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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해제하라″…양주시, 국토부에 공식 요청
  • ″조정대상지역 해제하라″…양주시, 국토부에 공식 요청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원하는 양주시민들의 요구가 뜨겁다.경기 양주시는 지난 10월 23일 국토부에 양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17일 부동산 규제대상에 양주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직후인 18일 국토부와 경기도에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를 요청한 것에 이어 6월 29일 국토부와 금융위원회에 부동산 규제 개선을, 7월 24일에는 국토부에 재차 조정대상지역 검토를 요청한 것에 이어 4번째다.양주옥정신도시 전경.(사진=양주시 제공)시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지정기준은 직전 월부터 소급해 3개월간의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지역 중 △직전 2개월 청약경쟁률이 5:1(국민주택 규모 10:1)을 초과하거나 △직전 3개월간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30%이상 증가한 경우 △시·도 별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 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 중 하나의 요건에 해당할 경우다.시는 현재 부동산 거래 상황 등 주택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성호 국회의원 및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중·삼중의 중첩 규제를 받아온 양주시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다각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이성호 시장은 “일각에서는 사전에 국토부가 양주시에 의견을 물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는 주택법 제63조의2 제3항에 따라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 의견을 들은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에 따른 피해에 더해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양주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라며 “양주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1.13 I 정재훈 기자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견본주택 13일 공개
  •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견본주택 13일 공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대구의 최중심인 반월당권 최고 44층 주상복합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가 1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한다. 청약일정은 23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12월 01일 당첨자발표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관람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서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현장관람을 대신하여 e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이 단지는 대구에 희소한 더블 환승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입지를 자랑한다. 1·2호선 반월당역, 1·3호선 명덕역이 가까워 1·2·3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대구의 동·서, 남·북 교통축인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로 대구 어디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동성로·반월당 상권, 다양한 병원, 금융기관 등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로 생활이 편리한 것은 물론이다. 탑마트, 남문시장, 라파엘병원 등 초근접 근린생활시설이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자녀교육에 걱정이 없다. 명덕초, 대구제일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고 경북여고, 경대사대부설 초·중·고 등 전통있는 명문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취득전)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곳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위치하여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반월당 인근 지역이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신주거타운으로 확장되고 있어 가격 상승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인근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권이 지난달 6억1940만원(전용면적 84㎡)에 실거래 되었고 ‘청라힐스자이’는 8억1637만원(전용면적 84㎡)에 실거래되면서 최고점을 찍었다. 분양가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5억4천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 ‘청라힐스자이’는 평균 5억2천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였다. 또한 최근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이 신주거타운으로 확장되고 있어 남산권의 중구 프리미엄을 이어받는 지역으로 미래가치도 기대되고 있다. 반월당 인근은 기존 아파트단지와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진행중인 사랑마을과 행복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 약 480세대, 지난 3월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까지 더해 신규 아파트단지가 추가되고 있고 이외에도 5개 지구의 재개발 사업 5,000여 세대가 추진 중이다. 남산동 437번지에 명륜지구 약 1,200세대와 257번지에 대남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약 1,300세대가 진행 중이며 남산동 732-1번지 일원과 대봉동 590번지 일원, 대봉동 744번지 일원에도 대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 3,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어서 반월당 주거타운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인근 주거단지들이 모두 30층대 높이로 건설되어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가운데 최고층인 44층으로 건설되어 반월당 주거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4㎡, 108㎡ 중대형 전용단지로 구성되어 도심 중대형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44층 3개 동에 아파트 419세대와 오피스텔 74실, 총 493세대 규모로 건립된다.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위치해 있다.
2020.11.13 I 황효원 기자
"공모주 열풍 지속…균등배정 등 개인투자자 기회 넓혀야"
  • "공모주 열풍 지속…균등배정 등 개인투자자 기회 넓혀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팜(326030) 이후 이어지는 대어(大魚)의 등장으로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주 시장의 안정화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공모주 가격 결정 과정과 배정 과정 안팎에서 참여자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금융투자협회는 12일 오후 ‘공모주 배정 및 기업공개(IPO) 개선 방안’ 관련 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자료=자본시장연구원)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모주 시장은 지난 2018년 이후에는 기관 수요 증가, 올해부터는 개인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공모주 시장 열풍 속에서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현재 공모주에 몰리는 관심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 등 높은 수익률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는 충분한 기업 분석 없이도 공모주는 배정만 받으면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기대심리로 인한 매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겹치며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상황에서 공모주의 적정 공모가 결정은 필수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는 △기관투자가 배정의 효율성 강화 △상장 후 ‘초과배정옵션’ 등을 활용한 안정화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량 확대 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현행 배정 방식인 ‘증거금 비례’와 함께 최소 증거금을 납입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동등한 배정 기회를 주는 ‘균등방식’을 병행하는 것도 고려할 만할 대안으로 논의됐다.