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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40년 인연’ 김창경 “윤석열, 빅데이터·인공지능 엄청 잘 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후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엄청 잘 알고 있다. 관심도 많다.” 김창경(사진) 전 교육과학부 차관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몇몇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구직앱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의 진위와 다르게 해석되면서 실언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는 뜻이다. 김창경 전 차관은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4차산업혁명선도정책본부장으로 위촉됐다. 지난 2일 윤 후보가 발표한 ‘마이AI포털’ 공약의 제안자로 함께 서기도 했다. 윤 후보와는 대학 시절부터 친분이 있다. 윤 후보와 김 전 차관 모두 부친이 연세대 교수였던 인연으로 40여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 당시 거주지도 서울 연희동으로 자주 왕래했다는 게 김 전 차관의 전언이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던 것도 윤 후보의 개인적인 친분과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은 윤 후보가 항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플랫폼·빅데이터 등에 있어 깊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기술 분야를) 엄청 잘 알고 관심도 많다”면서 “그날(2일) 빅데이터 공약 발표 때도 본인이 질문을 다 받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취업 플랫폼에 대한 발언도 일부 오해가 있었다는 점도 전했다. 지난달 22일 윤 후보는 전북대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4차산업 혁명에 올라탄 디지털 전환 시대”라면서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 휴대전화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걸 실시간 정보를 얻을 때가 아마 1~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생길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 후 윤 후보는 세상 물정 모른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미 취업 앱이 활성화돼 있다는 취지였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일 공약사항으로 발표한 ‘마이AI포털’과 관련된 발언이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마이AI포털은 국민이 필요한 정보나 민원을 정부 빅데이터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판단해 이를 알려주고 도움을 준다는 개념이다. 예컨대 모바일 등 디지털기기를 조작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음성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복지 혜택을 알아본다던가, 구직이 필요한 구직자에게 필요한 직장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김 전 차관은 “취업 앱에 대한 것도 본인의 확실한 생각이 있다”면서 “구직자와 구인자간 미스매치를 AI를 통해 줄일 것이라고 본 면도 있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등의 단어도 윤 후보가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김 전 차관은 설명했다. 그는 “윤 후보가 말을 많이 하다보니 일부 편집되는 것도 있고 몇 단락만 나와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 사람은 확신이 없으면 자기 말을 안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삶이 4차산엽혁명과 관련해 무궁무진하게 바뀐다는 것도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선대위 해체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으로 행정부에 있어봤고, 청와대에도 (비서관으로) 있어봤다”면서 “후보자가 잘 되길 바랄 뿐 직에는 큰 욕심이 없다”고 했다. 다음은 김창경 전 차관과의 일문일답 일부다. -윤 후보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엄청 잘 알고 있다. 관심도 많다. 다른 공약 발표하는 현장에는 없어 모르겠지만, 그날(2일) 보면 본인이 다 질문받고 답변했다. 이해 엄청 잘 돼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정보에 대해서 본인이 이해한 것을 (나에게) 먼저 물어볼 정도다. -우리 정부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이미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무슨 개념인지. △전자정부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 명동에 갈 때 일일이 검색해 택시를 부른다면 ‘전자정부’이고, 내 스케쥴에 맞춰 미리 택시를 불러 놓는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다. 지금 페이스북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미리 안다. 그래서 내가 어디 스타벅스에 간다고 하면 스벅에 가면 이거에 디스카운트 쿠폰이 뜨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찾아서 하는 것하고 검색해서 찾는 것 하고 다르다. -데이터를 모으는 게 필요하겠고, 분석하는 역량도 필요하다. 민간기업에서도 AI인력이 부족한데, 정부에서 이를 현실화시키겠는가. △정부에도 있어봤는데, 우리나라 정부가 뭐가 잘못돼 있냐하면, ‘삼성이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다. 민간이 못하면 국가가 나서야 하는 것이다. 민간이 손을 들었으면 국가가 나서야할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다. -전 정부에서도 인공지능 인력을 키우겠다. 수천억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관이 주도해 성공한 게 없는 듯 하다. △사실 내가 박근혜 정부 때 창조경제 설계자다. 이름 지은 사람이 나다. 미래창조과학부 이름 만든 사람이 나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에 깊은 고민이 없었다. 뭐가 문제였냐하면 한국형을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하곤 했다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 때도 한국형 알파고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했다. 그게 잘못된 생각이다. 한국형을 만든다는 것. 그것에 묶여 통찰적인 사고가 안된다. 우리나라를 보면. 문재인 정부도 많은 일을 하고 여러가지를 했지만, 진짜로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지? 진짜 실제로 뭘 하나 떼러 가려고 하면 폰 안에서 다 되는지? 절대 안된다. 우리나라는 망분리가 돼있다. 우리는 사이트 하나 만든다는 것이다. 전 정부 사이트를 하나로 만든다. 산하기관 (사이트)도 하나로 만든다.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윤 후보가 여러 얘기한 것 중 하나가 ‘4차산업혁명형 기술로 해서 약자를 도울 수 있는 게 많다’라는 점이다. 여태까지 정부는 할아버지들 스마트폰 쓰는 거 알려준 거 같은데, 할아버지들 어디 가도 스마트폰 쓰지 못한다. 백날 가르쳐줘봐도 비슷하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11번가에 가입하려고 하면은 전화를 해서 “11번가에 가입할게요” 하면 챗봇이 듣고 해주는 식이다. 그렇게 해야지. 이것을 해서 앱을 해서 한다는 게 여태까지라면 우리는 그렇게 한다는 것이더라. 접근 방식이 다른 거다. 여태까지 정부는 탑다운 방식으로 했다. -윤후보 캠프에는 어떻게 합류했나? △윤석열 후보의 아버님이 연세대 교수셨는데, 저의 아버지도 연세대 교수였던터라 예전부터 같은 동네에 살았다. 윤 후보가 저보다 1년 후배였다. 우리가 또 같은 대학을 다녀서 아주 친한 선후배 사이였다. (선대위에 합류해)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저는 2012년에 정부를 떠나고 10년 동안 학교로 복귀해서 민간인의 삶을 잘 살고 있었다. 어떡하냐. 도와달라는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오게 됐다. -앞으로는?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그가 행정부 수반이 되는 것이다. 행정부의 팬시한 모델을 보여줬으면 됐다. 뭘 가져가나. 청와대나 정부에 이미 갔었다. 거기에 미련 전혀 없었다. -과기정통부 장관직을 염두에 둔 게 아닌지. △교과부 차관을 했기 때문에 욕심 없다. 그때는 사실상 과기계 장관 역할을 했다. 정부나 청와대에 전혀 관심이 없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윤 후보에게 특별히 더 조언한 게 있다면? △후보한테 했던 얘기가 뭐냐면, 플랫폼은 없으면 못 산다는 것이다. 없으면 못쓰는 것 하나 꼽으라면 카카오톡이다. 텔레그램 쓴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쓰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간다. 카카오나 이런 아쉬운 점은 무엇이냐, 글로벌한 플랫폼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데이터도 그렇게 모이지 않는다. 구글이나 이런 것에 비교해서 그렇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엔지니어 수준이 5위 정도 된다. 전세계적으로. 이건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5위가 의미가 없다. 이런 문제 해결 하려면 인력 양성부터 알엔디까지 국가가 다시 판을 짜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다. 앞으로 뭘 할 것이냐 하면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를 수출할 것이다. 이건 우리가 된다. 전자정부 수출한 경험도 있다. 그러면 개도국에 많은 프렌들리한 사람들이 생긴다. 실공간에서는 우리가 경제 규모 10위 정도인데, 사이버 공간에서는 중국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탑3가 돼야한다고 했다. 사이버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플랫폼과 관련해 후보자의 본의가 오해를 받으니 안타깝겠다. △후보가 잘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 진짜 잘 안다. 대통령 될 사람이 다 알고 있고 하는데. 잘 되리라 본다. -그래도 말 실수가 잦다고 느껴진다. △무리수가 좀... 말을 많이 하다보니 악마의 편집만 되는 것이 있다. 몇 단락만 나오니까 국민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고. 그런데 이 양반은 확신이 없으면 말을 안 한다. 자기가 확실히 알고 들어가 있으니까 이것에 대한 응용 버전이 무궁무진하게 나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라이프 자체가 디지털에 기반할 것이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오해가 취업 플랫폼에 대한 게 있지 않나? 결국 AI로 구동되는 취업앱이라는 뜻인가? △그렇다. 그런게 너무 잘못 알려져 안타깝다. 그 부분은 본인이 확실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한 말이다. 앱에서 다 할 수 있겠다는 얘기인데 밑도 끝도 없이 ‘철지난 소리 하냐’ 얘기 듣고… -국민의힘 내홍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나 △후보의 정치력에 달린 것이다. 거기에 가신 분들 몇몇은 자기 욕심이 있다. 그런데 나는 욕심없이 갔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 이종석·임윤아 '빅마우스'→'무당', 에이스토리 2022 라인업 1차 공개
