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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49건

  • GS건설, 7천억대 삼성동 파르나스호텔 매각 박차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파르나스 호텔의 지분 매각을 이달 안으로 마무리짓기로 하고 인수 후보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로 이뤄졌다. GS건설이 지분 67.5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나머지 31.86%는 한국무역협회가 갖고 있다. GS건설은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7000억원 선에 이 호텔 매각 협상을 하다가 지난해 10월 돌연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호텔 인근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를 현대차그룹이 작년 9월 10조 5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낙찰받으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각 가격 인상안에 대한 시장 평가나 반응이 기대치에 못 미쳐 신속한 매각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임병용 GS건설 사장도 지난달 정부가 개최한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다음 달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은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현재 IMM PE를 포함한 인수 희망자들과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공사 재개 등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주목 건설이슈]"못받은 돈이 영업이익?"…GS건설發 '부실회계' 논란 재점화☞'4저' 공습에도…1월 해외 건설수주 역대 2위☞GS건설, 파르나스호텔 매각시 신뢰 회복…'매수'-키움
2015.02.15 I 박종오 기자
'빨간역'을 잡아라! 9호선 급행역 일대 아파트 '귀한몸'
  • '빨간역'을 잡아라! 9호선 급행역 일대 아파트 '귀한몸'
  • △ 서울 강서와 강남을 잇는 지하철 9호선이 오는 3월 2단계 구간 개통을 앞둔 가운데 9호선 급행역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 매매·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참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회사원 안모(31)씨는 얼마 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용면적 61.48㎡형 오피스텔로, 예전에 살던 집보다 더 큰 데도, 전세보증금은 2000만원 저렴한 1억 8000만원이다. 처음 안씨는 회사 근처인 강남역 쪽에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마침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3월 개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사와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도 출·퇴근이 쉽고 보증금도 강남보다 싼 지하철 9호선 급행역 부근에 전셋집을 구한 것이다.서울 강남과 강서를 잇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이 다음달 예정된 가운데 급행역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데다 9호선 양쪽 끝에서 각각 진행 중인 삼성동·마곡지구 개발 호재가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지하철 9호선 급행역 유동인구 4년 새 62.7%↑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25개역)의 이용 승객은 2010년 1억 2414만여명에서 지난해 1억 8300만여명으로 4년 새 47.4%(5885만 7531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김포공항·염창·여의도·노량진·동작역 등 9개 급행역 지하철 이용객은 62.7%(3779만여명) 늘었다. 9호선 급행역이 알짜 이동 경로로 떠오르자 일대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동작구 동작동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강남까지 6분(급행역 기준)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시세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 위주로 뛰고 있다.2013년 초 입주한 ‘이수 힐스테이트’(680가구) 전용면적 59.99㎡ 매맷값은 이달 현재 6억 2000만원으로 6개월 새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분양가(5억 2000만원)와 비교하면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전셋값도 최근 두달 간 4000만원이 오르면서 최고 4억 8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조은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물건을 찾는 문의가 늘었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며 “설 연휴가 지나고 개포·반포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마곡동 일대 유입인구 증가…인기 지속 전망 강서구 마곡지구와 가까운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일대는 가장 큰 아파트 단지가 570가구일 정도로 중·소규모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가격 상승은 꾸준하다. 염참동 극동아파트(290가구) 전용면적 59.9㎡ 주택형은 최근 두 달 보름 새 3000만원 올라 2억 8500만~2억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셋값도 두 달 사이 3000만원 가까이 오르면서 2억 50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인근 도하공인 관계자는 “9호선 2단계 개통이 다가오면서 잠실 쪽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배경엔 강서권에 진행 중인 366만㎡ 규모의 마곡지구 개발(예상 유입인구 16만 5000여명)업과 삼성동 옛 한전 부지 개발(예상 유입 인구 3만8000여명)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9호선 급행역 일대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새 사업지구 근처에 집을 마련해야 하는 실수요자와 자금력을 갖춘 투자 수요가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9호선 구간이 강동구까지 이어지고 마곡·삼성동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급행역 일대 아파트 인기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3 I 김성훈 기자
  • 무협, 비관세장벽협의회 개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주재로 비관세장벽협의회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겪고 있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번 회의에는 2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관세장벽협의회 사무국 활동보고 △주요국의 비관세장벽 점검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특히 한-중 FTA의 가서명을 앞두고 △중국 비관세장벽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비관세장벽협의회는 정부부처와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등 40여개의 기관으로 구성된 비관세장벽대응 전문 민관공동협의체로서, 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최경림 통상차관보이며, 무역협회 통상협력팀이 사무국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 [포토]무협, 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확대한다☞ 무협,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모색 협력☞ [포토]부산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덕수 무협 회장 "한-러 산학협동으로 새 협력모델 만들 것"☞ [포토]무협·암참, 美 국무부 부장관 초청 경제인 오찬간담회☞ 무협, 지역 中企 대상 FTA 활용 컨설팅 지원☞ "고졸 인재 수요 늘어날 것" 무협, 특성화고 취업진로 설명회☞ 무협, 한·중 기업인 교류간담회.."FTA 활용하자"
2015.02.12 I 정태선 기자
초고층 빌딩의 '징크스'..民이 하면 되고, 官이 하면 안 되고
