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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이버대학교, 오는 13일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 [온라인부] 맞춤형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사이버대’(총장 허묘연, www.iscu.ac.kr)의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이 오는 13일(목) 마감된다. 전형료는 전액 무료이다. 서울사이버대학은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큰 장학규모(2014 기준, 국가장학포함)를 갖추고 있어 재학생 중 63.5%에 달하는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 또한,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조기졸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에 맞춰 신입생 3년, 3.5년, 4년, 편입생은 1.5년, 2년 등 다양한 졸업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별 학업 목표에 맞춰 학습속도와 졸업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집학과는 ▶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 등 총19개 학과(전공)이다. 신입학은 고졸이상 학력 소지자, 편입학은 학년별 조건을 충족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본교 입학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에서 무료로 작성할 수 있으며, ‘나의 전형 찾기 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적합한 전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신/편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자에 한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편입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에게 대학생활의 경험을 듣고,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미래권력 '해킹'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미래권력 ‘해킹’-금호산업 매각가에 투자손실분 반영 논란-‘쿨~한 장관’을 찾습니다-농협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종합-[사설]추경 통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하자-[사설]창조혁신센터, 지역경제 발전 엔진돼야-[줌인]일 좀 하게 규제 풀어주오-“장관부터 입으면 모를까…반바지 출근 상상도 못해요”△종합-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금호산업 매각 발목잡나-퇴직전 ‘2년치 연봉’ 4년간 지급, 명퇴하면 월금 26개월치 한번에△해킹 정보전쟁-해킹 10년간 1건 검거…10건은 미궁으로-사이버戰 대비냐, 民 과잉사찰이냐△정치-“경기 직격탄”vs“대기업만”…여야, 법인세 인상 동상이몽-野 혁신위 “국회의원 369명으로 늘리자”-“오픈프라이머리도 현역이 유리”, 유성엽의원 ‘숙의 선거인단’ 제안△경제-中 성장 둔화, 엔저 공세, 유럽 침체…수출 ‘삼면초가’-꼭지없는 수박은 신선하지 않다?, ‘황당규제’ 상반기 728개 고쳐-김천시대 연 한전기술, 지역 인재 양성 팔 걷어△금융-이광구 ‘영선반보’ 강조…우리은행 민영화 의지 반영-‘연 6%’ 고금리 저축은행은 어디?-내년부터 은행·보험·증권상품 한눈에 비교△산업-효성 7700억 투자 ‘베트남 플랜’ 가동-효성신소재 ‘크레오라 하이클로’ 글로벌 론칭-“英 슈퍼카 부품사 찾습니다”-“대기업만 보는 청년…취업난 원인”-대기업 “주주부터 달래자”…친화책 봇물-스포츠용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액티브 출시-교통사고 피해자녀 지원 현대차 세잎클로버 캠프-‘채널 늘리는’ 종편, 지배력 확대…지상파 턱밑 추격-온·오프 커머스 ‘얍’ 2000만달러 투자 유치-비콘으로 공장 온도조절·화재예방 척척△생활산업-캠핑장 전기 금지…아웃도어업계 울상-전 직원 스톡옵션 위메프, 3년 뒤 매각?-무더위떈…개팔자가 상팔자-롯데마트-LG생활건강 ‘옷이 예뻐지는 세제’ 출시△자동차-‘넌 이차 없지’…한정판의 유혹-디젤 연비·정숙성, 가솔린 파워주행 ‘만족’-‘성능·안전·사양’ 삼박자…도요타 SUV 잘나가네△중기·벤처-무기처럼 통제…드론시장 성장 막는 ‘바세나르체제’-동부발전당진 인수계약금 270억원…삼탄, 법정다툼 8개월만에 돌려받아-청호나이스 올 매출 4000억원 자신감△문화-10만관객 울린 그 불효자, 또 왔습니다-대학로극장이 시골서 둥지 튼 까닭-손열음 선율에 대관령은 숨을 죽이고…-‘댄싱9’ 무용수 쉬운 춤으로 다시 뭉쳤다△골프&스포츠-“22세 골퍼일뿐…우승맥주, 거품밖에 없던데요”-불펜 지친 한화, 계투 약한 삼성…해법은 선발강화-안선주 시즌 첫승-돌아온 김신욱 “슈틸리케 눈도장 받겠다”-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총장과의 대화-남중수 대림대 총장 “기업이 대학 간판 보지 말아야 취업 미스매치 해소”△마켓-說說說, 美 연중 ‘금리인상’ 실수로 공개…금주 FOMC 의견 표명할 듯-雨雨雨, 强달러에 외국인 순매도 이어질듯…단기 환변동 전략 세워야-국내주식형 ‘뒷걸음질’△투자금융-실탄 빵빵 대기업들 ‘동부익스프레스 잡자’-이번엔 LNG사업 도전…유진그룹 ‘2전3기’ 노려-국민연금 기금운용 公社 독립안, 朴대통령 반대로 2008년엔 무산△글로벌마켓-‘연봉 50% 삭감’…中 국유기업 개혁 고삐-케냐 찾은 오바마 “퇴임후 인도주의 활동할 것”-중국 수요 둔화에…구리값마저 급락-‘K팝’에 홀린 러시아-英피어슨 ‘이코노미스트’도 판다△피플-“전통 넘치는 종로, 강남식 개발은 안 돼”-바둑전설 12년 만의 대국…조훈현, 조치훈에 ‘시간승’-오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취임-백남준의 아내이자 예술적 동반자-“할리우드 스타도 친환경 네일 찾아요”△오피니언-건설면허 불법거래 이대론 안된다-‘청출어람’ 샤오미-당신 돈이면 그렇게 썼겠나△사회·부동산-주택대출 규제 후폭풍…매수 미루고 문의 줄고-토지 목마른 중견건설사, 공사비 대신 땅 받는다-가족간 흉악범죄, 대법 잇따라 중형-태풍 ‘할롤라’ 한반도 비껴갈 듯…다시 장마-가난한 노인이 약값 더 쓴다-88올림픽도로 담양~성산 확장, 운행시간 30분 단축될 듯
- 서울사이버대학교, 8월 1일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진행
