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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 일본노선 컵라면 등 기내식 메뉴 확대
- 에어서울 기내식 이미지. 에어서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에서도 컵라면 판매를 시작하는 등 기내식 종류와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전 주문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는 에어서울은 지난해 기내식 메뉴를 기존 8가지에서 14가지까지 확대했다. 가까운 일본 노선에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 동남아 및 괌 구간에서는 불갈비, 불고기, 비빔밥 등의 핫밀(Hot meal)을 주문할 수 있다. 타 항공사에는 없는 호스래디시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와 피시앤칩스 등의 메뉴를 개발하는 등 기내식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또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Cafe Mint’를 운영하고 있으며, 맥주와 컵와인, 컵사케 등의 음료를 비롯해 간단한 스낵류와 컵라면과 컵밥 등의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다.Cafe Mint 34개 품목 중 작년 한 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컵라면과 맥주로, 맥주가 전체 판매량의 27%를, 컵라면이 20%를 차지했다. 이에 에어서울은 컵라면, 컵밥 등의 품목을 확대하고, 본래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에서만 판매하던 컵라면을 지난 2월2일부터는 동경과 시즈오카 노선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고객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사전에 기내식을 주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식사류를 중심으로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컵라면이 인기가 좋아 단거리이지만 비교적 운항시간이 긴 일본 동경과 시즈오카 노선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설 차례상, 직접 빚은 술로…"전통주 빚기, 어렵지 않아요"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국순당 빌딩 2층 우리술 아름터 센터에서 열린 ‘설맞이 차례주 빚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고 있다.(사진=국순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맛의 차이가 느껴지나요.” “하나는 깔끔하지만 좀 단조롭고 다른 건 풍부하고 다양한 맛이 나네요.” 무술년(戊戌年) 새해 1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국순당 빌딩 2층 우리술 아름터 센터. 권희숙 책임연구원이 ‘설맞이 차례주 빚기’ 체험 참가자들에게 시음 소감을 묻자 각양각색의 반응이 쏟아졌다. 표현은 조금씩 달랐지만, 노르스름한 빛깔의 술맛이 더 낫다는 데엔 이견이 없었다. 투명한 술은 일본식 청주, 노르스름한 건 우리 전통 청주(약주)였다. 권 연구원은 “맛과 빛깔의 차이는 술 발효제인 누룩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일본은 ‘코지’라는 쌀누룩으로 신맛이 적고 경쾌한 맛이 나는 반면, 밀누룩을 주로 사용하는 전통주는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전통주 빚기 ‘어렵지 않아요’권희숙 국순당 책임연구원. (사진=국순당)이날 전통 차례주 ‘신도주’(新稻酒) 빚기 행사에는 20여명이 참가했다. 혼자 온 중년의 신사, 친구나 연인, 자녀를 데리고 온 부부까지 다양했다. 시음을 시작으로 전통주 소개와 역사 강의, 직접 술 빚기 순으로 진행됐다. 신도주란 말 그대로 햅쌀술로, 우리나라의 모든 술 빚기는 연중 첫 수확물인 햅쌀을 이용한 신도주에서 시작된다고 권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선시대에는 4대 명절(설·단오·추석·한식)에 빚는 술이 다 달랐다고 덧붙였다. 재료는 생각보다 단출했다. 햅쌀 500g으로 만든 흰 무리떡(백설기), 물 1ℓ, 전통 누룩 150g과 밀가루 15g. 잘게 뜯은 백설기에 물(700㎖)을 부어 덩어리를 풀고 누룩과 밀가루를 섞어 잘 버무린 뒤 남은 물을 넣고 섞어 주면 1차 담금 과정이 끝난다. 사나흘 뒤 1차 담금을 한 ‘술덧’(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에 차게 식힌 고두밥(1㎏)과 물 1.25ℓ를 넣고 잘 혼합한 뒤 천이나 비닐로 덮고 고무줄로 잘 막아주면 담금 과정은 마무리된다. 발효 적정 온도는 25~27도다. 권 연구원은 “발효가 왕성해지면 미세한 공기방울이 올라오면서 경쾌하게 뽀글거리는 소리가 나고 술 향기가 솔솔 풍기게 된다”면서 “발효 과정에서 가스(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기 입구를 완전히 밀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칫하면 ‘술 폭탄’이 될 수 있어서다. 2차 담금 후 열흘 정도 지나면 더이상 공기방울이 올라오지 않고 윗 부분에 맑은 층이 분리되면서 발효 과정이 끝난다. 알코올 16도 정도의 술이 만들어져 술덧을 걸러내면 된다. 여건상 직접 체험은 1차 담금 과정까지 진행됐다. ◇차례상에 정종? 청주!…정종, 일본식 청주 상표흔히 차례주나 제례주로 오해하고 있는 ‘정종’(正宗)은 일본 사케(일본식 청주)의 상표명이다. 과거 일제강점기(1910~1945)때 들어와 일반 명칭처럼 잘못 굳어진 것이다. 당시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담근 술) 제조 전면 금지 조치(1917)로 전통주가 대다수 사라지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본 술인 정종이 차례상에까지 올라왔다. 