이 연구위원은 “적정한 가격 선정, 주가 안정 등에 기여한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신주 배정을 우대하고, 주관사가 사전 지정한 기관투자가들이 일부 물량을 배정받고 장기 보유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상장 후에도 상장 주관사가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장내 매수 시 가격을 공모가의 90%에서 80%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초과배정옵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됐다. 그는 “주관사가 초과배정옵션을 활용해 시장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공모주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증거금 규모에 따른 배정이 아닌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균등 방식’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20% 이내의 배정 물량 중 미달이 나는 경우 최대 5%를 일반투자자에게 돌리는 등 기회를 넓히고, 최소 납입금을 낸 투자자들에게 균증한 배정을 시행하는 등을 함께 고려할 만하다는 의미다.이 연구위원은 “중복 청약을 금지하고, 일반 청약자들의 참여 기회 제한을 줄여 공정한 배정을 통한 시장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1.12 I 권효중 기자
‘연소득 1억’ 가구도 공공분양 특별공급 받는다
  • ‘연소득 1억’ 가구도 공공분양 특별공급 받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기회를 늘리기 위해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1~2인 가구에 대한 공공임대주택의 소득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됐던 주택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과 국토교통부 규제혁심심의회에서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 등에 대한 후속조치다. 먼저 소득 기준을 넘어서서 공공분양을 신청할 수 없었던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늘어난다.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요건은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된다. 세전 소득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은 130%가 월 722만원, 140%가 월 778만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각각 8664만원, 9336만원이다. 단 저소득층을 배려하기 위해 특별공급 물량의 70%는 현행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우선 공급 탈락자와 완화되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뽑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와 우선공급 등의 구분 없이 전체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한다. 현재는 생애최초로 분양가 6억원 이상의 주택을 공급받는 때에만 해당 완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소득 요건을 완화해 월평균 소득이 130%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 탈락자와 함께 추첨한다. 공공임대주택 1~2인 가구의 소득기준도 개선한다. 정부는 올 3월부터 3인 이하 가구에 대해 가구원수별 소득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1~2인 가구의 경우 최저임금 수준 소득자의 입주가 불가능하거나 기존 입주자의 임대료 할증 등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이에 1~2인 가구에 한해 현행 소득기준 대비 1인 가구는 20%포인트, 2인 가구는 10%포인트 올려 적용한다. 예컨대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제외한 영구임대 2순위 입주자에 대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를 적용할 때 1인 가구는 현재 약 132만 원(최저임금 179만 원)이 적용되나, 개정 이후에는 70%를 적용해 약 185만 원으로 완화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3기 신도시 등에 사전청약제를 도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모집할 수 있는 예비입주자(대기자) 외에 입주예약자도 모집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고령자복지주택 대상 주택은 영구임대 외에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대해 고령자 맞춤 서비스의 수혜범위를 확대하고, 청약 경쟁 시 장기요양 등급자(3등급 이하)에 대한 우선선정 기준을 마련한다.이외 현재 입주자모집공고는 최초 청약신청 접수일로부터 10일 이상 공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정정공고의 경우엔 별도 규정이 없어 입주자 선정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사항이 변경되는 때엔 5일 이상 공고하도록 하도록 명문화했다. 혼인신고 이전에 출산한 자녀를 둔 신혼부부에게도 공공주택의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 1순위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맞벌이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 계층에게 보다 많은 청약당첨의 기회가 돌아가고, 저소득 1~2인 가구가 주거지원 대상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의 주거안정 등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관련 제도개선과 함께 입주자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품질개선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0일간이다.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2020.11.12 I 김미영 기자
'40대 자녀 둘'…높아진 청약 문턱에 웁니다
  • '40대 자녀 둘'…높아진 청약 문턱에 웁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34.9대1· 399.6대1· 470.3대1’.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3개 단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다. 작년보다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2배 넘게 뛰면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의 조건은 기본이고 부양가족이 4명 이상이어야 간신히 당첨될 정도다. 경쟁률이 최소 100대 1이 넘는 추첨제마저 포기한 3040세대 사이에서는 ‘패닉바잉’ 조짐이 다시 보이고 있다. ◇1년 새 서울 청약 경쟁률 2배↑…40대 중반 4인 가족도 ‘탈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7.7대 1로 작년보다 두 배가 뛰었다. 2019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1.7대 1이었다. 경기도와 지방 주요 광역시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경기도의 청약 경쟁률은 작년보다 3배로 뛰었다. 작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대 1에서 올해 36.4대1을 기록했다. 부산은 청약경쟁률이 5.8배 높아졌다. 2019년 10.3대 1이었던 청약경쟁률은 올해 59.9대 1로 나타났다. 부산은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 제한이 느슨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낮다. 부산과 같이 비규제지역인 울산광역시의 청약 경쟁률은 1년 동안 6.9배 뛰었다. 전국에서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도·광역·특별시)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6대 1로 서울보다 2배가량 높았다.