- (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임인년 새해부터 방영 및 제작 예정인 작품 라인업을 1차 공개했다. 국내외 대형 OTT 플랫폼들의 약진과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느와르부터 법정물, 근미래 SF, 시트콤과 코믹 스릴러, 로맨스, 액션, 예능,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축된 콘텐츠 라인업이 돋보인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한 에이스토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먼저 텐트폴 느와르 드라마 ‘빅마우스’(극본 하람·감수 장영철, 정경순·연출 오충환)는 월드스타 이종석이 3년 반만에 돌아온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종석이 주인공 박창호를, 임윤아가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아 첫 부부 연기를 펼친다. 이 외에도 김주헌과 곽동연, 양경원, 옥자연 등 탄탄한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호텔 델루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닥터스’ 등을 연출한 글로벌 히트메이커라 시너지가 예고된다.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KBS2 드라마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이 주인공이다. 박은빈은 극 중 한 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여기에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주현영이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극본 안상휘, 김민석·연출 이철하)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한국 최초의 정치 풍자 드라마로,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 콘텐츠다. 집권 3년차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아 열연했다.대한민국 정치풍자 코메디의 부활을 견인하며 매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를 연이어 방송한다.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기자, 정상훈이 연기한 기가후니 등 첫 시즌에서 발굴한 스타 캐릭터들에 변주를 주면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오흔영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너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는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등 대선 후보와 이준석,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하면서 대선정국에 걸맞은 독특하고 신선한 정치 풍자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많은 정치권 핵심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멘사 회원이자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불완전한 초능력을 가진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2021년 ‘SNL 코리아’와 ‘청와대 사람들’을 통해 예능, 시트콤 분야로 제작 영역을 확대한 에이스토리가, 2022년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을 제작한다.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은 2008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며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오른 한국 최연소 산악인이 되었고 2013년엔 미답봉인 히말라야 암푸 1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과 한국대학산악연맹 올해의 산악인상에 빛나는 탐험가 김영미 대장.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팬데믹으로 지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도전과 극복,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2022년 하반기부터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헐리우드식 SF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SF의 효시가 될 초대형 텐트폴 드라마 ‘무당’은 시즌제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에이스토리는 ‘무당’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그리고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생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한다는 셧 ‘화린’이 셧과 상극인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빠지게 되며,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금기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특한 설정과 줄거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을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재구성한다. 독특한 설정과 줄거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을 시즌제 텐트폴 드라마로 재구성한다.에이스토리는 추가적으로 기획중인 여러 작품들에 대한 제작·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2차 확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해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에이스토리는 IP가 확보된 콘텐츠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게임, 메타버스, NFT, 디지털 휴먼,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IP 비즈니스 컴퍼니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 전자업계, 2022년엔 ‘미래 먹거리’ 초고부가 제품에 집중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고부가 반도체·기판과 전장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사진=삼성전자)◇삼성·LG, 차랑용 반도체·전장사업 박차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과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등을 내놨고, 같은 해 12월에는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 등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에 공급한다.현대차 제네시스 G60에도 서라운드뷰 카메라와 후방카메라용 이미지센서(CIS) 아이오셀 오토4C를 공급하고 있어 양사 간 더 많은 협력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6대 기업 총수들과의 오찬 회동을 갖고 양사가 차량용 반도체에서 더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다.잇달아 차량용 반도체 제품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기차·자율주행차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모습으로 읽힌다. 특히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경우, 극한의 온도에서 버텨야 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해야 해서 개발, 패키징 과정에서의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NXP와 인피니온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독점하고 있어 이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텍사스주(州)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차량용 메모리반도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램이나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기술이 이제는 인공지능(AI) 프로세싱을 하드웨어에 접목하는 등 커스터마이즈한 반도체로 변화하고 있다”며 “반도체기술 자체의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고, 우리 기업들도 이를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LG전자도 전자업계에서 신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른 전장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조주완 LG전자 신임사장이 취임 이후 첫 출장지로 전장 자회사인 오스트리아의 ZKW를 찾은 것도 상징적이다. LG전자는 2018년 ZKW를 인수해 VS사업본부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의 자동차용 조명사업과 통합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고 전장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기업인 사이벨럼을 추가로 인수했다.