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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83건

  • “부동산 정보 서비스 이용자 3분의 1 스마트폰만 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 이용자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정보를 검색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인터넷 마케팅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은 올해 1∼2월 부동산 서비스 순이용자 수를 활용 기기별로 분류한 결과 스마트폰만 쓰는 사용자가 전체의 3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PC만 쓰는 이용자는 54.1%, PC·모바일을 함께 쓰는 경우는 12.8%였다. 지난 2014년 1∼2월 조사 때는 PC만으로 부동산 정보를 검색하는 이가 76.3%에 달했고 스마트폰만 쓰는 이용자는 14.6%에 불과했다.지난 1~2월 PC 월평균 이용자가 가장 많은 서비스는 네이버 부동산(334만7000여명)이었고, 다음 부동산(282만5000여명)이 2위였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66만여명) △부동산114(63만5000여명) △국토교통부(54만8000여명)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그러나 모바일에서는 직방(103만3000여명)과 다방(71만2000여명) 등 모바일 앱이 1~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부동산(44만3000여명)은 3위였으며 국토부(28만3000여명), 호갱노노(15만5000여명), 한방(13만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닐슨코리안클릭 측은 “큰 화면으로 매물 정보를 볼 수 있는 PC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의 대표 활용 기기였는데 1인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서비스가 대거 등장, 변화가 이뤄졌다”며 “전·월세 집을 찾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모바일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25 I 정병묵 기자
남탓만 하는 중금속 화장품 업체
  • [기자수첩]남탓만 하는 중금속 화장품 업체
  •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사옥 조감도.(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형식적인 사과, 모르쇠, 책임 떠넘기기….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재벌 총수나 전직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국내 화장품 업계 얘기다. 사건이 터졌다 하면 정해진 수순에 따라 마치 앵무새처럼 읊조린다. ‘진심으로 송구’ ‘재발방지를 위한 온갖 노력’ 등과 같은 낯익은 말을 반복하지만, 진심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회수·폐기로 물의를 일으켰던 화장품 업계가 또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중금속인 ‘안티몬’ 허용치를 넘은 제품 13개 품목을 적발했는데, 이 중에는 아모레퍼시픽의 PB(자체 브랜드) ‘아리따움’ 제품과 로드숍 브랜드 에뛰드하우스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스타일 난다’ 화장품으로 유명한 3CE 제품, 유명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 제품에도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남성 전용 컨실러도 중금속 덩어리로 판명났다. 대다수는 대기업 브랜드이거나 10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다.합금할 때 주로 쓰이는 안티몬은 사실 독극물의 일종이다. 일부 안티몬 화합물은 극소량으로도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 자진 신고해 식약처의 회수 명령을 받았지만, 문제가 불거진 뒤 이들 업체가 보인 태도는 실망스럽다. 해당 업체는 하나같이 위탁 생산을 전담하는 화성코스메틱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위 대기업이라는 업체들이 막상 문제가 터지니 영세한 제조사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이다. “밑에 사람들이 한 일”이라며 끝내 혐의를 부인하는 누군가를 연상시킨다. 거리마다 깔린 로드숍과 H&B(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 충격은 더 크다. 적발된 제품은 막 화장품에 관심이 생긴 10대 청소년부터 대학생, 사회 초년생이 두루 쓰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의 소비자들이 중금속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얘기다. 화장품을 접하는 나이는 갈수록 어려지는데, 업체의 무책임한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사실 거창한 게 아니다. 기업이 만드는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거두는 셈이다. 위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진리다.
2018.03.22 I 성세희 기자
실리콘겔 한계…유방보형물, 몸은 '이물질'로 인식
  • 실리콘겔 한계…유방보형물, 몸은 '이물질'로 인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젊었을 적 얼굴이나 몸매 가꾸기, 문화적·지적 충족에 유달리 남보다 앞서려 하던 초로의 왕 여사(61세)는 30년전쯤 당시 유행하던 파라핀 가슴성형을 받았다. 성형 후 한동안 만족스러워 어깨를 으스대고 다녔지만 5년이 지나자 유방조직이 변색되고 염증이 일어났으며 괴사가 진행되려 했다. 무면허 의사에게 속칭 ‘야매’로 받은 수술도 아니었지만 결국 파라핀 덩어리와 함께 파묻힌 여린 핏덩이살을 일일이 제거해야 했다.이런 경험에 왕 여사는 실리콘 소재의 유방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린다. 하지만 딸과 주위 또래 젊은 여성들은 “엄마가 잘 몰라서 그런다, 실리콘은 안전하다”며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안전성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반박한다. 과연 그럴까.실리콘은 미용성형수술의 보형물 소재로 애용되는 단골 손님이다. 다른 물질에 비해 인체 면역거부반응이 적으며, 액체의 물렁물렁한 정도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리콘 관련 부작용이 최소화됐지만 이물질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실리콘은 세포간 소통을 차단하고 면역세포의 반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다. 세포간 협력이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 이물질인 실리콘이 체내에 들어오면 림프계 순환이 막히고 T세포·B세포 등 이물질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자극한다. 고분자 화합물인 실리콘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하면 잔류물질이 주변 조직에 만성염증, 섬유화(구형구축) 등을 유발한다. 림프액이 고여 붓거나 심하면 피부괴사에 이르게 된다. 신 원장은 “유방보형물은 겔 상태의 실리콘 내용물을 막 형태의 실리콘이 감싸는 형태로 이뤄진다”며 “실리콘 삽입 부작용으로 보형물 주위가 딱딱해지거나 양쪽 유방 형태가 다른 짝짝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방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수술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얻는 대신 언젠가 보형물이 누수·파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유방보형물 파열 및 구형구축 부작용은 2016년 기준 657건으로 여전히 많았다. 2013년 1,176건, 2014년 940건, 2015년 985건에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다. 신 원장은 “관련 수술 후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대략 10년이 지나면 전체 이식보형물의 40% 정도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실리콘겔 유방보형물 삽입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3년째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엔 2년 주기로 파열 여부를 검사도록 권고하고 있다.유방보형물 삽입수술의 대안으로 등장한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이 시술은 보형물이 파열·누수될 위험도 없고, 수술 후 가슴모양이 자연스러우며, 생체친화적이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뽑아 줄기세포를 분리한 다음 순수 지방세포와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가슴에 주입한다. 