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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47건

시대착오적인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 [현장에서]시대착오적인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단계적 폐지 방침에 유관부처들이 반대입장을 밝혔지만 국방부는 7월까지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2023년이 되면 평균 2~3만 명의 병역자원이 부족해지니 이공계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제도’와 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에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것이다.내년까지는 현 제도대로 가나 2019년부터는 일반 자연계 대학원 및 과기원의 박사과정 ‘전문연구원제도’를 없애고, 2023년부터는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대체복무제도 전부를 폐지한다.하지만 1000명 정도 되는 박사과정 학생들이 위성·로봇 같은 국가 R&D 참여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을 군대에 보내는 게 대안인지는 모르겠다.6000명 정도 되는 산업기능요원 폐지 계획 역시 벤처기업·스타트업 활성화로 창조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흐름과 동떨어져 있다.미래창조과학부 임요업 미래인재양성과장은 “국가경쟁력의 근간인 이공계 인력에 대한 전문요원 제도는 개인에 대한 병역 특혜가 아니라 국가과학기술 인력정책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존치돼야 한다”며 “국방부에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병역특례 존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기 의원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인 송희경 당선인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계획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대학을 기초연구와 인력양성 기지로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발표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국방부가 이에 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실제로 카이스트(KAIST)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없을 경우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41.4%가 해외유학, 37.9%가 취업하겠다고 답했고, 국내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20.7%에 불과했다.국방부의 고민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현대의 국방력이 군인 숫자에 좌우되는 가는 의문이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첨단무기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게 우선인데, 아이를 덜 낳아 군인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이공계 박사과정 학생들이나 벤처기업 인재들을 군대로 보내자는 건 시대착오적이다.북한이 핵무기 개발, 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사이버테러 조직 강화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최첨단 무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낫다.
2016.05.18 I 김현아 기자
  • [社告]'IT JOB GO' 취업설명회 21일 개막
  • IT분야 최대 규모의 취업설명회인 ‘IT JOB GO’가 오는 21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립니다.이번 IT취업설명회에서는 IT분야 최정상급 인사들이 IT분야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로 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빅썬시스템즈㈜의 권태일 대표는 ‘내 삶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호웅기 상무는 ‘IT기업의 조직구조 및 직무소개와 필요역량’에 대해 소개합니다, 서울버스 앱(현 카카오버스) 개발자 유주완 대표는 앱 개발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들려드립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는 ‘사이버보안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을,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는 ‘현 IT기업 CEO가 전하는 인재상’을 전합니다.이데일리와 KG아이티뱅크는 IT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IT회사의 특성과 직무를 안내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해 꿈의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참가비용은 무료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취업설명회 사전신청은 ‘IT JOB GO’ 공식페이지(it-jobgo.co.kr)에서 가능합니다. ○일시 : 5월 21일(토)○장소 :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주최 및 주관 : 이데일리·KG아이티뱅크○후원 : 미래창조과학부·고용노동부·(사)한국여성정보인협회·KG패스원○문의 : 이메일(tmtksg@kggroup.co.kr), 전화(02-3672-4888), 홈페이지(WWW.it-jobgo.co.kr)
2016.05.18 I 이승현 기자
②"중고나라론? 사기거래 온상 오명 벗을 것"
  • [성공異야기]②"중고나라론? 사기거래 온상 오명 벗을 것"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최근 몇 년간 언론에 소개되는 ‘중고나라’ 관련 뉴스는 부정적인 것이 주를 이뤘다. ‘중고나라’ 운영자인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난 이후에도 ‘중고나라’를 통한 크고 작은 사기사건이 각종 언론의 사이승우 큐딜리온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중고물품 거래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회면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물품 사기로 한 달여 만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3000만원을 갈취한 간 큰 고등학생들부터 호텔 숙박권과 공연 티켓 등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수천 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까지. 중고물품 거래 사기 대부분은 ‘중고나라’를 통해 벌어지고 있다.