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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법질서 준수땐 경제성장 1% 추가 가능"
  • 李대통령 "법질서 준수땐 경제성장 1% 추가 가능"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우리 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법 질서 수준을 유지한다면 1% 정도의 경제성장이 추가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제27기 경찰대학 졸업·임용식에 참석해 "지난 1991~2003년 우리 나라의 법 질서 준수 평균지수가 OECD 30개국 가운데 27위로 최하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법 질서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법 질서가 제대로 서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줄고 신뢰가 높아져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대통령은 범죄나 부패 행위에 연루된 경찰관들 때문에 경찰 전체의 명예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경찰에게는 더욱 엄격한 직업윤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법질서를 세우기에 앞서 경찰 스스로 안에서부터 자성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경찰헌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불의나 불법과 타협하지 않는 의로운 경찰,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는 공정한 경찰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대통령은 "경찰의 기본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변함없지만 생활과 범죄환경, 국가 위상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담당해야 할 역할도 있다"며 "국제테러와 사이버 범죄 등 새로운 범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첨단과학경찰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서울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국격에 걸맞게 인류와 지구 차원의 안전도 생각하는 글로벌 경찰로 뻗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찰의 사기를 높이고 그 노고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보수체계를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일선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관들이 당당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립해 나가는 데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2011.03.29 I 문영재 기자
  • 포스코ICT, `클라우드` 박차..中 U러닝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ICT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국 현지 교육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면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 ICT(022100)는 서울디지털대학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U-러닝` 환경을 구축해 중국 산시성에서 교육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포스코ICT는 서울디지털대학과 중국 현지 교육업체인 골든메이플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중국 내 U-러닝 사업을 위한 신설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무원, 초·중·고생, 대학·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 디지털대학과 같은 정식 사이버 대학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사이버 대학과 기업용 온라인 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 PC 등 다양한 단말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U-러닝 서비스 환경도 구현한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준비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일환" 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잡고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후속 사업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바이오株 `강세`
2011.03.27 I 정병묵 기자