줄기세포가 인접한 세포·조직의 분화와 증식을 도와 생착률이 70%를 웃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는 시술 주위 세포와 조직에 끈질긴 생명력을 부여한다”며 “줄기세포를 활용하지 않고 단순히 복부·허벅지의 지방을 정제해 가슴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지방세포가 스스로 소멸하는 탓에 생착률이 20~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사멸한 지방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정통 줄기세포가슴성형과 유사한 시술 간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SC301의원 관계자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유방보형물 삽입술을 대체할 다양한 장점 갖고 있지만 같은 부위에서 지방을 여러 번 채취하기 어렵다”며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병원에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방보형물을 활용한 가슴성형은 20~30대 여성이나 외향적 돋보임이 필요한 커리어우먼에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자연미를 추구하는 사회초년생, 결혼·취업을 앞두고 신선하면서도 수수한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사람, 중년 이후 사라진 볼륨감으로 좌절하는 주부 등에서 호감을 얻고 있다.신동진 원장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줄기세포가슴성형 연구에 매진해왔다. 2012년 말부터는 ‘짝퉁’ 줄기세포가슴성형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핵심고객층인 3040 여성들 사이에서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장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3년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활용한 방법이 전체 가슴성형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줄기세포가슴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봉긋한 느낌이 보형물보다 덜하다고 불만스러워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며 “성형은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주체적으로 선택했을 때 만족감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술의 부작용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물감이 없으며, 볼륨감과 촉감이 자연스러운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이 줄기세포가슴성형 시술을 하고 있다.
2018.03.20 I 이순용 기자
'사이버대도 대학'…정부 재정지원사업 물꼬 텄다
  • '사이버대도 대학'…정부 재정지원사업 물꼬 텄다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한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사이버대학들은 재정지원 사업에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사업을 전국 21개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4월말경 8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 대학 당 1억 80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재정지원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이버대는 졸업생들에게 정식 학위를 부여하는 고등교육법 상 대학으로 인가받은 만큼 일반 대학과 동일한 재정지원을 요구했으나 그동안 교육부는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해 왔다.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은 “정부에서 사이버대에 맞는 사업을 시행해 지원금을 주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이버대에 대한 인식도 제고하고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성인 학습자를 △19~24세 △25~40세 △41~65세 △65세이후로 생애주기를 분류해 각 시기마다 사회적 필요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단기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한다.주로 창업·직업전환·사회 경력이음·직무 전문화·사회봉사 등 교육콘텐츠가 해당한다. 예컨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취업·진로 지도 교육 콘텐츠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나노디그리(Nano-Degree)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콘텐츠, 경력 단절 여성 등 사회경력단절자의 복직·전직 등 경력이음을 위한 교육, 실버세대를 위한 정보통신 활용 교육 콘텐츠 등이다.한 대학에 1개 교육과정·6~7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총 8개 교육과정·50종 교육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운영 기간은 최소 3년으로 교육부는 매년 운영 평가를 통해 활용율이 저조한 저평가 교육과정은 폐지한다. 한 사이버대 관계자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라 대학 내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대학 내 각 학과에서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제안하는 바톰업(bottom-up) 방식으로 사업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열의를 보였다. 교육부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플랫폼(KOCW)에 탑재해 사이버대에 재학하지 않아도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사업 예산은 15억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됐으나 향후 성인 학습자 맞춤형 교육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선정할 때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교원확보율·교사학보율 등 대학의 기본 교육여건 6개를 평가요소에 반영할 계획으로, 사이버대의 내실화 역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3.14 I 김소연 기자
  • [기자수첩]乙이 乙 등치는 보이스피싱의 비극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연 8%로 8700만원까지 빌려준다는 말에 그만, 없는 형편에 빌려서까지 보냈는데…”전라도 광주에 사는 40대 회사원 A씨. 그는 서울 동작경찰서가 적발한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에 1000만원을 사기당했을 때를 떠올리다 말을 잇지 못했다.급전이 필요해 캐피탈은 물론 대부업체에서까지 돈을 끌어다 썼던 A씨는 저금리에 큰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말에 혹해 주변에서 돈을 융통해 보이스피싱 일당에 넘겨줬다가 고스란히 날렸다.취재 과정에서 만난 피해자들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었다. 이들은 “돈이 궁해서”, “장사가 안되서”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은행원으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사기행각에 속절없이 속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등 금융회사로 위장해 돈을 빼돌리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62.5%는 40·50대다. 자녀 대학등록금, 사업자금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이들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주 타깃이라는 얘기다.씁쓸한 것은 이들을 등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대부분 20~30대라는 점이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직장에서 쫓겨난 뒤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려 보이스피싱 사기에 뛰어든 이들이 적지 않다. “석달이면 1억을 번다”는 모집책의 꼬임에 빠져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이번에 덜미가 잡힌 12명 중 9명이 20대, 나머지는 30대다.가난한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을 범죄행각에 끌어들여 그들의 아버지, 어머니 또래들을 등치게 하는 진짜 ‘나쁜 놈’은 번번이 법망을 빠져나간다. 동작서가 검거한 이번 보이스피싱 일당에서도 조직의 우두머리 격인 중국총책은 빠져 있다.중국에 은닉해 있는 ‘주범’은 경찰 수사가 잠잠해지면 또다시 큰 돈 벌 욕심에 눈 먼 이들을 꼬여내 사기행각을 벌일 것이다. 중국 수사당국과의 공조 강화는 물론 보이스피싱 아지트가 된 지역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도 고려해 봐야 할 때다.