  • 초고층 빌딩의 '징크스'..民이 하면 되고, 官이 하면 안 되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민(民)이 하면 잘되고, 관(官)이 하면 안되고.’롯데월드타워 조감도 국내에서도 지상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건물 건립 주체에 따라 사업 추진 성과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민간이 하면 되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이 하면 잘 안되는 것이다.현재 서울·수도권에서 건설 중이거나 건립이 추진 중인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서울라이트타워·현대차그룹 사옥·인천타워 등 4곳이다. 이 중 기업이 주도하는 곳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삼성동 현대차 사옥이고, 나머지 두 곳은 서울시(서울라이트타워)와 인천시(인천타워)가 추진하고 있다. 555m 123층 규모로 건립될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현재 95층까지 지어진 상태로,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삼성동 옛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을 주고 사들인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 571m 115층 규모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짓는 등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전협상 계획서를 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현대차 측은 내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반면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서울라이트타워 사업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640m 133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로, 2004년 첫 용지 공급 공고가 났으나 아직까지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얼마 전 중국의 뤼디그룹과 투자의향서를 맺었으나 이후 가시적인 사업 진행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인천타워 건립사업도 표류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시가 송도에 151층짜리 건물을 짓기로 했으나 시의 재정난 때문에 한발짝도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민과 관의 초고층 빌딩 사업에 명암이 갈리는 이유는 초고층 빌딩 사업의 경제성 때문이다. 초고층 빌딩은 건설비용 자체도 천문학적이고 유지하는 것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령, 50층짜리 빌딩 2개 짓는 것보다 100층짜리 1개를 짓는 비용이 1.5~1.7배 정도 더 들어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전부지 계획 모형도이런 점 때문에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에 총 3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고, 현대차그룹은 사옥 건립 사업비를 5조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 역시 각각 3조7000억원과 3조원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기업의 경우 수익성 외에 기업의 위상 정립 및 오너 일가의 숙원사업 등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맞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지자체는 이런 부담을 지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신성우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초고층 빌딩은 적게는 60년, 길게는 100년을 내다보고 경제성을 따져봐야 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며 “투자자가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사업 현황
2015.02.11 I 이승현 기자
구글코리아 "온라인 수출, '인기 키워드 분석'이 핵심"
  • 구글코리아 "온라인 수출, '인기 키워드 분석'이 핵심"
  •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tradeKorea활용 온라인 수출 마케팅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구글 코리아, 특허청과 공동으로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여명의 중소무역업체 해외마케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협의 온라인 수출 플랫폼 tradeKorea와 Kmall24의 최적 활용법 △온라인 수출 판로 확대 전략 △오픈마켓 지재권 분쟁 대응까지 단계별 팁이 제시됐다.‘온라인 수출판로 확대 전략’의 연사로 나선 윤성의 구글코리아 차장은 ‘인기 키워드 분석’을 성공적인 온라인 해외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윤 차장은 구글 트렌드, 애널리틱스 등 구글의 각종 무료 분석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시간별 키워드 관심도, 홈페이지 유입 경로 등을 분석해 온라인 타겟 마케팅을 시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분석 단계가 선행되면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해져 성공적 온라인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종완 특허청 사무관은 “최근 중국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일부 중국 오픈마켓의 우리기업 모조품 유통으로 인한 피해 증가가 우려된다”며 상표권의 침해 등 수출업체의 지재권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IP DESK 운영사업을 통해 현지 지재권 보호 데스크를 운영 중이며 지재권 소송·보험·법률 상담 지원 등 지재권 분쟁 초동 대응을 위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복 한국무역협회 e-거래알선센터장은 “해외직판 사이트에 상품을 많이 업로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랜드를 반영한 키워드 노출로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을 비롯해 지재권 분쟁의 사전·사후 대비책 마련 등 종합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tradeKorea활용 온라인 수출 마케팅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 윤성의 구글코리아 차장이 구글을 활용한 수출판로 확대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 한덕수 무협 회장 "한-러 산학협동으로 새 협력모델 만들 것"☞ [포토]무협·암참, 美 국무부 부장관 초청 경제인 오찬간담회☞ 무협, 지역 中企 대상 FTA 활용 컨설팅 지원☞ "고졸 인재 수요 늘어날 것" 무협, 특성화고 취업진로 설명회☞ 무협, 무역수기집 e-북 출간.."무역 현장 생생한 노하우 담아"☞ 무협, 한·중 기업인 교류간담회.."FTA 활용하자"
2015.02.10 I 성문재 기자
  • "넥슨 주주제안서 보니 '적대적 M&A' 보단 '주가올리기(?)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소강상태였던 넥슨과 엔씨소프트(036570)간 경영권 분쟁이 넥슨의 주주제안서 공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넥슨의 경영참여 선언이후 지속된 대화국면으로 전환했던 양측이 넥슨의 자료공개로 인해 다시한번 위기를 겪고 있다.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주주제안서를 통해 제시한 내용들이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시도하는 내용보다는 주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부양’을 위한 카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대화국면을 이어가던 양측의 갈등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넥슨 “재무적 자원 주주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 ” 넥슨은 6일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보냈던 주주제안서를 공개하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경영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넥슨이 이날 공개한 주주제안서에 따르면 넥슨은 자사 선임 이사 후보를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추천할 수 있다. 자사 계열 임원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 넥슨은 엔씨소프트 실질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도 요구했다. 주주들의 전자투표제 도입도 요구했다. 이는 의결권 확보를 위해 주주들의 구성과 지분 보유액을 파악하려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넥슨 측은 엔씨소프트의 주주로서 이같은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넥슨 측은 이같은 요구 답변 시한을 10일까지로 정했다. 넥슨은 답변 시한과 상관없이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 현금성 자산에 대한 주주 환원, 외부 업체들과의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넥슨은 주주제안서를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표명했다. 넥슨은 제안서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2014년말 주당 배당금을 증액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아직도 귀사가 보유한 재무적 자원을 주주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부동산 매각도 요구했다. 넥슨은 서울 삼성동 소재 3만914㎡의 엔씨타워 등 장부가액 2442억원에 달하는 보유부동산 매각을 요구했다. 