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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특공 늘린다는데…“대기업 흙수저는 웁니다”
  • [뉴스+]청약 특공 늘린다는데…“대기업 흙수저는 웁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요새 저희끼리 하는 말 중에 대기업 흙수저가 가장 불쌍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집 장만 꿈도 못 꿉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기업 사원의 글이다. 자신을 흙수저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연봉을 더 받기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가 대기업 입사를 후회하는 이유는 바로 ‘청약’ 때문이다. 그는 “한 달에 100만원 더 받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공급(특공)·신혼부부특공·생애최초특공을 포기한 게 바보 같다”고 했다.청약제도를 둘러싸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신혼부부특공과 생애최초특공, 신혼희망타운 등의 물량을 대폭 늘렸지만, 소득 요건에 걸려 이조차 지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불만이 도리어 거세지고 있다. 그렇다고 청약을 포기하고 집을 매수하는 것도 어렵다. 소득보다 집값을 더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예비청약자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물량 늘리기만이 해답이라고 말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신혼부부 특공 늘린다는데…반발, 왜?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생애최초 소득기준 폐지 -대기업 흙수저는 평생 무주택자로 살아야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청약제도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젋은 세대는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업을 다니는 3040세대는 내집 마련의 모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오히려 중소기업을 다니는 청년에 비해 심각한 역차별이다”라고 지적했다.그가 지적하는 건 바로 ‘특별 공급’이다. 현재 정부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해 신혼부부특공과 생애최초특공을 운영 중이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3만 2000가구) 중 신혼부부 특공(5400가구)과 생애최초특공(4500가구) 물량이 약 30%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신혼희망타운 물량 1만 4000가구까지 하면 사전청약 물량은 74%가 신혼부부·청년들을 위해 공급된다.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들이 일반 청약으로는 당첨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들에게 따로 물량을 배정해주자는 취지다.◇청약도 어렵고 매수는 더 힘들어문제는 ‘소득 기준’이다. 청원인의 지적처럼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에는 소득기준이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생애최초특공(공공분양 기준)의 소득기준은 3인가구 기준 783만원 이하이다. 신혼부부특공과 신혼희망타운도 844만원(맞벌이 기준)이어야 가능하다. 심지어 세전 기준이다.대기업 맞벌이 부부들은 이 소득기준 커트라인에 걸리는 게 부지기수다. 지난달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올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4121만원이다. 월봉으로 계산할 시 343만원 수준이다. 대기업 평균 연봉 상승률 6%를 계산해보면, 4년차 직장인 맞벌이 부부만 되도 특공 소득 기준을 벗어난다. 금융권 대기업에 종사하는 김예은(31)씨는 “세후 소득으로 계산해보면 통장에 들어오는 소득은 그보다 더 적다”며 “전문직처럼 초고소득도 아닌데 특공 기회까지 박탈되니 허탈하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앞서 정부는 2·4대책으로 나오는 공공분양 물량 중 전용 85㎡ 이하에도 추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공공분양에만 해당할 뿐 아직까지 민간분양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즉 민간분양에서는 여전히 전용 85㎡ 이상에서만 추첨물량이 나온다. 그러나 이 또한 당첨이 어려울 뿐더러 서울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올초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전용 101㎡ 분양가는 9억 중반에 책정됐었다.그렇다고 집을 사기도 쉽지 않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원이 넘는다. 대기업 맞벌이 부부 기준 지출없이 약 15년을 모아야지만 살 수 있는 수준이다. 심지어 그 사이 소득보다 집값이 더 크게 오르면서 내집 장만 기간은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청약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법 외에는 해결방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제도 개편은 사실상 기존 분양 물량에 ‘파이나누기’에 불과하다”며 “어느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일부 수혜 계층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가운데 소외 계층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청약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법이 모두의 반발을 잠재우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21.06.07 I 황현규 기자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6월 수도권 2만2205가구 분양
  •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6월 수도권 2만2205가구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이달 수도권에서 2만2205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년 동월 대비 2021년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자료=직방)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4만505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58%(1만6474가구) 늘었고 일반분양은 79%(1만521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2205가구의 물량이 나온다. 경기도가 1만206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지난달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이달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도 분양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다음 달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24가구 일반분양),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913가구 일반분양),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2331가구 일반분양),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1, 2단지’(1313가구) 등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순위청약자의 자격요건이 해당지역 무주택거주자로 강화됐다. 또한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
2021.06.07 I 강신우 기자
홍남기 "임대차정보, 과세정보로 활용 안해…대출규제완화 7월 시행"(상보)