2018.03.13 I 노희준 기자
브루노 바피, 사회초년생 위한 新정장 시리즈 출시
  • 브루노 바피, 사회초년생 위한 新정장 시리즈 출시
  • 국내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 바피(BRUNO BAFFI)가 사회 초년생의 첫 정장 ‘퍼스트 슈트(1st SUIT)’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세정)[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 바피(BRUNO BAFFI)가 사회 초년생의 첫 정장 ‘퍼스트 슈트(1st SUIT)’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브루노 바피는 사회초년생에게 첫 정장으로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로 격을 높여주는 제품을 추천했다. 어떤 정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첫 이미지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한 퍼스트 슈트는 품질이 우수하고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정장이다. 이 정장은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 외에도 평소 비즈니스 정장으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퍼스트 슈트는 기본 색상인 검은색과 어두운 남색 등을 비롯해 정교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총 23가지 스타일과 폭넓은 가격대로 마련돼 있다. 브루노바피 관계자는 “첫 정장을 고를 때 단정하고 신뢰감을 주면서 쉽게 질리지 않는 퍼스트 슈트 같은 기본 정장이 무난하다”라며 “이 제품이 품격이 느껴지는 소재와 젊은 감각을 반영해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3.01 I 성세희 기자
KB국민銀, 3년 연속 ‘1사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 KB국민銀, 3년 연속 ‘1사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성채현 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주관 ‘2017 1사1교 금융교육’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 중 하나로 자라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합리적 소비습관 배양을 위해 전국의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의 결연을 통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국민은행은 지난해 4만554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단위 582개 학교와 450개 영업점이 결연해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사1교 결연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제교육’ 및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2017 1사1교 금융교육’ 외에도 임직원 강사가 청소년, 사회초년생, 주부, 실버계층, 군인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KB스타 경제교실’ 봉사단 운영을 통해 금융교육 발전에 힘써왔다.앞으로도 국민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엿한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금융교육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8.02.28 I 박일경 기자
③"임대료 너무 비싸"...고가 임대료 논란 진실은?
  • [청년주택이 희망]③"임대료 너무 비싸"...고가 임대료 논란 진실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경우 당초 목적과 다르게 일부 지역의 경우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고가 임대료 논란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27일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지인 용산구 삼각지역과 서대문구 충정로역의 청년주택 임대료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 임대료가 주변 시세와 연동되다 보니 생긴 오해”라며 “그러나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역세권 임대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역세권에 따라 임대료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다양한 임대료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①'지·옥·고' 내몰린 2030 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②'임대주택 들어오면 집값 떨어져요')지난 2016년 시작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주거 빈곤에 처해 있는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의 민간토지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여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도록 하고, 민간사업자는 주거면적의 100%를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과 연계해 2022년까지 총 8만가구, 1인가구 청년에게 5만6000가구, 신혼부부에게 2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 서울 전역 55개소(2만2500가구)에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년주택 사업이 사업주가 직접 운영하는 준공공 임대 개념이라 일부 역세권은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1호 시범사업지인 삼각지역 청년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산정한 결과 인근 시세보다 월세 기준 절반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에게 563가구, 신혼부부에게 201가구를 공급하는데 사회초년·대학생의 경우 전용면적 19㎡의 월 임대료가 보증금 비율에 따라 월 임대료가 최저 16만원(임대보증금 3950만원)에서 최고 38만원(임대보증금 9483만원)이다. 이는 인근 문배동의 전용 13.7㎡ 주택(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로 65만원)보다 월세가 저렴한 셈. 신혼부부의 경우, 전용면적 49㎡는 보증금 8500만원에 월세 84만원인데 인근 신용산역의 전용 48㎡(보증금 2000만원·월세 150만원)보다 싸다.서울시 청년임대주택 1호 사업지(삼각지역) 보증금 및 임대료. 서울시 제공.시 관계자는 “역세권 지역 임대료 시세 전수조사와 국토교통부 및 통계청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주택 운영자문위원회 자문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며 “특히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 무이자로 지원하기 때문에 보증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시는 한국감정원과 협력해 청년주택 임대료 책정 객관성 및 합리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거래, 가격, 임대 등 통계 및 시장 동향 조사 업무를 기초로 임대료, 전월세 전환율 등 임대료 정보를 조사·제공한다.감정원은 임대료 정보 제공을 위해 해당 역세권 주변에 대한 교통·주거여건·임차수요 등 시장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주변 시세 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인허가 이전에 임대료 정보에 따른 사업 대상지의 임대료 책정을 예측할 수 있어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국감정원과 협력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7 I 정병묵 기자
“전공 살려 사회생활 시작한 게 가장 좋았죠”
