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49건

강남구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나눠줄 수 없다"
  • 강남구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나눠줄 수 없다"
  • △ 서울시 강남구는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를 배제하고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간 사전협상을 진행한 데 대해 소송까지 불사할 뜻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옛 한전 부지 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24일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를 배제하고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간 사전협상을 진행한 데 대해 소송까지 불사할 뜻을 밝혔다.강남구는 시가 이달 11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최종 제안서를 받았지만, 강남구를 제외한 채 23일 사전협상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115층 규모에 달하는 개발 구상 안과 1조 7030억원이란 공공기여금 규모를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지방자치의 기본 이념이 짓밟혔다”고 말했다.강남구는 서울시가 구와 협의 없이 종합운동장 등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해 공공기여금을 다른 데 쓰려 한다고 비판했다. 구는 이어 현대자동차의 공공기여금은 한전부지 주변(영동대로) 개발에 최우선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영동대로에 7개 광역대중 교통 등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데 개발이 모두 별개로 추진된다면 최소 20년 이상 공사를 해야 한다”며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돼 영동대로 지하를 한번에 개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어 “현대차그룹이 내놓을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 개발 초기에 필요한 자금으로만 써야 한다”고 말했다.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이 영동대로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시의 어떠한 사전 협의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무효확인과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23일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동 옛 한전부지 개발사업(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따른 사전 협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가 부지의 용도를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주면 부지 감정가의 36.75%(공공기여율), 약 1조 7030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내겠다고 제안했다.
2015.06.24 I 김성훈 기자
하반기 사상 최대 분양시장 선다…18만가구 '공급 소나기'
  • 하반기 사상 최대 분양시장 선다…18만가구 '공급 소나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전세살이하는 직장인 박모(32)씨. 그는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아파트 청약을 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쟁이 워낙 치열했다. 그러나 벌써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시장에 최근 16년 사이 가장 큰 장(場)이 서기 때문이다.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8만 168가구(공공분양 포함·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6월까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19만 331가구보다 1만가구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만 놓고 보면 공급 실적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도 13만 4480가구에 이른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일부 분양 일정이 미뤄져 하반기 공급 물량이 최대 20만가구를 넘어설 수 있다”며 “서울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바람몰이한다면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의 63%인 11만 3782가구가 쏟아진다. 올해 상반기(1~6월)보다도 30%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반기별 최대치다. 일반분양 물량은 8만 1961가구에 달한다. 지방은 상반기보다 35% 줄어든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하반기 전국에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18만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져 분양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삼척교동’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대전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재개발·재건축’이다. 대다수 물량이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위치가 좋지만, 조합원들이 선점한 집을 뺀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게 흠이다. 서울에서 하반기에 선보이는 3만 446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9895가구에 불과하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 규제가 풀려 가격 상승 부담도 있다. 최대어는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분양 예정인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다. 미니신도시급인 총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 입성을 바란다면 서초구를 주목하자. 9월 서초동 ‘서초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147가구·이하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10월 잠원동 ‘반포한양 자이’(152가구), ‘한신5차’(41가구), 12월 반포동 ‘삼호가든4차’(334가구) 등이 연이어 선보인다. 동대문구와 성동구, 은평구에서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을 건 재개발 브랜드 대결을 펼친다. 9월 답십리동 ‘답십리 제18구역 래미안’(584가구), ‘힐스테이트 청계’(503가구), 10월 수색동 ‘수색4구역 롯데캐슬’(389가구), 행당동 ‘서울숲 파크자이’(294가구) 등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는 강서구 마곡지구 물량이 거의 유일하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오는 8월 마곡8·10-1·11·12단지 52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됐다. ◇최대 격전지 ‘경기’ 옥석 가려야경기지역은 올해 하반기 최대 분양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보다 11%,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55%나 많은 7만 1143가구(일반분양 6만 4793가구)가 풀린다.