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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협 회장 "경제구조 바꾸고 정책 조화 이뤄야 수출 회복"
  • 김인호 무협 회장 "경제구조 바꾸고 정책 조화 이뤄야 수출 회복"
  •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6년 추계 KITA 미래무역포럼’에서 ‘한국무역의 비전과 갈 길-최상의 경로(Critical Path)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16년 추계 KITA 미래무역포럼’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업계 최고경영자(CEO)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특강을 필두로 시작됐다.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미래무역포럼은 10년 후의 무역환경을 예측하고 무역업계의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발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CEO 대상 지식포럼이다. 이번 추계 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CEO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셜마케팅, V-커머스 등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IT분야의 결합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인호 회장은 ‘한국무역의 비전과 갈 길-최상의 경로(Critical Path)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로 20세기 과거와 21세기 미래 판의 충돌상황에 있다”면서 “한국의 수출경쟁력 회복은 개별적인 무역정책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으며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무역정책과 산업정책, 경제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할 때 우리 경제와 수출을 동시에 살리는 최상의 경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무역협회는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급변하는 국제무역 대응방안 및 경영트렌드를 우리 기업에 전파하고자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래무역포럼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강좌로서 이를 통한 다양한 교육 사업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6년 추계 KITA 미래무역포럼’에서 ‘한국무역의 비전과 갈 길-최상의 경로(Critical Path)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2016.10.06 I 성문재 기자
김진태 “박지원의 주파수는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종합)
  • 김진태 “박지원의 주파수는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5일 “박지원 의원은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응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의원의 언행이 도를 넘어섰다.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하더니 국민의 당 최경환 의원도 ‘대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선전포고는 전쟁개시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다. 국민의 당은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섬뜩하다. 이러다 정말 전쟁이 날 것 같다.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거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시로 국정원이 대통령 사저를 물색 중’이라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또 거짓 선동 시작이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니나 다를까 대통령은 퇴임 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기 위해관계기관과 경호, 보안문제를 협의 중일 뿐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제 더는 지켜볼 수 없다. 본 의원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면서 “이건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드러난 것만 해도 4억5000만불을 몰래 북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 놓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사드배치는 반대해서 우리의 손발을 묶고, 우리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고 떠드는 사람들을 더 이상 그대로 둘 순 없다”며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김진태 “박지원, 이적행위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 응해야”(속보)☞ 김진태 건국대 교수, 삼성 미래기술사업 지원 대상 연속 선정☞ 김진태, 문중 항의 우상호에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보는 격"☞ 與 김진태 “'거짓선동' 우상호, 국민으로부터 파문당할 것”☞ 김진태 “'북핵개발' 대북송금 청문회 개최해야”
2016.10.05 I 김성곤 기자
  • 靑, 朴사저 준비 지시 의혹에 "정치공세" 반발(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를 물색했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폭로와 관련, 청와대는 4일 “민생을 돌본다고 하면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강력 반발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의원이 이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청와대가 ‘협치’(協治)의 대상인 야당 대표를 ‘의원’으로 지칭한 건 이례적이다. 청와대 참모가 연루된 실체·근거 없는 정치공세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퇴임후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가기로 하고 관련법에 따라 현재 경호실과 국정원 등 유관기관간의 보안 및 경호 등 안전상의 문제점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사저 부지를 알아보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다. 이 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사실무근”이라며 “이 비서관도 사저 준비 이야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서울고검·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한 명인 이 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정보기관에서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시로 준비한다고 하는 게 옳으냐”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과거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파동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이 쫓는 걸 알고 국정원 직원을 내근직으로 좌천했다”며 “분명한 건 (국정원이) 제게 통보를 해 왔다. ‘이제 하지 않겠다’고”라고 청와대가 퇴임 후 사저 추진을 중단했음을 전했다. 국민의당은 고연호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법에 따른 규율과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스스로 정부조직의 권위를 무너뜨렸다”며 “국가안보와 산업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 국정원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2016.10.04 I 이준기 기자