  • 홍남기 "임대차정보, 과세정보로 활용 안해…대출규제완화 7월 시행"(상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임대차 신고제와 관련해 “축적된 임대차정보는 제도 취지와 다르게 과세정보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차 신고내용이 과세정보로 활용돼 세부담 증가, 임대료 전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인 부담을 강화하려는 조치가 결코 아니다”며 “임대차 거래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 축적과 정보 공개를 통해 임대차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임차인 거래편의 및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일각에서 임대차 신고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을 이유로 하반기 주택시장이 또 불안해질 것이라는 일방적 기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부동산정책 보완과 관련해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LTV 등 대출규제 완화는 관련 행정지도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산세율 인하는 6월 중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도록 하고 7월 재산세 부과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실무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기존에 발표한 주택공급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도심 인근 가용택지 추가 발굴 작업에도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임대등록사업자 제도 개편은 시장 영향, 세입자 보호 등을 고려해 구체적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종합부동산세·양도세의 경우도 조속히 당정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등에 대해 7월부터 진행될 올해분 3만호 사전청약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높은 기대를 반영해 연내 사전청약물량을 2000호 추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정부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최근 무주택자, 실수요자, 주거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일부 세제나 대출상의 부담 완화 등은 탄력성을 갖고 보완 중”이라면서도 “주택공급 일관 추진, 다주택자·단기거래자 투기억제, 맞춤형 실지원이라는 정책 골격은 결코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03 I 한광범 기자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사전청약, ‘내 집 마련’ 기회온다…“부모님 통장부터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황현규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후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당첨 후 포기해도 추후 청약통장 사용에 손해가 없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전략을 짜고 ‘무조건’ 도전해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수도권 아파트단지 모습◇사전청약 3만+본청약 9000가구…청약전쟁 임박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333만㎡인 인천계양 신도시 면적의 27%는 공원·녹지로 채우고, 면적의 22%는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키로 확정했다.공원·녹지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로, 도시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해 보행특화도시 입지를 갖춘다. 일자리 공간은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로, 국토부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한단 구상이다.신도시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는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1050가구 중에선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몰려,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단 이점이 있다. 사전청약 후엔 2023년 본청약, 2025년에 입주 예정이다.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엔 작년 동기 대비 4배 넘는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10월에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에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외에도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11월 과천주암, 12월 안산신길(14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규모가 작은 곳들이 대다수지만 사전청약보다 입주가 빠르고 서울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7~8월엔 과천 지정타 500가구와 강서아파트 300가구, 9~10월엔 인천검단 800가구, 11~12월엔 대방아파트와 공릉아파트 각 100가구, 성남판교대장 700가구 등이다.◇신혼부부엔 ‘특수’…가점 낮다면 물량많은 지역으로인천계양에선 341가구에 그치지만 3기 신도시 전체로는신혼희망타운이 1만4000가구에 달해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사전청약이 놓쳐선 안될 기회다. 7월 사전청약을 받는 의왕청계2(300가구)와 위례(400가구) 등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곳들도 꽤 있다.사전청약에서는 주택 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 거주지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도 11, 12월 물량부터는 가입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납입 인정 횟수 6회 이상이란 요건을 충족해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가능 지역들을 추린 뒤엔 직주 근접성 등 선호도, 당첨 가능성에 따라 도전 순서를 매겨보는 게 좋다. 가구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길수록,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가점이 높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전매제한으로 최대 10년으로 장기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일수록 좋지만, 가점이 낮다면 물량 많은 곳이 유리하다”고 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선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가 물량으로 규모 1, 2위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남양주 왕숙1·2지구(3700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많다.일각에선 청약통장 ‘증여’가 무주택 자녀의 청약 당첨을 높일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청약통장을 붓고 있었다면 유주택자라도 자녀에게 증여가 가능하다”며 “자녀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유용한 방식”이라고 했다.청약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영 대표는 “수도권에 집을 장만하려는 지방 거주자라면 지금 이사해도 본청약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울 수 있다”며 “다만 경기·인천 주민이 서울로 이사했다간 거주기간 점수가 깎일 수 있어 본인의 거주지 물량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좋다”고 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전청약 참여에만 제한이 있고 다른 본 청약에 제약이 없다”며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려면 공격적으로 사전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1.06.03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崔 “JY 사면 고려를” 文 “국민 공감 많더라”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崔 “JY 사면 고려를” 文 “국민 공감 많더라”-공공기관 316곳, 아이디 계정 95만건 다크웹 유출-“K유니콘 급성장, 대체투자 더 과감해야”-부동산 투기 34명 구속, 908억 몰수·추징-[사설]높아진 인플레 수위, 그래도 금리 인상 최대한 늦춰야-[사설]농수산물에 생산연월일 표시…이런 규제까지 내놓나△줌인&-‘조국 사태’ 사과하며 윤석열 겨눈 송영길…‘중도층 끌어안기’ 통할까-빚내 버틴 자영업자…1분기 서비스업 대출 31조 증가△文 대통령·4대그룹 대표 오찬-文 “기업 앞서가는 결정 없었다면 오늘 없어”…鄭 “정부와 함께할 것”-“기업 위축되지 않도록 JY 사면 전향적 검토해야”-바이든과 먹었던 크랩케이크 먹으며…“메뉴 좋아 자주 오셨으면”△부동산 투기 중간수사 결과-LH發 투기 파보니…내부정보 활용한 ‘땅매입 혐의’ 공직자만 399명-“농업법인 20곳 추가조사…필요하면 대상 넓혀”-지지부진한 LH 혁신안…고위 당·정·청 회의서 결론내나△랜섬웨어 대응 무방비-대기업도 랜섬웨어에 잇따라 뚫려…민·관 대응반 24시간 운영한다-훔친 자료, 경매에 부치거나 경쟁사에 넘기기도-SW 최신 버전 유지하고…출처 불확실한 메일·링크 피해야△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웨비나-유니콘 투자 심사 때 보수적 시각이 발목…숫자보다 성장성 봐야-“대체투자에서 벤처투자 비중 늘려야”-한국 11곳 배출해 글로벌 톱5 우뚝△커지는 인플레 공포-9년 만에 최대폭 뛴 소비자물가…일시적 현상이냐, 인플레 현실화냐-이달 달걀 5000만개+α 수입…연말까지 무관세 적용-국고채 10년물 年 2.2% 돌파…2년 7개월 만에 최고치△정치-이준석 “부·울·경에 데이터산업 구축”…나경원 “굿 아이디어” 칭찬-‘내가 DJ 후계자’ 丁-李 경쟁 본격-윤석열측 “캠프조직 구성 초안 검토중”…대선준비팀 가동 초읽기-與 “재난지원금, 추석전 개인별 지급 검토”-美, 5·18 외교문서 14건 추가공개…“최규하, 식물대통령”-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유족 만난 서욱 “죄송”△국제-마스크 벗고 휴양지로…美 메모리얼 연휴 곳곳 인파·보복 소비 폭발-주식·코인 다음은 다시 밈株?