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신도시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분양 사업장이 몰린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시흥 은계·목감지구·배곧신도시, 용인·평택시 등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다음 달 ‘A19 블록 금강펜테리움’(252가구)을 필두로 7개 단지, 60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택시에서도 현대건설이 7월 ‘힐스테이트 평택 1·2차’(2265가구)를 분양하는 등 6개 건설사가 연내 모두 9214가구를 쏟아낸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최근 위례신도시 등 경기지역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인기를 끈 건 주변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분양가 규제가 없는 비(非) 택지지구에서 비싸게 분양하는 단지들은 수요자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방 청약, 하반기엔 ‘숨 고르기’그간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 위주로 청약 호황을 누렸던 지방 분양시장은 하반기 공급 물량이 6만 6386가구(일반분양 5만 2519가구)로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10만가구 가량이 공급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지방은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 분양 예정 단지에 집계되지 않는 숨은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공급 과잉 부담이 여전하다”며 “실수요자라면 향후 입주 물량 추이와 분양가 수준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9 I 박종오 기자
원빈, 건물 두 채 1년새 21억원 올라…"재태크 실력 뛰어나"
  • 원빈, 건물 두 채 1년새 21억원 올라…"재태크 실력 뛰어나"
  •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원빈이 부동산으로 21억원 이익을 봤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2014년 한 부동산을 매입하며 연예계의 투자자로 떠오른 원빈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최근 이나영과 결혼을 하며 최강의 비주얼 커플로 떠오른 원빈. 원빈은 지난 2014년 성동구 성수동과 삼성동에서 각각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수동에서는 21억에 건물을 매입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해당 건물은 30억 원으로 시세만 9억이 올랐다.또한 원빈의 신혼집이 될 거라고 예상되고 있는 삼성동 단독주택의 경우 매입 당시 23억 5000만원이었으나 현재 35억원으로 약 12억 정도가 올랐다.이에 ‘한밤’ 제작진 측은 원빈이 매입한 삼성동의 단독주택을 찾아갔다. 그러나 현재 모든건물이 허물어진 상태로 그곳에는 지하 1~2층, 지상 5층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전문가는 “이 동네가 조용하고 공원이 있어 신혼집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빈의 부동산 투자 실력에 “이 일대가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지난해 선택한 건 선경지명과 함께 위치 분석을 많이 했다는 증거다”라며 높은 점수를 줬다.
2015.06.11 I 김민정 기자
  • [메르스 확산]허술한 정부 발표에 억울한 병원들 속출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가 7일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에 다수의 오류가 발견된 데 이어 일부 병원의 경우 응급실인지 외래진료실인지를 특정해 기재하지 않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의 경우 본관 바깥 외부 천막을 설치해 외래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부 발표에는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이라고만 표시됐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명단 옆에 ‘응급실’이라고 장소를 특정해 놓은 것과 차이가 있다.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외에도 규모가 큰 병원인데도 장소를 특정하지 않은 병원은 천안시 단국대의대부속병원, 화성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은 부속건물 또는 건물의 일부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 또는 경유했는데도 마치 병원 전체가 메르스 영향권에 있는 것처럼 보도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한 병원 관계자는 “정부에 자료 수정을 요청해봤자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아 언론사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병원 명단에는 다수의 오류가 발견돼 정부가 수정 자료를 배포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민감한 내용을 엉터리로 발표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정부가 내놓은 리스트에 포함된 경기도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은 군포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소재지가 잘못 발표된 것이다.경기도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군포시 출신의 한 환자가 서울시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경유했는데 정부 발표 과정에서 환자 출신지가 경유 병원 소재지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서울시 소재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삼성서울병원(17명 발생),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경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경유),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1명 발생), 중구 하나로의원(경유), 윤창옥내과의원(경유)에 이어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경유)이 추가된 것이다. 군포시의 경우 메르스 환자의 출신지일 뿐 해당 지역 병원엔 환자가 다녀가지 않았는데도 정부의 이번 발표 때문에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포시보건소는 정부 발표 직후 “군포에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이라는 병원이 없다”라고 밝혔다.소재지 기재 오류는 이밖에도 더 확인됐다. 정부 발표 명단에는 ‘여의도구’ 여의도성모병원이 포함돼 있으나 ‘영등포구’의 기재 오류로 파악됐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푸른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택푸른의원’의 오류였다. 경기도 부천시 ‘메디홀스의원’의 경우 같은 이름의 병원이 두 곳이 있어 어느곳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괴안동’이라고 장소를 특정했다. 최선영내과의원의 소재지는 전북 ‘순창’이라고만 발표됐지만 순창시가 아닌 ‘순창군’으로 확인됐다.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삼육오연합의원’은 ‘삼육오연합의원’으로 수정됐다.정부는 이데일리가 병원 명단 오류를 지적하자 발표 3시간 만에 수정 자료를 배포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명단공개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고 들어왔을 때 조치를 해야되는 등의 준비를 갖추고 난 이후에 명단을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2~3일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서 오늘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작은 오류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정부는 다시 한 번 신뢰를 잃게 됐다.