국내 전통와 일본식 청주의 가장 큰 차이는 주정 참가 여부로, 국내 전통제법으로 빚은 술은 주정을 넣지 않는다. 다양한 제조법으로 술의 전성기였던 조선시대 600여종의 가양주가 사라지고 현재 40여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나오는 백화수복·청하 등이 대표적인 일본식 청주이고 화랑·경주법주·예담 차례주 등은 전통 청주에 속한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철호씨는 “전통주에 관한 기본 지식도 배우고 아들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설이 보름여 남았는데 오늘 담금한 게 잘 발효가 돼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대표 술이 뭔지 물어보면 대부분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며 “체험 강의를 통해 수많은 전통주가 어쩔 수 없이 사라지게 된 역사를 알게 돼 좋았다는 시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희석식 소주나 양주에 입맛이 길들여져 전통주가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전통주를 기억하고 즐겨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국순당은 우리 술과 술문화, 술에 관한 지식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우리술 아름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술 아름터는 ‘우리술을 체험하고 알아가는 곳’이란 뜻으로, 연 2회 설·추석 차례주 빚기 과정뿐 아니라 1일 과정(2시간) ‘우리술 첫걸음’과 주 1회(3시간) 8주 과정의 ‘우리술 벗되기’ 과정을 운영 중이다. 수강료는 우리 술 첫걸음 과정이 1인당 1만원, 우리 술 벗되기 과정은 30만원이다. 신청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온라인이나 전화로 할 수 있다. 국순당이 운영하는 ‘설맞이 차례주 빚기’ 행사 참가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국순당 빌딩 2층 우리술 아름터 센터에서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고 있다.(사진=국순당)
- 롯데호텔제주, "황제짬봉과 어묵탕의 조화…제주로 오세요"
-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브릴리언트 윈터(Brilliant Winter)’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레이크 뷰 룸 1박, 2인 조식, 황제짬뽕 1개, 페닌슐라 브런치 세트와 15시 레이트 체크아웃, 김포공항 항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롯데몰 김포공항 무료주차 혜택 등을 32만원부터 제공한다. 특히 랍스터와 전복, 돌문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가득 담은 황제짬뽕은 올해 롯데호텔제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그니처 메뉴로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다.2박 이상 예약시 레이크 프라자 2인 브런치 뷔페 1회, 칵테일 4종(생과일 주스로 변경 가능), 모듬 어묵탕과 사케 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얼리버드 프로모션과 회원 전용 특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1일까지 1월 투숙 예약을, 1월 26일까지 2월 투숙 예약을 확정할 경우 주중 24만원, 주말 29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을 서두르지 못했더라도 롯데호텔의 유료 멤버십인 ‘트레비 클럽’회원이나 무료 멤버십인 ‘프리빌리지’를가입하면 주중 25만6000원, 주말 29만6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 "가성비 아니면 고급화"..외식업계 마케팅 양극화
- 왼쪽 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담이상’, ‘블랙쉽’, ‘이바돔’, ‘코어닭’[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서 외식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할인 이이벤부터 1+1 이벤트까지 풍성한 혜택을 필두로 가성비를 강조한 업체들이 눈에 띈다. 반면 몇몇 업체들은 이벤트와는 상관없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어, 상반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최근 감자탕 족발 1+1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감자탕을 시키면 족발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이벤트다. ‘이바돔감자탕’은 최상급의 재료로 감자탕을 끓여내 오랜 시간 동안 감자탕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바돔 족발 역시 맛에 있어서 어느 족발 전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족발 고유의 누린내, 한약냄새를 없애고 해초샐러드로 상큼함을 더해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좋은 질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 가성비 맛집 타이틀을 얻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 전문 브랜드 ‘코어닭’은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코어닭’은 다이어트 식품의 최고봉이라 불릴 만큼 높은 단백질 함량과 낮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코어닭’의 닭가슴살은 모두 순수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해 만든다. 