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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르빠쥬’ 남성 상품 강화…남심잡기 나선다
-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판권을 갖고 독점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는 남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화갤러리아는 자사가 국내 판권을 갖고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남성 상품 강화를 중심으로 2019년도 봄·여름 시즌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포레르빠쥬의 남성 신규 상품은 △명함 케이스 △담배 케이스 △시가 케이스 △시크릿 케이스 △투구 테슬 등이다.투구 테슬의 경우 기존 남성 클러치 등의 백 상품에 멋을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블루, 그린, 버건디 등이다.이외에도 4월부터는 여성 백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배틀 쇼퍼백’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 토드백을 선보인다. 상반기 내에 백팩, 시계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남성 고객들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레르빠쥬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 상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성 상품 라인 역시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포레르빠쥬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에카이유(갑옷 비닐 문양) 캔버스를 새롭게 재해석한 ‘바야데르 시리즈’와 오렌지, 핑크 등 팝컬러 레더를 매치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5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한편, 포레르빠쥬는 18세기 헤리티지 무기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가문명으로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했다.
- 서울은 죽쑤는데… 인천 구도심 주택시장 훈풍, 왜?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1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 이 단지는 인천에서도 구도심에 속하는데다 3기 신도시 발표가 있은 직후 나온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흥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청약 1순위에서 모든 가구가 주인을 찾았고, 평균 당첨 가점도 45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전용 84㎡의 경우 만점(84점)에 가까운 최고 77점이 나왔다. 이 주택은 정당 계약(청약시행 후 정해진 계약기간 내 실시하는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최근 인천 구도심 주택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출, 세제, 청약 등 주택시장을 옥죄는 고강도 규제에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집맥경화’에 빠진 것과는 달리 매수세가 붙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구는 올 들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주택시장 상승기에 뒷걸음친 것과는 영 딴판이다. ◇계양구, 올 들어 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현재까지 인천 계양구 아파트값은 0.30% 올랐다. 수도권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기간 수도권 전체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던 경기 수원 장안구(0.06%)·남양주시(0.12%)·구리시(0.20%)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인천 계양구와 맞닿아 있는 부평구도 하락세가 줄면서 올 들어 마이너스(-)0.25%에 그치고 있다. 연수구(-0.80%)나 미추홀구(-0.36%), 인천시 평균 아파트값(-0.31%) 보다 양호한 성적표다. 이 기간 서울과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0.99%, -0.64% 하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내림세(-0.35%)였던 인천 계양구는 연말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이 지역을 포함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계양구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8㎞ 구간을 잇는 신교통형 S-BRT가 신설될 예정이다. S-BRT를 통하면 여의도까지 약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비규제 지역에 속해 강화된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3월 계양구 작전동에서 분양한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전용 75㎡ 아파트는 지난 2월 분양가 대비 최대 3500만원 가량 오른 3억9200만원에 실거래됐다. 계양구와 맞닿아 있는 인천 남동구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전용 84㎡) 분양권도 분양가 대비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4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계양구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도 싼데다 전세가율이 70~80%라 1억원 정도면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최근 서울, 부산 등 외지 투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새 아파트 수요 많지만 “실수요자 들어올 지 지켜봐야”그동안 인천 지역은 송도, 청라, 영종 등에서 국제개발이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지만 연수구나 서구, 중구 등에 공급이 몰렸다. 이 외에 계양구나 부평구, 동구 등 구도심은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개발이 소홀했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통한 주거 환경이 확 변하는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현재 인천에서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되는 아파트 비율(노후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계양구로 93%에 달한다. 