…대표주 AMC 올들어 10배 폭등-“테슬라, 머스크 트윗 반복적 위법 방관”△금융-‘조달비용에 대한 보상’ vs ‘갈아타기 막으려는 것’-‘하나머니’에 힘 싣는 하나은행-‘청년에 연 3% 금리로 1000만원 대출’…기본대출법 발의 시끌-페퍼저축은행, 올해도 계약직 29명 정규직 전환△이데일리 전략 포럼-“ESG는 기업의 전공필수 과목…본업·정체성 맞도록 설계해야”-“ESG 마케팅 핵심은 진정성…고객에 자연스럽게 다가가야”-“기술 고도화, ESG 경영의 지렛대 역할 할 것”△산업&기업-삼성·LG전자, 인도·베트남 공장 ‘셧다운 비상’-쌍용차 직원 절반 최대 2년 무급휴직-태광산업-LG화학, AN 증설 합작투자-기약 없는 아이오닉5…넥쏘로 바꾸면 100만원 깎아줘요-현대일렉트릭 “올해 ESG 경영 원년으로”△IT·바이오-코로나 ‘풍토병’ 무게…독감백신처럼 ‘다가·범용백신’ 뜬다-바이오協 ‘고한승 100일’, 신규 회원사 37개사 늘어-밍 사용료도 안 내면서 유튜버 광고비까지 꿀꺽…양심 없는 구글-일진하이솔루스, 수소충전소용 ‘타입4’ 탱크 최초 인증△소비자생활-‘불패신화’ 명품, 백화점 시즌오프서 힘 못쓰는 이유-압도적 물량에 가성비 앞세워 ‘와린이’ 마음 사로잡는 마트 빅2-‘쿠팡이츠’ 비켜…‘배민1’ 단건배달 시장 출격△증권&마켓-횡보하는 코스피에 스팩·우선주·정치테마주 ‘득세’-‘국내채권 위탁운용’…국민연금, 개선 나서-“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앞세워 코스닥 입성할 것”△부동산-내집 마련 ‘큰 장’ 선다…사전청약 올해 3만 200가구 ‘줄줄이’-文정부 4년 서울 아파트, 3.3m2ekd 2000만원 올라-‘토지 보상 감평’ 지자체 참여 의무화 추진-한진중공업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문화-BTS ‘다이너마이트’로 뚫고 ‘버터’로 녹였다-[문회대상 이 작품]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드라큘라·마돈크·비틀쥬스…‘판타지 뮤지컬’ 줄줄이 막올려△스포츠-[도쿄올림픽 D-50]체류할 곳 마땅찮네…답답한 태극낭자들-올림픽 이용해 ‘독도 야욕’ 노골화하는 日-상금 부담감 덜었으니 지한솔式 골프 해야죠-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전자랜드 새 주인된다-펠레 선택받은 손흥민…FIFA 21 베스트 11 포함△피플-“보호종료 청소년 꿈 이룰 수 있게 홀로서기 돕는다”-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 제주서 시작-10년째 섬마을 아이들에 졸업앨범 선물한 中企조합-엄진기 철도기술연 박사, 6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서울시 대변인에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정년·임금체계…新노동규칙 필요하다-[생생확대경]공모주 외국인 우대, 이대로 둘 텐가△파워로펌 법무법인 광장-핀테크부터 암호화폐까지…최신 디지털 금융 트렌드 원스톱 자문-“디지털금융협의회 상시 운영…선제적으로 이슈 찾아내 해결”-국내 첫 차량 내 간편결제 ‘현대차 카페이’ 종합 법률 자문△사회-오세훈표 ‘거리두기’ 두달째 지지부진…“업종별 영업시간 차별화 절실”-‘잔여백신’ 어르신에 우선 배정-코로나發 학력저하 현실화…교육부 “14일부터 등교 확대”-1000만원 준 이용구, 블랙박스 지운 택시기사-“범죄정황 없다” 발표에도…손정민 사건 고소전
2021.06.02 I 임정우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인천 계양, 용적률 상향 어려워”…‘성남 공항’ 부지는 검토 안해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을 가장 빨리하는 인천계양에 대한 용적률 상향이 당장 어렵다는 입장을 국토부가 내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별위원회가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답변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부 논의 등을 통해 지구 계획 변경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보도된 성남 공항을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2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7월 인천 계양지구의 1100가구를 사전청약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지구계획을 3일 확정한다. 국토부는 이미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용적률 상향은 당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승인이 시작되는 단계기 때문에 지금 당장 용적률 변경은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주택공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에 검토와 협의를 거쳐서 용적률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천계양 뿐 아니라 나머지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5군데 중에서 오늘 발표한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등 2곳의 토지보상이 빠른 편”이라며 “인천계양 같은 경우에는 보상률이 60%이고, 하남교산은 84%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창릉이나 대장 그리고 왕숙 같은 경우에도 지금 3분기 중에는 보상에 착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천계양 지구의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공공주택비율은 5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공공주택 비율은 법상 50% 내외”라며 “이를 뛰어넘어 60% 이상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남시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한 공급 대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항 관련 신규 택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은 없다”며 “사전적으로 풀어야 될 부분들이 굉장히 많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서 심도 깊게 검토가 돼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인천계양 시작으로…올해 3만 사전청약 어디서 나올까
  • 인천계양 시작으로…올해 3만 사전청약 어디서 나올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를 비롯한 총 3만여 가구의 사전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공급돼 무주택자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집중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 3만2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 사전 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을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사진=이데일리DB국토부는 사전 청약으로 7월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 2700가구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에는 3만2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7월 인천계양(1만1000가구)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2(1400가구)는 10월, 하남교산(1000가구)은 11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은 12월에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만60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대상인 공공택지는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주거복지 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으로 발표한 8만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는 대부분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으며, 성남복정1, 남양주진접2 등 10곳은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지구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을 병행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24만가구의 지구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자료=국토부이밖에도 올 하반기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은 9000가구가 공급된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 예정돼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가구 공공분양주택이 수도권에 공급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 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신도시 사전청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I 정두리 기자