  • 靑 "국정원 통한 朴사저 물색 野주장, 사실무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를 물색했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폭로와 관련, 청와대는 4일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사저 부지를 알아보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다. 이 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사실무근”이라며 “이 비서관도 사저 준비 이야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취임 전 사용했던 서울 삼성동 자택이 경호 문제 등의 이유로 ‘퇴임 후 사저’로 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퇴임 후 종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시는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서울고검·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한 명인 이 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정보기관에서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시로 준비한다고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더 나아가 과거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파동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국정원이) 제게 통보를 해 왔다. ‘이제 하지 않겠다’고”라며 청와대가 퇴임 후 사저 추진을 중단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은 고연호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법에 따른 규율과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스스로 정부조직의 권위를 무너뜨렸다”며 “국가안보와 산업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 국정원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2016.10.04 I 이준기 기자
'스폰서 검사' 기약없이 늘어지는 소환조사…수사차질 우려
  • '스폰서 검사' 기약없이 늘어지는 소환조사…수사차질 우려
  • ‘스폰서·수사청탁’ 의혹을 받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지난해 12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시절 서울남부지검에서 기관투자자 비리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번 주로 예정된 ‘스폰서·수사청탁’ 비리 의혹을 받는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의 소환 조사가 21일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수사 지연과 증거인멸 우려가 뒤따른다. 김 부장검사가 자신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해서 수사 차질이 예상된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애초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지난주 추석 연휴까지 반납한 채 증거 분석에 주력하면서까지 이번 주 내로 김 부장검사를 부를 계획이었지만 아직 소환 일정조차 조율하지 못했다. 이미 주 중반을 넘긴 상황이라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게다가 현재 검찰은 증거 확보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수사팀은 전날 김 부장검사가 파견 근무한 예금보험공사에서 사용한 공용 휴대전화를 확보하고자 예보를 압수수색했으나 헛걸음만 치고 복귀했다. 김 부장검사가 예보에서 서울고검으로 징계성 전보되는 과정에서 공용 휴대전화를 예보에 반납하지 않은 사실을 모르고 한 압수수색이었기 때문이다.검찰은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서 김 부장검사의 변호인을 통해서 김 부장검사에게 해당 증거물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예보 휴대전화는 공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서 이번 사건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증거물”이라며 “김 부장검사와 관련한 문자 메시지는 90% 이상 확보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놓친 부분을 확인하고자 확보하려고 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검찰은 예보 휴대전화의 존재를 지난 5일 김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지하고서 보름이 지난 뒤에야 뒤늦게 확보에 나섰다. 이 때문에 수사 지연과 증거인멸 우려를 스스로 불렀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까지 김 부장검사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그의 삼성동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이런 상황에서 김 부장검사는 지난 추석연휴에 자신을 수사하는 대검 특별감찰팀에 고교 동창 사업가 김모(46·구속)씨를 공갈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지난 6월 김씨에게서 받은 1500만 원을 갚았으나 이후에도 협박이 계속돼서 7월과 9월 총 3000만 원을 추가로 줄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김 부장검사는 김씨에게서 총 1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장검사의 수사 의뢰는 소환 일정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짚고 넘어갈 것은 최대한 확인하고서 소환 일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수사 진행이 지연될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김씨가 자신의 사기·횡령 범죄를 감추고자 스폰서 의혹을 폭로해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된 것도 수사팀이 확인해야 할 배경이다. 검찰은 이날도 김씨를 소환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 의뢰로 김 부장검사의 소환 일정이 하루 이틀 영향을 받을지 모르지만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21 I 전재욱 기자