  • 시니어 경험·지식, 창업으로 살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시니어 세대가 보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의 경력자산을 활용한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 창업스쿨이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2011년도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25개를 선정하고,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은 퇴직자의 지역적 분포 등을 고려해 수도권 17개, 비수도권 8개 기관이 선정됐다. <!--StartFragment-->&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2011년도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선정내역><!--StartFragment-->&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교육기관&nbsp;&nbsp; 교육지역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교육분야&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마이구루&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경영/기술 컨설팅㈜한국관광콘텐츠개발원부산농촌기반 비즈니스경영/기술 컨설팅(코칭)숙명여자대학교서울IT융복합 서비스지역콘텐츠융합 서비스중앙대학교경기귀농 서비스농특산물 유통/마케팅리더스경영컨설팅㈜서울경영/기술 컨설팅창업지원 컨설팅비즈니스 아웃소싱생활/가정 서비스(Senior for Senior)(사)한국능률협회서울경영/기술 컨설팅(커리어, 창업코칭)교육·강의·저술(인성교육 등)무역&nbsp;&nbsp;&nbsp; (주)대신기술능력개발원&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소셜네트워크 서비스경영/기술 컨설팅무역㈜케이티대전아이디어 소매업농특산물 재배/가공㈜씨이경영컨설팅경기중소기업지식 서비스한국산학혁신전략연구소청주&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산림복합업&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농특산물 융복합 비즈니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농촌문화 관광&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양식 서비스한국창업경영연구원서울레져 유통업아이디어형 교육(체육지도사)라이프 컨설팅관동대학교강원&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농특산물브랜드 비즈니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한국과학기술원(KAIST)대전신재생에너지IT융복합 서비스(사)한국소호진흥협회대전부산&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아이디어형 교육&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아이디어형 소매업&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경영/기술 컨설팅한국생산성본부서울교육·강의·저술농수산물 유통/마케팅한국재무설계주식회사서울금융·재무 컨설팅&nbsp;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nbsp;&nbsp;&nbsp;&nbsp;&nbsp; 서울&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경영/기술 컨설팅&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열린사이버대학교&nbsp;&nbsp;&nbsp;&nbsp;&nbsp; 서울금융·재무 컨설팅&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육군본부&nbsp;&nbsp;&nbsp;&nbsp;&nbsp; 충남교육·강의·저술소셜네트워크 서비스그린 컨설팅복지지원 서비스&nbsp;&nbsp;&nbsp;&nbsp;&nbsp; ㈜한국창업진흥원&nbsp;&nbsp;&nbsp;&nbsp;&nbsp; 서울무역&nbsp; ㈜한국창업경영아카데미&nbsp;&nbsp;&nbsp;&nbsp;&nbsp; 서울&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프랜차이즈 경영&nbsp;&nbsp;&nbsp;&nbsp;&nbsp; 한국창업경영연구소&nbsp;&nbsp;&nbsp;&nbsp;&nbsp; 서울소셜네트워크 서비스교육·강의·저술(코칭)&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와이즈로드&nbsp;&nbsp;&nbsp;&nbsp;&nbsp; 서울&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정보통신 감리&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전략인재개발원&nbsp;&nbsp;&nbsp;&nbsp;&nbsp; 대구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경영/기술 컨설팅&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세종경영컨설팅&nbsp;&nbsp;&nbsp;&nbsp;&nbsp; 부산&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경영/기술 컨설팅&nbsp;이번에 선정된 시니어 창업스쿨은 2주간의 모집을 거쳐 접수된 전국 70개의 교육운영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니어 창업스쿨은 시니어가 경력·전문성·네트워크와 같은 경력을 활용해 창업하고자 할 경우,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 조기정착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니어 창업스쿨은 시니어에게 유망한 창업업종을 중심으로 1만명 내외의 창업역량진단을 거쳐 4200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업준비 단계별 교육을 통한 선별절차를 마련해 교육생간 경쟁을 유도하고, 현장실습 및 개별코칭 중심의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실시하며, 교육 수료 후 원활한 창업실행을 위해 추가 코칭과 같은 밀착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교육신청자격은 만 40세 이상으로 기업·기관경력 10년 이상인 사람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교육생은 시니어창업전용자금 및 지역신용보증 연계로 창업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5개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은 22일 중기청 대회의실(청오름터)에서 향후 운영성과 제고를 위한 간담회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침 설명 등을 거쳐 협약을 체결한다. 