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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아니어도 ‘생애최초’라면 취득세 감면
  • [7·10대책]신혼부부 아니어도 ‘생애최초’라면 취득세 감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앞으로 생애최초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가 감면된다.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허용되는 취득세 감면이 혼인·연령과 상관없이 이뤄진다. 또 3기 신도시 외 사전청약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7·10 대책으로 현재 신혼부부(생애최초)에 대해서만 허용되던 취득세 감면혜택을 연령·혼인여부와 관계없이 확대 적용한다.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을 취득시 취득세는 100% 감면된다. 1억5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수도권 4억원) 주택 취득 시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또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한다. 인하 수준 등은 오는 10월 공시가격 로드맵 발표 시 함게 논의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분양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9000가구로 예정된 사전청약 물량은 약 3만가구로 늘린다. 3기 신도시 조기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9000가구의 사전청약을 추진하고, 이외 공공택지를 활용해 3만 가구의 사전청약을 추진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10 I 황현규 기자
다주택자 칼 빼든 정부, 보유세·양도세·취득세 일제 인상(상보)
  • [7·10대책]다주택자 칼 빼든 정부, 보유세·양도세·취득세 일제 인상(상보)
  • [이데일리 이명철 최훈길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최고 6%의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고 취득세도 최고 12%까지 물린다. 1년 내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는 70%를 부과하는 등 단기 부동산 거래에 차단에도 나선다. 임대등록제도를 개편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줄인다. 처음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감면하고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확대하는 등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금 올려 다주택자·단기거래 차단한다정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다주택자·단기 거래에 대한 세제 강화 방안의 경우 우선 종합부동산세는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의 경우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0%로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 12·16대책에서 발표한 0.8~4.0%보다 한층 높아진 수준이다.2주택 이하에 대한 종부세율은 12·16대책 방안(0.5~2.7→0.6~3.0%)을 유지한다. 다주택 보유 법인에 대해서도 중과 최고세율을 6.0%로 적용한다. 양도세는 주택·입주권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세율을 현행 50%에서 70%, 2년 미만은 40%에서 6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보유 기간 2년 이상은 기본세율(6~42%)을 유지한다. 만약 10억원짜리 주택을 샀다가 1년 내 2억원의 차익을 거두고 팔았다면 이중 70%인 1억400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하는 셈이다.분양권을 1년 미만 보유한 후 팔았다면 양도세는 현행 조정대상지역 50%, 기타지역 기본세율을 적용했지만 앞으로 70%로 일괄 조정했다. 1년 이상 보유 시에는 60%의 양도세율을 적용한다.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은 기본세율에 10%포인트(2주택) 또는 20%포인트(3주택 이상)를 더했지만 각각 10%포인트씩 올렸다.다주택자 취득세도 크게 올린다. 현재 1~3주택자는 매입주택 가액에 따라 1~3%, 4주택자 4%를 적용하지만 앞으로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자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3%를 내던 3주택자가 12%로 4배 가량 취득세가 높아질 수 있게 된다. 부동산 법인은 현재 취득세를 1~3% 냈지만 앞으로는 12%로 일괄 상향한다.부동산 신탁 시 종부세·재산세 등의 보유세 납세자는 수탁자인 신탁사에서 원소유자로 바꾼다.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신탁해 종부세 부담이 완화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임대등록제도는 단기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를 폐지한다. 주택을 투자용으로 산 뒤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나머지 장기임대 유형은 유지하지만 의무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또 매년 등록사업자의 임대의무기간 등 공적 의무 준수 합동점검을 정례화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나 등록 말소, 세제혜택 환수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제공◇ 실수요자 지원 강화, 중저가주택 재산세율 인하무주택·1주택자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을 국민주택뿐 아니라 민영주택에도 도입한다. 공급 비율은 국민주택은 20%에서 25%로 확대한다. 85㎡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를 배정한다.소득 기준의 경우 민영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4인가구 기준 809만원이다.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에 대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한다. 분양가 6억원 이상 민영주택은 최대 130%(맞벌이 140%)까로 완화한다.신혼부부에 대해서만 허용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 감면혜택은 연령·혼인여부와 관계없이 확대한다. 1억5000만원 이하의 경우 100%, 1억5000만원 초과~3억원(수도권은 4억원)은 50% 감면한다. 정부는 또 10월 중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 방안도 발표키로 했다.3기 신도시 조기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추진하는 사전 청약 물량 9000가구는 다른 공공택지로 확대해 3만가구로 늘린다.이달 13일부터는 규제지역 담보대출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10%포인트 우대하는 서민·실수요자 소득기준을 완화한다. 또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 대출규제 적용토로 한다.청년층 포함 전월세 대출지원도 강화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 대한 버팀목 대출금리는 1.8~2.4%에서 1.5~2.1%로 0.3%포인트 내리고 대출 대상은 보증금 7000만원에서 1억원, 지원한도는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금리도 보증금 1.8%, 월세 1.5%에서 각각 0.5%포인트 인하한다.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장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부총리 주재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근본적인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도심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주변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 사업 시 도시규제 완화를 통한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분양, 도심내 공실 상가·오피스 등 활용이다.한편 정부는 이날 발표한 대책 중 세법 개정안에 대해 7월 중 의원입법 형태로 임시국회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공급방안은 TF를 바로 가동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 도출할 방침이다.
