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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227건

  • 코오롱베니트, SAS 빅데이터 분석사업 리셀러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분석 선두기업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 협력을 위해 코오롱베니트와 25일 국내 첫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S코리아는 코오롱베니트의 전국적인 영업망과 IT서비스 조직을 활용해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 △SAS 텍스트 애널리틱스 △SAS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을 포함한 SAS 비즈니스 솔루션을 빅데이터 분석 사업 관련 신규 시장에 공급한다.양사는 향후 SAS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지원으로 공동 영업ㆍ마케팅ㆍ솔루션 컨설팅ㆍ교육지원 등 다각적인 실무 협력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의 SAS 솔루션 신규 판매 협력사 육성을 위한 영업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코오롱베니트는 각 산업 분야에서 대내외 IT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폭넓은 IT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과거 SAS코리아와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공동 수행하면서, SAS 국제 자격 인증 취득과 SAS 솔루션 교육 이수 및 컨설팅 참여 등 오랜 기간 SAS 파트너로서 교류해 왔다”며 “향후 SAS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분석 컨설팅-구축-운영의 빅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5.25 I 정병묵 기자
  • 디지탈옵틱, 이화여대와 중국 역직구사업 연구·조사 착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소셜커머스와 포털플랫폼 사업, 빅데이터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한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내년 5월 중순까지 약 1년간이다.위탁 연구 책임자인 박현석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화여대에서 공학융합연구소장·정보통신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는 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타당성 사전 분석,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 위탁연구를 통해 신사업 관련 글로벌 시장 위험요인에 선제 대응하고 빅데이터 등 체계화된 시스템 분석으로 사업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는 중국 계신국제그룹(Kai Sun International Group Ltd.,)과 15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회사 최대주주인 계신그룹은 티몰·쑤닝·징동 등 중국 톱3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국관 매출 1위 업체다. 중국 해외 역직구 시장은 2018년 41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플랫폼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해외 직구족인 하이타오족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을 대규모 매입하고 있어 한국이 주요 매출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알리페이 등 스마트폰을 통한 신속한 구매결정이 이뤄지는 점을 반영해 시장을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티몬, 中알리바바와 직접 연동해 '역직구'사업 본격화☞ 중기청 “중소기업 ‘역직구몰’로 해외진출 날개단다”☞ 1분기 해외 '역직구' 판매액, 처음으로 '직구' 넘었다
2016.05.25 I 이명철 기자
알톤스포츠,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 위해 다자간 협력 진행
  • 알톤스포츠,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 위해 다자간 협력 진행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123750)는 25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KT(030200), BC카드, 동부화재(005830), KT(030200)텔레캅과 함께 ‘IoT(사물인터넷)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다자간 업무제휴의 골자는 KT가 전국에 구축한 소물인터넷(LTE-M) 네트워크와 IoT 플랫폼을 활용해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진동 및 알람, 정교화된 위치 추적, 배터리 완전 방전 예고 기능 등을 담은 ‘IoT 자전거’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 알톤바이크클리닉 센터를 활용한 IoT 자전거 보급한다. KT는 정교화된 IoT 플랫폼 지원하고 BC카드는 빅 데이터 기반의 타깃 마케팅을 진행한다. KT텔레캅은 도난분실 최소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하며 동부화재는 자전거 도난보험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부터 도난과 분실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자전거를 ‘잃어버리지 않는 자전거’, ‘찾기 쉬운 자전거’, 그리고 ‘관리가 편리한 자전거’로 만들기 위해 IoT 기술을 접목한 자전거 개발을 진행해왔다. 소프트웨어 기업 핸디소프트와 함께 “블루투스” 기반 IoT 자전거 단말기 및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전거 등록, 진동센서 및 알람 장치를 통한 근거리 도난 예방, AS(사후서비스) 이력 조회 등의 서비스를 올해부터 제공 하기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는 KT 등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LTE-M’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 상태를 감지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IoT 자전거 단말기 및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업무 제휴는 제조, 통신, 금융, 방범, 보험 분야가 융합되어 자전거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알톤스포츠, KT, BC카드, 동부화재, KT텔레캅 등 5개 회사는 25일 경기도 판교 알톤스포츠 본사에서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알톤스포츠
2016.05.25 I 채상우 기자
빅데이터 활용해 ‘보험다보여’·‘보험사기다잡아’ 만든다
  • 빅데이터 활용해 ‘보험다보여’·‘보험사기다잡아’ 만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는 보장성·저축성 보험을 여러 건 보유하고 있다. 급하게 돈 쓸 일이 생겨 주거래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보험가입 사실이 화인된 A씨는 상환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보험 미가입자 대출자보다 낮은 대출이자율을 적용받게 됐다. 40대 가장 B씨는 가입한지 오래돼 잊고 있었던 보험이 떠올라 ‘보험다보여’서비스를 조회했다. 이를 통해 가입한 보험종류와 보험이 담보하는 위험보장을 파악했고, 40대 남성의 평균적인 보장수준과 비교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통합 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이 전체 금융업권의 신용정보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활성화하면 기대할 수 있는 사례들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런 빅데이터 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관련한 분석 결과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신용정보원은 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 여섯 개 기관에 흩어져있던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원을 통해 빅데이터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금융위는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금융업계 임원 등 민간 전문가과 조간감담회를 은행연합회에서 열고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타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빅데이터는 정보통신기술 시대의 ‘원유”라며 “신용정보원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원은 우선 신용정보 집중 확대에 따라 통합적인 빅테이터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보험 가입 및 해지간 연관관계, 보험가입자 대출성향 등 은행과 보험의 연계분석에 나선다는 얘기다. 