때문에 신선하고 촉촉한 육질을 자랑한다. ‘코어닭’은 현재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사이트에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대표적 소셜커머스인 ‘티몬’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신규 고객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이벤트 없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는 브랜드도 있다. ‘청담이상’은 일본 정통 이자까야를 재현한 맛으로 사랑 받고 있다. 청담이상에서는 다른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청담이상의 사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해,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케와 더불어 고급 생선회를 곁들인 고노와다 또한 대표적인 프리미엄 메뉴다. 고노와다는 일본에서도 최고급 요리로 꼽히고 있어, 진미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는다.영국 전통 맥주 브랜드 ‘블랙쉽’은 영국 북부지방 세션비어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영국 내에서 인지도 있는 브랜드다. ‘블랙쉽’은 영국 맥주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술설비와 특수 발효 방식을 통해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냈다. 한국시장에서는 과일향의 패쓰메이커, 다크초콜릿 향의 글러그엠글러그는 은은한 꽃 향의 무스조 세 종류의 맥주를 선보인다. 독특한 맛뿐 아니라 개성있는 병 디자인으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며 “명확한 타겟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 "2차 3차는 사양, 맛있고 깔끔하게 즐기는 반주가 대세"
- 사진=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담이상’, ‘이바돔감자탕’, ‘청년다방’.[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 곳에서 식사와 함께 가벼운 반주를 즐길 수 있는 외식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따르면 2014년 대비 소비가 줄어든 5개 업종 중 하나는 바로 유흥업이다. 20대 유흥의 메카인 홍대입구역 근처 유흥업은 2년 사이 매출이 30% 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술 문화가 점점 적게 마시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밤 늦게까지 2차, 3차로 이어지는 술자리보다는 맛있게, 깔끔하게 술을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사와 함께 가벼운 반주를 즐길 수 있는 맛집에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향한다. ‘청담이상’은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이자카야다. ‘청담이상’은 수 십 가지의 메뉴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담이상’에서 제공하는 규동, 초밥, 벤또 등은 여타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맛으로 ‘맛집’ 타이틀을 얻었다. 빠른 회전으로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는 것이 그 비결이다. 또한 고노와다, 사시미, 폰즈 등의 안주는 ‘청담이상’만의 고급 사케와 찰떡궁합을 이뤄 젊은 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차별화된 재료와 공들인 조리법으로 20여 년 간 ‘맛집’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감자탕 외에도 특허 등뼈찜, 해물 등뼈찜, 이바돔 콤보찜 등의 메뉴가 인기리에 판매된다.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천연 재료로 매콤한 맛을 내, 최근 등장한 매운맛 열풍과 웰빙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이바돔감자탕’은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면서도 편하게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해, 젊은 고객들을 끌어당긴다. 이색 분식 전문점 ‘청년다방’은 떡볶이를 든든한 한끼 식사로 격상시켰다. ‘청년다방’은 떡볶이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색다른 분식의 느낌을 낸다. 특히 차돌 떡볶이는 청년다방의 시그니처 메뉴로서 시들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고급 육류인 차돌박이의 달콤한 맛과 떡볶이의 매콤달콤한 소스의 궁합으로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청년다방은 ‘다방’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맥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판매한다. ‘청년다방’은 국민간식인 떡볶이와 함께 간단히 맥주한잔을 즐길 수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안주는 거들 뿐’이라는 식으로 많은 양의 술을 먹었지만 이제는 맛있는 음식에 가볍게 술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술 문화가 됐다”며 “결국 음식의 맛과 질로 승부수를 띄우는 게 답이다”라고 전했다.