2020.07.10 I 이명철 기자
생애최초특별공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
  • [7·10대책]생애최초특별공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해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적용하고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진입 문턱을 낮춘다. 생애최초 주택은 취득세를 감면하고 중저가 주택의 재산세율도 내릴 예정이다.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에서는 3만가구 이상의 사전분양 물량을 푸는 등 근본적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홍남기(왼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정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생애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을 국민주택뿐 아니라 민영주택에도 도입한다. 공급 비율은 국민주택은 20%에서 25%로 확대한다. 85㎡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를 배정한다. 소득 기준의 경우 민영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까지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4인가구 기준 809만원이다.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에 대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한다. 분양가 6억원 이상 민영주택은 최대 130%(맞벌이 140%)까로 완화한다.신혼부부에 대해서만 허용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 감면혜택은 연령·혼인여부와 관계없이 확대한다. 1억5000만원 이하이 경우 100%, 1억5000만원 초과~3억원(수도권은 4억원)은 50% 감면한다. 정부는 또 10월 중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 방안도 발표키로 했다.3기 신도시 조기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추진하는 사전 청약 물량 9000가구는 다른 공공택지로 확대해 3만가구로 늘린다.이달 13일부터는 규제지역 담보대출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10%포인트 우대하는 서민·실수요자 소득기준을 완화한다. 또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 대출규제 적용토로 한다.청년층 포함 전월세 대출지원도 강화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 대한 버팀목 대출금리는 1.8~2.4%에서 1.5~2.1%로 0.3%포인트 내리고 대출 대상은 보증금 7000만원에서 1억원, 지원한도는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금리도 보증금 1.8%, 월세 1.5%에서 각각 0.5%포인트 인하한다.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장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부총리 주재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근본적인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도심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주변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 사업 시 도시규제 완화를 통한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분양, 도심내 공실 상가·오피스 등 활용이다.
2020.07.10 I 이명철 기자
오렌지라이프, 빅데이터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 실시
  • 오렌지라이프, 빅데이터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오렌지라이프가 보험가입 심사를 빅데이터를 통해 진행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점수가 높게 책정되면 심사절차가 간소화돼 한층 빠르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오렌지라이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를 론칭했다.(사진=오렌지라이프 제공)오렌지라이프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험가입 전, FC(설계사)를 통해 사전심사에 동의만 하면 된다. 빅데이터 심사를 통해 우량고객로 분류되면 이후 심사 절차가 생략돼 가입설계부터 청약, 승낙 단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현재 우대심사 서비스 △무배당 오렌지 3케어보험 △무배당 오렌지 메디컬보험 △무배당 오렌지 든든암보험 △무배당 오렌지 청춘암보험(갱신형) △무배당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등 총 5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심사예측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우량고객의 추가혜택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오렌지라이프는 우대심사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심사자의 관점에서 승낙과 거절 확률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고, 고객정보와 FC정보, 상품 정보 등 총 53개의 주요 변수를 해당 가설에 적용해 최근 보장성 계약 약 11만건의 심사결과를 학습해 알고리즘을 도출해냈다.이후 지난 5월 청약 건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우대심사 서비스 대상 계약은 전체 청약의 36%에 해당하며, 이중 자동승낙에 해당하는 계약은 21%에 달했다. 또 청약부터 수금, 스캔, 필수사항 처리를 거쳐 자동승낙까지 약 2시간 만에 모든 가입철차가 완료됐다.변창우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기존 언더라이팅 기준은 한도 제한, 가입 제한 등 비우량 고객 대상의 페널티 위주였다”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량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의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서 블록체인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오렌지라이프는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 및 확산사업’ 수행을 시작으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보험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07.09 I 전선형 기자
"비싸서 못 살겠다"…서울 세입자, 신도시로 짐싼다
  • "비싸서 못 살겠다"…서울 세입자, 신도시로 짐싼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아파트는 최근 전셋값이 6억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30일 전용면적 84㎡(10층) 전세 계약이 6억원에 체결, 한달 전 계약건보다 5000만원 뛴 가격에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같은 조건 아파트 전세 호가는 6억원이 넘는다”며 “그래도 서울보다 싸다는 생각에 매수 문의는 꾸준하다”고 말했다.하남·고양시 등 3기 신도시 예정지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상승세다. 서울 전셋값을 견디지 못해 외곽으로 밀려난 ‘전입’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3기 신도시 청약 조건인 실거주 기간을 채우기 위한 수요까지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하반기 입주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까지 3기 신도시 주변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희귀한 전세 매물”…‘남양주’ 4억원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도시 18단지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 4억원 대에 진입한 이 단지는 6월 초 5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더니 한 달만에 5억 50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초 전셋값 상승 추세와 비교하면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모양새다.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나왔다하면 3일 안에 계약이 성사된다”며 “6일 기준 남아 있는 전세 매물은 2건인데 둘다 호가가 6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제 한국감정원의 전셋값 변동률을 보면 6월 첫째주 0.55%를 기록했던 하남시 전세가 변동률은 6월 마지막주 0.9%를 찍었다. 3기 신도시 조성예정인 고양시의 상황도 비슷하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 ‘DMC중흥S클래스 더센트럴’ 아파트도 이달 4억대에 진입했다. 