이 경우 리스크 평가모형이 정교화돼 A씨처럼 보험상품을 여러 가입한 대출자의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원클릭으로 확인 가능한 ‘보험다보여’서비스도 추진된다. 현재는 보험협회를 통해 생존자 및 사망자에 대한 보험계약내역 확인이 가능하나, 실시가 조회가 어렵고 제공내역이 상품명 등으로 한정돼 있다. ‘보험다보여’는 생·손보협회에서 운영중인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민영보험사와 공제기관의 가입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된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은 보험회사용 보험가입내역 통합조회 시스템(보험사기다잡아)도 구축키로 했다. 보험계약 체결 단계부터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신용정보원은 은행이나 핀테크기업이 새로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소액 개인신용 관련 분석도 제공할 계획이다. 소액 대출·연체 특성을 반영한 신용등급 정교화를 통해 상환자 특성에 따른 적정 대출이율 제시와 핀테크기업의 중금리 대출 등 금융업 진출을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실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자의 부채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올해 말까지 구축해 선제적 가계부채 관리도 지원한다. 기술신용·신용정보를 연계한 융합 분석도 실시, 기술력 기반의 대출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밖에 빅데이터 정보에 대해 3중 보안관제 실시, 별도의 빅데이터 분석용 DB 및 전용단말기 구축 등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비식별 신용정보 확대를 위한 안정성 검증 시범 테스트를 수행하고 비식별 정보 생성·관리·활용 등 관련 규정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2016.05.25 I 노희준 기자
T커머스 K쇼핑, 1기 쇼핑호스트 18인 출격
  • T커머스 K쇼핑, 1기 쇼핑호스트 18인 출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대표 오세영, www.kth.co.kr)가 개국 4년만에 공개 모집한 제 1기 K쇼핑 쇼핑호스트 18명을 최종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18명의 쇼핑호스트 중 신입은 13명, 경력은 5명이다. 13명의 신입 쇼핑호스트 중 여성은 11명(85%), 남성은 2명(15%)이며, 연령대는 30세부터 43세까지로 이전까지는 전혀 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다 새롭게 쇼핑호스트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들이다. 아나운서, MC, 기상캐스터 등 방송 직군부터 개그맨, 뮤지컬가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경력자들이 신입으로 대거 합격했다. 방송 이외의 경력으로는 약사, IT기업 등 전문직 출신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3월부터 두 달간, K쇼핑은 개국 이래 4년만에 처음으로 쇼핑호스트 공개모집을 실시하여 지원자 480여명 전원에게 서류 심사 없이 오디션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서류상의 성별, 학력, 나이, 스펙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쇼핑호스트로서의 자질과 끼를 실제 방송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데 주력했다. 1~2차 오디션과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18명의 쇼핑호스트들은 K쇼핑의 새로운 형식의 방송 제작에 전격 투입될 예정이다.K쇼핑은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독립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를 런칭하여 T커머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 60%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 쇼핑과 간편결제 도입 등 T커머스의 차별화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리모컨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TV앱’과 모바일,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영상 제작을 강화하여 이번에 선발된 쇼핑호스트를 적극 기용한다는 방침이다.선발된 쇼핑호스트들은 3개월간 직무교육 및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호스트로서의 실무 습득 및 경험을 쌓은 이후 상품판매 영상 제작 과정에 투입된다. 교육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신입 쇼핑호스트는 조기에 상품판매방송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K쇼핑 1기 쇼핑호스트에 합격한 스페이스A 메인보컬 출신인 이시유씨(32, 여)는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최근 홈쇼핑의 트렌드인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에 잘 맞는 상품판매 영상 제작에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TH 오세영 사장은 “역량 있는 많은 지원자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자질과 끼를 갖춘 인재들이 선발되어 새로운 T커머스 쇼핑 방송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참신하고 다양한 형태의 상품판매방송을 기획하여 새로운 1기 쇼핑호스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24 I 김현아 기자
  • KOTRA, 日서 부품소재 ICT상담회 개최..수출부진 타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가 대(對)일본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나섰다. KOTRA는 정부3.0 부처간 개방형 협업으로 오는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자동차·기계·전자부품·전력기자재 등 부품소재 및 ICT 산업을 중심의 한·일 부품소재 ICT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부품소재관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어우려져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상용화를 추진하는 자동주행기술, 수소사회 실현 등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양극판, 연비효율 강화를 위한 경량화 아이템 등 첨단 소재부품 기업 43개사가 참가해 히타치, 스바루, 스미토모, IHI 등 일본 글로벌제조사 및 계열 부품기업 150여개사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ICT 수출상담회에는 마이넘버(일본 주민등록번호에 해당) 도입 관련 보안기술,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아베노믹스가 지향하는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리 ICT 기업 40개사가 NEC, 교세라, 후지쯔, NTT, 소프트뱅크 등 일본 굴지의 IT기업 100여개사와 심층상담에 뛰어든다.IoT 분야에서는 에이엠텔레콤이 작년 KOTRA를 통해 소개받은 일본 대형 종합상사 카네마츠와 3억엔(약 30억원)의 MtoM(사물 통신)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카네마츠의 야마시나 전자부품반도체 총괄장은 “한국 IoT 기업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앞으로 한국산 수입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인 더존비즈온(012510)은 우리 기업 최초로 일본 공공기관, 대기업에 정보보안 감사 소프트웨어 제품을 납품키로 하고, 일본 솔루션·디바이스 업체인 YEC와 15만달러 규모의 공급 MOU를 체결한다.60년만에 독점구조가 해체된 일본 전력시장에서도 새로운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남동발전 협력업체 15개사를 비롯해 송·배전기기 부품, 제염분야 등 총 27개 우리 기업이 참가해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값싸고 품질 좋은 한국 제품을 찾으려 하는 도쿄전력, 히타치파워솔루션, 도쿄일렉트론, 치요다화공 등 글로벌기업과 1대1 개별 상담을 한다.전자부품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수출유관기관 컨설팅관도 운영된다. 첨단기술 이전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연구개발(R&D) 연계 투자유치, 인수합병(M&A) 지원 등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피해를 입은 후쿠시마지역 복구사업 수요에 대응해 우리 방호장비 기업 5개사가 참가한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대일 수출이 어려운 현 시점이야말로 일본 정부의 정책에 따라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을 발굴해 현지 진출 기회를 우리 기업들에 제공하는 것이 KOTRA 본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OTRA, 中서 '글로벌 파트너링' 개최..스마트폰업체 대거 참여☞[인사]KOTRA 해외 파견 및 전보☞KOTRA, 글로벌기업 亞구매 담당자 초청 상담회 개최