  • [취문현답]“전공 살려 사회생활 시작한 게 가장 좋았죠”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목포대 기계공학과 유대환(왼쪽) 학생이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통해 하이테크엔지니어링에서 현장업무를 하고 있다.(사진= 목포대)“대학의 전공과 상관없이 단순히 취업을 위해 엉뚱한 진로를 택하는 선배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교에서 전공관련 업체를 연결해 줘 전공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회사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어 업무 이해가 훨씬 쉬웠습니다.”목포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유화학플랜트 설계기업인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취업에 성공한 유대환(25)씨는 최근 IPP형 일학습병행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유씨는 선배 권유로 지난해 8월부터 IPP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통해 하이테크엔지니어링에서 7개월간의 학습근로기간을 마치고 정사원으로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그는 “스펙과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사실 난 후자에 속했다”며 “3학년이던 2016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중인 선배 권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후배들에게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더 많은 후배들이 좋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종합건축자재기업 한화L&C에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체험한 김주환(25·경영학과)씨는 “학교 안에서 겪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과 책에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배움을 채울 수 있었다”며 “IPP 장기현장 실습을 진행한 기업에 입사하게 됐고 4개월 동안 배운 업무 경험을 살려서 회사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펙과 경험, 경제적 여유와 취업까지 모두 다 생각 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기회”라고 말했다.유씨는 “사회초년병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생각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며 “곧바로 취업을 했다면 상의나 의지할 곳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일학습병행제는 학교측에서 회사방문 및 학과방문지도를 통해 문제가 생기면 중간에 중재를 해주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강조했다.목포대는 지난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시작부터 종료 후까지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장기현장실습의 경우 64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보해양조·김대중컨벤션센터 등 54개 기업에서 122명이 현장실습을 실시했다.일학습병행제의 역시 지난해 하이테크엔지니어링·태진인포텍 등 17개사에서 39명이 현장실습을 경험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목표(30명)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정종현 목포대 IPP사업단 교수는 “2016년 졸업생의 경우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졸업생의 취업률은 78%로 일반졸업생에 비해 20%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참여 학생들에게 평가 점수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00만까지의 IPP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일학습병행제 전담학과를 신설해 지속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서재현 목포대 IPP사업단장은 “교수 6명·학년 정원 25명으로 구성한 1·2학년 과정의 일학습병행제를 전담하는 융합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다”며 “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자리잡는 2020년에는 현재 30명 수준인 학습근로자를 50명 수준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의 평가도 긍정적이다.오재규 하이테크엔지니어링 팀장은 “다른 제도에 비해 일학습병행제가 까다로운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 전에 충분히 검증하고 채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중소기업은 충성도 높고 우수한 지역대학의 인재를 채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IPP형 일학습병행제의 효과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프로그램 보완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김씨는 “타지에서 일학습병행제를 경험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통비나 숙식비 등 지원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씨는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일학습병행제는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종의 많은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진로기회가 많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6 I 박철근 기자
KT, 평창때 선보인 세계 최초 5G 시범망 기술 공개
  • [MWC2018]KT, 평창때 선보인 세계 최초 5G 시범망 기술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때 시연했던 5G통합제어체계나 지난해 완료된 국제표준기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재스퍼(Jasp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평창의 감동을 스페인으로‘5G 존’에서는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시범망에 적용된 5G 통합제어체계를 소개한다. 다양한 5G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상화 기반으로 신속하고 설치하고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한 ‘5G E2E Infra Orchestrator’ 기술이 적용됐다.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KT 5G SI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해 미래의 5G 서비스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게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고, 데이터 지연 속도를 최소화해 실시간으로 보내며, 경기장과 같은 수만 대의 무선신호 속에서도 안정적인 드론 운용 및 중계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세계 최초 완전 무선 VR 게임도 만날 수 있다. KT는 독자적 무선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Walk-through)기술을 적용해 게임 콘텐트를 원거리 서버에서 실행하고 가볍게 휴대폰 기반 HMD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KT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흔들림방지(Anti-Juddering)’기술이 적용됐다.◇ 블록체인, 자율주행도 전시‘서비스존’에서는 ‘블록체인’이 전시된다. KT는 세계 최초로 복수개의 체인을 생성하는 미니체인(Mini-chain)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의 고속, 병렬처리로 대용랑,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위·변조 없이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 기술은 BC카드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적용되 운용비용 절감 및 시스템의 효율성 증대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라는 5G 기반 자율주행 차세대 IVI(In-Vehicle Infotainment)전용 플랫폼과, ’케이 텔코 스코어(K-Telco Score)‘라는 머신러닝 기반 ’통신 신용등급 플랫폼(CRDP: Credit Reporting Delivery Platform)‘ 서비스도 전시한다. 이 서비스는 AI 머신러닝 분석 기법을 활용해 사회초년생이나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사람에게 통신서비스 미납, 연체가 없는 경우 금리 인하, 한도 상향과 같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23~24일(현지시간)에 진행된 GSMA SG(Strategy Group)에서 2018년 2월 선보인 5G 시범서비스 (5G Trial Services)를 주제로 KT의 5G 기술과 시범서비스 성과를 글로벌 통신사 최고 전략 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들에게 발표했다. 윤 부사장은 KT가 MWC 2015에서 5G 비전을 선언한 후 지난 3년 동안의 준비 과정과 5G 시범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해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018.02.25 I 김현아 기자