- [뉴미디어팀]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학생맞춤형 1년 4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총장 허묘연, www.iscu.ac.kr)가 다음달 1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본교 캠퍼스 차이코프스키 홀에서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참가 신청은 29일(수) 오후 5시까지 학번 로그인 후 학생서비스신청에서 할 수 있다.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사이버 학습환경이 낯선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 및 학생회 소개, 축하공연, 대학생활안내 등 정보제공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업운영방식과 학생포탈을 시연해 학생들이 사이버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수진과 선후배 간 만남을 통해 수업 노하우와 공부 방식을 전수받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명사를 초청한 특강과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강 후에는 예비 신/편입생들이 학과와 전공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전공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서울사이버대학교 전광호 학생처장(경영학과 교수)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즐겁고 편리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있다”며 “2015학년도 예비 신/편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과 교수님도 직접 만나고, 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함께 공부하게 될 선배, 동기들과의 친목을 형성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8월 13일(목)까지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료는 전액 무료이다. 지원할 수 있는 학과(전공)는 ▶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 등 총19개 분야이다. 신입학은 고졸이상 학력 소지자, 편입학은 학년별 조건을 충족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본교 입학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에서 무료로 작성할 수 있으며, ‘나의 전형 찾기 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적합한 전형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 美 산업스파이에 골머리…배후는 주로 중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기업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중국이 꼽혔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산업스파이 혐의로 조사한 건수가 53% 급증한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이 연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FBI는 산업 기밀과 특허권, 매출 및 가격정보 등의 유출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가안보에도 위험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랜달 콜맨 FBI 방첩부문 부국장은 “중국은 산업스파이 면에서 가장 큰 위협”이라며 “중국 정부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주로 군사통신이나 귀금속, 하이브리드 기술,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페인트 기술에 대한 정보와 금융기관 데이타 등을 주로 노렸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구인광고, 헤드헌터를 이용해 직원들과 접촉하거나, 정보를 훔치기 위해 합작법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피싱 기술도 활용했다. 회사 직원들이 가짜 이메일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소프트웨어가 깔리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유출하는 식이다. 지난 5월 미국 당국은 3명의 톈진대학 교수와 3명의 중국인들을 산업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중국 대학과 국유기업에 필요한 민감한 미국 기술을 빼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카이웍스 솔루션스와 아바고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위성항법장치(GPS) 기기 기술에 대한 정보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5명의 중국 군인이 미국 기업에 사이버 공격을 단행하고 산업 기술을 빼 간 혐의로 기소됐다. FBI가 1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역기밀이나 지적재산권이 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 중 95%는 중국이 배후에 있었다. FBI는 산업스파이가 매년 수백 건에 달한다며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업인들이여, 미국의 기밀을 지켜라’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두 명의 중국인이 미국 회사로부터 절연체 기술을 빼내려고 시도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 보안 전문가 “KT·다음카카오 IP, 국정원 해킹 증거 안 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민간 보안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해킹팀이 KT(030200), 다음카카오(035720), KBS 등 한국 인터넷 주소(IP) 138개에 접속한 흔적만으로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신경민 의원(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진상조사소위원장)의 문제제기로 한국 IP 접속 흔적이 민간인 해킹 증거로 