주목할 점은 넥슨이 적대적 M&A 시도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제안서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되는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선임에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정기주주총회일 또는 임시주주총회일 이전까지 엔씨소프트 이사에게 발생한 임기만료, 사임, 사망, 결격사유 발생 등으로 후임 이사를 선임할 경우 신규 이사를 넥슨 측에서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엔씨소프트 “대화국면 진정성 훼손 아쉬워”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이 ‘본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의 경영 참여가 전제돼 있었다면 자사 주식을 시가보다 싸게 넥슨에 넘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2012년 6월 당시 엔씨소프트 주가는 주당 26만8000원이었지만 25만원에 넥슨으로 매각했다. 기업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인수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이붙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뜻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넥슨의 의견제시는 최대주주라는 지위를 악용한 것”이라며 “대화를 불가능한 상태로 이끌고 있다”고 했다. 넥슨이 요구한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서 엔씨소프트 측은 일단 “면밀히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넥슨의 진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엔도어즈 사례처럼 넥슨이 경영권 인수를 위해 소액 주주 지분을 강제로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현금 자산 운용 수익률보다 높은 임대 수익을 얻고 있는 안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삼성동 사옥은 공실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양질의 부동산”이라며 “은행금리보다 높은 6~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우량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반 동안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넥슨 측의 주장도 반박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핵심 고객층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다르고, 회사간 철학·문화의 차이 뿐만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고 접근하는 방법 자체가 다르다”며 “무조건적인 사업 협력은 실패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주주제안서 공개는 이미 3일 송부 당시부터 엔씨소프트 측에 공지한 사항”이라며 “양사간 대화의 노력을 계속 할 것이며 감정적인 싸움으로 비화되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적대적 M&A 보다는 주가부양용 카드(?)금융·투자업계는 넥슨의 주주제안서 공개가 주가부양용 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택진 대표이사를 교체 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이사들 교체시 이사 추천을 제안했지만 현재 7명의 등기이사 중 결격사유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퇴임 의사를 밝힌 이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액의 배당을 요구하고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도록 제안한 점을 감안하면 ‘주주가치 극대화’를 제안했던 칼 아이칸 펀드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시각도 흘러나왔다.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게임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주가치 극대화만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을 모색하던 게임업계가 함께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양측이 대화를 통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2.06 I 김유성 기자
더블 역세권! 더블 수요! 강남 접근성 뛰어난 강변 SK VIEW 오피스텔 인기몰이
  • 더블 역세권! 더블 수요! 강남 접근성 뛰어난 강변 SK VIEW 오피스텔 인기몰이
  • [뉴미디어팀] 저금리 기조 속에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오피스텔이 공급 과잉현상을 보이면서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하려는 오피스텔 주변의 임대시세와 공실여부, 입지적인 조건과 거래량 여부를 따질 것을 주문한다. 공급자가 책정한 임대수익률만 믿고 “묻지마투자”를 할 경우 애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광진구 구의동 오피스텔이 앞서 말한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투자자와 부동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적으로 구의동은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이 위치해 교통의 요지인 지역이다. 또한 강변 테크노마트 및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쇼핑센터가 있으며 강변 CGV, 롯데시네마, 건국대병원, 아산병원 등 문화 및 의료시설 등으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거래량도 꾸준한데,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오피스텔 실거래자료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10월까지 광진구 오피스텔 거래를 집계한 결과 구의역과 강변역 이용이 편리한 구의동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광장동, 화양동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도 구의동이 광진구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광진구 오피스텔이 공실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강남 접근 편리성을 꼽는다. 올림픽대교나 잠실대교를 통해 한강만 건너면 바로 잠실이나 강남으로 진입이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구의동은 구의역이나 강변역 2곳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보니 수요가 항상 많이 몰린다”며 “현재 잠실이나 삼성동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전월세를 많이 찾고 있어 공실은 거의 없고 현재 대기수요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다성 리버텔, 대림 아크로리버의 경우 월세 90만~130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지난 4년간 오피스텔 공실이 없었을 정도로 인근 대학교, 강남 출퇴근 직장인 등 수요자 층이 많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교와 광진구청 등 공기관이 밀집하여 지역 내에서도 전통적으로 임차인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광진구 구의동에 공급하는 ‘강변 SK VIEW’는 주변 10년 이상 오피스텔이 받고 있는 임대시세를 적용하여도 수익률 수준이 높아 주목 받고 있다.  SK건설은 “실제 임차인들이 지출할 수 있는 월세수준을 검토하여, 투자자에게 기대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분양가를 낮추어 공급하고,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진행하여 지역 내 브랜드 오피스텔을 쉽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강변 SK VIEW'는 ‘순수 오피스텔’과는 달리 업무, 판매, 주거로 이루어진 복합빌딩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이미 아파트 청약은 전 평형대 6:1의 경쟁률로 모두 마감되어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이유는 첫째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고, 둘째 단지 내에서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원스톱 오피스텔로 편리하며, 셋째는 주거복합단지의 위치가 지하철이 가까운 역 주변의 상업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강변 SK뷰’는 광진구의 숙원사업인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의 첫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2006년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5천340㎡ 부지를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북측의 기성시가지 ▲남측의 우편집중국 ▲ KT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 전략사업부지로 구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공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지난해 6월 한진중공업이 동서울터미널을 40층 규모의 터미널 시설 외 판매, 업무, 문화 복합시설로 건립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 현재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이렇게 대규모 개발계획 및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 볼 만 하다. ‘강변 SK VIEW' 오피스텔은 원룸 구조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6㎡를 주력으로 총 133실이며 빌트인 냉장고, 다양도 수납장, 드럼세탁기, 렌지, 후드, 해바라기 수전, 비데 등 생활의 모든 것을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천정고는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옛 방지거 병원자리에 들어서는 ‘강변 SK VIEW' 오피스텔은 구의역과 강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하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광진구 능동 315-14 에 위치했다. 문의전화 : 1566-8053