①타임스퀘어 ‘F&B 프로모션’ 실시
  • [봄마케팅 활짝]①타임스퀘어 ‘F&B 프로모션’ 실시
  • (자료=타임스퀘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신입생 및 사회 초년생들의 희망찬 새 출발을 응원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졸업·입학 F&B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인기 레스토랑부터 국내외 소문난 맛집, 카페까지 다양한 분야의 식음 매장이 참여한다. 원하는 매장에 방문해 학생증 또는 졸업·입학증을 제시하면 가격 할인 및 메뉴 증정 등 푸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타임스퀘어 내 입점한 외식 브랜드는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 통 큰 가격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대상으로 졸업증서를 인증하면 50% 할인을 제공하며, 한정식 전문점 ‘비스트로 서울’은 30%까지,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는 20%까지 가격을 할인해준다. 또한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에서는 1인 1식사 주문 시 유린기를 무료로 맛볼 수 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는 모든 스테이크 주문 고객에게 리코타 샐러드를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 돈카츠 전문점 ‘사보텐’은 정식 및 치즈카츠, 우동, 음료 2잔이 포함된 기존 3만7000원 상당의 특별세트메뉴를 2만9800원에 할인 판매하고, ‘마호가니 커피’는 축하해 케이크 및 파이류를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홍수계찜닭’, ‘오쭈’ 등은 식사 고객 대상 음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02.24 I 강신우 기자
서울시, 5년간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청년·신혼부부에 집중
  • 서울시, 5년간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청년·신혼부부에 집중
  •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김기덕 박민 기자] 서울시가 지난 6년간 임대주택 총 14만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 5년간 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2030 청년세대와 신혼부부, 노인 등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과 발맞춰 공적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공적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 계획은 서울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주택 12만가구로 추진된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4만 5000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세대에 집중 공급한다. 올해 1조 325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총 5조 3074억원이 투입된다.우선 핵심 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은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과 연계해 사업 기간과 공급 물량을 확대 조정했다. 당초 내년까지 총 5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으나 2022년까지 총 8만가구로 물량을 늘렸다. 1인 가구 청년에게 5만 6000가구, 신혼부부에게 2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및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에게 입주 우선권을 준다. 올 하반기 중 강변역 인근 70여가구에 대해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회·공동체 주택은 2022년까지 1만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그동안 공급했던 물량(897가구)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중간 영역으로 주거 관련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이 공급을 주관한다. 서울시가 공공토지를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 주거나 리모델링비를 보조해 시세 대비 80% 이하의 임대료와 함께 거주 기간 최장 10년을 보장한다. 올해는 신림동과 노량진동 등 청년 밀집지역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해 150가구를 공급한다.시는 또 노인·예술가·사회초년생 등에 특화된 공동체 주택과 신혼부부 특화단지 시범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서울시 전체 주택 물량 전망치인 413만 3092가구의 38만 8410가구가 공공 임대주택으로 채워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7.4%였던 서울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향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보다 높은 9.3%를 나타낼 전망이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올해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2조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조성해 유동자금이 부동산 투자보다는 임대주택 공급 쪽으로 흡수돼 집값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2 I 정병묵 기자
서울시, `22년까지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청년·신혼부부·노인 대상
  • 서울시, `22년까지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청년·신혼부부·노인 대상
  • [이데일리 정병묵 김기덕 박민 기자] 서울시가 지난 6년 간 임대주택 총 14만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 2022년까지 5년간 2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2030 청년세대와 신혼부부, 노인 등 서민들의 주거 안정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2일 서울시는 ‘공적 임대주택 5개년 공급 계획’을 발표,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과 발맞춰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요즘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충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펀드를 조성해 유동자금이 부동산 투자보다는 임대주택 공급에 흡수되어 집값 안정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5년간 5.3조 투입…청년주택 하반기 첫 입주자 모집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 12만가구와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 지원주택 12만가구로 추진한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4만5000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세대에 집중 공급한다. 올해 1조325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 간 총 5조3074억원을 투자한다.우선 임대주택 정책의 핵심 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거복지 로드맵과 연계해 사업 기간과 공급 물량을 확대 조정했다. 당초 총 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2017~2019년에 추진하기로 했으나 사업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하고 공급 물량도 총 8만가구로 확대 조정했다. 1인가구 청년에게 5만6000가구, 신혼부부에게 2만4000가구를 공급한다.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에게 입주 우선권을 준다.2016년 시작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 서울 전역 55개소(2만2500가구)에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중 강변역 인근 70여가구에 대해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55개 사업장 중 촉진지구(대지면적 5000㎡ 이상) 5개소(용산구 한강로2가·서대문구 충정로3가·마포구 서교동·강서구 화곡동·마포구 창전동)를 포함한 16개소가 사업인가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9개소는 사업인가를 진행, 준비 중이다.