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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異야기]①직원 위한 '행복경영', "회사 성장 근간됐죠"
- 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직원들을 우선 행복하게 해주면 고객, 주주들까지 이익이 돌아간다”며 “행복 경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리이타’(自利利他·자신의 이로움이 곧 남의 이로움)의 정신으로 ‘행복경영’을 펼쳐온 것이 회사의 성장비결입니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결과적으로 고객과 주주들에게도 이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교육사업을 확대해 먼 미래엔 매출액 1조원 기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30일 서울시 구로구 휴넷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의 조영탁 대표는 “창업 후 2000년대 초반부터 행복 경영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윤 극대화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브랜드, 가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넷은 1999년 조 대표가 창업한 교육업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실용적 경영지식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제공한다. 기업에 필요한 ‘기업교육’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온라인 MBA인 ‘휴넷 MBA’, 최고경영자(CEO)와 리더들을 위한 지식영상서비스 ‘휴넷 CEO’,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 ‘휴넷사이버평생교육원’,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1억원, 21억원이었다.조 대표는 창업하기 전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던 엘리트 직장인이었다. 1988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다양한 직무를 거쳐 CEO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회장부속실에도 근무했다. 조 대표는 “당시 금호그룹은 ‘패스트트래커’(fast-tracker) 제도를 운영하며 30대에도 임원이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며 “나도 직접 회장에게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던만큼 당시 회사 생활이 너무 행복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IMF)가 터지자 회사는 대기업의 한계를 벗지 못하고 다시 보수적인 문화로 되돌아갔다. 자유롭게 회사를 바꿔왔다고 생각했던 조 대표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성공도 중요했지만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했다. 조 대표는 “외부에서 내 힘으로 이상적인 회사의 모습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계획을 조금씩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직장인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어 국내 기업계에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휴넷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아이템은 분명했다. 경영학 전공인 조 대표는 10년간 대기업 실무 현장에서 배워온 다양한 경영지식들을 전달하고 싶었다. 조 대표는 “경영지식을 학교가 아닌, 실무현장에서 가르쳐주는 것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마침 인터넷이 발달하는 시점이어서 경영지식에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을 구상, 온라인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을 결심하고 주변에 내 계획을 이야기하자 전 직장의 선후배 50여명이 당시 1인당 1000만원씩을 모아 나에게 줬다”며 “오로지 신뢰만으로 5억원의 자금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휴넷의 시드머니가 됐다”고 설명했다.당시엔 온라인 교육시장이 개화하고 있을 시점이어서 조 대표 역시 처음에는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키워갈 수 있었다. 전문적인 경영지식과 온라인의 편리함이 적절하게 조화하면서 시장 호응도 꾸준히 이어졌다. 동영상 교육부터 온라인 MBA 등 처음 시도했던 교육 아이템들도 많았다. 조 대표는 “2000만원 이상을 들여 회사를 그만두고 MBA 학위를 따야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온라인 MBA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15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공부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누적 4만명이 수강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동시에 석학과 CEO들의 명언을 모아 정리한 경영에세이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집필, 회사 인지도를 높였다. 직접 영업·마케팅을 뛰면서 집필 활동을 통한 홍보도 병행했다. 그는 “집필한 책을 PDF파일로 무료 배포, 약 10만명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후 회원가입으로도 이어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냈다”며 “일부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사 인지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갔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아련한 에피소드도 있다. 2000년 당시 부산시 의원이었던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조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연락을 취했던 것. 