또 운영기관은 3월말까지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을 마치고, 4월초부터 시니어넷(www.seniorok.kr)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태원 중기청 시니어창업팀장은 “이번 시니어 창업스쿨 모집에 보여준 교육운영기관의 많은 관심을 감안해 추가예산확보를 통해 이번 평가에서 소외된 지역기관이 내년도에는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창업스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시니어창업팀(042-481-4411), 소상공인진흥원 지식서비스팀(041-363-7603)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2011.03.21 I 이승현 기자
  • ''국방개혁 307계획'' 확정, 스텔스 등 첨단전력 조기도입
  • [노컷뉴스 제공] 군 지휘구조 개편과 전력증강, 장군 정원 감축 및 계급 하향, 사이버전 대비 등 국방개혁 73개 과제를 담은 '국방개혁 307계획'이 확정됐다.'307 계획'은 현정부 국방개혁의 최고 최상위 개념이다.김관진 국방장관은 8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30년을 최종 목표로 합동성 강화와 적극적 억제능력 확보,효율성 극대화 등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 307계획'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합동성 강화와 관련,"상부지휘구조를 합동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라고밝혔다.김 장관은 "현 합참에는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가능하도록 합동군사령부의 기능을 추가하고 합동군사령관 기능을 겸하는 합참의장에게 작전 지휘를 뒷받침하는 군정 기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상부지휘구조 개편에 따라 각 군 참모총장은 각 군 작전사령부를 통합한 지상.해상.공중작전본부장과 작전지원본부장을 지휘하게 된다.또 지상.해상.공중작전본부는 현재의 육군 3군사령부,해군작전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에 위치하게 되고,작전지원본부는 교육훈련과 편성, 군수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장군 정원, 계급 11월부터 하향군은 또 오는 6월까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11월부터 장성 정원 감축 및 직무 대비 상향 편제된 장군직위 계급을 하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조직개편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총 15% 수준의 장군직위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상부지휘구조 개편만으로도 장성 30여명을 포함한 약 1천여명의 간부를 감축해 비대해진 조직을 슬림화하고 연간 인건비를 1천억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군직위가 15% 감축되면 장성수는 현재의 430명에서 60명이 줄어들게 된다.◈"스텔스 등 첨단전력 조기도입, 北 잠수함, 장사정포 대응능력 확충"김 장관은 또 "북한의 국지도발과 비대칭 위협에 우선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력증강 우선순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전면전 대비 전력을 조정,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비한 신규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장사정포 대응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군은 고(高)고도 무인정찰기(글로벌호크)와 스텔스 기능을 가진 F-X(차세대 전투기) 사업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고(高)고도 무인정찰기(글로벌호크)를 조기에 도입해 적에 대한 감시 및 정찰 능력을 제고하고 스텔스 기능을 가진 F-X(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한편 공격 및 기동헬기 전력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전문인력 개발센터 운용…합동군사대학 창설"김 장관은 최근 인터넷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등 사이버위협과 관련해 "사이버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 전문인력 개발센터 운용 등 사이버전 방어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주요 의사 결정시 각 군의 균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육.해.공군의 비율을 2대1대1로 유지해 3군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군교육사령부와 같이 창설되는 합동부대의 초대 지휘관은 해.공군으로 보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또 오는 6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장기 과제로 김포반도의 경계임무를 해병2사단에서 육군으로 교체할 계획이다.군은 이와 함께 육.해.