사전청약 1호는 ‘인천계양’…판교보다 큰 일자리 들어선다
  • 사전청약 1호는 ‘인천계양’…판교보다 큰 일자리 들어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계양 지구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주택이 사전 청약 물량으로 풀린다. 정부는 이곳을 비롯해 인천 계양 지구를 판교보다 큰 일자리 지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장 속도가 빠른 3기 신도시 사업지로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1100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공원 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이 들어선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 국토부는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게획구역이란 창의적 개발이 진행되는 지구로, 주거·상업·자족 시설 등 복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ICT·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인천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식산업 전환 사업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계양신도시는 보행특화도시와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으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느 곳에서나 5분 거리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선형공원(계양벼리)을 조성하는 게 눈에 띈다.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학교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 내 배치해 누구나 생활 SOC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또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인 S-BRT 등 친환경 미래교통수단도 도입해 능동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S-BRT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데, 5·7·9호선 등을 연결한다. S-BRT는 2025년 입주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연내 모두확정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전처약도 차질없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주요 기사다. △1면-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5월 수출 사상 최대 반도체만 100억달러-공시가 상위 2%에 부과 與 종부세 개편 급물살-롤러코스터 탄 스팩, 개미 투자 주의보-[사설]문 대통령·재계회동, 이재용 사면 매듭 푸는 계기 되길-[사면]확대 시행 주 52시간 근로제, 현장 어려움 외면 말아야△줌인&-보고서 대신 카톡, 유니폼 폐지…격식 벗고 혁신 입은 권준학 행장-12월부터 전기요금으로 탈원전 비용 보전한다△개미 스팩 투자 주의보-12% 급등한 다음날 8% 급락…투기세력이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을라-201곳 중 101곳 합병…48곳은 대상 못 찾아 상폐-1분기에만 274곳 상장했던 美 스팩시장…4월엔 10곳에 그쳐△조국 회고록 논란-조국의 시간에 붙들린 與 자중지란…宋, 어떤 입장 내놔도 후폭풍 클 듯-조국, ‘사과’한다더니 “檢·言 합작 낙인찍기” 주장-사전 예약판매로 10억원 매출…온·오프라인 주문 이어져△중기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일할 사람 없는데다 초과근무도 막혀…“한달 뒤 범법자 되거나 문 닫거나”-“50인 미만 사업장에도 1년 계도기간 줘야”-1~2년 유예 ‘근로기준법 개정안’ 논의 지지부진…여 “일단 시행”△지능화하는 짝퉁거래-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시내 한복판 주택 급습하니…가짜 명품 쏟아져-“온라인 타고 우후죽순 퍼져나기…단속 특사경 확대 필요”△정치-윤석열 “더 이상 좌고우면 않겠다” 대선 광폭행보…국민의힘 합류 시사-정의용 “韓, 선진·기도국간 가교 역할 맡아…기후 대응 선도”-이인영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추진” 현정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됐으면”-北, 김정은 바로 밑 ‘제1비서’ 신설…최측근 조용원 가능성-軍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극단 선택’ 합동수사-“응원해 주시면 ‘감자’하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경제-5워러 수출 32년만에 최대폭 증가…15개 주력품목 중 14개 ‘플러스’-정부,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R&D·수출 지원△금융-법정금리 인하 시행도 전에 더 낮추자는 정치권-가상자산 열풍에 은행 수익도 쑥-순이익 늘고 증자 덕에…올 들어 은행 자본건전성 개선-공모주 청약 광풍 사라지자…은행 가계대출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강 통해 당 개혁·쇄신…윤석열 전 총장 야권 빅텐트 기둥될 것”-재난지원금보다 손실보상 먼저△산업&기업-文대통령 만나는 그룹 총수…‘이재용 부회장 사면’ 언급하나-LCC 속속 운항허가 신청…사이판·괌 하늘길 열릴까-5월 완성차, 해외판매 큰폭 증가-삼성·LG ‘홈술 가전’ 대결-LG화학 업계 최초초 통합 디지털 영업 시작△산업·바이오-국산로켓 완전체 1호 ‘누리호’ 기립…이제 발사만 남았다-화장품 다 쓴 공병으로 친환경 벤치 만든 삼표-mRNA發 ‘백신 위탁 생산·개발’ 합종연횡 가속화-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업비트, 투자자 보호 나선다△소비자생활-‘찍히면 끝장’…젠더·정치 이슈에 민감해진 유통업계-맥심 커피믹스 박스 손잡이 플라스틱서 종이로 교체-법원 “오징어 어획량 제한은 공익적으로 필요”-집콕 길어지자…숙취해소용 헛개음료 울고, 보리음료 웃고△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합의제 권력구조·지방세력 통합…신무기 넘어 ‘나당전쟁’ 승리 이끌어-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삼국통일 주역…엘리트 사관학교 ‘화랑도’△증권&마켓-1년 내내 팔았던 연기금…이달 매수세로 돌아서나-“전액 비과세 혜택주는 투자형 ISA 도입해야”-마스크 곧 벗는다는데…쇼핑·화장품주 골라볼까△증권-수익률 바닥 퇴직연금, 수수료만 1조…인하 요구 거세져-KB운용 美성장주펀드 1년새 ‘순자산 2000억’-빅3 PEF ‘빅딜행보’…MBK만 남았다-‘아직 절대 강자 없다’…여성 패션플랫폼에 돈 몰려△부동산-부동산 세폭탄 첫날…되레 甲된 집주인 “싸게는 안팔아”-용산정비창 땅 ‘초고층’ 개발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 공개-6개월 내 집 못 팔면 LH가 매입?…임대사업자들 ‘분통’-등록 임대주택 중 아파트는 20%뿐 등록제 폐지하면 집값 안정 “글쎄요”△K-POP-필요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가수들이 줄 선 이유-가자, 콘서트장으로…멈췄던 공연시계 6·7월 다시 작동-소유·에일리·황치열…싸이월드BGM 부른다△Book-“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225억 바이올린 진위 가린 ‘나이테’-결함투성이 주류 경제학…대전환해야△오피니언-공공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맡겨보라-드라마보다 못한 공수처의 현실-바이오 개미, 책임있는 목소리 내주길△피플-韓 슈바이처 이석로 “봉사는 삶의 본질”…봉준호 “창작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정승일 한전 사장 “탄소중립 거스를 수 없는 대세”-“정상영 회장 유산…인재 양성 등에 쓸 것-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KDI 원장 “환경·공정 등 포용적 성장 중요△사회-“인센티브 받자” 예비군·민방위 광클릭…얀센백신 예약분 18시간 만에 마감-김오수, 취암사서 검개혁 의지…정치적 중립 시험대-“짧은거리에도 헬멧 쓰라니 계도기간 끝나면 안 탈 것”-박사방 조주빈, 2심서 징역 42년…3년 감형
2021.06.01 I 김경은 기자
"개미는 한주도 힘든데"…外人에겐 쉬웠던 공모주 단타
  • "개미는 한주도 힘든데"…外人에겐 쉬웠던 공모주 단타