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하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완성차 생산 차질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카를 추진하는 애플의 전장 공급 업체로 LG전자가 선정될 가능성도 크게 점쳐지고 있다. FC-CSP와 FC-BGA (사진=삼성전기)◇반도체기판 시장선 FC-BGA 생산경쟁 예상차량용 반도체 패키징에 필수적인 반도체 패키지기판도 반도체 기판 중에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며 이를 개발, 생산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내년 행보에도 눈길이 쏠린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반도체 칩과 메인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그중에서도 패키지 소형화에 용이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생산법인에 FC-BGA 생산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8억500만달러(약 1조102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FC-BGA 생산 거점으로, 수원·부산사업장은 기술 개발 및 하이엔드 제품 생산 기지로 전문화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011070)과 대덕전자(353200)도 FC-BGA 생산을 위해 앞다퉈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업계에 따르면 FC-BGA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고속 신호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응용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년 14% 성장이 기대된다.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2026년까지 FC-BGA 공급 부족이 예상돼, 호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삼성전기는 메타버스와 관련있는 증강현실(AR) 사업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일본 미쓰비시케미칼홀딩스, 미국 돌비 등과 함께 미국 AR 회사 디지렌즈에 지분투자를 실시했고, 모듈사업부에서 디지렌즈의 AR 안경의 부품인 ‘웨이브가이드모듈’의 개발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제품은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길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웨이브가이드 기술을 구현하도록 해준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웨이브가이드모듈 개발에 성공한다면 메타버스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112]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 격인 “스마트”는 실제로 연결됨을 의미한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과 같은 산업의 전환을 요구한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폰, 스마트 TV 및 기타 수많은 스마트 장치는 실제로 사물 인터넷(IoT)에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21년은 스마트의 개념을 실현시킨 한 해였다. 특히 “스마트”는 일반적으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인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고 점점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마트 자동차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우리가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감지하고 피곤하면 알려준다. 스마트폰은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것부터 더 나은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작업을 수행하며, 물론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 화장실을 구현하여 대변 샘플을 분석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여 상시 건강 문제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2022년 새해에는 사물 인터넷(IoT)의 연결의 힘과 행동 인터넷(IoB)의 행동과학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며,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의 활용 역량에 의해서 성패가 좌지우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만약 아날로그 기술을 디지털 기술로 담아내지 못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빈 깡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대전환은 아날로그 기술, 즉 제조 현장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에서는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No-code interfaces)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 기술이 더 중요해지는 “실시간 기반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 시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 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거 단편적인 기능에서 융복합 기능으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뉴 노멀(new normal) 개념과 그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2022년 새해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즉 인프라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3D 가상 세계)는 제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므로 가치의 몰입, 상호 작용 및 공동 생성에 대한 인공물, 아바타와 프로세스 등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관점에서 행동 인터넷(IoB)은 사물 인터넷의 새로운 분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개인화하고 연결시키는 것을 개인의 행동의 현대적 구현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업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얻던 대량의 데이터는 이제 우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특히, 기업들은 모든 주요 기기들을 인터넷과 성공적으로 상호 연결하였고, 여러분을 감시 목록에 계속 올려놓는 것은 그들에게 쉬운 일이다. 지금은 하나의 기기(스마트폰)가 어제 방문한 장소, 어느 호텔에 묵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관심사, 행동, 일상의 습관, 구매 습관 등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이제 상업적 및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는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하기 위해 당신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게 된다.헬싱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ote Nyman은 인간의 행동이 데이터를 채굴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개발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행동분석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성공적으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유일한 한계는 개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 쉽지만 통계로 행동을 정의하고 개인의 다음 단계를 결론짓는 것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인터넷은 다음 네 가지 단계를 따른다. 첫째, 데이터를 더 나은 방법으로 추적하고 둘째, 정보는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활용하고 셋째, 지식은 개인을 대상으로 개인화하고 넷째, 지혜는 마지막으로 더 나은 지식 제공이 가능하도록 피드백(feed-back)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즉 능동적 사물 인터넷(IoT)이 행동 인터넷(IoB)에 의해서 메타버스 시대가 활성화될 것이며, 또한 메타버스는 서비스로서의 모든 것(Everything-as-a- service)과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에 의해서 실현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다.점점 더 강력해지는 또 다른 동인(動因)은 데이터와 기술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2022년에는 가속화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 주도 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그들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가능한 많은 사회의 기능에 맡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 현상이 등장할 것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용을 의미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기 위해 값비싼 인프라를 설정하는 위험을 크게 완화할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완전히 적절하지 않은 경우, 즉 매우 사적이거나 귀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우를 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양쪽 모두의 장점”을 담아내는 솔루션이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성숙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 관점에서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좋은 예가 Elon Musk가 설립하고, 무엇보다도 Microsoft의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 그룹은 최근 인간의 자연어에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모델인 “OpenAI Codex”를 주목해야 한다. 2022년에 보게 될 이와 같은 기술들이 성숙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제공하는 가능성에 수렴함으로써 산업의 혁신과 상상력은 리소스(자원)나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구독 경제와 공유 경제 개념의 확산으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아래 그림은 (a) 운전 보조를 위한 Nissian의 I2V 메타버스. I2V는 전 세계인과 운전자, 승객을 연결할 수 있다. (b)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와 위 그림에서 제안한 4가지 상호작용 모델은 에이전트가 AR을 통해 IoT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지(c, d) 여부(a, b)와 IoT 장치가(a, c) 다른 장치인지에 따라 분류되고, 엔티티 (b, d)는 증강 현실(AR) 식별자로 작용하는 기능이다.