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분양’이 되면서 가점 높은 무주택자들도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청약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0~11일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지정타’ 민간분양에서 최저 가점은 당해지역 69점~74점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기간 15년은 기본에다가 부양가족이 4명은 돼야 받을 수 잇는 점수다. 가장 먼저 당첨자를 발표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만점통장(84점)도 나왔다. 무주택 기간을 다 채우는 것은 물론 부양가족 6명 이상이어야한다. 최소 40대 중반에 대가족을 이뤄야지만 청약 ‘안정권’인 셈이다.◇“그냥 집 살래”…패닉바잉 다시 ‘꿈틀’높아지는 청약 당첨 문턱으로 청약 기회를 아예 포기하는 3040세대도 덩달아 늘고 있다. 현재 가점이 커트라인보다 한참 못미칠 뿐더러 자녀를 추가로 낳아 부양가족을 늘릴 계획도 없다는 것. 두명의 자녀가 있는 정모(33)씨는 “부양가족이 3명인데 자녀를 더 낳을 자신도 없을 뿐더러 부모님을 피부양자로 할 여건도 안 된다”며 “무주택 기간을 채우려면 10년은 더 기다려야하는 데 그때까지 청약 도전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상황이 이렇자 청약을 포기한 3040세대의 패닉바잉이 다시 시작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가점을 쌓기 위해 더 이상 내집 마련을 미룰 없다는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통계로봐도 사전 청약 등 공급 대책을 담은 8·4 대책 이후에도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8월 둘째주~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수도권은 0.97% 올랐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10월 들어 일부 중저가 지역의 매수세가 다시 회복하고 있다. 강북구(9월 77건→10월 102건), 도봉구(140→164건), 중랑구(103→110건)이 대표적이다. 아직 10월 매매 신고 기간이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노원구(312→303건)와 영등포구(152건→145건)도 10월 매매량이 9월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천 지정타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을 기록하고 가점 커트라인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무주택자 3040세대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청약 문턱이 높아질수록 매매를 결정하는 매수자들이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다시 매수세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1.12 I 황현규 기자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번에 과천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은 전세 세입자들은 벌써부터 반전세 구하고 있어요. 계약금이랑 중도금 마련해보겠다고요.”(과천시 부림동 공인중개사사무소)과천 지정타 ‘3형제’ 아파트의 청약 결과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과천에서는 ‘반전세로 갈아타기’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이 확실시 되는 청약자들이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에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과천 시민들의 청약당첨 기회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들뜬 과천 시민들…“반전세로 이사해 현금 마련하자”6일 과천시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아파트에서 빌라로 전세를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바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청약이 확실시되는 예비 청약자들이 ‘실탄(현금)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소 가점이 60점대 후반인 과천 시민들은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을 버리고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지난 3일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8단지 인근 C중개사사무소는 빌라 반전세 계약을 성사했다. 전용 59㎡ 빌라의 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월세 105만원이다. 계약자는 과천8단지에 전세금 5억원에 살고 있었지만, 과천 아파트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과감하게 전셋집을 나왔다는 게 중개사사무소의 설명이다. C공인에 따르면 해당 세입자의 가점은 70점으로 과천 아파트 당첨이 높은 상황이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청약가점은 60점 중·후반대 이상이면 당첨 안정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C공인은 “과천 토박이분들은 이번 과천청약을 위해 기다려왔다”며 “높은 가점으로 당첨이 확실해진 예비 청약자들이 계약금 마련을 위해 반전세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공인은 지난 3일 청약 접수 이후 이틀간 3건의 반전세 계약을 성사시켰다.과천주공8단지에서 전셋가격이 싼 과천주공4단지 아파트로 옮긴 사례도 있다. 주공4단지는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년 말 이주가 계획돼있다. 1년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과천주공8단지보다 2억원 가량 전셋값이 저렴하다. 전용84㎡ 기준 8단지 전셋값이 5억 후반대~6억원 수준이지만 4단지는 3억 후반~4억 초반에 불과하다. 4단지 인근 D공인중개사사무소는 “우선 1년이라도 아파트에 살고 추후 전셋집을 고민해보자는 예비 청약자들이 있다”며 “청약 자금 마련때문에 반전세 문의가 올 때마다 4단지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과천 지정타 아파트의 분양가는 시세에 비해 10억원 가량 저렴하지만, 무주택자입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과천 청약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대, 99㎡ 9억원대 초반, 105㎡ 10억원대다. 9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40%까지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85㎡의 경우 잔금까지 5억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다. 심지어 85㎡ 이상의 경우는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무리해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이유다. ◇“만약 이번에 떨어져도 과천 사전청약 있다”3개 단지의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과천 시민들의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혔다. 당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개 단지의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각 단지마다 과천 시민에게 30%의 물량이 배정되는데, 이를 모두 중복 청약할 수 있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물론 만약 이번 청약이 떨어져도 과천시민들에게 플랜비(플랜비)가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사전 청약 물량은 1800가구로 이번 과천지정타 3개 단지(1698가구)보다 많다. 과천 실거주 2년에게 많은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라, 과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과천 청약 열풍으로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열풍이 확인됐다”며 “특히 앞으로 있을 사전청약까지 과천에 알짜 단지 청약을 기대하는 전세 수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지난 3일 진행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는 47만명이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까지 계산하면 56만명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S1블록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타입 기타경기 지역으로 총 9886명이 몰려 5219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결과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10일 시작으로 과천 르센토 데시앙(S5)가 11일,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12일 예정돼 있다.