2016.05.23 I 성문재 기자
  • 미래부 선정 데이터 수출유망 기업은?..이글루시큐리티 등 9개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이영덕)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배출을 목표로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데이터 기업 9개를 선발하고, ‘K-Global 데이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선재소프트, 이글루시큐리티(067920), 와이즈넛, 엑셈(205100), 웨어밸리,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누리미디어, 위세아이텍, 티플러스 등이다.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데이터 분야 교류를 확산하기 위해 ‘한중데이터기술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주요 9개 대학에 국산 데이터 솔루션을 기증하는 등 국내 기업의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한국의 민간기업(웨어밸리, 대표 손삼수)과 중국 정부(상하이산업기술연구원, 원장 뉴샤오밍)의 협력하에 민간·정부 데이터 기술 합작법인인 「GBridge Data Technologies」창립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기업의 對중국내 내수시장 저변확산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올해 데이터 글로벌 사업에 선정된 수출 유망 데이터 기업은 데이터 솔루션 현지화 지원을 통해 다국적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존 데이터 솔루션의 현지화를 위한 ▲컨설팅 ▲테스트 ▲현지화(UI, 매뉴얼) ▲현지검증 등이 지원된다.또 데이터 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현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타깃 고객 대상 전략미팅 및 쇼케이스·로드쇼 개최 및 참가 ▲해외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수출계약을 위한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등을 지원한다.이영덕 한국DB진흥원장은 “4차 산업 돌풍의 핵(Core)인 데이터는 축적될수록 더 많은 알고리즘과 더 큰 힘을 발현시킨다”면서 “진흥원은 데이터 기술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국내 데이터 기업이 해외에서 그 기지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견고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DB진흥원은 한중협업모델의 확대를 위해 금년도 사업에 선정된 9개의 기업과 함께 중국 빅데이터산업혁신시험지구인 구이양시가 주최하는 ‘2016 구이양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에 초청받아 양국의 데이터 산업 육성과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6.05.19 I 김현아 기자
“이젠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 가능하죠.”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 “이젠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 가능하죠.”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는 초기 스타트업이라도 좋은 아이디어와 이를 뒷받침할 실행력만 지니면 디캠프에 들어올 수 있죠.”김광현(사진) 디캠프(D.CAMP,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센터장은 신설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지오디’(GoD, Game of D.CAMP)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서울 강남구에 자리 잡은 디캠프는 2012년 5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개 전국은행연합회 회원 금융기관이 손잡고 출범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총 4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기존에는 민간·정부가 주관하는 창업 지원센터에 들어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대게 초창기를 벗어나 실제 사업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팀 위주로 입주가 가능했다. 하지만 디캠프가 올 2월부터 새로 도입한 지오디 프로그램은 좋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에게도 창업 시설 입주의 길을 열어줬다.김 센터장은 지오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크게 공간 측면과 운영구조 측면을 들었다.그간 디캠프 4층 80여석의 공간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협동공간)로 지정돼 디캠프 회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공간 이용이 가능했다. 김 센터장은 “이런 구조는 초창기 스타트업을 제대로 지원하기엔 부족했다”며 “이들을 초기 단계서 사업 본궤도에 원활히 오르게 하기 위해 지오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캠프 4층을 절반으로 나눠 지오디 공간을 마련하고 입주한 초기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운영구조 측면에서는 이전까지 디캠프에 입주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디데이’(D.DAY)라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어 입주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통로였다.디데이서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디엔젤’(D.ANGEL)이라 일컫는 프로그램 하에 들어가 디캠프 5층에 마련된 보육공간에 최장 6개월 동안 입주하게 되고 투자도 받는다. 실제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을 운영 중인 쟁쟁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디데이에 초기 스타트업이 이들을 꺾고 디엔젤 단계에 다가서기는 쉽지 않았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 4층 지오디 공간에서 김광현 센터장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김 센터장은 “지오디 1기로 입주했던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데이터스톰’이 기존 공간에 들어와 있던 ‘자비스’와 합병해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며 “기존 창업 보육 시설과 또 다른 스타트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지오디에 입주돼 있는 기업 중엔 독특한 아이템·사연을 가진 이들도 많다. 15년 동안 제약업계에 있던 한 40대 회사원이 자신의 역량을 이용해 의학기기 홍보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이곳에 들어오기도 했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소를 제작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코인덱스’ 같은 경우 한국에서 생소한 ‘블록체인’(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4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 지오디 1기 12팀의 일정은 5월 말 마무리된다. 2기는 다음 달 디캠프에 새로이 입주하게 된다.김 센터장은 앞으로 들어올 지오디 2기 운영을 두고 “지오디에 들어온 스타트업과 소통을 더 강화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며 “전문가 멘토링부터 각종 지원 프로그램까지 확충해 스타트업들이 디캠프에서 창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해결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19 I 박철근 기자