  • [이데일리 이지현 박태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 불발에서 촉발된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의 기업공개(IPO) ‘먹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외국인에 대한 물량배정 관행을 두고 비난이 일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기관 96.4%가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확약을 할 때 해외기관 63.4%는 확약을 걸지 않았다. 확약한 36.6% 대부분도 확약 기간을 1개월 이내로 걸었다. 그럼에도 해외 기관은 충분한 공모주 확보가 가능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1주를 받기 위해 증권사 노상에서 밤을 새웠던 것과는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공모주를 받을 경우 투자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현황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외국인 SKIET 먹튀 이렇게 가능했다30일 이데일리가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단독 확보한 SKIET 공모주 해외 기관투자자의 확약 비율은 36.6%에 불과했다. 63.4%는 아예 확약을 걸지 않았다. 수요예측때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기관투자자에게는 공모주 물량을 더 많이 배정한다. 공모기업 입장에서는 기관에 물량을 한꺼번에 많이 주며 충분한 투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정 기간 유통제한을 통해 상장 초기 주가 급락을 막으려는 안전조치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IET의 기관경쟁률은 1882.88대 1로 기관 경쟁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63.2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국내기관 확약 비율만 96.4%로 해외 기관의 낮은 확약비율이 전체 확약 평균을 낮춘 셈이다. 특히 SKIET는 JP모간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를 대표 주관사와 공동주관사로 참여시키며 전체 배정물량(2139만주)의 44%에 해당하는 941만주를 외국계 증권사에 배정했다. 이들은 일반청약을 받지 않고 해외법인 등의 청약을 받았다. 이렇다 보니 다른 공모주보다 상대적으로 해외기관투자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은 외국인이 초반 매물을 던지면서 수급에 부담을 줬다. 상장 첫날부터 28일까지 13거래일 동안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팔자’ 행진을 해왔다. 누적 매도 규모만 4653억원에 이른다. 개인이 4126억원을 담았음에도 주가하락 막지 못했던 이유다. 특히 첫날 매도 규모만 3616억원이나 됐다. 이같은 상황은 SKIET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20년 상장한 시총 상위 10개사의 IPO 배정물량’ 자료를 보면 외국인의 의무확약 보유비율은 평균 4.64%에 불과했다. SK바이오팜(326030)의 경우 외국인 배정물량은 전체의 31%였지만, 의무보유확약을 내건 외국인의 비율은 0%였다.다수의 IPO를 추진해온 증권사 관계자는 “(공모가가 높은) 규모가 큰 거래의 경우 국내에서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어 해외 세일즈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경우 대부분이 (해외) 법인 영업실을 통해 들어오는데 네트워크가 있는 상태에서 사전 미팅하고 오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들어오는 기관투자자들은 보통 국내 기관투자자들과의 경쟁이 아닌 별도의 물량을 따로 책정, 배분한다. 기관배정도 공정한 경쟁이 아닌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해외 영업을 해야 해서 해외 기관에 더 잘해준다는 건 변명에 불과하다”며 “영업 유치해야 하는 건 국내기관도 똑같기 때문에 해외 기관에 별도 물량을 책정해 주는 건 문제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IPO 추진 기업도 해외 기관의 별도 배분을 마다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외국계 자본 유치를 통한 글로벌 흥행을 기대하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때문에 외국계 증권사를 IPO 주관사로 참여시키는 경우도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차기 IPO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도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외에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신규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페는 삼성증권(016360) 외에 JP모건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을,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 CS증권을 청약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 기관 투자자의 먹튀 논란이 있더라도) 이후 IPO룰 추진하는 기업들이 (해외 기관 별도 배분 등과 같은) 경향을 당장 바꾸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 근거 투명화 필요하지만…“시장 맡겨야” 금융시민단체에서는 해외기관 확약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국내 기관과 해외 기관 간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해외 기관의 확약 비중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PO 기업은 금융감독원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금감원 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활용한다. 현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현황 등은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 배정현황이 모두 포함돼 일반투자자들은 외국계 비중을 알기 어려운 구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금감원의 공식 서식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득의 대표는 “투자판단 근거가 되는 보고서임에도 큰 변수가 되고 있는 해외 기관의 배정 현황은 찾을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해외 기관의 IPO 진입 장벽이 낮다면 이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공개돼야 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만 별도로 추가 정보를 요구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런 부분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배정물량 조정이나 보유확약 강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득의 대표는 “국내기관과 해외 기관 간에 불평등이 없도록 일정수준 이상의 주식 확보 시 3분의 2 정도는 확약을 거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한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공모가가 고평가된 게 문제이지, 해외 기관의 확약 문제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모가가 고가에 형성된 건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과정을 거치면서 적정가격을 찾아가는 게 시장원리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밸류가 비싼 건 공모가 밑으로 빠질 수도 있고, 공모가가 저렴한 건 30~50% 올라가는 게 맞다”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공모주 시장이 적정가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5.31 I 이지현 기자
'양악수술·흉터제거술' 실손보험 보장제외 약관에 명시한다
  • '양악수술·흉터제거술' 실손보험 보장제외 약관에 명시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명 양악수술(비급여 악안면 교정술)과 흉터제거술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된다고 표준약관에 명확히 명시된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한 뒤 6개월 안에는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7월 1일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개정은 최근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4세대 실손보험)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에 맞춰 관련 내용을 표준약관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약관이 불명확해 민원과 분쟁예방 등이 잦았던 부분에 대해 약관을 명확히하는 내용도 있다. 실손보험 이외 상품은 금소법 관련 사안 개정이 필요한 만큼 보험사 준비 기간을 거쳐 8월 이후 실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금감원은 외모개선 목적의 양악수술과 반흔(흉터)제거술은 보장에서 제외한다고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키로 했다. 현재 씹는 기능과 발음 기능 등을 개선 목적이 아니라 외모개선 목적의 양악수술) 등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이를 잘 몰라 분쟁이 많은 만큼 약관에 명시토록 한 것이다.개인실손과 단체실손 중복가입에 따른 보험료 이중부담 해소를 위한 ‘개인-단체 실손보험 연계제도’도 보완한다. 