◇사회·공동체 주택 1.3만가구, 신혼부부 특화단지 조성사회·공동체 주택은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그동안 공급했던 물량(897가구)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강동구와 광진구 일대에 신혼부부가 모여사는 대규모 특화단지가 마련된다. 사회주택은 공공 임대주택과 민간 임대주택의 중간 영역으로 주거 관련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에 의해 공급된다. 서울시가 공공토지를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 주거나 리모델링비를 보조해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와 거주기간 최장 10년 보장 등 공공성을 담보한다.올 1월 영업인가를 받은 사회주택 리츠를 활용한다. 올해는 신림, 노량진 등 청년 밀집지역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해 150가구의 사회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종로구 세운상가 청년주택(10가구) △마포구 성산동 콘텐츠 하우스(24가구) △강남구 대치동 스타트업 빌리지(24가구) 등을 조성한다. 내년에는 3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성동구 성동구치소 부지 등에 청년·신혼부부 특화 사회주택을 공급한다. 공동체주택은 노인, 예술가, 사회초년생 등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따라 특화한 주택이다. 현재 예술가주택, 협동조합주택, 의료인주택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책’을 테마로 한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6개동 총 35가구)이 올 12월 입주할 예정이다.신혼부부를 위한 육아·보육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고, 신혼부부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하는 서울형 신혼부부 특화단지 시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된다. 고덕강일지구·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에 150가구(전용 39㎡) 등 500가구를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강남 지역 대표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수천가구의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가 행복주택 등 공공 임대주택 형식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공급 계획을 밝힌 적이 있지만, 신혼부부에 특화된 별도 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2년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OECD 평균 넘는 9% 달성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공공 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계획대로라면 2022년에 서울시 전체 주택물량 전망치인 413만3092가구의 9.3%인 38만8410가구가 공공 임대주택으로 채워지는데, 공공 임대주택 재고율은 지난해 말 기준 7.4%에서 9%대로 상향돼 OECD 평균(8%)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주택공급을 위해 동작구 등에 공유재산 복합화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이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건설형의 경우 항동, 거여, 천왕, 신내 등에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최현정 주택건축국 주택정책팀장은 “공공 임대주택을 계획대로 공급하기 위해서 재원 마련이 중요한 만큼 시민참여형 투자재원 조달방법인 ‘시민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공공 개발사업까지 확장해 5년 간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22 I 정병묵 기자
청년·신혼부부 특화된 사회·공동체주택 공급 14배 늘린다
  • 청년·신혼부부 특화된 사회·공동체주택 공급 14배 늘린다
  • △2018~2022년 사회·공동체주택 공급 목표(단위: 가구 수)[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청년·신혼부부 주거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년 간 사회·공동체주택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강동구와 광진구 일대에 신혼부부가 모여사는 대규모 특화단지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2일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 발표를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사회·공동체주택 총 1만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공급했던 물량(897가구)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중간영역으로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주체(주거관련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공공토지를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거나 리모델링비를 보조해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와 거주기간 최장 10년 보장 등 공공성을 담보한다.사회주택은 올 1월 영업인가를 받은 사회주택리츠를 활용한다. 영등포구 신림, 동작구 노량진과 같은 청년밀집지역 내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 후 공급하거나, 청년스타트업 지역거점이 될 청년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토지뱅크 역할을 하는 ‘토지지원리츠(가칭)’도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림, 노량진 등 청년밀집지역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해 150가구의 사회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종로구 세운상가 청년주택(10호) △마포구 성산동 콘텐츠 하우스(24호) △강남구 대치동 스타트업 빌리지(24호) 등 지역특화 청년주택 사업이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성동구 성동구치소 부지 등에 청년·신혼부부 특화 사회주택이 공급된다. 공동체주택은 노인, 예술가, 사회초년생 등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따라 특화한 주택을 말한다. 독립된 개인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하고 입주자들이 공동체규약을 정해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현재 예술가주택, 협동조합주택, 의료인주택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책’을 테마로 한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6개동 총 35호)이 올 12월 입주할 예정이다.신혼부부를 위한 육아·보육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고, 신혼부부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하는 서울형 신혼부부 특화단지 시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12블록(대지면적 3만6494㎡)에 350가구(전용면적 49~59㎡), 광진구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대지면적 3000㎡)에 150가구(전용 39㎡) 등 500가구를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신혼부부의 자녀 수 등에 따라 변형 가능한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유모차 주차 공간, 부모 소통공간 등 시설을 갖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강남 지역 대표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에 수천가구의 신혼부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형식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공급 계획을 밝힌 적이 있지만, 신혼부부에 특화된 별도 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02.22 I 김기덕 기자
서울시, 주거부담 완화 '청년임차보증금제' 수혜자 늘린다