2020.11.06 I 황현규 기자
月889만원 버는 맞벌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가능
  • 月889만원 버는 맞벌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가능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신혼부부 소득요건이 완화되는 등 특별공급 청약기회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개선안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수분양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청약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먼저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개선한다. 민영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40%(맞벌이 160%) 이하인 신혼부부까지 특별공급 청약기회가 제공된다. 세전(稅前) 소득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140%는 월 778만 원, 160%는 월 889만 원이다. 현재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 이하이며 6억원 이상 분양주택에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130%(맞벌이 140%) 이하까지 완화 적용돼 왔다.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 신혼부부에 대한 우선 공급은 그 비율을 일부 조정(75%→70%)하여 현재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공공분양주택은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소득요건을 130%(맞벌이 140%)로 완화하되, 물량의 70%를 기존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완화되는 물량(30%)에 대하여는 소득, 자녀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에 따른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고 있는 기존의 입주자 선정방식을 보완하여 추첨제를 도입할 계획이다.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기존 공급방식에서 소득요건만 130%(맞벌이 140%) 이하를 적용하게 된다.이 밖에도 △수분양자를 위한 입주예정일 사전통보 △입주지정기간제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 자격 제한(10년간 제한) △불법전매 등 계약취소 주택의 재공급 절차 개선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공 대상서 교원 제외 등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이며 관계기관 협의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께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2020.11.04 I 강신우 기자
김포마송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분양 돌입’
  • 김포마송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분양 돌입’
  •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아파트 단지 조감도. (자료 = 대방산업개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방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대방산업개발은 30일 경기 김포 장기동에서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방그룹이 김포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841가구 규모로 건설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69가구 △75㎡ 178가구 △84㎡ 394가구 등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중심이다.대방산업개발은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특별공급 신청, 10일 1순위 청약·11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7일에 한다. 정당 당첨자 계약은 12월1~3일 진행한다.주택을 1곳 이상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한다. 기존 주택 당첨 여부,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12개월) 이상, 모집공고일까지 주택형별·지역별 예치금이 충족된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접수 자격이 있다. 2순위 청약은 지역별 예치금과 납입 기간의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이면 접수 가능하다.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도권 타 도시 아파트보다 청약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다. 무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최대 70% 가까이 적용받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이기 때문에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비규제지역 내 6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의무 제출해야 하는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단지는 김포시 도로 교통망 확충 사업의 영향으로 서울 생활권이라는 지역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출 전망이다. 김포대로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쉬고 무상으로 제공되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로 서울지하철5·9호선과 연계된 김포골드라인 구래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와 계양~강화 고속도로(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완공되면 수도권 내외곽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뛰어난 교육환경과 쾌적한 공원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마송중앙초등학교, 마송중·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있다.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앞에는 마송공원, 마송3·4호근린공원, 마송5호어린이공원 등이 있다.단지에 도입하는 커뮤니티시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플랫폼이 적용된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터디룸, 독서실,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대방산업개발은 수준 높은 혁신 평면 설계로 고급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브랜드 상징성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5㎡, 84㎡ 일부 세대에 광폭거실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넓힌다. 넉넉한 수납과 서비스 면적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일부 타입에 더블, 와이드 팬트리 공간과 알파룸 등도 제공해 생활스타일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김포마송지구 대방 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1888-9번지(뉴고려병원 인근)에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안전 관람을 위해 철저한 소독·방역 매뉴얼을 적용한다.
2020.10.30 I 이종일 기자
‘더 크기 전에 찜하자’…불붙은 프리IPO 투자 경쟁
  • [마켓인]‘더 크기 전에 찜하자’…불붙은 프리IPO 투자 경쟁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좋은 기회에 싸게 사들인 덕에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내년도 기업공개(IPO) ‘최대어(漁)’로 꼽히는 크래프톤 구주를 세컨더리(다른 PEF나 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던 매물을 되사는 것) 형태로 사들인 한 기관 관계자는 최근 장외시장에 몸값이 치솟고 있는 크래프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실제 연초 매입 이후 이달까지 보유한 지분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3배 넘게 오른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SK바이오팜(32603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빅히트(352820) 상장으로 공모주에 대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크래프톤으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떡잎부터 다르다’…공모 기대주 지분 확보 경쟁 치열공모주 시장에 불이 붙으면서 유망 회사의 지분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2년 내 상장을 앞둔 기업들의 프리IPO(Pre IPO·상장 전 지분 매각)에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이 잇달아 참여하면서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업계 평가는 물론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은 공모주들이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기록한 상황에서 ‘포스트 IPO 대어’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빅히트 상장 이후 공모주 열기가 차츰 빠지기 시작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내년도 상장이 유력한 크래프톤은 대표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증권, NH투자증권(005940) 등을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 5137억원으로 연간 영업익 1조원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3년 전 상장한 넷마블(251270)은 물론 국내 게임기업 IPO 흥행 기록마저 새로 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연초만 해도 크래프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당시 크래프톤 프리IPO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한 주당 50만원 안팎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펀드 만기를 앞둔 FI(재무적투자자)가 내놓은 구주 물량도 50만~60만원 수준에 손바뀜이 일어나기도 했다. 