지금은 단체실손에 가입한 임직원만 개인실손 전환(단체→개인)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피보험자인 임직원 가족도 가능하도록 한다.(자료=금감원)이른바 4세대 실손보험의 내용도 표준약관과 사업방법서에 구체적으로 반영된다.4세대 실손은 상품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으로 분리한다. 필수치료인 급여(주계약)에 대해선 보장을 확대하고 선택사항인 비급여(특약)의 경우 의료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된다. 과잉의료 방지 등을 위해 자기부담비율은 △급여 10→20% △비급여 20%→30%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 효과로 기존 실손 대비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완화된다.표준약관은 이와 관련해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저렴한 보험료로 전환을 원하면 쉽게 바꾸도록 계약전환 표준절차를 마련했다. 보장내용이 줄어든 만큼 ‘무심사 전환’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심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방법서에 심사대상을 제한적으로 열거토록 했다. 4세대 실손으로 전환했어도 6개월 안에는 기존 상품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전환시점의 불완전판매 예방 등을 위해 ‘계약전환 철회’ 허용기간을 현재 15일에서 6개월로 늘린 것이다.표준약관에는 금소법 시행에 따라 청약철회권·위법게약해지권 등 소비의 권리와 의무 변경사항도 반영한다.중대사유 계약해지 요건도 강화한다. 현행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은 질병·상해보험과 달리 해지요건으로 △고의성과 함께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한 행위목적도 충족토록 규정한다.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에서 규정한 행위목적을 다른 보험종목의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보험종목별 차이를 해소하겠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2021.05.30 I 이승현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는 2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별로 △59㎡A 43가구 △59㎡B 39가구 △74㎡A 86가구 △74㎡B 37가구 △84㎡A 206가구 △84㎡B 88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연천군 내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단지다. 특히 1군 건설사의 민간분양은 이번 DL이앤씨의 물량이 최초인 만큼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천군은 장기화된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이다. 지난 10년(2010년~2020년)간 연천군에서 분양된 물량은 398가구에 그쳤으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들어서는 연천읍의 동기간 분양 물량은 1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91가구였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공급가뭄에 시달리던 연천군의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들어설 예정으로 추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이 연장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근 배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연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40분, 서울 북부지역까지 약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호선 연장 덕정역 GTX C노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공급물량 전체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층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지들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의 경우 추첨제 공급보다 가점제공급의 비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100% 추첨제 방식으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30대 수요층이나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수요층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데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일원에 조성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2021.05.28 I 정두리 기자
민간정비사업만 쏙 뺀 '與 공급방안'…'누구나 집'으로 될까
  • 민간정비사업만 쏙 뺀 '與 공급방안'…'누구나 집'으로 될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여당(당정)이 2·4주택공급대책에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사업을 통해 1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누구나 집’ 시범사업에 돌입하고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도 활성화한다. 군공항, 교정시설(교도소) 등과 같은 기반시설 이전을 통한 주택공급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시장에선 공급확대 의지를 보여줬단 평가 속에 민간 정비사업 규제완화가 빠진 점 등을 ‘한계’로 꼽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장은 27일 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이러한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엔 먼저 공급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지자체가 제안한 도심복합개발사업 부지에 주민동의율 3분의 2이상을 확보해 청년·신혼부부 주택 1만 가구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이 사업을 통해 19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전날 4차 후보지까지 발표했다. 서울 등 전국 46곳에 5만26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지를 확보했다. 정부여당은 공공재건축·공공재개발 등 2·4대책에서 도입한 새 사업유형 중 도심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 사업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송영길 당대표가 주장해온 ‘누구나 집’도 지자체 소유부지를 활용해 1만 가구 규모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누구나 집’이란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주택구입자가 집값의 6~20%로 10년간 장기임대 거주한 후 최초입주 시 가격으로 분양받게 하는 방식이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지자체 8곳과 인천·광주고아역시에서 한두 군데 실시할 예정”이라며 “10년 거주 후 분양 때에 시세 올라간 부분은 시행사, 투자자와 거주자들이 혜택을 나눠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올해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3기 신도시는 자족시설용지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고,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단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군공항, 저수지, 교정시설 등 기반시설을 옮겨 주택공급지를 찾기로 했다. 2·4대책과 3기 신도시 발표에 더해 이렇듯 추가적인 공급대책을 내놓자 시장에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공급확대를 위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다양한 모색을 했다”고 했고,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공급방안은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시장에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다만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도심복합개발과 ‘누구나 집’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와 참여가 필요한 방안”이라며 “특히 ‘누구나 집’은 사업의 현실가능성에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준석 교수는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완화책이 빠졌다”며 “규제를 완화하려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서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구수 증가가 많지 않고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크지 않다”며 “재건축 규제완화보다 장점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함영진 랩장은 “지금까지는 교통 호재가 있거나 신도시 개발, 강남과 가까운 경기도권 아파트값이 움직였다면 이제 1990년대에 경기도에서 지어진 아파트들의 집값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권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아 기존 정책들을 세밀하게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때”라며 “기존 정책 추진도 속도감이 떨어지는데, 또 공급대책을 내놓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2021.05.27 I 김미영 기자
