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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뚝섬 빌딩사업 `재시동`[TV]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동안 표류했던 현대차(005380) 그룹의 서울숲 비즈니스센터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개발을 빨리 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발목을 잡았던 토지 기부체납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철 기자입니다.                   삼표레미콘이 임대해 사용중인 3만2548㎡ 규모의 뚝섬부지는 현대차그룹이 지하 8층, 지상 110층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사업이 지지부진해진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발사업에 대해 성동구민들이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더불어 관련 법령 개정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성동구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체의원 13명은 지난달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특별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삼표레미콘 공장이 아직까지 성동의 중심지역에 존치돼 있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토지만으로 기부체납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사업은 제동이 걸렸지만 국토부의 관련법령 개정에 이어 건물을 이용한 기부채납 및 가치 산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조례 개정안은 의원발의를 통해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조례 개정안이 오는 6월 시의회에서 상정돼 통과되면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관련기사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美지표 호전+車사태 일단락`☞[특징주]현대·기아차, 유성기업 파업 종결..`강세`☞유성기업 파업 종료..현대·기아차 주가에 `긍정적`-한국
2011.05.25 I 이진철 기자
뚝섬 110층 현대차빌딩 개발사업 `재시동`
  • 뚝섬 110층 현대차빌딩 개발사업 `재시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뚝섬에 추진중인 110층 규모의 초고층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주민들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그동안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았던 관련 법령의 개정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동구의회 의장을 제외한 전체의원 13명은 지난달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현대차가 추진중인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투시도삼표레미콘이 임대해 사용중인 3만2548㎡ 규모의 뚝섬부지는 현대차그룹이 지하 8층, 지상 110층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계열사 집적을 통한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약 2조원의 직접 투자로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특별위원회는 결의문에서 "도심 부적격 시설로서 각종 공해를 유발해 온 삼표레미콘 공장이 아직까지 성동의 중심지역에 존치돼 있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삼표레미콘 공장을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동의 신성장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도시공간, 더 나아가 서울숲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에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회 의장 면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성동구민들이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더불어 관련 법령 개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동안 개발이익의 60%를 공공에 기여해야 한다는 개발이익 환수 지침에 따라 사업이 지연됐지만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등이 개발이익 환수가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토지 소유주와 협상을 통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면서 대규모 부지 개발을 할 수 있도록 `新 도시계획 운영체계`를 만들고, 지난해 4월에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그러나 법제처가 "서울시의 新 도시계획 운영체계가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어 용도변경과 기부채납 방식 등의 절차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시 조례안은 폐기돼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제동이 걸려 그동안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뚝섬 부지의 경우 1종 일반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초고층 건물을 지으려면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야 한다. 이럴 경우 기준용적률이 종전 150%에서 800%로 650%포인트 늘어난다. 땅으로 기부채납을 하게 되면 늘어난 용적률 650%의 10분의 6인 390%에 해당하는 용지(전체의 45%)를 기부채납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후 국토해양부는 올 3월 공공기여에 부지 뿐만 아니라 건축물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한데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이를 뒷받침할 용지개발과 관련한 기부채납 등 세부요건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토지만으로 기부체납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이용한 기부채납 및 가치 산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조례 개정안은 의원발의를 통해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다. 조례 개정안이 오는 6월 시의회에서 상정돼 통과되면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1.05.25 I 이진철 기자