공군대학과 합동참모대학을 통합해 내년 1월 합동군사대학을 창설하고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도 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 주요기관 보도계획(2.21~2.25)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21일(월)▲기획재정부-12:00 '11~'15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 회의 개최-12:00‘복지정책 조준의 개념과 필요성’-12:00 정책연구시리즈 발간-12:00 사업체 생멸현황 분석-12:00 관세법 시행령&#8228;규칙, 관세사법 시행령 규칙 개정▲지식경제부-06:00 SW기업 미래, 현장서 찾는다!-11:00 농어촌지역 산업화 위해 농식품부&#8228;지경부 손 잡는다-11:00 주택용 전기요금 시간대별로 달라진다-11:00 '신뢰성상생협력사업’ 수출 효자사업으로▲공정거래위원회-12:00 불법 다단계판매 관련 대학생 피해 사례 및 피해예방요령▲한국은행-12:00 한국은행 조직개편-12:00 2010년 4/4분기중 가계신용-12:00 김중수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8228;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후 귀국◇22일(화)▲기획재정부-09:30 제8회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 시상식 개최-16:00 국고채 수급조절 수단 개선방안 시행▲지식경제부-11:00 규제개혁으로 일자리창출&#8228;미래성장동력 견인-11:00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11:00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요금 1% 인하▲농림수산식품부-11:00 2011년 나무심기 기본계획 및 희망의 숲 조성계획▲한국은행-16:00 2011년 제1차(1.6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23일(수)▲기획재정부-09:00 제4차 경제정책조정회의-12:00 2010년 연간 출생&#8228;사망통계 잠정결과-12:00 2010년 12월 인구동향-12:00 2011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14:00‘10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지식경제부-06:00 최중경 장관, 과학기술 연구현장 방문-09:00 동반성장委 동반성장지수안 확정 발표-11:00 지경부, 초등학생 직원 자녀 초청▲농림수산식품부-06:00 2010년도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성과-11:00 농식품부, 2020년까지 세계 3대 관상어 수출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육성 정책 추진-11:00 국가어항 기능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공정거래위원회-06:00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제한적 조례·규칙 개선-12:00 공정위, 업계의 목소리 상시 경청을 위한 청렴옴부즈만 제도 도입▲금융위원회-14:00 제4차 증선위 개최결과▲한국은행-06:00 201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2:00 김중수 한은 총재, SEACEN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24일(목)▲기획재정부-12:00 2011 FTA박람회 개최-12:00 2010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12:00 2010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분석-13:00 윤증현의 알파, 베타, 오메가 경제이론 - 글로벌코리아 2011 오찬▲지식경제부-06:00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조사 최종판정-06:00 조선업계 CEO 간담회-11:00 플랜트업계, 기자재업계와 손 잡는다-11:00 대&#8228;중소기업 동반성장, 공기업이 앞장선다-11:00 효율적인 해외IR 위해 투자유치 유관기관 힘모아▲농림수산식품부-06:00 원산지 허위표시 동향과 향후 관리방안-11:00 학교급식 우수농수산물 공급확대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11:00 농림수산식품 R&D 외연확대를 위한 총괄체계 강화▲공정거래위원회-12:00 45개 금융투자상품 약관 시정요청▲한국은행-06:00 2011년 2월 소비자동향지수(CSI)◇25일(금)▲기획재정부-11:30 물가안정 대책회의 개최-12:00 2010년 연간 및 4/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16:00 국고채전문딜러제도 개편 추진-17:30 공공기관 통합공시 기준 개정▲지식경제부-06:00 자동차업계 간담회▲농림수산식품부-06:00 현장중심의 가축방역&#8231;위생&#8231;검역사업 적극 추진▲한국은행-06:00 최근의 지방경제동향-06:00 2010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06:00 2011년 1월중 국제수지-12:00 201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2011.02.20 I 안승찬 기자
졸업입학 선물로 교육상품권 인기
  • 졸업입학 선물로 교육상품권 인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졸업, 입학 때 인기 있는 선물 중 하나가 상품권이다. 주기에 간편하고 받기에 부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도서·문화·백화점 상품권 정도에 국한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학원 강좌, 전화영어, 인터넷강의 등 교육 서비스로까지 상품권 선물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상품권은 도서 상품권이나 백화점 상품권처럼 상품권에 적힌 금액만큼 발행한 교육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학원이나 이러닝 업체 등에서 종이 또는 온라인 상품권의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교육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는 학원으로는 파고다어학원, YBM시사닷컴, 신사고 등이 있다. 