"이젠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 가능하죠."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 "이젠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 가능하죠."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제는 초기 스타트업이라도 좋은 아이디어와 이를 뒷받침할 실행력만 지니면 디캠프에 들어올 수 있죠.”서울 강남구 디캠프 4층 지오디 공간에서 김광현 센터장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김광현(사진) 디캠프(D.CAMP,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센터장은 신설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지오디’(GoD, Game of D.CAMP)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서울 강남구에 자리 잡은 디캠프는 2012년 5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개 전국은행연합회 회원 금융기관이 손잡고 출범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총 4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기존에는 민간·정부가 주관하는 창업 지원센터에 들어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대게 초창기를 벗어나 실제 사업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팀 위주로 입주가 가능했다. 하지만 디캠프가 올 2월부터 새로 도입한 지오디 프로그램은 좋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에게도 창업 시설 입주의 길을 열어줬다.김 센터장은 지오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크게 공간 측면과 운영구조 측면을 들었다.그간 디캠프 4층 80여석의 공간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협동공간)로 지정돼 디캠프 회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공간 이용이 가능했다. 김 센터장은 “이런 구조는 초창기 스타트업을 제대로 지원하기엔 부족했다”며 “이들을 초기 단계서 사업 본궤도에 원활히 오르게 하기 위해 지오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캠프 4층을 절반으로 나눠 지오디 공간을 마련하고 입주한 초기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운영구조 측면에서는 이전까지 디캠프에 입주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디데이’(D.DAY)라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어 입주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통로였다.디데이서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디엔젤’(D.ANGEL)이라 일컫는 프로그램 하에 들어가 디캠프 5층에 마련된 보육공간에 최장 6개월 동안 입주하게 되고 투자도 받는다. 실제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을 운영 중인 쟁쟁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디데이에 초기 스타트업이 이들을 꺾고 디엔젤 단계에 다가서기는 쉽지 않았다.김 센터장은 “지오디 1기로 입주했던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데이터스톰’이 기존 공간에 들어와 있던 ‘자비스’와 합병해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며 “기존 창업 보육 시설과 또 다른 스타트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지오디에 입주돼 있는 기업 중엔 독특한 아이템·사연을 가진 이들도 많다. 15년 동안 제약업계에 있던 한 40대 회사원이 자신의 역량을 이용해 의학기기 홍보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이곳에 들어오기도 했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소를 제작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코인덱스’ 같은 경우 한국에서 생소한 ‘블록체인’(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4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 지오디 1기 12팀의 일정은 5월 말 마무리된다. 2기는 다음 달 디캠프에 새로이 입주하게 된다.김 센터장은 앞으로 들어올 지오디 2기 운영을 두고 “지오디에 들어온 스타트업과 소통을 더 강화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며 “전문가 멘토링부터 각종 지원 프로그램까지 확충해 스타트업들이 디캠프에서 창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해결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19 I 박경훈 기자
“제품·고객·서비스 데이터, 기업 핵심경쟁력 좌우”
  • “제품·고객·서비스 데이터, 기업 핵심경쟁력 좌우”
  •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관련 경영 전문가인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Smart connected world)라는 새로운 환경이 도래했다”며 “제품, 고객, 서비스가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한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연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이 교수는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제105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비즈니스모델 변화와 기업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자로 나서 이처럼 말했다.이 교수는 또한 “상호작용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AI 시스템 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역량이 결국 기업의 핵심 경쟁 우위가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AI, IoT,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물리적 자원을 소유할 것인지, 생산할 것인지 또는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기업 생존에 있어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IoT 벤처기업 대표이사이기도 한 이경전 교수는 ‘벤플(Benple)’ 사업사례와 IoT 기반 전자상거래 활용사례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플랫폼 모델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6.05.19 I 최선 기자
  • '드론으로 택배 배송한다'..신산업 규제 글로벌 수준으로 완화(종합)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는 드론·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관련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꼭 필요한 규제만 최소한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드론으로 택배를 배송하고 자율주행차로 도심을 달릴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규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완화하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혁신 대책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그동안 네 차례에 걸친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신산업 규제개혁의 큰 방향을 설정했다면, 이날 회의에선 산업별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논의됐다.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저성장과 주력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존 산업을 대체하는 미래 신산업 창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에 우리도 드론 택배,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 바이오 신약 같은 분야는 국제적 수준으로 규제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신산업 관련 규제 근본부터 재설계정부는 이번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앞두고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를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규제 재설계를 단행했다.특히 지난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신설된 신산업투자위원회는 안전·안보와 관계없는 규제는 원칙적으로 없애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본격 적용했다. 민간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이 위원회는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14차례에 걸쳐 심사해 141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수용률은 93%에 달한다.