- 파크하얏트서울, 더팀버하우스 해피아워 선봬
- (사진=파크하얏트서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 에서 새로운 해피아워 프로모션, 골든 아워(Golden Hour)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젠사이 플레이트를 비롯해 이자카야 다이닝의 대표 메뉴 3가지, 바지락소면, 그리고 홈메이드 빼빼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더 팀버 하우스만의 하우스 사케와 일본 프리미엄 맥주 4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1월 31일까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5만 9000원이다. 더 팀버 하우스는 지난 10일, 세계적인 인테리어 회사 ‘슈퍼 포테이토’의 손길을 거친 리노베이션 후, 바이닐 뮤직, 이자카야 다이닝, 프리미엄 주류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바이닐 뮤직이 선사하는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파크 하얏트 서울 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국내 호텔 업계 최초의 바이닐 뮤직 바 (Vinyl Music Bar)이다. 2천여 장 이상의 바이닐 레코드, 최상의 사운드 시스템, 프로 디제이(DJ)를 통해 요일 별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매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기존의 스시, 사시미, 일식 단품요리를 비롯하여, 타파스 스타일의 이자카야 다이닝을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취향, 필요에 따라 주류에 맞는 음식 페어링 등 섬세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더해진다.
- ‘우리 술방’의 힘...신세계百, 전통주 판매 수입맥주 제쳤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우리 술방’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한국 전통주가 양주는 물론 수입맥주까지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이 전통주 매장인 ‘우리 술방’의 문을 연 지 3년 만의 쾌거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1~8월) 주류 매출을 조사한 결과 △1위 와인 △2위 전통주 △3위 수입맥주 △4위 양주 △5위 국산 소주 등 기타주류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주의 선전이 돋보인다. 전통주는 2014년 신세계백화점 주류매출 기준 5위였다.3년 만에 전통주 매출이 와인에 이어 2위로 올라선 이유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포에 전통주 전문 매장 ‘우리 술방’ 문을 열어 판로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 2013년부터 ‘한국 전통주 진흥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통주의 라벨, 용기, 포장박스 등 새롭게 디자인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 역시 전통주 부흥에 한몫 했다.처음 우리 술방의 문을 열었을 때 참여한 전통주는 20여 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5종으로 확대됐다. 새 옷을 입은 전통주들은 명절 선물로도 주목을 받으며 우리 술방을 열기 전인 2014년에 비해 현재 매출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신세계가 리뉴얼한 전통주들은 동업계 백화점과 마트는 물론 공항면세점과 해외까지 진출하며 국내 양조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또 메리어트, 쉐라톤디큐브, 곤지암리조트 등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 놀부, 해우리 등 외식 업체와 디브릿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라운지바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명인안동소주, 황금보리소주 등 우리술방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종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10만달러가 넘는 물량을 수출하기도 했다.모처럼 불고 있는 전통주 훈풍에 제조장을 확대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황금보리소주 제조장은 김제에서 홍성으로 생산시설을 확대 이전하며, 기존에 하루 생산량 4500병에서 8000병으로 크게 늘었다.한편 신세계는 전통주 매출 성수기인 오는 추석에 맞춰 새로운 전통주인 ‘남한산성 소주’를 선보인다. 남한산성 소주는 오랜기간 자취를 감췄던 전통주로 1994년 경기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석필씨에 의해 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소비층이 두텁지 않아 판로 확보에 애를 먹었다. 이에 신세계는 공동으로 패키지를 보완하고 우리 술방에 입점시켜 묵직한 전통소주 맛을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우리 전통주는 다른 어떤 나라의 술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술이지만 그간 판로와 지원 부족으로 외국의 와인, 위스키, 사케 등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이 전통주를 만날 수 있는 판로도 적극적으로 넓혀 한국 전통주가 세계의 명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구석기 다이어트'도 안 먹힌 덴 이유 있다