  • 건설업계, 정부의 SOC예산 감축에 화들짝.."국가경제 악영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건설업계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편성을 우려하며 확대 편성을 요청했다. SOC투자 축소가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 아니라 국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SOC예산을 올해 대비 8.2%(1조 5000억원) 감소한 21조 8000억원으로 편성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6.0%씩 감축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6.8%)과 보건·복지·노동(4.6%) 분야가 2020년까지 연 평균 4~6%씩 예산이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이고, 유일하게 감축되는 것이다. 건협은 이러한 SOC예산 감축은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 아니라 일자리창출 등에 악영향을 미쳐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SOC투자 1조원 감소는 올해 기준 7664억원의 실질 건설 투자 감소, 약 1만 4000여개의 일자리 상실, 약 3500억원의 민간소비 감소, 약 0.06%포인트의 경제성장률 감소 효과가 있다 협회 측은 주장했다. 또 건협은 SOC 투자를 줄이면 국민안전도 위협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요 인프라 상당수가 30년이상 된 노후시설물이고 이런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추후에 더 큰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국민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는 것이다. 건협은 이같은 사례로 지난 2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를 지지하는 구조물인 텐던(다수의 강연선이 묶인 케이블) 1개소가 파손돼 약 한달간 전면 폐쇄 후 보수보강한 일을 들었다. 또 미국토목학회 자료를 들어 적기에 노후 인프라시설의 성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소요예산이 약 173%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건협은 내년 SOC예산을 최근 5년간 평균 SOC예산인 24조원 수준으로 확대 편성할 것과 노후인프라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련 제도 법제화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내삼 건협 상근 부회장은 “미국의 경우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꾸준히 인프라 개선에 투자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노후인프라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법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9.21 I 이승현 기자
"9월 넷째주, 서울 차없는 주간"
  • "9월 넷째주, 서울 차없는 주간"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25일을 ‘서울 차 없는 날’로 정하고, 9월 넷째 주를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차없는 주간(자동차 이용자제)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다. 서울 차 없는 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을 권장한다. 대중교통의 날인 21일과 세계 차 없는 날인 22일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또 ‘서울 차 없는 날’인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시청 앞) 1.1k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11년 기준 43개국 2200여개 도시와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서울시내 7개 자치구(중구, 용산구, 중랑구, 마포구, 성동구, 동대문구, 영등포구)도 차 없는 거리 운영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동차로 가득했던 세종대로를 차 대신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만들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울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부산 곰내터널, 전복사고…인근 교통정체☞ 서울시 "선불 교통카드 분실, 안심서비스로 1억 넘게 찾아"☞ 귀경길 장거리 교통체증 안전운전 요령은?☞ "교통량 많은 도로 가까이 살면 코골이 된다"☞ 사통팔달 교통망 장점인 '지식산업센터' 투자해볼까☞ 귀성길 서해안고속도로 잇단 교통사고…6명 부상☞ 집으로 가는 길,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조금씩 해소…서울~부산 4시간40분☞ 美 뉴욕·뉴저지, ‘갤노트7’ 대중교통 사용 자제 권고☞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14일 오전 10시부터 정체 심해질 것"☞ 안전한 추석…경찰, 추석연휴 특별 교통·치안관리☞ 교통경찰 '현장 지침서' 나온다…경찰교육원, '이럴 땐 이렇게' 발간☞ 국토교통부 '중앙수습본부' 설치…"현재까지 피해 없어"☞ [인사]국토교통부☞ 서울시 "대중교통 타면 100만원 행운 온다"
2016.09.18 I 정태선 기자
 스피젠 레이싱 정기용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 [카레이서 인터뷰] 스피젠 레이싱 정기용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해부터 86 원 메이크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활동하며 대회의 발전과 치부를 모두 경험해온 스피젠 레이싱의 정기용을 핸즈모터스포츠 86전에서 만났다. 지금껏 DDGT와 슈퍼레이스 그리고 KSF 등 국내에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험을 쌓은 그는 올해도 대호회에 출전하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독자들이 레이싱 팀의 타이틀로 내세운 스피젠을 궁금해 한다.스피젠은 삼성동에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 튜닝, 정비 업체다. 국내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 로터스나 애스턴 마틴 그리고 마쓰오카 등과 같은 차량들의 공식 AS 서비스 지정 업체로 AS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리고 DMC 같이 해외 튜너들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국내 소비자에게 공식 AS 역시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적인 업무라 할 수 있는 수입차 정비 및 튜닝 업무 등을 진행한다.어떤 계기로 스피젠을 시작 했는가?원래 건설업을 하면서 자동차에 매력을 느끼며 타는 것을 즐기고 어느 순간부터 자동차 수집을 시작했다. 스피젠은 8년 전 시작되었다. 당시 광화문에 자리하고 있던 디렌 모터스에서 루프 브랜드를 들여왔었는데 판매 저조로 인해 경영난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디렌 모터스를 떠났다. 