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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47건

직장인투잡 인기상승! 창업 및 투잡아이템!  무점포 창업으로 해결
  • 직장인투잡 인기상승! 창업 및 투잡아이템! 무점포 창업으로 해결
  • [뉴미디어팀] 갈수록 깊어지는 경제 불황의 그늘에서 가정경제를 조금이라도 거들고자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 주부, 학생등투잡족들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 한 취업포털의 앙케트 조사에 의하면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반면 월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얇은 지갑 사정에 투잡을 해서라도 금전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현재 직장과 다른 일을 병행하는 투잡이나 부업을 할 의향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시간적 제한으로 회사에 눈치가 보여 직장인투잡 자체를 꺼려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안으로 직장 동료사이에투잡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직장생활에 큰 부담없고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수 있는 투잡을 선택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자료출처 : http://korea2job.com투잡을선택할때는 본인의 직무 역량을 키우거나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시간적 제한으로 투잡을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런점을 고려해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무자본 무점포 창업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코리아투잡' 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투잡의 특성상 업무시간 제한이 없고 하루일과를 마치거나 중간에 한 두시간씩 업무를 하는 것이며, 사이버대리점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나 용이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창업아이템인 정보몰 사업은 무점포,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며, 불황기 창업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취업문제 해결 및 새로운 수익창출 효과를 내는 동시에 수준 높은 인터넷 정보제공 사업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리아투잡의큰장점은정보몰 솔루션 구축으로 창업가능하며 주부들도 손쉽게 할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코리아투잡 김태권 대표'의 생생한 실전 창업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경험한 인터넷 수익창출비법 및 정보몰 창업솔루션 성공노하우를 컨텐츠로 제공하고 있어 직장인, 대학생 주부 인터넷알바 및 직장인투잡으로 인기가 아주 많다. 현재 부산에서 지속적인 미팅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 김대표가 수익모델에 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알려주어 실제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운 사례가 있으며, 그들 중 소자본창업으로 월 천만원 이상을 버는 사업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단기간에 고수익 달성하여 동종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있다. 그는 “비즈니스의 기회는 지금이 최고의 타이밍이다. 당장에도 성공자가 될 수 있으며 누구라도 열정과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코리아투잡’(http://korea2job.com)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북한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잠수함의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우리 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구체적인 시험발사 위치와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김 제1위원장이 함경남도 중부 동해안의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한 점을 감안하면 시험발사장이 신포 인근 해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신포 앞바다에는 북한의 마양도 잠수함 기지가 있으며 앞서 지난 2월에는 북한이 신포 조선소 인근 해안가에서 잠수함용 탄도미사일(SLBM) 개발 과정으로 추정되는 수직발사관 사출시험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김 제1위원장은 “전략잠수함 탄도탄이 생산에 들어가고 가까운 시일에 실전배치되면 적대세력들의 뒷잔등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탄을 매달아 놓는 것이 된다”며 “마음먹은대로 수중작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북한 "국제여성행진 대표단, 24일 판문점으로 남측 입경" 협조요청☞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다음달 중 서울에 개소☞ 북한 억류 한국인 2명 "우리는 국정원 스파이" 주장 - CNN 인터뷰☞ 기밀누출한 대북사업가 실형…북한 '모략책동' 비난☞ 한반도는 총성없는 전쟁중…사이버戰 북한이 남한 압도☞ 軍, 북한 핵·미사일 방어에 5년간 8조7천억 투입☞ 국방부 “北 NLL 도발시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대응”☞ 北,남측 해군 쾌속정이 영해 침범..예고없이 조준사격 경고☞ 한·중 6자회담 대표 "北 비핵화 진정성 보여야"☞ 北 억류 한인 대학생 주원문, CNN 단독인터뷰 "체포되고 싶었다"
2015.05.09 I 성문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네이버, 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 위한 MOU 체결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네이버, 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일 서울 통인시장에서 네이버(035420)와 ‘소상공인·전통시장 정보통신기술(ICT) 프론티어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틀(Frame) 무상제공 △소상공인·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교육 추진 △상권정보시스템 등 공단의 상권관련 정보를 네이버 검색과 연계 진행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협력추진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합의했다.이에 따라 소상공인 누구나 사업자등록번호, 상호, 제품정보 등 간단한 정보 기입만으로 모바일 홈페이지가 자동 작성되는 네이버 ‘모두(modoo!)‘라는 제작 플랫폼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모두는 업종 및 분야에 따라 특화된 형태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절차와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또 네이버는 공단이 운영하는 상인대학원과 소상공인 사관학교 등 교육프로그램과 연계,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맞춤화된 모바일 홈페이지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점포정보를 네이버 포털검색과 연계 제공할 예정이다.이일규 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네이버로부터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면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7일 ‘소상공인·전통시장 정보통신기술(ICT) 프론티어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련기사 ◀☞네이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 제휴☞네이버-경찰청, 안전한 사이버 공간 위해 맞손☞네이버,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 지원 본격화
2015.05.08 I 박철근 기자
네이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 제휴
  • 네이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ICT프론티어 양성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는 7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ICT 교육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상인대학원과 소상공인 사관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통 시장 분야에 맞춤화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한다.양 기관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전통 시장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당 공단의 점포 정보를 네이버 검색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통 시장 점포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는 네이버의 ‘모두(modoo!)’가 활용된다. ‘모두(www.modoo.at)’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작 플랫폼이다.업종이나 분야에 따라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네이버의 사이트 검색이나 지도에 등록할 수 있어, 홈페이지 제작 노하우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상인대학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앙대, 대전대, 전남대, 경북대, 창원대 등 전국에 있는 5개 대학을 거점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대상으로는 전국 5개 도시에 있는 교육 센터에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로 정보를 찾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를 활용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자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전통 시장에 대한 정보가 모바일 세상에도 잘 알려짐으로써, 전통 시장의 소상공인 분들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제작된 통인시장 모바일 홈페이지(tonginqrcode.modoo.at/)의 경우,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여기서는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 성장 기반 조성, 소상공인 조직화 및 공동화 기반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인대학원은 전통 시장 선진화를 이끌어갈 상인지도자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교육, 체험, 자금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관련기사 ◀☞네이버-경찰청, 안전한 사이버 공간 위해 맞손☞네이버,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 지원 본격화☞5월 HOT 스팟이 될 중국 영유아시장! 숨은 흑진주 찾기!