오늘날 차량에는 강력한 연산 능력과 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5G 이상의 첨단 네트워크를 갖춘 커넥티드 차량은 차량 간 연결을 넘어 결국 메타버스와 연결될 수 있다. 차량은 이동성(mobility)이 높은 공간이므로 차량 내부의 운전자와 승객은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에서 자율 차량은 일상적인 최적화 운전의 가장 인기 있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차량은 IoT 장치의 좋은 예다.최근 확장 현실(XR)과 같은 신기술로 인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증강 현실과 확장 현실(AR & XR)은 자율 주행의 혁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자율주행을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적용된다. 우선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차량 방향과 같은 시각적 신호를 제공하여, 대중(방관자)이 도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행자 안전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Civil Maps16, 즉 아동 노동 및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측정, 인식 제고 및 정책 참여 프로젝트(MAP16 프로젝트)는 국제 노동 기구에서 관리하고 미국 노동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와 같은 여러 산업 응용 프로그램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을 적용하여 사람들이 야외 환경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탐색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량이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을 감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증강, 혼합, 확장 현실(AR/MR/XR) 또는 메타버스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은 연결된 차량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증강현실(AR) 지원 다이내믹 맵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전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상 개체는 차량 앞 유리 앞에 나타나며 이러한 개체는 실제 세계의 정보를 보강하여 도로 상태에 대한 사용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가상 엔티티(entity)는 크게 수정된 물리적 도로 인프라와 비교하여 편리한 솔루션으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에는 지능형 차량과 가상 환경 간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명될 것이다. 특히 I2V(Invisible-to-Visible)는 확장 현실(AR) 인터페이스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여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가 보일 수 있도록(make invisible visible) 설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대표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위 그림과 같이 I2V는 여러 시스템을 사용하여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I2V는 먼저 옴니 센싱 기술을 채택하여 교통 및 주변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한편, 메타버스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정보로부터 도로 상황을 매끄럽게 분석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I2V(Invisible-to-Visible)는 차량 주변의 주행 상황을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옴니 센싱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운전자, 건물 및 환경의 메타버스 환경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관점을 통해 인간-도시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활동에 의해 주도되는 공유 정보는 메타버스에 더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2022년부터는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필수 인프라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차량 앞 유리에서 확장 현실(XR)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생성한다. 요약하자면,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변환은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I2V(Invisible-to-Visibl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운전을 돕게 된다. 첫 번째는 보다 편안한 운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환경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시스템은 도로 정보 및 숨겨진 장애물, 교통 체증, 주차 안내, 산속 운전, 악천후 운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편, I2V 메타버스 시스템은 혼합현실(MR)을 통해 가상 인간, 즉 증강 휴먼(AH)) 커뮤니케이션을 시각화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에 합류하여 EaaS(Everything as a Services) 관점에서 운전자를 안내할 수 있는 관광 시나리오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차 21도 메타버스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를 출시했다. HMA는 ‘아바타’로 대변되는 다양한 사용자/플레이어가 만나고 상호작용하여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 가상 공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이와 같이 모든 디지털 신기술은 산업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산업이다. 제조업에 활용되는 IoT 개발,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의 당혹스러운 논쟁 가운데 행동 인터넷(IoB)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행동 인터넷은 제조업에서 직원들과 노동자들의 행동과 제조 현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그들은 생산성 향상, 리드 타임(lead time) 단축, 불필요한 활동 감소와 함께 제시간에 일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반 피드백 기능(real time based feed-back)의 실현을 위해 모니터링될 것이다.유통업계에서 판매 영역은 행동 인터넷의 최대 수혜자이다. 방대한 양의 개별 데이터가 참여함에 따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쉽고 전략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 데이터 분석, 행동과학 등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면밀히 검토해 구매 과정에 있는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판로가 마련될 것이다.행동 인터넷(IoB)의 전제조건은 인터넷 연결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가 IoT 기술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디지털 마케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본 상품으로 사용하는 분야이다. 행동 분석 및 해석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면, 구매 프로세스의 끝점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더 강력하고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는 단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온라인, 소셜 미디어 또는 직접 대면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전자상거래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은 소피파이(Shopify)다. 따라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 광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 창출, 판매 창출, 개인화 맞춤 등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활용될 것이다. 왜냐하면 행동 인터넷(IoB)의 장점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행동 인터넷은 대부분의 사람들, 회사, 그리고 조직들에게 수익 창출의 도구가 될 것이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것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인화된 타겟팅(targeting)으로 인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행동 인터넷(IoB)이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메타버스와 행동 인터넷의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것도 100% 안전하지 않고 행동 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 도난 및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풍부한 데이터와 통찰력은 관리 및 보안에 큰 과제가 될 것이며 범죄를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메타버스처럼 가상세계에서는 가상 환경을 갖춘 로봇이 필요하다. 