무협, 지역 中企 대상 FTA 활용 컨설팅 지원
  • 무협, 지역 中企 대상 FTA 활용 컨설팅 지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5년도 지역 FTA 전문 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15개 시·도에 운영 중인 16개 ‘지역 FTA센터’와 업종단체에 상주할 31명의 관세사, 6명의 원산지관리사들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FTA활용 지원을 다짐했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위해 원산지 관리 및 판정,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 증빙서류 관리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10명의 관세사들을 지역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로 재배치해 수요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변영만 FTA센터 단장은 “지역 기업들의 FTA 활용을 제고하고 언제 어디서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 지역을 확대·개편했다”면서 “신규 FTA 타결 등으로 늘어난 수요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2015년도 지역 FTA 전문 컨설턴트 발대식’에서 변영만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을 비롯해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될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 다섯째부터) 염택진 산업단지공단 기업혁신지원본부장, 변영만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종합지원단장,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국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 무협, 무역수기집 e-북 출간.."무역 현장 생생한 노하우 담아"☞ 무협, 한·중 기업인 교류간담회.."FTA 활용하자"☞ 무협 "올해 중남미 유망시장은 멕시코·콜롬비아"☞ "韓업체 중동 진출 적극 지원"..무협-GCC대사관 세미나☞ [포토]亞 신흥시장 진출 모색..무협, 시장동향 세미나 개최☞ 무협 "아시아 신흥시장, 지금이 진출 적기"..전략 제시☞ 한덕수 무협 회장 "다자FTA 참여와 구조개혁 통해 재도약"
2015.02.05 I 성문재 기자
  • 무협, 한·중 기업인 교류간담회.."FTA 활용하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중 기업인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쟝쩡웨이 CCPIT 회장을 비롯해 중국기업 25개사와 국내기업 45개사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끈질긴 협상을 거쳐 체결됐다”며 “이제는 FTA를 활용할 기업과 이들을 도와주는 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의 허심탄회한 교류는 양국 신뢰의 기반이 되고, 관계를 보다 튼튼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와 중국 CCPIT는 오는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권 한류 우수상품 & 서비스 마케팅 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이번 FTA를 계기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무협 "올해 중남미 유망시장은 멕시코·콜롬비아"☞ "韓업체 중동 진출 적극 지원"..무협-GCC대사관 세미나☞ [포토]亞 신흥시장 진출 모색..무협, 시장동향 세미나 개최☞ 무협 "아시아 신흥시장, 지금이 진출 적기"..전략 제시☞ 한덕수 무협 회장 "다자FTA 참여와 구조개혁 통해 재도약"☞ 무협 등 경제4단체 "TPP 중요성 공감"..기업설명회 개최☞ 韓 소비재, 中 화남지역 공략 나섰다..무협, 무역상담회 개최
2015.02.02 I 정태선 기자
"韓업체 중동 진출 적극 지원"..무협-GCC대사관 세미나
  • "韓업체 중동 진출 적극 지원"..무협-GCC대사관 세미나
  •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에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중동지역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에 대한 현지 정보 제공과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무협은 GCC지역이 최근 석유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건설 및 인프라를 비롯해 IT, 의료 등 비석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GCC국가 대사관 및 전문가들의 현지 시장현황 발표로 이루어진 세미나에 더해 참가 대사관과 우리업계 간의 컨설팅 상담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모하마드 알사바 전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한민국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선 GCC 시장환경 세미나에서는 주한쿠웨이트대사관과 오만대사관, 서정민 한국외대 교수, 윤여진 이오스파트너스 대표가 한국-GCC 국가들 간의 협력방안과 시장환경에 대해 발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세미나 이후 진행된 컨설팅 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환경과 시장정보에 대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GCC 국가들과 대한민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와 경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의료 및 신도시 건설 등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양자 간 경제협력 관계의 도약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GCC 비즈니스 파트너십 데이’에서 한덕수(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하마드 알사바 전 쿠웨이트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관련기사 ◀☞ 低성장시대 넥스트 BRICs는 '아세안'.."그중 베트남이 으뜸"☞ [포토]亞 신흥시장 진출 모색..무협, 시장동향 세미나 개최☞ 무협 "아시아 신흥시장, 지금이 진출 적기"..전략 제시☞ 한덕수 무협 회장 "다자FTA 참여와 구조개혁 통해 재도약"☞ 韓 소비재, 中 화남지역 공략 나섰다..무협, 무역상담회 개최☞ 무협 등 경제4단체 "TPP 중요성 공감"..기업설명회 개최☞ 무협 "조선수출, 中과의 경쟁 격화..포트폴리오 강화 시급"☞ 무협, 2015년도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 개시
2015.01.29 I 성문재 기자
곰TV,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료상영회
  • 곰TV,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료상영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곰TV가 오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곰TV는 ‘웰메이드 영화’라는 관객들의 평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확보 이슈로 많은 관객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개훔방’의 제작자인 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가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동명의 영미권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등 인기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는 가슴 아픈 현실 문제를 다루면서도 세상을 향한 유쾌하고 희망찬 시선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이다. ‘개훔방’ 곰TV 무료상영회는 1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의 곰eXP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영화가 상영되는 ‘곰eXP 스튜디오’는 글로벌 e스포츠 전용 스튜디오로서 풀 HD의 대형 스크린을 갖춘 200여 평의 쾌적한 공간이다. 상영회 참석 방법은 곰TV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GOM)에 사전 참석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극장용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곰TV는 영화 ‘개훔방’ VOD를 20% 특별 할인된 가격(8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예약구매 이벤트를 27일부터 진행한다.