이들 업체에서는 교육상품권을 수강 신청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비 사회인, 대학생을 위한 어학원 강좌, 영어인증시험 패키지부터 중고등생을 위한 온라인 인터넷 강의까지 졸업 입학을 맞은 학생들을 응원해 줄 다양한 교육상품권을 소개한다.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교 졸업생을 위한 교육상품권 외국어 전문교육기관 파고다아카데미는 강남, 종로, 신촌 등 8개 파고다어학원 모든 지점과 사이버 어학원인 엔파고다 강좌 등록 시 사용할 수 있는 파고다 교육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 파고다 어학원의 교육 상품권2009년 처음 출시된 파고다 교육상품권(10만원권 1종)은 대학생 인기 프로그램인 파고다 영어집중프로그램(PIP), 외국인 영어회화(SLE) 등 오프라인 강좌는 물론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엔파고다의 온라인 강의까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구입은 각 학원과 온라인 엔파고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구입 후 2년이다. 오프라인 사용 시 잔액은 결제 금액에 따라 현금 또는 적립금으로 지급하며, 온라인 이용 시에는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파고다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1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10만 원권 교육상품권을 5000원 할인된 가격인 9만5000원에 판매한다. 민병철어학원도 10만원짜리 교육상품권을 판매한다. 강남, 송파, 금정, 안산 등 전국 민병철어학원 분원에서 수강 신청 시 사용 가능하며 상품권 이용 기간은 발급 후 6개월까지다. 종이 상품권으로 어학원에 직접 방문하여 구입할 수 있다. YBM시사닷컴은 토익·토익스피킹 응시권 패키지를 비롯하여 전자사전과 MP3에 어학강의를 묶은 IT기기 패키지, 전화영어를 포함, 이러닝 웹사이트 e4u.com의 모든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YBM교육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YBM 교육상품권은 5만 원짜리 1종이며 유효기간은 발급 후 5년이다. 상품권 이용 시 잔액은 예치금 형태로 전환 되어 추후 3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YBM e4u 홈페이지(e4u.ybmsisa.com) 내 콘텐츠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예비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상품권 초등 4학년부터 중등, 고등까지 `쎈 수학` 강좌를 제공하는 좋은책신사고(www.sinsago.co.kr)의 이러닝 사이트 ‘피클’은 원하는 강좌를 직접 골라서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피클 강좌를 선물하려면 홈페이지에서 강좌를 선택, 결제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아이디를 적으면 된다. 또한 기프티콘처럼 문자로 선물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어 주고 받기 간편하다. 강좌를 선물 받은 회원은 그날부터 수강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강좌 별로 다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별 어학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박스(www.edubox.com)는 홈플러스와 상품권 제휴를 맺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은 권면금액에서 사용 금액만큼 차감되는 선불카드형 상품권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덕담, 금액을 넣어 제작할 수 있다. 에듀박스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으로 강좌를 결제할 경우 10%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병록 파고다아카데미 마케팅 팀장은 “교육상품권을 고를 때는 받는 사람의 연령을 고려해 관련 콘텐츠가 강화된 업체의 상품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프라인 학원 상품권의 경우 수강 가능한 캠퍼스가 많은지, 온라인 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지, 결제 잔액의 사용 기간이 넉넉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1.02.09 I 김유성 기자
  • KB국민카드 예비인가 취득 `임박`..3월초 공식 출범
  • [이데일리 이준기 김도년 기자] 국민은행이 오는 3월초 분사할 예정인&nbsp;KB국민카드에 대해&nbsp;오는 26일 금융당국의 설립 예비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nbsp;이에 따라 국민은행은&nbsp;그 다음날인 27일&nbsp;이사회를 열어&nbsp;본인가 취득 인가안을 의결하고 곧바로 금융위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nbsp; 24일 금융감독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nbsp;정례회의를 열고 `KB국민카드 설립 예비인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안건에 KB국민카드 설립 예비인가 안건이 올라가 있다"며 "특별한 법적 하자가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nbsp;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B국민카드는 사외이사 선임 및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하는 등 오는 3월초로 예정된 출범 시기에 맞춰 내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105560)지주&nbsp;100% 자회사로&nbsp;자본금 4600억원, 자기자본 2조4000억원, 자산 12조원으로 출발한다.KB국민카드 설립추진단은&nbsp;초대 사외이사에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영입을 추진하는&nbsp;것으로 알려졌다. 