  • IPTV에 인기채널이 없는 이유 알고보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티브로드홀딩스 등 5개 MSO(케이블방송)사업자가 함께 공모해 유료방송 경쟁상대인 IPTV에 tvN, 채널CGV 등 방송채널을 공급하지 않도록 PP사업자를 제재 또는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에 적발된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HCN, 큐릭스(035210) 등 5개 사업자에 총 97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티브로드, CJ헬로비전은 담합 가담정도와 과거 법위반전력 등을 감안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1월 KT(030200), SK브로드밴드(033630), LG유플러스(032640) 등 IPTV사업자의 유료방송 진출이 확정되자 신규 진입자를 막기 위해 PP사업자들이 케이블방송에만 채널을 공급토록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2위 PP사업자인 온미디어가 그 해 10월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하자 온미디어 채널을 19~28% 축소하는 등 바로 제재를 가했다. 1위 PP사업자인 CJ미디어에 대해선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프로그램사용료 증액 등을 명목삼아 185억원을 주기도 했다. 그 결과 5개 MSO사업자와 거래중인 201개 PP채널 중 129개(64%)가 IPTV에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률 상위 40위를 기준으로 온미디어 7개 채널, YTN(040300)을 제외한 32개 채널이 IPTV에는 방송되지 않았다. 다만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자 CJ미디어는 3월부터 IPTV에 자사의 인기채널 8개를 신규로 송출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인기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IPTV는 경쟁에서 밀리고 그로 인해 소비자들의 제한되고 가격 및 품질경쟁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담합으로 SO사업자의 지역독점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nbsp;<사업자별 과징금 부과내역>&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단위, 백만원)<!--StartFragment-->사업자명총 부과액계열SO별 부과금액티브로드3,626티브로드홀딩스(1,040), 한빛방송(935), 서해방송(67), 강서방송(222), 낙동방송(556), 기남방송(597), 새롬방송(140), 동대문케이블방송(69)CJ헬로비전2,899계열SO 없음 (1개로 합병)씨앤앰1,907〃에이치씨엔755에이치씨엔(111),서초방송(84), 동작방송(108), 충북방송(184), 금호방송(94), 경북방송(33), 부산방송(141)큐릭스547큐릭스(191), 서대문방송(57), 대경방송(34), 대구방송(30), 노원케이블방송(50), 광진성동방송(130), 종로중구방송(55)
2011.05.16 I 최정희 기자
  • 또 한발짝 내딛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nbsp;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지식경제부는 11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산업·발전부문 배출권 거래제 종합대응체제 발족식'을 열고, 삼성전자(005930), GS파워, 호남석유화학(011170) 등 67개 기업 172개 사업장 대표와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 7월부터 시작되는 1차 시범사업에는 현재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가 중심이지만, 내년에는 378개 업체 800여개 사업장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산업·발전부분 대부분의 업체가 여기에 해당된다. 국내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려면 충분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범사업이 기획됐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산업계의 영향도 분석할 계획이다. 나승식 지경부 기후변화정책과장은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대비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정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 15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도입한다는 내용의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구글 개발자에 갤럭시탭 10.1 지급☞코스피 닷새만에 반등..`미국은 많이 올랐는데`☞삼성에 잇단 해외發 '악재'?...최지성 "걱정 안해도 된다"
2011.05.11 I 안승찬 기자
  • [마켓in]두산중공업, 4400억 ABCP 만기 1년 연장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6일 09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서울숲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발행된 4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를 1년 연장했다.6일 한국기업평가의 `위브서울숲제일차(SPC1), 위브서울숲제이차(SPC2), 위브서울숲제삼차(SPC3), 위브서울숲제사차(SPC4)`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한 총 4400억원 규모의 ABCP 만기를 1년 연장키로 했다. 만기일은 2012년 5월3일. 1400억원의 ABCP를 발행한 SPC1은 이중 500억원을 3개월단위로 4회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SPC2, 3, 4가 각각 발행하는 1000억원, 700억원, 1300억원은 모두 1년 만기 ABCP다. 주관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547-1번지에 공동주택을 신축, 분양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차주인 한양개발이 시행사를 맡고 있다.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은 차주가 부담하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채무에 대해 인수의무를 갖는다. 한기평은 이번에 발행되는 ABCP를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를 반영해 `A2+`로 평가했다.한편, 지난 3월말 기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PF규모는 ABCP 1조9270억원, 기타 PF론 1134억원 등 총 2조404억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마켓in]두산 계열 5社 사모사채 유동화로 3000억 조달☞[마켓in]두산 계열 5社 사모사채 유동화로 3000억 조달☞[마켓in]두산중공업 회사채로 1500억 자금조달