2015.06.07 I 피용익 기자
사흘 검토 후 발표한 명단 오류투성이 논란
  • [메르스 확산]사흘 검토 후 발표한 명단 오류투성이 논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가 7일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에 일부 오류가 발견돼 정부가 수정 자료를 배포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민감한 내용을 엉터리로 발표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정부가 이날 공개한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리스트에 포함된 경기도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은 군포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소재지가 잘못 발표된 것이다.경기도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군포시 출신의 한 환자가 서울시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경유했는데 정부 발표 과정에서 환자 출신지가 경유 병원 소재지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서울시 소재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삼성서울병원(17명 발생),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경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경유),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1명 발생), 중구 하나로의원(경유), 윤창옥내과의원(경유)에 이어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경유)이 추가된 것이다. 군포시의 경우 메르스 환자의 출신지일 뿐 해당 지역 병원엔 환자가 다녀가지 않았는데도 정부의 이번 발표 때문에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포시보건소는 정부 발표 직후 “군포에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이라는 병원이 없다”라고 밝혔다.소재지 기재 오류는 이밖에도 더 확인됐다. 정부 발표 명단에는 ‘여의도구’ 여의도성모병원이 포함돼 있으나 ‘영등포구’의 기재 오류로 파악됐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푸른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택푸른의원’의 오류였다. 경기도 부천시 ‘메디홀스의원’의 경우 같은 이름의 병원이 두 곳이 있어 어느곳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괴안동’이라고 장소를 특정했다. 최선영내과의원의 소재지는 전북 ‘순창’이라고만 발표됐지만 순창시가 아닌 ‘순창군’으로 확인됐다.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삼육오연합의원’은 ‘삼육오연합의원’으로 수정됐다.정부는 이데일리가 병원 명단 오류를 지적하자 발표 3시간 만에 수정 자료를 배포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명단공개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고 들어왔을 때 조치를 해야되는 등의 준비를 갖추고 난 이후에 명단을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2~3일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서 오늘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작은 오류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정부는 다시 한 번 신뢰를 잃게 됐다.
2015.06.07 I 피용익 기자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지도
  • [메르스 확산]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지도
  • 서울·경기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지도 / 구글제공[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정부가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미지는 서울·경기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지도다. 전체 지도는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환자 발생·경유 병원 지도(클릭)지도 링크 주소https://www.google.com/maps/d/edit?mid=ziutRb1FccbA.kyFAX9fQ7Kwc&usp=sharing다음은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의료기관 명단이다.◇환자 발생▲서울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응급실)강동구 삼육오열린의원(외래)▲경기평택시 평택성모병원▲충남아산시 서울의원(외래)▲대전서구 대청병원, 건양대병원(응급실, 10층)◇환자 경유▲서울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응급실)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응급실)중구 하나로의원(외래), 윤창옥내과의원(외래)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 의원(외래)▲경기평택시 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365연합의원, 박애병원, 연세허브가정의학과의원화성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수원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응급실)부천시 메디홀스의원(외래),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외부 외래진료실)오산시 오산한국병원(외래)▲충남천안시 단국대의대부속병원보령시 삼육오연합의원(외래)▲전북순창군 최선영내과의원(외래)▶ 관련기사 ◀☞ [메르스 확산] 삼성서울병원 "14번환자 통해 893명 노출"(상보)☞ [메르스 확산]메르스 공포에 여야도 한목소리…"초당적 협력"(종합)☞ [메르스 확산] 군포시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은 서울 성동구 소재"☞ "14번 환자는 슈퍼전파자"..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일문일답)☞ [일문일답]최경환 "불안 종식위해 명단공개..경계단계 격상 검토 안해"
2015.06.07 I 조진영 기자
마곡·삼성동…서울시 개발 갈등에 '전전긍긍'
  • 마곡·삼성동…서울시 개발 갈등에 '전전긍긍'