여겨지고, 해당 기업들도 부정적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디도스 공격(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메카니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해당 IP는반대로 해킹팀 공격에 활용된 것”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탈리아 해킹팀이 자기 마음대로 이런 곳에 접속했을 가능성은 낮고 고객(국정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북한 정보 수집과 실험·연구용으로만 썼다는 국정원의 해명은 거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년 3월 4일 국제 해킹 조직인 어나니머스(@Anon_Otherwise)는 국정원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도메인(hackingteam.it)’을 해킹으로 접수 했음을 알렸다. 사진은 당시 트위터.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국내 보안 전문업체 A센터장은 “인터넷에 유출된 로그 파일을 살펴봤는데 (야당 주장처럼) 해킹팀이 내국인 해킹을 위해 접속한 게 아니고 지난해 3월 4일 어나니머스가 해킹팀을 해킹했을 때 공격도구로 사용된 IP였다”고 말했다. A센터장은 2013년 발생한 3.20 사이버테러 주범인 북한 해커조직의 실체를 최초로 공개한 인물로,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이슈에 휘말린다는 이유로 실명 공개를 거부했다.A센터장에 따르면 2014년 3월 4일 국제 해킹조직인 어나니머스는 전세계 컴퓨터시스템을 좀비PC로 활용해 해킹팀 도메인(hackingteam.it)에 디도스 공격을 했다.그는 “당시 사용된 컴퓨터 번호(포트)는 123번으로 NTP(네트워크 시간 프로토콜)을 이용해 공격했는데, 이번에 해킹팀 내부 문서 유출로 알려진 IP들은 당시 IP 로그들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그가 밝힌 어나니머스의 해킹팀 공격과 한국 IP 활용은 다음과 같은 구조다. 보통의 경우라면 (가)가 (나)에게 택배를 배달하면 (나)는 (가)에게 반품한다. 하지만 (다)라는 해커(어나니머스)가 (가, 해킹팀)에게 물건을 보내면서 (라, 한국의 IP)도 배달하라고 지정하면 (라) 역시 (가)에게 반품하게 된다. A 센터장은 “KT나 다음카카오 등 한국 IP 138개는 해킹팀이 접속한 게 아니라, 어나니머스가 해킹팀을 공격하는데 활용한 IP”라고 말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이번에 공개된 한국 IP 138개는 지난해 어나니머스 해킹때 활용된 것”이라면서 “국정원이 해킹팀에 변호사에 대한 해킹을 의뢰했다는 주장 역시 유출된 이메일을 살펴보면 몽골 경찰이 의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재난용 ‘배낭형 이동기지국’ 개발 나선다☞KT, 소규모 사업장 위한 고화질 영상보안 서비스 출시☞KT "11호 태풍 대비 재난 대응체계 돌입"
- 미래부, 국보급 화이트해커 양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이트 해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화이트 해커란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블랙 마켓에서 파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정부가 주최하는 해킹 방어대회에 참여해 해당 시스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알리고 상금을 받는 등 착한 활동을 하는 해커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20일 오후 2시 삼정호텔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부 차관, 임종인 안보특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보안리더(leader)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 을 개최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교육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최서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생, 홍석민 한양대학교 대학생,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착한 해커(White Hacker) 300여명을 배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의 정보보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12년(1기) 60명, ’13년(2기) 120명, ‘14년(3기) 122명을 배출했다.정보보호 역량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발굴하여 6개월간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도제식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단계를 통해 최고의 착한 해커(White Hacker)를 육성한다.최고 인재 10명과 최우수 1개 팀에게는 해외 연수 및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한다.‘15년 제4기에는 총 725명이 지원하여, 서류전형, 인성적성검사, 필기시험 및 심층면접을 통해 140명이 선발됐다. 남자가 111명(79.3%), 여자가 29명(20.7%)이었으며, 고교생 20명(14.3%), 대학생 116명(82.8%), 기타 4명(2.9%)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1.1세에 불과하다.발대식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져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직은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덕목인 동시에 리더가 가질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은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과 해외진출에 도전과 열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화이트 해커 교육내용▲교육생 주요 성과 내용