2015.05.08 I 김현아 기자
 하루살이에게도 필요한 비전이 외식창업자에게 없다면?
  • [김대옥 칼럼] 하루살이에게도 필요한 비전이 외식창업자에게 없다면?
  • [이데일리 창업] 하루살이는 유충 상태로 물속에서 1년~2년을 지낸 후 성충이 되어 하루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생을 마감한다. 소중한 하루는 교미를 통한 종족 번식을 위해 쓰여 지게 된다. 그렇다면 하루살이가 1년 이상을 물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유, 즉 비전은 바로 종족 번식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하루살이도 나름의 비전이 있는데 우리의 외식시장은 어떠한가? 하루살이와는 반대로 한 달이면 창업을 하고 2년을 버티기 힘들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하나같이 같은 답을 한다. “인건비 상승, 임대료 상승, 식재료비 상승 때문에 장사가 힘들어요!” 다시 말해 창업 실패의 요인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다고 말한다. 그럼 이렇게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창업을 하자마자 인건비, 임대료, 식재료비가 높아졌나요?”라는 물음에 “예”라고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한다면 창업 실패의 요인은 내부에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내부 요인은 무엇일까?필자가 확신하는 답은 “비전”이다. 비전이 왜 중요한지를 3번의 칼럼에 걸쳐서 아래와 같이 강조하고자 한다. 1. 비전이 필요한 이유2. 3C(자사, 경쟁사, 고객)를 통한 비전 설정3. 비전을 통한 마케팅믹스 전략 비전이 필요한 이유1980년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소득수준의 상승과 함께 외식시장도 양적 성장을 했다.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외식창업을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런 목적은 오랜 기간 고객을 만족시키기 힘들어지게 된다. 2013년 기획재정부 자료를 보면 2년 내 폐업하는 음식점의 비율이 95%에 달하는데 이는 양적 성장에만 치우친 결과 중 하나로 보인다. 심리학자 윌리엄 스턴은 기업을 인격체로 보고 장기 생존을 위한 조건을 연구한 결과 현재와 미래의 목표,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이 오랜 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전은 외식 시장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장수하는 음식점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6가지 항목을 통한 비전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Horovitz & Corboz(2007)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6가지 항목 1. 모든 사람이 기억할 수 있게 짧고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 비교적 단시간 안에 성취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3. 현실적 이어야 한다. 4.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이정표가 있어야 한다. 6. 조직 내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위 항목을 요약하면 쉽게 이해하고 외울 수 있어야 하며, 조직원이 공유하고 평가가 가능한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항목에 기반을 뒀다고 볼 수 있는 롤케이크 전문점의 비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5평의 공간에서 보여주는 비전! “음식점을 하면서 무슨 비전이 필요해? 하루하루 일하기도 벅찬데 저건 다 현장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야”라고 치부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래 5평 남짓한 매장의 비전을 보면 생각이 달라 질 것이다.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커피와 롤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 이곳의 비전은 “동종업계 최고의 베이커리와 커피숍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다.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이들이 취하고 있는 행동 강령은 맛있는 커피와 계피의 향을 고객이 느낄 수 있게 하고, 직접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직원의 활기찬 모습과 빠른 서비스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면 더욱 놀라운 것은 5평의 매장에서 음료와 베이커리가 직접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고의 베이커리와 커피 프랜차이즈가 되기 위한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괌에 위치한 매장의 사진 만약 당신에게 5평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대부분 부질없는 짓이라고 판단한다. “고작 5평에서 무슨...” 하지만 위 매장은 Entrepreneur 2015 Franchise 500 Ranking에 따르면 미국 677개, 캐나다 25개, 이외 국가 543개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비전이 없었다면 동네 구명가게로 그 수명을 다 했을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비전이라고 단언한다. 단, 아무리 좋은 비전도 자사의 능력보다 터무니없이 크거나 경쟁사의 역량을 따라갈 수 없으며 고객의 NEEDS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혼자만 듣고 마는 메아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음에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3C를 통한 비전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참고논문_ (2014) 박인정,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영이념에 관한 연구, 한양사이버대학원 햇잎푸드 대표 / 외식창업 위치(Positioning) 전문가 김 대옥 블로그(http://blog.naver.com/drkim3049)
2015.05.06 I 창업팀 기자
개발자에게는 기회의 땅 ‘사물인터넷’, 국비지원 받고 유망직종 진출하자
  • 개발자에게는 기회의 땅 ‘사물인터넷’, 국비지원 받고 유망직종 진출하자
  • [뉴미디어팀] 인류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기술의 발전. 특히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새로운 분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사물인터넷이란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신기술. 날씨, 정체구간, 도로의 상태 등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는 자동차에서부터 사용자가 보유한 옷을 구분해 최고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옷장, 냉장고 속 음식재료를 분석해 요리 추천 및 다이어트 관리를 해주는 냉장고 등 사물인터넷의 활용범위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IT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사물인터넷 기술의 보급과 함께 개발자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인 ‘자바개발자’를 모시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의 경쟁도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 이에 해당 직군은 국내에서도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각광 받는 직업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지정 IT전문인력양성 교육기관인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사물인터넷시대의 자바안드로이드’ 교육생을 모집한다.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클라우드’와 데이터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켜주는 ‘빅데이터’의 연결에 주목, 기존 자바개발자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돕는다.경영기술개발교육센터는 경쟁력 있는 현장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기업의 각 분야에 배치돼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시대의 자바안드로이드 과정은 실업자, 미취업자, 방통대, 사이버대, 야간대학 재학생, 대학교(전문대학) 최종학년 재학생 등 신청이 가능하며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영기술개발원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iedu.or.kr)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업 보안인력 자율공시제도' 도입..정부, 시장 키우기 나서