2011.05.06 I 김재은 기자
  • [마켓in]두산중공업, 4400억 ABCP 만기 1년 연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서울숲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발행된 4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를 1년 연장했다.6일 한국기업평가의 `위브서울숲제일차(SPC1), 위브서울숲제이차(SPC2), 위브서울숲제삼차(SPC3), 위브서울숲제사차(SPC4)`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한 총 4400억원 규모의 ABCP 만기를 1년 연장키로 했다. 만기일은 2012년 5월3일. 1400억원의 ABCP를 발행한 SPC1은 이중 500억원을 3개월단위로 4회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SPC2, 3, 4가 각각 발행하는 1000억원, 700억원, 1300억원은 모두 1년 만기 ABCP다. 주관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547-1번지에 공동주택을 신축, 분양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차주인 한양개발이 시행사를 맡고 있다.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은 차주가 부담하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채무에 대해 인수의무를 갖는다. 한기평은 이번에 발행되는 ABCP를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를 반영해 `A2+`로 평가했다.한편, 지난 3월말 기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PF규모는 ABCP 1조9270억원, 기타 PF론 1134억원 등 총 2조404억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마켓in]두산 계열 5社 사모사채 유동화로 3000억 조달☞[마켓in]두산 계열 5社 사모사채 유동화로 3000억 조달☞[마켓in]두산중공업 회사채로 1500억 자금조달
2011.05.06 I 김재은 기자
"실패도 경험"…LS전선, 임원 `패자부활` 제도 만든다
  • "실패도 경험"…LS전선, 임원 `패자부활` 제도 만든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구자열 LS전선 회장(사진)이 경영상 실패를 경험한 임원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패한 경험을 통해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한 번의 성공과 실패로 임원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구 회장은 13일 오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차 과학기술위원회` 참석 후 기자와 만나 "실패 체험을 한 임원이 실패의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패자부활전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이 실패하더라도 조직의 리더가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적으로 임원을 경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내실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구 회장을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09년 중국 홍치전기 인수 등 지속적으로 M&A를 진행해 왔다"며 "이젠 안정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슈페리어에식스(SPSX)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SPSX를 차입인수(LBO) 방식으로 인수했다. 인수와 관련된 투자금액은 약 8억3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로 대부분을 외부차입으로 마련했다. 인수를 위한 차입금이 늘어 심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재무적 부담을 경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구 회장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자산 매각 등의 작업이 지연됐을 뿐"이라며 "실제 사업과 영업 등은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구 회장은 "아직 1분기 실적을 보고받지 못했다"면서도 "재무개선 작업이 지연돼 1월 실적이 안 좋았고 2월부터는 소폭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전경련, 제3차 과학기술위원회 개최
2011.04.13 I 조태현 기자
  •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MS-도요타 제휴, 문제없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요타 자동차가 차세대 텔레매틱스 개발을 위해 10억 엔(1200만 달러)을 공동투자하기로 했지만, 현대차(005380) 그룹은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nbsp;◇도요타-MS 제휴, 현대·기아차에 미치는 영향 없어전호석 현대 모비스 사장은 13일 오전 삼성동 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제3차 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포드의 싱크도 MS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고, 기아차 유보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도요타와 MS의 제휴는 내용이 달라 현대·기아차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7일(미국 현지 시간 6일) MS와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요타의 차세대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바 있다. 2015 년까지 독자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도요타 고객들이 저렴하게 각종 첨단 서비스를 '빌려'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는 통신망에 기반해 소프트웨어 등을 빌려쓰는 것인 만큼, MS의 플랫폼 및 음성인식엔진에 기반한 기아차(000270) '유보'나&nbsp;MS 플랫폼 기반 현대차 '블루링크'와는 다른 컨셉이라는 이야기다. &nbsp;하지만, 현대·기아차는 MS-도요타 제휴에 맞불을 놓기라도 하듯 최근 국내 최고 인터넷 기업인 NHN의 음성인식 엔진에 기반한 차량용 콘텐츠 개발에 합의하는 등&nbsp;제휴선도 확대하고 있다.