- 여당 “국정원 직원이 삭제한 파일, 100% 복구 가능”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된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하기 전 삭제한 자료를 모두 복원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정확한 내용은 포렌식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직원이 자료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이들 의원은 “4일간 잠도 안 자는 가운데 공황 상태에서 착각한 것 같다. 대테러, 대북 공작용 내용이 밝혀지면 큰 물의를 일으킬까 싶어 삭제하지 않았겠느냐”는 국정원의 설명을 전했다.이들은 또 “그 직원이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하고 국정원에서 20년간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면서 “이분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부터 RCS(리모트컨트롤시스템)를 운영할 때까지 그 팀의 실무자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정치적 논란이 되니까 여러 가지 압박감을 느껴 (자살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들 의원은 “정열을 바쳐 일하는 국가 직원들이 정치에 휘말려 압박을 받아서 세상을 달리 하는 일이 다신 없도록 마음 놓고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 검증을 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만큼, 야당에선 차일피일 미루면서 시간을 자꾸 끌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안보 문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도록 협조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국정원도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이달 안에 삭제된 자료의 복구를 통해 국회 정보위원회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정원 측은 “삭제한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지금 확인 중”이라며 “나중에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국정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까지는 확인이 될 것이고,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숨진 국정원 직원, 해킹 프로그램 직접 구입·사용"☞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 일으킨 지원자료 삭제"☞ 국정원 직원, 용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유서 3장 발견'☞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사용기록, 기밀이지만 공개”
- [커버스토리]②10초 후 사라지는 문자·추적 안되는 ID '나를 찾지마'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 세상이 투명해지고 개방되다 보니, 나를 숨기거나 흔적을 지우고 싶은 사람이 늘고 있다. 기억에선 사라졌는데 인터넷 어딘가에는 남아 있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누군가 이름이나 주소, 전화 번호는 물론 취향이나 소비성향, 지인 관계까지 들여다보지 않을까.해킹 당하거나 감시받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으로 모든 게 디지털화되고 데이터베이스(DB)화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정보는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구글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유튜브 같은 웹 콘텐츠를 더 빨리 볼 수 있도록 전 세계 국가 통신망에 SPDY 프락시(Proxy)서버를 설치하고 있다. SPDY는 구글 엔지니어들이 인터넷으로 웹 콘텐츠를 잘 전달하기 위해 개발했고,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IETF)에서 통신표준(HTTP 2.0)이 됐다.하지만 구글이 마음 먹기에 따라 정보 유출 통로가 될 수 있다. 이성원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기술적으로 구글이 마음 먹으면 SPDY를 통해 구글 웹 네트워크를 오가는 데이터를 들여다 볼수 있지만 증거는 없다”며 “구글이 사악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구글이 구축한 웹 네트워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유럽에서 소위 ‘잊혀질 권리’에 대한 법제화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구글에 대한 두려움과 무관하지 않다. 잊혀질 권리는 ‘자기가 찍고 자기가 올린 동영상이나 사진이나 글을 자유롭게 삭제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자는 것이다.에드워드 스노든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우드 스노든이 구글, 페이스북에 올린 정보까지도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인 ‘프리즘’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고발하자, 구글 서버에 들어 있는 내 글이 불안한 것이다.우리나라도 지난해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관련 법을 발의했고, 방송통신위원회도 전담반을 구성해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는 인터넷상의 비밀 서비스를 등장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메신저인 ‘스냅챗’이다.사진·동영상 메모를 보내면 상대가 열람한 뒤 10초 안에 메시지가 사라진다. 2011년 창업했는데 스냅챗으로 공유하는 사진은 하루에 4억 장이 넘는다.SK플래닛의 미국 현지 법인 틱톡플래닛도 대화 삭제 기능이 있는 메신저를 내놨다. ‘프랭클리’라는 것인데, 이미 보낸 메시지도 상대방이 확인하기 전이라면 취소나 삭제할 수 있다. ‘5초 메시지’라는 기능을 넣어 그 시간 동안에만 문자나 사진을 보게 만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메신저 ‘마이피플’도 마찬가지다.구글도 올해 2월 잊혀질 권리 인용 기준을 발표하면서 유럽에서 정보 삭제 신청을 받고 있다. 