증강, 가상, 혼합 현실(AR/VR/MR)과 같은 가상 환경은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인해 로봇과 가상 환경 간의 통신 채널을 열기 위한 좋은 솔루션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산업 사례는 가상 환경을 통합하여 작업 시나리오 분석 및 안전 분석과 같은 인간 사용자가 로봇 작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 사용자는 로봇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구축하여 인간-로봇 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가상 환경과의 해당 인터페이스 설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인간 사용자는 증강 현실(AR) 환경에서 작업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물리적 환경에서 고정된 사물 인터넷(IoT)과 상호 작용하도록 모바일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요즘 떠오르는 혼합 현실(MR) 기술은 제조 현장의 작업 공간에서 휴머노이드와의 통신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협동 로봇에 대한 높은 수용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잠재적으로 친구 도우미 장치, 서비스 드론, 돌보는 로봇, 공공장소의 검사, 가정 가디언(예: Amazon Astro22), 심지어 애완견과 친구도 포함시키고 있다. 인간 사용자는 로봇 및 드론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협동 로봇이 있는 메타버스의 비전은 로봇을 현실 세계에서 아바타를 위한 물리적 컨테이너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함께 우리의 대체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즉 물리적 환경의 디지털 사본을 통해 로봇 및 드론 설계자는 물리적 환경에서 새로운 로봇 에이전트의 사용자 수용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의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처럼, 행동 인터넷 또한 행동과학(行動科學) 관점에서 사람들의 삶과 산업 활동의 뉴노멀(new normal) 변화를 메타버스 시대에는 바꾸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실무자가 가치 창출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산업 정책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그 중심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3D 가상 우주로, 즉 메타버스에서 인간이 3D 아바타 표현을 통해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사회를 주목해야 한다. 그곳에 제조 산업의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경찰이 보는 2022 치안 전망…보건·사이버범죄 ‘위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방역수칙 적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보건범죄가 지속될 것이란 경찰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 환경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사이버 금융범죄 위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내년 치안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경찰의 분야별 치안정책 수립 방향을 제안하는 ‘치안전망 2022’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치안전망 2022’는 제1장에서 2021년의 치안 활동 주요 성과를 회고한 후 ‘경찰, 치안, 범죄, 수사, 안전, 경찰청’을 핵심어로 빅카인즈(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기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분석을 통해 올해 10대 치안 이슈를 선정했다. 선정된 이슈는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 △국가 수사구조 개혁과 경찰 책임 수사 원년 △노원구 세 모녀 스토킹 살인과 스토킹 처벌법 시행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청주 여중생 성폭행 사건 △공군 여중사 자살 사건 △자치 경찰 제도 전면 시행 △아이스박스 여아 살인 사건 △전자발찌 훼손 사건 △불법 촬영 범죄 등이다. 제2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치안환경 변화 요인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비대면 생활양식의 확산으로 아날로그 공간에서 느끼는 제약을 가상공간에서 해소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을 반영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상 침해의 현재와 미래’를 특집으로 수록함으로써, 치안 과학적 관점에서 초연결사회의 조기 도래에 대비하고자 했다.제3장에서는 범죄수사, 생활안전, 사회안정, 안보수사, 외사 분야별로 상세한 2022년의 치안 상황을 전망했고, 제4장에서는 이러한 전망에 기반해 경찰의 기능별 대응방안 및 치안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방역수칙 적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보건범죄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 보건범죄 발생현황(1~9월 기준)은 2020년 8814건에서 올해 1만1527건으로 30.8% 증가했다. 사이버 금융범죄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 환경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메신저 이용 사기·스미싱·몸캠피싱 등의 유형을 통해 그 피해 위험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금융범죄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30.3% 증가한 1만9026건 발생했다. 특히 피싱 범죄의 경우는 메신저를 이용한 다양한 범죄 수법을 전개하며 더욱 지능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신저 이용 사기는 2021년 9월까지 1만1356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발생건수(9349건) 대비 21.5% 증가했다.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매년 ‘치안전망’을 발간해 경찰관서와 정부 부처에 배포할 예정이다. ‘치안전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치안정책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해당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 이재명 "우주사령부 창설 추진, 미래戰 핵심 전력 확보"[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강력한 국가안보는 국가 존립의 최우선 목표”라며 국방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불확실성의 위협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해 대비하고 발 빠른 혁신 국방의 변화로 국민과 대한민국 영토를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전에 대비하는 핵심 전력을 확보하겠다”며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작전영역을 우주로 확대해 초소형 감시정찰 위성군과 한국형 조기경보 위성체계, 국방우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군이 직접 수행해온 시설경계 등의 기능을 과감하게 민간으로 전환하고, 병력구조를 간부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선택적 모병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려 200만원 시대를 열겠다”며 “장병의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마스크를 바꿔쓰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다음은 이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먼저, 혹한의 날씨에도 가족과 조국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50만 국군 장병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력한 국가안보는 국가 존립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국민의 생명과 민주주의 가치, 경제발전과 국가성장이 존립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평화를 만들어 낸 굳건한 안보 속에는 조국을 위해 젊음을 기꺼이 바쳐 온 대한민국 청년들의 뜨거운 조국애가 함께하고 있습니다.이제 청년의 애국심에 혁신의 신무기를 장착해야 합니다. 21세기 디지털 정보화 사회는 안보에 대한 새로운 정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안보는 외부로부터 침략에 대한 방비가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다양화된 국가 위협 속에서 안보와 국방의 역할은 그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과 같은 비전통적인 위협과 전장의 공간은 이제 육상·해상·공중을 넘어 사이버·심해·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출생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수급 불안정성은 현행 국방력 유지와 강화를 위해서 시급하게 선결해야 할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린, 새로운 국가 위협과 인구절벽 현안에 맞서 새로운 안보의 방향성을 모색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의 위협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대비하고 발 빠른 혁신 국방의 변화로 국민과 대한민국 영토를 지켜내야 합니다. 시대에 맞는 안보, 시대를 이끌어 가는 국방혁신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과감하게 국방에 도입하여 인공지능과 무인화, 메타버스 훈련체계로 혁신해야 합니다. 병력 규모 위주의 전술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 전략과 전술로 스마트 강군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이재명 정부는 유·무인 복합전투는 물론이며 육·해·공·사이버·심해·우주의 통합전쟁에 대비하는 전술로, 스마트 강군을 위한 체계 전환을 과감하게 단행하겠습니다. 