그 시절 절친했던 직원을 만나 수입차 관련 사업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삼성동에 자리를 잡고 수입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포르쉐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을까?포르쉐야 말로 무척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과하지 않으면서 또렷한 개발 의도와 성격을 갖고 있다. 무겁거나 필요 이상의 출력을 갖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모두 겸비했다. 그리고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는 차량들에 비해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분명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포르쉐를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많은 자동차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다. 그런데 소장하는 것이 자동차만이 아니다. 원래부터 관심이 있거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것들 것 소유하기 보다는 ‘소장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현재 이번 튜닝카 선발 대회에 출품한 포르쉐 930 역시 그런 소장 품 중 하나이며 자동차 외에도 시계와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러한 취미는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자동차에서 레이스를 도전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것이다. 아마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이라면 ‘카 레이스’에 대한 꿈이 있으리라 본다. 자동차를 좋아하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출전은 당연했던 것 같다. 그렇게 클릭전을 통해 레이스의 경험을 시작했고 클릭 전 이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KSF 포르테 쿱에 도전했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출전 클래스를 높여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카를 제작해 DDGT와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그리고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등에 출전했다. 레이스에 관련되어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대회, 많은 클래스를 출전했다. 사실 어릴 적 ‘레이스를 하고 싶다’가 꿈이었지 ‘성적’은 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미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경험이 가능했던 것 같다.프로 대회를 거친 후 다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 배경이 궁금하다슈퍼레이스를 거쳐 KSF를 출전할 시기부터 고민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대회가 올바르지 않은 길로 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레이스에 대한 만족감이나 즐거움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 회의감에 어느 순간부터 다른 대회에 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즈음 토요타 86으로 원 메이크 레이스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KSF을 떠나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2년 동안 지켜 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어떨까?분명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좋은 대회다. 우수한 기량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이 밸런스 좋고 드라이버의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레이스를 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나칠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었고, 슈퍼레이스나 KSF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 되는 것 같아서 다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여전히 멋지고 매력적인 경기다. 다만 시간이 흐르며 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래 추구했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었다면?CJ슈퍼레이스 GT 클래스를 출전하면서 상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해외 서킷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 역시 중요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레이스를 통해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서킷을 경험할 수 있었고, 레이스 전후로 상하이를 둘러 보면서 견문을 쌓을 수 있었던 점 역시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점 때문에 지금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글로벌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슈퍼레이스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외 경기를 경험하며 참 많은 것을 경험했고, 또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SK ZIC 6000 클래스만 해외 경기를 다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톡카에 오르지 않는 이상 해외로 나가긴 어려워 보여 아쉽긴 하다.출전하고 싶은 레이스가 있는가?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많은 경험을 하고 싶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다면 되도록 다양하고 많은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진 GT1 클래스도 눈길이 가고 국내 최고 클래스라 할 수 있는 SK ZIC 6000 클래스에도 출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고 꼭 국내 모터스포츠만이 아니더라도 블랑팡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나 TCR 같은 해외의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그러나 이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고 싶다는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드라이빙 스킬을 더 쌓고 완성도를 높여 가면서 스스로가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량을 조금 더 끌어 올린 후 또 다른 ‘경험’에 나설 것 같다.레이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레이스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레이스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 레이스를 앞두고 기대하고 짐을 챙기며 대회를 준비하고 레이스를 마친 후 다시 일상의 삶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게 된다. 어쩌면 레이스는 내 일상에서 늘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일상이 된 것 같다.어떤 레이서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잘하는 사람이 주목 받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강한 사람은 바로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레이스 커리어를 계속해서 이어 가는 것도 감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변치 않도록 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레이서로서 꾸준히 레이스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땀 흘리고 싶다.