지난 3일 전용 59㎡짜리가 4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 직전 거래가보다 650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현재 해당 단지의 높은 전세가에도 수요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에서 전셋값 부담에 이사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전세 물건이 없어서 계약을 못하는 판”이라고 전했다. 고양시의 6월 5주 전세가 변동률도 0.34%를 기록, 6월 들어 연일 상승 중이다. 남양주 아파트 전세도 4억원을 넘겼다. 다산동 이편한세상자이(85㎡)도 지난 1일 4억 3000만원(2층)에 거래, 바로 전날 전세값 3억 9000만원(23층)보다 4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계약이 성사됐다. ◇3기 신도시가 마지막 청약 기회3기 신도시 예정지 주변 전셋값 상승은 이 지역 청약을 노린 외지인 수요 영향이 크다. 특히 6·17 대책으로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차라리 3기 신도시 청약이나 노리자”는 전략으로 서울 아파트 세입자들의 신도시 진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지구 등 5곳에서는 약 9000가구가 사전 청약 물량으로 나올 계획이다. 공급 대책의 방안으로 사전 청약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시작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의 1순위 자격을 가지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세입자들의 ‘눌러앉기’ 수요에 더해 외지인들의 신도시 입성 수요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심지어 높은 서울 전셋값으로 갈 곳 잃은 서울 아파트 세입자들도 서울 청약을 포기하고 3기 신도시 진입에 가세한 상황이다. 특히 동남권(강남구) 세입자는 하남시로, 서북권(종로·마포구) 세입자는 고양시로 짐을 싸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사무소 설명이다. 3기 신도시 전세난은 내년 하반기 사전 청약이 본격 시작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 물량의 바로미터가 되는 입주 물량도 지난해보다 적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해당 지역 입주 물량은 2만1647가구로, 작년 2만 2645가구보다 줄었다.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가뜩이나 전세 공급의 척도인 입주 물량이 올해 하반기 전년보다 줄어 심각한 전세난이 우려되는데, 3기 신도시 청약을 노린 전세수요까지 가세해 전셋값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심지어 사전청약이 본격화하면 3기 신도시에 관심이 더 집중되면서 전세 수요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7.08 I 황현규 기자
 '14억 평가차익' SK바이오팜, 퇴직자 곧 나온다
  • [숫자로 본 K바이오] '14억 평가차익' SK바이오팜, 퇴직자 곧 나온다
  • 조정우(왼쪽 다섯번째) SK바이오팜 사장과 조대식(여섯번째)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 정지원(네번째) 거래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어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대규모 주식을 받은 SK바이오팜 직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일반투자자는 1억원을 청약해야 단 12주를 받았지만 SK바이오팜 직원들의 보유주식은 평균 1만1800주를 웃도는 탓이다. 1인 평균 차익규모만 3일 종가 기준으로 13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우리사주조합으로 배정받은 주식은 1년간 팔 수 없게 보호예수되지만, 퇴사하면 주식을 바로 팔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SK바이오팜 퇴사자가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7명 임직원 가운데 1명이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상장 이후의 주가흐름을 보고 퇴사의사를 밝힌 경우가 아니다”며 “직급 등은 개인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퇴사 의사를 밝힌 시점과 실제 우리사주를 매도할 수 있는 시점 사이에 한달 가량의 간극이 있다”며 “내일 당장 퇴사를 하더라도 바로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보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SK바이오팜 주식을 퇴직자가 본인 주식으로 받아가는 데 한달 가량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SK바이오팜 임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임직원 개인이 아니라 우리사주조합 명의로 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다. 때문에 실제 퇴직자가 SK바이오팜 주식을 본인 주식으로 매도하려면 우선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본인 명의로 가져와야 한다. 문제는 SK바이오팜이 조합과 협의를 통해 한달에 한번 퇴직자를 대상으로 조합 명의로 돼 있는 주식을 개인 명의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는 점이다. 회사가 퇴직자의 주식 인출 업무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이 연일 급등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1년의 보호예수기간 이전에 우리사주로 배정받은 주식을 팔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우리사주를 실제 ‘자기 주식화’하는 과정에 걸리는 과정을 감안하면 한달에서 한달반 이후의 주가를 예상하고 차익 실현만을 위해 퇴사를 감행하는 것은 큰 위험으로 보인다. 퇴사 역시 오늘 통보한다고 바로 내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2~3주 전에 퇴사 의사를 사전에 회사에 통보해야 하고 인터뷰와 인수인계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SK바이오팜은 “주가 급등에 따라 직원들이 동요하거나 하는 특이 사례는 없다”며 “다들 담담하게 근무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사주 제도는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시 발행 주식 물량 20%를 직원에게 우선 배정해 직원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주는 대표적인 기업복지 제도다. 다만 우리사주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최대주주는 6개월간 보호예수돼 당장 차익을 실현할 수는 없다. SK바이오팜 직원은 공모를 통해 우리사주 물량 244만6931주, 공모가 기준 1199억원어치를 배정받았다. 임직원이 207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정받은 셈이다. 공모가 4만9000원이었던 주식이 지난 3일 16만5000원으로 마감했기 때문에 임직원 1인당 평가차익은 13억7112만원(11만6000X1만1820주)에 달한다. 팀장급은 2만주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평가차익은 23억2000만원 수준이다. 강남 아파트 한 채값 수준에 달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같은 직급이라도 개인마다 배정 물량에 차이가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2020.07.05 I 노희준 기자
文대통령의 해법 “다주택자 부담 강화하고 공급물량 늘려야”
  • 文대통령의 해법 “다주택자 부담 강화하고 공급물량 늘려야”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서 참석, 판매제품에 대한 생산·판매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란히 부동산 가격 잡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2일 일정에 없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호출해 부동산 대책을 점검하고 4가지 사항을 지시하면서 부동산 가격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주택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네 가지를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민의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는 한편, 투기성 주택에 대해서는 부담을 높이라는 것이 골자다. 또 공급 물량 확대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면서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하라고 구체적 방안을 전달했다. 생애최초 구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주문이다.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서도 참모들에게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힌 바 있다.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진단이다.공급 물량 확대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전했다.한편 노 실장은 자신의 충북 청주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공직사회 다주택자에게 보다 높은 다주택 매매 압박을 가했다.