또&nbsp;국민은행 직원 공모를 통해 자리를 옮긴 직원 중 카드업무 미경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사내 사이버 연수를 실시해 분사 이후 필요한 카드업무 교육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부점장급 50여명은 지난주 별도의 리더십 교육과정을 마쳤다.아울러 국민은행내 `1본부 6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신용카드사업그룹을 분사 이후 `6본부 25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nbsp;KB국민카드는 올해 25~30개 지점을 새로 설립하기로 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점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설립을 주도하는 대학생 전용 소형 점포 `락스타존` 인근 30여개 가맹점에서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확대할 방침이다.분사 후 공식 명칭은 `KB국민카드`로 결정됐다. `국민` 브랜드를 강조해 온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내달 유례없는 은행CEO `인사태풍`..금융권 `술렁술렁`☞오늘의 메뉴.. 美 은행 실적 실망~국내 은행주 실적은? [TV]☞어윤대 "저축은행 인수 검토..삼화 인수전은 불참"
2011.01.24 I 이준기 기자
장기전세주택 1466가구 청약접수
  • [부동산캘린더]장기전세주택 1466가구 청약접수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이번주에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가&nbsp;시작되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nbsp;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1월 10~14일)&nbsp;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이 예정돼 있다.&nbsp;10일 SH공사는&nbsp;장기전세주택 `세곡리엔파크`, `신정이펜하우스`, `반포리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총 1466가구로&nbsp;오는 4~7월 입주&nbsp;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소득과 자산기준이 적용된다.&nbsp;같은 날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7~50㎡ 362실로 구성돼 있다.&nbsp;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nbsp; 대학생 임대수요가 꾸준히 발생되는 대학교 밀집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nbsp;14일에는 LH공사가 서울 강남·서울 서초 A2블록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위한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994가구(사전예약 1336가구, 본청약 658가구)로 입주는 2012년 10월과 12월 예정이다. &nbsp;▲ 1월 둘째주(10~14일) 부동산캘린더(자료: 부동산써브)▶ 관련기사 ◀☞대우건설, `하노이대우호텔` 롯데에 1243억 매각추진☞조현익 산업은행 부행장, 대우건설 CFO 내정☞[마켓in]대우건설, EB 바이백 실시..흥행은 글쎄
2011.01.09 I 이태호 기자
⑩`남격` 합창단, 성장·화합의 깊은 울림
  • [2010 연예 핫이슈]⑩`남격` 합창단, 성장·화합의 깊은 울림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을)계속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 눈물이 났다"(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요즘 예능 프로 대부분을 피하다가 '남자의 자격'은 일부러 시간 맞춰봤다. 두 달 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 열정, 피, 땀이었다"(신경민 MBC 전 앵커)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감동과 기쁨을 주는 최고의 작품이었다"(배우 주진모) '넬라 판타지아'에 세상이 취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 아닌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하 '남자의 자격') 합창단 때문이다. 세상에 감동을 준만큼 상복도 터졌다.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9월의 좋은 프로그램'에 뽑히는가 하면 합창단원 32인은 2010 방송인상 특별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즈'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 오합지졸 32인의&nbsp;성장+화합 통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인기를 얻은 첫 번째 이유는 진솔함에 있다. 이경규·김국진·김태원·이윤석·김성민·이정진·윤형빈 등 일곱 남자는 '합창단'에서 '스타'가 아니었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는 '칼마에' 박칼린 앞에서는 평균 미달의 아마추어 합창단원에 불과했다. 악보를 못 보는 단원도 있었다. 일반인 단원도 마찬가지. 32인의 합창단은 말 그대로 '오합지졸'이었다. 하지만 합창단원들은 치열한 훈련과 '칼마에'의 혹독한 지도 속에 '넬라 판타지아'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그리고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일반인과 연예인이 하나가 돼&nbsp;이룬 두 달 여 간의 좌충우돌 성장스토리. 