- [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한 남자가 여행을 떠났다. 목적은 하나다. 건강법을 찾자는 거다. 아주 현실적인 건강법. 그동안 그는 세상에 알려진 건강식이란 건강식은 다 따라했다.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 때까지 오로지 식단만 고민하고. 육류와 설탕, 커피와 와인을 끊고 녹차를 마셨다. 채식주의자임에도 지방을 더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려 ‘노력’했다. 그런데 어라? 점점 체력이 바닥을 치는 게 아닌가. 몸이 망가지는 게 느껴지는 건 물론 날로 살까지 쪄댔다. 그는 미국서 이름만 대면 대충은 아는 명색이 ‘건강블로거’.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유튜브 등 온갖 매체서 조언이랍시고 늘어놓았던 모든 게 자신을 그 꼴로 만든 거다.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슈퍼푸드·영양보충제·음식궁합·영양소균형 등등 그간 내가 배운 것은 모조리 효과가 없었다.” 건강과 식품, 영양에 권위자인 척 떠들어댔던 일이 창피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니 어쩌겠나. 하루아침에 사기꾼이 된 마당이니 떠날 수밖에. 2년 6개월 험한 오지의 길만 골라 다녔다. 페루의 안데스산맥, 멕시코의 소금광산, 미국 캘리포니아의 돼지농장 등. 탐색만 하고 다닌 것도 아니다. 뇌 스캔을 받고 식품 독성검사를 하고 물 단식에다가 극한 스포츠까지 병행하며 ‘식탁의 계시’가 떨어지길 바랐다. 그러자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품위를 갖춰 말하자면 건강·영양을 둘러싼 온갖 과대선전에 혹한 거고, 성질 다 드러내고 말한다면 허황된 속설이 엉켜 있는 수도 없는 난센스에 속은 거였다. 책은 미국의 유명 건강블로거가 건강식만 챙기다 건강을 망치면서 얻은 ‘천지개벽 깨달음’을 조목조목 정리한 것이다. 표어 같은 타이틀도 큼지막이 박았다. ‘건강한 음식이 우리를 병들게 만든다.’ △깡마른 채식주의자가 뚱뚱해진 까닭 그래도 채식이 답이 아닐까. 건강의 동의어처럼 쓰이니까. 그런데 아니다. 저자가 그랬지 않나. 생식을 고집하고 꿀이나 달걀도 먹지 않는 ‘비건’(vegan)으로 살았다. 건강법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 전 플로리다의 한 한의사가 저자에게 야박하게 내린 진단은 ‘부신 이상’이었다. 한마디로 동물성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처방이었다. 고기를 먹지 않아 건강해진 것이 아니라 고기를 먹지 않아 건강이 상한 것이다. 채소만 먹고도 뚱뚱해진 건 식단의 불균형 탓이었던 거고. 사람이 고기를 조금이라도 먹어야 하는 건 육류 전체가 가진 영양가의 차원이 작용하기 때문이란다. 단백질 보충? 철분이 모자라서? 이런 걸로는 충분한 설명이 안 된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TV가 작동하는 이유로 LED스크린이나 전원상태 따위로 달랑 한 가지만 꼽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단언한다. 이런 논리도 성립한다. 일본 오키나와 사람들은 장수한다. 먹는 걸 봤더니 사케를 즐기더라. 술은 건강에 해로운 줄 알았더니. 아닌가? 저자가 볼 때 세상에 이렇게 단순한 공식은 없다. 온종일 걷기, 가족과 시간 보내기, 공동체 활동, 낮은 스트레스 등 오키나와 사람들의 사케 외 일상을 못 봤다면. 그들이 매일 반복하는, 장수에 지극히 보탬이 되는 활동들이 술의 부정적 영향을 누르고 있는데 말이다. △판가름은 ‘유전자’가 낸다 음식을 둘러싼 혼란이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되는 이유는 뭔가. 저자는 여전히 건강식단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아서란다.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겐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란 거다. 원인은 간단하다. 사람마다 유전자 구조가 생판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환경적 요인까지 발생했다. 모든 원시인이 똑같이 먹었다는 육류와 해산물, 달걀과 과일 위주의 이른바 ‘구석기 다이어트’도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 유전자가 구석기인의 유전자와 크게 달라진 요인도 있다. 그러니 유전자의 절대법칙을 무시해 탈이 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렇다고 개개인의 예민한 차이를 고려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채식이든 육식이든 잡식이든 건강한 식단이란 건 80∼90%가 동일하다고 했다. 판가름은 나머지 10∼20%에서 난다. 각자의 유전자 발현방식에 따라서. 구석기시대와 달라진 밥상 위에 한 가지만 더 얹자. 독소다. 공기와 물, 음식까지 이제 세상엔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 않은 ‘천연’이란 건 없게 됐다. 생선과 달걀은 물론 아기 이유식에도 중금속이 버젓이 들어가 있다니까. 몸속에 쌓아둔 화학물질은 평균 212종이나 된다고 했다. 그러니 몸에서 독소를 빼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애초에 몸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거다. 천연세제를 쓰고,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사기그릇을 사용하며, 수도꼭지에 정수 필터를 다는 일 등이 도움이 된다고 꼽았다. △일상 혹은 건강? ‘구차한 변명’ 말아야 남은 궁금증은 저자의 건강상태다. 자연건강법을 좇은 저자가 과연 살을 빼고 기력을 회복했을까. 날짜를 꼽기 시작한 233일 중 집에서 저녁 먹은 날은 절반도 안 됐다. 운동은 설렁설렁 한 주에 네 번 정도. 생일케이크도 맘껏 먹었고 와인도 적당히. 감자튀김을 배부르게 먹은 날도 있다. 그러다가 체중계에 올랐다. 결과는 놀라웠다. 15㎏이 줄어든 거다. 그저 일상생활을 충실히 했을 뿐인데. 저자의 경험대로라면 건강유지법은 대단히 간단하다.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란다. 다이어트 한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탄수화물은 입에도 안 되고, 술·설탕도 참고, 풀만 먹고, 죽어라고 뛰고 달리고. 그래 봤자 20㎏ 빼면 많이 뺀 거 아니겠느냐는 거다. 생생한 필담이 블로거의 만만찮은 내공을 보여준다. ‘만병통치 빨간약’ 같은 건강식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무리가 없다. 일과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게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는 걸 믿고 싶게 한다. 자신이 바로 그 증거라고 어깨에 잔뜩 힘을 주는 것도 밉지 않다. 결국 책은 ‘구차한 변명 따윈 집어치우라’는 강력한 입막음이 됐다. ‘일이 바빠 대충 먹었더니’ ‘운동해도 안 빠지는 체질’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등은 말짱 헛소리가 됐다. 