2020.07.02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실수요자 부담 줄이고 투기성 주택엔 부담 늘리라”(상보)
  • 文대통령 “실수요자 부담 줄이고 투기성 주택엔 부담 늘리라”(상보)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비대면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민의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는 한편, 투기성 주택에 대해서는 부담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한편으로는 공급 물량 확대 방안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주택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네 가지를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면서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하라고 했다. 생애최초 구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주문이다.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서도 참모들에게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진단이다.공급 물량 확대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 물량은 총 77만호에 달한다.문 대통령은 끝으로 김 장관에게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오늘 긴급보고 및 대통령 지시에 따른 구체적 정책 방안은 국토부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07.02 I 김영환 기자
코로나 대출 ‘꺾기’ 있었나…금감원, 모든 은행 조사
  • [단독]코로나 대출 ‘꺾기’ 있었나…금감원, 모든 은행 조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코로나19 대출 과정에서 은행들의 이른바 ‘꺾기’(구속성 상품판매)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카드나 청약통장 등을 강압적으로 끼워팔았다는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꺾기 의혹이 제기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자체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체검사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추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한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불공정 영업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은행권 전체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꺾기는 금융회사가 차주에게 대출을 실행하며 예·적금이나 보험, 카드, 펀드, 연금 등 다른 금융상품의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 영업행위를 말한다.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대출 신청자에게 다른 상품까지 구입토록 하는 대표적인 갑질 행위다.은행법(제52조의2)은 꺾기를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불공정영업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꺾기를 적발하면 해당 금융기관 및 직원에게 자율조치나 주의, 과태료 등 제재를 내릴 수 있다. 과태료는 최대 1억까지 부과할 수 있다.금감원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국민 세금이 투입된 ‘코로나19’ 대출 과정에서 꺾기 행위가 실제로 확인될 경우 엄하게 제재하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 서울 소재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안내하는 포스터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금감원, 사전 주의 촉구…“은행권, 전반적 점검 필요”금감원은 지난 4월 각 시중은행들에 코로나19 대출과정에서 차주에 대한 불공정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일선 영업점에서 실적 목표치 등 때문에 대출 신청자를 상대로 과도한 금융상품 권유나 강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 차원에서 지도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정부의 코로나19 대출은 △소상공인 1차·2차 긴급대출 △중소·중견기업 대출 및 보증 지원 △개인채무자 프리워크아웃(만기연장 등)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 가운데 평소 제1금융권 이용이 쉽지 않은 이른바 협상력이 낮은 차주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금감원은 이처럼 사전에 주의를 요청했는데도 끼워팔기 등 불공정 영업이 있었다는 구체적 의혹제기가 나오자 실태파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는 지난달 25일 하나은행의 꺾기 의혹을 주장하며 은행권 전반에 대한 감독당국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금감원은 조만간 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한 전체 은행들에 대해 현장점검 등을 포함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계획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제기된 만큼 전반적인 점검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세금 들어간 코로나대출 꺾기는 큰 문제금감원은 2015년부터 꺾기를 보이스피싱·불법 사금융·불법 채권추심·보험사기 등과 함께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정하고 꾸준히 단속과 제재를 해왔다. 올해 연간 검사계획에도 꺾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출은 은행 자체 재원만이 아닌 공적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실제 꺾기 했위가 있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소상공인 1차 긴급대출은 연 1.5%의 초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와 실제 대출금리와의 차이의 80%를 정부가 보전해준다. 나머지 20%는 은행이 스스로 부담한다.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의 경우 정부가 대출금의 95%를 보증해준다. 중소·중견기업 대출과 보증도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코로나19 대출에는 국민 세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감독당국이 의혹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공분을 살 수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신청을 한 고객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현금으로 요청하자 (영업점에서) 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권유하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 상품을 안내한 사례가 있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측은 현재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0.07.01 I 이승현 기자