스마트 강군과 군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고 장병들의 복무 여건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장병이 만족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정예강군을 만들겠습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 강군을 건설하겠습니다. 스마트 강군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전장 환경에 최적화시킨 효율적이고 강한 군대입니다. 무기체계를 첨단화하고 군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을 강화하고 지상부터 우주까지의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우선적으로 전력화하겠습니다.핵심전력 강화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자주국방 역량을 확충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초연결, 초융합의 첨단기술에 투자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가 되겠습니다. 변화된 전장 환경에서 속도감 있는 작전이 가능하도록 지휘체계를 단순화하고 군구조를 단일화하겠습니다. 민간과 역할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예비전력을 내실화하여 군구조를 스마트하게 바꿔가겠습니다.미래전에 대비하는 핵심 전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에 대비해 장기간 수중매복과 감시·정찰이 가능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겠습니다. 작전영역을 우주로 확대해 초소형 감시정찰 위성군과 한국형 조기경보 위성체계, 국방우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강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군인력의 전문화가 절실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선택적 모병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특히 군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징집병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과 군무원을 배치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여전히 30만 명에 달하는 징집병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병역제도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이재명 정부는 병력구조를 간부 중심으로 대전환하겠습니다. 군 구조 효율화와 민간위탁 등 대전환을 통해 임기 내에 징집병의 규모를 15만 명으로 축소하겠습니다. 대신 모병을 통해 전투부사관 5만 명을 증원하고 행정ㆍ군수ㆍ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군무원 5만 명을 충원하겠습니다. 징집병이 담당해온 분야 중 조리와 시설경계 등 민간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은 과감하게 민간 외주로 바꾸겠습니다.모병된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은 첨단장비 운용과 전투지휘 같은 전투 전문성과 숙련도가 높은 직위에 활용하겠습니다.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급여 외에 전역 시 사회 정착용 목돈을 지급하겠습니다. 복무 중 야간대학·대학원 위탁교육, 자격증 취득지원, 취업·창업지원, 사회 진출을 위한 경력인증제도, 경력직 군무원 채용기회 부여 같은 다양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부여하겠습니다.비전투분야도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증원된 5만 명의 군무원은 징집병이 담당해온 행정·군수·교육 분야 같은 민간으로 대체가능한 직위에 활용하겠습니다. 분야별 성격에 따라 일반직 군무원과 임기제 군무원을 구분하고 제대군인의 임기제 군무원 채용을 확대하겠습니다.군이 직접 수행해온 시설경계 등의 기능을 과감하게 민간으로 전환하고 후방지역의 해안경계 임무는 해양경찰 이관을 추진하겠습니다.민간 위탁과 함께 각 군의 중복기능을 해소하고 효율화하면 약 5만 명에 육박하는 군의 인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병력구조 개편으로 스마트 강군은 40만 정예강군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선택적 모병제는 10만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일한 규모의 징집병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방 환경에 따라 향후 징집병 복무기간이 자연스럽게 단축될 것입니다.셋째,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려 200만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의 젊은 장병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청춘을 희생해 고단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십니다. 국가는 그동안 신성한 국방의무를 내세울 뿐 대한민국의 귀한 아들과 딸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못했습니다. 국가 공동체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장병들에게는 그 헌신에 걸맞게 대우해야 마땅합니다.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최저임금제에 맞춰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겠습니다.넷째, 장병의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국가경제력 수준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게 군인 복무환경 혁신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현재의 다인실 병영생활관을 2~4인의 소인실로 전면 개선하겠습니다. 민간인을 고용하는 직영과 민간 외주화를 통해 군 급식의 수준을 더한층 높이겠습니다. 군 복무 중 학업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취득학점 확대는 물론 학점인정제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고 자격증 취득 같은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장병의 근무시간 외 개인적 권리를 보장해 자율성에 바탕을 둔 병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군 인권을 보장하여 군복 입은 시민을 존중하는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장교·부사관·군무원의 생활 여건을 선진형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낙후된 장교·부사관 숙소를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바꿔가겠습니다. 독립적인 영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대통령 직속의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국방 혁신으로 미래에 대비하겠습니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방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국방정책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 국방정책을 집행하는 행정 전문가, 군대를 운용하는 군사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민·관·군의 충분한 숙의를 통한 국방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군장병 여러분국방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대비는 아무리 빨라도 결코, 빠르거나 과하지 않습니다. 유비무환, 화가 닥치기 전에, 환란이 오기 전에 대비해야 국가와 국민을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시대의 대전환은 준비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실천력과 강한 추진력이 강한 안보와 혁신 국방을 만듭니다. 저 이재명이, 대한민국 미래 안보와 든든한 국방을 위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이 직접 국방혁신을 주도하고 지휘하겠습니다. 우리 국토의 땅 한 뼘, 섬 하나라도 다시는 외세가 감히 넘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끝까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킬 것입니다.혁신 국방으로 강력한 안보 속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대한민국을 동북아 평화의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로 스마트 강군 육성, 선택적 모병제로 정예강군 건설,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1년 12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수능성적으로 1471명 선발
- 사진=고려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15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에서 1471명을, 기회균등에서 244명을 뽑는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기회균등전형을 신설,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고려대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간호대학은 배점 없이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와 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탐(또는 과탐)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의 반영비율은 각각 약 36%이며, 탐구영역은 약 29%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 제외)는 국어·수학·영어·과탐(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의 반영비율은 약 31%, 수학은 약 38%다. 간호대학·컴퓨터학과·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은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적용하며,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지만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 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 점수반영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에 인재발굴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세종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총 65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교육기회균등·특성화고졸업자·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뉜다. 평가는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며, 가군 국제스포츠학부는 실기고사 30%를 별도 반영한다.