조 대표는 “별볼일없는 젊은 벤처기업가에게 직접 연락을 해 미래 인터넷 시대에 대한 관심을 보이더라”며 “고 노 전 대통령은 미래를 볼 줄 알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직접 뛰어들 수 있는 분이었던 것으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꾸준히 온라인 교육사업을 이어왔던 조 대표는 창업 10년 이후 해외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2012년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대차그룹, LG생활건강, 글로벌 화장품업체 아벤느 등의 현지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엔 퇴직전문가들과 중소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신사업 ‘탤런트 뱅크’도 론칭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장 중이다.조 대표는 자신이 2003년 구축한 행복경영이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행복경영은 조 대표가 석학 및 글로벌 기업 CEO들의 서적을 기반으로 구축한 경영방식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조 대표의 생각은 회사 곳곳 복지시스템에서 나타난다. 실제 휴넷은 직원들에게 △5년에 한 번씩 유급휴가 제공 △연간 2000만원 도서구입비 제공 △무제한 자율휴가 △매년 해외 워크숍 개최 △매주 금요일 ‘프라이 러닝’ 데이 △탄력근무제 도입 △정년 100세 보장 등의 복지를 제공한다. 이 같은 직원들의 복지 강화는 회사의 결속력을 단단하게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넷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 ‘워라밸우수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일가양득우수기업’,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등에 선정됐다.조 대표는 “기업의 목적인 이윤극대화 측면에서도 고객과 직원들을 속이는 ‘나쁜’ 이윤을 피하고 기술, 브랜드, 가치, 사람에 투자하는 경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행복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매출액 1조원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조영탁 휴넷 대표가 서울 구로구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조영탁 대표는△1965년생 △서울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 △금호그룹 입사 △금호쉘화학, 금호그룹 회장부속실 근무 △휴넷 창업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회장 △다산연구소 감사
- 전국 청소년 밀집지역서 '거리상담' 실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서울 한강, 홍대입구,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거리상담은 내달 4일까지 실시하며 사전 조사 결과 전국 6개 권역별로 청소년들이 가장 밀집한 것으로 선정된 서울 한강 달빛공원,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 강릉 경포 해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12개 지역 중심이다.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국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 등 56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연합해 실시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오후 7시부터 오전 2시 사이 야간시간대에 전용 이동버스(이동 청소년쉼터)와 거리 외부 부스에서 이뤄지며, 거리상담 전문요원들이 귀가 지도, 청소년에 대한 전문상담 및 보호조치 등을 제공한다.거리상담 전문요원은 여성가족부가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년보다 규모를 확충해 총 60명이 상시 활동 중이다.이밖에 청소년 근로권교육, 성교육, 의료지원 서비스와 함께 부채 만들기, 네일아트 등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에도 여름휴가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두 차례씩 ‘전국 연합 거리상담’을 실시해 9500여 명에게 귀가지도, 심리검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위기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보호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 서울디지털대-우아한형제들, 산학협력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 ·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지난주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에서 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총장(사진 왼쪽)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디지털대는 우아한형제들의 임직원 입학생에게 등록금 40% 면제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서울디지털대는 또 우아한형제들이 750여명의 사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때 필요한 자문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저 자신이 전문대를 나와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회사 다니면서 밤에 틈틈이 공부하며 대학원을 마쳤다”면서 “공부에 뜻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총장은 “형설지공하며 ‘배달의민족’을 국내 최고의 배달업체로 만든 김봉진 대표야말로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일 것”이라면서 “미래를 위해 땀을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학도 ‘꿈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대표 배달앱인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2010년 이후 앱 다운로드 누적 3천 5백만 건, 월 방문자수 700만 명으로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 50%를 상회하는 1위 업체다.