  • △서울 강서구에 조성되는 마곡지구에 오피스텔 과잉 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 발산역에서 양천향교역을 잇는 대로변에는 오피스텔 공사가 한창이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의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요. 마곡이 난개발로 인해 오피스텔 과잉공급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늘었거든요.” (마곡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투자 상담이 들어와도 마곡 오피스텔은 솔직히 권하지 않고 있어요. 오피스텔 공급이 일시에 몰리면서 초기에 공실 우려가 있거든요. 오히려 상가나 오피스, 마곡 인근 소형 아파트가 중단기 수익률은 더 높을 수 있어요.” (마곡 인근 D공인 관계자)서울시 내 주요 개발사업을 놓고 정치권과 서울시, 지자체가 논쟁을 벌이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핵심기관들이 개발방식 문제로 이견을 보이자 수요자들만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다. ◇김성태의원 vs 서울시 ‘마곡 배틀’…오피스텔 수요자 “투자해? 말아?”대표적인 곳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이다. 이 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마곡지구를 개발하면서 이익을 챙기기 위해 난개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첨단 R&D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던 서울시의 계획이 원룸형 오피스텔 대단지 계획으로 전락해 결국 마곡은 ‘현대판 벌집’이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마곡에 임대형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베드타운화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전체가 슬럼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마곡에 사업승인을 받은 오피스텔 1만1789실 중 85%인 1만실 가량이 33㎡ 이하의 원룸형이다. 특히 40%(4681실)는 19.8㎡ 이하의 초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의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지자 마곡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투자자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마곡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은 총 8810실로 이중 90% 이상이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해 분양을 마친 한 오피스텔 업체 관계자는 “벌집 오피스텔 얘기가 나온 이후 수익성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수분양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고 설득하느라 애먹고 있다”고 언급했다.◇서울시vs강남구 ‘잠실 배틀’…단독주택 주민들 울상 서울시와 지자체간 다툼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곳도 있다. 최근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개발 사업의 핵심인 국제교류복합지구가 대표적이다. 지구단위 계획 범위를 놓고 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빚는 통에 한전부지 옆 한강변 단독주택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당초 서울시가 강남구 의견을 받아들여 코엑스에서 한전부지, 서울의료원까지 묶어 개발을 하려고 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지역 주민들은 동네가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곳 대신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지구단위 계획을 수정했다. 결국 주민들의 꿈은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이 지역은 현재 1종 주거지역으로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 서울시 계획대로라면 바로 인근에 들어선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와 115층짜리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이에 낀 동네가 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어 이곳을 지구단위 계획에 포함시켜 주변 정비와 아파트 건립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구의 의견에 따라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이제는 다시 낙담한 상황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한동안 단독주택 매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끊겼다”며 “개발이 무산되면서 집을 팔려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5.06.05 I 이승현 기자
무협, 중소기업학회·아시아중소기업학회와 中企 지원 MOU
  • 무협, 중소기업학회·아시아중소기업학회와 中企 지원 MOU
  • 1일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무역협회-중소기업학회-아시아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3자간 MOU 체결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찬 아시아중소기업학회 회장(가톨릭대 교수),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송혁준 중소기업학회 회장(덕성여대 교수).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일 중소기업학회 및 아시아중소기업학회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수출입 동향, 해외 마케팅 정보 및 각종 분석자료의 공유 △중소기업의 육성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유망 수출중소기업 발굴 △국내외 전문가 초청 공동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에 있어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무역정책 개발 및 글로벌 시장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독자적인 학술적 역량을 축적하고 있는 중소기업학회, 아시아중소기업학회 3자간의 업무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보다 심도있는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무협 "수출입기업, 美 등 주요국 수출통제제도 대비해야"☞ [포토]무협-지식재산보호協, 지재권 보호 공동지원☞ 무협, 지적재산보호協과 지재권 보호 공동지원☞ 무협, 네팔 지진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 전달☞ 무협 "일대일로, 제2 중국 보너스로 활용해야"☞ [포토]무협, 中 일대일로 정책활용 세미나