2015.01.26 I 김현아 기자
  • [인사]농협은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사무소장 발령 및 승진 <경기>▷광명시지부 한재봉 ▷광주시지부 황경선 ▷구리시지부 양종인 ▷김포시지부 최철해 ▷동두천시지부 박한 ▷부천시지부 문준호 ▷성남시지부 이봉의 ▷수원시지부 김희득 ▷시흥시지부 박종남 ▷안성시지부 김길수 ▷양평군지부 이선기 ▷여주시지부 이길수 ▷연천군지부 남헌모 ▷오산시지부 양승권 ▷의왕시지부 김봉수 ▷평택시지부 이원묵 ▷포천시지부 이용성 ▷하남시지부 조창희 ▷화성시지부 김학균 <강원> ▷홍천군지부 허병희 ▷횡성군지부 박종태 ▷원주시지부 이기호 ▷평창군지부 정병훈 ▷철원군지부 이두수 ▷화천군지부 김명진 ▷양구군지부 이평재 ▷인제군지부 최선식 ▷속초시지부 박종훈 ▷양양군지부 지은환 ▷삼척시지부 전재환 ▷태백시지부 함병철 ▷석사동지점 권기민 ▷춘천남지점 박광배 ▷원주원일로지점 송병일 ▷원주남지점 김남열 ▷북원지점 장동선 ▷동송중앙지점 김영태 ▷묵호지점 최길환 ▷북평지점 김복한 ▷도계지점 박성기 ▷원주지점 박건배 ▷사북지점 윤원식 ▷강릉동부지점 함영민 <충북> ▷보은군지부 권기인 ▷괴산군지부 김건영 ▷증평군지부 박종봉 ▷제천시지부 서영식 ▷단양군지부 배전환 ▷가경동지점 서정덕 ▷신봉동지점 강경호 ▷율량동지점 정병덕 ▷청주물류센터지점 이홍구 ▷산남구룡지점 이성복 ▷충북대학교지점 신대순 <충남> ▷천안시지부 김태규 ▷논산시지부 박흥신 ▷금산군지부 김상철 ▷부여군지부 권기홍 ▷서천군지부 구광현 ▷홍성군지부 이범구 ▷예산군지부 이상휴 ▷성환지점 최경화 ▷봉명지점 한봉근 ▷대천지점 이진항 ▷연무지점 윤상운 ▷계룡시지부 권용근 ▷남천안지점 한문식 ▷공주대지점 추기만 ▷강경지점 김선묵 ▷장항지점 강운하 ▷광천지점 최명로 ▷신아산지점 이병헌 <전북> ▷전북영업부 박석영 ▷새만금지점 양병록 ▷전주완주시군지부 김광남 ▷전주한옥마을지점 김용완 ▷전주송천센트럴지점 양윤기 ▷중화산동지점 형남만 ▷효자동지점 정형모 ▷태평동지점 김재철 ▷아중지점 손종천 ▷호성파크지점 황수인 ▷무주군지부 정재호 ▷장수군지부 이승진 ▷남원시지부 조내수 ▷부안군지부 유금용 ▷수송동지점 고동석 ▷익산시지부 송기무 ▷익산중앙지점 소순섭 ▷함열지점 이석기 ▷배산지점 이남진 ▷전주산업단지지점 황석관 ▷전북혁신도시지점 한재현 ▷김제시지부 홍형갑 ▷군산시지부 김규창 ▷영등동지점 정광식 <전남> ▷전남영업부 김일수 ▷강진군지부 김행춘 ▷고흥군지부 정경찬 ▷곡성군지부 정병길 ▷동광양지점 강종구 ▷구례군지부 이종기 ▷나주시지부 정순열 ▷신목포지점 유해근 ▷무안군지부 김동기 ▷보성군지부 김양곤 ▷순천시지부 조덕훈 ▷동순천지점 김상순 ▷순천중앙지점 유태성 ▷여수시지부 문영홍 ▷신여수지점 문봉호 ▷장성군지부 임명택 ▷진도군지부 임창택 ▷함평군지부 정용훈 ▷해남군지부 박태선 ▷화순군지부 박남석 ▷빛고을지점 장은석 ▷목포2호광장지점 홍한희 ▷자유시장지점 조형규 ▷벌교지점 최명숙 ▷여수센트럴지점 고성신 <경북> ▷경북영업부 최종주 ▷경산시지부 조한걸 ▷경주시지부 김영한 ▷고령군지부 윤병록 ▷구미시지부 이기욱 ▷군위군지부 장판용 ▷상주시지부 김동식 ▷안동시지부 남영수 ▷영양군지부 이준 ▷영주시지부 권재홍 ▷예천군지부 성희제 ▷울릉군지부 황석호 ▷울진군지부 김응준 ▷청도군지부 도기윤 ▷청송군지부 김범식 ▷포항시지부 김정탁 ▷안강지점 최문섭 ▷구미지점 현정도 ▷서김천지점 조맹제 ▷동김천지점 김한주 ▷신영주지점 권오일 ▷대이동지점 한보석 ▷포항대신지점 김상규 ▷경산공단지점 남재원 ▷동구미지점 배광석 ▷함창지점 권세정 ▷광석동지점 김광진 ▷풍기지점 윤보식 ▷영천중앙지점 양철관 ▷상대동지점 류승무 ▷해도지점 김규대 ▷포항공단지점 장재율 <경남> ▷경남영업부 이성섭 ▷창원금융센터 권창문 ▷창원중앙금융센터 문병조 ▷마산지점 박상언 ▷진해지점 김강태 ▷창원남지점 강민수 ▷진주중앙지점 고창근 ▷통영시지부 김두탁 ▷사천시지부 김석균 ▷김해시지부 정영석 ▷김해동지점 이재원 ▷거제시지부 김종수 ▷장평지점 김우식 ▷옥포지점 이두인 ▷양산시지부 조왕성 ▷웅상지점 남병일 ▷고성군지부 이성호 ▷하동군지부 이정한 ▷함양군지부 여일구 ▷거창군지부 강찬흥 ▷사파동지점 최명호 ▷창원상남지점 정순용 ▷창원용지지점 박선영 ▷도동지점 이대수 ▷북신동지점 박수철 ▷진영지점 양진석 ▷장유지점 최원일 ▷북부동지점 최병기 ▷장유서지점 우승태 ▷신양산지점 안순도 ▷남해군지부 박해곤 <제주> ▷서귀포시지부 오상현 ▷제주영업부 김치중 ▷남문지점 신학근 ▷서광로지점 강승표 ▷서문지점 문경희 ▷서귀포지점 조성택 ▷제주대학교지점 송철만 <서울>▷가락남지점 이긍우 ▷가락시장지점 김상영 ▷가산IT지점 오경환 ▷가양중앙지점 김윤경 ▷강북중앙지점 안병하 ▷개롱역지점 송귀남 ▷광화문금융센터 강신노 ▷금호역지점 조정중 ▷난곡지점 박현주 ▷남영동지점 김영환 ▷노량진역지점 최재선 ▷노원역지점 최기식 ▷녹번지점 강대철 ▷논현남지점 이정권 ▷논현동지점 이근직 ▷당산지점 유진관 ▷대방로지점 허석진 ▷대학로지점 장명성 ▷도곡렉슬지점 남궁영 ▷도봉지점 송중기 ▷독산북지점 박성진 ▷동교동지점 정탄진 ▷동대문지점 이우종 ▷등촌동지점 남만현 ▷마포지점 윤종빈 ▷마포중앙지점 윤정수 ▷목동지점 이상성 ▷방이역지점 신영길 ▷보라매타운지점 정의양 ▷봉은사로지점 윤재국 ▷북부법원지점 국간용 ▷북아현지점 이민우 ▷사당동지점 이상욱 ▷삼선교지점 조한충 ▷삼성동지점 송기석 ▷삼성역지점 설민경 ▷상계동지점 강성대 ▷서울과학기술대지점 한종만 ▷서울대역지점 안우상 ▷서울시교육청지점 함형식 ▷성동지점 김찬래 ▷성수역지점 안태광 ▷세종로금융센터 박성운 ▷시흥동지점 최운도 ▷신길동지점 박동주 ▷신사동금융센터 노영철 ▷신설동지점 김경엽 ▷신용산지점 고정주 ▷신월동지점 강세규 ▷양재지점 전병직 ▷양재하나로지점 유상열 ▷언주로지점 김영준 ▷여의도지점 이근옥 ▷역삼남지점 황승환 ▷역삼동지점 강정구 ▷연신내지점 서동수 ▷영등포시장역지점 장헌석 ▷용두동지점 구봉회 ▷월곡동지점 조현명 ▷자양로지점 오승복 ▷잠실월드지점 박충광 ▷장지동지점 기인보 ▷장한평역지점 이동규 ▷전농동지점 이병식 ▷정릉지점 위정복 ▷종로1가지점 함용문 ▷중화동지점 이중원 ▷청계지점 서문평 ▷청담동지점 안봉훈 ▷청량리지점 오성록 ▷코엑스지점 신동성 ▷태평로금융센터 정명환 ▷평화지점 김규왕 ▷학동지점 박지영 ▷한남동지점 이수경 ▷합정동지점 최창수 ▷화양지점 박종식 ▷회현역지점 김춘원 ▷흑석동지점 박만수 ▷방배지점 심재송 ▷화곡지점 이항녕 <부산> ▷부산영업부 김동현 ▷기장군지부 장경석 ▷부산진지점 홍석표 ▷부평동지점 박해태 ▷사상지점 이두행 ▷서동지점 송재영 ▷연산동지점 김상식 ▷연산역지점 윤정예 ▷좌동지점 한명규 ▷토곡지점 허동문 ▷하단동지점 정재현 ▷구포지점 박광민 ▷녹산공단지점 백흥기 ▷다대포지점 백행복 ▷대신동지점 김성우 ▷명장동지점 김기홍 ▷모라동지점 김명식 ▷문현동지점 백순희 ▷반여시장지점 김종휘 ▷부산지점 김일환 ▷부산강서지점 박우춘 ▷부산남천동지점 강호봉 ▷부산법조타운지점 김영기 ▷부전동지점 조충익 ▷새벽시장지점 서정환 ▷센텀시티지점 이문수 ▷수정동지점 정창호 ▷온천동지점 안병선 ▷재송동지점 박혜영 ▷지사공단지점 최원호 ▷충렬지점 박명근 <대구> ▷매천시장지점 김수동 ▷성서공단지점 김재희 ▷구암지점 배승호 ▷봉덕지점 이근순 ▷대구지점 이석기 ▷성당지점 이희상 ▷대명동지점 장준규 ▷칠성동지점 정원학 ▷원대동지점 차준철 ▷두류지점 하호만 ▷효목지점 홍상선 ▷평리지점 황선청 ▷안심지점 김동표 ▷대구청구지점 김종군 ▷만촌역지점 박인수 ▷대구유통단지지점 박조순 ▷범어동지점 이정희 ▷수성동지점 정석면 ▷효목시장지점 조규흔 ▷메트로팔레스지점 조한식 ▷대구코아시스지점 이정규 <인천> ▷강화군지부 문태석 ▷동인천지점 김학식 ▷만수동지점 김학규 ▷문학지점 류승정 ▷부평금융센터 조현준 ▷산곡동지점 신용균 ▷송림동지점 박만규 ▷인천가좌지점 용구연 ▷인천삼산지점 이준호 ▷인천소래역지점 이경세 ▷작전동지점 서진명 ▷청천동지점 신목현 ▷계산지점 이현애 ▷구월지점 엄문호 ▷부개지점 이주호 ▷인천지점 고동명 ▷인천시청지점 엄현덕 ▷일신동지점 심상민 ▷주안지점 송웅섭 ▷청라시티지점 권용원 <광주> ▷광주영업부 임영택 ▷광주지점 노경진 ▷광주하남산단지점 안성열 ▷광천동지점 하태창 ▷금남로지점 김영남 ▷동광주지점 김동복 ▷양동지점 박용 ▷풍암동지점 서옥원 ▷광주유통센터지점 박승우 ▷남광주지점 최성열 ▷노대동지점 정성길 ▷대인동지점 김천국 ▷동림동지점 김선윤 ▷쌍촌동지점 방극창 ▷월산동지점 정성만 ▷일곡동지점 김애숙 ▷지산동지점 이영상 ▷풍향동지점 이청운 ▷화정동지점 백형윤 <대전> ▷가장동지점 윤주창 ▷대덕테크노금융센터 송석만 ▷대전지점 이종규 ▷대전스마트시티지점 오홍연 ▷대전중앙지점 장석원 ▷유천동지점 김장환 ▷홍도동지점 신재순 ▷대전대흥지점 권환주 ▷대전시청지점 황국서 ▷대전제일지점 임영수 ▷둔산중앙지점 전영제 ▷오룡역지점 조규영 ▷탄방동지점 김갑영 <울산> ▷울주군지부 추영근 ▷울산영업부 문병용 ▷서울산금융센터 황석웅 ▷동울산지점 강동호 ▷옥교동지점 김형진 ▷신정지점 정성열 ▷양정지점 박성수 ▷태화동지점 박규석 ▷화합로지점 유일재 ▷동평지점 김칠준 ▷삼산중앙지점 최상곤