  • 서울시, 주거부담 완화 '청년임차보증금제' 수혜자 늘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서울시가 만 39세 이하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청년임차보증금제’의 대상자를 늘리고, 대출금액도 상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18일 만 19~39세 사회초년생(재직기간 5년 이하)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의 연 2.0%를 지원하는 ‘청년임차보증금’ 수혜 대상과 대출 금액, 주택 요건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청년임차보증금제도는 목돈 마련이 쉽지 않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시행한 사업이다.시는 우선 기존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만 39세 이하 대학(원) 재학생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대출금액도 종전 임차보증금 80% 범위 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했던 것을 임차보증금 88% 범위 내 최대 2500만원으로 상향한다.또 월세에 한정했던 주택요건도 전세까지 확대했다. 기존 보증금 2000만원 이하에 월 임대료 70만원 이하만 수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보증부 월세 또는 1억9000만원 이하 전세로 확대한다. 단,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정한다.시 관계자는 “청년임차보증금제 확대는 이날부터 즉시 시행되고, 상시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울시 청년주거포털(http://housing.seoul.kr)을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2주 이내 등기우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는 제출서류를 검토해 융자추천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추천서와 대출서류를 지참해 대출 실행 은행(KB국민은행)에 융자 신청을 하면 은행에서 융자 조건을 심사한 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종적으로 융자금을 지급한다. 시는 대출 신청자들의 이자 2%를 대납한다.아울러 청년들의 니즈에 맞춰 종합적 주거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주거포털사이트(http://housing.seoul.kr)도 공식 오픈했다. 서울시 청년주거정책 정보, 공공주택 및 맞춤형 직거래 정보, 임대차 유의사항 등을 볼 수 있고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에 대한 자가진단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청년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 거주할 수 있도록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청년임차보증금제도와 같은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며 “청년임차보증금제도는 부산·대전에서 벤치마킹해 동일 사업을 시행하는 등 타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18 I 박민 기자
'가심비' 충족하는 중형 세단 닛산 알티마
  • '가심비' 충족하는 중형 세단 닛산 알티마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새해 목표로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내 차 마련’이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들은 부모님 차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차를 구매하기 위한 계획을 많이 세운다.새로 출시된 자동차의 신선함이냐, 시장에서 검증된 품질이냐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가심비’도 고려해야 한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한 ‘가성비’에 더해 감성과 정서까지 만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닛산 알티마◇ 수입 중형 가솔린 세단 1위닛산 알티마는 검증된 품질과 우수한 가심비를 갖췄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점이 이를 입증해준다.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닛산 알티마는 2016년 출시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출시 첫해 3422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 해에는 33% 늘어난 4566대를 판매했다. 시간이 갈수록 스테디셀링 모델로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의미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링 세단 톱10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중형 가솔린 세단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한국닛산 관계자는 “알티마의 인기 요인은 명확하다. 잘 달리고 잘 서는 데다 안전하고 편안하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포인트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우선. 알티마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과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990만원부터 388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주행 성능도 준수하다. 알티마는 스포티한 감각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췄다. 2.5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은 최고출력 180ps, 최대 토크 24.5kg.m의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하며, 3.5리터 V6 VQ35DE 엔진은 최고출력 273ps, 최대 토크 34.6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뽐낸다. 옵션에 따라 패들 시프트 장착이 가능해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꼽힌다.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을 탑재해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하는 등 운전자의 자동차 제동능력 및 스티어링 감각도 확보했다. 아울러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을 적용해 젖은 노면, 빙판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안전성도 우수하다.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닛산 알티마◇ 닛산 정체성 강조한 디자인알티마는 닛산의 정체성이 강조된 세련되고 힘있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차량 전면은 닛산의 ‘V-모션’ 그릴과 날렵해진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또한 근육질의 펜더를 시작으로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으로 더욱 입체적이고 세련된 차체를 느낄 수 있다. 후면에는 낮고 긴 부메랑 타입 리어램프가 적용돼 차량에 통일감을 연출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실내 디자인은 닛산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에 먼저 적용된 디자인 ‘글라이딩 윙’을 바탕으로 직관적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탑승자 모두에게 프리미엄 감성의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장치로 탑승자의 감성을 자극해 주행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알티마에는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운전 중 생생하고 풍부한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앞 좌석 원터치 파워윈도우,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USB 메모리와 아이팟 등 모바일 장비를 연결해 계기판 중앙의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 상으로 멀티 태스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닛산 알티마
2018.02.15 I 피용익 기자
"투자받아 창업하는 선전, 빚 내서 창업하는 한국"
  • "투자받아 창업하는 선전, 빚 내서 창업하는 한국"