이어 부평구 역시 92%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부평구 L공인 관계자는 “부평구나 계양구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데다 인프라 개발 기대감이 높다”며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올해 구획정리를 마무리하고 내년 보상에 들어가면 아파트값은 더욱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릴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이 워낙 낮았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말 현재 인천은 3.3㎡당 아파트값은 917만원으로 서울(3.3㎡당) 2669만원이나 경기도 평균(1158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인천 계양구(818만원) 등 구도심은 더욱 집값이 싼 편이다.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인천 구도심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도 상승률이 커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 비규제 영향으로 당장 투자 수요가 들어온다고 해도 원주민 중심의 실수요가 확보되지 않으면 매수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교통망 확보가 우선이고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리지 않는 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인권의 트렌드J]日 회전스시의 두 얼굴
- [김인권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세계적으로 먹거리 최강을 꼽는다면 누가 뭐래도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스시(생선초밥) 천국’으로 불린다. 스시는 일본인 열에 아홉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도 전문식당 스시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 대부분은 보다 저렴한 회전스시집을 애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전스시를 취급하는 중소·중견 프랜차이즈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약 10여개 업체가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도산했다. 특히 도산한 업체 대부분은 ‘가나가와’, ‘후쿠이’, ‘도야마’, ‘홋카이도’ 등 지방 업체였다. 매출 규모가 연간 50억원에서 150억원정도 되는 회사들로, 20억~30억원 상당의 부채를 못 이기고 파산신청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굉장히 의아한 대목은 일본에서 회전스시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업계 평균 이익률도 전년대비 35%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산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첫 번째가 원가 상승이다. 어획량 감소로 생선 도매가가 치솟으며 원가율이 급등했다. 여기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건비 상승이 어려움을 부추겼다. 저출산·고령화로 일할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아 운영이 원활하지 못했던 영향도 있다. 하지만 일본 내 회전스시 4대 대기업인 ‘쿠라즈시’, ‘갓빠스시’, ‘스시로~’, ‘하마즈시’는 건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4개사가 경쟁적으로 무차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것이 중소·중견업체의 줄도산을 초래했다고 말하기도 한다.다른 음식업에 비해 회전스시는 컨베이어 벨트에 주문용 터치 패널 등 초기 투자비용이 큰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집이 큰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구매력’을 무기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눈치를 챘겠지만, 일본의 유명 회전스시집은 수년째 아니 십 수년째 접시 당 가격에 변화가 없다. 1엔만 올려도 소비자가 고개를 돌리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겐 분명 득이 되는 것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에는 독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러한 과점화와 승자독식 현상은 일본의 회전스시 업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일본은 철저하게 ‘소비자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영업, 특히 외식업이 위기라고 한다. 일본의 회전스시 업계와 비슷한 현상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동네 식당이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경쟁에서 가격으로 우위를 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맛 또는 서비스 등 비싸더라도 그 식당을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즉 가격 이외의 가치를 동네 식당은 제공해야 한다. 의견이 분분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준’일 게다.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대표자가 손을 들고 “기준!”하고 외치면 반 전체가 복창하며 따랐듯이 말이다. 우리의 기준은 무엇인가. 소비자 편의일까, 대·중소기업 상생일까.
- 제동 걸린 中 화장품 수출, ‘럭셔리’가 답이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지난해 12월 한국 화장품 수출이 20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 중국 자국 브랜드의 점유율 향상과 일본 화장품의 부활 등도 한국 화장품의 수출 감소를 불러왔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럭셔리 화장품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5000억위안(약 83조원)을 넘어섰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8% 성장률을 보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문제는 이제부터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13.5%에 달했던 성장률은 지난해 10.5%로 줄었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성장률은 4~5%대로 둔화될 전망이다. 우리 화장품업체의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액도 감소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화장품 수출액이 줄어든 건 지난 2017년 4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당시는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단행했던 시기다. 