이루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이루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의료기기 제조 기업 이루다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루다는 지난 2006년 설립돼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 RF’를 비롯한 미용·치료 목적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 초기부터 수출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미주,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시장 48개국 6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4억원,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45% 늘었다. 최근에는 미용 의료기기 개발과 제작, 인허가 과정을 통해 쌓은 역량을 활용해 전문병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기도 했다.안질환 검사를 위해 개발한 휴대용 안저카메라는 안과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망막질환 사전 확인 등을 위해 내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의료기기다.김용한 이루다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개발뿐만 아니라 인허가와 마케팅 역량 등 전 과정이 의료기기 업체의 주요 자산”이라며 “200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기기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을 쌓아온 이루다는 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기업공개에 의의를 밝혔다.이루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구주 30만 주를 포함한 15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9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12억5000만원~135억원이다. 오는 7월 20~2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7월 27~28일 양일간의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내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06.26 I 유준하 기자
삼성물산, 부산연제구 ‘레이카운티’ 분양…사전홍보관 운영
  • 삼성물산, 부산연제구 ‘레이카운티’ 분양…사전홍보관 운영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삼성물산은 오는 7월 ‘레이카운티’의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레이카운티’ 웰컴라운지는 부산시 동래구 종합운동장로 40번길 8,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103동 단지 내 상가 108·109호에 위치해 있다.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최근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감염예방을 위해 분양상담사와의 대면 상담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이카운티’ 관련 청약 및 분양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어, 관심있는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웰컴라운지 방문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 및 방역을 실시 중이다. ‘레이카운티’는 부산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위치한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다. 총 4470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으로 개발된다. 레이카운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이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일반분양 물량의 100%를 차지한다.‘레이카운티’ 홈페이지에서는 래미안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0 래미안 20주년, 그 설레임으로의 초대’란 슬로건 아래, ‘부산 최고의 인생맛집 레이카운티에서 맛보는 달콤한 인생. 제대로 맛! 보고, 찜! 하세요’란 부제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이벤트에 참가한 접수자들은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5만원)을 2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한 접수자들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20명에게 제공한다.이벤트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2020.06.25 I 황현규 기자
삼성물산, 부산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 사전홍보관 운영
  • 삼성물산, 부산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 사전홍보관 운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물산은 오는 7월 ‘레이카운티’의 분양을 앞두고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레이카운티’ 웰컴라운지는 부산시 동래구 종합운동장로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근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감염예방을 위해 분양상담사와의 대면 상담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이카운티’ 관련 청약 및 분양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어 관심있는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웰컴라운지 방문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 및 방역을 실시 중이다.‘레이카운티’는 부산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위치한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다. 총 4470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로, 1군 메이저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으로 개발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이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일반분양 물량의 100%를 차지한다.이와 함께 ‘레이카운티’ 홈페이지에서는 래미안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020 래미안 20주년, 그 설레임으로의 초대’란 슬로건 아래, ‘부산 최고의 인생맛집 레이카운티에서 맛보는 달콤한 인생. 제대로 맛! 보고, 찜! 하세요’란 부제로 이벤트를 실시중이다.이벤트에 참가한 접수자들은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5만원)을 2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한 접수자들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20명에게 제공한다.래미안 브랜드 런칭 20주년 이벤트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이다.레이카운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2020.06.24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자녀 사교육에 쓸 돈, 노후준비에 투자하라”-기술株.제로금리...나스닥, 두 날개로 날다-檢시민위 “이재용 기소 여부, 외부전문가에 물어라”-[사설]위기상황으로 치닫는 수도권 연쇄감염 사태-[사설]무더기 기업규제법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의도△줌인&-“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라더니...허들 높이고 배점 조정한 서울교육청-한경연 “100대 기업 매출 절반 이상 해외서 나와...코로나19 직격탄”-코로나시대...中대체투자 길 열어드립니다△檢수사심의위 소집...JY 손 들어준 시민들-이재용 부회장 손 들어준 시민들...‘불기소’ 향한 1차 관문 통과-“JY, 한 고비 넘었지만 안심하기엔 일러”-결론까지 2~4주...사전 여론전 돌입한 변호인.검찰△[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숙련 노동자 노하우, 이을 사람 없다...