2015.01.25 I 문승관 기자
속도 내는 한전 부지 개발..기지개 켜는 삼성동 부동산시장
  • 속도 내는 한전 부지 개발..기지개 켜는 삼성동 부동산시장
  •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주인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한전 본사 건물로 속속 입주하면서 주변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금 밟고 있는 데가 얼만 줄 알죠?”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한국전력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 안모(여·62)씨가 건넨 농담이다. 지난해 9월 10조원이 넘는 금액에 현대자동차를 새 주인으로 맞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얘기다. 21일 찾아간 한전 사옥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입주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내부 주차장도 텅 비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제법 많은 차가 세워져 있었다. 건물 입구에는 오래된 내부 자재를 실어나르는 1톤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고 갔다.◇10조 품은 한국전력 부지… 개발 기대감 ‘솔솔’ △ 현대차그룹 계열사 입주에 맞춰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건물 내부 정리가 한창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한국전력 부지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 입찰가 10조 5500억원을 써냈다. 감정가(3조 3346억원)의 3배가 넘는 가격이다. 3.3㎡당 가격은 4억 3879만원으로 삼성동 현지 시세(3.3㎡당 8000만원대)의 5배가 넘는다.인근 부동산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한전 부지를 감싸고 있는 영동대로 96길 주변 10층 이하 저층 건물의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는 단기간에 20%가량 급등했다. 가격이 오르자 매물이 모두 사라졌다. 건물주나 집주인들이 가격 상승 기대감에 물건을 모두 회수한 것이다. 주변 상권의 침체도 이어졌다. 1500여명의 한전 임직원들이 지난달 1일부터 나주 혁신도시로 둥지를 옮기자 일대 상권에선 일종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났다. 현대차 입찰 후 넉 달 가까이 잠들어 있던 삼성동 부동산시장을 깨운 것은 지난 18일 정부가 내놓은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이다. 삼성동 한전 부지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 부분이 대책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통상 2~3년이 걸리는 용도지역 변경과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를 1~2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한전 부지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전 부지에 105층 건물을 지어 그룹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칭)의 규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차 계열사도 새해 들어 입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다음달에 현대위아 계열사 직원 60~70명, 7월 중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600여명이 사무실 임대 계약 기간에 맞춰 입주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현대파워택·동부특수강·현대엔지니어링 등도 입주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상가 임대료 1년 새 7.7% 올라… 건물 매매 호가도 15% ‘껑충’한전 부지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주변 상가 임대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성동 일대 상가의 월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 3.3㎡당 11만 880원에서 4분기 12만 8000원으로 1년 새 7.7% 가량 뛰었다. 집계를 시작한 2011년(10만 6600원)과 비교하면 20% 넘게 상승한 것이다. 건물 매매 역시 호가가 오른 채로 유지되고 있다. 이진수 글로벌PMC 상무는 “삼성동 한전 부지 주변 건물 몸값이 최근 4개월 새 10~15% 올랐다”며 “최근 매매를 고려하던 건물주들도 조기 착공 발표 소식에 조금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동 일대 상업시설의 건물 매맷값은 3.3㎡당 1억~1억 1000만원, 3종 일반주거시설은 5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전 부지 조기 개발 계획이 강남 일대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개발이 본격화되면 한전 부지 주변의 부동산 투자와 거래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며 “다만 주변이 함께 개발돼야 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삼성역 일대 상가 임대료 추이 [자료 제공=부동산써브]
2015.01.22 I 김성훈 기자
  • 사조씨푸드, 실적개선+높은자산가치…주가상승 타당-유안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사조씨푸드(01471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및 높은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횟감용 참치가격은 공급부족과 수요회복으로 반등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된 다량어류 가격은 지난해 8월 749원/kg에서 12월 1245원/kg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이어 “참치잡이가 시작된 1958년 이후 참치 개체수는 80~90% 감소했다”면서 “일본,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참치를 양식 중이지만 부화 생존율이 1% 미만에 불과하고, 아직 경제성과 상품성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원 연구원은 시가총액을 상회사는 투자부동산에도 주목했다. 그는 “사조빌딩 시세는 1200억원으로 이미 시가총액을 상회했다”면서 “특히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에 인접해 있어 향후 대규모 개발차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또한 원 연구원은 “캐슬렉스서울 골프장 지분 20%의 가치도 중장기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면서 “송파동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으로 인근 위례신도시 개발로 56만평 부지의 개발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마지막으로 그는 “2011년 골프장 부지 2000평이 하남시로 수용될 당시 보상금만 160억원에 달했지만 장부상 가치는 10억원에 불과하다”먄서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상승 정당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15.01.20 I 임성영 기자