이 경고도 무시하고 그저 남들 따라 먹고 빼다간 자괴감에 2년 6개월 오지탐험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메뉴 다양화 나선 외식 업계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팔이구이, 스테이크보스, 청담이상, 카페띠아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가 메뉴 혁신에 팔을 걷어붙였다.외식업계가 무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메뉴 다양화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인 소비자의 증가와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럭셔리’의 유행 등 소비 성향의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층의 각기 다른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알앤디(R&D)를 통한 메뉴 다양화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식업계는 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8푸드’가 운영하는 신개념 고깃집 ‘팔이구이’는 10여가지가 넘는 고기 메뉴를 갖춰 남녀노소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팔이구이는 국내산 생 삼겹살은 물론, 8292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수부위인 연골살, 20mm 두께로 썰어낸 목살 구이 등 높은 품질의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허를 받은 팔각 트레이에 제공되는 8가지 기본 반찬과 팔이구이만의 특제 소스로 감칠 맛을 더한다. 팔이구이는 고기 외에도 식사 및 사이드 메뉴를 갖춰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테이크아웃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보스’는 고기의 종류와 서브 형태의 다양화로 차별화했다. 스테이크보스는 주 메뉴인 스테이크 외에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구비하고 있으며 사이드 메뉴와 토핑 선택의 폭도 넓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또한 테이크아웃 컵에 제공되는 ‘콤보스테이크’ 외에도 ‘콤보라이스볼’, ‘플래터’ 등 메뉴 형태를 다양화해 홀 손님과 포장손님, 간식과 식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만족시킨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메뉴의 다양화와 요리의 프리미엄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사시미, 철판 요리, 튀김 요리 등 다양한 요리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인 만큼 일본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외관과 맛을 재현해 고객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다. 주류의 종류 또한 청담이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사케 ‘이상준마이’ 외에 각종 사케를 ‘다이긴죠’, ‘긴죠’, ‘혼죠죠’ 등으로 세분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저트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며 신메뉴 출시가 더욱 활발하다. 젤라또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는 40여 가지의 젤라또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를 에이드로 즐기는 ‘젤라또 플로트’, 우유와 믹스한 ‘젤라또 쉐이크’, 와플과 함께 먹는 ‘젤라또 와플 샌드위치’ 등을 추가로 출시해 젤라또를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매일 아침 각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건강 디저트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포화 상태에 들어선 외식 업계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한 메뉴 개발만이 답”이라며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홍대맛집 '빅보울', 퓨전 일식 덮밥 '짱'
- 스테이크 전문점의 스테이크를 한 그릇에 담은 ‘프리미엄 스테이크 덮밥’[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 위치한 ‘빅보울(Big Bowl)’은 일식 베이스의 퓨전 덮밥 전문점으로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5스타 호텔 출신 쉐프가 정성을 들여 만든 특제 수제소스를 가미해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수준 높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빅보울은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 구현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친구, 동료, 연인, 가족들과 가벼운 식사를, 때로는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맛있는 식사뿐만 아니라 반주까지 즐길 수 있는 빅보울의 메뉴는 스테이크, 연어, 참치, 간장새우, 새송이버섯, 성게알 등의 재료로 이루어진 7종의 덮밥, 2종의 샐러드, 6종의 스페셜 메뉴로 구성됐다.마실 거리로는 탄산음료, 에이드, 생맥주, 수입생맥주 샘플러, 하이볼, 사케, 비잔클리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 두바이·발리·양곤 이어 싱가포르까지···이젠 소주 한류다