  • 노희진 한단과기유한공사 대표가 선전시 바오안구의 사무실에서 현지 창업 여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선전(중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선전은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시작하고 한국은 빚을 내서 창업을 한다.”선전에서 만난 노희진(51) 한단과기유한공사 대표는 한국 다른 선전의 창업 환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에 IMF(국제통화기금)외환위기가 거세게 몰아쳤던 지난 1998년, 한 전자회사 해외영업 담당 주재원으로 선전으로 온 노 대표는 20년 간 현지에서 제조 및 로봇 관련 사업을 해왔다. 그는 현재 150명의 직원이 일하는 교육용 로봇 제품 생산업체인 한단과기를 경영하고 있다. 한단과기는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고급 신기술업체’로 선정된 유망 기업으로 내수 시장은 물론 한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로봇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노 대표는 “선전에서는 기술만 있으면 정부가 조건없이 장려금을 주고 창업을 돕는 기관이나 투자 등이 활성화 돼 진입 장벽도 낮다”며 “한국에선 창업 자금이 대부분 대출이라 무거운 이자 부담이 안고 시작한다”고 지적했다.한국 정부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 뿐 아니라 창업에도 관심을 갖는다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노 대표는 “중국은 비록 관치가 있지만 그걸 뛰어넘는 창업 열풍이 있고 대학 졸업생 중 매년 60만명이 창업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 청년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려 선전에서 창업해 성공한다면 자연히 소통이 편한 한국인 직원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전 젊은이들의 창업에 대한 열의와 이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주려는 기업의 노력,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국이 벤치마킹해야한다고 노 대표는 강조한다.노 대표는 “선전에는 ‘창업의 아이돌’이라 할 수 있는 DJI나 텐센트, BYD 등이 글로벌 기업이 있고 평범한 사회 초년생들 누구나 이들 기업의 투자 담당자 전화번호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며 “선전이 매년 정하는 창업 주간이 되면 ‘창업자에게 박수쳐주자, 격려해주자’란 문구가 버스 광고판에 등장하는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가득하다”고 전했다.이런 창업 열풍 속에서 선전의 스타트업에 취업해 일하며, 실제 창업을 꿈꾸게 된 한국 청년도 있다.캐나다에서 대학을 마치고 선전의 로보틱스 물류 솔루션 스타트업 ‘도라봇’에 입사해 3년 째 일하고 있는 엔니지어 권민구(28)씨는 선전에서 일하며 자연스럽게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권 씨는 “로봇 분야를 배우며 일하고 싶어 선전에 왔고, 대기업과 달리 스스로 책임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선전은 창업자가 아이템만 있으면 투자 받기가 쉬워 창업을 목표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한국에서 창업의 어려움과 친구들의 취업난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권씨는 “한국은 정부 지원이 약하고 대출로 시작해야하는 리스크가 있다”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모두 취업 준비에 바쁘지만 위험이 큰 창업이나 해외 일자리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으로 전 세계 인재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기업 문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하정수 선전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은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적고 연공서열형 인사시스템도 글로벌 인재들의 입장에선 매력적이지 않다”며 “기업의 가치도 현재의 재무제표상 이익으로 못 박지 말고 선전과 같이 향후 영향력이나 미래 시장에 대한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2018.02.14 I 양희동 기자
서울 구로구 “낡은 주민센터 재건축해 청년 임대주택으로”
  • [동네방네]서울 구로구 “낡은 주민센터 재건축해 청년 임대주택으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구로구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낡은 주민센터를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정부, SH공사의 첫 협력 모델이자 노후청사 복합개발 전국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구로구는 부지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SH공사는 건물을 지어 구로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구로구와 SH공사는 2016년 5월과 지난해 1월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사업으로 구는 큰 예산이 드는 공공청사 신축을 예산 투자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SH공사는 토지 매입 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싼 주거비가 부담인 저소득 청년층에게 공공 임대주택 180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옛 오류1동 주민센터 건물은 지난 1981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다. 2020년 3월 준공 예정인 복합화 건물은 경인로 221 일대에 연면적 1만340㎡, 지상 18층,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4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 생활시설, 지상 2~5층은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지상 6~18층은 행복주택으로 구성된다.이성 구로구청장은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은 주민 공간 확보, 주거난 해결 두 가지를 충족하는 윈윈 아이디어”라며 “공사가 잘 마무리 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류1동 복합개발 행복주택 조감도. 구로구 제공.
2018.02.13 I 정병묵 기자
답 없는 '청년 실업'…일자리 없는데 청년인구 늘어
  • 답 없는 '청년 실업'…일자리 없는데 청년인구 늘어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고용 전반이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사회 초년생인 20대 후반 청년층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부족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률(15~29세 기준)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9%였다. 지난 2000년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률은 전년과 똑같은 3.7% 수준. 청년층의 취업 상황만 악화된 것이다.청년층 인구가 증가하는 게 청년실업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5~29세 인구는 2009~2014년 사이 감소했지만, 2015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줄곧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일자리 증가세가 더딘 상황에서 청년 인구가 늘고 있으니 실업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이에 더해 한은은 고용 안정성을 추구하는 구직자와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선호하는 기업간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청년실업률을 높게 유지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를 바탕으로 한은이 추정한 결과, 인력 수급의 불일치는 2012년 이후 개선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앞으로도 개선 여부를 자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은은 전체 고용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이유 들며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지만, 연령대 별로 나눠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정부도 이를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일본과 아세안 지역에 1만명 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청년의 해외취업을 장려하고 있다.
2018.02.08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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