2015.06.01 I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 SUHD TV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3연패
  • 삼성전자, SUHD TV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3연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타이젠 OS를 탑재한 SUHD TV로 2015년 최고의 멀티미디어 기기 타이틀을 획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2013년 85형 UHD TV, 2014년 커브드 UHD TV에 이어 타이젠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픈소스 기반의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TV로 △기기간의 장벽을 없앤 TV와 모바일간의 쉬운 연동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고 빠르게 즐기는 멀티스크린, 멀티태스킹 등의 스마트 기능은 물론 현존 최고의 화질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로 차세대 TV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TV로 인정받은 결과다.또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속도 초소형M.2 NVMe SSD 와 플렉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 기술이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지난 1994년 제정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분야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SUHD TV를 포함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OS를 적용해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2015년 스마트 TV는 쉽고,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보기 편하고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화된 ‘새로운 스마트 허브’가 적용됐으며,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갖췄다. ‘퀵 커넥트(Quick Connect)’는 별도의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모닝 브리프(Morning Brief)’ 기능은 모바일 알람과 TV가 연동돼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고 날씨, 개인일정, 교통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 준다. 또한 타이젠이 탑재된 SUHD TV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영상 속 현장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보여준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혁신적 화질, 가장 진화한 스마트 TV 기술이 만난 쾌거”라며 “압도적 TV 기술을 바탕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2013년 85형 UHD TV, 2014년 커브드 UHD TV에 이어 타이젠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수상한 2015년형 타이젠 TV를 선보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 '사자'에 장중 2130 회복☞코스피, 상승 출발…유럽 유동성 확대 기대감☞500대 기업 실적 ‘비상벨’…매출 줄고 영업이익 추락
2015.05.20 I 오희나 기자
500대 기업 실적 ‘비상벨’…매출 줄고 영업이익 추락
  • 500대 기업 실적 ‘비상벨’…매출 줄고 영업이익 추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수익성이 급락했다. 5대 수출 전략 업종 중 철강을 제외한 IT·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업종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했고, 조선·기계·설비는 적자가 확대됐다. 내수 업종인 유통, 통신마저 실적이 악화돼 500대 기업 전반이 실적 악화에 시달렸다. ‘톱 10’ 기업 중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차 등 7개 사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톱50’ 도 절반이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500대 기업 명단에서 탈락해 교체된 기업은 총 34개에 달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을 전년도 500대 기업과 비교 조사한 결과 매출은 총 2527조9450억 원, 영업이익은 125조767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4%(115조8030억 원), 10.2%(14조3430억 원) 감소했다.경기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던 삼성, 현대차 등 상위 10대 기업들의 실적마저 거꾸러졌다.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25조250억 원)이 32% 줄어든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7조5500억 원) 9.2%, 기아차(000270)(2조5730억 원) 19%, 한국가스공사(036460)(1조720억 원)가 28%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2310억 원), 현대중공업(009540)(-3조2495억 원), GS(078930)칼텍스(-4560억 원) 등 3곳은 아예 적자로 전환됐다. ‘톱50’로 넓혀도 절반인 25개사의 영업이익이 감소(18개 사)하거나 적자(7개 사)를 기록했다. ◇IT·전기전자, 자동차, 유통 등 모두 부진 업종별로는 철강을 제외한 5대 수출 전략 업종과 유통, 통신 등 내수 업종이 모두 부진해 경제 전반의 동력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전기전자 업종은 매출(397조330억 원)이 7.5% 감소했고, 영업이익(35조5460억 원)도 26.6%나 줄어들었다.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은 매출(297조9290억 원)이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3조3720억 원)은 무려 65.5%나 쪼그라들었다. 현대차를 필두로 견실한 성장이 기대됐던 자동차·부품 업종조차 매출(268조1920억 원)이 0.5% 감소했고, 영업이익(17조6340억 원)은 12.6%나 줄었다. 조선·설비·기계 업종은 매출 감소율이 0.8%에 그쳤으나, 영업적자는 3조3030억 원으로 적자가 심화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009540)의 영향이 컸다. 내수 업종인 유통은 매출(108조3600억 원)이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조750억 원)은 9.8%나 쪼그라들었다. 