전호석 사장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줄고 있는 MS 말고&nbsp;구글이나 애플 등의 플랫폼에 기반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전 사장은 "MS가 텔레매틱스 쪽에서 매우 적극적”이라면서 "차 안에서 스마트폰과 텔레매틱스기기 등을 서로 끊김없이 연결하는 기술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며, 차량용 서비스는 PC와 달리 특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nbsp;"구글 등도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최초 차량용 국산 반도체 탑재차량, 현대차가 검토중전호석 사장은 최근 개발을 끝마친 멀티미디어 분야 국산 첫 차량용 반도체가 곧 현대차에 탑재될 것이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개발을 마치고, 차량을 선택하는 중"이라면서 "차종은 현대차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차 및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멀티미디어 분야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 6월 경 현대차에 처음 탑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함께&nbsp;현대모비스는 유럽과 미국 등으로 테크쇼 개최 국가 및 사업자를 늘리는 등 글로벌 수주 활동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일본 대지진 이후 독일을 포함 부품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전호석 사장은 중국의 길리기차 등과의 부품 합작사 설립 추진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일은 없다"고 말해, 로컬 브랜드 사용 요구 등 최근 중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보호 규제때문에&nbsp;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미래설계위원장, 김흥남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조신 지경부 R&D기획단 MD, 구자열 LS전선 회장, LS산전 최종웅 부사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조두연 부사장, SK텔레콤 이명성 부사장 등 30여명의 연구소 및 기업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권 공방..`오늘은 어디로?`☞[마켓in][외환브리핑]1090원대 안착 시도☞[마켓in][외환브리핑]1090원대 안착 시도
2011.04.13 I 김현아 기자
  • [부동산캘린더]대우건설, 울산서 혁신도시 첫 분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봄 분양 성수기를 맞으면서 분양 물량이&nbsp;봇물을 이루고 있다.&nbsp;혁신도시 중에는 처음으로 울산에서&nbsp;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6곳이 예정돼 있다. 4일 삼성중공업(010140)은 경기 화성 반송동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스마트쉐르빌`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1층~지상26층, 전용면적 28~36㎡ 총 425실로 구성된다. 6일 대우건설(047040)은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B5블록에 공급하는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0층 6개동, 전용면적 75,84㎡ 총 478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nbsp;우정 혁신도시는 에너지산업기관인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4개 기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한 노동복지 관련기관 4개, 국립방재연구소 등 기타기관 2개 총 10개 국가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신도시 RM1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0층 12개동, 전용면적 70~84㎡ 총 885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총면적 995만㎡에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조성되는 충남도청신도시는 2012년 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청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8일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서울숲더샵`의 모델하우스를 삼성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5층~지상42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49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66~143㎡ 69실로 구성됐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 30블록에 공급하는 `양산 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8층 8개동 총 720가구 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됐다. &nbsp;이번주(4월4일~8일) 부동산캘린더날짜내 용연락처4/04(월)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신도시 스마트쉐르빌 오피스텔 청약접수(~4/5)031-8003-3000경기 남양주시 가운동 아인스빌 오피스텔 청약접수(~4/5)031-567-0300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4/5)02-416-4400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강훼미리 당첨자 계약(~4/8)02-442-2342울산 남구 삼산동 나인파크삼산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4/5)052-261-8300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A-2블록 중흥S-클래스2차 당첨자 계약(~4/6)061-727-1000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140 순천라송센트럴카운티 당첨자 계약(~4/6)061-751-60004/05(화)부산 기장군 기장읍 이진캐스빌블루2단지 청약접수(~4/7)051-724-3600전남 광양시 중동 진아리채 청약접수(~4/7)1577-2102SH공사 분양주택(마천, 강일2, 신정3, 천왕지구) 당첨자 발표1600-3456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0블록 롯데캐슬2차 당첨자 계약(~4/7)051-741-94004/06(수)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B5블록 