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 35시간의 혁신적인 근무제도와 직원복지로도 유명하다. 최근 일자리 증가와 질 개선에 기여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표창 및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서울디지털대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KT, LG유플러스, CJ, 우리은행 등 1,200여 개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해당 기관 임직원에게 평생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정부부처 유리천장 깬다…女고위공무원 6.8→10%↑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정부가 연내 여성 고위공직지가 한 명도 없는 13개 중앙부처에 여성 고위공직자를 임용한다. 중증장애인은 내년부터 정원외 모집으로 채용을 독려하고, 지방인재채용도 늘린다. 인사혁신처는 향후 5년간 정부 균형인사 정책의 목표와 추진과제를 담은 ‘제1차 균형인사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해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고위공무원단 중 여성 비율을 지난해 6.5%(48개 부처·97명)에서 2022년 10%로, 본부과장급 여성은 같은 기간 14.7%에서 21%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올 연말까지 모든 중앙부처에 여성 고위공무원을 1명 이상 임용하도록 했다. 현재 중소기업벤처부, 특허청,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에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다.고위공무원 승진 후보자 2∼3배수 추천 시 양성을 모두 포함토록 제도화하고,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위촉 위원 중 40% 이상을 여성위원으로 채우도록 했다. 이어 ‘차별없는 임용의 원칙’을 국가공무원법에 규정하고 주요 보직 성별비율 관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등으로 업무영역별 성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남성 육아휴직 사용 권장, 경찰·소방 등 현장공무원 부부의 동일지역 거주 지원을 위한 전보제한 제도 개선 등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도 적극 도입한다.아울러 정부는 장애인 채용시 법정 의무고용비율의 2배 이상 선발하는 등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공직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9급 공채의 장애인 구분모집 비율을 현재 6.4%에서 6.8%로 늘리고,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시험 합격자 임용 시 초과현원을 인정해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우수한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연장 시행으로 2022년까지 5급은 전체의 20%, 7급은 전체의 30%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7·9급 수습직원 선발도 지속해서 확대한다.고졸출신 공무원의 ‘선취업·후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야간 학사과정, 사이버대학 학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부의 대응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공무원단 이공계 비율을 2020년까지 30%로 높이고, 5급 신규채용 이공계 비율도 40%까지 확보한다.사회통합형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9급 공채에 적용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7급 공채로 확대하고 적용비율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이밖에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대상 공직채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향후 이들의 증가 추이를 고려해 공직 내 활용방안도 마련한다.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한 균형인사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 각 기관은 매년 연도별 ‘균형인사 시행계획’을 수립해 기관별 균형인사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인사처는 각 기관이 수립한 균형인사 시행계획의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매년 말 기준 실적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이를 기관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김판석 인사처장은 “정부 최초의 균형인사 기본계획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도록 균형인사 현황을 담은 연차보고서 발간, 기관별 균형인사 이행 실적의 각종 평가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銀, ‘청년취업 두드림 원정대’ 출정식 개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3일 안산시 단원구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氣GO滿場(기고만장),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청년취업 두드림(Do-Dream)’은 신한은행이 작년 9월부터 추진 중인 ‘두드림(Do-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업무 연수를 중심으로 이들의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글로벌 4차 산업혁명 현장 탐방 출정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4차 산업혁명 선도 중소·중견기업 멘토단 54명, 43개 대학 추천으로 선발된 405명의 청년 인재 등 50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이 프로젝트의 부제 ‘氣GO滿場’은 청년들의 취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아 지어졌다. ‘氣GO滿場’은 ‘청년들의 기(氣)를 살리고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현장을 탐방(GO)하며 직무역량을 채워(滿) 취업에 이르는 장(場)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은행은 먼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의지를 고취시키는 맞춤형 ‘기(氣) 살리기’ 프로그램을 지난달 28일부터 5박 6일간 진행했다. 