예기치 못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언택트(비대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여세를 몰아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공모주 광풍이 불면서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29일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0.94% 오른 161만원으로 산술적으로 투자 대비 3배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 ◇ 사전 투자에 우르르…“걷히는 거품 유의해야”떡잎이 남다른 회사 지분을 확보하려는 자본시장의 움직임도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오는 2022년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CJ올리브영의 프리IPO에는 다수의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 PE 등 국내 굴지의 PEF 운용사가 선정되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글로벌 PEF의 투자 참여도 가속화하고 있다. 연내 입찰제안서를 발송하고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총 7500억원의 보통주 유상증자 추진에 결의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캐피탈’(TPG)을 새 주주로 맞았다. 카카오뱅크는 TPG캐피탈에 1064만주를 배정했다. 금액으로는 2500억원 규모다. 시장에서는 공모 유망주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수익을 거두는 ‘공모주 이팩트’(Effect·효과)가 프리IPO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전망은 물론 대중의 관심까지 높은 선호주들은 ‘투자’가 아닌 ‘확신’의 영역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공모주 거품이 걷히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일반 청약에서 606.97대 1의 경쟁률로 화려하게 입성한 빅히트는 이날 0.95% 내린 15만 7000원에 마감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가격인 31만5000원과 비교해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FI들이 사전 지분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개인투자자들이 청약만 하면 상장과 동시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과 유사하다”면서도 “공모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투자했다가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30 I 김성훈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가 오는 30일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양은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사업시행자) 주관이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는 랜드마크타워 지상 42층 중 9~17층에 총 264실이 들어선다. 오피스 외에도 판매·문화시설,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으며, KTX·ITX·분당선·경원선·경춘선·경의중앙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되는 서울 최대의 교통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광역환승센터를 경유하는 60여개 버스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은 물론 시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청량리역 10여 분 거리에 CBD(중심업무지구)가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곳에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가 계획돼 있다. 이 지역은 260개 기업에서 약 6000명의 고용 유발이 기대되는 곳으로, 생산유발 효과는 약 1조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의 경우 해당 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내부 설계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부에 카페와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 등 오피스 단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설 외에도 갤러리 포레스트,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다양한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업무공간과 함께 풍부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픈하는 모델하우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일대에 운영한다. 청약은 11월 2일부터 이틀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4일 당첨자 발표, 5~6일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10.29 I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
  •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은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이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으로 △69㎡ 194가구 △79㎡ 34가구 △84㎡A 516가구 △84㎡B 74가구, 총 818가구다. 선호도 높은 84㎡ 주택형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삼봉지구 내에서는 마지막으로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청약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 계약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일원에 위치하며 우미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들을 잇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지구 옆 과학로를 이용하면 전주 시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들어서는 삼봉지구는 완주군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의 총 91만5000㎡ 부지에 조성된다. 앞으로 6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각종 상업시설은 물론 초·중학교, 보건소·소방서 ·파출소·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회적 공간도 들어선다. LH와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건물 3개동(1182㎡)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열린 공간인 사회적 공간에서 거주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며 지역 상생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넓은 동간 거리가 특징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해 수경시설과 잔디마당을 갖춘 광장을 2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도보 안전성도 높였다. 공기질 모니터링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해주는 에어 클린(Air-Clynn)시스템도 적용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남녀로 분리된 독서실과 이웃과 휴식을 나눌 수 있는 카페린을 조성한다.
2020.10.29 I 정두리 기자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차' 분양 앞둬
  •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차' 분양 앞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문건설이 평택 신촌지구에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5개 블록에 4833가구의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짓는 브랜드타운이다. 브랜드타운 내 평택새빛초등학교가 위치하기 때문에 신촌지구 내 모든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단지에서 자녀가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중학교 부지도 인근에 예정돼 있다.청약 일정은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이며,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된다.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다. 특히 이곳에 서울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유치해, 입주민은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고,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까워 서울 진입이 빨라졌다. 특히 단지에서 지제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길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으며,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많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는 확보된 총 6개의 반도체 공장 부지 가운데 절반이 가동 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약 483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조성했다. 평면은 4베이 구조(일부 제외)로 개방감이 돋보이며, 전 가구 파우더 룸을 제공하고, 주방과 침실, 거실 등 집 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맘스카페, 키즈카페,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자녀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많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영·유아를 보살필 수 있는 보육실도 조성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멀티룸,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했다.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사전 방문 예약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0.10.29 I 김민정 기자
"백화점에 ‘안마당집’이?…롯데百, 체험형 문화 공간 강화
  • "백화점에 ‘안마당집’이?…롯데百, 체험형 문화 공간 강화