그동안 농업·촬영·관측 분야로 제한됐던 드론 사업 범위가 모든 분야로 허용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구간을 시가지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고, 시험운행 허가차량에 대한 속도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드론과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효과는 향후 10년 간 각각 12조7000억원, 23조원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IoT·클라우드·빅데이터·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분야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신산업 분야 기술발전 속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되는 규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 활성화 위해 현장규제 정비정부는 신산업 관련 규제 완화와 별도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규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 과제 303건을 선정했으며,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일괄 개정 등을 통해 287건의 규제개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규제개혁을 통해 4조원의 경제효과와 1만3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국토교통부 등은 보전지역 내에 있는 기존 공장에 대해 건폐율 40%까지 증설을 허용하는 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농산물 판매 시설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유시설에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건강기능성 식품원료를 88종에서 138종으로 늘리고, 관련 심사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한다. 아울러 소규모 유가공업을 목장형 유가공업으로 별도 관리해 기업 부담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사나 공단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내부규정 571건 발굴해 8월까지 일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이번 규제개혁은 신산업 규제를 국제수준에 맞춰 크게 개선했다는 점과 303건의 현장규제를 한꺼번에 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건의과제를 지속적으로 받아 ‘원칙수용·예외허용’의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8 I 피용익 기자
  • '한국경제 생존 달렸다'..신산업 규제, 글로벌 수준으로 최소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는 드론·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관련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꼭 필요한 규제만 최소한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규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완화하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혁신 대책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그동안 네 차례에 걸친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신산업 규제개혁의 큰 방향을 설정했다면, 이날 회의에선 산업별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논의됐다.◇ 신산업 관련 규제 근본부터 재설계정부는 이번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앞두고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를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규제 재설계를 단행했다.특히 지난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신설된 신산업투자위원회는 안전·안보와 관계없는 규제는 원칙적으로 없애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본격 적용했다. 민간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이 위원회는 경제단체 등에서 건의한 151건의 규제를 14차례에 걸쳐 심사해 141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수용률은 93%에 달한다.그동안 농업·촬영·관측 분야로 제한됐던 드론 사업 범위가 모든 분야로 허용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구간을 시가지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하고, 시험운행 허가차량에 대한 속도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드론과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효과는 향후 10년 간 각각 12조7000억원, 23조원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IoT·클라우드·빅데이터·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분야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신산업 분야 기술발전 속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되는 규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 활성화 위해 현장규제 정비정부는 신산업 관련 규제 완화와 별도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규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 과제 303건을 선정했으며,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일괄 개정 등을 통해 287건의 규제개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규제개혁을 통해 4조원의 경제효과와 1만3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국토교통부 등은 보전지역 내에 있는 기존 공장에 대해 건폐율 40%까지 증설을 허용하는 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농산물 판매 시설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유시설에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건강기능성 식품원료를 88종에서 138종으로 늘리고, 관련 심사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한다. 아울러 소규모 유가공업을 목장형 유가공업으로 별도 관리해 기업 부담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사나 공단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내부규정 571건 발굴해 8월까지 일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이번 규제개혁은 신산업 규제를 국제수준에 맞춰 크게 개선했다는 점과 303건의 현장규제를 한꺼번에 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건의과제를 지속적으로 받아 ‘원칙수용·예외허용’의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8 I 피용익 기자
KT DS “오픈소스 SW 중심 IT 생태계 열어갈 것”
  • KT DS “오픈소스 SW 중심 IT 생태계 열어갈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의 IT서비스 자회사 KT D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열린 IT 생태계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윤(사진) KT DS SW기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오빅스(OBICs)’ 포럼을 통해 “현재 IT시스템은 각 서비스 특징에 대한 고려 없이 고비용의 상용 SW로 만들고 있다”며 “오픈소스 SW를 통하면 기존보다 60∼9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오픈소스는 SW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을 통해 무상으로 공개,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김 소장은 “앞으로 IT는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전통적인 IT시스템의 비용 최적화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면서 “오픈소스 SW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미래 융합기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KT DS는 지난 16일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데브팩’을 출시하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체계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김 소장은 또 “KT DS는 지난 2011년부터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관련 역량과 사업 경험을 쌓았다”며 “올해부터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개발자·운영자 교육,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빅스’는 KT DS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오픈소스(Open source)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보안(Security) 사업부문을 말한다.▶ 관련기사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150만 돌파..올해 200만 예상☞KT DS,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상용화..'파스-타'와 달라☞지상파 UHD ‘뜬금 없는’ 암호화 표준, 6월 29일 '표대결' 관심