‘중고나라론(중고나라+loan·대출)’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카페 개설 이후 지난 10여 년 간 크고 작은 사기사건이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매일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동호회 수준에 머물렀던 카페를 회사를 차려 조직화하고 경찰과 연계한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식 출시한 것은 바로 ‘사기 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중고나라의 운영자이자 단골 이용자다. 어렸을 때부터 쇼핑, 특히 같은 물건도 저렴하게 장만하는 실속구매에 관심이 많았고, 요즘도 거의 대부분의 물건을 중고거래와 아울렛 쇼핑으로 장만한다. 이 대표는 중고거래 예찬론자다. 중고라면 흔히 오래되고 낡은 물건을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아예 사용조차 안 한 새 것 같은 중고도 많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출산, 육아용품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런 이 대표가 성공적인 중고거래 팁 몇 가지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우선 판매 가격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너무 높거나 낮은 제품은 의심하라”고 말했다. 새 상품은 같은 물건이라면 가격이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중고는 같은 물건이라도 사용기간, 보관 정도에 대해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격만으로 선택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가 중고물품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지난 달 출시한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 이 앱에는 거래 상대의 신고 이력 등을 조회해 볼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이 탑재돼 있다.판매자와 구매자간 스킨십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제품 문의와 가격 협상을 할 때에는 문자보다는 직접 전화 통화를 하고, 온라인 입금 보다는 직접 만나 제품을 확인한 후 돈을 지급하는 것이 사기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온라인 입금 전에는 반드시 경찰청 사이버캅을 이용해 해당 계좌번호의 신고이력을 조회하고, 중고제품을 결제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일치하는 ‘안전거래(에스크로)’ 사이트를 이용하라고도 조언했다. 중고 거래를 위해 올린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여타 사이트로 유출돼 악용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일회용 안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심번호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고 2~3일 뒤 번호가 없어져 사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득템’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손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중고나라는 여느 유통 플랫폼과 달리 1450만명에 달하는 회원 모두가 상품기획자(MD)다. 그런 만큼 파는 물건의 종류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 최고의 옥석을 가리려면 부지런함은 필수다. 이승우 대표는광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대학생이던 2003년에 의류 전문 쇼핑몰 ‘도카닷컴’을 오픈, 해당분야 랭킹 1위 사이트로 성장시켰다.같은 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한 ‘중고나라’ 카페를 개설했다. 이때 쌓았던 전자상거래(e커머스) 성공 경험을 살려 2012년 네이버 해피빈 내 사회공익 쇼핑몰 ‘콩스토어’ 대표로 취임해 공익전문 쇼핑몰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2014년에는 중고거래 사용자 편의 서비스 향상 및 안전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중고나라 운영 전담법인 ㈜큐딜리온을 설립했다. 2016년 4월, 중고나라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해 빠르고 안전한 중고거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성공異야기]①"국민 4명 중 1명은 중고나라 회원이죠"☞ "중고거래 사기 절반은 '먹튀'"..중고나라 5대 예방지침 발표☞ 중고나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 체결☞ 인터넷 도박 입건 중 중고나라 먹튀사기까지..20대 男 구속☞ 중고품 거래사이트 '중고나라', 사기범죄 온상 되나..
2016.05.18 I 최은영 기자
인공지능 '엑소브레인·딥뷰' 2018년 조기 산업화.."ICT 전략산업 집중육성"
  • 인공지능 '엑소브레인·딥뷰' 2018년 조기 산업화.."ICT 전략산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언어 인공지능인 ‘엑소브레인’과 카메라 촬영 영상을 판독하는 시각 인공지능 기술 딥뷰‘가 오는 2018년 조기 산업화할 전망이다.정부는 13일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K-ICT 전략 2016,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ICT 전략’을 재설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첨단 ICT 제품·서비스의 수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근 중요해진 정보보안과 역기능 방지에 대한 관계 부처 합동의 종합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K-ICT 전략 2016’은 국내외 환경 변화와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K-ICT 전략’을 재설계해 지능정보사업을 기존의 9대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하고 새로운 ICT의 성장 동인(動因)으로 삼고, 이를 활용한 간판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지능정보산업’ 추가..10대 전략산업 육성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하고, 지능정보산업과 기존 9대 전략산업간의 연계를 통한 성장체계를 마련했다.지능정보산업은 광의적으로 IoT·클라우드·빅데이터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핵심 분야이다. 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의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10대 전략산업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특히 전 산업의 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SW)와 정보보호 산업을 K-ICT 전략산업의 인프라로 육성하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디바이스·5세대 이동통신(5G) 등 서비스·기기 분야도 지능정보와 연계해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전략산업별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계획도 구체화됐다.