이중에서도 대(對) 중국 수출액은 1억4560만달러(1626억35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까이 빠졌다. 범위를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으로 넓히면 수출 감소는 14%로 늘어난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중국 자국 브랜드들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업체의 기술력에 힘입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중국 현지 브랜드 인지도 1위인 ‘바이췌링’이 대표적인 예다. 또 ‘자라(Jala)’, ‘샹메이(Chicmax)’ 등이 중국 화장품 시장 상위 10개 브랜드에 올랐다.이에 더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일본 화장품까지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티몰과 타오바오의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의 판매 금액을 분기별 분석한 결과, 일본 화장품 점유율이 13.9%로 한국 화장품(12.0%)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 변화와 맞물린 결과다.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7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로 떠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8% 늘었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국가는 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조사됐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태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올해 1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일본은 엔저 등에 힘입어 2위를 지켰다. 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의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중국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지면서 지난해 고속 성장을 기록한 국내 럭셔리 화장품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현지 브랜드가 인지도를 키우고 있지만 아직까진 중저가 브랜드에 머물고 있어서다. 또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은 향후 5년간 전체 화장품 시장 보다 높은 연평균 8.5~9.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선 ‘후’, ‘숨’, ‘빌리프’,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4개를 운영하고 있는 LG생활건강(051900)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후는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51% 급증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후 외에도 숨의 고가라인인 ‘로시크숨마’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 등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매출 1200억원이 넘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비디비치는 올해 영업 시작 17일 만에 면세점 매출 113억원을 넘겨 1월 목표 매출을 보름 앞당겨 달성했다. 올해는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에 공식 브랜드관을 개장하고,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전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왕홍(罔紅·중국 온라인 유명인사)’과 면세점 VIP를 초청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일반 화장품 부문은 수입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점차 밀릴 것으로 보인다”며 “럭셔리 시장은 마진이 높고 여전히 국내 브랜드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함소원♥진화 부부, '아내의 맛'서 딸 '혜정' 첫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첫 딸, 혜정이의 모습이 단독 공개된다.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해 6우러 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첫 출연, 18살 나이 차이와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를 사랑하는 5개월 차의 신혼 일상을 선보였다. 특히 ‘함진 부부’는 ‘아내의 맛’에 합류한지 2주 만에 그토록 기다렸던 자연임신에 성공하게 되면서 아기를 갖고 태교를 하며, 반대했던 시부모님께 인정받고 결혼식을 올리는 등 본격적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을 펼쳐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와 관련 29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32회 분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첫 딸, 2018년 12월 18일 탄생한 후 한 달 배기가 된 혜정의 모습이 첫 공개된다. 그리고 어느새 ‘손녀바보’가 돼버린 시아버지가 혜정을 보기 위해 중국에서부터 달려온 장면이 담기는 것. 더욱이 시아버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기사님께 중국어로 ‘우리 손주~ 우리 손주’하며 자랑을 멈추지 못하는가 하면, 직접 손녀를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까지 부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혜정을 만났던 시아버지는 본인만의 애칭 “보배야~”를 시전하며 혜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함소원과 진화가 혜정이를 목욕시키는, ‘초보 엄빠의 일상’을 지켜보던 시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진화의 모습에 어린 진화를 목욕시켰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남다른 감회를 내비치기도 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더불어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출산으로 고생했을 며느리를 위해 중국 산모들의 영양보충 재료인 가물치를 직접 공수, 손으로 비늘을 뜯어내며 요리하기 시작했다. 물고기를 무서워하기만 했던 시아버지의 전격 변신이 펼쳐지면서, 과연 시아버지의 ‘가물치 요리’의 맛은 어떨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거기에 요리를 하면서도 오직 혜정을 바라보는 ‘함진팸’의 재롱 퍼레이드는 패널들의 웃음마저 끌어냈다.그런가하면 혜정의 ‘인생 첫 나들이’이자 ‘첫 예방접종’을 위해 ‘함진팸’ 모두가 병원에 모였던 상태. 