은퇴 전 ‘스마트화’해 계승해야 -“은퇴자산, 부동산 몰빵 말고 주식.펀드 투자해야”△[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대세된 1인가구...세탁은 대행, 음식은 배달, 집은 온라인으로 계약”-김영훈 대표 “밀레니얼 세대 입장선 결혼은 선택일뿐”배은지 대표 “세대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갈등 줄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개방-“文정부, 국토 균형발전에 역행...3기 신도시 폐지하고 혁신도시 추진해야”-“한반도 경제공통체로 ‘인구쇼크’ 극복할 수 있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부동산.제약-“인구 준다고 집값 안 떨어져...청약제 개편 필요”-“아이 가져도 불편 없는 세상돼야”-“신약 개발보단 개량신약에 초점두고 M&A 적극나서야”-“변화 속 기회 찾자”...코로나도 막지 못한 열기△부동산 추가 대책 초읽기-유동성.급매소진.개발호재 집값 띄웠지만...“더 옥죄면 하락할 수도”-핀셋규제에 풍선효과...안산.인천 ‘예의주시’-전세가>매매가 가격역전 속출 ‘깡통 오피스텔’ 경고음△나스닥 첫 1만선 돌파-비대면 빅테크주 ‘FAANG’의 힘...코로나發 경제위기에도 신고가 질주-해외주식 ‘진구족’ 지갑에 기술株 담았다 -연준 제로금리 기조에 성장주 강세...코스닥, 조정장서도 안정적△경제-내달부터 청년 채용 中企에 인건비 지원...민간 일자리 15만개 만든다-내년부터 공공기관 안전등급 매긴다-“글로벌 생산.교역 금융위기보다 위축”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놔 △정치-‘뜨거운 감자’ 법사위원장 민주당이 갖나...통합당 “국회 파행” 경고-“대북전단 살포 엄정대응”‘김정은 달래기’ 나선 靑-초선 우군 삼으려는 김종인 vs 중진 “대선까지 갈라” 경계-北 “美, 남북문제에 입 다물라”-차명진 “통합당과 결별...가짜 보수 김종인 고소할 것”△금융-“코로나 대출 공짜 돈 아니다”...지원 대신 회수 필요성 언급한 은성수-급전 필요한 기업들 캠코가 자산 사준다-보험업계 ‘30만 설계사 고용보험비 떠안나’ 초긴장-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원금 50% 선지급 결정△산업&기업-침묵 깬 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유상증자”-“세계 첫 양자보안칩 뒤엔 100만번 넘는 테스트 있었죠”-케이블TV 3~5위 매물로...통신사 수 싸움 치열-삼성, 반도체 폐기물 98% 재활용-“부품사가 살아나야 우리도 산다”현대차.한국GM, 4200억 지원 동참△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미초’ 日서 4년새 17배 성장-편의점 고급 아이스크림도 재난지원금 덕에 잘나가네-쿠팡이츠, 도 넘은 ‘배민’ 견제에 소상공인 울상△증권&마켓-‘하반기에 큰 장 선다’...실탄 장전하는 M&A 시장-獨 ‘수소’ 투자 소식에 두산퓨얼셀 등 상한가-“재무구조 개선했으니...고부가가치 제지 앞세워 성장할 것”△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항공.숙박 매출 90% 뚝...코로나 불황 뚫을 구원투수로 카지노 주목-‘관광대국=카지노대국’ 내국인 입장 가능한 오픈카지노 재고해봐야-年관광객 4000만명, 매출 2.2조...‘싱가포르 관광 심장’ 된 마리나베이샌즈△스포츠-강진성.전병우.배정대...무병 벗고 대세 입증-나상호.구성윤 K리그 유턴...김민재도 오나-노예림 “백스윙 크기 작아도 상.하체 제대로 꼬이면 장타”-미켈슨도 켑카도 못 이룬 ‘타이틀방어’...확률 0% 극복에 도전△부동산-대형로펌까지 가세...‘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격’ 소송전 가열-수원 부동산 중심축 ‘권선구→팔달.장안구’로 이동-서울시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송현동 땅 매각 결국 차질△피플-대변서 유익균 뽑아내 치매 치료...의학 혁명이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5억 규모 모빌리티 지원-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 됐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럽]‘짝퉁보수’를 우려한다-[정재욱의 이슈Law]업무용 앱 설치 거부, 징계사유 되나-[기자수첩]기업에 투자 호소하면서 규제칼 빼는 정부△오늘의 청년은-친구 줄고 인터넷에 몰입...스트레스 해소 못해 위기 자초하는 아이들-정부, 위기청소년 ‘주거.의료.고용 지원’ 팔걷어-“청소년 안전망, 학교.쉼터.병원 등 지역사회가 힘 합쳐야”△사회-인증하느라 헌팅포차 입구 북적-“난 안걸려” 다단계 교육받는 노인들-‘국정농단’ 최순실 징역 18년 확정-“경주 스쿨존 가해자 고의성 명백 ‘민식이법 위반’ 앞서 살인미수”-‘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중복’...서울시 ‘맞춤교통정보앱’ 개발-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6시간 운영 중단
2020.06.11 I 강신우 기자
온라인 한정판·홈쇼핑 판매…움트는 車 ‘언택트’ 시장
  • 온라인 한정판·홈쇼핑 판매…움트는 車 ‘언택트’ 시장
  • XM3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프로모션(사진=르노삼성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움트고 있다. 자동차 ‘e-커머스(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이끄는 르노삼성차를 필두로 쌍용자동차 등 마이너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전시장에서 영업사원을 통한 전통적인 자동차 판매 방식에서 벗어난 온라인 영업·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온라인 333대 한정 판매 모델로 출시한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50% 가량 판매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영업일 기준 2주 만에 절반 가량의 판매 성적을 냈다”며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시작하는 데 있어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강조했다.르노삼성차가 지난달 11일부터 진행한 XM3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프로모션은 자동차 온라인 판매와 함께 333대 한정판 모델의 희소가치를 더한 게 특징이다.온라인 전용 한정판 모델로 합리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르노 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 ‘TCe 260’을 탑재한 최상위 트림(RE 시그니처)에만 적용되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라이트 시그니처 포함)’를 RE 트림에 특별 적용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더욱 깔끔하고 선명한 외관 스타일링은 물론, 우수한 야간 시인성까지 제공한다.구매 방식도 편리하다. 르노삼성차 프로모션 홈페이지에서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 온라인 구매 청약을 마치고, ‘MY 르노삼성’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공인인증과 전자 계약서를 작성한 후 e-커머스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종 계약 확정과 출고를 진행하면 된다.절감한 비용은 고객들에 추가 혜택으로 돌아갔다. 르노삼성차는 월 25만원(할부기간 72개월 적용 시, 표준형 할부 금리 3.9%) 저금리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신차 출고 후 1년간 차체 스크래치와 같은 경미한 수리를 보장해주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쌍용차도 온라인 커머스 포털과 TV 홈쇼핑 등으로 자동차 구매 경로를 확대했다. 이 결과 지난달 코란도(1823대)와 티볼리(1791대)의 전월대비 판매량은 각각 27.6%, 27.1% 늘었다.지난 4월 리스펙(RE:SPEC) 코란도와 티볼리를 출시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해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2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일에는 CJ 오쇼핑을 통해 향상된 상품성과 다양한 특장점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안내했다. 