단말기유통법 시행 등의 여파로 통신 매출(51조5850억 원)도 0.5% 줄었고, 영업이익(2조1100억 원)은 무려 37.8%나 감소했다. 그나마 보험, 철강 등 10개 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보험은 매출(204조2250억 원)과 영업이익(7조2120억 원)이 각각 9.3%, 23.3% 증가했다. 건설은 전년의 기저효과가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 4654.9% 폭증했고, 철강은 1.6%, 11.5% 늘었다. 이 외 상사, 식음료, 서비스, 증권, 생활용품, 여신금융, 제약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나 선방했다.이 같은 부진 속에서 팬택, 성동조선해양, 동부팜한농, 포스코엠텍, 교보증권, HMC투자증권, 전북은행 등 34곳은 지난해 500대 기업에서 탈락했다. 그 자리를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 인천도시공사, 중흥토건, 에프알엘코리아, 다이소아성산업, 삼표, 이테크건설 등이 채웠다. 상위 10대 그룹 중 500대 기업 내에 계열사가 가장 많이 포함된 곳은 삼성(21개 사)이었고, 현대차, SK, 롯데가 각각 18개, LG 14개, 포스코·GS 각 10개, 한화?LS 각 9개, CJ 8개 순이었다. 이 중 삼성, 현대차, SK, 포스코는 500대 기업 내 계열사가 전년보다 각각 1개씩 줄었다. 이와 달리 GS는 2개사가 증가했고 롯데, 한화, LS는 1개씩 늘었다. ▶ 관련기사 ◀☞[김인경의 증시브리핑]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방북☞한국기업들 '인도시장 확대' 팔 걷었다☞[마감]코스피, 기관 '팔자'에도 이틀 연속 상승…2120 회복
2015.05.20 I 김현아 기자
 바른손이앤에이 ‘배틀리그’ 중국 서비스, 텐센트 확정
  • [단독] 바른손이앤에이 ‘배틀리그’ 중국 서비스, 텐센트 확정
  • △ 바른손이앤에이가 텐센트를 통해 '배틀리그' 중국 서비스에 돌입한다바른손이앤에이(035620) ‘배틀리그’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된다. 2분기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와 ‘배틀리그’ 서비스 계약서는 최근 날인이 완료된 채로 바른손이앤에이 삼성동 본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는 당초 라인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가 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에 먼저 진출하게 된 것이다.바른손이앤에이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기존 개발사와 ‘배틀리그’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내부 인력을 동원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서비스 당시 서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서버 프로그래밍 인력을 영입, 안정화 작업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배틀리그’는 바른손이앤에이가 지난해 공개한 모바일게임으로, 실시간 PvP를 핵심 콘텐츠로 삼은 데다, 독특한 2D 그래픽을 선보여 테스트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정식 출시 이후 서버 불안정과 유저 매칭 문제 때문에 흥행에는 실패했다.한편, 라인을 통한 ‘배틀리그’ 글로벌 서비스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GTX·신분당선 연장 개통' 기지개 켜는 용인 주택시장
  • "GTX·신분당선 연장 개통' 기지개 켜는 용인 주택시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경기도 용인 주택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가시화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분양 성적이 좋은 것은 물론 주택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인 부동산 시장은 신규 아파트 분양 때마다 순위 내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기흥구 구갈동에 분양한 기흥역세권의 ‘힐스테이트 기흥’은 평균 청약 경쟁률 4.39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내 마감됐다.앞선 지난 3월 대우건설(047040)과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이 기흥구 구갈동에 선보인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일반 공급 1092가구에 906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8.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경우 주택형별로 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e편한세상 수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풍덕천동 H공인중개 관계자는 “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면적 84㎡을 기준으로 웃돈이 2000만~3000만원 정도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기존 주택 매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동문굿모닝힐6차’ 전용 133㎡의 경우 시세가 5억 7750만원으로 지난달 5억720만원보다 500만원 올랐다. 성복동 ‘성동마을 수지자이’도 두 달 새 시세가 4억 45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용인 주택 거래량은 7655건으로 수도권에서 수원시(824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용인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는 이유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특히 교통과 관련된 개발 호재가 많다. 내년 2월 신분당선 1단계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12.8㎞) 개통이 예정돼 있고 KTX 수서~평택선도 내년 중에 개통된다. 용인을 지나는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 삼성동과 화성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도 각각 올해와 2017년에 착공된다.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효성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대에 ‘용인 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전용 74㎡ 45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고 밀알유치원, 서천초등학교·중학교(혁신학교)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걸어서 광역버스(M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동원건설도 다음 달 중 역북지구에 ‘역북지구 동원로얄듀크’(8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화건설도 9월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용인 상현 꿈에그린’(552가구)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광역 교통망 등이 갖춰지면서 용인 부동산시장이 예년과 비교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다만 입지와 주거 환경 개선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각 업체]