푸르지오 청약접수(~4/8)052-260-0478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신도시 RM12블록 롯데캐슬 청약접수(~4/8)041-631-0885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지구1,4블록 휴먼시아 당첨자 발표1600-7100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신도시 스마트쉐르빌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031-8003-3000경기 남양주시 가운동 아인스빌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031-567-0300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A18-2블록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8)1600-7100부산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 A-6블록 이지더원2차 당첨자 계약(~4/8)051-728-60034/07(목)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롯데캐슬 당첨자 발표02-598-0588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4블록 효성백년가약 당첨자 발표1577-6280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신도시 스마트쉐르빌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4/8)031-8003-3000경기 남양주시 가운동 아인스빌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4/8)031-567-03004/08(금)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2-3452-4008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리버젠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2-765-3327경기 평택시 장안동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31-658-1000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 30블록 우미린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55-384-1400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위브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052-261-1003전북 전주시 평화동3가 영무예다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1566-0466서울 저소득근로자신혼부부 지정공급주택 당첨자 발표1600-3456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푸르지오2차 당첨자 발표051-205-8200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8-1,2블록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1600-7100자료: 부동산써브 제공▶ 관련기사 ◀☞삼성重, 올해 수주모멘텀 `반짝반짝`..목표가↑-JP모간☞삼성重, 1Q 수주 23.4억弗..전년比 44%↑☞[마켓in][외환브리핑]증시와 당국 사이
2011.04.02 I 이지현 기자
퇴근 후 호텔 바에서 `행복한 시간`을
  • [호텔나들이]퇴근 후 호텔 바에서 `행복한 시간`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특급호텔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인근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거품 뺀 가격에 무제한 와인, 맥주 등을 제공하는 각종 `해피아워` 프로모션이 퇴근 후 부담없이 즐기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생각보다 저렴한 특급호텔들의 `해피아워`, 퇴근 후 행복한 시간을 위해 꼼꼼하게 따져 보자.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호텔 1층의 신개념 바&라운지 `블러쉬`에서 새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곳은 단순히 식음료를 판매하는 바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세련된 미각의 요리와 엄선된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 및 주류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차가운 와인과 맥주, 스낵뷔페, 따뜻한 안주들을 무제한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Blush Escap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삼성동 일대 2030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하다. 약 20가지 이상의 메뉴로 식사나 회식 등도 가능할 정도로 푸짐한 음식 때문에 저녁모임도 잦은 편이다. 블러쉬 이스케이프 프로모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8시까지 2시간 동안이며, 가격은 2만8000원이다. 문의는 02-559-7619. JW 메리어트 호텔은 바 루즈(Bar Rouge)에서 무제한 와인과 뷔페요리를 즐길 수 있는 와인뷔페를 선보인다.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와인 및 스낵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뷔페다. 이 와인뷔페는 국가대표 정하봉 소믈리에가 엄선한 여섯종류의 와인이 제공되며,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분기별로 색다른 와인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스낵은 푸짐한 뷔페로 마련된다. 셰프가 직접 마련한 스낵 뷔페는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드레싱,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포함된다. 훈제 연어, 야채스틱, 일식 조리장이 갓 마련한 신선한 스시도 즐길 수 있다. 뷔페로 마련되는 스낵은 시기별로 메뉴가 달라져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루즈의 와인뷔페는 5만원이며, 여성에 한해 50% 할인된 2만5000원에 제공된다. 문의는 02-6282-6763. 플라자 호텔은 3개 레스토랑에서 외국인 수석 쉐프 3인이 구성한 코스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주말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같은 메뉴를 주중에 즐길 경우 정가가 약 8만원에 달하는 메뉴로, 30% 이상 할인된 5만원에 제공한다. 이번에 메뉴를 선보이는 곳은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탤리안 `투스카니` 등 모두 3곳으로 안심스테이크, 제철 생선회 등이 포함된 코스메뉴다.