2016.05.18 I 정병묵 기자
"IoT·클라우드·빅데이터·O2O, 규제 풀고 미래 먹거리 키운다"
  • "IoT·클라우드·빅데이터·O2O, 규제 풀고 미래 먹거리 키운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1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ICT 융합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는 국내 기업들이 규제라는 걸림돌로 인해 자칫하면 넛크래커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왔다. 구글, IBM 등 전세계적으로 부가가치 분야가 SW로 이동하면서 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능정보기술을 잘 활용하는 기업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거라는 우려에서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O2O 서비스 등 4개 분야 기업간담회, 미래부-ICT 전문기관(11개)간 3차례 협의회, 30개 ICT 유관기관 대상 설문 등을 통해 총 754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 규제 사례로는 △자율차, 드론 운행을 위한 법규 미흡 △3D 프린팅 품질 인증체계 부재 △IoT 네트워크용 주파수 출력 규제 △공유민박업 영업 일수 제한 △클라우드 도입을 막는 물리적 서버·망분리 규정 (금융·의료·교육 등) △일반택시용 GPS 앱미터기 도입 규제 △IoT 전용 요금제 정부 인가 제도 △융복합 제품에 대한 기능별 개별 인증 △개인정보범위 불명확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법·제도가 기술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후행성 규제가 전체 40% 가량으로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이중 유사·중복과제를 통합하고 신산업투자위원회에서 관련 부처 협의를 진행한 결과, IoT·클라우드·빅데이터·O2O 서비스 분야의 55건중 53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이중 전기콘센트의 단극차단 개폐소자 허용은 안전사고 우려의 사유로 제외됐고, 처방약 배송 허용(복지부)은 소관부처가 수용하지 않아 개선되지 못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은 여러 유형의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TV, 냉장고에서부터 작은 전등까지 기존에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던 기기들도 연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비용인 이동통신망, 통신거리 제한이 있는 와이파이(WiFi)를 보완할 IoT 전용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형 IoT 기기일수록 전력(배터리), 통신칩셋 크기, 제조단가 등의 제약 때문에 저전력·장거리·저비용 네트워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파 출력기준의 상향, 신규 주파수의 추가 공급 및 요금제, 사물위치정보사업 허가제의 규제개선을 통해 IoT 생태계의 핵심인 IoT 전용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서비스의 활발한 출시가 가능토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의 핵심이 되는 빅데이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제도상 규제를 개선해 통신·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적 활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먼저 범정부적으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법률해설서를 상반기 중에 마련(행자부·방통위·금융위)하고 이후 기존 사전동의(opt-in) 규정의 완화 등을 검토해 관련 법률의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비식별개인정보에 한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규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규제개선을 발굴하고 해결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법률 개정없이 할수 있는 것은 가이드라인 없이 완화하고, 개인정보 사전 동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법률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6.05.18 I 오희나 기자
정연대 코스콤 사장 “자본시장 핀테크 가시적 성과 창출”
  • 정연대 코스콤 사장 “자본시장 핀테크 가시적 성과 창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앞으로 핀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회사별로 취합하지 않더라도 자본시장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금융투자업권 전체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스타트업과 증권사간 서비스모델 수립을 주선해 오픈API플랫폼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취임 2주년을 맞은 정연대 코스콤 사장(사진)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국내 자본시장 핀테크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시장 IT인프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주식시장 30분 연장에 대비해 시스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자본시장 제도 개편에 맞춰 적기에 대응하고, 대체거래소(ATS) 개설과 관련해 통합 시세분배 방향을 수립하는 등 IT인프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인인증서 외에 2가지 인증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하는 등 차세대 인증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미래사업 4대 분야로 선정하고 분야별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이행하는 등 신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인력을 활용한 한국형 IT인프라를 해외에 구축하고, 해외 현지전문가 양성에도 나선다. 또한 코스콤 솔루션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정 사장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IT인프라의 단계적 통합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IT분야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5.18 I 유재희 기자
IBM, 삼성SDS와 에너지 및 유틸리티 특화 보안서비스 협력
  • IBM, 삼성SDS와 에너지 및 유틸리티 특화 보안서비스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SDS와 IBM의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을 위한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 체결 후 사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한국IBM 제공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www.ibm.com/kr)은 삼성SDS(대표이사 정유성)와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을 위한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에 특화하여 컨설팅, 솔루션 및 운영에 해당하는 보안 전반에 대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삼성SDS는 20년간 그룹 보안 시스템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고유의 보안관리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작년부터 사이버보안사업팀을 신설하고 시큐아이(SECUI) 지분 인수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보안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이번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 공략을 위해 삼성SDS는 IBM과 손을 잡고 산업 특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BM이 가지고 있는 발전 및 생산설비, 제어 시스템 등 해당 산업에 특화된 검증된 보안 컨설팅 역량과 분석 및 인텔리전스 기반한 