시청자는 '오합지졸'이 흘린 땀과 눈물에 마음을 열었다. 회사원 김기중 씨(37)는 "보통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 신변잡기의 얘기가 많아 잘 보지 않는 편"이라며 "그런데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과 '무한도전-프로레슬링' 편은 인간적이기도 하고 진솔함이 느껴져 인상 깊게 봤다"고 했다. 선정성이 아닌 진정성이 만든 격정. 바로 '공감'의 승리였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는 "처음에는 주야장천 사람들 세워놓고 노래만해 걱정도 됐다.&nbsp;다양한 그림도 있어야 하고 웃기기도 해야 했는데 속으로 답답했다"면서도 "그런데 촬영하면서 사람들 노래 실력이 늘고 잘 맞아들어가는 걸 보니 짜릿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합창단의 감동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 의식과 맞물려 배가 됐다. 과정보다 성과 위주 사회에서 선·후배의 정(情)과 협동은 화석 같은 존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합창은 협업이 근본이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포개져야 하모니도 가능한 법.&nbsp;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프로젝트란 소리다.한 방송관계자는 "요즘에는 개인주의가 팽배해 '1인 성공스토리'가 주목받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타인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고 향수도 있게 마련"이라며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사람들이 마음을 합쳐 무엇을 이룬다는 것에 대해 행복감을 찾은 것 같다"고 봤다. ▲ 박칼린◇ "플랫!"·"I 믿 You"..'칼마에' 통섭 리더십 '감동' '남격 합창단'이 만들어 낸 감동의 중심에는 지도자 '칼마에'가 있었다. 박칼린은 매서웠지만 따뜻했다. "플랫!"(음이 처지지 않게 하라는 의미)이라고 외칠 때는 혹독했지만 "I 믿 You"(나는 너를 믿는다), "사랑합니다"란 말에는 정이 담겨 있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조직원에 대한 신뢰, 이완과 자극의 조율능력,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함'. 박칼린의 리더십은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신경민 전 MBC 앵커는 박칼린에 대해 "매력적인 지도자"라며 "그의 매력과 본질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소통과 신뢰 그리고 자율과 동시에 책임감도 강조했던 박칼린의 '통섭(通涉, 경계를 뛰어넘어 널리 통함) 리더십'은 새로운 지도자의&nbsp;덕목으로&nbsp;조명받았다. 일각에서는 박칼린을 '여자 히딩크'라고 추워 올리기도 했다. 영화평론가이자 대구사이버대 교수인 심영섭 교수도 '박칼린의 믿음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심 교수는 "박칼린 선생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며 박칼린이 합창대회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한 단원에게 "아이&nbsp;믿 유"라고 한 것을 인용해 "(나는) 온라인대학, 그것도 지방대학의 선생. 제자들 태반은 전문대 졸업생이지만, 나는 제자들이 그것 때문에 뭔가를 할 수 없다고 믿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는 제자들을 믿는다"며 자신을 반추해보기도 했다.▶ 관련기사 ◀☞[2010 라이징 스타]⑦`한물 갔다고?` 이경규의 반전드라마☞[2010 라이징 스타]⑥김성주 "60초후에···" 바닥 찍고 다시 서다☞[2010 라이징 스타]⑤스스로 `대세`가 된 만능돌 조권☞[2010 라이징 스타]④미쓰에이, 보는 눈이 즐거웠다☞[2010 라이징 스타]③허각 '88만원 세대'가 만든 기적☞[2010 라이징 스타]②송새벽, 충무로 벼락스타 `미친 존재감`☞[2010 라이징 스타]①박칼린, 감동 `리더십`을 말하다
2010.12.26 I 양승준 기자
'트론', 2시간의 CF..'제2의 아바타는 글쎄'
  • '트론', 2시간의 CF..'제2의 아바타는 글쎄'
  • ▲ `트론`[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에 컴퓨터그래픽 시대를 연 `트론`의 속편 `트론:새로운 시작`이 국내 첫 선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은 `트론`은 마치 2시간&nbsp;여의 광고 또는 게임을 접하는 느낌이었다. 최첨단의 컴퓨터 그래픽과 3D 테크놀로지 등 비주얼은 28년 전 `트론`이&nbsp;안긴 충격과 흡사했다. 주인공이 컴퓨터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가 가상세계를 체험한다는 이야기의 얼개는 같다. 2010년 새롭게 부활한 `트론`은 원작의 주인공에 아들을 새롭게 등장시켜 28년 전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동시에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트론:새로운 시작`의 스토리 라인은 `트론`에서 바로 이어진다. 1982년 주인공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은 동료 프로그래머 앨런과 세운 엔컴을 되찾아 세계 최고의 회사로 키운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얻은 케빈은 겉으로는 가장으로서의 삶에 정착한 듯 보이지만 자신의 아케이드 아래 숨겨놓은 개인 실험실에서 여전히 컴퓨터 속 가상 현실 공간인 `그리드`를 오가며 아찔한 경험을 한다. 그러나 슈퍼컴퓨터는 그와 그의 프로그램인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아들 샘(개럿 헤들런드 분)은 어느날 갑자기 실종된 아버지의 부재에 괴로워하며 방황한다. 