방송 중 15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쌍용차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편리한 위치의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자동차 구매를 중개하는 서비스도 있다.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한국카앤라이프는 온라인 플랫폼 ‘카비(Carby)’를 운영, 자동차 구매 고객이 직접 딜러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딜러 간 사전 경쟁을 통해 최적의 가격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 준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동차 영업·마케팅 전략도 급변할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비접촉 특성은 이제 필수요소로 온라인과 SNS는 물론 홈쇼핑 등 다양한 ‘언택트’ 방식을 가미하는 마케팅 전략이 요구될 것”라며 “기존 사업에 대한 부침이 심해져 노사관계도 더욱 고민이 가중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7 I 이소현 기자
고덕강일·위례 국민임대주택 8일 온라인 청약
  • [서울러 안내서]고덕강일·위례 국민임대주택 8일 온라인 청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다음주 월요일(8일)부터 12일까지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국민임대주택 2519세대의 온라인 청약접수에 돌입합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2013년 세곡, 마곡, 신내지구에서 2571세대를 공급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일반공급 세대 총 자산 2억8800만원 이하…전용 50㎡ 미만 인근 거주자 1순위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4단지 396세대, 6단지 689세대, 7단지 619세대, 9단지 255세대이고 송파구 위례지구는 3블럭 560세대입니다.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 재직자, 노부모 부양자 등 23개 분야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1518세대를 공급합니다. 나머지 공급분은 일반 673세대, 주거약자 250세대,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세대입니다. 고덕강일지구 8단지 조감도.(SH공사 제공)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5월 28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세대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은 경쟁시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를 우선 선정하고 1순위 조건은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광진·송파구, 위례3블럭은 송파·강동·강남·광진구 거주 여부입니다. 반면 전용 50㎡이상 주택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합니다.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 보증금 1700만~1900만원, 임대료 16만~18만원 △39㎡ 보증금 3200만원~3900만원, 임대료 23만~25만원 △49㎡ 보증금 4900만~5100만원, 임대료 30만~32만원 △59㎡ 보증금 6800만~7000만원, 임대료 36만~38만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코로나 감염 예방, 비대면 청약 12일까지…방문접수, 인증문자 있어야 입장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PC와 모바일 청약을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합니다. 고령자·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는 5일까지 콜센터 예약을 받고 13일부터 14일까지 선순위 방문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후순위는 17일 방문·인터넷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으나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접수를 받지 않으니 유의하세요.SH공사는 “콜센터 접수 완료 후 사전예약 인증문자를 전송하고, 방문접수 당일 문자 메시지로 대상자를 판단한다”면서 “인증문자 확인이 어려우면 입장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방문청약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방문청약이 제한됩니다. 또 개인별 발열체크, 소독, 청약접수 동시 입장인원 관리 등으로 긴시간 대기가 예상되는 점도 알아두세요. 서류심사 대상자는 6월 26일, 당첨자는 11월 6일 각각 발표하고 계약 기간은 11월 18일~20일까지입니다. SH공사는 “이번 공급에 포함되지 않은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와 마곡지구 9단지 국민임대 신규 물량 1000여 세대는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청약을 놓치더라도 다시 한 번 공급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SH공사
2020.06.06 I 양지윤 기자
반도건설,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8일 청약 돌입
  • 반도건설,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8일 청약 돌입
  • 성산 반도유보라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럭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등의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이 단지는 반도건설 ‘유보라’ 브랜드의 창원지역 첫 진출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를 짓는 대단지 프로젝트다. 전 주택형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에는 창원 최초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FC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K리그 프로축구단 코치들이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또 단지 내에 워터파크형 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미끄럼틀, 미니폭포, 풀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세대 내에는 LG유플러스와 연계한 첨단 인공지능 IoT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 조명, 난방을 손쉽게 제어하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적용(일부 타입 제외)해 미세먼지를 현관에서부터 관리해 집안의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 줄 계획이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세대 내에는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가변형벽체, 최상층 다락(타입별 상이) 등을 반영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반도건설 김종환 분양소장은 “반도유보라’ 브랜드만의 특화상품 및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해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녹지 여건도 좋다. 비음산, 가음정공원으로 둘러싸여 도심 속의 숲속 아파트를 만끽할 수 있는‘그린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창원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 뿐만 아니라 웰빙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대에 마련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2년 3월을 예정하고 있다.