2011.04.01 I 김대웅 기자
  • 삼화저축銀 5천만원 이상 예금자 손실금액 34% 되찾는다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지난 1월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했던 예금주들은 손실 금액의 34%를 되돌려받게 됐다.&nbsp;예금보험공사는 삼화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에게 오는 25일부터 예금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총 5143명으로 이들에게는 일단 1인당 5000만원씩 지급되며 미리 지급된 가지급금을 제외하고 총&nbsp;2482억원이 나간다. &nbsp;개산지급금(5000만원 초과 예금분에 대해 지급하는 돈)은&nbsp;123억원이다. 개산지급금은 향후 파산절차를 통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 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개산지급률은 34%이며 오는 25일부터 6월24일까지 3개월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6000만원을 예금하고 있던 예금자는 예금보험금 5000만원과 5000만원 초과분 1000만원의 34%인 340만원을 합해 5340만원을 받게 된다.앞으로&nbsp;파산배당절차를 통해 회수한 금액이 개산지급금보다 많을 경우 예보는 그 차액을 예금자에게 지급하며 회수금액이 개산지급금보다 적으면 이를 예금자로부터 회수하게 된다. 현실적으로는 예금자들로부터 차액을 회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개산지급금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한다.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수령하려면 예금자 본인이 통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지점(포스코센터, 삼성중앙, 삼성동, 신촌, 동교동, 서교동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위임자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대리인의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대리인을 통해서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청구할 수 있으나 개산지급금은 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예보 저축은행정상화부(전화 1588-0037)에 문의할 수 있다.
2011.03.23 I 정영효 기자
이종갑 벤처캐피탈協 회장 "신규투자 3조 달성"
  • [마켓in]이종갑 벤처캐피탈協 회장 "신규투자 3조 달성"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6일 14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임기동안 신규벤처투자 규모가 3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네오플럭스 이종갑 회장이 취임식을 마친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삼성동 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네오플럭스 이종갑 회장을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이 회장은 "그동안 벤처캐피탈협회가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2년 임기동안 신규벤처캐피탈 투자규모가 3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투사의 신규벤처투자는 10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관들이 출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투자한 자산들을 정당한 방법과 적기에 회수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게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법이나 제도가 있을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투자회수를 할 수 있는 수단이 IPO외에 전무한 상황이어서 다양한 투자회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코스닥 이전 단계인 프리보드 시장 등을 활성화시키고 투자기관들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벤처캐피탈의 투자위험성에 대한 인식 및 제도 변화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제도금융권들이 캐피탈사에 투자하려면 기존 기업들에게 대출했을 때보다 4배의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면서 "직접투자대신 운용사를 통한 간접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4배나 되는지, 혹은 수익성이 4배가 안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음식업과 숙박업과 같이 벤처캐피탈이 투자할 수 없는 업종 규제들을 탈피하고 신규벤처 투자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현재는 네오플럭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과 최정숙 여성벤처협회 회장,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2011.02.16 I 하지나 기자
이종갑 벤처캐피탈協 회장 "신규투자 3조 달성"
  • [마켓in]이종갑 벤처캐피탈協 회장 "신규투자 3조 달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임기동안 신규벤처투자 규모가&nbsp;3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네오플럭스 이종갑 회장이 취임식을 마친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삼성동 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네오플럭스 이종갑 회장을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이 회장은 "그동안 벤처캐피탈협회가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2년 임기동안 신규벤처캐피탈 투자규모가 3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투사의 신규벤처투자는 10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이어&nbsp;"이를&nbsp;위해서는&nbsp;개인이나 기관들이 출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투자한 자산들을 정당한 방법과 적기에 회수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게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법이나 제도가 있을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nbsp;그는 또&nbsp;"투자회수를 할 수 있는 수단이 IPO외에 전무한 상황이어서 다양한 투자회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코스닥 이전 단계인 프리보드 시장 등을 활성화시키고 투자기관들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벤처캐피탈의 투자위험성에 대한 인식 및 제도 변화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제도금융권들이 캐피탈사에 투자하려면 기존 기업들에게 대출했을 때보다 4배의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면서 "직접투자대신 운용사를 통한 간접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4배나 되는지, 혹은 수익성이 4배가 안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음식업과 숙박업과 같이 벤처캐피탈이 투자할 수 없는 업종 규제들을 탈피하고 신규벤처 투자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현재는 네오플럭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과 최정숙 여성벤처협회 회장,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 등이 참석했다.
2011.02.1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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