아예 서비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암호화해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시도도 있다. 스워든의 폭로이후 미국 기업들은 종단간 암호화 기술(End-to-End Encryption)을 도입해 NSA나 미연방수사국(FBI)의 검열을 피하려 한다. 종단간 암호화가 이뤄지면 정보기관이 고객의 휴대폰을 압수하지 않는 이상 사이버 검열은 불가능하다. ◇표현의 자유·합법적 수사권 제한 우려도시크릿에 끌리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나 기술 도입은 숨고 싶은 욕망을 대변한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거나 정부의 합법적 수사권마저 제한할 수 있다. 구글 사례를 보면 범죄행위나 언론 기사와 관련된 글 삭제 요청이 많다.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잊혀질 권리에 대한 보장이 법제화되면 합법 정보에 대한 검색 정보삭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기업이나 종교단체, 정치인 등 법률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만 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가기관의 검열 우려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강력한 암호를 쓰는 일도 대테러활동이나 강력 범죄 수사에 장애가 될 수 있다.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이동통신에서 합법 감청마저 불가능한 것은 문제라면서 ‘감청설비 의무화법(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에 법 시행 후 2년 이내에 장비를 구비하게 하고, 구비 의무를 위반하면 20억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연 1회 부과한다. 장비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합법 감청 관련 해외 법(출처: 서상기 의원실)2000년대 초반 정보통신부·법무부·국정원이 법제화하려다 실패한 ‘암호이용촉진법’을 다시 수면 위로 올리자는 주장도 나온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비화통신은 허용하되, 비화폰 이용자가 범죄행위를 했을 때 해당 암호를 풀어 통신내용을 엿보는 감청 절차를 만들자는 것이다. 서 의원법은 이통사에 감청설비를 두는 반면, 암호이용촉진법은 암호를 푸는 마스터키의 권한을 정부와 제3자(시민단체 등)가 나눠 갖는다. 이는 미국에서 논의 중인 ‘키 에스크로(Key Escrow)’와 비슷하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키 에스크로 정책은 클린턴 정부 때부터 논의됐지만 여전히 논란”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개인프라이버시와 합법적인 수사권 중) 어느 한쪽으로 몰고 가지 말고 둘 다 공개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미래부, 정보보호의 날 개최..'On국민 다함께 정보보호' 문화운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과 공동 주최한 ‘제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사이버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해 ‘온국민이 다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관계부처,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호 및 관련학과 취업준비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한양대학교 오희국 교수(녹조근정훈장)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지성택 본부장(국민포장)을 비롯한 13명과 1개 단체에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임명된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 폴리와 친구들과 어린이·주부·직장인·학생·업체대표 등이 함께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약속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함께 개최된 ‘K-ICT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에서는 ‘K-ICT 정보보호로 퀀텀점프’라는 주제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해외진출 전략, 사물인터넷, 핀테크,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등 정보보호 신기술이 소개됐다. 미래부, 행자부, 방통위, 국정원 등의 사이버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 글로벌 보안 이슈 및 국제공조 방안 등도 논의됐다.이에 앞서 신수정 케이티(KT) 정보보안단 전무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주제로 이스라엘 테크니온(Technion) 공대 엑셀러레이터 대표 데이비드 샴 토브(David Shem-Tov)가 ‘사이버 보안 생태계 구축’에 관한 이스라엘 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기념식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된 ‘정보보호 연구성과 및 우수제품 전시회’에서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사이버 블랙박스’ 등 6개 연구개발 과제와 11개 정보보호기업의 우수제품이 전시돼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내 적성에 맞는 정보보호 진로 여행’ 이라는 슬로건으로 30여개 정보보호 업체와 100여개 대학(원)의 정보보호 및 관련학과 전공자, 특성화고 학생 등 우수 인재 약 1000 여명이 참석한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는 정보보호업계 취업을 위한 적성검사 및 직무매칭, 멘토와의 대화, 현장채용 인터뷰 등 ‘인재채용의 장’을 마련했다.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주요 기반시설,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안전 대(大)진단 등을 통해 튼튼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온국민이 다함께 정보보호를 실천해 건강한 사이버 방역체계를 만들어가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