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중인 언어지능 ‘엑소브레인’과 시각지능 ‘딥뷰’의 연구개발(R&D) 성과를 2018년 조기 산업화하기로 했다.엑소브레인은 음성을 통해 사람과 SW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딥뷰는 SW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당초 2022년까지 계획했던 R&D 계획을 앞당겨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또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지능형 SW 및 반도체 기술력도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선도품목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지능정보 서비스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19년까지 사이버테러 공격의 징후를 사전탐지·예방하고 대처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2021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앞으로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중 스마트시티(부산), 헬스케어(대구) 등 IoT 실증사업끼리 사업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공공·민간의 활용도 높은 핵심 분야에 데이터 허브를 구축·운영하고, 규제프리존 안에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바이오·에너지·관광 분야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거래를 허용하는 유통 시범사업도 벌인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ICT 성장 둔화에 대응해 민간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방안도 있다.올해 중 부산·대구 외에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1곳 정도 추가로 조성하고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조성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현재 2017년까지 최대 10%를 감면해주는 정보보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을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재정 당국과 협의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ICT 융합 신산업 분야를 기존의 의료·교육·교통·도시·에너지·관광 등 6대 분야에서 금융·홈(스마트홈 및 가정 보안)·농축수산·제조 등 10대 분야로 확대 개편한다.이 밖에 글로벌 SW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R&D 지원, SW 융합 클러스터 등을 통한 지역별 전략산업과 SW 간 융합 확산 등도 추진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K-ICT 전략 2016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ICT 산업을 더 혁신적인 신 산업, 더 강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사회 정보보안 강화...사이버 시큐리티 7000명 양성정부는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현과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시큐리티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최정예 전문 정보보호 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또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초중고 정보보호 전문교재를 개발(2017년)하고 전문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주니어 해킹 방어대회 개최, K-사이버 가디언즈 창설(2017년) 등으로 청소년에게 정보보호 실천·실습을 교육하기로 했다.아울러 예비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2016년 4개→2020년 12개), 고용계약형 석사과정(2016년 12개 대학→2020년 16개 대학)을 확대한다.대입·군복무·출산 등 경력단절 요인 해소를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대 등 대입의 기회를 넓히고, 정보보호 특기병 규모 확대, 여대와 연계한 출산 여성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제조·에너지·스마트홈·교통·의료 등 주요 ICT 융합산업에선 최정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도 구축(2017년)하기로 했다.이 밖에 정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보안인력의 공직 진출 우대, 전문성 제고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한다.‘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종합계획’은 이들 기기의 과다사용에 따른 역기능, 즉 과의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9개 부처 협력을 통해 △자율적 조절능력 강화 △과의존 치유 서비스 안정화 △스마트폰·인터넷 지식역량 강화 △과의존 대응 협력체계 강화 등 4대 전략, 52개 정책 추진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생애주기형 시큐리티 인력양성 체계도
2016.05.13 I 오희나 기자
예술위 '문장의 소리' 17일 공개방송 연다
  • 예술위 '문장의 소리' 17일 공개방송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을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카페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콘텐츠로서 매주 수요일에 방송하는 인터넷 문학 라디오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화요일 저녁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정기적으로 공개방송을 열어 무료로 방청할 수 있다.김경주 시인(연출), 김지녀 시인(진행), 정지향 소설가(구성작가)가 운영하며 이날 공개방송 ‘작가의 방’ 코너는 차세대 작가 특집으로 꾸려진다. 김멜라 소설가와 서현경 소설가가 초대 손님으로 참여한다. 또한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 코너에선 뮤지션 김목인이 출연해 작은 음악회도 연다.지난 방송듣기는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http://munjang.or.kr)에서 제공한다. 참여 관객 이벤트도 열고 있으며 문장의 소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가능하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매월 일반 시민들이 문학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중이다. 19일 저녁 7시 ‘프린스호텔 협력 소설가의 방 릴레이 북콘서트’ 철수의 거짓말 콘서트_전석순 작가편을 명동 프린스호텔 로비에서, 2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영화 속 한 장면 소설 읽기’ 3회차 프로그램 ‘고령화가족’ 편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연다.