2015.05.18 I 신상건 기자
 재테크 고수 10인이 제시한 투자비법은
  • [웰스투어] 재테크 고수 10인이 제시한 투자비법은
  •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는 수백명의 청중이 실전 재테크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청취했다. 정충진(왼쪽)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지난 8일과 15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가 막을 내렸다. 올해 웰스투어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면서 재테크 강연회의 저변을 지방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 모두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연회는 주식 부동산 등 10명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저성장 저금리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재테크 팁을 제시했다는 평가는 받는다.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다. [부동산]△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월세의 신, 나는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9000만원 경매 아파트...189만원에 매입”‘특수물건 경매 투자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충진 열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특수물건 경매에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는 ‘역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년 내 재건축, 재개발 투자는 실패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매 인구의 급증으로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종잣돈과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허름한 반지층이나 아파트 1층 매물이라도 역세권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눈여겨볼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 김포, 검단 신도시 등을 꼽았다. ◇“공실 위험 없는 상가 경매로 리스크 줄여야”상가 경매 전문가인 배용환 옥션제트 대표는 실제 투자 사례와 비법을 생생하게 공개했다. 공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상가를 경매로 받아 분양 리스크를 줄이라는 것이 그의 팁이다. 배 대표는 “경매는 법적인 권리분석과 물건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물건분석을 해야 하는 반면 상가 경매에서는 권리 분석보다는 물건 분석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배 대표는 권리금이 있는 상권은 최소한의 장사는 되는 상권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수익률보다는 환금성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상가 경매의 입찰 기준은 잘 팔리는 물건”이라며 “잘 팔 수 있는 상가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中 증시 조정, 살 때 됐다…선강퉁 주목”전종규 삼성증권 중국전문 수석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조정으로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후강퉁 등으로 향후 3년 동안 200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는 데다 기관투자가 역시 2조위안 가량의 매수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위기는 2018년쯤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조정에 따라 10년 주기로 어려움이 도래했고 부동산시장도 거품이 있는 등 리스크요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목 종목은 △청도하이얼 △지리자동차 △국제여행사 △중남미디어 △평안보험 등이다.◇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 ◇“펀드투자는 장기투자 바람직...잦은 펀드교체는 금물”유기현 PCA생명 부장은 “펀드 투자시에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며 “실력있는 전문가만이 자산별로 2~3개씩 펀드 추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잦은 펀드 교체가 저조한 수익률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좋은 펀드를 고르는 팁으로 유 부장은 “100억원 미만의 펀드는 쳐다보지 않는 게 좋다”며 “펀드를 선택할 때는 꾸준히 펀드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며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 이용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산관리]△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자 이병화 이데아 자산관리연구소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행복한 노후, 소득단절에 미리 대비해야”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월급만큼 연금받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소득단절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후 기본자금은 도시생활 기준으로 200만원이 들어가는데, 도시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상적인 연금구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오 대표의 조언이다. 이는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을 통해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나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라”며 “저축률뿐만 아니라 주택의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구구조 감소, 국내 가계부채 증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종합적 요인으로 부동산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며 주식시장 역시 저성장의 늪에 빠져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보유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공제와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팀장 : 김영수 차장(금융부)성선화·김경은·김동욱 기자(금융부)신상건·김성훈 기자(부동산부)김인경·경계영 기자(증권부)한대욱· 방인권 기자(사진부)