이번 출정식은 ‘기(氣) 살리기’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고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현장 탐방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이다. 출정식은 방송인 서경석씨의 사회와 함께 토크콘서트, 출정 퍼포먼스, 공연 및 특강 순서로 진행됐다.토크콘서트에서는 위 행장과 이 이사장이 패널로 출연했으며 위 행장은 “입사했을 때 신한은행은 작은 조직이었으나 회사가 성장하면서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었고 그 기회를 잡으려 1% 더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회사와 함께 내가 성장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위 행장은 이어 “강한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여러분들도 과거의 저와 같은 출발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노력하고 기회를 잘 활용해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청년들에게 진심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글로벌 현장 탐방에서 기업 멘토단과 청년 인재 450여명은 심천 소프트웨어단지, 상해 슈퍼컴퓨터 센터 및 로봇전시회, 일본 사이버다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우수기업과 현장을 방문한다. 글로벌 현장 탐방을 마친 후 이들은 미션수행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어서 다음 달에 시작하는 직무별 심화 연수 프로그램(滿)에서는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등 선발된 인재들의 기업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2주간 진행된다.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한은행은 ‘4차 산업 선도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멘토단을 포함한 기업 관계자들과 인재들의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장(場)을 마련한다. 11월에 개최될 취업박람회는 기업과 청년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일자리 지원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취업 두드림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의지와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중진공의 목표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의 노하우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한·미 `금리역전` 11년 만에 최대치…이주열 “자본유출, 신흥국 추이 봐야”-與, 기초단체장·광역의회·기초의회도 휩쓸어 -재선 조희연 “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사설]보수정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사설]한·미 간의 금리격차 정말 문제 없는가△줌인&-거센 민주바람 뚫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로 승부, `지리멸렬 보수` 구심점으로 떠올라-`고용 안정` 앞장선 한국폴리텍대학…파견·용역 734명 전원 정규직 전환△美,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경기 회복세 韓, 당장은 버틸만 하지만…신흥국 `긴축발작` 땐 위기 올 수도-“변동성 커질 가능성 대비를” vs “물가 둔화…아직 올리면 안돼”-커지는 대출금리 상승 압박…취약계층發 부실 우려 `눈덩이`△6·13 민심…“협치없인 미래 없다”-협치 외면땐 `열린우리당 실패` 시즌2…원구성 협상부터 野에 양보 고려해야-“반성없이 與 공격하다 민심에 역습당해”…보수 재출발, 리모델링만으론 부족하다△6·13 민심…민주당, 기초단체장까지 싹쓸이-서울 `강남 3구 보수불패` 신화 와르르…DMZ 가까운 경기북부 8곳도 파란 물결-“경상도 사투리 쓰다 말실수”에…부·울·경 민심도 `홍준표 심판`-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에 민주 깃발…DJ 고향선 1당 독식 깨져△6·13 민심…지방의회 장악한 與-광역의회도 17곳 중 15곳은 민주당…지자체 정책 추진 속도붙나-광역의원 당선자 79%는 與 출신…광역·기초단체장 견제 기능 흔들리나-연제구선 25세 최연소, 단양군선 77세 최고령 당선…군산선 `형제 시의원` 탄생△6·13 민심…교육감도 진보가 압도-외고·자사고 존폐 논란 재점화…“고교 서열화 해소” vs “학생 선택권 보장”-진보도 보수도 `무상교육` 한목소리…예산 확보가 관건-①현직 프리미엄 ②文風 ③혁신교육 지지△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트럼프 임기내 완수” 北비핵화 시한·의미 못 박은 美…후속협상 속도낼 듯-“8월 예정된 UFG연습 美, 중단방침 발표할 듯”-베이징으로 간 폼페이오…북·미회담 설명·협조 요청한 듯△사이버戰 대비, 한국 게걸음-軍·기업 무력화 해킹공격 거센데…정부 `사이버戰 컨트롤타워`는 휴업 중-PC 보안에만 힘쏟는 `우물안` 한국…사이버戰 백전백패△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놓칠 수 없는 특별세션-FDA는 美임상시험 결과만 인정…국내 바이오, 해외시장 맞춤 공략법 나눠요-스웨덴 최연소 총리 레인펠트가 전하는 `Talk to 청년`-실리콘밸리 블루칩 김동신과 함께하는 