- 원격대학협의회, ‘소외계층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지난 21일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석한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1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60여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장애인과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편의를 증진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됐다. 협의회는 사회복지 및 AI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교육부장관상) 1개, 최우수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대구테크노파크원장상) 3개, 우수상(고려사이버대총장상, 부산디지털대총장상, 영진사이버대총장상, 서울사이버대총장상) 4개 등을 선정해 수여했다.나홍석 AI융합교육원 원장은 “공모전에 지원한 소외계층을 위한 AI 아이디어가 모두 참신하고 특별했다”며 “우리 사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 이재명 "과학부총리 부활·2030년 달 착륙"…과학기술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부활시키고,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과학기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은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로 기술주권 확립 △우주강국시대 선도 및 2030년 달 착륙 프로젝트 완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 확대 △지역의 R&D 자율성 강화로 지역 과학기술 역량 증진 △과학기술 연구자 중심 연구환경 조성 △과학기술 인력 폭넓은 양성 등을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국정과제 앞줄에 배치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기술주권을 확보해 기술패권 시대를 선도하겠다. 대한민국을 미국, EU, 중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신설과 관련해 기획 및 예산 권한을 대폭 위임하겠다면서 “눈앞의 성과에 급급하여 소탐대실하지 않도록 단기성 중심의 연구개발을 중장기 연구개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주권 확립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 전지, 시스템·지능형 반도체, 바이오헬스, 차세대 네트워크, 탄소자원화, 사이버보안 등 10개 분야를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선정해 직접 보고 받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민간 파트너십 기반의 ‘국가첨단전략기술 프로젝트’를 5년 이상의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이재명 정부 5년간 5조원 규모의 임무 지향형 프로그램 예산을 확보하고, 이 중 50%를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우주개발 전략 수립과 목표 달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국가우주정책 전담기구인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실현을 앞당기겠다”며 “민·군 협력으로 인공위성 구성품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첨단 인공위성 관련 민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1조원 규모의 ‘지역자율 R&D 예산’ 확보와 지역대학 중심 거점연구소 구축 등 지방 발전 계획, 연구과제중심(PBS) 제도 개혁, 초중등 과학·수학·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여성과학기술인 경력 단절 예방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 오픈뱅킹 2주년…“가입자 3000만·등록계좌 1억 달성”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 직장인 A씨는 매월 급여일마다 4~5개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등 각종 통장 관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픈뱅킹 서비스로 주거래은행 앱 하나로 수수료 없이 ‘타은행 간 자금 이체’를 할 수 있게됐다. A씨는 “은행 앱 한 곳에서 모든 자금 이체를 할 수 있다보니 손쉬운 계좌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이미지=금융위원회)◇전 국민 60% 달하는 3000만명 사용 오픈뱅킹 서비스전 국민 5000만명 중 60%에 달하는 3000만명이 A씨와 같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오픈뱅킹 서비스가 지난 2019년 12월 18일 이후 도입된 후 2년 만에 순 가입자 수가 3000만명, 순등록계좌수가 1억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2853만명으로 좁혀보면 약 105%가 오픈뱅킹 가입자”라면서 “중복포함 시 가입자 수는 1억1000만명, 등록계좌수는 2억1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출범 2년 만에 누적 거래량은 83억8000건을 넘어섰다. 매일 약 2000만건, 1조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다.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오픈뱅킹이란 개별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별도의 제휴 없이 핀테크 서비스를 원활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회, 이체 등 핵심금융 서비스를 표준화된 API형태로 제공하는 은행권 공동의 개방형 인프라이다. 이 오픈뱅킹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시점에 전 은행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입금, 출금, 결제, 조회 등 모든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사은행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은행과 높은 진입장벽과 비용부담으로 고민해온 핀테크 기업, 필요한 금융서비스마다 별도로 앱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던 소비자들까지 이 모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은행·핀테크기업으로 시작된 참여기관은 카드사, 상호금융 등 타 금융업권으로 확대돼 현재 120개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 19곳, 상호금융 7곳, 금투사 18곳, 카드사 8곳, 핀테크사 68곳이다.(이미지=금융결제원 홈페이지 캡처)◇‘오픈파이낸스’로 확장에…“전 금융권 대상 사전·사후 검증 실시”금융위는 오픈뱅킹의 개념을 ‘오픈파이낸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파이낸스란 은행의 계좌정보 및 결제기능(자금이체)의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상품추가, 기능확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지난 1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보험사 등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보험정보와 대출·ISA 계좌정보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등 타 서비스나 종합지급결제사업과 같은 산업과의 연계기반을 마련해 금융서비스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의도이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도 남겨져 있다. 하나의 앱으로 자신의 모든 계좌를 관리할 수 있지만, 역으로 한 곳에서 보안이 뚫렸을 때 금융소비자의 모든 계좌가 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금융IT학과 교수)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지속되면서 보완문제가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전통금융사의 경우 보안시스템 등이 갖춰져 왔으나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부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이와 같은 부분에서 보완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도 오픈뱅킹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제로트러스트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전체 시스템에서 안전한 영역, 사용자가 없다고 보고 내부 자원에 접속하는 모든 것을 철저히 검증하는 사이버 보안 모델이다. 이를 위해 전 금융권 대상 사전 및 사후 보안점검을 체계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사후점검 도입 및 금융회사 대상 사전 및 사후점검을 신설키로 했다. 