  • 중동점 안마당집.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시그니처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점포의 상권과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문화 공간을 선보여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최근 중동점에 집을 컨셉으로 한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인 ‘안마당집’을 오픈했다. 키즈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상권의 영향을 받아 가족을 컨셉으로 한 시그니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중동점이 위치한 부천 지역은 최근 3기 신도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청약 2만호와 함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밝혀 신혼부부 및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상권 인근에 2025년까지 1만 4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더욱이 중동점은 4050대 고객 비중과 평균 연령대가 높은 편에 속하고, 조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이른바 ‘실버육아족’의 비중이 높은 점포로 꼽힌다. 실제로 문화센터 키즈 강좌를 수강하는 40-50대의 비중이 수도권 지점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자녀들까지 신규로 유입하겠다는 전략으로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그니처 공간으로 조성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안마당집’은 125평(413㎡) 규모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마당’과 키즈교육 및 체험 클래스가 열리는 ‘커뮤니티룸’, 숲 속을 옮겨놓은 듯한 ‘가드닝 카페’ 그리고 부천시 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체험 공방과 문화콘텐츠로 구성했다.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동 서적 브랜드 ‘아람북스’와 육아 상담 및 다양한 교육 클래스를 운영하는 ‘교원에듀’를 입점시켰다. ‘교원에듀’는 빨간펜, 구몬 등을 운영하는 교원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며 국내 최초로 백화점 입점한 사례이다.특히, 중동점이 위치한 부천은 문화예술도시로 다양한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으로서 개인 매장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중동점은 부천시와 협업을 통해 백화점이 유통노하우를 전수하고 부천시 기반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롯데백화점과 부천시는 사전 입점 공모를 통해 문화콘텐츠업체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캐릭터 인형, 교육용 앱을 제공하는 ‘쥬키토키’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뜨개질 공방 ‘뜨다가(家)’ △수제 네임텍 창작 제품을 판매하는 ‘라미따미’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으로 무드등 등 문화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아티즈굿즈’ 등이다.이 밖에도 안마당집의 ‘커뮤니티룸’ 에서는 주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아이와 함께 즐기는 교육 체험 클래스와 어른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임종욱 롯데백화점 중동점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건대스타시티점에 휴식과 치유를 테마로 한 시그니처 공간인 ‘숲, 포레스트’를 오픈했다. 젊은 상권에 맞게 플랜테리어와 향기를 인테리어 장치로 적극 활용하는 2030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나만의 소확행’,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0.10.29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지휘권 박탈 비상식적”-비대면 확산 덕…부활하는 韓 디스플레이-“회계기준 폭풍 온다…보험사, 자본확충 서둘러라”-의협 “예방접종 미루자”, 당국 “백신 문제 아냐” [사설]택배근로자 연이은 사망, 재발 막을 특단 대책 내놔야[사설]관피아 전성시대 우려되는 금융단체장 후임 하마평 △줌인&-배터리·건설장비 거침없는 영토 확장…그룹 후계자 입지 다지는 허윤홍-경총 “집단소송제, 韓 기업을 외국로펌 먹잇감 만들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新회계기준 사전 점검’서 미달 보험사 수두룩…연착륙 유도장치 절실-“美·日도 안 하는데…왜 우리만 고집하나”△2020 국정감사-與野 압박에도 “대주주 3억” 버틴 洪…전세난 우려엔 “추가대책 고민”-野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불합리” 맹폭에 성윤모 장관 “조작 안 했다…재가동 없을 것” -중기 피해 지적에…네이버 “고치겠다”,구글“오히려 도움” △2020 국정감사-격정 발언 쏟아낸 尹 “무슨 근거로 부실수사라고 하나”…秋에 직격탄-野 “백신 전수검사”…정은경 “접종 계속 진행”-與 ‘나경원 아들’ vs 野 ‘조국 급여’…특혜 의혹 공방△新님비시대-주민 눈치에 서울시-성동구 ‘핑퐁’…월 10만원대 기숙사 착공 5년째 표류-주민들 일조권 걱정이라지만…속내는 집값?△정치-野 ‘라임·옵티머스 특검법’ 공동전선…與 “시간끌기” 도입 반대-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野잠룡 4인에 “연대하자”-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자”-이낙연 “日 오염수 처리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경제-한·중 통화스와프 64조→70조로 확대…양국 무역연계 더 긴밀해진다 -힘받는 전기료 개편…국가기후환경회의가 분수령-“쌀 때 사자”…개인 달러예금 160.9억弗 사상 최대 △금융-경기 부진에…첫발도 못 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온르 결판-이자·증권사 수익 증가에… KB금융 실적 好好△산업&기업-코로나 보릿고개 버티자…LCC, 1만여명 무급휴직 ‘허리띠 졸라매기’-박근희 “택배기사 사망에 책임 통감”…분류인력 증원, 배송량 상한제 약속-베트남 현장 찾은 이재용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실력 키우자”-IT제품·TV 판매 호조에…LGD,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 흑자전환 -포스코인터, 해외곡물터미널 통해 첫 밀 수입△산업·소비자생활-AI 자랑하더니…짝퉁덮죽·아기판매 못 거른 배민·당근마켓-뷰티 회복 생활용품 호조 LG생건, 3분기 날았다 -금판지된 골판지…택배·수출업계 초비상 -“아이폰12 보도자료 본사 포맷 맞춰라”…애플의 갑질△건강-청년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정교한 로봇팔로 오차 없이 수술-뇌 조절기능 망가뜨리는 마약…중독치료 없인 재범 악순환-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자연치아 복구 선행해야 △이주현의 혁신@미술-낡은 형식에 담아낸 혁신…에로티시즘, 자유를 얻다△증권&마켓-‘주가 희석’ 유증하면서 대주주는 불참 논란 - 미래에셋대우,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공시수익률 1위△든든한 금융-태아부터 100세까지 건강 설계하세요 -종신보험·주증치매 보장 결합… 특약땐 경증치매·질병까지 맞춤보장 더해 -소아암, 부정교합, 아토피 등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 폭 넓게 -20종 비갱신형 특약 갖춰…유아기부터 100세까지 걱정말아요-암예방 기능부터 치료 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 전용상품-월 250원으로…남성 5대암 1000만원까지 보장 ‘가성비 甲’△든든한 금융-군대간 아들 걱정 뚝…10만원 납부로 2년 군생활 건강 지킴이-개개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최다 수준 수술비 보장-사망·일반질병 동시보장…유병력자도 간편 가입하세요 -견종별 5가지 분류…반려견 의료비 20세까지 걱정마세요 -자녀 지켜주는 성장보험…가입땐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까지-A형 급성간염 업계 최초 보장…자궁내막증 진단비 신규 개발△관광 비즈-잠잘 곳이 비쌀 필요 있나요…70% 사게 ‘한달살이’ 도전-널찍이·천천히·드문드문 단풍철 ‘안전여행’ 하세요 -야외에서 즐기는 핼러윈 축제…스릴 속 인생샷으로 ‘힐링’△스포츠-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내년엔 신인왕 될래” -김주형 “다음 시즌 콘페리투어 도전” -“韓 대중골프장 그린피, 日보다 2.3배 비싸”-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서 안타·2득점-“2023년 직장인 골프 올림픽 성공 개최 총력”△피플-“위성 발사 비용 낮아져…韓, 이제 6G에 주목할 때”-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1위 석권-“저 이래봬도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입니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씨 ‘서울시장상’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5일까지…30개국 83편 상영-김종양 인터폴 총재 임기 내년까지 연장△오피니언-비극 이어지는 택배현장, 휴식시간 절실하다 -예술의 온라인화, 어떻게 봐야할까 -경제 발목잡는 정치…월가 큰손의 경고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이하인데…“공시가 현실화 가속땐 서민 부담 가중” -베일 벗은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3개 단지 동시청약 가능…S4 알짜”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분양 △사회 -맞자니 불안, 안맞자니 더 불안…연이은 사망에 ‘독감백신 딜레마’-병원 집단감염 지속…국내 신규 확진자 한달 만에 다시 100명대-등록금 반환 대학에 교육부 1000억 지원-항소심 중 성인된 ‘딸 살해’ 엄마…대법 “징역 7년, 재심하라”-서초구 ‘재산세 감면’ 강행에…성루시 “대법 제소 등 강경대응”
2020.10.22 I 권효중 기자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2차’ 모델하우스 23일 오픈