장근석, 삼성동에 213억 원 건물 매입…"탈세논란과 상관 없어"
  • 장근석, 삼성동에 213억 원 건물 매입…"탈세논란과 상관 없어"
  • 배우 장근석.[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탈세 의혹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배우 장근석(28)이 213억 원 가치의 건물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하 3층, 지하 6층 규모의 건물을 사들였다. 이 관계자는 “상당 부문 융자를 받아서 구매한 건물”이라며 “최근 불거진 탈세 논란과는 무관하니 연결지어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 14일 역외 탈세 의혹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장근석 및 소속 기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장근석이 중국에서 광고 출연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액 중 일부를 소득 신고 때 빠뜨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장근석 측의 탈루 소득액이 수십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과 별개로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수정신고 후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트리제이컴퍼니가 사실상 ‘장근석 1인 기획사’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쉬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임신발표' 이민정, 미국서 이병헌과 보낼 계획"☞ 이민정, 4월 출산 "고민 속에 최선 다할 것"(전문)☞ 골프존 "파산 원하냐" vs 사업자 "생존 보장을"☞ 추자현 "먹고 살기 힘들어 간 중국..출연료 10배 올랐다"☞ 클라라, 순풍을 기대한 '워킹걸'..역풍을 맞았다
2015.01.19 I 양승준 기자
  • '벤틀리 사고 후 소란' 유정환 영장..마약 등 혐의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기행을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무면허운전·절도·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유 전 대표는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0일 오전 8시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 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행태 등을 보였다. 당시 유씨는 음주측정 결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교통사고 과정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없었고, 폭행당한 피해 차주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일단 유씨를 석방했다.하지만 그는 귀가하지 않고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호텔 등을 전전했고, 잠적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경찰은 14일 오후 10시 55분께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유씨가 치료받은 병원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정황을 확보하고, 유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한편, 유씨는 사고 이후 몽드드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9세이던 2009년 자본금 800만원으로 창업한 이후 몽드드를 연매출 500억원의 업계 1위로 성장시키면서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2015.01.15 I 고재우 기자
"집값보다 비싼 전세 100만 가구"..'깡통 전세' 우려 확산
  • "집값보다 비싼 전세 100만 가구"..'깡통 전세' 우려 확산
  • △ 중층 재건축 추진 단지가 밀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입주 14년차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현대 아이스페이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셋값이 전용면적 84㎡짜리 기준 평균 4억3000만원이다. 매매 시세 5억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들어선 ‘암사 프라이어 팰리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98㎡짜리 아파트의 현재 매매가격은 4억~4억3000만원으로 전셋값(4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인근 고덕동 이영분 삼성공인중개사 대표는 “집주인이 팔려고 내놓은 매물은 넘쳐나는데 전세 물건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대로 가다간 이 아파트의 전세와 매매의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부의 연이은 전·월세 대책을 비웃듯 매매가에 육박한 전셋집이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 입지는 좋지만 오래된 ‘나홀로’ 아파트나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와 차이가 없는 전셋집이 증가하는 추세다. 집값은 제자리인데 전셋값만 오르기 때문으로,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이 전국에 100만 가구 가까이 이른다. ◇“매매가 웃도는 전셋집 전국에 100만 가구”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5일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8664만원으로, 이 보다 비싼 전셋집은 전국에 걸쳐 99만6171가구에 달한다. 전국 전세아파트 648만 990가구의 약 15% 규모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다치다. 