2015.05.17 I 송길호 기자
"하반기 공모주 청약물량 쏟아진다"
  • "하반기 공모주 청약물량 쏟아진다"
  •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부산·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300여명의 청중이 몰린 이날 웰스투어에는 실전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알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앞으로의 유망 투자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꼽습니다.” “올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합니다.”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는 실제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재테크 정보를 공개해 300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웰스투어에는 부산은 물론 대구, 울산,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참가자 가운데에는 부산을 찾은 중국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가득 모여든 참석자들에 놀랐다는 양샤오난(40·베이징 거주)씨는 “비즈니스상 부산에 왔는데 지난주 부산 지하철역에 붙은 웰스투어 포스터를 보고 참가하고 싶었다”며 “한국의 재테크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보유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공제와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며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 이용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15.05.17 I 김영수 기자
장동건-고소영 부부, 강남 청담동 '40억' 고급 아파트 매입
  • 장동건-고소영 부부, 강남 청담동 '40억' 고급 아파트 매입
  •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최근 서울 청담동의 40억대 초고가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최근 서울 청담동의 40억대 초고가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 STAR ‘한류스타 리포트’는 ‘서울 청담동 M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본 결과,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지난 4월 4일 장동건 명의로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4월 말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고소영은 어린 두 자녀를 위해 이사 전 맞춤형 인테리어에 나서며 수시로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3㎡(1평)당 가격이 1억 원을 넘긴 유일한 아파트로, 전국 최고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해 흑석동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2011년 삼성동 고급주택으로 이사해 전세로 살았다. 한편 장동건은 서울 한남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2011년 6월 매입했다. 현재가치는 140억 원 정도다. 고소영은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빌딩 시세는 140억을 형성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서장훈 "''복면가왕'' 황금락카? 루나" 자료사진이 ''깜짝 스포일러''☞ ''김수영 65kg 감량'' 홀쭉이 이창호는? 탄탄 근육 ''짐승남 변신''☞ [포토] 미란다 커, 주얼리 광고 공개 ''우아한 매력''☞ [포토] 미란다 커, 여신급 자태 ''러블리 걸~''☞ [포토] 미란다 커, 사랑스러운 미소~☞ 미란다 커, 시선 강탈 주얼리 광고 ''바비인형 미모''
2015.05.17 I 정시내 기자
김승우-김남주, 삼성동 고급빌라 거주…자녀 맞춤형 인테리어
  • 김승우-김남주, 삼성동 고급빌라 거주…자녀 맞춤형 인테리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삼성동 자택이 공개됐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최신 교육 트렌드는 내 손에서, 스타들의 맞춤 자녀 교육법 명단이 공개됐다.이날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상위 1% 스타 자녀교육법 2위로 선정됐다. 이들은 삼성동에 위치한 80억원 대 고급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놀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잔디를 깔고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인테리어에 아이들이 누워서도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김승우 김남주 부부가 자녀교육을 위해 택한 학교는 어떤 곳일까. 이들은 지난 2012년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성동초등학교에 첫째 딸 라희 양을 입학시켰다.이곳은 정재계 인사보다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의 자녀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절교육, 중국어, 한자교육에 예체능 교육까지 특화된 곳으로 유명하다. 성동초등학교는 입학금 100만원, 월 수업료 48만원에 부가비용까지 한해 100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둘째 아들은 김희애 박주미가 선택한 명문 사립 숭의초등학교에 입학, 연간 1000만원의 수업료가 들어가는 곳으로 알려졌다.
2015.05.16 I 김민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