  •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2차’ 모델하우스 23일 오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동문건설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오는 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사진=동문건설)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다. 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전용면적 △59㎡A 218가구 △59㎡B 346가구 △59㎡C 166가구 △74㎡ 250가구 △84㎡ 154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를 받는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된다.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 당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20%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또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50% 취득세 감면 혜택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비율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총 5개 블록에 4833가구의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짓는 브랜드타운으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는 평택 최초로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후분양 아파트이다. 내년 8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5층 4개 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하며, 특히 서울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도 들어선다.도보 5분 이내 거리에는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위치하며, 중학교 부지도 예정됐다. 지난 8월 초에는 평택에서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신설됐고,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까워 서울 진입이 빨라졌다.또 길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으며,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많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는 확보된 총 6개의 반도체 공장 부지 가운데 절반이 가동 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약 483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도 개발된다.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다.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0.10.22 I 김나리 기자
신도시 사전청약에도 영끌나선 2030…서울 아파트 매수 역대최고
  • 신도시 사전청약에도 영끌나선 2030…서울 아파트 매수 역대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지난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발표했음에도 20대 이하 및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21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90건으로, 전체 거래량인 4795건의 37.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연령대별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30대 매매 비중은 지난 1월 30.4%에서 2월 33.0%로 올랐다가 3월에는 30.3%, 4월에는 28.5%, 5월에는 29.0%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32.4%를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 7월 33.4%, 8월 36.9%로 상승한 후 지난달에는 결국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동안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40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계속 40대보다 우위를 지키고 있다.이에 더해 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도 강해지는 추세다. 20대 이하의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4.3%에 달하는 204건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을 합산하면 41.6%에 이른다.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수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을 2030이 사들인 셈이다.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량이 급감하는데도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으로 관측된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젊은 층이 이른바 ‘패닉바잉(공황매수)’에 나섰다는 해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8일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일정을 공개하면서 젊은 층의 이 같은 패닉바잉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부족이라는 평가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아파트 중저가 단지들의 키 맞추기가 계속되고 있어 집값이 내려간다는 체감은 없고, 아이가 없거나 소득이 높은 젊은 층은 생애 최초 특별공급을 노리기도 어려워 집을 사려는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I 김나리 기자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리버시티 자양',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리버시티 자양',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 강남 개발호재와 부동산 규제 반사이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남권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정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권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추진이라는 굵직한 호재에다 실거주목적의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탄천과 한강 일대 약 63만㎡가 수변여가 및 문화활동을 엮어내는 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2025년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문화 및 여가를 즐기는 국제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또 다른 호재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명에 달하는 대중교통 허브로 재탄생 된다. 또 이와 연계한 현대차 GBC는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 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겹호재로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여전히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호재 영향권에 있는 강남권 단지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상황 속 서울 광진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자양동에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수요가 많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리버시티 자양’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 삼성동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2021년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에서도 주목받는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여기에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리버시티 자양’ 관계자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호재로 주변 단지 집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약통장 없이 강남권 생활권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조합원 모집 결과 일부타입은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실수요자들의 자격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2020.10.20 I 황효원 기자
이낙연의 부동산 대책 예고…뭘 담을까
  • 이낙연의 부동산 대책 예고…뭘 담을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전세 품귀 현상이 확산되는 등 서민들의 주거난이 가중되자 결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낙연 여당 대표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미래주거추진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전세난 점검과 주택공급 확대·실거주자 세금 감면 등을 언급했다.전문가들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이 전월세 상한제·전세금 지원·임대 물량 확대 정책 등을 추가로 내놓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대책으로는 공공 재건축 보완·3기 신도시 지원 등이 거론된다.최고위 주재하는 이낙연 (사진=연합뉴스 제공)◇마지막 남은 전세난 해소 카드는…전월세 상한제·표준임대료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최고위에서 이 대표는 “주거 대책은 가장 중요하고 당면한 민생 과제”라며 “당장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며 대응할 것이다. 현장 점검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대표가 직접 나서 전세난 추가 대책·점검을 예고한 만큼 정치권 내 부동산 대책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치솟는 전셋값을 잡기 위한 ‘전셋값 누르기’ 정책이 나올 수 있다. 표준임대료와 전월세 상한제가 대표적이다. 지자체가 전세가격을 결정하는 표준임대료나 신규 전세 계약에도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임대차법 이후 오히려 전셋값이 오른 상황”이라며 “마땅한 전세 물량 확대 대책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낼 수 있는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전세금 지원 등의 세입자 지원 정책도 거론된다. 청년층들을 위한 대출 금리 인하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위한 정책”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다 보니 국회 내 협의 등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 부담 증가 등의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전세난을 위한 대책이 시장에서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서원석 중앙대 교수는 “기존 임대차법 취지로 볼 때 기존 규제를 완화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강화하기도 어렵다”며 “추가로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전세난 해소 카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사전청약 물량 늘고 추첨제 나오나…공공재건축 인센티브 강화추가 공급 대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집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드리고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 1가구 장기보유 실거주자에게 세금 등에서 안심을 드리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공급 대책으로는 새로운 방안보다는 기존 공급 대책을 보완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가장 먼저 지난 8·4대책 때 나온 공공재건축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법이다. 