또한 테마점검, IT리스크 합동훈련 실시, 비정상 계좌 출금통제기준 마련 등 전반의 보안관리 강화를 하기로 했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위장수사 발전방안 합동 세미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위장수사 제도발전을 위한 과제와 목표’라는 주제로 한국경찰연구학회,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범죄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위장수사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장수사 제도와 관련해 ‘한국형 위장수사 제도 발전방안’과 ‘위장수사 활성화를 위한 역외 압수수색 개선방안’이라는 2개의 소주제를 선정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수사본부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 경찰대학범죄수사연구원장,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국지부 부지부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개회사를 맡은 박현호 한국경찰연구학회장(용인대 교수)는 “위장수사 제도 존재만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있지만,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려면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위장수사를 통해 성착취물 공급자뿐만 아니라 이를 구매한 수요자까지 면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위장수사 제도는 범죄 예방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경찰수사의 큰 전환점이지만, 제도 보완을 위해 실무적·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 한국형 위장수사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자로 나선 이성기 성신여대 교수는 “신분비공개수사 관련, 미국·영국·독일 등 사례를 참고해 개념을 명확히 하고, 신분위장수사와 같이 사후승인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분위장수사 관련, 경찰관이 관계기관으로부터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경찰-검찰-법원 간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오상지 경찰대 교수는 “특정한 경우에만 법원의 동의를 받는 독일의 위장수사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위장수사 절차는 엄격한 편”이라며 “불법성이 큰 범죄에 대하여는 절차적 제약을 완화해야 효율적인 수사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장수사 활성화를 위한 역외(域外) 압수수색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역외 압수수색이란, 우리나라 법관이 발부한 영장의 강제력이 미치는 국내와 달리 해외에 기반을 둔 인터넷서비스사업자가 보관하고 있는 전자정보에 대한 증거수집 방안을 말한다.발제자 송영진 경찰대 교수는 “사이버공간의 접촉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는 디지털 성범죄 위장수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역외 자료수집 관련 집행관할권 행사의 허용범위를 국제법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류부곤 경찰대 교수는 “오늘날 사이버공간은 현실의 세계가 확장된 공간으로 볼 수 있는 이상 범죄의 예방과 수사활동도 디지털화될 필요가 있다”라며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고 범죄와 관련되는 자료를 선별해 확보하는 온라인-디지털 수사방법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장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해외 수사기관에서 보안 메신저를 만들어 범죄자들이 사용하도록 한 후 일망타진한 수사사례 등도 연구·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은 올해 9월 24일부터 도입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위장수사 제도를 활용해 이날 기준으로 총 46건의 위장수사(신분비공개수사 41건, 신분위장수사 5건)를 통해 75명의 범인을 검거하고 그중 3명을 구속했다.
- 두산건설,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두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대에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두산위브더센트럴 투시도(사진=두산건설)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지하2층~지상 24층, 9개동, 2개 단지, 총 6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461가구다. 단지별로보면 1단지는 지하2층~지상24층 4개동 362가구(일반분양 220가구), 2단지는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 301가구(일반분양 24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15가구 △84㎡ 491가구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는 내년 1월 특례시 지정을 앞둔 지역이다. 최근 정비사업이 대거 진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비규제지역 메리트도 있다. 마산회원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세대주·세대원·다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최고 70%까지 적용된다. 또 2주택자여도 1~3%의 취득세가 적용된다. 규제 지역의 경우 1주택자가 추가 주택 취득 시 취득세를 8% 중과세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단지는 도보 가능한 거리에 마산시외버스 터미널과 KTX 마산역, 마산고속버스 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남해고속도로 동마산IC, 서마산IC도 가깝다. 인근에 양덕초등학교, 합성초등학교, 팔룡초등학교, 양덕중학교, 양덕여중, 마산중앙중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구암고등학교, 창신대학교 등이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마산종합운동장, CGV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대학병원인 삼성창원병원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주변에 산호천과 양덕천, 팔룡산 등이 있다. 돌탑공원, 봉암수원지, 주남저수지와 체육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12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마산 자유무역지역과, LG전자·현대모비스·한국지엠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그린테크벨리도 가깝다.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동·남서향 중심으로 배치됐으며 4베이, LDK 구조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알파룸, 대형펜트리, 드레스룸 등을 설치했으며 주차공간은 지하로 배치했다.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31일에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022년 1월 11일~1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일대에 마련되며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오픈한다.
- “3년간 ICT인재 3천명 육성..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경영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화웨이 손루원 CEO“아침에 한국 신문 기사를 보며 화웨이에 대한 관심을 느낍니다. 비록 코로나와 복잡 다변한 국제환경에 직면했지만, 20년이란 시간 동안 한국화웨이는‘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란 경영철학을 견지하며 초심을 지켜오고 있습니다.”한국화웨이 손루원(41)CEO가 어제(8일) 저녁 열린 기자단 송년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기업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2022년은 한국화웨이 20년 되는 해먼저 한국화웨이의 인력 채용과 ICT 인재 육성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그는 “2022년은 한국 ICT 산업의 구성원으로서 고객, 사용자 그리고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지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지난 1년간, 한국인 직원 채용이 증가해 현재 한국인 직원 비율은 80%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최첨단 ICT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화웨이와 고객이 서로 원하는 바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모든 상업적 이익보다 사이버보안이 우선이다. 사이버보안에대한 요구사항과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영입한 이준호 최고보안담당책임자(CSO)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CSO는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출신으로,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보호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루원 CEO는 한국과의 협업에서 특히 ICT 생태계 구축과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개방형 발전이라는 철학을 추구하면서 산학계와 함께 ICT 지식과 기술을꾸준히 전달하고 공유했다”면서 “장학금 수여 등 5대 CSR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년간 3000여 명의 ICT 인재를 육성했다”고 말했다.한국화웨이는 화웨이 본사연수, ICT 경진대회, 대학생 취업지도, 장학금 수여, ICT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 등을 ‘5대 CS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인 이화여대와 함께 ICT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여고생들을 응원하는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7년째 지원해 이화여대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지난 8일 한국화웨이 송년회 모습지난 8일 한국화웨이 송년회에서 발언하는 손루원 CEO 모습그는 한국화웨이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대해 5G뿐 아니라, IP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등 기업용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손루원 CEO는 “5G 기술뿐 아니라 화웨이는 광전송, IP 네트워크, 데이터저장, 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에너지 등에서도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이 있다”면서 “제조, 금융, 교육, 물류, 항만, 의료, 광산, 발전소 등 각 분야에 맞는 상용화되고 성숙한 맞춤형 시나리오별 솔루션이 준비됐다”며,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사업부서 황디 총책임자와 박완상 전무를 소개했다.마지막으로 “화웨이는 한국 파트너가 수백 곳에 달하며, 직간접적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 파트너사들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것이 화웨이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