Start up pitching day-핀테크 선두주자 스퀘어 짐 매켈비의 `성공을 보는 눈`△경제·금융-김상조 “재벌 총수일가 보유 SI·물류·광고회사 지분 팔아라”-①1가구 1주택 증세 하더라도 소득없는 노인층 배려 필요-만기·투자기간 어긋나는 `돌려막기 P2P 대출` 제한한다-신한카드·에어비앤비 제휴…사용자 각자 고객으로 유치△산업&기업-삼성 `될성부른 AI 스타트업` 떡잎 때부터 키운다-5G 글로벌 표준 완성…국내이통사 주도-한경硏 “최저임금 인상, 女 일자리 타격”-[포토]한화 방산4사 `유로사토리` 참가…유럽시장 본격 마케팅 돌입-힘 좋고 활용도 굿…`픽업트럭` 유럽·국내서도 `씽씽`-국내 최초 `항공정비전문업체` 출범△산업·소비자생활-버거 재료부터 포장색까지 싹 바꿔…소비자 입맛 잡았죠-손바닥 정맥으로 간편 결제…하이마트 `핸드페이` 서비스-월드컵 축구화, 공식단복 후원…패션업계 “오 필승 코리아” 목청-네이버, 영화 제작 가세…국내 영화시장 활성화 단비 될까△상반기 히트 中企제품-교원 `빨간펜 창의융합 영재스쿨`…아이들 독서습관 길러주는 스마트 프로그램-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먼지 묻은 옷, 탁한 옷방 공기…한방에 해결-쿠첸 `셰프레인지`…한식 요리하기 편하도록 `5가지 모드` 세분화-SK매직 `올인원 직수 정수기`…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직수관 `위생 넘버 원`-유니베라 `노회비책`…알로에·차가버섯 함유 만성피로 현대인에 딱-윈텍 `피코케어`…레이저로 피부 깊숙한 곳 색소입자까지 파괴-이누스바스 `스톤 컬렉션`…재료 질감 살린 타일 아늑한 욕실 분위기 연출-이투스 `전국 연합 모의고사`…관련 전공 박사가 지문 작성 실제 수능 느낌-현대리바트 `여름 신제품`…천연 원목 느낌 제대로 살린 `나만의 안식처`△증권&마켓-“美그밀인상·보호무역·남북관계…국내 증시 방향타” 이구동성-하반기 증시 투자 팁…“개별 종목 옥석 가린 분산투자 필요”-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유동성 파티 끝…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비를”△증권-잘나가는 삼성전기, 목표 주가도 `高高`-맛집편집숍·스터디룸…PEF·VC 새 투자처로-여름 휴가철 다가오는데…여행株는 `시무룩`-로브어드바이저, 상반기 성적 신통찮네△여행-바위가 된 선녀 셋…닿기 힘들어 더 끌리는 `島島한 섬`-굴뚝없는 산업, 관광에 우리 고유 콘텐츠 접목△스포츠-스웨덴전 다 건다-스웨덴전 겉으론 태평…뒤로는 스파이 염탐-[포토]손흥민 `희찬아, 훈련이라고 봐주지 않아`-18번홀 웅장한 스탠드에 압도당했지만, 구름 관중 상상하니 잘하고 싶은 마음뿐-로페테기 `충격 경질`-“메시 뛰는데…교도서도 월드컵 보게 해달라”△사람&나눔-`한국의 매운맛` 해외 전파…대기업 정규직보다 끌려-스페인 명문 축구단 `AT마드리드` 3년간 현대차 로고 유니폼 입는다-도레이첨단소재·케미칼 임직원, 헌혈증 500매 기부-아모레 新사옥, 조선백자서 영감…절제된 아름다움 살려-마산 합성초 축구팀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참가-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전국 영업점 돌며 임직원과 대화-[포토]KB금융 `은행·증권 복합점포` 53호 오픈-[인사가 만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오피니언-[남궁 덕 칼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목멱칼럼]제약업 윤리경영 위축시키는 `양벌규정`-[기자수첩]현대와 과거 아우른 포르투갈의 도시재생△부동산-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보유세 개편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재건축 규제 한마음…부담금 폭탄 피하기 어려울 듯-서울까지 5분이면 도달…10개 타입 맞춤형 설계 `매력`△사회-광역단체장 당선인 8명, 기초단체장 68명 수사-허익범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필요하면 수사한다”-매맞고 버려지고…`老老학대` 증가-말기암 환자 벤치에 방치한 서울백병원-`9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53.9% `역대 최다`-설악산서 구조된 멸종위기 산양, 새끼 출산
- 생산성본부, 日국립정책대학원 부총장 초청 ‘CEO 북클럽’
- 아츠시 수나미 일본국립정책연구대학원 부총장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츠시 수나미 일본국립정책연구대학원 부총장을 초청해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일본 미래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수나미 부총장은 일본의 4차 산업혁명 국가 정책인 ’소사이어티‘(Society) 5.0을 직접 설계한 인물로 이날 강연에서는 소사이어티 5.0의 추진 배경 및 현황, 과제,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김호원 전 특허청장,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으로 이뤄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수나미 부총장은 소사이어티 5.0을 ‘ICT를 활용해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를 융합시킨 초스마트 미래 사회’로 정의했다. 그는 “리먼 쇼크 이후로 국가의 장기 성장을 주도할 투자가 부족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지 않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사회생활 속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한 일본의 경우 산간 지방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로보틱스를 통해 고령자가 어떻게 육체노동에 참여할 수 있을지 등에 초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소사이어티 5.0이 발전하면 지역, 연령, 언어, 성별 격차 등이 사라져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일본의 소사이어티 5.0은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의 커넥티드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만드는 시작 단계”라고 덧붙였다.한편 CEO 북클럽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8회,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다. 오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