 구성된 도서는 환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연구 발전과 소아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엔 그룹의 국내 의료 발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엔은 2023년도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중증 소아 환아의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전달했었고, 2024년 1월 충남 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도시가스 공급사인 ㈜미래엔서해에너지가 동참하며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그룹이 함께 사랑의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미래엔 그룹과 생명존중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 배원일 신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진 미래엔그룹 회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 김성철 미래엔 경영기획실장, 강승훈 미래엔 경영관리팀장.
2024.12.27 I 이순용 기자
농협금융, 오늘 임추위 열어…차기 회장 후보 누가 될까
  • 농협금융, 오늘 임추위 열어…차기 회장 후보 누가 될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27일 회의를 여는 가운데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NH농협금융지주 본사.(사진=NH농협금융지주)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지난 20일 회의를 진행해 NH농협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추천은 한 주 연기됐다.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 외부 인사 2명과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과 박규희 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등 내부 인사 2명이 거론된다.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은행장을 겸임한 초대 신충식 회장 이후 경제관료 출신이 회장 자리에 앉았다. 2대 신동규, 3대 임종룡, 4대 김용환, 5대 김광수, 현 7대 이석준 회장은 모두 관료 출신으로 6대 손병환 회장만 내부 인사였다.다만 현 국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부 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는 그동안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지주 회장을 결정했다. 탄핵 정국으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용범 전 차관은 196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역임했으며, 기재부 1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계열사인 해시드오픈리서치에서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이찬우 전 부원장은 196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복지경제과장,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대훈 전 은행장은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동남종합고와 농협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서수원지점장, 프로젝트금융부장,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전 행장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7년 4대 농협은행장에 올라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장이 김병원 전 회장에서 이성희 전 회장으로 바뀌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4.12.27 I 김형일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415.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9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1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77포인트(0.07%) 상승한 4만 3325.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04%) 내린 603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밀린 2만 20.36을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부담과 금일 배당락 이슈로 차익실현 압박이 더해질 것”이라며 “정치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당분간 비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2.98%), 증권(-2.67%), 보험(-1.71%), 부동산(-1.13%)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정보기술(-0.45%), 전기전자(0.34%)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0.71% 오르는 바면 삼성전자(005930)는 0.19% 내리고 있다. 현대차(-0.46%), 기아(000270)(-1.94%), 셀트리온(068270)(-0.11%), KB금융(105560)(-0.70%), HD현대중공업(329180)(-0.67%), 고려아연(010130)(-2.79%)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0.05%, 0.65%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27 I 원다연 기자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용인 민간임대 첫 지구단위계획안 결정 고시
  •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용인 민간임대 첫 지구단위계획안 결정 고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구성역 인근에 조성되는 민간임대 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이 지난 6일 지구단위 계획안이 결정(변경)이 고시됨에 따라 출자회원 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조감도 (사진=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당초 일반 분양 아파트로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10년 임차 후 분양받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계획을 변경, 지난 2023년 7월 용인시에 지구단위 계획변경안을 제출했다. 용인시는 올해 2월 계획변경안을 수용결정한 뒤 지난 10월8일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시킨뒤 11월 20일 조건에 관한 서류를 제출받아 12월 6일 지구단위 계획안을 고시했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 민간임대 아파트는 용인시청 도시정책과와 오랜 기간 협의 끝에 용인지역 민간임대아파트로는 최초로 지구단위계획안 결정고시를 이끌어냈다. 향후 건축심의와 사업승인을 허가를 마치면 내년에 착공으로 이어져 사업에 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계도서는 용인시청 도시정책과에 비치해 일반인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 47’은 2025년 1월까지 공동주택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부지 중 30%인 3465㎡(1050평)에 공원과 도로를 건설, 용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일대에 C6, 7에 들어설 민간임대 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최대 장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수도권전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구성역에서 GTX-A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는 14분이면 도착한다. 향후 삼성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까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은 물론 교통 편리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또 다른 매력은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는 점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6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 농협하나로마트, 구성동주민센터, 구성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좋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한 학세권이다. 이밖에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여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이 가깝다. 단지 내 2100㎡의 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 구성동 주민센터 앞 법화산 등산코스 등이 있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전 세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혔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후드 설치와 LG지인의 자동환기시스템 창호가 제공된다. 특히, LG지인의 경우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 황사나 미세먼지 방지 및 결로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또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입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홍보관은 용인특례시 기흥구 일대에 있다. 시행은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 모집단체는 시온주택정비주민협의회, 시공 예정사는 HL디앤아이한라㈜가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 맡는다.