서 교수는 “이미 지난 8월 공공이 참여하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발표했지만 호응이 크지 않아 예상보다 공급 물량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공공 정비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공공재건축 컨설팅을 신청한 단지는 15개에 불과하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3시 신도시 사전 청약 일정을 앞당기거나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법도 예상된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은 “이미 가시적인 계획이 나온 3기 신도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며 “해당 지역(경기도)의 용적률을 대폭 높여 물량을 늘릴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연구위원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만 있을 뿐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어 수요자들의 대기만 길어지는 상황”이라며 “사전 청약 일정을 더 구체화할 뿐만 아니라 물량도 더 늘리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도 “신혼 부부 특별공급에 대한 기준을 완화했듯이 본 청약에서도 추첨제 확대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수요 심리를 잠재워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무주택자를 위한 공급·전세 대책 외에도 1주택자를 위한 ‘민심 달래기’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직접 1가구 장기보유실거주를 위한 세금 감면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에도 “1가구 1주택 실소유자들에 대한 종부세 인상은 큰 부담”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0.10.20 I 황현규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 오픈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를 16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택전시관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공개한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입지가 돋보인다. 사업지 서쪽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둘레길로 유명한 봉화산이 자리한다. 특히 탁 트인 동천 조망(일부세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동천을 따라 산책로와 수변공원도 잘 조성돼 있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도심권으로 빠르게 통하는 광역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먼저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깝다.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단지와 연계된 4차선 도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반경 1.5km 내에는 성동초, 향림중, 매산고, 매산여고, 순천대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이목을 끈다. NC백화점 순천점,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순천의료원, 순천시보건소, 순천시청 등 관공서도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닿을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택전시관은 사업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 예약을 마친 고객에 한에서 관람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간당 40여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입지 및 미래가치 분석 영상에서는 순천 청암대 부동산학과 김문성 교수와 부동산 전문 유튜버 김제경 소장이 출연한다. 청약 일정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11월 4일 당첨자 발표, 11월 16~19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들어서는 전남 순천은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금 10% 완납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한편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10.16 I 정두리 기자
연봉 1억 넘는 신혼부부도 특공 가능…"청약경쟁률만 높일 것"
  • 연봉 1억 넘는 신혼부부도 특공 가능…"청약경쟁률만 높일 것"
  • [이데일리 김미영 강신우 기자]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다 뒤늦게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를 위해 연봉 1억원 이상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하는 등 젊은층 달래기용 카드를 내놨다. 하지만 빨라야 내년 1월에나 시행 가능한데다, 당장 심각한 전세난을 달래기는 어려워 불만의 목소리가 가라앉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이데일리 DB◇ 생애최초 내집마련, 월평균 소득 160%까지 완화 태어나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에 주어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이 공공분양주택은 130%까지, 민영주택의 경우 160%까지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처럼 결정했다고 전했다.내년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기존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공급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 30%에 대해선 소득 요건을 대폭 완화해 공급키로 했다.현재 공공분양주택과 민영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은 각각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와 130% 이하이다. 앞으로는 공공분양주택은 130% 이하까지, 민영주택은 160% 이하까지 소득요건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지난 공공분양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확대 및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도입에 따른 혜택이 보다 많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청약기회가 제공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정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완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관계 법령 개정 절차에 즉시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지난 8.4 공급대책 및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통해 확대되는 주택 공급에서 맞벌이가구 등 보다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집 마련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혼부부 소득요건도 완화된다. 민영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40%(맞벌이 160%) 이하인 신혼부부까지 특별공급 청약기회가 제공된다. 세전(稅前) 소득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140%는 월 778만 원, 160%는 월 889만 원이다. 현재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 이하이며 6억원 이상 분양주택에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130%(맞벌이 140%) 이하까지 완화 적용돼 왔다.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 신혼부부에 대한 우선 공급은 그 비율을 일부 조정(75%→70%)하여 현재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공공분양주택은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소득요건을 130%(맞벌이 140%)로 완화하되, 물량의 70%를 기존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완화되는 물량(30%)에 대해서는 소득, 자녀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에 따른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하고 있는 기존의 입주자 선정방식을 보완해 추첨제를 도입할 계획이다.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기존 공급방식에서 소득요건만 130%(맞벌이 140%) 이하를 적용하게 된다.◇ “청약경쟁률만 높이고, 전세난 심화시킬 것”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기존 신혼부부 자격대상 가구 대비 공공분양은 8만1000가구, 민영은 6만3000가구에 특공 기회가 신규 부여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달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총 공급물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이 물량을 연봉 1억원이 넘는 중산층에게도 배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경쟁률만 더 높이는 것이지, 주거안정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봤다. 그는 또 “최근 치솟는 전세가격에 싼 집이라도 사서 실거주하게 된 사람들 사이에선 역차별이라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30·40대 맞벌이 부부 달래기용 대책으로 청약경쟁률만 높일 것”이라며 “소득 수준이 되는 젊은층들도 내년 초까지 무주택상태로 대기할 가능성이 높아 전세난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가점을 착실히 쌓아온 무주택 세대주를 위해 8·2 대책을 통해 가점제를 확대해놓고선, 3년만에 또 다시 추첨제를 도입한다면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0.14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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