2016.05.11 I 김미경 기자
스타벅스, 바리스타 대학 4년 학자금 지원
  • 스타벅스, 바리스타 대학 4년 학자금 지원
  • 10일 이영무(왼쪽) 한양대학교 총장과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가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바리스타들의 4년제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날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학사학위 취득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 8600명의 직원 중 전문대와 고등학교 졸업 직원 등 학사학이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스타벅스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은 누구든 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졸업자가 배출되는 2019년에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학기당 최대 150명(연간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평균 B학점이상 취득하는 모든 직원에게는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년 동안 꾸준히 B학점 이상 취득하는 직원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직원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추후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공동콘텐츠 개발 및 커피캠프 개최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2016.05.11 I 김태현 기자
부동산 민간자격증 남발 대책은…"필수 분야는 국가공인 승격을"
  • 부동산 민간자격증 남발 대책은…"필수 분야는 국가공인 승격을"
  • ⓒ그래픽 = 이데일리 황승기[이데일리 정수영 정다슬 기자] 줄어든 은행의 예금금리를 대신할 마땅한 투자처를 찾던 박상훈(65·가명)씨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한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를 만났다. 부동산 경매사 자격증을 내밀며 자신을 경매 전문가라고 소개한 그는 박씨 대신 법원 경매 입찰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 450만원을 받아 챙겼다. 하지만 박씨는 뒤늦게 이 전문가가 소지한 경매 자격증은 등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더구나 경매 입찰 대리는 국가자격증인 변호사나 법무사,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할 수 없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커지면서 부동산 관련 민간자격증이 남발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2010년 10여개에 불과하던 부동산 관련 민간자격증은 현재 30개가 넘었다. ◇넘쳐나는 민간자격증 ‘피해 주의보’넘쳐나는 민간자격증과 달리 정부가 인정하는 자격증은 거의 없다. 현재 국가가 만든 자격증은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등 3개뿐이다. 민간자격증 중에서도 주거복지사, 빌딩경영관리사 등 2개는 국가가 공인하는 자격증이다. 나머지 등록만 한 민간자격증은 자격을 취득해도 아무런 특전이 없다.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 행위는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소장은 주택관리사가 아니면 할 수 없다. 반면 등록 민간자격증은 취득을 해도 공신력은 사실상 없다. 문제는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기획부동산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토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이택현 공인중개사(법인 정무E&A)는 얼마 전 한 통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가계약을 한 땅이 어떤지 봐달라는 의뢰인 전화였다. 이씨가 이 땅에 대해 알아본 결과 주변에 개발 계획이 아무것도 없고 호재가 있더라도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의뢰인에게 어디서 추천받았는지 물어보니 토지상담사와 부동산 자산관리사라는 사람한테 상담받았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공신력 없는 민간자격증 소지자에 혹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꼭 필요한 민간자격증, 국가 공인으로 승격해야”학계와 업계에서는 부동산 민간자격증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부동산학과)는 “부동산 임대업 및 관리업 시장이 커지면서 여러 민간자격증이 존재하고 있으나 공신력 있는 자격 제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문 인력 육성 차원에서라도 일부는 국가공인으로 승격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민간자격증은 직업 분류에 없는 분야까지 생기면서 어느 산업에 해당하는지 정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새로운 산업이 나오면서 직업 분류 체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민간자격증 분류도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사업 때 집터와 향(向)을 배치하기 위한 필수 전문 수요로 떠오른 풍수지리사가 대표적이다. 기업의 풍수지리 관련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관련 대학들도 잇따라 교과목을 개설해 현재 등록된 관련 자격증만 32개나 된다. 하지만 국가 공인을 받은 자격증은 이 가운데 하나도 없다. 한국도 미국처럼 부동산 관리 분야 자격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경제·금융 부동산학과)는 “미국은 부동산 산업 관련 자격제도를 해당 협회가 여러 분야로 나눠 운영·관리하고 있고, 일본은 맨션관리사라고 해서 임대주택 관리 분야 전문자격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바뀌는 부동산 산업 체계에 맞춰 공신력 있는 기관이 자격제도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 기획부동산 개발 가능성이 없는 대규모 토지를 매입한 뒤 일반인이 분양받기 쉬운 작은 크기로 분할해 고가에 매도하는 조직을 말한다.