2024.12.27 I 이윤정 기자
尹 탄핵심판 대리할 배보윤·윤갑근·배진한 변호사는 누구
  • 尹 탄핵심판 대리할 배보윤·윤갑근·배진한 변호사는 누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 측을 대리해 국회 측 대리인단과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배보윤(왼쪽) 변호사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사진=뉴시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보윤 변호사 등 윤대통령 측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및 검·경 수사에 대비해 10명 안팎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경북 구미 출신인 배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4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연구교수부장(헌법연구관)을 지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헌법재판소법 제19호 3항)하는 존재로, 재판관을 보좌해 헌법재판의 시작부터 끝까지 깊숙하게 관여한다.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서 ‘헌재의 입’을 담당하기도 했던 만큼 관련 법리나 절차, 실무 등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배 변호사를 필두로 탄핵심판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공보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는다. 충북 청원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육군법무관으로 임관,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로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을 거친 그는 이후 2008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이다. 2015년 대구고검장을 지낸 뒤 2년 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배진한 변호사도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했다. 배 변호사는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춘천지법 영월지원을 거친 뒤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국회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한편 탄핵 심판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7 I 백주아 기자
다비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정보 디지털 맵으로 구축
  • 다비오,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정보 디지털 맵으로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는 지난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CJ올리브영의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에 디지털 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 층, 면적 1400평(4628㎡)으로 역대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1~3층은 다양한 체험존과 판매 공간으로, 4~5층은 올리브 멤버스를 위한 라운지와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다비오는 성수 매장의 층별 레이아웃과 세부 정보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솔루션을 지원하고 개발 협업을 진행하여,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이 매장 내 제품 목록과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1~3층 내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된다.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기존 상업시설 내 제공되는 일반적인 키오스크의 ‘층별안내’ 수준의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상품찾기’ 서비스를 다비오 디지털 맵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면 해당 위치를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영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키오스크의 ‘행사안내’ 탭에서 올리브영 및 입점 브랜드의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올리브영N 성수의 디지털 맵 키오스크 서비스는 고객 구성을 고려해 총 4개 언어(한·영·중·일)로 지원된다. 뷰티 제품뿐 아니라 굿즈 샵,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특화존 등의 구성으로 글로벌 관광객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국어 서비스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도 신경썼다.다비오의 공간정보 안내 서비스는 모바일, PC, 키오스크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형태로 제공되며, 이미 전국 주요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전시장, 관광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은 물론 병원 등의 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공간의 특성과 사용자의 니즈에 최적화한 디지털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다비오는 이번 올리브영N 성수점 서비스 공급과 함께 명동타운 매장의 디지털 맵 구축도 진행했다.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공간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최적의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7 I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2026년 착공
  •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2026년 착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을 인근에 있는 미공병단부지로 신축·이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새롭게 조성한다.국립중앙의료원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미공병단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주요내용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훈련원공원 사이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훈련원공원 북측의 미공병단부지에 신축·이전하는 계획이다.1958년 준공돼 노후화된 국립중앙의료원을 현대화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자리매김한다.건립 규모는 지하4층, 지상15층, 연면적 약20만㎡로 신축되며, 일반병동 526병상 외에도 감염병동 150병상, 외상병동 100병상, 총 776병상으로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500병상보다 1.5배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하여 국가필수의료의 총괄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상지 남측의 훈련원공원에 면한 부분은 동·서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로 계획하여 훈련원 공원과 일체된 보행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방향으로도 보행 동선을 주변과 연결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시민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고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 미공병단부지 대상지 내 근대건축자산인 경성소학교를 보존해 전시장, 카페, 라운지 등으로 활용된다.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신축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2025년 설계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하여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롭게 건립되면 공공의료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가공공의료체계 중심기관으로서 기능이 강화돼 도심 내 필수의료 시설인 응급 및 감염병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12.27 I 최영지 기자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 47층 호텔·오피스텔 '관광 거점'으로
  •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 47층 호텔·오피스텔 '관광 거점'으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더리버사이드호텔을 47층 규모 관광숙박시설·오피스텔로 재건축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인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서초구 잠원동 특급호텔이었던 더리버사이드 호텔의 부지가 혁신적인 도시건축디자인을 입고 도심 속 대규모 녹지 공간을 품은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강남·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저층부에 풍부한 녹지 공간, 고층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등 47층 높이 한강변 새로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복합개발돼 신사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UIA의 위진복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 선정됐다. 건물 저층부에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약 7층 높이)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인접 시설녹지와 연계, 강남 도심에 약 6500㎡ 녹지숲을 조성했다.아울러 단차 등으로 도시 속 ‘섬’처럼 여겨졌던 부지에 옹벽을 걷어내고 공개공지 등으로 저층부 도시숲으로 조성해 개방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상층부에는 도시숲, 한강 조망 특화공간도 계획해 시민 누구나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대했다.이 사업은 서울시가 마련한 ‘사전협상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 제도가 적용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약 1492억원의 공공시설 설치 및 설치비용 제공 등의 공공기여계획을 수립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코로나 이후 호텔폐업으로 부족한 관광숙박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2024.12.27 I 최영지 기자
정몽구재단 "이공계·문화예술 세계적 성과"…장학생·졸업생 한자리에