IBM의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의 보안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생산 및 제어에 관계된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유지하고 물리적 자원의 노화에 맞서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IBM은 해당 산업의 사고 예방 및 차단, 탐지, 보안사고가 발생시 분석 및 대응까지 일련의 라이프사이클에 근거한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최적화된 보안 역량으로 다수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삼성SDS과 IBM은 IBM의 분석 기반 인텔리전스 보안 프레임워크를 통해 공정 설비에 설치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포함하여 계정 및 접근권한 관리,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을 포함하는 토탈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IBM의 클라우드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인 ‘IBM X-Force Exchange’를 활용해 최신의 글로벌 위협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자사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빠르고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삼성SDS 사이버보안사업팀 한성원 상무는 “IBM의 글로벌로 검증된 보안 역량과 솔루션과 삼성SDS의 축적된 국내 경험 및 노하우의 융합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기반산업인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의 선진화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IBM의 빅데이터 분석 및 보안분석 역량을 접목해 공정 설비에 설치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IBM 보안사업부 신호철 상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CT 전문 기업 삼성SDS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그 동안 IBM이 축적해온 산업 특화된 최고의 보안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노하우에 대한 국내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IBM의 의지”라고 밝히고, “두 회사의 시너지로 한국의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보안 기술을 통해 혁신과 변화를 맞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16 I 김현아 기자
엑셈, 중국 최대 DB전시회 참가… 맥스게이지 선봬
  • 엑셈, 중국 최대 DB전시회 참가… 맥스게이지 선봬
  • 엑셈과 엔코아차이나 관계자들이 DTCC에 전시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시스템 성능관리·빅데이터 전문기업 엑셈(205100)은 엔코아차이나와 함께 12~14일 중국에서 열리는 DTCC 2016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DTCC 2016은 중국 전역에서 약 5000명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가 모이는 중국 최대 규모 데이터베이스 전시회다.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대표 기업과 오라클, SAP, 델 등 글로벌 기업도 참가한다.엑셈은 이곳에서 자사 제품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 제품군을 전시하고 단독 세션을 열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먼저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제품인 맥스게이지 포 데이터베이스(MFD)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제품 맥스게이지 포 자바(MFJ)를 전시했다. 중국어가 지원되는 맥스게이지의 데모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첫날인 지난 12일 맥스게이지 클라우드형 제품을 공개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 차이나(AWS China)와 클라우드 시장 진출 논의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MFJ는 모든 트랜잭션의 수를 수집하고 각 트랜잭션의 흐름을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전체 시스템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토폴로지뷰 기능을 선보였다. 권건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중국은 국내에 비해 사용자가 수십배에 달해 WAS 서버를 단일 모니터링하는 수준이 아닌 비스니스 전반을 관리하는 BTM 수요가 크다”며 “토폴로지뷰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엑셈은 2008년 중국법인 설립 후 차이나텔레콤, PICC, 차이나 시티뱅크 등에 맥스게이지를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차이나유니콤에 신규 공급하고 올해 1월 엔코아차이나와 공식 총판도 체결했다.▶ 관련기사 ◀☞ 엑셈, 강남사무소·R&D센터 개소… 빅데이터 사업 추진☞ 엑셈,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정위, 오라클 DB ‘끼워팔기’ 최종 무혐의 결론
2016.05.13 I 이명철 기자
인공지능 '엑소브레인·딥뷰' 2018년 조기 산업화.."ICT 전략산업 집중육성"
  • 인공지능 '엑소브레인·딥뷰' 2018년 조기 산업화.."ICT 전략산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언어 인공지능인 ‘엑소브레인’과 카메라 촬영 영상을 판독하는 시각 인공지능 기술 딥뷰‘가 오는 2018년 조기 산업화할 전망이다.정부는 13일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K-ICT 전략 2016,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ICT 전략’을 재설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첨단 ICT 제품·서비스의 수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근 중요해진 정보보안과 역기능 방지에 대한 관계 부처 합동의 종합적 대응책을 발표했다. ‘K-ICT 전략 2016’은 국내외 환경 변화와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K-ICT 전략’을 재설계해 지능정보사업을 기존의 9대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하고 새로운 ICT의 성장 동인(動因)으로 삼고, 이를 활용한 간판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지능정보산업’ 추가..10대 전략산업 육성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하고, 지능정보산업과 기존 9대 전략산업간의 연계를 통한 성장체계를 마련했다.지능정보산업은 광의적으로 IoT·클라우드·빅데이터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신성장 산업 육성의 핵심 분야이다. 정부는 지능정보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의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10대 전략산업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특히 전 산업의 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SW)와 정보보호 산업을 K-ICT 전략산업의 인프라로 육성하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디바이스·5세대 이동통신(5G) 등 서비스·기기 분야도 지능정보와 연계해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전략산업별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계획도 구체화됐다.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중인 언어지능 ‘엑소브레인’과 시각지능 ‘딥뷰’의 연구개발(R&D) 성과를 2018년 조기 산업화하기로 했다.엑소브레인은 음성을 통해 사람과 SW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딥뷰는 SW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당초 2022년까지 계획했던 R&D 계획을 앞당겨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또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지능형 SW 및 반도체 기술력도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선도품목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지능정보 서비스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19년까지 사이버테러 공격의 징후를 사전탐지·예방하고 대처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을 개발하고, 2021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앞으로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중 스마트시티(부산), 헬스케어(대구) 등 IoT 실증사업끼리 사업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공공·민간의 활용도 높은 핵심 분야에 데이터 허브를 구축·운영하고, 규제프리존 안에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바이오·에너지·관광 분야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거래를 허용하는 유통 시범사업도 벌인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ICT 성장 둔화에 대응해 민간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방안도 있다.