2016.05.09 I 정수영 기자
한국계 미국인 ‘코드게이트 2016’ 우승 휩쓸어 ‘눈길’
  • 한국계 미국인 ‘코드게이트 2016’ 우승 휩쓸어 ‘눈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최대의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에 한국계 미국인이 일반부와 주니어부의 우승을 각각 거머쥐어 눈길을 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9회 ‘코드게이트 2016’을 5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결과, 미국의 ‘PPP’팀이 일반부, 미국의 새뮤얼 데이비드 김(17)군이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PPP’는 상금 3000만원, 김군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코드게이트는 미래부가 유능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 의식 확산을 위해 올해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해킹방어대회다. 흔히 해커라고 하면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해커의 공격에 대비해 방어를 하는 ‘착한 해커’를 화이트해커라고 일컫는다.올해 대회는 일반부 81개국 1572팀 5110명, 주니어부 52개국 560명의 전 세계 우수한 보안인재들이 참가했다. 지난 3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이 최신 보안 트랜드를 반영한 문제를 두고 이틀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2일부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신 미래 보안 위협 관련 문제를 20시간 동안 푸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해 막판까지 승자가 엎치락 뒤치락했다는 후문이다.일반부 우승을 거머쥔 PPP팀은 2011년, 2014년에 이어 벌써 이 대회 우승 세 번째를 거머쥔 실력자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화이트해킹 이 팀을 이끄는 리더는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박(28)씨. 그 역시 개인적으로 세 번째 우승이다. 박씨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 애를 먹었지만 최종 우승을 가져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새뮤얼 데이비드 김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해킹에 관심을 가진 ‘해킹 영재’. 김군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미국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과학과에 입학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 김 군은 “재미있는 대회였다. 내년에도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반부 2위는 프랑스의 ‘0daysober’, 3위는 대만의 ‘217’이, 주니어부 2, 3위는 이태양(한국디지털미디어고)군, 강진오(미재학)군이 각각 차지했다.또한 올해는 전국 31개 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 팀이 참여한 ‘정보보호동아리 해킹방어대회’를 신설하여 고려대의 ‘Cykor’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건국대 ‘SecurityFACT’, 3등은 포항공대 ‘PLUS’였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함께 한 보안전문가들에게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3일 서울 삼성동 성료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PPP’가 최양희(오른쪽에서 두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부터 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박씨.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료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6’에서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새뮤얼 데이비드 김(왼쪽)군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부터 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2016.05.03 I 정병묵 기자
'코드게이트 2016' 일반부 우승에 美 ‘PPP’
  • '코드게이트 2016' 일반부 우승에 美 ‘PPP’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능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 의식 확산을 위하여 제9회 ‘코드게이트 2016’을 5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였다. 코드게이트는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의 해킹방어 대회 일반부 우승은 미국의 ‘PPP’팀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 주니어부 우승자는 미국의 새뮤얼 데이비드 김(Samuel David Kim·한국계 미국인)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었다.특히 올해는 전국 31개 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 팀이 참여한 ‘정보보호동아리 해킹방어대회’를 신설하여 고려대의 ‘Cykor’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건국대 ‘SecurityFACT’, 3등은 포항공대 ‘PLUS’였다.일반부와 주니어부로 구분되어 진행된 금번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1개국 1572팀 5110명, 주니어부 52개국 560명의 전 세계 우수한 보안인재들이 참가하였고 지난 3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이 최신 보안 트랜드를 반영한 문제를 두고 이틀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아울러 ’미래를 위한 보안(Security for Future)‘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KAIST 김진형 명예교수(SW정책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에 의한 미래 보안위협 관련 국내외 정상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강연과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T Security Show’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함께 한 보안전문가들에게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5.03 I 정병묵 기자