2016.08.26 I 김학수 기자
캐논,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마크 IV' 공개..9월20일 출시
  • 캐논,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마크 IV' 공개..9월20일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올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Mark IV’를 25일 공개했다. 304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촬영이 가능해졌다.캐논의 EOS 5D 시리즈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2005년 첫 출시 이후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 사진가들까지 폭넓게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12만대 이상 판매돼 13년 연속 국내 및 세계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신제품 EOS 5D Mark IV는 EOS 5D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3040만화소의 35mm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진화한 영상처리엔진 디직 6+(DIGIC 6+)로 뛰어난 해상력과 고감도를 자랑한다.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DSLR EOS-1D X Mark II와 동일한 ‘61 포인트 고밀도 레티큘러 AF II(61-Point High Density Reticular AF II)’ 시스템, 4K 영상 촬영 지원,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 시스템 등으로 더욱 발전된 5D 시리즈의 모습을 갖췄다.4K로 기록한 고품질 영상을 약 880만화소의 JPEG 파일로 기록할 수 있는 ‘4K 프레임 추출(4K Frame Grab)’을 탑재해 촬영 후 카메라 내에서 빠르고 손쉽게 영상 프레임 단위로 정지 사진을 추출해 내는 것도 특징이다. 동영상 촬영시 타임랩스(Time-lapse) 동영상 모드를 지원, 별도 리모컨 없이도 시간 흐름을 촬영할 수 있으며 HDR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해 노출이 다른 2개 장면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다르게 촬영해 합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아울러 시야율 100%의 ‘인텔리전트 뷰 파인더II’를 탑재해 전자 수평계 표시 등 사진 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뷰 파인더 안에서 확인 및 변경할 수 있다. 미러 진동 제어 시스템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을 최대한 저감시켜 준다. WI-FI와 NFC 기능을 탑재해 촬영 결과물 공유가 쉽고 내장 GPS로 사진 촬영장소 위치도 기록할 수 있다.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DSLR 카메라 라인업과 2016년 상반기에 수직 성장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OS 5D Mark IV는 25일부터 9월4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오는 9월20일 정식 출시된다. 출시 전 9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JBK 컨벤션 센터에서 런칭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방문 고객은 EOS 5D Mark IV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품가격은 429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www.canon-ci.co.kr)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2016년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Mark IV. 캐논코리아 제공
2016.08.25 I 김혜미 기자
  • 조선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소통·화합 필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8일 출범한 ‘조선 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25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조선업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이 추진한 이번 간담회는 각 개별 회사의 현안 문제를 확인하고,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에 대해 노동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이날 간담회에 노동자 대표들로는 조선업종노조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한진중공업(097230),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의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에서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의원, 김종훈 무소속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참여했다.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채이배 의원은 “오는 31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 노조의 연대 총파업이 예정돼 있고, 9월 초에도 조선업종 노조연대차원의 총파업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조선 산업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노사의 갈등과 대립은 기업의 미래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고조시킨다. 노조와 사측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조선 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취지가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기본권을 지키며, 조선 산업의 체질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는 만큼 구조조정과정에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구조조정 반대 파업은 불법" 현대重, 노조에 법적대응 경고☞국내증시 이끌 新 주도주! 1000% 수익률에 임박!! 그 비결은?☞현대重, 시추선 중재 합의..선수금 반환하고 소유권 넘겨받아