상반기 분양 막바지…6월 전국 6.5만 가구 쏟아진다
  • 상반기 분양 막바지…6월 전국 6.5만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상반기 분양 시장 마무리를 앞두고 6월에만 전국에서 약 6만5000가구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피하려는 단지들과 4~5월 분양이 지연된 사업장들이 몰리면서 전달 대비 물량이 크게 늘어난 모양새다.(자료=리얼투데이)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6만4559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만4178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5218가구(46.5%)이며, 지방은 2만8960가구(53.5%)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 분양 물량 대비(전국 1만5680가구·수도권 7823가구·지방 7857가구)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245%, 수도권은 222%, 지방은 268% 가량 증가다.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9743가구(16곳·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구 7081가구(11곳·13%), 충남 6076가구(10곳·11.2%) 등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 많은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등 4곳이 분양할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에는 4~5월에 분양이 연기된 사업장과 함께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 서둘러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있어 많은 물량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로, 이중 22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DCRE가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선다.경기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한다.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70·84㎡, 총 2703가구가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은 1358가구다. 인근에 유치원 및 초·중학교 등이 설립된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지방의 경우 대구, 광주, 충남 등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북구 노원동1가 일원에 위치한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 아파트 전용면적 78~84㎡ 4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9실 등 총 568가구가 들어선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서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남구 월산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월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161가구다. 인근에 월산초가 위치하며, 무진중도 가까운 학세권 단지다.충청남도에선 DL이앤씨가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다. 서산시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효성중공업이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다. 천안 스마일시티와 바로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21.05.27 I 김나리 기자
홍남기 "부동산 투자시 진중한 결정 요청…당정 협의 신속 진행"
  • 홍남기 "부동산 투자시 진중한 결정 요청…당정 협의 신속 진행"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 시 진중한 결정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안정세였던 부동산가격이 보궐선거 이후 수급보다는 호가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수도권 26만~28만호인 주택분양물량, 하반기 및 내년 사전청약물량, 부동산가격 급등 후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 등을 종합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홍 부총리는 아울러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정책 수정과 관련해선 “당정간 협의를 더 신속히 진행해 부동산시장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그는 중기재정전략과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재정은 정책의 숫자적 표현”이라며 “정책의 틀을 잘 디자인하고 정책 수용자들과 잘 소통하는 것이란 인식 하에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홍 부총리는 “세제 및 예산편성작업은 정책과 교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작업인 만큼 단순히 세수, 예산 숫자를 정하는 프로세스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재부 직원들이 당면한 많은 현안 속에서 열정과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앞으로 두어 달 정도 매우 중요한 정책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흐트러짐 없이 조금 더 밀착 대응해달라”고 부탁했다.그러면서 “목민심서에서 다산이 강조한 공렴정신을 각별히 기억해달라”며 “정책 목민관인 기재부 직원들이 다시 한번 공평무사와 청렴결백 관점에서 경계를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5.24 I 한광범 기자
SK건설, 평택역 SK뷰 5월 공급 예정
  • SK건설, 평택역 SK뷰 5월 공급 예정
  • (사진=평택역 SK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K건설은 5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일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 VIEW(평택역 SK뷰)’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평택역 SK뷰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101세대 △전용 59㎡B 51세대 △전용 72㎡ 329세대 △전용 84㎡ 847세대의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장점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평택역 SK뷰’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급행 및 경부선이 운행 중인 평택역이 있어 서울 및 경기 수원 등으로 1시간 이내에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권에 AK플라자(평택점)와 통복시장이 위치해 있다. 또 차량 약 10분 거리에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문화시설도 있다. 여기에 ‘스타필드 안성’도 차량 약 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교육시설로는 도보권에 세교초, 평택초, 평택중앙초 등이 있으며, 반경 1.5km 내에 군문초, 비전초, 평택성동초, 평택중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세대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단지는 채광과 일조량을 고려한 남향 위주 배치(일부 동향)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했고 공기순환 통로인 바람길을 고려한 주거동 배치를 통해 통풍 및 환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인근 통복천, 근린공원, 평택평야 등의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도록 배치됐다. 단지 내에는 비오토피아정원, 인재의숲, 펫(PET)놀이터를 비롯하여 주민운동시설과 테마형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돼 풍부한 녹지환경 및 다양한 테마공간을 즐길 수 있다. 평택역 SK뷰는 5월 31일, 6월 1일 양일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 및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거주지 제한도 없다. 여기에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도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한 무주택세대주 월세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별공급은 △청년 △신혼부부 △셰어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 접수는 청약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한편, 평택역 SK뷰의 주택홍보관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방문예약으로 진행한다. 홍보관 방문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평택역 SK뷰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2021.05.23 I 이윤정 기자