  • '기업 보안인력 자율공시제도' 도입..정부, 시장 키우기 나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민간 기업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다. 정보보호 투자를 하는 기업에 ‘조세감면’이라는 당근과 함께 ‘정보보호 인력 현황 자율공시제’ 등 채찍 전략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우수 보안인력도 적극 양성하기로 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러한 내용의 ‘정보보호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이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미래부 제공국내 기업들은 전체 IT 예산에서 정보보호에 5% 이상 투자비율이 2.7% 밖에 안 된다. 미국(40%)과 영국(50%) 등에 비해 매우 낮은 것. 미래부가 국내 보안시장 확대를 위해 민간영역의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정보보호 제품에 투자하면 10%의 조세감면을 해 준다. 미래부 인증을 받은 ‘정보보호 우수기업’이 공공사업이나 국가연구개발에 입찰하면 가점(0.5~1점)도 받는다.지원과 함께 압박도 병행된다. 미래부는 이동통신사와 금융사, 결제대행사 등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기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정보통신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안인력과 조직, 교육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기업 정보보호 현황 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러한 공시제도는 지난해 7월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제 13조 정보보호 공시)에 법적인 근거가 있다. 그러나 공시제도의 강제적 적용이 아니라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에 정보보호 우수기업 지정 때 가점를 주는 것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시제 도입을 거부해도 특별한 제재는 없다고 미래부는 밝혔다.다만 강제성이 없는 데다 기업 입장에선 인력과 조직 등 내부현황을 공개하는 것이여서 실제 활성화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홍진배 미래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강제적 제도는 아니지만 공시제도에 동참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정보보호에 소홀한 기업이란 인상을 갖게 할 수 있다”며 “제도 도입에 앞서 기업들과 의견수렴 절차를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기업들에게 투자강화를 요구하는 만큼 보안 제품 및 서비스의 질도 높일 방침이다. 미래부는 국내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 성능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발주기관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해 보안업체들 간 성능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 질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의미다.아울러 우수한 잠재 보안인력(주니어 화이트해커)이 수능걱정 없이 대학에 진학하도록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아카데미를 융합형 최고 보안인재 양성 전담기관으로 확대 개편한다.이 밖에 △차세대 CCTV와 바이오인식 제품 등 물리보안 산업 고도화 △10대 세계 일류 정보보호 제품·기술 확보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 웹하드 등 다중이용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안전 대진단 등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지난해 기준 7조6000억원 규모인 국내 정보보호시장을 15조원대로 늘리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도 1.6년에서 0.3년으로 좁히겠다는 목표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부는 정보보호산업을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집중 육성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의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에 따른 기대효과. 미래부 제공
2015.04.22 I 이승현 기자
한반도는 총성없는 전쟁중…사이버戰 북한이 남한 압도
  • 한반도는 총성없는 전쟁중…사이버戰 북한이 남한 압도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사이버 공간은 전쟁터가 된 지 오래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6·25전쟁 이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은 국지적인 분쟁을 끊임없이 벌여왔다.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피격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긴장도는 그 이상으로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동시에 해커를 포함, 6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동원한 사이버전을 병행하고 있다. 군 당국이 사이버예비군 창설을 검토하는 이유도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전문 인력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때문이다.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능력은 세계 상위급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전문 연구소인 ‘테크놀리틱스’가 내놓은 주요국의 사이버전 능력 평가에서 사이버전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러시아에 이은 2위, 공격능력은 6위, 사이버 정보평가능력은 7위를 차지했다. 2007년 평가에선 북한의 사이버전 공력능력은 중위그룹으로 평가됐었다. 10년도 안 돼 사이버전 능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얘기다. ◇ 北, 해커양성 위해 11년간 집중교육 북한이 단기간내에 사이버전 능력을 끌어올린 데는 영재 중심의 조기교육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부터 컴퓨터 영재를 뽑아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양뿐 아니라 전국에서 인재들을 선발한다. 북한은 2001년 금성 제1·2 중학교 내에 컴퓨터 수재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수재반에 편성된 학생들은 매년 500시간에 달하는 전문교육을 받는다. 우리나라 대학 컴퓨터학과 교육시간보다도 길다.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특출한 재능을 보인 학생들은 평양과 함흥에 있는 김일성 대학이나 김책 공과대학 등에 진학해 수업을 듣는다. 교육과정에는 프로그래밍, 명령어 자동화, 전산화된 연산, 기술 정찰, 사이버전 등의 과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고르고 고른 인재들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보인 졸업생들은 인민군 정찰총국이나 총참모부 소속 부대에 투입된다. 훈련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인력도 있다고 한다.이렇게 11년(중학교 6년·대학 5년) 동안 키운 인재들을 실전에 투입하면서 북한의 사이버전 수행능력은 한단계 도약했다. 현재는 매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해커들이 매년 수백명씩 배출된다. 