  • 청사침입 사태 부른 지역인재 7급 공무원 110명 최종 선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공무원시험 준비생 송모씨의 시험성적 조작사건으로 부정시험 의혹을 샀던 2016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 공무원 최종 합격자가 4일 발표된다.인사혁신처는 행정분야 57명, 기술분야 53명 등 110명을 최종선발해 4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전국 139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을 받은 702명이 응시했다. 이들은 필기시험(공직적격성검사·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쳤다. 이를 통과한 합격자 평균 연령은 25.4세로 지난해(24.8세)보다 0.6세 높아졌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1%(56명)로 지난해(62%)보다 11%포인트 줄었다.인사처는 합격자 중에 우수한 학업 성적은 물론, 학생회, 동아리, 각종 봉사활동 등 적극적이고 충실한 학교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소개했다.실제로 기술분야 합격자 김종성씨(27)는 순천대 남학우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남학생의 고민해결을 위해 앞장서왔다는 이색 경력을 갖고 있었다. 행정분야 합격자 황선량씨(26·여)는 ‘빈티지샵’ 아이템으로 여성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합격자는 내년 5월부터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수습근무를 거친 후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지역인재 채용 제도를 통해 임용된 공무원들은 직무수행태도와 직무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유치를 위해 선발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12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2016.05.03 I 이지현 기자
  • 김선우·조경란…'문학집배원' 10년의 감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사이버문학광장 문학집배원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문학집배원 그 십 년 동안의 감동’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이버문학광장 문학집배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문학콘텐츠로서, 바쁜 현대인들이 문학작품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와 잊었던 감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매주 시와 문장을 영상으로 제작해 이메일로 발송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도종환 시인이 첫 문학집배원을 맡은 이후로 안도현, 나희덕, 문태준, 김기택, 김선우, 황인숙, 장석남, 장석주, 문정희 시인들로 이어지며 감동을 주는 시를 찾아 배달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성석제 소설가를 시작으로 김연수, 은희경, 이혜경, 하석란, 전성태, 한창훈, 조경란, 서영은 소설가로 이어지며 이들이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옮겨 적은 아름다운 문장도 함께 전달중이다.문학집배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작은 전시회로 꾸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다린다. 이날 전시에서는 문학이 또 다른 장르와 만나 새로운 감각으로 5월 연휴기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학 편지쓰기, 6일부터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문학집배원 도슨트를 제공해 작품을 더듬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매월 일반 시민들이 문학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7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5월 공개방송을, 5월 10일과 2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영화 속 한 장면 소설 읽기’ 프로그램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2016.05.02 I 김미경 기자
  • 대학로서 문학향기를 …문예위 4월 문학생사 '풍성'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4월을 맞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풍성한 문학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오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가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카페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김민정 시인과 배명훈 작가가 ‘작가의 방’ 코너에서 초대 손님으로 참여하고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 코너에서는 뮤지션 하림이 출연한다.21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에서는 영화 ‘동주’를 문학작품으로 만나는 특집행사를 개최한다. 강유정 교수의 사회로 구효서 소설가, 이정록 시인을 초대해 영화 속 동주와 다른 시각으로 윤동주를 이야기한다.‘세계 책의 날’인 23일 오후 2시에는 ‘제11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개최한다.마지막으로 ‘예술가의집에서 책읽기’ 시리즈가 새롭게 단장해 독자를 찾아온다. 올해 상반기 ‘영화 속 한 장면 소설 읽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주 화요일 오후 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26일 1회차에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으로 저자 김도연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2016.04.15 I 김용운 기자
  • '문장의소리' 공개방송…시인 김민정·작가 배명훈 작가 초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화예술위)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카페에서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을 연다.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콘텐츠로서 매주 수요일 방송하는 인터넷 문학 라디오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저녁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정기 공개방송을 진행 중이다. 누구나 무료로 방청 가능하다.‘사이버문화광장’은 김경주 시인(연출), 김지녀 시인(진행), 정지향 소설가(구성작가)가 운영하고 있고, 19일 공개방송에서는 전임 문장의 소리 진행자였던 김민정 시인과 최근 신간을 발표한 배명훈 작가를 ‘작가의 방’ 코너에 초대 손님으로 참여한다. 또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어제의 단어 오늘의 멜로디’ 코너에서는 뮤지션 하림이 출연하여 4월 봄밤의 작은 음악회도 개최한다.한편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에서는 참여한 관객들을 위하여 ‘작가의 방’에 초대된 작가의 작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방송듣기와 관련 내용들은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munjang.or.kr)에서 제공한다.