조사 첫 해인 2006년 평균 매맷값보다 비싼 전셋집이 29만3718가구였던 상황과 비교하면 현재 세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눈길을 끄는 것은 1년 새 비싼 전셋집이 크게 늘었다는 사실이다.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은 지난해 초 67만8003가구였으나 현재는 99만6171가구로 32만 가구 정도 늘었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전셋집이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비싸다. 부동산써브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선 전셋값이 2억86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약 60만1792가구에 이른다. 경기(28만6908가구)·인천(1만3082가구) 등 수도권에서 평균 매맷값보다 비싼 전세 가구가 전체의 90%(90만1782가구)를 차지했다. ◇‘깡통 전세’ 우려 커져전셋값이 매매가격의 90%를 웃도는 아파트들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이 중 하나가 나홀로 단지이거나 오래된 주상복합단지라는 점이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역세권이나 학교 인근에 들어서 전세 수요는 많지만 투자 가치가 낮다보니 매매 수요는 거의 없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느치미마을 주공4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형 매매 시세는 1억8500만원인 반면, 전셋값은 1억8000만원이다. 서울에서도 성동구 성수동 동아그린아파트(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은 평균 3억6000만원으로 전셋값(3억4000만원)과는 200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를 웃도는 것이다.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지역의 아파트들도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의 경우 재건축 수요가 몰리면서 3~4개월 동안 전셋값이 4000만~5000만원 정도 뛰었다. 이러다보니 인근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단지 전용면적 59㎡형 전셋값은 현재 3억6000만원 선으로 매매가(4억원)를 바짝 따라붙은 상태다. 2011년 입주한 고덕 아이파크(옛 고덕 주공1단지)도 전용면적 85.07㎡형 매매가가 6억원인 반면 전셋값은 5억5000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고삐 풀린 전셋값 때문에 집주인이 아파트를 팔아도 전세금과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다보니 일부에선 전세 물건을 제대로 보지 않고 계약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깡통 주택의 경우 전세 계약 기간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1.15 I 김성훈 기자
  • 글로비스 지분매각 불발..현대차그룹 신뢰 또 시험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무산된 데에는 물량 부담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발심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한전 부지 고가 낙찰 때와 마찬가지로 의사결정구조나 투자자와의 신뢰문제에 대한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정 회장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비스 지분 13.4%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인 30만원 대비 7.5~12% 할인된 26만4000원에서 27만7500원 사이로 제시됐다. 사실 할인 수준은 나쁘지 않았다는 게 업계 평가였다. 하지만 결국 매각은 불발됐다. 현대차그룹은 블록딜 물량이 방대하고 일부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록딜 물량의 총 매각규모는 1조3252억원에서 1조3930억원 수준이다. 적지 않은 규모인 것은 맞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비율이 60~70%에 불과했고 국내 기관투자자들 참여율은 더 낮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간외거래에서 글로비스가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주가하락이 불 보듯 뻔한데 매수할 매력이 별로 없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매각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기관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지분을 매각하면 정 회장 부자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로 낮아지는데 그것 역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 아니냐는 인식도 있다”며 “때문에 지금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자들과의 소통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오너 일가의 지분을 대거 내다팔면서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대규모 물량을 팔면서 별다른 설명도 없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넘기려고 한 것 자체가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라며 “작년 9월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를 10조5000억원에 낙찰받았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정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내다 팔면서 현대차 시가총액은 한 달 반 새 14조8000억원 가량 날아가기도 했다. 이번에도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부자의 글로비스 지분율을 30% 이하로 낮춰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라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초석라고 분석하며 각종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게다가 오너 일가가 글로비스 블록딜 이후 잔여 주식을 계속 들고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믿음도 약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최근 주주친화정책을 제시했지만 충분한 설명과 주주 설득 노력이 없다면 이같은 디스카운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5.01.13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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