더 건강하기 위해 맞는 BCG주사를 맞아야 하는 혜정이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경험에 눈물을 펑펑 흘렸지만, 함소원은 어느새 완연한 엄마의 포스로 혜정을 달랬다. 그런데 이번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주사를 맞아본 적이 없다는 시아버지의 적극 ‘주사 거부 사태’가 벌어진 것. 결국 사랑하는 혜정을 위해 ‘첫 주사영접’에 나서는 시아버지를 비롯해 함진부부까지 동참하는, ‘3대의 주사파티 현장’이 펼쳐져 감동을 자아냈다.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렸던 함진 부부의 2세, 이제 막 한 달이 지나고 있는 첫 딸 혜정의 모습이 ‘아내의 맛’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 된다”라며 “노래까지 짓는 손녀바보 시아버지, 재롱을 탑재한 딸 바보 진화, 어느새 엄마의 포스를 뿜어내는 초보 엄마 함소원이 이제 막 시작하는 ‘좌충우돌 육아일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32회 방송은 2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에이블씨엔씨, 제아H&B·지엠홀딩스 인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화장품 수입 유통 기업 제아H&B와 더마 코스메틱 화장품 업체 지엠홀딩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에이블씨엔씨는 두 회사의 지분 60%를 각각 552억원과 400억원에 취득했다. 나머지 40%는 두 회사의 추후 성과에 따라 정해진 시점에 지급할 계획이다.제아H&B는 2012년 설립된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이다. KPMG, 월마트 출신의 김헌석 대표 체제로 스틸라, 뿌빠, 부르조아 등 해외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라포티셀’도 운영 중이다. 2012년 18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81억원, 2017년 2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지엠홀딩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업체다. 2012년 피부과 의사인 김지훈 원장이 설립했다. 2015년 49억원, 2017년 88억원,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제아H&B와 지엠홀딩스의 매출을 각각 550억원과 3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브랜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샤, 어퓨 등 자사 800여 개 매장에서도 고객들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에이블씨엔씨 박현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인수로 당장의 실적 확대와 미래 성장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해 인수한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새 식구들과 함께 진정한 종합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 ‘간헐적 단식’ 노하우 공개
- 국내 처음으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 조경국 씨 (사진=SBS 스페셜)[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간헐적 단식은 한 가지 규칙만 있다. 바로 기다리는 것. 그 기다림이 끝나면 원하는 걸 먹을 수 있다. 다른 규칙은 없다.”2013년 대한민국을 ‘간헐적 단식’ 열풍에 빠트렸던 ‘SBS스페셜-끼니반란’ 편. 13일 밤 11시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더 새롭고, 강력하고, 간단한 방식의 ‘간헐적 단식’의 팁과 노하우를 공개한다.◇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 간헐적 단식의 귀환2013년 끼니반란 이후, 간헐적 단식은 하나의 식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처음으로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 조경국 씨. 올해로 10년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 조씨. 체지방 4%의 몸매 유지 비법은 무엇일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간헐적 단식. 미국에서 10명 중 1명이 경험해봤을 정도로 인기 있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삶의 방식으로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관한 팁과 노하우를 공개한다.(사진=SBS 스페셜)◇과학계 화두로 떠오른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과학계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된 논문만 900여 편. 다양한 분야에서 공복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단식 정상회담(Fast Summit)도 열렸다. 심지어 유행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에선 단식 관련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데, 떠오르는 유망 직종, 바이오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관리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 그들이 간헐적 단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시간제한 식사법’의 놀라운 비밀 9살도 100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제한 식사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굶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데. 세 끼를 꼬박꼬박 먹는데도 어떻게 살이 빠지는 것일까? 비결은 바로 2017년 노벨상 생리학상을 수상한 개념, ‘생체 24시간 리듬’에 있다. 41kg를 감량한 권익경 씨도 바로 이 비법으로 환골탈태에 성공, 13년간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제한 식사법의 놀라운 비밀을 들어본다.◇내 몸에 맞는 최적의 공복 시간 찾기 “간헐적 단식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합니다.”약 2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6명의 사람들.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남녀 1인씩 선정해 똑같은 칼로리의 도시락을 아침과 저녁, 8시간만 먹는 정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 밤 11시에 먹어도 살이 빠졌다? 내 몸에 딱 맞는 최적의 공복 시간을 찾는 실험이 시작된다.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언제 먹느냐’다. 새로운 과학적 이론으로 업그레이드된 간헐적 단식의 놀라운 비밀은 13일 밤 11시5분 ‘SBS 스페셜’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