사회적 지위와 대우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은 북한에 비해 열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체계적인 인재 육성이 그만큼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진=AFP]◇ 南, 2016년에야 전문인력 배출 우리나라는 사이버전을 수행할 전문인력 양성을 최근에야 시작했다. 2012년 고려대에 사이버국방학과를 신설했고, 지난해 사이버 정보보호 관련 엘리트 군인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사이버전을 수행하는 군 인력 중 장교와 부사관은 전산 경연대회 및 해킹대회 수상자나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병사는 정보보호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이들이다. 군무원은 정보분야 석사 학위이상 취득자나 현역시절 관련 업무를 맡았던 이들이다.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평균 인터넷 속도는 25.3Mbps로 전세계 평균치인 4.5Mbps보다 5.6배 가량 빠르다. 인터넷 사용자는 4500여만명으로 전체 인구중 90%가 넘는다. 반면 북한은 폐쇄적인 인터넷 운영으로 악명이 높다. 사이버전에서 우리 군에 지워지는 수비와 공격 난이도가 모두 북한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얘기다. 손영동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많은 인력을 육성할수록 뛰어난 인재가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양이 부족하면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는데 우리나라의 사이버전 인력은 북한에 비해 확연하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국정원이나 군과 같이 작전을 수행하는 기관 외에 별도의 연구개발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엄정호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는 “우리 사이버 전력의 문제는 공격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싸워본 적이 없으니 능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사이버전 수행능력은 일정 수준에 오르면 쌍방간 격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도입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우리쪽 사이버전 수행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고 말했다.
2015.04.21 I 최선 기자
  • 통일부, 취업·진로 지원 위한 탈북민 대상 사이버교육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외부 사이버대학 및 학점은행제기관 등과 협력해 사이버교육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교육은 탈북민들의 취업·진로교육 강화와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하나원은 이날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여기스터디사이버평생교육원, 휴넷 등과 사이버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사이버대학교는 생활경영, 생활과법률 등 인문교양과목을, 여기스터디사이버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개론과 보육학개론 등의 자격증 과목을, 휴넷은 컴퓨터 활용과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능력개발 등의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하나원은 교육생들의 희망에 따라 1~2개 사이버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민 교육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통일부·문체부, 하나원 문화예술교실 운영 위한 MOU☞ 포스코1%나눔재단, 다문화·탈북 청소년 맞춤 지원☞ 탈북 고등학생 절반이 '학령초과자'☞ 통일부, 탈북 주민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2015.04.14 I 장영은 기자
이정석·이규석 '토크톤서트' 수익금 기부..위안부 피해자 돕는다
  • 이정석·이규석 '토크톤서트' 수익금 기부..위안부 피해자 돕는다
  • 이정석 이규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1980~90년대 발라드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정석, 이규석이 토크 콘서트로 선행에 나선다.이정석 이규석 듀엣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090발라드’ 가수들은 오는 6월 6일과 7일 미국 뉴저지 코리아 프레스센타 ‘멕제이홀’에서 열리는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한다. 콘서트 측은 13일 “수익금을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할머니 12사람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영문판 구술집 ‘들리나요(Can you hear us)’배포 기금으로 쾌척한다”고 밝혔다.‘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는 지난 1월30일~2월8일 첫공연을 열었고, 오는 24일(오후 8시)~25일(오후 3시, 7시) 성수아트홀 앵콜 공연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정석과 이규석은 “대학가요와 8090발라드를 사랑하던 중장년층팬들의 반응이 너무좋아, 국내 전국 투어에 대한 섭외가 들어오고 있지만, 의미있는 미주 공연 초청에 우선적으로 응했다”면서 “홀로 미국에서 의로운 일을 하는 후배를 돕고 싶어 일정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정석은 ‘들리나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미주한인단체 ‘미디어 조아’의 대표 맥제이한(한국명 한지수)과 음악 선후배 관계다”며 “‘미디어 조아’는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있는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역사 박물관(( www.ushmocw.org)’개설을 비롯, 헌정앨범및 사진전, 영화 상영등을 하며 일본의 만행 고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정석은 “너무 바쁜 일상 속에 한국인으로서 잃어가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침 한인사회에서 진행중인 일본군 성폭력피해자 알리기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이진아, 음원깡패, 심사파괴..''K팝스타4'', 10개월의 기록들☞ ''K팝스타4'' 케이티김, 최종 우승..상금 3억원 주인공!☞ "라면 끓여줄까"..정보석, ''장미빛 연인들'' 엔딩의 품격☞ "송가연, 운동선수로서 기본 망각"..소속사, 계약해지 주장 반박(전문)☞ 김구라, "빚 17억원 해결 중..별개 빚 또 있다" 고백
2015.04.13 I 강민정 기자
  • 美무역대표부 "韓 화평법, 기업정보 유출 우려"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 정부가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법(화평법)에 대해 미국이 “민감한 기업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미국 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화평법 시행, 기업정보 유출 우려”미국이 화평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7~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서도 화평법을 문제삼았다. 