2020.06.05 I 박민 기자
한국감정원,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 2년연속 A
  • 한국감정원,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 2년연속 A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감정원은 감사원 주관 ‘2020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평가하고 있다.한국감정원 대구 본사(사진=한국감정원)한국감정원은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외부 감사자문위원 확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자체 점검 유도, 일상감사 강화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자체감사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성훈 한국감정원 감사는 “감사원으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부패 없는 공기업으로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감사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활동으로 부패없고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은 국토부 산하 공기업으로 부동산의 가격 공시 및 통계·정보 관리 업무와 부동산시장 정책지원 등을 위한 조사·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1969년 설립했다. 2013년 9월에는 본사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했다.2016년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 등이 추진되면서 47년 만에 감정평가 업무를 내려놓는 대신 기존의 주택·주거 동향조사, 주택공시 가격조사, 지가조사 등에 더해 ‘청약홈’ 운영 등 주택청약시장 관리를 새롭게 맡았다. 이외에도 정부3.0 정책 기조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정보앱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관리비 데이터를 공개하여 관리비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각종 부동산 DB(공시 가격, 실거래 자료 등)을 국민에게 제공함에 따라 민간 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국부동산원으로 개명한 후에 업무 영역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2020.06.03 I 김용운 기자
음악 앱·OTT·전자책 '구독 해지' 쉬워진다
  • 음악 앱·OTT·전자책 '구독 해지' 쉬워진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앞으로 음악 어플리케이션(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자책 등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자동결제 일정이 이용자에게 미리 고지된다. 또 복잡한 해지 경로를 쉽게 만들어 어려운 해지 절차로 인한 불편도 덜어준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들어 소유보다는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구독 서비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이 복잡한 해지절차, 자동결제 조건 및 내용 미고지, 청약철회 및 취소 방해 등으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가입 절차는 쉽지만, 해지와 관련한 정보를 앱 안에서 찾기 어렵게 만들어 제 때 해지하지 못하고 자동결제가 연장되는 피해가 대표적이다.해지해도 잔여분에 대한 대금 환급을 해당 서비스의 캐시나 포인트로만 지급되는 등 환급 수단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경우나 판촉 행사가 끝나 인상된 요금을 매월 청구하면서 이용자에게는 자동결제 일정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이에 권익위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내용 등을 분석해 피해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문체부 측에 이행을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구매와 해지가 동일한 화면에서 보이도록 하는 등 해지 절차를 이용자가 알기 쉽게 하고, 구매 단계에서 추후 해지할 경우의 대금 환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한 자동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판촉 행사 종료 등 요금변경 전 결제예정 내역은 이용자에게 앱 내 알림이나 문자, 이메일 등으로 사전 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면광고 등에 계약 유지기한과 의무결제 개월 수도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고, 청약 철회 등 중요 내용을 고지할 때도 부호와 색채, 굵고 큰 문자 등으로 표시하도록 했다.문체부는 권고 내용과 최근 콘텐츠 분쟁조정 사례, 관련 법령개정 내용 등을 토대로 관련 사업자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콘텐츠 이용자 보호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온라인ㆍ비대면 콘텐츠산업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그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정책도 이용자의 편의와 합리적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해서 보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 I 윤종성 기자
하남교산 등 3기신도시 2023년 첫 입주…내년 사전청약
  • 하남교산 등 3기신도시 2023년 첫 입주…내년 사전청약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절차를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한다. 따라서 이르면 2023년 말 3기 신도시 첫 입주주택이 나올 계획이다. 1일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3기 신도시 건설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도권 내 3기 신도시 위치도(사진=국토부)현재 5곳의 3기 신도시는 지구지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 3곳은 지난해 10월, 고양창릉은 올해 3월, 부천대장은 5월에 지구 지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절차를 병행한다. 그동안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지구계획 수립 후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하면서 개발 지연이 발생했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패스트 트랙을 시행할 경우 기존의 신도시 개발 때보다 1년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연말까지 3기 신도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자 모집계획과 청약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전용 홈페이지 개설에 이어 내년 연말 9000가구 정도를 사전 청약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 주택지구 사업에서 활용했던 사전 청약 제도는 본 청약 1~2년에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제도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공급 불안 심리를 불식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남교산 등 사업 속도가 빠른 신도시는 오는 2023년말 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기 신도시 건설과 맞춰 3기 신도시와 관련한 광역교통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TX-C노선은 2021년 연말 착공하고 GTX-B노선은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공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2018년 연말에 착공한 GTX-A노선은 2023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도 연말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5월 출범 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급등하자 2018년과 지난해 17만 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밝히며 수도권 내 30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을 천명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윈 부연구위원은 “최근 3기 신도시 교통대책과 함께 조만간 토지보상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주택시장에 확실하게 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면 신규 주택 수요가 일정부분 3기 신도시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0.06.01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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