2016.04.14 I 김미경 기자
임종인 청와대 전 안보특보 정부청사 보안TF 위원장으로
  • 임종인 청와대 전 안보특보 정부청사 보안TF 위원장으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임종인 청와대 전 안보특보가 정부청사 보안 테스크포스(TF)에 민간컨설팅단 위원장으로 위촉됐다.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청사 보안 강화 민간컨설팅단 1차 전체회의’에서 임종인 민간컨설팅단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행정자치부 제공)행정자치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종인 전 특보 등 7명을 민간컨설팅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임종인 전 안보특보는 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운호 화웨이 사이버보안책임자와 이상철 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 이주락 경기대 경호보안과 교수, 이기구 민간보안업체 전문가,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ID사업단 시스템사업팀장 등이 민간컨설팅단으로 포함됐다.이들은 14일까지 서울, 대전, 세종, 과천 등 4대 정부청사에 대한 보안실태 점검을 마무리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홍윤식 장관은 “많은 국민의 눈과 귀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민간컨설팅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2016.04.11 I 이지현 기자
경찰청장 役 전무송…연극 '폴리스 오딧세이'
  • 경찰청장 役 전무송…연극 '폴리스 오딧세이'
  • 연극 ‘폴리스 오딧세이’(사진=극단 아레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국에 경찰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사이버경찰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경찰서는 총 200여개, 800여개의 지구대를 포함하면 1000여개가 넘는다.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 중 하나인 동사무소(주민센터)의 개수가 70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장 가까운 기관은 ‘경찰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리스 오딧세이는 극단 아레떼의 창단공연이다. 수많은 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우리 동네 경찰 지구대의 사건, 그리고 그 시작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술에 취해 싸우다 온 사람부터 경찰사칭으로 체포된 이, 음주 운전자, 폭주족, 자폐아 등 사실적 사건을 배경으로 근무하는 경찰들의 삶과 활약상을 반전이 있는 재미와 감동을 담아 보여준다.‘아레떼’는 희랍신화에서 나오는 말로 ‘인간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창조와 표현의 능력을 연마하여 높은 경지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이번 작품 역시 창조력과 상상력의 극한을 맛볼 수 있는 ‘에쭈드’를 활용한 공연이다. 에쭈드란 각자가 창조의 주체가 되어 ‘상황’을 설정하고 ‘사건’을 발생시켜 ‘등장인물’ 간 갈등을 만들어내고 이끌어 나가는 ‘잘 짜여진 즉흥극’이라고 할 수 있다.에쭈드의 대가인 연출 여우영 아레떼 대표를 통해 한국식으로 새롭게 풀이된 ‘에쭈드’의 색다른 경찰 이야기를 선보인다. 예술감독 겸 배우 전무송이 경찰청장을 연기한다. 이외에 이봉규, 장항석, 홍예서, 최희정, 유지연, 이진원, 이현진, 김미지, 이수민, 서창원, 윤희정, 우준원, 강하곰, 임지훈, 최은성, 정민준 등이 출연한다.극단 아레떼에서 제작하고 SCN엔터테이먼트가 기획한 연극 폴리스 오딧세이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한다. 3만~5만원. 02-3668-0007.
2016.04.10 I 김미경 기자
"리눅스로 비밀번호 해제"..경찰 내부조력자 가능성 수사
  • "리눅스로 비밀번호 해제"..경찰 내부조력자 가능성 수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이 20대 공무원시험 응시생의 정부서울청사 무단침입 및 공무원시험 성적조작 사건에 대해 내부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다.앞서 경찰은 ‘2016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응시한 대학생 송모(26)씨를 현주건조물 침입 및 공전자기록등변작 혐의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5분쯤 서울청사 16층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7급시험 담당자의 컴퓨터에 접속해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4일 제주도의 거주지에서 송씨를 긴급체포한 뒤 서울청사 및 인사처 사무실 무단침입 경위와 컴퓨터 저장문서 조작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진술에 따르면 송씨는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포착된다. 경찰은 거주지에서 압수한 송씨의 노트북에 리눅스 운영체제와 다수의 컴퓨터 비밀번호 해제 프로그램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송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확보, 비밀번호를 해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실제로 이 프로그램으로 공무원 컴퓨터의 비밀번호 해제가 가능한지 사이버 전문가를 불러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자 명단을 담은 한글파일에 잠금장치 설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송씨는 이와 함께 서울청사 1층 체력단련장 탈의실에서 공무원 신분증을 훔쳐 사건 당일 이전에도 5차례에 걸쳐 서울청사에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송씨가 훔친 신분증 3장을 모두 압수했다. 송씨는 또한 이번 사건 이전에 공무원 시험지를 훔치기 위한 시도도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다만 송씨가 인사처 사무실의 잠금장치을 해제하고 침입한 경위에 대해선 진술이 있었지만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송씨가 인사처의 위치와 시험담당자 컴퓨터를 어떻게 파악했는 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서울청사 내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바탕으로 송씨 진술의 진위여부를 따지고 있다.송씨는 범행이유에 대해 “대학 졸업예정자로서 2~3년간 집중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다”며 “많이 지친 상태”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시험은 각 지역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 공무원 채용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 모대학 학생인 송씨는 전과가 없으며 이전에 정신과 진료경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정부서울청사 전경.
2016.04.06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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