기업이 화평법에서 규정한 유해화학물질 358종을 사용하는 경우엔 이를 환경부에 등록하고 어떤 물질을 사용했는지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업 내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USTR은 “한국 정부가 20일의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최소 40일이어야 한다”면서 “제도시행 과정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추가 의견수렴 기간부여를 WTO TBT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USTR은 또 자동차 수리이력 고지제에 대해서도 수입자동차 업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리이력 고지제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차량 인도 전까지 발생한 고장이나 흡집 등에 대한 수리 여부를 구매자에게 알려줘야 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아울러 사이버 보안(네트워크 장비) 적합성 검증에 대해선 “다른 회원국의 국제상호인정협정(CCRA)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 한국 정부가 추가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검증대상 확대, 불투명한 의견수렴 절차 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미국산 가금류·감자 수입금지에 이의제기 위생검역(SPS)과 관련해선 한국이 워싱턴·오리건주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병을 이유로 미국산 가금류 전체에 수입금지 조치를 한 것은 발병 지역별 조치를 권고하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주의 야생철새 2마리가 HPAI에 걸린 것으로 확인하고, 병아리, 계란 등을 포함한 가금류와 21일(잠복기) 내에 도축·가공된 제품 중 열처리(70℃ 30분 이상)하지 않은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바 있다.USTR은 이와 함께 지브라 칩(zebra chip) 바이러스 전염 매개체가 되는 해충이 존재하지 않는데도 한국이 미국 북서부산 감자 수입을 계속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브라 칩 바이러스는 ‘감자 이’의 유충에 의해 전파된 세균이 감자 구근에 일으키는 질병이다.이외에도 한국의 농업 관련 생명공학 규제 시스템이 예측성과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생명공학 승인을 위한 자료 요구 수준이 바이오안전성 의정서보다 과도해 신제품 승인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출 자율규제(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수입)가 원만히 이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재권 보호 우려 여전..서비스·투자 투명성 부족”일반 무역장벽의 경우 양국이 원산지 검증 절차를 조화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전반적인 수입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기업내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비인가 사용, 대학내 서적 불법 복제, 소비자 상품 복제 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법 이행지침 중 외국 재송신채널에 대한 더빙 및 광고 제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금융정보 해외이전 관련 규정이 미국 업계에게는 여전히 모호한데다 승인 절차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또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이 보안을 이유로 고해상도 영상과 관련 지도의 해외반출을 금지하고 있어 미국 업체가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한국 경쟁사들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투자 장벽의 경우 자본시장 개혁을 통한 장벽 제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세 등 관련 규제를 결정하는 과정에 여전히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외에도 기타 장벽과 관련해 사용량 약가 연동제, 치료재료 상한제 등 약가 정책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 FTA에 대해선 관세인하 뿐 아니라, 서비스 시장 개방, 규제 투명성 제고,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보고서에 제기된 이슈들에 대해 국제 규범 및 국내 정책에 입각해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정부 "WTO TBT위원회 활용..무역장벽 적극 대응"☞ [포토]KCL,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기술장벽(TBT) 설명회 개최-2☞ [포토]암참,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 대행 초청 오찬간담회'☞ [포토]인사말하는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 [포토]이야기 나누는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제임스 김 암참 회장
2015.04.02 I 방성훈 기자
  • 靑, 사이버안보비서관 신설..北테러 대비 강화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에 사이버안보비서관직이 신설된다. 최근 소니픽처스나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등 북한 소행으로 추청되는 해킹 테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개최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국가안보실 산하 비서관은 기존 정책조정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에 더해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은 명실상부한 사이버 테러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해당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한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출신은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민 대변인은 “사이버안보비서관 인선은 진행 중”이라고만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사이버 안보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을 안보특보에 발탁하는 등 사이버테러 대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임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자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혀, 청와대 내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2015.03.31 I 이준기 기자
  • 한수원, 지역과 소통강화..‘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지역주민과의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위원회는 갈등 관련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교수, 언론인 등 이날 위촉된 사외위원 6명과 한수원 위기관리실장, 지역상생협력처장, 건설처장, 건설기술처장, 설비개선실장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임기는 2년이다.사외 심의위원은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박수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성렬 법무법인 청진 대표변호사,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다.위원회는 이날 ‘원전 주변지역 갈등예방 및 해결 종합계획’과 ‘원전 인접지역 전체이주 요구 민원’ 등 2개 안건을 심의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원전 주변지역과의 갈등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원회를 통한 전문적 갈등해결 및 조정자문으로 지역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수원, 中 원전 기술지원..外貨벌이 나서☞ 검찰, 한수원 자료유출·협박 배후로 북한 지목☞ 조석 한수원 사장 "고리1호기, 안전성 담보·경제성 따져야"☞ 정부 "한수원 해킹 계기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촉구"☞ 한수원 해커, 원전자료 또 공개..朴대통령 통화내역도 첨부(재종합)
2015.03.26 I 방성훈 기자
감원-규제에 불안한 월가 금융맨, IT업계 `러시`
  • 감원-규제에 불안한 월가 금융맨, IT업계 `러시`