그리고 20년 후, `트론:새로운 시작`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를 닮아 컴퓨터 귀재인 샘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엔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컴퓨터 속 이야기가 최첨단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은 `아바타`가 이룬 영상 혁명을 재현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특히 영화를 관통하는 `빛`은 관객의 시선을 현란하게 사로잡았다. 주인공들의 발광수트에서부터 라이트 디스크, 심지어는 영화에 등장하는 음료까지도 푸른 형광빛이다. 작품에선 이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 조셉 코신스키의 독특한 이력도 그대로 읽혔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대학에서 기계공학과 건축학을 전공, 이후 엑스 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허머 등 굵직한 회사의 상업 광고를 연출하며 주목 받은 인물. 영화의 메인 제작사 월트 디즈니는 수많은 상업 광고들에서 그가 구현해낸 놀라운 천재성과 혁신, 미래적인 느낌의 디자인에 반해 그를 `트론`의 새 감독으로 점찍었고 조셉 코신스키 역시 그런 디즈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감독은 건축, 제품 디자인, 공학, 음악 등 자신의 주요 전공 분야에서 파생된 테크놀로지의 극한을 이 작품에서 압축해 보인다. 2010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제프 브리지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1인2역 연기, 그래미상을 수상한 다프트 펑크의 음악도 영화의 주 무대인 사이버전장을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적인 완성도는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특히 SF 영화가 그러하듯 `트론:새로운 시작` 역시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극중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완벽할 수 없는데 완벽을 기하려다 소중한 것을 잃었다`.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이 바로 그랬다. 화려한 볼거리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려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소중함을 잊은 느낌이랄까? 28년 전 `트론`은 충격에 가까웠던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부재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티(E.T)`에&nbsp;밀린 바 있다. 비주얼만 있고 알맹이가 없어서 였다. 전작의 명성에 오명까지 그대로 답습한 `트론:새로운 시작`이 국내 관객들에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닝타임 125분. 12세 관람가. 30일 IMAX 3D 개봉. ▲ `트론:새로운 시작`
2010.12.15 I 최은영 기자
  • 제일기획, 광고대상 수상자에 `통크게 쏜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광고제 연수와 인턴십 등의 수상 혜택이 주어지는 `제일기획 광고대상`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일기획 광고대상은 지난 1978년 실시해 올해 32회를 맞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광고 인재 육성이라는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최초로 수상자에게 해외 연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 중 최종 선발된 4명은 내년 6월에 열리는 칸 광고제와 9월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 참가해 전문적인 광고 교육 과정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집중 연수를 받게 된다. 이들이 참가하는 광고 아카데미는 칸 광고제 `로저해칠` 아카데미와 칸 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의 `스파익스 아시아 아카데미`이다. 이 밖에도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 전원에게 제일기획 입사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하계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응모부문은 기획과 작품부문으로 나눠 국문기획서, 영문기획서, 필름, 인쇄, 사이버, 옥외 등 총 6개 카테고리이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원)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다. 군복무자와 대학 과정에 준하는 전일제 교육 기관 재학생도 응모할 수 있다. 단, 박사과정은 참가할 수 없다.제일기획 광고대상은 내년 1월28일까지 제일기획 광고대상 사이트(http://adaward.cheil.co.kr) 에서 신청을 받는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3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민영미디어렙 등 규제완화`..매수-동양☞삼성家 사위, 김재열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전무도 부사장 승진
2010.12.15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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