3기 신도시 교산·과천 지역 도전하려면?...청약저축액 000만원 넘겨라
  • [복덕방기자들]3기 신도시 교산·과천 지역 도전하려면?...청약저축액 000만원 넘겨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3기 신도시 청약에 도전하려면, 저축액이 2000만원은 넘어야 가능합니다. 가점이 낮다면 수도권 외곽지역까지 눈을 돌려야 합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아파트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과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청약 유망지를 소개했다.21일 박 대표는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서울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 당첨 가능성이 낮고, 3기 신도시는 일반분양 비중이 적어 당첨이 어렵다”며 “일단 외곽지로 눈을 돌려 청약에 당첨되는 걸 최우선으로 삼는 게 좋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신혼부부나 청년 예비 청약자들이 당첨확률이 낮을 경우 청약 저축통장 증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통장이 청약 저축일 경우 기간과 상관 없이 증여 받을 수 있고, 청약 예금 및 청약 부금일 경우 2000년 3월 26일 이전 가입 통장이면 증여받아 공공택지나 3기 신도시 청약에 사용하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분양권 매매도 좋은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내년이 되면 취득할 수 있는 분양권이 많이 사라진다”며 “또 6월 1일 기준 세금이 올라서 보유한 주택의 비과세 혜택을 못받는다거나 분양권을 등기 했을 때 취득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 프리미엄을 조금 얹어 처분하고자 하는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3기 신도시 청약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3기 신도시 일반 분양 물량이 너무 적어 당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전체 물량은 1만 2500가구인데, 이 중 85%가 특별공급이다. 일반분양은 1875가구에 그쳐 대단지 아파트 1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공급은 소득 요건이 있는 데다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일정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3기 신도시 청약 성공은 청약 저축액에 따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기 신도시 추첨제 물량은 모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청약 스펙으로 도전했을 때는 상당한 청약 저축액이 필요하다”며 “청약 저축을 한 달에 10만원 씩 넣었다고 가정했을 때 저축액이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에 있는 분들은 과천과 교산을 제외하고는 기대해도 될만하다”고 분석했다.그는 “교산 신도시는 저축액이 2000만원 이상, 과천은 2000만원 후반대에서 30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서울과 3기 신도시 청약 당첨이 어려운 만큼, 거주 가능한 지역 가운데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청약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거주권과 인접한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을 추천했다. 예컨대 은평구 거주자라면 경기 파주까지, 노원구에 산다면 경기 양주, 영등포 거주자라면 경기 오산까지, 서울 강남권 거주자라면 경기 광주시까지 범위를 넓혀 청약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청약 당첨 한 번으로 너무 큰 시세 차익을 얻으려 하지 말고, 수도권 외곽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갈아타기’ 전략으로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5.21 I 신수정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코스피 상장
  • [마켓인]에스디바이오센서,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코스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체외진단 전문 기업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약 1조 1800억원, 영업이익 약 57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 6900억원)의 약 70%를 3개월만에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원, 621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 글로벌 판매와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빠트린 코로나19의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6주 만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하며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또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항원, 항체, 유전자까지 다양하게 진단할 수 있는 10가지 이상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전 세계 수출량은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약 7억개에 달한다.올해도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진단 제품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을 받아 약국과 편의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국제기구를 통해 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한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세계적으로 36개 기업만 보유한 ‘WHO PQ(사전적격인증)’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확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외에도 회사는 코로나19 제품 외에도 약 15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질병의 면역화학진단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지난 2017년 출시한 형광면역진단장비와 오는 8월 추시 예정인 현장분자진단장비는 선진국 진단시장에서 이미 많은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에서 발발한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전파 위험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힌 바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브라질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변이에 대한 부분 역시 신속하게 연구하여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6000~8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 265억~1조3220억원이다. 오는 6월 10일~1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6월 15일~16일 청약을 거쳐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05.2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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