  • 루스 포랫 구글 신임 CFO(왼쪽), 앤서니 노토 트위터 신임 CFO(오른쪽)[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고액 연봉의 상징이었던 미국 월가 금융맨들이 하나 둘 둥지를 떠나고 있다. 높아진 규제와 대규모 감원으로 직업 안정성이 낮아지자 새롭게 뜨는 정보기술(IT) 분야를 기웃거리고 있다. 아예 명문대학 경영대학원(MBA) 졸업생들까지 월가보다는 실리콘밸리에서 일자리를 찾는 모양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가운데 하나인 트위터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골드만삭스 임원인 앤서니 노토를 전격 스카웃한 것은 이같은 변화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모바일 메신저 업체 스냅챗이 크레디트스위스 출신인 임란 칸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데려왔고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도 골드만삭스 출신인 새라 프라이어를 CFO로 영입했다. 급기야 24일(현지시간)에는 구글이 월가 최고의 파워우먼인 루스 포랫 모건스탠리 CFO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이같은 인재 영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월가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실리콘밸리로 옮겨 창업 등에 나서는 경우도 늘고 있다. UBS그룹 영국법인 트레이딩 대표였던 스튜 테일러는 신용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12년 은행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련없이 회사를 떠났다. 테일러는 자신의 트레이딩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채권 판매관리 플랫폼 개발업체인 앨고미(Algomi)사를 3명의 동업자들과 함께 설립했다.실제 미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북미에서 채권 브로커리지(중개)업무를 비롯해 금융업종 취업자수는 지난 2008년초에 비해 21만1500명 감소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보안 등 1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는 이 기간중 50만개 이상 늘어났다. 골드만삭스에서 5년간 재직하다 2012년 부동산 거래사이트를 창업한 컴퍼스(Compass) 로버트 리프킨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한 인재들은 가장 성장하는 시장으로 몰리게 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내 명문대학 졸업생들이 금융권 대신 IT 기업을 택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이 지난해 금융권에 들어간 비율을 33%에 불과했다. 2006년의 42%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 그러나 IT 기업으로 가는 비율은 같은 기간 7%에서 17%로 크게 늘었다. 미국 MIT 대학생도 지난해 10%만이 금융권에 입사한 반면, IT 기업 입사자는 2006년 10%에서 28%로 크게 늘었다. ▶ 관련기사 ◀☞ 모건스탠리 파워우먼의 구글行…실리콘밸리, 월가에 `러브콜`☞ 구글, 재무책임자에 루스 포랫 모건스탠리 CFO 선임
2015.03.25 I 신정은 기자
5년간 9조 투입..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불 간다
  • 5년간 9조 투입..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불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앞으로 5년간 총 9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ICT산업 성장률 8%, 2020년 ICT생산 240조 원, 수출 2100억불을 달성하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종의 스마트 뉴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ICT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수요를 만들겠다는 것과 SW·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이 눈에 띈다. 9대 전략 산업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정보보안, 5G, 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빅데이터다. 또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1위 분야도 더 잘할 수 있도록 혁신형 반도체와 융합 디스플레이, 상상초월형 스마트폰 등 차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개발을 지원(2019년까지 1838억 원)하기로 했다.△미래부 ‘K-ICT 전략’ 투입 예산(단위, 억 원)투입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추후 변동 가능미래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K-ICT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아이콘 부처로서,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앞당기고 ICT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2019년까지 ICT융합에 2.1조 투입..범부처로 추진정부는 2019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자해 사회전반의 ICT융합수준을 현재 60%에서 2019년 8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규제가 없고 주파수 자유활용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해외 주요 융합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것도 포함됐다.이를테면 △주요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개발·구축으로 교통소통 개선(교통)△대형 빌딩·아파트에 스마트미터기 및 지능형 전력관리 장치(ESS) 확산(에너지)△모든 학교에 1기가급 유무선 통신환경 구축, N-스크린 학습서비스 지원(교육)△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맞춤형 의료 시범사업, 헬스파크 운영(의료)△IoT 기반의 실시간?맞춤형 관광정보 등 스마트 투어 구현(관광)△10개 혁신도시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시티 구축(도시) 등이다.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교통과 에너지 등 6대 분야를 핵심분야로 선정해 해당부처와 공감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교육의 경우 좀 더 협의해야 하고 교통과 에너지는 상당 부분 협의됐다. 기재부와 협의중인데 중기 재정 전략회의 등을 통해 재원확보 소요제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래부의 ICT융합 투자 계획(단위: 억 원)미래부는 ICT와 타산업 분야간 융합을 앞당기기 위해 ‘ICT 산업 공동연구반’ 등을 통해 융합규제를 상시 발굴하고, 부처간 조정절차, 결과 점검 등을 통해 신속히 처리하며임시허가 제도 역시 개선해 융합 서비스 출시를 촉진하기로 했다.◇지자체와 대규모 IoT 실증단지 조성..7개 전략업종별 실증사업IoT 시대라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의 웨어러블 기기들외에 지자체 공공서비스나 전략 굴뚝 산업에 적용된 사례는 국내에는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미래부는 헬스케어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지자체·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규모 실증단지를 조성하고(2015년 126억 원 예산), 7개 전략업종별(가전 제조 자동차 에너지 보건 스포츠 관광)대규모 실증사업(2015년 232억 원)을 추진한다.(2015년~2019년, 총 1242억 원).또한 글로벌 민관협의체를 통해 글로벌기업, 대기업 등과 협력해 IoT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2014년 34개→2019년 200개)하는 동시에, IoT 센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보안강화를 위한 ‘IoT 시큐리티 센터’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2015년 20억 원)◇클라우드, 정보보안, 빅데이터, 스마트 디바이스도 육성 클라우드는 관련 법이 시행되는 9월 이후부터 본격 성장할 전망인데, 우선 공공서비스의 민간클라우드 전환(2019년 40개)을 가속화하고, 산업단지에 클라우드 적용(2019년 50개) 등으로 공공·민간의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2019년 공공 20%, 민간 40%)하고, 클라우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규제개선을 추진한다.