2016.08.25 I 성문재 기자
  • [인사]서울시교육청
  •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교육전문직원에서 원장 전직>△개포유 백정희 △장충유 이순이 <교육전문직원에서 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김 현<원장에서 교육전문직원 전직> △유아교육과장 정혜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 전직>△북부교육지원청 도완숙 △남부교육지원청 박해영<교육전문직원전보·전직>△유아교육진흥원 강경숙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은정 △유아교육과 서유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양민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장수정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황보라 △중부교육지원청 황보영 ◇ 초등학교 교장·교감<교감에서 교장 승진> △금양초 강경숙 △영일초 김인옥 △연지초 김정옥 △학동초 김정희 △오류초 김재수 △광장초 김현숙 △연은초 민창규 △청담초 변창환 △정곡초 안경미 △상일초 이윤자 △금옥초 이정심 △봉현초 이진숙 △염강초 장경희 △매헌초 장성희 △영원초 장영숙 △창원초 전옥희 △재동초 정한주 △망원초 조혜천 △영화초 천정임 △봉화초 최순보 △원신초 최미숙 △연촌초 최창숙<공모교장 임용> △숭미초 강신호 △문백초 고대석 △흥인초 김경미 △면일초 김용석 △세곡초 김은경 △용강초 박용서 △구룡초 신명숙 △묘곡초 오언석 △성자초 이강미 △남산초 이문수 △문성초 이미경 △사당초 이옥희 △용원초 이은주 △남천초 이정우 △한강초 장선주 △면동초 정용훈 △양명초 정혜경 △녹번초 진순희 △신봉초 한만섭<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이태원초 김영철 △고원초 류인식 △서강초 장남순 △숭곡초 박영희 △용답초 최정근 △이문초 홍준태<교장 중임·전보·유예> △선린초 김명수 △가양초 문희숙 △목운초 박인화 △남부초 윤민재 △성서초 이선희 △오금초 임원규 △삼일초 조덕현 △남성초 조영철 △중동초 조재근 △반원초 홍순화 △송화초 황규성 △가원초 권경숙 △구남초 박은희 △문창초 서풍연 △오정초 이근화 △영본초 이재순 △당중초 최영길 <교육전문직에서 교장 전직> △구의초 김원곤 △창경초 김현묵 △송정초 양미영 △수송초 이창수 △연가초 최인숙 △거여초 강연실 △새솔초 이정미 △공덕초 최규애<교사에서 교감 승진>△동부교육지원청 강명순 △중부교육지원청 강성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고현선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공효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구정옥 △중부교육지원청 김금덕 △중부교육지원청 김미혜 △서부교육지원청 김시현 △남부교육지원청 김신좌 △서부교육지원청 김윤아 △중부교육지원청 김은숙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은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재욱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정신 △동부교육지원청 나혜영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노영문 △서부교육지원청 민정숙 △동부교육지원청 박상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운선 △북부교육지원청 박정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충진 △남부교육지원청 박훈정 △남부교육지원청 배은정 △남부교육지원청 신화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안연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어수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연강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윤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오정숙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유수정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숙 △북부교육지원청 이상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오표 △남부교육지원청 이정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종두 △동부교육지원청 임영모 △북부교육지원청 장해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선영 △서부교육지원청 정준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조남득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영환 △남부교육지원청 최우원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정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정애 △남부교육지원청 하희숙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한미숙<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 전직>△서부교육지원청 김병노 △남부교육지원청 박상준 △북부교육지원청 박익상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현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혜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배희숙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안병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성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장경아<교감 청간 전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영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춘식<국공립 교류>△북부교육지원청 최광호◇초등 특수 교장<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서울다원학교 함미애 <교장 중임·전보>△서울경운학교 신현무 △서울정민학교 박종순 ◇중등 교장·교감<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으로 승진>△광남고 김영식 △문정고 박수화 △중화중 임영환 △오남중 송태영 △권병렬 경원중 △강북중 김정철 △연천중 이수성 △난우중 김혜경 △세일중 장상술 △윤중중 방덕원 △방산중 심동희 △천호중 이인구 △송정중 김옥남 △양강중 진명희 △수서중 이점순 △구암중 류지헌 △문창중 윤태원 △구의중 조명희 △삼각산중 이재경 △종암중 신창진 <공모교장>△경기상업고 이상배 △관악고 이방수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조복 △수락고 이긍연 △여의도고 강요식 △자양고 양승구 △숭인중 안정찬 △상신중 서수영 △창천중 복영숙 △문성중 장윤선 △신도림중 한중호 △온곡중 박진석 △녹천중 손원석 △신원중 신원식 △양동중 백운진 △삼정중 이상대 <교장 중임>△덕수고 차상록 △삼성고 윤민자 △압구정고 정관영 △한강미디어고 박진관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백운중 양병훈 △방원중 강은석 △신화중 이영숙 △번동중 박택 △용마중 정지선 △서연중 여정모 △중계중 송기덕 △개포중 김용렬 △신반포중 황태선 <교육전문직원에서 교장으로 전직> △가락고 류명숙 △언남고 정정혜 △청담고 이현숙 △은평중 이용식 △대영중 정영철 △선린중 김종학 △석촌중 정성학 △자양중 정대영 <교장 전보(전보유예 포함)>△경기여고 김영아 △동작고 김온호 △신서고 모상기 △영등포여고 이성숙 △창덕여고 김득호 △둔촌중 양희섭 △미양중 김기숙 △경기기계공고 오영수 △개봉중 공영택 △구일중 이사인 △장원중 김원숙 △서운중 최성락 △신양중 이현자