올해 중 부산·대구 외에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1곳 정도 추가로 조성하고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조성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현재 2017년까지 최대 10%를 감면해주는 정보보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을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재정 당국과 협의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ICT 융합 신산업 분야를 기존의 의료·교육·교통·도시·에너지·관광 등 6대 분야에서 금융·홈(스마트홈 및 가정 보안)·농축수산·제조 등 10대 분야로 확대 개편한다.이 밖에 글로벌 SW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R&D 지원, SW 융합 클러스터 등을 통한 지역별 전략산업과 SW 간 융합 확산 등도 추진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K-ICT 전략 2016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ICT 산업을 더 혁신적인 신 산업, 더 강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사회 정보보안 강화...사이버 시큐리티 7000명 양성정부는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현과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시큐리티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최정예 전문 정보보호 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또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초중고 정보보호 전문교재를 개발(2017년)하고 전문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주니어 해킹 방어대회 개최, K-사이버 가디언즈 창설(2017년) 등으로 청소년에게 정보보호 실천·실습을 교육하기로 했다.아울러 예비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2016년 4개→2020년 12개), 고용계약형 석사과정(2016년 12개 대학→2020년 16개 대학)을 확대한다.대입·군복무·출산 등 경력단절 요인 해소를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대 등 대입의 기회를 넓히고, 정보보호 특기병 규모 확대, 여대와 연계한 출산 여성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한다.제조·에너지·스마트홈·교통·의료 등 주요 ICT 융합산업에선 최정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도 구축(2017년)하기로 했다.이 밖에 정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보안인력의 공직 진출 우대, 전문성 제고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한다.‘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종합계획’은 이들 기기의 과다사용에 따른 역기능, 즉 과의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9개 부처 협력을 통해 △자율적 조절능력 강화 △과의존 치유 서비스 안정화 △스마트폰·인터넷 지식역량 강화 △과의존 대응 협력체계 강화 등 4대 전략, 52개 정책 추진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생애주기형 시큐리티 인력양성 체계도
2016.05.13 I 오희나 기자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해외진출 확대…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해외진출 확대…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라클·IBM·싱크소트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앞으로는 기존 미주·중국 외에 동남아시아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영상(사진)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적용한 기술·서비스를 솔루션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솔루션과 변경이력추적(CDC)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통합 전문기업으로 2002년 회사를 설립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주요 제품인 테라스트림은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소스 데이터를 고속 가공해 처리하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2002년 개발 당시만 해도 국내 시장을 선점하던 글로벌 기업의 제품은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고 데이터 처리 성능이 낮아 고객 불만이 많았고 활용도도 매우 낮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초 테라스트림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병렬소팅엔진과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한 배치 처리제품이었다. 이후 데이터 추출엔진을 만들고 적재기능까지 갖춰 수행블록들을 기능별로 연결하는 데이터추출·변환적재(ETL) 제품으로 변모했다. 고속 데이터 추출 엔진인 ‘팩트’, 변경이력추적 솔루션 ‘델타스트림’ 등과 연동해 기능 강화도 가능하다. 그는 “대형 금융기관 최초로 외환은행 정보계에 적용해 글로벌 제품 3~4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검증했고 우수한 기술지원으로 고객 만족도 얻었다”며 “금융권·공공 사이트로 확대돼 국내 1위의 제품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해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라스트림 바스’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 대표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각각의 분야에서 다른 회사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기존 제품을 모방하지 않는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해외시장은 설립 초기인 2004년 ‘팩트’를 미국·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며 일찌감치 진출했다. 2008년 주력 제품인 테라스트림이 영문화 작업이 시작됐고 2011년말 중국법인을 설립해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복수 파트너사와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협업을 진행 중으로 2013년 테라스트림 첫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미주 지역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테라스트림·팩트 등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며 “창의적 역량을 펼치는 무대로 선진국형 마케팅 전략을 펼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을 근거지로 한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 활동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상반기 내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채비도 올해 주된 과제 중 하나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내년쯤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그는 “코넥스 기업이 된 후 실적 위주 외에도 가치 중심의 기업 인지도 향상에 눈을 뜨게 됐다”며 “코스닥을 발판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시장에서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데이터스트림즈, 수퍼DW 기술소개·시연 세미나☞ 데이터스트림즈, 딥러닝 기반 에너지 분석기술 공동개발 추진☞ 한·중 빅데이터 전문가 제주도에 모인 이유
2016.05.12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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