  • 정몽구재단 "이공계·문화예술 세계적 성과"…장학생·졸업생 한자리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이공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장학생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장학생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이날 수여식에서는 정무성 이사장, 김걸 부이사장, 정진택 제20대 고려대 총장과 함께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및 졸업생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2011년에 선발된 1기 장학생부터 올해 선발된 14기 장학생까지 모든 기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행사에 참석한 정무성 이사장은 “끝없는 도전을 응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을 환영했다. 축사를 진행한 정진택 제20대 고려대 총장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는 분야간 경계를 넘나드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졸업하는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축하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졸업생으로 참석한 미래산업 분야 장재혁 장학생은 “2017년부터 꾸준히 지원해 주신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재단에서 제공해주신 여러 프로그램으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재단은 ‘옳은 일을 행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최고를 향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69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6대 분야로 개편해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분야에서 5년간 1100명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이 중 ‘정몽구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과학기술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공계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올해까지 SCI급 국제 학술지에 제 1저자로 237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화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Chemical Reviews’, 나노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에 논문을 기재하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몽구 미래산업 스칼러십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및 바이오 기술에 대응하고자 ‘지능정보기술(AI·블록체인·클라우드·IoT 등), 바이오헬스(헬스케어·유전자재조합), 기후기술 및 에너지(기후변화·탄소감축·수소에너지·스마트그리드·환경공학)’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은 클래식과 발레 등에서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차세대 음악가로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학습장학금(학기별 240만원~36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대회 참가 및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성과에 따른 우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중 국내수혜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53명이며, 국제 대회 참가 및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글로벌 성과는 138건이다.재단은 재정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연구하고 있다. 향후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하여 최고 수준의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4.12.27 I 이윤화 기자
NDF, 1466.8/1467.2원…3.6원 상승
  • NDF, 1466.8/1467.2원…3.6원 상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 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66.8원, 146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정국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시장 심리는 다시 불안해 지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장은 재차 수출과 기업실적 둔화 등 취약한 펀더멘털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재료도 부재하다는 평가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 월말 네고(달러 매도)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엔 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한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 체결
  • ㈜한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는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호가 종결될 때까지 머무는 기관인 양육시설의 공간을 개보수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활동이다.㈜한화와 초록우산은 주변의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한화는 이번 사업에 약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금액은 서울후생원(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내부에 마련된 자립체험공간의 실내인테리어 및 집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한화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을 하게 된다.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한화와 함께 협력을 통해 아동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찬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화가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왼쪽)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한화)
2024.12.27 I 김은경 기자
야간장에서 1470원 '터치'…정국불안·달러강세에 상단 높일 듯
  • 야간장에서 1470원 '터치'…정국불안·달러강세에 상단 높일 듯[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정치 불안이 재차 확대되고 달러화 강제도 지속되면서 환율은 상단을 조금씩 높이는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대를 돌파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 연합뉴스)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69.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64.8원)보다는 4.8원 오른 것이다. 이날 야간장에서 환율은 1470.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환율이 147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밤 미국 주간 실업지표가 나오면서 1470원까지 올라 장중 고점을 찍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000명 줄어든 21만9000건을 기록했다. 한 달만의 최소치로, 시장 예상치(22만3000명)를 밑돈 결과다.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8~14일 191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6000건이 늘어났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라고 미 노동부는 밝혔다. 시장 추정치(188만명)도 웃돌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정국 불안과 아시아 통화 약세 등 대내외적 요인을 반영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하면서 정국 불확실성 커진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환시장이 정치적 불확실성 강화와 취약한 한국 펀더멘털에 주목하면서 원화 약세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월 금리 인상 언급을 회피한 이후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역내 수급에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며 환율 하단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수출업체 월말 네고(달러 매도)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엔 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8대로 올라선 이후 108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두산에너빌,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전 수출 사업지원 협약
  • 두산에너빌,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전 수출 사업지원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지난 26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의 황주호 이사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창락 총장대행, 황용수 센터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핵안보 분야에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핵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올해 7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설립한 기구로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미국 핵안보국(NNSA)과 샌디아국립연구소(SNL)와 협력하고 있다. 대형원전부터 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까지 원자력 수출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종두 BG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6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 사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황용수 센터장(오른쪽)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2.27 I 김은경 기자
내년 1월 국발계 소화…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주시
  • 내년 1월 국발계 소화…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서 30년물 발행량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다만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가 6거래일 연속 20bp(1bp=0.01%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25.6bp를 기록, 지난해 10월26일 28.8bp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 경신을 이어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58%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33%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4.6%를 넘어서기도 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은 국내 외환과 금리 시장에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날 진행된 440억 달러 규모 미국채 7년물 입찰서 발행수익률은 4.532%를 기록, 발행 전 거래 수익률 4.553%를 하회하며 강한 수요를 보였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9.3%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 역시 51/8%로 과반을 유지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3·10년 스프레드가 연이어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여부도 주시할 만한 재료다.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는 보다 커질 공산이 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서 24시간 점검, 대응을 지속하며 시장안정조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시장에서는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다. 가뜩이나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것이다. 대통령 계엄서부터 이어진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5.0bp서 25.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6bp서 마이너스 13.1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784억원 늘어난 136조 1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5년 국고채의 대차가 137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0년 국고채 대차가 323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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