2016.08.18 I 신하영 기자
무역협회,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 수기집 발간
  • 무역협회,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 수기집 발간
  •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작 선정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무역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창립 70주년 기념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책으로 엮어 내놨다. 무역협회는 지난 5~6월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한 우수 수상작 16편을 엮은 수기집 ‘무역이 꿈이라면 지금 도전하라’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 생생무역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은 2014년 ‘열정은 세계시장 어디서나 통한다’, 2015년 ‘수출, 그이상을 팔아라’라는 주제로 발간돼 무역업계에 유용한 정보라는 호평을 받았다.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우수작품을 엮은 수기집 ‘무역이 꿈이라면 지금 도전하라’는 초보 무역인의 수출 도전기부터 베테랑 무역인들이 해외바이어를 상대하면서 체험했던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보람있던 일 등 생생한 무역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수출 경험이 전무했던 김학정 페인트팜㈜ 대표는 “무역협회 수출전문위원의 수출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의 해외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출 수 있었다”며 “만약 수출전문위원과의 만남이 없었으면 지금 50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인 우리 회사의 모습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제 갤러리선제 대표는 사범대 졸업 후 교육현장에서 문화·예술이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자’, ‘예술을 즐기게 하자’라는 평소 소신을 해외와 공유하고자 무역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언어역량과 더불어 해당국가의 문화지식 등 폭넓은 상식이 필요하다”며 “수출기업을 꿈꾸는 우리의 많은 내수기업들에게 우리 회사의 성공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수기집은 무역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경험, 보람 있던 일,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등을 담아 무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활동에 유익한 노하우를 폭넓게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비즈니스포탈인 키타넷(KITA.net)을 통해 무역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무역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2016.08.09 I 최선 기자
빅뱅 전시회 속 10년 전 낙서, '존재의 이유'
  • 빅뱅 전시회 속 10년 전 낙서, '존재의 이유'
  • 그룹 빅뱅[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빅뱅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린 전시회 ‘BIGBANG 10 THE EXHIBITION A TO Z’. 그동안 빅뱅이 활동해온 모습으로 채워졌다. 10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부터 멋있는 포즈를 취한 화보 등 다양하다. 그런데 전시회 가운데 놓인 낡은 벽이 눈에 띈다. 세련된 전시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빅뱅과 멤버들의 이름과 ‘하트’ 표시가 아무렇게나 그려져 있다.낡은 벽의 존재 이유를 빅뱅 멤버들에게 들었다. 이들은 4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S팩토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주년을 맞이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이 벽이었다”라며 “어쩌면 빅뱅에게 가장 먼저 애정을 주신 분들이 남긴 것이기에 전시하고 싶었고 ‘무조건 떼어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낡아 보이는 이 벽은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과거 사옥에서 왔다. 현 사옥과 멀지 않은, ‘덕양빌딩’이라고 멤버들도 부르던 그 건물이다. 근사한 건물이 아니었기에 다소 누추해 보일 수 있다. 벽에 적힌 낙서는 2006년 데뷔한 빅뱅을 초창기부터 응원해온 팬들이 남긴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후 빅뱅의 대성공을 발판 삼아 현 사옥으로 이전했다.벽을 통째로 뜯어오는 만큼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도 빅뱅은 욕심을 부렸고 결국 전시장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멤버 태양은 “우리에게도, 팬에게도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벽을 설명했다. 전시회를 찾는 이들이 가장 반가워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탑은 “빅뱅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며 팬들이 적어준 메시지 뒤에 우리의 화답을 적었다”라며 “빅뱅은 멤버들만의 것이 아니고 전시회 역시 팬과의 컬래버레이션의 하나다. 우리가 10년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팬 덕이며 가장 기뻐하는 이 역시 팬이다”고 말했다.빅뱅은 2006년 싱글앨범 ‘Bigbang’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K-POP 아티스트로 꼽힌다.그룹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10년간 우리는 도전해왔고 앞으로 10년도 그럴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10년이 때로는 부담일 정도지만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빅뱅으로 남을 것이며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다짐도 남겼다.이어 “이제는 좋은 음악만 선보여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것을 이뤄온 빅뱅이기에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한다. 음악이라는 틀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문화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빅뱅의 전시회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빅뱅 전시회 전경.