정보보안은 정보보호 서비스 제값받기(유지보수대가 외에 10% 추가), 사이버 안전 대진단(주요기반시설 지정확대 : 292개→‘17년 400개) 등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사이버 블랙박스 등 10대 정보보호 제품을 발굴·육성하며, 연구소, 대학, 벤처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스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시장규모 7.6조원 → 2019년 15조원).5G이동통신은 2020년 표준특허 세계 1위, 광통신부품 자립도 90%이상(현재 60% 수준)을 달성하고, 초고화질(UHD)방송은 세계최초로 지상파 UHD를 도입하는 것과 함께 2017년에는 유료 UHD가입자의 15%를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동영상서비스의 방송규제 유보,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방송+스마트미디어 시장규모를 17.3조 원에서 2019년 26.8조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빅데이터 분야는 민간과 공동으로 제조 건강 기상 스포츠 재난 유통 금융 등에서 선고 프로젝트를 추진(3년 350억 원)하고, 시민체감형 도시 문제(교통, 주차 등) 해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2017년 6곳)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개인정보보호가 조화되도록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제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설득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굉장히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미래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웨어러블 기기)도 9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모바일융합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2019년까지 1천개 제품화를 추진하고, 판교 창조 ICT디바이스랩을 대구로 확대하며, 해외 통신사업자의 국내 인증랩을 설치해 해외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미래부가 25일 오전 개최한 민관 합동 ‘K-ICT전략 발표회’가 열린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전시한 9대 전략산업별 대표 제품들. 출처=미래부미래부는 동 전략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민·관 합동으로 ‘K-ICT 전략 발표회’를 이날 9시 30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제조사·통신사·방송사 CEO, ICT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ICT의 새로운 비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최양희 장관은 “이번 선포식이 우리 ICT 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ICT를 마중물로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반드시 함께 추진해 나아가야 하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15.03.25 I 김현아 기자
모건스탠리 파워우먼의 구글行…실리콘밸리, 월가에 `러브콜`
  • 모건스탠리 파워우먼의 구글行…실리콘밸리, 월가에 `러브콜`
  • 루스 포랫 신임 구글 CF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정보기술(IT)업체 구글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월가 대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영입했다. 이처럼 덩치가 커지고 현금보유가 늘어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제대로 된 재정 규율을 세우기 위해 월가에 구애하고 있다. ◇주가부진·M&A실패…구글, 월가 전문가에 `SOS`구글은 24일(현지시간) 6년만에 자리를 떠나는 패트릭 피체트 CFO 후임으로 루스 포랫(57) 모건스탠리 CFO를 영입하기로 했다. 모건스탠리에서 25년간 잔뼈가 굵은 포랫 CFO는 오는 5월26일부터 미국 서부로 옮겨 구글로 출근하게 된다.포랫 CFO는 월가에서 일하는 여성들 가운데 경력과 영향력면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구글의 이번 스카웃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이 많다.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포랫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휘청거리던 모건스탠리의 재무책임자를 맡아 은행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 포랫 신임 CFO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향인 캘리포니아에 돌아와 구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건스탠리와 스탠포드 이사회 멤버로 있으면서 IT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윤택하게 해주는지 직접 체험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글의 포랫 CFO 영입은 최근 경쟁사들에 비해 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고 늘어나고 있는 현금보유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고민의 산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1% 증가해 페이스북(34%)과 애플(38%)보다 높았지만,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0.3% 하락하며 각각 33%, 64% 급등한 페이스북과 애플에 한참 뒤쳐지고 있다. 현재 구글의 현금보유량은 67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최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서 오랜 금융권 경력을 가진 인물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임자인 피체트 역시 CFO로 재직하는 동안 32억달러를 투자해 네스트랩스를 인수했지만, 124억달러라는 회사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M&A였던 모토로라 모빌리티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채 레노보에 되파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커다란 사업 아이디어들을 지닌 많은 임직원을 가진 구글로서는 재정 규율을 더 엄격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CFO는 회사 지출을 합리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규율 필요해진 IT기업…안전한 일자리 찾는 월가이같은 구글의 행보는 이미 다른 실리콘밸리 기업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중 하나인 트위터는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기술 및 미디어, 통신분야 투자은행 업무를 총괄해온 앤서니 노토를 CFO로 영입했다. 지난해 스냅챗도 크레디트스위스 출신인 임란 칸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스카웃했고, 모바일 결제업체인 스퀘어는 역시 골드만삭스 출신인 새라 프라이어를 CFO로 데리고 온 바 있다. 피보털리서치그룹 브라이언 위저 애널리스트는 “IT기업들이 월가 대형기관에서 경력을 쌓고 산업 지식이 풍부한 인사들을 채용하는 것은 존중받을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최근 일자리를 잃은 월가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실리콘밸리로 옮겨 창업 등에 나서는 경우도 흔하다. 헤드헌팅사인 에곤 젠더 인터내셔널에서 금융IT부문을 이끌고 있는 에릭 앤더슨 대표는 “투자은행(IB)쪽 인사들과 얘기를 해보면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IT쪽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고 있다”며 “5년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실제 미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북미에서 채권 브로커리지(중개)업무를 비롯해 금융업종 취업자수는 지난 2008년초에 비해 21만1500명 감소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보안 등 10년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는 이 기간중 50만개 이상 늘어났다.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 따르면 금융관련 스타트업이 현재 1만2000곳에 이른다.