-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국 소주가 한류 대표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사람들이 오가는 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소주 세계화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은 하이트진로다. 이달 초에는 고급 증류식 소주 ‘오츠’와 국내 소주시장 1위 브랜드 ‘참이슬’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고급 증류식 소주 ‘오츠’.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한 증류식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목 넘김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총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또한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서도 진로소주 제품을 판매하는 등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지난달에는 면세점 주류 판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로 소주 시음회를 겸한 교육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를 맛본 현지 직원들이 “위스키보다 목 넘김이 편하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93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트진로 소주의 공항 면세점 입점은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적 허브 공항인 창이 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앞으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공항과 면세점에 소주 제품의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참이슬’ 판매
-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소주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하이트진로(000080)의 ‘오츠(乙)’와 ‘참이슬’ 제품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서 판매된다.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총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또한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도 진로소주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등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한 증류식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목 넘김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현지 면세점 판매가는 오츠(750ml, 알코올 25%) 50SGD(싱가포르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 26SGD다. 제품 구매시 소맥잔과 소주잔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93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트진로 소주의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은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국가 주요 공항과 면세점에 진로 소주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이색·콜라보’ 설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2200여종의 상품을 마련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색·콜라보 선물세트’ ‘5만원 미만 선물세트’ ‘신선플러스 농장 선물세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사과에 홍삼농축액을 삼투압 방식으로 넣어 홍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홍삼먹은 사과세트(5만9000원),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으로 농자재 투입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키운 배를 담은 △저탄소 배세트(4만4900원), 1+ 등급 안심한우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송로버섯 소금을 함께 담은 △안심한우 gourmet 냉장세트(28만원) 등을 준비했다.또한 다양한 세계맥주를 4캔(9800원), 9캔(2만원)씩 골라 담아 행사장에 비치된 선물세트용 번들케이스에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세계맥주 선물세트’, 32종의 세계맥주와 3종의 사케 등은 2만원 이하의 가격대의 ‘전용잔 기획팩 선물세트’(세트별 구성 및 가격 상이)로 구성했다.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함께 담은 콜라보 선물세트로는 △유명산지 진안수삼˙지리산 벌꿀세트(8만3300원) △견과˙멸치 혼합세트(3만9900원) △견과품은 곶감세트(3만4900원) △키코로 프리미엄 오일˙소금 혼합세트(2만9800원) △건강밥상을 위한 멸치 혼합세트(2만9900원) 등이 있다.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점을 고려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설 대비 5%포인트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육수를 함께 담은 △샤브샤브 냉동세트, 언양·광양식으로 양념한 △전통 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 수입조기로 구성한 △침굴비(긴가이석태)세트,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인 △발렌타인 마스터스, 유명 산지의 전복과 미역을 함께 담은 △완도 전복과 미역세트를 종류별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로는 카놀라유, 골뱅이, 참치, 햄 등 인기 가공식품을 담은 △동원 혼합 V94호(2만7860원), 아로니아 진액과 인기 액상차 3종을 복합 구성한 △녹차원 아로니아세트 2호 1+1(4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선식품은 17일부터 25일까지, 신선식품 이외의 품목은 10일부터 26일까지 배송해준다. 다만 배송 관련 세부 사항은 점별로 상이하다.한편 홈플러스 온라인몰(http://www.homeplus.co.kr)에서도 점포와 동일한 상품 및 혜택으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며 추가로 최대 15% 할인쿠폰과 행사카드 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1월 27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설 선물세트 주문 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