2016.08.05 I 이정현 기자
딜라이브 2.2조 빚 줄었다..8천억 출자전환(종합)
  • 딜라이브 2.2조 빚 줄었다..8천억 출자전환(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때 이자를 내지 못해 부도 위기를 맞이했던 케이블TV업체 딜라이브(씨앤앰)의 대주주 KCI(국민유선방송투자)가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딜라이브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맥쿼리 등은 2007년 딜라이브 지분 93.8%를 인수할 당시 특수목적법인인 KCI를 통해 1조5670억원을 빌렸고, 딜라이브 자체 차입금 633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의 부채가 있었다.올해 7월까지 갚아야 하나 돈이 없었던 것이다.하지만 이번에 딜라이브 인수금융은 대주단과 채무조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해 위기를 넘겼다.KCI에 대출해 준 신한은행·국민연금· 등 21개 대주단은 채무조정을 통해 2조2000억원 중 8000억원은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대주단이 딜라이브의 주식 19.9%를 확보한 것이다.또한 KCI와 대주단은 KCI가 딜라이브 자체 차입금 6330억원 중 2000억원을 대신 상환하게 만들어서 딜라이브의 빚이 4330억원으로 줄었다. 대신 KCI의 차입금은 1조5670억원에서 출자전환분 8000억원을 제외한 7670억원에서 2000억원이 늘어 9670억원이 됐다. 이자율 역시 4%대로 낮아졌다.딜라이브는 29일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주주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마무리를 보고했다. 대주단은 출자전환을 통해 주주로써 딜라이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것이며,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회사가치 증대에 양측이 합심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건전성이 한결 좋아진 딜라이브는 올 초부터 유지하고 있는 방송가입자 순증 추세를 8월에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준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출시한 넷플릭스 OTT셋탑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를 7월부터 전국으로 온라인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7일(수)에는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딜라이브 플러스’ 사업설명회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딜라이브 관계자는 ‘유료방송업계가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딜라이브는 혁신적인 노력으로 딜라이브만의 유니크한 장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29 I 김현아 기자
  • 신세계, 코엑스몰 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는 자사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칼트몰의 임차운영자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 결과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임차운영자로 최종 선정되는 경우 신세계는 임대면적 5만8938㎡(약 1만7828평)·327개 매장에 이르는 코엑스몰·칼트몰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운영하게 된다.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신세계프라퍼티와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실사 및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정식계약을 체결 시 기존 임차인들의 현재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며 “신세계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엑스몰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서울 최대의 MICE(전시·박람회 산업)업무 복합 상권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제업무교류지구 조성이 완료될 경우 코엑스-현대차 부지-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신세계는 서울 중심에 대형쇼핑몰 사업권을 확보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이 된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그리고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향후 신세계가 보유한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운영·관리 능력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9 I 임현영 기자
현대차·현대重, 23년만에 동시파업.. 명분도 실리도 잃는다
  • 현대차·현대重, 23년만에 동시파업.. 명분도 실리도 잃는다
  •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현대차·현대중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시파업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성문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결국 23년만의 동시 파업을 강행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는 현대차가 임금협상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한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명분없는 파업에 임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 평균연봉 9600만원 현대차, 25년간 파업으로 14.2조원 날려현대차(005380)와 현대중공업(009540) 노조원들은 19일부터 생산라인을 멈추고 동시 파업에 나섰다. 지난 1993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 공동투쟁 이후 23년만에 처음이다. 양사 노동조합 모두 지지부진한 임금협상을 파업투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2050원(7.2%) 인상과 함께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하고 있다.현대차의 평균연봉 9600만원의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7961만원(852만엔), 2위 독일 폭스바겐은 7841만원(6만2473유로)으로 현대차 임금의 82~83%에 불과하다.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9년 동안 1994년, 2009년, 2010년, 2011년 4년을 제외하고 25년을 파업했다. 그동안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차질 대수만 125만여 대, 생산차질액은 14조2000여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올해는 업황도 좋지 않다.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85만2070대로 지난해보다 2.4% 줄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미국, 독일,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노사협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차산업 위기는 아래로부터 찾아오고 있어 파업과 같은 갈등구조가 거듭 발생하면 판매 둔화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역대 최악 수주실적 속에서도 “구조조정 절대 불가”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 과정에서 회사가 불성실하게 임했다는 이유를 들어 쟁의권을 획득했다. 실상은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파업의 시작도 분사 대상인 설비 지원부문 인력들이 앞장섰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파업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앞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사례에서 확인됐다. 대우조선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지난달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시킨 뒤 조정신청을 냈다. 하지만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대상이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결국 대우조선은 이달초 사측의 불성실한 단체협상 등을 이유로 재투표를 실시한 뒤에야 쟁의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미 여론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위기는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선업계 노조도 잘 알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두 노조가 23년 만에 연대 파업에 돌입한 것은 기득권 노조의 집단이기주의”라며 “하청업체의 경영고통과 근로자 수십 만 명의 고용 불안은 나몰라라한 채 자신들의 배만 부르면 된다는 심보”라고 비판했다.조선노조연대는 20일 총파업 규모를 3만5000명 수준으로 예고했지만 실제 파업 참석 숫자는 2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과 STX조선의 파업 참여가 불확실한데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대표 노조가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 이미 타결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쟁의권이 없어 결의대회만 진행한다.조선노조연대 관계자는 “‘지금 상태에서 파업하는 게 맞냐’는 여론의 지적을 두고 대우조선 노조가 고민하고 있다”며 “나머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성동조선해양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0일 총파업 참여 조선노동조합연대 8개사 노조 현황(자료: 각사)19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 회원들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동시 파업 자제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2016.07.19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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