2015.03.25 I 이정훈 기자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연임…KB금융 사외이사 전원 교체
  •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연임…KB금융 사외이사 전원 교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지주사 주주총회가 이번 주 연이어 개최된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재선임되는 한편 사외이사들도 절반 가량이 교체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신한금융지주(055550)에 이어 KB금융(105560)지주,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은행(000030) 등이 오는 27일 주총을 연다. 신한금융의 경우 임기 만료하는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이 교체된다. 사외이사 10명 중 8명이 임기만료되며 이 중 3명이 교체될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하나금융 주총이다. 이날 주총에는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정태 회장의 연임이 확정될 뿐 아니라 사내이사에 대해 장기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스톡그랜트 한도를 5만주에서 2만주 늘리는 의안이 상정된다. 인센티브를 늘리는 대신 보수총한도는 6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낮췄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김 회장부터 적용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영성과를 보수에 반영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보수총한도를 끌어내리더라도 이는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장기인센티브는 보수한도에서 제외된다.아울러 하나금융은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리고 임기 만료되는 5명 중 4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추천됐다. 우리은행도 주총에서 기존 5명이었던 사외이사 수를 6명으로 늘리고 4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과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등 4명이 추천됐다. 이들 중 3명은 정치권과 관련이 있는 인사로 지목돼 한때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사외이사 교체 폭이 가장 큰 곳은 KB금융지주의 주총이다. 이른바 ‘KB사태’로 7명의 사외이사가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전원 사퇴한다. 공석에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추천됐다. KB금융은 공청회와 수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마련한 ‘지배구조 개선안’도 의안으로 상정한다. 하지만 현직 회장 연임 우선권 등을 골자로 하는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안’은 차기 이사회 구성 후 결정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오늘 특징주]②'안심전환대출' 피해주? 은행株 '우수수'☞안심전환대출 인기, 은행株는 '근심'☞[특징주]은행株, '안심전환대출' 영향 연일 내림세
2015.03.25 I 김경은 기자
한국사이버진흥원 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등 9가지 자격증 무료수강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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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한수원 해킹 계기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촉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국무조정실 주재로 한수원 해킹사고 대책을 논의한 결과, 국회에 수년간 계류중인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하지만 야당은 휴대전화 감청 의무화 설비 구축 등 지나친 사생활 침해 우려와 국가정보원의 기능 확대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정부는 17일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북한을 비롯한 해킹조직들은 한수원에 대한 추가 위협은 물론, 교통·에너지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사이버공격, 폭로·협박 등 사이버심리전을 전개해 국민 불안감 조성을 기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정부는 한수원 해킹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이버공간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핵심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국제공조 확대△업무수행체계 정비 및 컨트롤타워 강화 등의 핵심과제를 담은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정부는 국가안보실 중심의 전반적인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회에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을 요청했다.또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와 주요기반시설 관리기관의 보안능력 확충을 위해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신설·확대할 계획이다. 각급기관의 정보보호예산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고 취약점 분석·평가 지원, 사이버징후 탐지 및 대응기구 운영, 업무망과 인터넷 분리 등에 관련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민관군 합동 사이버위기 대응 실전훈련을 강화하고, 금년내 사이버위협 정보 종합 수집·분석·공유 시스템도 보강키로 했다.사이버안보를 위한 인력양상에도 나서는데 특기자 전형의 사이버특화 고교·대학을 확대하고, 군에서 전문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식탈피오트’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밖에도 국가 사이버 대응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며, 주요 정보통신망에 대한 해킹 방지기술 등 보안기술 및 부품 개발 등 관련 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주요국과 사이버안보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억지력 강화 및 국제규범 마련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정부 "한수원 해킹 北 소행…우리 안보에 대한 명백한 도발"☞ [단독] 임종인 특보 "한수원 재해킹, 북한소행..김기종사건 관심돌릴 목적 "☞ [현장에서] 원전 규제당국, 이제는 사이버보안 강화 속도내야
2015.03.17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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